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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6/16 01:13:43
Name Cynicalist
Subject [LOL] 불꽃은 꺼지지 않는다. 다만 잠시 사그러 들었을뿐
본격 블레이즈 응원글입니다.

오늘의 패배에 슬퍼하며 알콜로 속을 달래실 많은 팬분들

그리고 지금 누구보다 아쉬워하고 슬퍼할 블레이즈를 위해

부족한 필력이나마 적습니다.

상당히 오글거리실 수 있습니다.

아까 치킨시키시고 3:0이라 일찍 끝나서 남았을 콜라랑 같이 보세요








--------------------------------------------------------------------------

Flame.

스프링시즌이 시작되면서

블레이즈의 가장 강한 불꽃. 아니 화염 이였으며

그 화염은 날카로운 검도. 서슬퍼런 얼음도 녹여버릴정도로

파괴적이였고 아름다웠습니다.



Ambition

한국 원탑. 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

그의 강렬한 야망과 자신감은 그의 상대방들에게는 무력감을

지켜보는 팬들에게는 안도감을 주는 강렬함이였습니다.



Helios

리신이라는 거대한 전차를 타고 전장을 종횡무진하던

그 모습은 전장에 경외심. 아름다움을 불러왔습니다.



Cpt Jack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조니뎁처럼.

가끔은 부족한 모습, 웃긴 모습을 보여주지만

가슴속에는 성공에 대한 열망과 상상하지 못할 움직임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그의 전성기라는 말이 나오게 하였습니다.


Lustboy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에서 벗어난

무대뒤에서 그 무대를 조율하는 그의 아름다운 손짓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전투의 예술' 이란게 무엇인지 알게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오늘 패배합니다.

항상 날뛰었던 플레임. 엠비션은 그들의 넘치는 자신감이 오히려 날카로운 약점이 되어

심장을 파고 들었으며

경기를 조율하고 한타를 지배했던 봇듀오는

그들의 노력을 박살내버리는 거대한 재능의 벽앞에 쓰러졌습니다.

전장을 질주하던 태양신의 전차마저

오늘은 깊은 수렁에 빠진채 멈춰 버렸습니다.




그들은 어느새 망각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블레이즈의 불꽃. 그 불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가장 낮은곳에서 자신을 불태워 빛을 더욱 환하게 밝혀줄 역할이 필요하단것



LOL은 5명이 하나가 되어서 하는 게임입니다.

아무리 강력하고 아름다운 발화점이 있다고해도

오늘 옴므선수가 보여준 희생. 그 희생이 없다면

마치 가스가 떨어진 라이터 처럼 순간의 반짝임 밖에 될 수 없다는것을

그들은 잠시 잊었나 봅니다.




하지만 실망하지는 않습니다.


만년한철은 만년의 시간을 겪으면서 가장 단단한 금속이 되어집니다.

매미는 17년간의 시간을 날아오르기 위해서 견뎌냅니다.




아무리 강한 바람이 불어도 불꽃은 쉽게 사그라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바람이 멈추는 순간











불꽃은 다시 찬란하게 타오를 수 있을겁니다.




어제 보다 나은 오늘


실패가 있기에 과거 보다 나아질 블레이즈를 응원합니다.














마지막으로 MVP 오존에게 축하인사를 건네며 이글을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부족한 필력이나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근데 홍진호 선수도 3연벙을 돌아가면서 연속으로 당하지는 않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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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16 01:24
수정 아이콘
이 멤버 그대로 롤드컵까지 쭉 갔으면 좋겠습니다.
섬머시즌 뜨겁게 타오르기를 바랍니다.
Cynicalist
13/06/16 01:25
수정 아이콘
멤버는 안심이 되는게

인맥의 강현종감독이라...

하지만 식스맨 제도로 어느정도 긴장감과 의외성을 두었으면 합니다.

정글 봇이 지금은 약간 초식적인 면이 있는데

강력한 육식형 식스맨들을 두면서

상대방에게 이지선다를 강요했으면...
.Fantasystar.
13/06/16 02:0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현재 프로스트의 식스맨으로 있는 낀쉬 스페이스 조합을 블레이즈의 식스맨으로 옮겨서 실험해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
낀쉬 스페이스 같이 안정적인 바텀듀오가 블레이즈에 있다면 미드와 탑이 정상급이고 헬리오스가 매번 얻어터지는 봇듀오 커버만 하다가 상대정글러한테 압살당하는 그림도 덜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13/06/16 02:27
수정 아이콘
요새 랭크 돌리는거 보면 듀오의 파트너 들이 바뀌는거 같은 느낌도 듭니다..
요새 매라+스페이스, 뮤즈+헤르메스가 돌리는게 자주 보이더라구요.. 어찌될지는 모르지만..블레이즈로 가진 않을꺼 같습니다..
그냥 블레이즈는 이대로가 좋아요..
2등한 팀이 선수를 바꾸면 정말 롤판에 살아남을 선수가 없어요..식스맨체제로 간다면 또모르긴 하지만..방출이나 탈퇴라면 진짜 슬프고 화날꺼 같네요.
.Fantasystar.
13/06/16 02:28
수정 아이콘
바꾸자고 한적은 없어요; 잭패 러보는 본래 자리에 있고 그 식스맨으로 낀쉬 스페이스를 써보자는 거죠.
13/06/16 02:30
수정 아이콘
제가 글을 제대로 안 읽었나보네요.. ㅠㅠ
Cynicalist
13/06/16 02:30
수정 아이콘
식스맨으로 긴장감을 주었으면 합니다.

최종적으로는

양팀다 10 명씩 의 엔트리가 좋을것 같아요

이러면 조합이 32가지가 나오기 때문에...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미치죠
리그오브레전드
13/06/16 02:4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상금은 1/10이 되나요?
13/06/16 02:44
수정 아이콘
식스맨까지 엔트리 7명까지밖에 등록 안되요.. 각 포지션당 1명씩..이런건 안되더라구요
Cynicalist
13/06/16 02:45
수정 아이콘
아 7명까지군요

그럼2군 시스템을 운영하는게...
13/06/16 02:48
수정 아이콘
그건 알게모르게 다들 운영되고 있을꺼 같네요..
갱맘선수 CJ갔다는 이야기 부터.. 지난 배틀로얄에 나왔던 선수들이 CJ연습생이라는 이야기들도 있구요
언니는그럴분이아니죠
13/06/16 02:10
수정 아이콘
홍진호는 선수 3연벙을 연속으로 당했지요.
Cynicalist
13/06/16 02:11
수정 아이콘
3연벙을 두번당하지는....

짜오짜오짜오제드제드제드 이렇게...
.Fantasystar.
13/06/16 02:14
수정 아이콘
3연짜
3연제

3연짜제
Cynicalist
13/06/16 02:23
수정 아이콘
형제팀으로 가면

3연문도도 있습니다?!

3연 트위치도 당했고요...아..

CJ의 역사는

문도문도문도짜오짜오짜오트위치트위치트위치제드제드제드로...


3연벙을 4번 당했네요
13/06/16 02:23
수정 아이콘
문도문도문도 도 있어요.. ㅠㅠ
언니는그럴분이아니죠
13/06/16 02:29
수정 아이콘
크윽.. 잘못썼군요.. 지금보니 제가 애매하게 썼네요.
'세번 연속'으로 썼어야했는데..
단빵~♡
13/06/16 03:55
수정 아이콘
콩을 잇는 팀인가요;;
13/06/16 02:34
수정 아이콘
아쉬운 경기력이었지만..오늘은 그냥 위로하고 응원만 하고싶네요..
선수들 표정보니 머라고도 못하겠어요.. ㅡㅡ;

오늘경기력은 비판 받아야 겠지만.. 비난은 안 받았으면 좋겠어요
단빵~♡
13/06/16 03:54
수정 아이콘
본방은 약속이 있어서 못보고 술 한잔먹고 vod보고 댓글다네요 개인적으로 잭선장이랑 러보 엠비션을 좀 좋아라해서 프로스트보다는 블레이즈에 좀 애정이 있는데(뭐 지금이야 건웅갓의 은퇴와 재평가 스페뮤즈 듀오로 인해서 프로스트도 호감이고 샤이 매라 빠별 클템은 좋아라고 이제는 감독말고 그 팀에서 거시기한 선수는 없지만;;) 잭선장보다 러보가 진짜 뭔가 좀 아쉽습니다. 잭페가 미친듯이 푸쉬받을때도 잭페는 러보빨이 좀 있고(주관적입니다 서폿이 NO.2포지션이라;;) 매라신이 주목받긴하지만 국내 서폿최고는 러보다라고 친구들에게 항상 떠들어댔었는데 룰루 뜨기 전에도 러보 선수때문에 룰루했었구요 ㅠ 그때 최정점으로 (일부에게 하지만 진짜로 정점이었다고 생각되는...)평가될때보다 뭔가 계속 아쉬운게 너무 좀 걸리네요 (지금은 소드를 좋아해서 도도갓 카인이 본진이 되긴했지만.. 사실 카인도 러보과죠) 피지알에서 처음 드러내는 본격 러보 빠심이 묻어나는 댓글이었습니다 ㅠㅠ

그리고 헬리오스는 작년 스프링과 섬머사이의 모습을 좀 찾았으면 합니다. 그때는 롤을 잘모르긴 했지만 헬리오스가 이정도의 정글러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클템처럼 주력 챔프가 너프된것도 아니고 주력 챔프를 못쓸만큼 메타가 바뀐것도 아닌데 대체 왜이러는건지 모르겠어요
아트라스
13/06/16 08:54
수정 아이콘
오늘은 저번 윈터때 블레이즈가 지던 공식대로 졌어요. 상대팀이 하는데로 딸려가다가 상대방의 유기적인 로밍 3인 다이브 4인갱에 속절 없이 휘둘리며 지던 윈터 때 블레이즈의 무기력하던 운영이 그대로 보이더라구요. 상대방의 좀 독특한 운영이 나오자 멘탈이 무너졌는지 2경기 탑라이즈 픽도 아쉽고요.
헬리오스와 러보의 존재감 또한 블레이즈가 폼 안좋을때의 그대로더군요.. 물론 지는 팀의 경기가 그런건 물론이겠지만 아쉬웠어요.
엔하위키
13/06/16 09:24
수정 아이콘
이번 결승전을 보고 느낀점.. 헬리오스는 플레이 스타일이 스타일리쉬하거나 딜링에 치중한 챔프보다는 탱킹과 커버에 좋은 챔프를 연습하는게 적절해보입니다. 헬리오스 리신은 이기는 싸움에서의 추노꾼 역할만 해줄뿐, 지거나 비등비등한싸움에서는 거의 변수를 만들어주지 못했습니다. 인섹과 많이 비교가 되는군요..어쨌든 본인 성향에 맞추어 챔프 선택을 다시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잭패의 경우에는 그놈의 이즈..는 제발 접고 평타위주 챔피언이 나아보입니다. 한타때의 무빙은 여전하니 그브나 케이틀린 처럼 초반 넘기기 할만한 챔피언이 좋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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