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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06 11:47:35
Name 시드
Link #1
Subject [LOL] 차기시즌 새로운 리그방식제안
안녕하세요 LOL즐겜유저 시드입니다. 
PGR 가입한지는 10년이 넘은듯한데 더 잼있는 게임을 보고 싶다는 개인적인 욕심으로 인하여 처음으로 무거운 글쓰기 버튼을 눌러봅니다.

지난주에 있던 일들로 많은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이중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아직은 정제되지 않은 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논란만 가득한듯해서 이번 기회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Spring 시즌에서의 큰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안해보려합니다.

현재 LOL 선수층을 고려하여 차기 시즌도 12팀 2개조 6개팀 풀리그로 진행한다는 가정입니다.
(개인적으로 차기는 16강이였으면 합니다. 조지명식도 보고 진행도 깔끔하죠
돌이켜보면 최근 보이는 사건의 원인들이 KDA라기 보다는 12강 리그제라고 생각됩니다
리그제에 대해서도 한번은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문제점을 보면

1. 동률시 KDA규정 -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려한 제도이나 KDA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요소가 Kill,Assist 가 아닌 Death 이기에 Death가 많아지면 KDA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돌진메타, 장판메타가 장기인 공격적인 팀이 오히려 손해를 보게되는 룰입니다. 본래의 의도와는 상반되는 룰이기에 KDA는 라인별 시상에서만 사용하기로 하고 팀KDA는 과감히 버리는것이 낫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2. 많은 무승부(엄대엄) - Spring 에서 논란이 되는 마지막주는 제외하고 통계를 내면
                              A조는 12경기중 4경기로 승패가 분명히 갈리지만 ,  B조는 무려 9경기가 무승부경기가 나왔습니다.
                              실력이 동일할 경우 확률상의문제 (50% - WW.WL,LW,LL)일 수도 있고 진영상의 유불리의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더 상향평준화 되는 한국의 LOL판에서 엄대엄의 위상은 더욱 더 높아지지 않을까 예상되지만... 역시 노잼이 문제죠

3. 타임어택의 로망 - 나이스게임이나 이전M5(현 GMB)의 기적적인 장면을 추억하는 분이 많습니다. 정말 스릴있는 룰이지요. 하지만 분명 문제도 존재합니다. 이길때와 질때의 시간을 어떻게 반영할지. 우물 20분 서렌설등 분명 문제가 존재합니다.

단점은 더 있을수도 있지만 이정도로 하고 이제 해결책입니다.



이름은 딱히 정한게 없어서 New 타임어택룰로 칭합니다.
기존 OGN룰에 타임어택과 판정승개념을 추가해보았습니다.
진영상의 유불리를 가정하여 '유리한 진영에서 잘 미는것도 능력이고 불리한 진영에서 잘 잠그는것도 능력' 라는 컨셉입니다

룰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존과 마찬가지로 블루, 퍼블진영에서 교대로 1경기씩 진행
2. 2:0 승부가 나면 이긴팀은 3점, 진팀은 0점
3. 무승부일 경우
  1) 양팀이 플레이한 경기시간을 비교합니다.
  2) 양팀의 플레이시간차이가 10분(?)이 안되면 양팀에 승점 1점씩을
  3) 양팀의 플레이시간의 차이가 10분(?)을 넘어서면 경기시간이 짧은팀에게 승점2점, 긴팀에게    는 1점을 부여합니다.
     * 여기서 10분은 임의로 정한 시간입니다. 더 괜찮은 시간대가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ex) 1경기 A팀승리 (28:11), 2경기 B팀승리 (37:00) 일때는 A팀에 1무(승점1), B팀에 1무(승점1)
              1경기 A팀승리 (21:40). 2경기 B팀승리 (40:49) 이면 A팀에 1무(승점2), B팀에 1무(승점1)이 반영됩니다.

4. 풀리그 종료후 순위는 승점, 승자승, 승리한게임수순으로 반영합니다.
        ex) A팀 : 2승2무(1)1패 (승점9),  B팀: 3승2패 (승점9) 일때는 B팀이 상위순위가 됩니다.

  이래도 순위가 안가려진다면 쿨하게 재경기를 하거나
  이 시점에서는 두팀이든 다섯팀이든 무승부한 경기가 같아지므로 무승부경기만 고려하여 
상대시간(이긴게임총시간-진게임총시간)/무승부게임수)으로 순위를 가리면 이전보다는 꽤나 직관적인 순위산정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스프링성적을 바탕으로 순위를 산정해 볼 경우 다음과 같이 됩니다. 약간 변하지만 크게 달라지지는 않네요


                                                                                                                                                                                                                
A조
10분룰승점비고5분룰승점비고
SKT#231(0)110승자승SKT#231(0)110승자승
CJB31(0)110 CJB31(0)110 
MVPO22(0)18 MVPO22(0)18 
NJSW12(0)25무승부 우위NJSW12(1)26 
MVPB11(1)35 MVPB11(1)35 
KTA11(0)34 
KTA11(0)34 


                                                                                                                                                                                                                
B조
10분룰승점비고5분룰승점비고
CJF32(0)011 CJF32(0)011 
KTB22(0)18 KTB22(1)19 
SKT#105(0)05 SKT#105(2)07 
AHQ04(0)14평균시간 -2.16분AHQ04(0)14평균시간 -2.16분
NJSH04(0)14평균시간 -2.64분NJSH04(0)14평균시간 -2.64분
LGIM03(0)23 LGIM03(1)24 

그리고 총30경기가 진행되었는데
1,2경기의 게임시간의 차이의 평균은 약 14.7분이고, 무승부만 따로 계산했을때 약 9.47분이 됩니다. (오류가 있을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시간을 찾는다면 흥미진진한 게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로 인하여 얻을수 있는 이점은
1. 공격적인팀이나 수비적인팀 어느쪽도 불리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전력한 비슷한 두팀의 대결에서
   공격적인팀은 유리한 상황에서 더 몰아쳐서 2점을 얻으려 할것이며 (소드의 두 다이브)
   수비적인팀은 상대방의 승리시간을 계속 지연해서 2점을 얻으려 할 것입니다. (프로스트의 토나오는 수비)
   정말 강한팀은 그냥 3점 먹는거죠

2. 타임어택의 장점을 가진만큼 2경기중 1경기가 끝난후
승리한팀도 져도 본전이 아닌 질 수도 있다는 압박감이
패배한팀도 뒤집을 수 있다는 희망이 있기에 보다 흥미진진한 게임이 될 듯 합니다.

3. 2점이라는 점수의 추가로 승점이 다양하게 분포하여 순위의 분포가 더 다양해질수 있습니다.
4. 20분 우물서렌설은 더 이상 거론되지 않을것입니다.
5. WEU식 운영도 조금은 줄어들지 않나 기대를 해봅니다.
6. 막눈선수 다이브 마음껏 하셔도 됩니다.



단점은 역시 검증되지 않은 방법이고, 시행된다면 선수들의 압박감이 엄청난 룰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능력있는 한국 LOL선수라면 충분히 감당이 가능한 룰이라 생각됩니다.

분명 이 방법이 베스트는 아니겠지만 선수, 관계자. 팬들의 다양한 의견공유로 
차기시즌에는 게임내적인 부분부터 외적인 부분까지 정돈된 룰이 나왔으면 좋겠고 이 글이 조그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8강 기대가 되네요. 선수들도 최고의 컨디션에서 최고의 경기를 보여줬으면 하네요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럼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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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06 11:57
수정 아이콘
플레이타임으로 인해, 점수를 더 올릴수 있다면.. 그것도 문제가 될 것 같네요.. (이건 정말 어렵지 않게 조작이 가능해서..)

예를들어서 형제팀이 붙을 때.. 1:1 상황이라면.. 일부러 시간을 좀 더 써서 같은 팀에 2점을 줄수도 있겠죠..
13/05/06 12:01
수정 아이콘
토요일에 약간은 증명 되었다고 봅니다
조작은 가차없죠 팬들의 눈 선수의 양심을 믿어야죠
그리고 리그경기에서 팀전을 당겨서 먼저진행하면 해결될듯하네요 첫경기 내전에 조작은 어려울듯 싶네요
가나다라마법사
13/05/06 12:08
수정 아이콘
룰이 게임 내적인 요소에 영향을 미치면 안됩니다.
13/05/06 12:17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13/05/06 12:17
수정 아이콘
이해가 안되네요 자세한 설명 가능할까요?
가나다라마법사
13/05/06 12:33
수정 아이콘
롤은 게임 설정상 넥서스가 파괴되거나 한 팀이 포기할때까지 진행을 해야하는 경기입니다.
엄청난 장기전 후의 1승도 1승이고 20분 칼서렌을 받아낸다 하더라도 1승입니다.
게임시간이라는 승패와는 전혀 상관없는 외적인 요소로 승점을 추가하는건 말이 안되는거죠.
그리고 저 룰이 그대로 적용된다면 1경기의 결과에 따라 2경기의 게임양상이 바뀌게되겠죠.
13/05/06 12:34
수정 아이콘
쉽게 말해서 본말이 전도되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말씀하신 것 중에서 예를 들면 무승부 시간 관련 규칙이죠. 누구나 이거다 하고 합의할 수 있는 객관성이 부족합니다. 시간 규칙은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깔끔하게 기준을 정하기 힘들기 때문에 넣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13/05/06 12:56
수정 아이콘
그런부분이 있네요
개인적으로 롤은 축구와 달리 레드 퍼플간의 유불리가 있기에 막연한 무승부는 좀 아니지 않나라는 생각에서 생각해본거거든요
설명 감사드립니다
13/05/06 12:39
수정 아이콘
무승부로 2점을 획득하고 싶어하는 팀은 시간보내기 좋은 픽과 운영으로 시간만 끌게되어 '노잼'경기를 만들어 낼 가능성이 있어보이네요. 재미없게 했는데 점수 더 주는 상황이 나면 온겜넷은 또 욕을...
13/05/06 12:08
수정 아이콘
플레이타임으로 점수를 더 올릴 수 있다면...

1경기 승리한팀은 2경기에 돌입해서 초반에 과하게 말린다 싶으면 최대한 수비수비수비수비수비 경향으로 가서 지루하게 될 수 있는 상황 발생이 가능합니다... 시간만 끌어도 1점은 거저먹기가 되는거라.. 그러다 이겨도 손해(지는거는 0점이니 그보다야 낫겠지만)인 상황이 되는 상대팀은 조급증에 걸리게 되는거고... 잘못하다가 꼬이면 으악 되는거죠 크크크..

저는 개인적으로는 KDA가 아닌 누적 K+A를 도입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LOL경기의 묘미는 시원시원한 한타에 있는데 KDA가 되면 Death에 몸사리는 팀이 나오기 마련이라..(열외로 치는 나진 소드는... 하...)

차라리 D는 제외하고 K+A를 동률시에 기준 포인트로 잡게되면 더욱 더 공격적인 싸움이 잘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K+A를 사용했다면, AHQ vs LG-IM의 경기에서 우물서렌을 할 필요가 없고 지더라도 최소한의 K+A만 확보하면 되는 상황이 될 수 있었으니까요.. 자력으로 변수를 통제하는 상황이 가능했을거라고 봅니다.

보는 시청자들 입장에서도 그렇고 방송하는 온게임넷 해설진도 현재 AHQ의 KA는 몇포인트이고 나진 실드가 몇포인트인데 실드가 5포인트 앞서는 상태이기 때문에 KA가 5이상만 나온다면 져도 AHQ는 진출입니다라는 설명을 하고 시청자도 이해하기가 쉬웠을거라고 봅니다.. 물론 선수들도 이 게임에서 지더라도 우리가 킬어시 합쳐 5이상만 하면 8강진출 할 수 있구나 라는걸 정확하게 알 수 있겠죠..
13/05/06 12:21
수정 아이콘
인벤 데이터 기준으로 정리해보면
나진 실드 K 125 / D 123 / A 309 / 평균 KDA 3.53 / K+A 434
ahq Korea K 137 / D 147 / A 334 / 평균 KDA 3.20 / K+A 471 이네요..

어차피 결과론적이지만 KDA만 보면 안정적으로 싸운 실드에게 손을..
K+A 혹은 누적 K로만 보면 전투적인 경기를 했던 ahq에게 손을 들어주는군요 음..
리그오브레전드
13/05/06 12:27
수정 아이콘
복잡하고 번거롭습니다.
라이트 팬층을 겨냥한 온게임넷이 이런 번거로운 룰을 사용할까요?
모리아스
13/05/06 12:34
수정 아이콘
이걸 할바에야 더블 엘리미를 하겠죠 너무 복잡해요

타임어택이 재미 있는 건 어디까지나
"시간 안에 이기는 팀이 목숨 걸고 이길 때입니다."
이게 겜빗의 기적이죠
반대였다면?
"시간 안에 지지 않으면 된다"
그러면 타워 허그만 하면서 버티겠죠
13/05/06 12:58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도 언급했듯이 개인적으로 16강으로 진행하면 많은문제가 해결될것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또 12강 할듯해서...
13/05/06 12:41
수정 아이콘
저는 윈터 때부터 축구와 같은 방식으로 승점을 주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축구와 lol은 다르거든요. 5무(5승 5패) 팀과 2승3패(4승 6패) 팀의 승점을 보면 전자는 5점이고, 후자는 6점입니다. 이게 왜 이래야 하는지부터 저는 이해가 안 가거든요. 그래서 말인데 뒤에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 깊게 생각해 보진 않았는데, 승점과 무승부는 치우고 단순히 승패 수만 집계해서 순위 산정하는 방식은 다들 어떻다고 보십니까? 파랑, 보라 진영 한 번씩 바꿔서 하기 때문에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12강으로 간다면 한 팀당 총 10게임이고, 물론 최종 순위에 따라 차등적으로 혜택을 줘야 되고, 성적이 같은 팀은 재경기하는 게 제일 깔끔합니다. 재경기 시 진영 선택은 시간, kda 등 게임 내 어떠한 데이터를 이용한다 하더라도 결정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이건 그냥 동전 던지기 같은 걸로 정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물론 제1원칙은 승자승이고요.
13/05/06 13:07
수정 아이콘
이부분에서의 문제는 희박하지만 3-6자 동률시에 머리가 아파진다는 문제가 있죠 lcs는 확실히 팀간의 격차가 크기에 넘어갔지만 김치롤은 다들 고만고만해서...
이부분을 보완하면 최선의 룰일 수도 있겠네요
13/05/06 13:12
수정 아이콘
뒷일을 생각 안 해봤다는 게 재경기가 나오는 최악의 경우의 수를 생각 안 해봤다는 건데, 생각해 보니 6팀 다 5승 5패가 나올 수도 있겠네요. 이건 안 되겠네요 크크
방과후티타임
13/05/06 13:23
수정 아이콘
어떤의미에선 레전설이 되겠네요. 6자재경기..크크
곡물처리용군락
13/05/06 13:59
수정 아이콘
0시를 향하여는 기본옵션이고 익일 프로리그 경기전까지 안끝날수도...크크
13/05/06 13:21
수정 아이콘
16강 4개조 듀얼 토너먼트 3전2승제로 가죠. 구지 리그를 해야할 이유를 찾지 못하겠네요.
13/05/06 13:45
수정 아이콘
현재 12강에서도 상위팀과 하위팀 경기력 격차가 눈에 보입니다.
16강이면 오프라인 예선전에 본 팀들을 계속 봐야 한다는건데..
그건 아닌거 같아요
16강 토너먼트 하면 한달동안 토너먼트 할 동안 우리팀 선수를 딱 한주 밖에 못봅니다. 이거 별로 않좋아요.
일주일에 끝나는 단기대회는 토너먼트가 좋지만, OGN은 2~3달을 진행하기 때문에 리그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동률시 판정만 제대로 된다면 현재 리그 룰이 제일 좋아보입니다.
곡물처리용군락
13/05/06 14:01
수정 아이콘
사견이지만 다른팀을 보고싶은 팬들도 존중해주셨으면 합니다.
16강 2개조 풀리그->8강 더블 엘리니메이션도 괜찮아 보이구요.
13/05/06 14:19
수정 아이콘
다른 팀을 무시한 발언은 아닙니다.
전 제가 어디 팬이고를 떠나서 일단 모든 챔스경기 + 국내팀의 해외 경기 + 반정도의 NLB를 챙겨 보는 편입니다..
나름 많은 경기를 지켜보는 팬으로서 강팀간의 경기를 더 많이 보고 싶다는 의견일 뿐입니다.

맘상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가행
13/05/06 13:25
수정 아이콘
차라리 동율일 경우 동전던지기가 낫겠습니다.
기본 룰에 의해서 동점자가 되었을 경우 승자승, 재경기 외에 다른 룰들은 솔직하게 무슨 의미가 있나싶네요.
어차피 동율인데 세부내용으로 순위를 가를 필요가 있습니까? 차라리 깔끔하게 운에 맡기는 동전을 던지는 게
오히려 동율일 경우 덜 억울 할거라고 봅니다.
곡물처리용군락
13/05/06 14:06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진짜 동전던지면 후폭풍이 지금하고 별반 차이가 없을텐데요;;
키스도사
13/05/06 13:43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시절 MSL의 더블 엘리미네이션만 해도 적응하기까지 쉽지 않았는데 룰이 너무 복잡하면 오히려 좋지 않은 반응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리그 방식은 "간단하면서 명확한"방식이죠.
13/05/06 14:26
수정 아이콘
일단 기본룰은 승자승에 승리우선 원칙을 두면합니다.
승자승은 아실테고 승리우선은 같은 점수라도
승리가 있는팀을 우선배려하는거죠.
그래도 점수가 같다면 재경기를 해야죠.
진영간 유불리는 온겜이 좋아하는 kda로 진영선택권 가지고
그리고 재경기가 싫으면 퍼플쪽이 승률 떨어지니
무승부라도 퍼플에서 더 이긴팀 손을 들어주는 식으로 가고
마지막까지 같으면 그땐 kda로 가야죠.
이 정도만 되도 어느정도 교통정리가 되지 않을지
13/05/06 20:15
수정 아이콘
지금도 승자승 승리우선의 원칙은 사용되고 있어요 하지만 원체 경기수가 적어 (10경기를 5경기 취급해버리죠)
3자이상 동률일때 룰이 확실해야 차후에 문제가 되지 않죠
3자이상일때 재경기한다면 시간의 압박이 픽밴시간만 10분이 넘어요 경기마다... 재재경기라도 뜨면
13/05/06 14:47
수정 아이콘
프로농구랑 보통 승강제가 있는 리그를 참고해서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왜 나눠서 해야하는지 밸런스 맞추기고 어렵고 주작소리 듣기 쉽구요.

1부리그 국내 탑 프로팀 10팀으로 구성 - 온겜
2부리그 하위 프로팀과 탑 아마팀 10팀 - 나겜
3부리그 클랜리그등 보통 아마팀 10팀 - 나겜

이런식으로 구성하고 플레이오프는 6강으로 1등
2등이 농구처럼 토너먼트 2라운드부터 참가합니다.

하위 두팀 정도를 승강전 혹은 확정적 하부리그 탈락으로 구성하면 각 리그 위는 위대로 아래는 아래대로 흥미로울 것입니다.

하위팀이 무조건 하부리그로 떨어지면 하부리그 플레이오프는 무조건 올라갈 수 있으니 또 박터지겠죠. 아니면 1부리그 10등은 2부리그로 9등은 승강전우로 2부리그 1등은 1부리그로 2등은 승강전으로 이런 것도 재미있을 것이구요.

10팀이 모든 탑팀을 품을 순 없으니 2부리그도 꽤나 수준이 올라갈테고 현 클랜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생각하면 3부리그를 클랜 중심 프로지향 아마추어팀 등 잘 어우러지면서 실질적으로 4부리그 이하 수준까지 잘 정리도 가능합니다. 마치 팀랭 레이팅이 금장이면 5부리그 실버면 6부리그.. 이런 느낌으로 이런 사람들은 대회가 온라인 팀랭 성적으로 정하게 되고 잘하면 이것도 오프대회도 작게 열고..

마치 영국 프로축구 느낌도 날 수 있을 것이고 아마추어 연계까지 이미 우리는 좋은 사례를 알고 있습니다.

사실 이 사단의 근본적인 원인은 돈을 쓰는 프로팀이 온겜에 노출되길 원하고 온겜은 어설픈 사이즈로 감당을 하려니 이렇게 되는 것인데, 나겜의 성장으로 어디까지 커버가 될지는 모르지만 나겜 출현으로 먹고 산다?! 라는 꿈같은 상황이 실현되면 풀리그로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우리는 많은 프로리그를 당연히 풀리그로 즐기고 있으니까요
13/05/06 15:17
수정 아이콘
이 방식이 현재의 롤판에서 맞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아직까지 팀생성이 너무 활발하게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개인전에서도 갑툭튀한 스타는 나오기 마련이지만, 롤판은 잘한다는 선수 5명 모아서 팀을 짜면 갑자기 수준급 팀이 될 수 있거든요.
하지만 시드는 '3명이 잔류or이동한 팀'에게 주어지기 때문에, 시드 없이 예선에 참여해야하는데, 한 시즌을 서브리그에서 보내야합니다.
아직 초창기여서 호흡이 짧은 롤판에는 맞지 않는 방식이라 생각해요. 1,2년 뒤라면 모를까요.
13/05/06 19:18
수정 아이콘
정확히 얼마나 시간이 될지는 계산을 해야겠지만 리그 호흡이 연단위 프로리그만 아니라면 별 문제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리그가 짧으면 되죠 어차피 지금도 리그는 갑툭튀한 팀들이 낄 자리는 없습니다 어차피 예선까지 기다리니까요
13/05/06 21:48
수정 아이콘
서브리그가 도입되면 예선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예선까지 기다린 후 다시 그 다음 시즌까지 기다려야합니다.
SK T1의 경우 윈터시즌 예선에 참여하지 못했는데 이번시즌에는 본선에 있습니다만,
서브리그가 도입되면 이번시즌은 서브리그에 있고, 서머시즌에서야 본선에 올라 올 수 있다는 이야기죠.
13/05/06 23:1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그게 맞다고 봅니다. 돈을 대는 기업이 있으니 편의를 봐주고 있고 그게 현실이지만.. 사실 밑에서부터 올라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3/05/07 02:14
수정 아이콘
그게 맞다 틀리다의 영역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저는 시드나 1,2부 구성같은 것 전부 없애고 모든 참가팀이 1라운드부터 토너먼트로 올라오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자면, 일본 고교야구의 경우 전대회 우승자라고 해서 예선 면제를 받는 건 아니죠. 1,2차전정도 면제되는 경우는 있지만, 이 경우 너무 강팀을 만나서 초반에 탈락하는 팀을 배려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구요.

마찬가지의 관점에서, 이미 본선무대에서 상위의 실력을 선보인 유력한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 서브리그에서 프로하위팀이나 준프로팀, 아마추어 상위팀들을 압살하는 것이 단순히 옳은 형태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 팀이 기득권을 가져야한다는 개념이 아니에요.

기본적으로 리그 시스템은 잘하는 사람이 위로 올라가는 시스템을 구축해야하고, 거기에 맞는 형태의 대회를 구성해야합니다. 유럽축구의 경우 승강제가 잘 맞는 이유는, 1. 팀 전력이 갑자기 상승하거나 갑자기 하락하는 일이 드물고, 2. 전력상승이나 하락이 보통 팀이 올라갔거나 떨어졌기에 선수들이 이동해서 발생하죠. 반면 롤판은 위에도 적었듯이 (동일 선수로 구성한다하더라도)팀 전력이 갑자기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일이 잦고, 2. 팀의 승강여부에 따라서 선수를 이동시키는 것에 대해서 팬들이 용납하지 않습니다. '1부리그에 올랐으니 좀 더 투자해서 좋은 선수를 데려와 교체하겠다'는 마인드가 통하지 않는다는 거에요.
13/05/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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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1,2위에게 주는 혜택도 1위는 4번 다 진영 우선선택권
2위는 진영선택3번 정도 주면 어떨지 싶네요
그래도2등 하고 싶으면 어쩔수 없고요
13/05/0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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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글에도 썼었지만,

기본적으로는 12강은 4팀 3개조 조별리그(수요일조, 금요일조, 토요일조로 편성).
6강 풀리그 후 3,4위 준플레이오프부터 플레이오프.

를 가장 선호하구요. 그 다음으로는

12강 양대리그 후
8강 크로스 플레이오프 (A조 3위 vs B조 4위 의 승자가 B조2위랑, 다시 승자가 A조 1위와 경기하는 방식)

를 했으면 합니다.

가장 바라는 방식은 12강을 양대진영으로 나눈 뒤(대강 데마시아 진영과 녹서스 진영같이 이름 붙이고),
상대 진영팀하고만 경기하는 거죠. 팀당 6경기.
그 결과에 따라 진영 내에서 준플, 플옵, 결승을 하고, 양 진영의 대표자끼리 통합 결승을 하는 방식입니다.
석삼자
13/05/0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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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동률일때 단판승부 하면 안되는건가요? 비방송으로라도 단판승부하면 될꺼 같은데 왜 안하는지 ~.~;
불굴의토스
13/05/0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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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률일땐 그냥 무조건 재경기해야 된다고 보네요. 타임어택 해도 분명 이런저런 말 나옵니다.
Bayer Aspirin
13/05/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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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동률일 경우에는 재경기를 한다.
단, 맵 진영의 유불리가 있으니 이때
분당 KDA가 되었든 타임어택이 되었던 심플한 룰로 진영 선택권을 준다
정도가 나을 것 같습니다.

대체로 블루를 택하겠지만,
퍼플 진영에 맞는 필승 전략을 준비해서 퍼플을 고를 수도 있겠지요.

마지막 경기를 블라인드로 하던 픽밴으로 하던 그건 온겜넷 마음이고...
13/05/0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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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재경기라는 좋은 방식이 있는데 이걸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재경기시 블루-퍼플 진영 정하는 것을 분당kda로하던 타임어택으로하던가말이죠.
13/05/0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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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블루 퍼플 진영간 승률 차 등 불평등한 부분이 있는건 맞지만 재경기 단판 같은 것도 감수해야.한다고 생각합니가. 과거에도 맵 별 유불리가 존재했던 것도 사실이고 축구만해도 구장에 따라 시간에 따라 유리한 진영이 있을 수 있구요.

물론 동률이라 최대한 공평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동전던지기로 진영을 정하거나 다른 포인트가 높은 쪽에 승리가 아니라 진영 선택권을 줄 수도 있구요.

너무 판이 보수적이라 다른 요인을 주는걸 싫어하는건 이해하지만 마치 승부차기처럼 미드빵 증명의 전장빵이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동률이고 위로 올라갈 팀을 뽑는다면 그게 공평하기도 하겠네요
13/05/0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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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기를 아람으로 하면 오오 괜찮네요 픽밴도 짧고 싸움도 잼있고
낭만토스
13/05/0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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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승리후 두번째 경기에서는

미니언정리 겁나 잘하는조합으로 버티기를?
13/05/0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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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고려되는 부분이지만 프로라면
상대의 초조함을 이용해 버텨서 2점보다는 이겨서 3점 받는방법을 택하지 않으려나요
낭만토스
13/05/0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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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차이니까요
2승을 장담하기 힘든 팀을 상대한다면
가능할법하죠

KTB가 프로가 아니라 고의패배를 한것이 아니듯 말이죠

축구에서도 강팀 상대로 10백 전술을 쓴다든가
홈어웨이 경기에서 1차전승리후 잠그기는 흔하죠
13/05/0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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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동률시 두 팀간의 비교우위만 따지는 규정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ahq k와 나진 쉴드가 논란의 중심이었는데 예를 들자면 이런 경우엔 ahq k와 나진 쉴드의 전적만 살펴보면 된다는 것이죠.
1:1이라면 이길 때 누가 더 빨리 이겼고 질 때 누가 더 오래 버텼느냐를 따지면 될 것 같네요. 패배한 경기시간 - 승리한 경기시간의 값이 더 큰 팀이 진출이라던가.
Jealousy
13/05/0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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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더블엘리미했으면좋겠네요.
13/05/06 21:45
수정 아이콘
아직 롤챔스에 진출하지 못한 프로지향~프로팀들이 여러팀 존재합니다.
당장 생각나는 팀들만해도 VTG(용개팀) , LG-IM 2팀 , 제닉스스톰(여기가 2팀이던가요..)

이런팀들 3~4팀 끼워놓으면 얼추 16강구색은 맞출 수있다고 봐요.
경기력의 문제가 있겠지만 VTG의 경우 프로스트를 인천실내아시안게임에서 꺾은 경험도 있고, 제닉스는 라간과 영관같은 경험있는선수가 있으니 ...
신용운
13/05/0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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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꼭 12강이나 16강을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면, 차라리 8강주터 경기를 하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시즌 4강에만 적용된 1,2차전과 최종결정전을 8강에도 적용해 시작부터 다전제로 하는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풀리그제의 단점은 무승부등 리그 진행이 늘어질 수 있다는 점이 큰데 이점을 상대적으로 몰입하기 쉬운 다전제로 진행해 보완하자는 것입니다. 구성은 전시즌 4위까지 시드를 주고 그 밑에는 24강처럼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진행해 4팀을 뽑는것이지요. 물론 이 안도 단점이 크겠지만 현행대로 계속간다면 앞으로도 논란을 낳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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