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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4/16 07:59:51
Name 하얀호랑이
Subject [LOL] 천상계 정글러가 쓰는 정글 TIP TIP TIP!
안녕하세요, 북미에 살고 북미섭에서 게임을 주로 하는 유저입니다.


한때 스타2를 하다가 할 게임이 없어서 롤을 시작했는데... 다른 게임들을 친구들에 비해 월등히 잘하는 편이라, 까이고 까이고, 또 까여서 열받아서 한달만에 만렙까지 레벨 올리고 30렙찍고 올라프를 잡고 랭겜을 시작했는데 1700까지 찍었던 기억이 얼마 안된 것같은데 벌써 일년가까이 되가네요..

기본적으로 AOS는 도타 준프로라고 자부할 수 있었고 나름 자신도 있었는데, 역시나 새로운 AOS 게임, 다른 시스템, 새로운 스킬, 영웅들을 보고 익혀나가는데 거의 2-3달 정도 걸렸다고 기억합니다. (방학기간이였으니까, 꾸준히 했는데도 2-3달 걸렸습니다. 그 말은 많이 하시지 않는 분들은 저보다 더 많이 걸릴 줄도 모른다는 거죠.)


포지션은 여러군데해보고 상당히 이리저리 왔다갔다 했습니다만 지금은 정글러로 굳어졌습니다. 탑 -> 원딜 -> 서폿 -> 정글 정도로 바뀐 것 같네요.



여러분들이 랭겜을 돌리면서 가장 많이 던지는 질문들 중 하나가 바로 무슨 포지션이 가장 팀을 캐리하기가 쉽냐, 라는 질문일겁니다. 탑, 원딜, 정글을 다 해본 저의 입장에서 본다면 물론 여러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만 기본적으로 정글이 가장 캐리하기 쉬운 포지션에 있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원딜은 기본적으로 후반 가면 당연히 압도적인 캐리력을 자랑합니다만, 초중반, 특히 랭겜의 결과는 20분내로 결정되는 것을 생각한다면, 70-80% 이상의 랭겜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미미하고. (물론 듀오일경우 라인파괴가 가능하다면 캐리가 쉬워지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솔랭에서 맺어지는 서폿들은 그렇게 믿을 만한 서폿이 없거든요.) 탑은 기본적으로 미드나 특히 봇똥을 치우는데 (?) 쉬운 포지션이 아닙니다.

미드는 물론 이게 모두 가능합니다만... 개인적으로 미드는 트페로 1500-1800 elo HELL 구간을 탈출할때 쓰는 필살 캐릭터가 아니면 플레이하지 않기 때문에 언급하지않겠습니다. 미드는 뭐 상대적으로 사람들도 많이하고싶어하고 잘만한다면 탑 봇 정글에 모두 아주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포지션이죠.

어쨌건 정글입니다.

정글 지침서


1. 이기던 게임 역전 당해도 멘탈붕괴는 하지말자.

정글러, 저와 같은 사람들 많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저만 해도 다야 3-4구간 입니다만, 정말 캐리하는 경기가 많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고 자신있는 캐릭은 리신인데, 리신으로만 10경기한다손 치면 8-9경기는 최소 1인분하고 1-2경기만 좀 말려서 0.7-0.8인분 정도 하는 경기가 있습니다. 드물지만, 완전 똥싸거나 아무것도 안하는 게임도 있으니, 열번 게임을 하면 한한 두번은 망한다고 가정을 하죠.

그렇다면 제 실제 승률이 80%인가? 물론 그건 아닙니다. 실제 제가 그렇게 잘하고, 10-15분구간에 4킬 1데스 5어시, 1킬 0데스 7어시. 이런 좋은 스코어. 그리고 팀이 10:4 정도로 이기거나 12:3 이런식으로 이기도록 제가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해도 그이후 역전당해서 지는 경기는 거의 5할이나 그 이상에 달합니다.

예전에, 랭겜은 운인가 실력인가 라는 글을 인벤에서 읽은 적이 있는데, 참 재미있고 맞는 말들이 많이 쓰여져있던 글이였습니다. 그 글에 의하면 본인이 진짜 있어야할 점수 -200점정도만 되도 이미 본인 혼자서 4명을 캐리할 수 없기때문에 랭겜을 이기기 힘들고, 따라서 사실 실제 랭점수는 생각보다 정확하지 않다, 라는 말이였죠.

저 역시 그부분에 동감하고, 다만, 게임을 많이하면 많이 할수록 잘하는 사람은 "결국" 올라간다. 라는 말을 덧붙이고 싶습니다만,

멘탈을 잘잡아야합니다. 그렇게 본인이 잘해서 완전 이기던게임을 역전당하면 기본적으로 멘탈이 흔들려서 그 다음이나 그 다다음 랭겜을 하는데 이제는 본인이 망해서 팀에게 캐리를 받아야하는 처지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그런 것들을 막기위해, 최대한 집중하고 멘탈을 잡고, 게임을 이기던 지던 나는 내역활은 다한다. 1.5인분, 아니 최소 1인분은 한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매게임에 임해야합니다.

2. 정글러가 아무리 잘해도 3라인중 두라인 이상이 망하면 진다.

절대적 진리는 아닙니다만, 최근 제가 게임을 하면서 깨달은 겁니다. 정글러가 아무리 잘해봤자, 탑 미드 봇 세군데에서, 두군데 이상이 자신의 역활을 한다면 그 게임은 정글러의 역량에 따라 캐리가 가능하지만, 세군데 중 오직 한군데만 그럭저럭 한다 싶고 나머지 라인은 진다면, 그 게임은 사실 질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이 말 자체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무시한 말이긴 합니다만 제가 게임을 하면서 깨달은 최소한의 진리입니다. 정글러를 하는데, 탑은 그럭저럭 하는데 미드와 봇이 망했다, 싶으면 한라인을 풀어주지 못하면  그 게임은 사실 이기가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3. 자신이 정말 손에 익은 캐릭만 랭겜에서 정글로 플레이하자.

제가 얼마전 다이아3 승급, 마지막 게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다이아 4에서 3으로 올라가는 게임이였습니다만, 마지막 3번째 경기에서 한 사람의 아이디가 눈에 띄이더군요. 아직도 기억납니다만, 따로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그 사람은 제가 정글러이일때 상대편에서 정글러로 플레이를 많이했고 저와 상당히 많이 적으로 만났던 플레이어였습니다.

그러나 뭐 인사를 할만큼 서로 친한편도 아니고, 말도 한 번도 안해본 사이라 무시하고 픽밴으로 넘어갔습니다. 그 사람은 당당히 피들 정글을 선택했습니다. 피들 정글, 뭐, 프로 경기들에선 안나옵니다만, 다야리거들중 잘하는 사람은 정말 잘하고 그래서 저도 처음에 정글 할께요, 라고 말을 했습니다만, 그냥, 간만에 탑올라프를 픽했습니다.

그리고 적 정글러는 샤코를 픽합니다.

이후 게임이 시작되고 전 2렙먼저찍고 영약먹고 솔킬을 따냅니다만 바로 샤코의 갱이와서 킬을 내줍니다. 이어지는 싸움에서 저는 또다시 상대편 탑솔에게 킬을 따냅니다 (상대편은 다리우스였습니다만) . 그리고 본진으로 돌아가서 아이템을 사고 돌아와서 다시 다리우스를 압도적으로 디나이를 하는데, 샤코의 갱이 들어옵니다.

다행히 유체화를 쓰고 살아납니다만 체력이 반피아래로 빠졌고 타워 아래에 있어도 다이브당하면 죽을 피라 그대로 뺍니다. 그때 크립웨이브가 아주 많았고 샤코는 작정하고 안돌아가고 저를 집으로 보내고 탑 타워를 7분내에 밀어버립니다. 그 때, 하도 샤코에 시달린 제가 (샤코가 탑에 세번이나 왔으니) 왜 정글에게 커버를 안오냐고 다그치죠.

정글 피들은 아 미안. 나 정글 피들 처음해봄. 라고 말합니다.


순간 머리가 멍해집니다. 여러번 적으로 봐서 정글을 줬더니 정글 RPG만하고 탑밀리는 데도 커버 조차도 안오고 하는 말이 정글 피들 처음해본다니. 그래서 왜 처음해보는 캐릭을 랭겜에서 하느냐, 라고 다그치니까 그사람말이 가관입니다. "아 오늘 왠지 정글 피들이 땡겨서." 그 정글 피들이 땡긴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그게임에 있던 3명의 플레이어들은 승급전을 지거나 한게임을 졌고 다시 두세게임을 이겨야 승급전을 치룰 수 있는 상황에 몰립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 인간 진짜 나쁘다, 라는 의도만 있는 게아닙니다. 정글은 정말 쉽지않습니다. 예를 들자면 제가 처음으로 리신을 사고 신짜오를 샀을때, 느낀점은 이거였습니다. 와 리신 진짜 약하네... 정글 돌때 피도 다빠지고. 남들이 할땐 정말쎄던데 이게 뭐야. 궁도 치면 날라가는데 이걸 한타때 어따 쓰는 거야.

정말 제가 리신 사고 처음 한 스무판 했을 당시의 느낌은 딱 이거였습니다. 신짜오는 또 다른 느낌이였는데, 신짜오는 갱은 강한대신 정말 정글 파밍이 너무 느려터졌더군요. Q E 써서 정글링해도 한세월. 처음 신짜오 했을때는 30분 정도 됬는데 cs가 90개인가. 상대방 정글러보다 70개나 뒤져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람들, 해설자, 그리고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정글캐릭터들은 간단하게 육식형/초식형 정글 로 구분하는데, 이 구분법은 엄연히 말하면 틀립니다.

정글 캐릭터들은 각각 아주 미세하게, 틀립니다. 그에 따라 플레이 방식도 아주 달라지죠. 예를 들자면 리신같은 경우 Q를 이용해서 벽을 넘어 정글링도 가능하고 W를 이용해서 벽넘기 와드 갱도 쉽고 그런 반면에 똑같은 육식형 정글러라 할 수 있는 신짜오는 벽넘기는 불가능합니다만 모빌 부츠를 사면 빠르게 라인을 타고내려와서 갱이 가능하죠.

별것도 아닌 데, 사실 이차이가 저는 아주 크게 느껴졌습니다. 똑같은 육식형 정글러입니다만, 이런 스킬의 차이에서 나오는 플레이스타일의 차이, 이런것들을 알려면 그 정글 캐릭터들에 대한 충분한 연습과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꾸준함도 필요하죠. 예를 들면 저같은 경우 리신 밴이 안되면 조합을 보고 왠만하면 80%이상 리신 픽을 하는 편입니다만, 가끔 리신을 상대방이픽하거나, 밴하거나, 그런 경우 신짜오나 자르반을 하는데, 이럴 경우 리신할때의 버릇이 남아서 나도 모르게 신짜오를 할때 리신의 버릇, 특히 리신이 갈 수 있는 갱동선을 따라서 망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각각 정글러들은 각자의 동선들이 있고 이런 것들은 충분한 연습량이 갖쳐줘야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처음하는 캐릭은 정글러로 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3. 역갱! 그리고 와드.

롤에서 가장 중요한게 뭐냐, 라고 묻는 다면 와드라고 답할것이고, 정글러에게 가장 중요한게 뭐냐, 라고 물으면 역갱이라고 답할겁니다. 역갱은 상대방 정글러가 갱이 올만한 곳을 보고, 아니면 추측해서 기다렸다가 역으로 찌르는 것을 말하는데, 기본적으로는 갱을 하는 쪽은 2:2를 생각을 안하는 편이기때문에 역갱은 대체적으로 이득보기가 좋은 싸움인 경우가 많고, 특히 육식형 정글러인 신짜오, 리신, 우디르 같은 초반 3렙~5렙구간에서 최강의 효율을 발휘할 수 있는 캐릭터들은 2:2싸움에서 지지않습니다.

역갱을 하기위해서 가장 쉬운 방법이 있는데 바로 상대방 유령쪽에 와드를 박는겁니다. 대체적으로 유령쪽에 박으면 상대방의 동선도 파악이 되고 또 설사 상대방이 유령을 안먹는다손 치면, 상대방의 위치를 추측하기가 매우 쉬워집니다. 유령이 남아있다는 말은 상대방이 늑대쪽이나 골렘 두군데 중 하나에 있거나, 그게 아니면 라인에 숨어서 땅굴을 팔가능성이 높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1) 라인이 밀려있고 2) 딜교환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곳, 특히 라이너들의 움직임이 뭔가 유인하는 느낌이 드는 곳일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역갱을 맞출 확률이 아주높죠.

와드 역시 가장 중요한데 와드를 사야하는 이유는 역갱뿐만 아니라 우리팀 라이너들이 망하지 않게 하기위해서입니다. 기본적으로 솔랭 라이너들은 와드도 안박고 상대방 정글이 어디있을지 생각도 안하고 라인푸쉬 쫙쫙하다가 갱맞고 바로 죽는 경우가 정말 많기 때문에 와드를 꼭꼭 사서 우리 팀이 죽지않게 도와주는 게 아주 좋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솔랭에서 할만한 정글러

금장이하 (은장, 동장 포함)

1. 샤코
2. 신짜오
3. 녹턴


육식형 정글러들, 특히 확실한 CC나 슬로우가 있거나, 와드 무시 갱이 가능한 캐릭터들이 좋습니다. 리신같은 캐릭터도 아주 좋습니다만 리신은 기본적으로 난이도가 아주 높고 특히 중후반 가서 리신으로 1인분을 하려면 정말 리신에 대한 이해도가 아주 높아야하기때문에 그렇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샤코는 너프를 먹었지만 아직도 충분히 저렙갱의 최강자중하나고, 신짜오 역시 타겟팅 슬로우와 넉백이 있기때문에 라이너의 호응을 좀만 잘받거나 레드버프만 있으면 필킬입니다. 녹턴은 궁을, 점멸이 빠진 상대를 잘 노려서 쓰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솔랭에서 해선 안될 정글러
금장이하
1. 문도
2. 노틸러스
3. 쉔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저같은 경우 가장 좋아하는 정글러중 하나가 문도, 쉔입니다만, 솔랭에서 하지않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솔랭같은 경우 10-15분정도면 이미 거의 70-80%이상 게임 결과가 결정됩니다. 쉔의 스플릿푸쉬의 위력? 솔직히 이런거 사용되는 경우 거의 없습니다. 스플릿하기도 전에 게임이 끝나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스플릿을 사용할만한 환경이 나오더라도 팀의 케어나 확실한 오더가 있어야하는데, 그런 거 솔랭에 없습니다.

문도는 좀더 간단한 이유인데, 문도의 정글링이 시즌3에 와서 생각보다 어려워진것은 둘째치더라도, 문도같은 경우 확실한 CC기가 없습니다. 따라서, 갱을 갔을때 Q를 못맞추면 절대 갱을 성공시키지못하고, 맞추더라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진않죠. 라인이 밀려있고 점멸이 없을때야 강한 갱입니다만, 그런상황이 잘 나오지도 않습니다. 문도는 역갱에는 정말 강합니다만, 문제는 역갱을 그렇게 심도있게 읽기가 쉽지가않죠. 저도 롤드컵 결승, TPA의 정글러를 보고 감명깊어서 문도를 열심히 연습했습니다만 안되는 건 안됩니다.

노틸러스. CC기의 마왕이고 정말 갱성공률은 Q를 맞추면 높습니다만 추천하지 않는이유는 간단합니다. 노틸은 정글링이 너무 느립니다. 정말 느립니다. 노틸의 경우 정말 왠만큼 갱을 많이 성공시키지 못하면 초중반 꽤나 좋은 KDA를 가지고 있어도 망할 가능성이 아주높습니다. 팀이 정말 믿을만한 확실한 캐리가 있다면 노틸을 해도 좋겠습니다만, 그게 아니면 왠만하면 봉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HOT한 정글러.

1. 나서스
2. 볼리베어
3. 트린다미어

나서스는 정말 재미있는게, 정글링 속도도 그렇게 느린편도 아니고 정글 돌면서 피도 별로 안빠지면서 갱도 그렇게 나쁜편도 아니고 역갱은 심각하게 강합니다. W스킬을 딜탱이나 원딜에게 써버리면 정말 말그대로 몇초간 완전히 바보되버리고, Q스택만 잘쌓으면 후반가서도 원딜딱콩때려버리면 피가 쫙빠집니다. 그러면서도 탱템만 가도 충분히 딜이 나오죠.

볼리베어 역시 괜찮은데, 이캐릭은 좀, 뭐랄까, 상대편 조합을 탑니다. Q W 스킬들 모두 좋고 패시브 스킬역시 아주 좋습니다만, 확실한 CC기는 없고, 마찬가지로, 미포의 불순물 탄환같은 치유능력을 50% 깍아버리는 디버프, 점화같은, 에 너무 취약합니다. 만약 상대편이 그런 디버프가 없을때 볼리간다음에 룬방벽 + 워모그가버리면 정말 볼리는 죽지않는 괴물이 됩니다. 다만, 확실한 CC기의 부재는 역시 안타깝습니다.

트린다미어를 넣을까 말까 해서 고민하다가 넣었습니다. 솔직히 이부분에 대해서는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트린다미어 정글은 솔랭에서 아주좋습니다. 사실 정글은 솔랭에서나 팀랭, 아니면 프로들사이에서도 캐리하는 포지션이 아닙니다. 정글은 기본적으로 서포터와 비슷한 느낌이죠. 정글이 많이먹고 우왕 나 캐리합니다. 그런 캐릭은 솔직히 인섹의 제드 밖에 없죠.

그러나 솔랭에서 정글러는 캐리를 해야할 필요성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글러로 아무리 잘해봤자 졌다, 라면, 정글러로 캐리를 할 수 있는 캐릭터를 하면됩니다. 예를 들자면 트린다미어죠. 갱이 그렇게 강한편은 아니나 그냥 무난하고 다이브갱킹도 강하고 후반 CS와 킬만 잘먹으면 잘큰 원딜도 압살할 수 있는 캐릭중에 하나인.

물론 프로들의 경기에서 트린 정글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공감합니다만, 솔랭에서만큼은 트린정글도 아주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비슷한 느낌으로 캐리가 가능한, 잭스정글, 케일 정글 같은 정글들도 만약 우리팀이 믿음직스럽지 못하다 싶으면 해서 팀을 캐리하면됩니다.




이정도이네요... 북미섭에서 게임하시는데 같이 플레이하거나 뭐 궁금하신점이 있다면 아이디를 적어 저에게 쪽지를 주시면 친추하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고, 제 노하우 말고 다른 노하우들 있으시다면 적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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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사랑 둘
13/04/16 08:38
수정 아이콘
북미는 말자하 정글 어떤가요?
어제 이것저것 연습하다가 스누페가 생각나서 말자하 정글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좋더라구요.
특히 본문에서 언급하신 가장 HOT한 정글러3인방 카운터로 최고던데요.
노말 3판 돌려보고 랭겜 했었는데 탑 나서스, 정글 볼리베어였는데 꽤 잘큰 볼리베어가 1~2초컷으로 그냥 제압당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녹더라구요.
나서스도 똑같습니다. 나서스한테는 말자하가 개목걸이 체우는 느낌입니다 크크크
트린은 원딜 물러왔다가 제압당해서 그냥 불사도 못쓰고 죽습니다 크크크
하얀호랑이
13/04/16 08:47
수정 아이콘
정글 가능 캐릭터를 볼때, 봐야할 두가지가

1. 궁극을 제외한 타겟형 CC나 논타겟형 슬로우및 CC의 존재유무
2. 캐리 유무

인데, 솔직히 말자하 정글은 메리트를 찾기가 힘드네요. 기본적으로 미드 말자하의 강력함을 뽑으라면 사실 궁의 채널링을 끝까지 쓰게 냅둘리가 없으니까 E와 Q의 데미지가 큰데, 정글 말자하가 E Q데미지가 높을 리가 없으니까요. 6렙에서의 갱킹 역시, 극적인 연계플레이가 아니거나, 라인의 점멸이나 스킬이 빠진 상황이 아니라면 굉장히 갱 성공률이 높은편도 아닐것같군요. 카서스 정글과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싶네요.
13/04/16 08:41
수정 아이콘
저는 좀 어떤가요?
SuiteMan
13/04/16 08:44
수정 아이콘
심해 입장에서 너무 좋은 글이네요 흐흐 쪽집게 강의같아요
애니가애니
13/04/1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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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르는 어떤가요.
그리고 녹턴도 하고 있는데 승률이 너무나 안 좋습니다. 템트리가 어떻게 될까요?

위 두챔프가 손에 제일 잘맞는데 승률이 좋지 않습니다.
사실 손 리신이라 다른 챔프를 못해요ㅠ
하얀호랑이
13/04/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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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르는 참 좋다고 봅니다만. 특히 최근 버프로인해 깨알같이 강해졌습니다. 다만 거북이폼이 이제 마나를 주지않는 다는점에서 생각보다 마나가 조금 아쉽게됬죠. 그러나 역시 우디르의 고질적인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는 확실한 갱킹력의 부제. 이게 좀 아쉽습니다. 이걸 커버하기위해 전 0/9/21 그리고 기동력의 장화끼고 E하고 달리면 신속의 우디르가 나옵니다. 점멸보단 유체화를 들구요. 다이아몬드프록스의 우디르 플레이를 보시면서 연구하시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녹턴은 의외로 내가 하면 약하고 상대방이 하면 쎄다는 느낌이 강한 챔프인데, 녹턴의 강점은 정글링 속도를 바탕으로 한 빠른 레벨링 및 6렙이후 궁을 이용한 갱킹입니다. 6렙이후 갱이 성공하려면, 3렙-4렙갱때 미드나 탑의 점멸을 빼야합니다. 점멸이 빠져다 싶으면 궁쓰고 EQ면 거의 필킬입니다. 빌드 역시 여러가지 있는데 기본적으로 마드레드 ㅡ 광전사 군화 ㅡ 여기서 룬방벽이나 태양불꽃망토, 워모그 중 택일. 좀 흥했다 싶으면 Brutalizer을 가서 파괴력을 높이기도 합니다.
13/04/16 09:20
수정 아이콘
저는 실버지만 녹턴잡으면 그래도 초반에 적 정글이나 아군 미드탑 털리면서 망하더라도 역전시키거나 1인분 이상 하는경우가 반 이상인데..
다른건 모르겠고 저는 정글 돌때 천갑+5포션에 대신 룬을 공속 방관 방어 성장마저를 섞어서 12 10 13 +24 를 넣고, 공 21 방9를 넣습니다.
이렇게 하면 좋은게, 강타탈진을 들고 탑 3렙싸움에서 의외의 딜을 내뿜으며(천갑 5포면 기본방어가 53인데 탑 3일때 qwe가 하나씩 있어서 스펠실드만 잘 쓰면 거의 필승..)첫 바퀴 정글 이후에 마드레드타고 닌탑타기시작하면 굉장히 탱탱해 집니다.
저는 광전사는 잘 안쓰는 편인데, 녹턴이 정글을 돌 때 빼고 난전에서 공속덕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20%공속보다 10%기본뎀 감소가 아무래도 교전중 깊게 들어가는 녹턴에게 더 꿀같더군요. 대신 공속의 손해를 공 21트리로 메꾼다는 개념입니다. 제가 쓰는 녹턴의 경우 그래서 마드레드-닌탑-태불망-룬방벽(이건 서포터 템트리따라서..)-란두인 정도를 코어템으로 두고 운영합니다. 초반에 킬을 엄청 먹었다! 막 2렙미드찔렀는데 2렙 맞다이해서 그 킬 내가먹고 3렙 그대로 레드먹고 역갱갔는데 적 더블킬 내서 2킬 1어시 막 이런식이면 그냥 마드레드 광전사 브루탈부터 가서 궁돌아오는 순간 원딜이나 미드 찢어죽이고요. 이거 아니면 그냥 탱템 오라템 두르면서 적 미드/원딜 한타때 딜로스시키면서 cc 공포랑 탈진 적절히 걸어주고 진형 헤집어 주면서 어그로 끄는게 좋더라구요. 이렇게 하니까 처음 녹턴할때비해서 많이 편해진 느낌입니다.
노틸러스
13/04/16 08:56
수정 아이콘
아 왜....

좋은 팁 갑사합니다
가게두어라
13/04/16 09:11
수정 아이콘
크크크...봉인이시네요 ㅠㅠ
노틸러스
13/04/16 09:37
수정 아이콘
저도 안씁니다 잘 크크
너무 초식초식이라 솔랭에선 환영받지 못해요 ㅠ
너는나의빛^^
13/04/16 09:02
수정 아이콘
요즘 게임을 예전같이 못해서 하루에 한게임 정도밖에 못하는데...
어느날 서폿과 정글자리가 남는데 제가 주로 쓰는 정글캐릭이 없는 계정이라서 망설이다 트린정글을 해보고 어?? 하고 좀 해보고 있는데.
괜찮은거 같습니다... 물론 제가 있는 구간에서요(대략 시즌2 금장 정도 실력대요)
승률도 괜찮고 이상하게 이기던 지던 제가 부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초반 카정이 말도 안되게 들어오면 모르겟는데.. 그런 경우는 드물고.어느정도 경험과 와드로도 대처되구요.
트린이 갱킹이 약하다고 하는데.. 적을 완전히 묶어버리는건 없어도 거의 확정으로 들어가는 w와 e추격이 의외로 초반에 통하는거 같구요.
그리고 이상하게 이기던 지든 초반에 완전히 망한 게임 말고는 상당히 제가 부자입니다. 정글링이 느릴줄 알았는데 벽을 넘어다니며 광역 공격을 하는e와
.틈틈히 하는 라인 클리어가 잘된다는 느낌일까요;; 초중반에 빨장후 스태틱만 가도 딜량이 상당히 괜찮더라구요...
마지막으로 트린 자체는 초반은 딜템 위주로 가서 종잇장이지만 궁 활용만 잘 해도 한타 때 어느정도 스킬들을 받아주는 탱킹이 되더군요....
보통 이기고 있던 지고 있던 일단 갓 6렙 달았을때 소규모 한타가 벌어지면 보이는 구도가
유체화 쓰고 적진 난입 or e 진입 ->적 트린 점사 ->피보다 궁 잘쓰고 좀 휘젓다 유체화 빨로 도망 또는 e로 전장 탈출
그동안 나머지 팀원이 잉여가 아니면 한타 종결.
그런데 이 얘기를 다이아 친구에게 얘기하니 무슨 트롤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있는 곳에서는
트린이 달려들때 스킬 점사를 안하고 빼면서 잡는 레벨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마이 같은거 아니냐고.. 그런데 제 생각은 마이랑은 약간 다른거 같습니다. 마이가 한쪽으로 극단적으로 치우쳣다면 트린은 궁과 꼬꼬닭의 존재로
약간 반대쪽으로 간거 아니냐고. 물론 제 생각입니다...
야쿠자
13/04/16 09:08
수정 아이콘
글 정말 좋네요. 잘 읽었습니다.
저는 역갱 타이밍을 아직 잘 모르겠더라구요.. 흐흐

저도 정글을 주 포지션으로 삼고 이제슬슬 랭겜 배치고사를 볼까 하는데
주로 바이를 많이 하는 편이거든요
근데 주위에서 말리네요... 심해에선 신짜오가 짱이라고 ㅠㅠ
바이가 정글 사대천왕 어쩌고 소리도 들었던거 같은데... 신짜오가 더 좋나요...
하얀호랑이
13/04/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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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같은 경우 전, 처음 나오자마자 정글러로 기대해봄직해서 바로 연구했습니다만, 최근, 신짜오는 사실 그렇게 자주픽이되는 캐릭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르반이 더 자주픽이 되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여러 너프때문이기도 합니다만, 사실 쿨다운 너프가 상당히 큽니다. 신짜오 너프전을 플레이하신분들이라면 신짜오 스킬 쿨, 특히 궁의 너프후의 쿨다운이 꽤나 아프다고 보는데, 그래도 충분히 좋다고 봅니다.

바이같은 경우 Q를 맞췄을 경우 갱도 상당히 좋은편인데 궁이 한명만 맞추는, 아무리 원딜에게 쓴다고 손 치더라도 원딜에게 날라가던 도중 우리팀이 확실히 원딜을 잡아내지못하면 그 존재감이 상당히 약해진다는 단점이있죠. 따라서 연계가 중요합니다. 정글러로써 충분히 할만하다고 봅니다만, 6렙전에 게임이 끝나는 게임들에서의 경우 바이는 꽤나 약한모습을 보여주죠. 그러나 충분히 괜찮습니다.
13/04/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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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북미 그것도 저랑같은 정글러 시군요
반갑습니다 흐흐
13/04/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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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각엔신짜오는진짜 안좋은것같아요. 실버3티어만 가도 와드무시갱이 안되니 갱을 안당하고 결국 정글링이느려서 잉여가되는..... 실버5만해도잘먹힌것같은데
13/04/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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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짜오 정글 전 아직도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첼린저에서도 자주나와요
13/04/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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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번 리플을 달았지만 제가 직접 해본 결과 실론즈 등급에선 쉽고 직관적이고 강한 볼리베어가 최강입니다. 정말 캐리하기 쉬워요.
13/04/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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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에서는 그냥 몸빵좋고 시간 지나면지날수록 쌘친구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녹턴 리신 이런애들은 초반이득이 커야하는데 심해는 힘들죠.. 그리고 시간이가면갈수록 힘들고요.. 그리고 점수가 낮을수록 빨리 끝내는법을 모르고 시간이 더 길어져요.. 그래서 볼베 짜오 문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shadowtaki
13/04/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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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밴카드로 등장한 정글 타릭은 확정스턴 빼고는 별로 좋은 점이 없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서폿만 계속해와서 두번째 포지션을 잡아야 할 것 같은데 그나마 익숙한 서폿 캐릭인 타릭으로 정글을 시작해볼까 하는데요..
하얀호랑이
13/04/17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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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국이 현재시점에서 롤에서는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한 나라중 하나라고 보기때문에, 개인적으로 중국 팀들이 한, 잭스 정글, 알리스타정글, 타릭정글들은 다시 파고 연습해보는 편입니다. 타릭은, 알리스타처럼 약간 4드론 올인식 느낌보다는 좀더 안정적이고 타겟스턴이 있습니다만, 타겟스턴과는 별개로 느린이속과 작은 사정거리때문에 갱력에서는 그렇게 압도적이진 못하다고 봅니다. 다만, 그와는 별개로 알리스타보다 훨씬 정글링이 빠르고 안정적이고, 실제로 타릭이 서포터로 가고 룬방벽을 갖췄을때 그 탱키함을 기억한다면 정글 타릭은 훨씬 더 단단하겠죠. 그면에서는 괜찮다고 봅니다.

충분히 연구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만,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누누 정글보단 갱이 더 안정적이지만 정글링속도는 좀 느리고, 알리스타정글보단 빠르지만 갱이 좀 부족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더군다나 최근 미드라이너들이 워낙 갱을 잘읽고 라인을 확미는 플레이를 안하는걸 생각하면 거리 좁히는 기술이 없는 (ex) 자르반 깃창) 타릭이 스턴하나만으로 갱을 할 수 있을 만큼 쉽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빠른 오라클로 확실한 갱을 노려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수 있겠네요. 충분히 연구해볼만한 가치가 있다, 라고 봅니다.
우존쎄_V6
13/04/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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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4까지 떨어졌다가 금장 승급전 코앞에 두고있는데요. 노틸 생각보다 느리지않아요;; w3렙만찍어도
정글링 속도 레알 빠릅니다. 현재 30겜정도했는데 kda8.5
승률 87퍼입니다. 체력템이랑 w스킬조합도좋고
골렘영혼이랑 모빌만 신으면 협곡 휘젓고 다닐수있음;; 노틸다시 잡은이후로 바이 잘반 짜오를 픽하질않네요. 이니시도 좋고 한타땐 돌아가며 한방씩 툭툭 쳐주면서 딜로스유발시키기에도 좋고 스킬네개가
효율이 너무좋습니다. 생존. 도망가기에도 좋구요.꿀빠셔야함...

그리고 실론즈에서 샤코는 양학용입니다.
실력이 우위에있지않으면 샤코론 금장 못가요.
쉔은 말씀 하신대로 솔랭용은 아닙니다.
다만, 쉔잡고 오더 한다면 갓쉔모드.. 하지만필밴이라ㅠㅠ
13/04/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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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플레2 에서 노틸승률 8승2패인데 노틸이 무난하게만크면 엄청좋지만 캐릭 특정상 못크면 다른 타 챔피언보다 잉여오브잉여입니다.. 그래서 초반에 갱이나 적이 cs못먹게 꾸준히견제해줘야합니다.. cc기가 사기지만 몸이안되면 cc기 쓰지도못하고 녹아버려요..
네오바람
13/04/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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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서스 파고 있는데요. E선마하고 있는데 맞는걸까요? E선마->W선마->Q선마 이런 식으로 하고 있고. 템은 마체테5포->정령석->현돌->똥신->빙하의장막->건틀릿->자벨->워모그 가고있어요7.
13/04/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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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 정글 탬트리는 룬방다음 솔라리입니다. 철저한 팀파이트템이죠. 나서스정글의 시초인 m5도 이템으로 가고 있습니다.
하얀호랑이
13/04/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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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마다 특징이 있고 최근엔 안봤지만 MLG 때 인섹선수가 GG와의 경기에서는 E선마 이후 QW번갈아가면서 누르던데에 반해 다이아몬드프록스 선수는 E -> W -> Q가더군요. 저도 여러빌드 해봤지만 E->W->Q가 제일 좋은 것같습니다. 템은, 정령석 -> 신발업글 -> 솔라리 펜던트 -> 룬방벽 -> 워모그/란두인. 가고 있습니다.
손연재
13/04/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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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르반 하시는 분 없나요? 자르반으로 정말 꿀 많이 빨았는데..
하얀호랑이
13/04/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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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르반도 좋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전 그렇게 선호하진않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있는데, 기본적으로 생각외로 갱력이 그렇게 뛰어나지않고 (와드를 무시한다는 점은 정말 무섭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원딜에게 QE 그리고 궁쓰고 맞아죽는 고기방패밖에 안된다고 생각해서. 전 개인적으로 그렇게 잘하지도 않고 선호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매우좋은 픽입니다. 프로들이 가장 많이 쓰는 캐릭중하나니까요.
카엘디오드레드
13/04/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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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자르반으로 꿀빨고 있어요. 특히 요 며칠 kda가 3에서 4.2로 높아지면서 승률이 엄청나게 올랐습니다.
유료체험쿠폰
13/04/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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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 후 노틸러스를 랭겜이랑 노말 합쳐서 15게임 정도 돌려봤는데
W쿨타임감소덕에 정글 속도와 안정성이 비약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이속 때문에 시즌2의 갱으로 모든라인을 극초반에 멸망시키는 슈퍼플레이는 힘들어졌지만 그래도 85%정도의 성능은 돌아온듯 해요.
한누리
13/04/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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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글 주로 가는 실버3 입장에서 정말 피와살이 되는 글이네요 ^^
저는 주케가 아무무인데 육식 만나면 우리편 서포터에게 꼭 와드 박아달라고 부탁하고 초반 조심해달라고 팀원들에게 부탁하고
역갱&렙업 위주로 가면서 한타를 노리는 방향으로 가는데 이런 한타지향형 정글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하얀호랑이
13/04/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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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랭은 한타지향형 정글에게 참 잔인하죠... 우리팀에 딜을 넣을 줄 아는 사람들이 있다면야 한타지향형 챔프들은 정말 좋지만 그게 아니라면 참 스트레스받을 겁니다. 그럼에도 나는 한타지향형챔프가 좋다고 생각되시면 역갱위주로 플레이하시다가 6렙찍고 갱가시고, 그리고 드래곤 싸움을 노려보는게 좋아보이네요.

솔랭전사들은 드래곤싸움에서 5:4인데도 불구하고 5명이 드래곤먹고 있으면 4명이 도망안치고어정쩡하게 거리유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때 핑찍고 Q R 콤보로 묶어버리는 그런 플레이. 또 오라클을 먹어서 바론을 지운후 바론근처에 숨어있다가 붕대던지고 궁써서 3-4명 묶는 그런 플레이 위주로 하시면 충분히 괜찮아보이네요. 다만, 육식형 정글러나 할 것이지 왜 초식형하냐 라는 소리를 자주 듣게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노랑오리부채
13/04/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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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북미에서 자크는 어떤가요? 상상 못할 각도에서 날아와 라이너들이 매우 힘들어하더라구요 크크크
하얀호랑이
13/04/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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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하게 쎄고 탱키하고 그렇더군요. 리신으로 레드먹고 카정을 갔는데, 상대방이 버프몹잡고있는데 풀피더군요. 개인적으로 밴합니다. 정말 상대하기 껄끄러운 챔프중에 하나라고 전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Rideontime
13/04/16 10:56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마오카이는 어떻게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하얀호랑이
13/04/16 11:24
수정 아이콘
마오카이, 스카너, 아직까지 그렇게 나쁜 정글러들은 아닙니다. 단점은 와드무시갱킹이 힘들다는 거지만, 충분히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모빌 부츠를 최대한 빨리사고, 밀리는 라인, 라인이 밀리고 우리팀이 좀 딜교환에서 진다 싶은 라인위주로 갱을 가면 충분히 괜찮습니다. 다만, 마오카이같은 경우 확실한 서폿형 정글이므로, 한타때 사실 그렇게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죠.

프로들간의 경기에서야 마오카이 같은 정글은 나오기 힘들지모르겠으나, 솔랭에서의 마오카이 정글은 아직도 충분히 할만합니다.
화잇밀크러버
13/04/16 10:59
수정 아이콘
트린다미어 정글과 관련해서 조언을 들을 수 있을까요?
스킬 트리와 아이템이 궁금하네요.
하얀호랑이
13/04/16 11:30
수정 아이콘
스킬트리는 Q->W->E 선마로 갑니다. Q->E->W 도 괜찮고 E->Q->W도 괜찮아보이네요. 본인의 취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템은 마드레드까지 가고, 그다음 빌지워터 -> 스태틱 -> 몰락한 왕의 검 -> 인피 / 라위 (워모그) 정도로 보면 되겠네요. 다만, 정글 트린같은 경우 아이템이나 빌드보다 운영이나 갱킹이 훨씬 중요하시다고 봅니다. AD빌드 말고 AP도 아직 꽤나 쓸만합니다.
화잇밀크러버
13/04/16 12:06
수정 아이콘
역시 몰왕검을 선택하는군요. 감사합니다.
13/04/16 11:03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쉬바나 성애자라 쉬바나만 하는데(8:2 수준으로 탑을 압도적으로 많이 가긴 하지만 정글도 갑니다.)
쉬바나는 자체 cc가 없어서 라이너의 스킬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선픽이 탑 블라디, 미드 제이스...이러면 난감하더라고요.;
Smirnoff
13/04/16 11:25
수정 아이콘
탑이 블라디면 카운터갱킹만 제때 가주셔서 블라디가 말리지만 않으면 됩니다 흐흐
13/04/16 11:42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정글케릭은 모두 미세하게 다르고 각자의 고유한 동선을 가진다]는 말이 가장 공감이 되네요.
네오바람
13/04/16 11:55
수정 아이콘
나서스한테 얼음 건틀렛이나 정령석 상위템 은 어떤가요?
하얀호랑이
13/04/1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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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정령의 형상은.. 꽤나 쓸만합니다만, 그다지 선호하진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령석 상위 템이 과연 가격대효율이 좋은가에 대한 의문도 들어서. 얼음건틀렛은 정말 흥해서 최강이거나, 아니면 극후반 아이템이 아니면 안갑니다. 더군다나 Q가 크리가 터지는 지금 트포가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네오바람
13/04/16 13:19
수정 아이콘
나서스 Q에 트포가 묻어서 나가나요?
13/04/16 21:12
수정 아이콘
네 평타니까요
두 따이브
13/04/16 12:22
수정 아이콘
역갱과 유령앞와드, 두라인 이상의 실력.
이 세가지가 요즘 정글을 하면서 뼈저리게 느끼는 부분입니다. 많이 공감가네요 흐흐
라인전 상성만 괜찮다면 초중반 강캐로 미드탑, 특히 미드를 좀 밀어주고 7분 버프타이밍부터 상대방의 정글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주로 선호하는데 그 타입에 잘맞는 챔프가 뭐가있을까요?
전 이동기가 좋고 맞다이에 강한 리신과 바이를 애용하고있습니다
하얀호랑이
13/04/16 12:41
수정 아이콘
맞다이, 상대방 정글을 파괴하고 나도 가난하고 너도 가난하다라면 방템만 두루박어도 쎈 카정의 달인인 쉬바나나, 맞다이 최강자중 한명인 우디르. 등등. 좀 메타에서 벗어난 정글러도좋습니다. 문제는 카정의 핵심은 우리팀이 얼마나 잘 맞춰서 따라와주느냐/ 상대방쪽으로 얼마나 라인이 밀려있느냐 이므로. 사실상 핵심은 팀간의 커뮤니케이션과 미니맵을 보는것입니다.
집정관
13/04/16 13:25
수정 아이콘
경험으로인한 동선예측 그로인한 역갱 성공률 이게 정글러에게 가장 중요한거 같습니다
그래서 레이팅 차이나는곳에서 무슨 캐릭을 하든 역갱 2~3번 하면 캐리하는 그림 나오는거구요
언뜻 유재석
13/04/16 13:36
수정 아이콘
오 좋은글 감사합니다.

최근 천상계 관전 몇 경기 해본 바 람머스도 잘하면 진짜 헐 대박 소리가 절로 나오던데 람머스 팁은 뭐 없을까요..
13/04/16 15:48
수정 아이콘
아직 랩 30도 못찍은 유저지만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너무 초보적인 질문이라 좀 그렇긴 한데..와드 무시 갱이라는 게 어떤 걸 말하는 건가요?
김재경
13/04/16 16:06
수정 아이콘
가령 탑으로 예를 들면 탑오는 입구에 와드가 한개있다고 가정을 해보면
자르반 바이 부류의 경우 eq와 q를 이용해서 부시로 넘어오고 리신은 와드를 통해 넘어옵니다.
그러면 와드는 있지만 와드가 무시되었고 갱각을 잡아볼수있는거죵
13/04/16 16:37
수정 아이콘
아하 그런 의미였군요.
그런데 제 레벨에선 대부분 서폿 이외엔 아무도 와드를 안 박으니 큰 의미가 없는 능력이겠군요-_-;
13/04/16 21:37
수정 아이콘
아...시즌2때 스카너정글로 진짜 캐리했었는데... 시즌 3되면서 도무지 못하겠더군요 ㅠㅠ
리신, 샤코살면 정글많이 가는데..
요즘 도마뱀장로 스카너가 땡겨서 한번 다시 해볼까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하얀호랑이
13/04/17 04:15
수정 아이콘
도마뱀장로 스카너는 그렇게, 좋아보이진않네요. 개인적으로 스카너의 핵심은 이속 및 궁, 그리고 플래시 세가지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슈렐리아, 기동력의 장화, 두가지를 최대한 빨리 갖추려고 노력합니다. 개인적으로 스카너를 그렇게 자주하는 편은 아니라 잘모르지만, 궁때마다 확실히 하나를 끊는다는 마음가짐으로 플레이하시면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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