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03/11 01:39:26
Name 레르네르
Subject [기타] 심시티 다들 잘 하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지나가던 도시공학과 새내기입니다. 꾸벅~

현재 심시티의 서버 상황은 안정적입니다. 간혹 접속이 끊길 때도 있지만 얼마 안 있으면 바로 연결이 됩니다. 간혹 버그로 튕기거나 메인 화면으로 갔다가 다시 들어오면 대략 튕기기 3분 전 상황이더군요. 이 정도면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서버폭발로 접속을 미루신 분들은 한번 접속해 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심시티 오픈되면서 도시를 대략 6번 만들었는데, 간단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1. 원형 도시 : 인구 8만, 망함(부도)
자원이 어디 묻혀있는지 보지도 않고 도로 짓고 하다가 도시 계획이 꼬였습니다. 게다가 공장 매연을 주거지에 있는 사람들이 그대로 드링킹하는 사태가...
그래도 심시티 발매 전부터 계획했던 도로망을 써서 그런지 도시 모형은 일단 이쁩니다. 게다가 넓은 도로 없이도 별다른 정체 없이 원할하게 게임할 수 있었습니다.

2. 석유 도시 : 인구 5000 이하, 망함(서버폭발)
원형도시에서 겪은 경험으로 자원부터 파고 보자는 식으로 도시를 만들었으나, 성급한 도시계획으로 뭔가 이상해졌습니다. 자원을 캐려면 최소한의 공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3. 해안 도시 : 인구 12만, 망하진 않음
창원시의 도시 계획, 정확하게는 구창원 동쪽 지역만 베껴서 만들어 본 도시입니다. 교통이 매우 원활했고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문제는 같이 하는 사람이 없어서 매우 심심했다는 것....

4. 3의 위성도시
그냥 발로 만들었습니다. 도시간 거래는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대충 만들어봤어요.

5. 인구 16만 도시 : 망함?
갖은 고생을 하면서 키운 도시입니다. 부도도 몇 번... 난 걸 어떻게든 살려서 건장한 도시를 키워놨더니만.... 좀비떼들이 침공하더군요.. -_-;;
이거 어떻게든 막으려고 하다가 서버 폭! 발!

어쩐지 같이 하던 유일한 사람 아이콘이 딱 트롤 삘이 났습니다. 범죄자들이 자꾸 넘어오는 걸 보니 저쪽에서 카지노 지은 것 같고, 부 박사 기지까지 지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드네요.

6. 인구 24만 중하류층 도시 : 정체...
갖은 고생을 하면서 키운 도시 2. 이건 제가 처음부터 지은 게 아니라 누가 버린 도시를 회수해서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전 시장님이 돈 되는 사업은 기가 막히게 만들어놓으셨더라고요. '왜 버렸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룰루랄라 거리면서 돈 걱정은 안 하기는... 개뿔!! 인구 10만 넘어가고 기반 시설 투자하니 점점 돈은 줄어들고, 예산표는 적자는 나고, 자원 팔아 겨우 연망하는 상황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 인구의 도시를 운영해보니 여러 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6번째에 게임 내에 도움말을 처음 읽어봤는데, 진작에 읽을걸 하며 후회하고 있습니다. 도시 짓기 전에 꼭 보세요.


제가 심시티하면서 느낀 점, 중요한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도로 계획은 매우, 매우, 매우 중요하다.
도로 계획을 잘못하면 단순히 교통 체증만 늘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경찰차는 느려져서 범인을 못 잡고, 소방차는 제 시간에 도착 못해 건물을 홀라당 다 태워먹습니다. 구급차는 제 시간에 도착 못해서 심들을 죽게 만듭니다. 학생들은 스쿨버스를 못 타 학교를 안 갑니다. 이건 좋네요. ;)

아무튼 교통이 마비되면 중요한 각종 서비스들도 덩달아 마비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작할 때부터 머리에 도로 계획이 거의 완성되어있어야 합니다.

2. 바람 방향에 유의해라.
공장에서 날아오는 매연을 마신 심들은 병에 걸리고, 생산활동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지역은 개발이 더뎌지며, 중상류층 심들이 잘 들어오려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자신의 도시 내에 있는 공장만 주의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옆 도시에서 날아오는 매연으로도 정도는 약하지만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바람 방향이 약간씩 바뀐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평소에는 매연을 안 맞다가 바람 잠깐 바뀔 때마다 매연 마시는 지역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3. 경찰서는 상업지구에, 소방서는 공업지구에, 진료소는 주거, 공업지구에
이건 게임 내 팁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진료소는 공업지구에 부상자가 잘 나오며, 주거지에 병든 심이 잘 나타나는 편입니다.

4. 중하류층 도시라면 전문대는 꼭 짓자 (인구 10만 이상일 때)
심들이 교육을 받기 시작하면 범죄율, 화재 위험, 병들거나 다치는 경우가 줄어듭니다. 그래서 다들 초등학교는 열심히 짓는 편입니다. 그 다음에 뭘 지어야 할까요? 중하류층 도시라면 전문대를 지어줍시다. 제 체감상 범죄율은 크게 줄어들지는 않은 것 같은데, 확실히 불은 덜 나고, 심들은 덜 다치고 덜 아픕니다. 6번 도시 운영할 때 소방 본부 2개에 특수 차량 8대 동원해도 불길이 안 잡혔는데, 전문대 짓고 난 뒤로 본부 1개당 특수차량 1개씩만 남기고 다 밀어버렸는데도 멀쩡했습니다. 덤으로 공장 매연도 줄일 수 있습니다.

5. 하수 처리장 옆에 취수장을 짓자
이미 다른 분들이 여러 번 언급한 후반 꿀팁입니다. 단 하수처리장 관리를 잘 해야 하며, 똥물이 넘쳐 흐를 때 어떻게 될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그리고 하수 버리는 곳에다가 지으면 당연히 안 됩니다.

6. 부도 났다고 쫄지 말자
일단 부도가 나면 세율을 올립니다. 11%가 마지노선이며, 상류층은 10%입니다. 더 이상 올리면 심들이 도망갑니다.
그 다음에는 채권입니다. 빌릴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빌려둡시다.
두 방법으로도 역부족이다. 옆에 아는 사람과 같이 플레이한다면 구걸을 해봅시다. 다른 플레이어에게 선물을 줄 수 있는데, 돈도 가능합니다.
이래도 안 되면 정공법으로 가 봅시다.

사실 초보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는 각종 시설을 세워 돈이 줄줄 새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걸 막기 위해 시설을 파괴... 하는건 아깝고요, 폐쇄를 해야 합니다. 재정이 다시 건전해지면 건물을 다시 세울 필요 없이 재가동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애드온 같은 걸 붙여놓은 건물이라면 일부 기능만 끄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럼 어떤 것부터 얼마나 줄여야 할까요?

1) 전기, 수도, 하수
이거 잘못 건드렸다간 도시 말아먹습니다. 파라미터가 노란색 즈음에 위치하도록 조정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2) 쓰레기
이건 그나마 건드려봄직합니다. 쓰레기 회수율이 높은 편이라면 쓰레기차의 25%는 쉬게 해주세요. 회수율이 안 좋으면 건드리면 안 됩니다.

3) 대중교통, 경찰서, 소방서, 진료소, 초등학교
상황에 따라 25~50% 정도 삭감가능합니다.

4) 시청과 각종 협회들, 대학, 전문대학, 공원, 랜드마크들
그냥 다 끄세요.

5) 각종 자원줄들
재정표상 적자를 내는 건물이지만, 보통은 수출하면 거의 이득봅니다. 냅두세요.

6) 카지노
적자나면 끄세요. 카지노 특화 도시라면 이런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핵발전소가 터지거나 좀비떼의 습격을 받지 않는 이상 이렇게 하면 대부분 흑자로 돌아설겁니다.

이 정보들이 도움 되었으면 좋겠고요, 다들 즐겁게 심시티하시기 바랍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로트리버
13/03/11 02:08
수정 아이콘
석유 만땅인 맵에서 시작했는데 바람방향이 석유매장지를 통과해서 부는 방향이라 시작하자마자 멘붕...
그렇다고 석유를 안 파기는 뭐해서 주거지를 최대한 띄어서 놓긴햇는데 보건소가 엄청 바쁘네요.
플라스틱테크 타고있는데 도로가 너무 막혀서 멸망직전입니다. 심시티는 지하철을 도입하라!
레르네르
13/03/11 08:11
수정 아이콘
석유 시설은 땅값을 떨어뜨리긴 해도 공기 오염을 많이 발생시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석탄이죠...
레르네르
13/03/11 08:4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심시티5의 건물 건설 비용을 보아하니, 지하철이 도입되어도 현실만큼 비용이 어이 상실할만큼 높을 것 같습니다.
현실의 배율을 적용하면, 전차의 10~20배 비용이 들 것 같네요.
13/03/11 02:15
수정 아이콘
전 재활용 수거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
재활용센터를 지어놔도 수거를 안하고요
교육이 덜되나 싶어서 초,고등학교,전문대,종합대학까지 모조리 지어도 심들이 재활용 분리수거를 안하는거 같아요
로트리버
13/03/11 02:23
수정 아이콘
학교가 전부있는데 재활용품이 안들어오면
1. 길이 막힐경우. 2. 재활용 수거차량이 너무 적을경우 3. 다른광역에서 재활용트럭을 트롤링수준으로 보내는경우
셋 중에 하나일거에요.
하카세
13/03/11 02:58
수정 아이콘
다른 커뮤니티에서 재활용쓰레기와 학력간의 상관관계를 실험해봤는데.. 단순히 교육수준만으로는 재활용쓰레기가 생기지 않더군요.(교육수준을 4단계 까지 올리고 재활용센터를 짓지 않은상태)
다만 주변 도시에서 재활용센터를 짓기 시작하면 재활용쓰레기가 생기던데 교육수준과 재활용센터가 지어지는 도시가 생기면 발생하는거 같습니다.
레르네르
13/03/11 08:15
수정 아이콘
재활용 센터는 재활용 끝난 물건이 센터에 가득 차도 가동 중단합니다. 무역기지 설치해주시고, 재활용 센터에서 만들어진 물건 받게끔 세팅해두세요. 무역 기지의 자원 설정은 지역 사용으로 하면 금방 차버리니.... 수출을 추천합니다.
하카세
13/03/11 03:00
수정 아이콘
현재 초보분들에게 가장 추천하는건 철광산업으로 기본 자금을 최대한 버시면서 다른 도시를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어느정도 요령이 잡히시면 가전제품까지 가보시면 사기수준으로 벌리는 돈을 보시게 됩니다. (월간 수익이 1천만 시뮬레온이 넘어갑니다) 단순히 1인플레이로
1억 시뮬레온이 넘어가면서 일단 끄긴했는데.. 일단 자금을 최대한 벌어보시고 다른 도시에 돈을 선물해서 이것저것 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PS. 초반에 엑스포는 가성비 최고에요 하루마다 10만 이상의 수익을 벌 수 있습니다.
레르네르
13/03/11 08:16
수정 아이콘
오오 이건 저도 모르는 꿀팁이네요.
13/03/11 03:24
수정 아이콘
처음에 두 도시는 무역쪽에 거의 신경쓰지않고 오로지 심4 스타일로 한번 만들어봤었습니다
인구는 10만+20만정도 되었던것같은데, 그 두 도시를하면서 어느정도 감을 잡아놨으니 광역 삭제하고 새로 시작해보려고합니다.
(그냥 다른도시 만들면되는데, 왠지그냥 새로시작하고싶은 생각이 드네요)
당시에 했던 실수는, 위에 다른분들께서도 많이 언급하셨지만
1. 도로계획 - 공공시설(소방/경찰) 아무리 늘려놔봤자 출동시간때문에 의미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바람방향 - 북~북동풍이 불어오는데, 공단을 두번다 그쪽에다가 지어놨으니... 오염때문에 엄청 고생을 했습니다.
3. 아시다시피 각종 주요시설은 애드온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확장이가능합니다. 몇번해보니 그 위치가 감이 오니까, 효율적인 건물배치가 가능해지네요.

재활용센터지어놓으면 특정한 경우에 쌓인물건이 배달이되지않아서, 결과적으로는 도시전체에 재활용품이 배달이안되고 쌓이는 버그가 있었는데
지금은 고쳐졌나 모르겠네요.
사티레브
13/03/11 03:26
수정 아이콘
심시티4에서 지금 심시티의 기본인 도로/교통에 대한 개념은 익히면서 하면 좋을듯한 게임 흐흐
13/03/11 07:31
수정 아이콘
방사선형으로 한번 깔아도 보고. 격자형 구획도 해보고 했습니다.

제 생각엔 방사선형과 격자형의 혼합 형태가 효율이 좀 좋을 것 같아서 다음 도시에 시도해보려고 해요. 문명에서도 썼던 육각형 타일처럼 구획을 나눠볼까..싶기도 하구요. 구상은 괜찮은데 어찌 될지는 모르겠네요; 방사선형은 땅 효율이 너무 안좋고, 격자형은 러시아워에 헬이 되니..
젊은아빠
13/03/11 08:09
수정 아이콘
서버문제가 많이 개선됐나보네요?
디아3이 너무 악몽이라 지르질 못하고 있었는데...
레르네르
13/03/11 08:21
수정 아이콘
디아 3보단 제법 나은 것 같아요.
젊은아빠
13/03/11 08:41
수정 아이콘
다행이네요
사실 디아3이 기준이 되연 안되는건데 흐흐
13/03/11 09:17
수정 아이콘
지금이야 좀 낫지만 디아3보다 못했습니다
서버 접속해도 게임진행이 안되고 오리진과의 시너지효과로 정말 막장의 극을 보여줬습니다
게다가 오늘 보니 생뚱맞게 남극서버를 만들어놨네요?
아시아 무시가 정말 끝내줍니다..- _-;;
다른지역 서버 팍팍 늘릴때도 절대 아시아서버는 안만드네요
도시의미학
13/03/11 08:45
수정 아이콘
샌드박스 모드로 하고 있는데 돈은 올라가는데 대기오염이나 땅 오염은 제거가 안되네요 -_-;;
짬짬히 플레이 해서 현재 구역하나는 완성했습니다. 밀집도 올라가는거 구경해야 되는데 ㅜㅜ
나름 계획적으로 하고는 있는데 더 공부해야 하나봐요.
AraTa_sTyle
13/03/11 09:27
수정 아이콘
이거 참.. 심시티...

해야하나.........


좀비떼는 뭔가요 또.. 하하
shadowtaki
13/03/11 11:42
수정 아이콘
여기에 저도 주말동안 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RCI에 대한 상관관계인데요.

주거지역을 설정하면 주민이 들어오고 돈을 쓸 상업수요와 돈을 벌 수 있는 산업수요를 생성합니다.
상업지역을 설정하면 이 상점들에서 소비를 할 주거수요와 판매할 제품을 만들 산업수요를 생성합니다.
산업지여을 설정하면 여기에서 일할 노동자, 즉 주거수요와 생산된 제품을 판매할 상업수요를 생성합니다.
요약하면 하나의 지역을 설정하면 설정한 지역의 수요는 감소하고 다른 2개의 수요가 증가합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은 서민층, 중산층, 상류층으로 구분되는데요..
게임초반은 이렇게 구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서민층은 주로 산업지역에 근무하는 사람, 중산층은 관공서에서 일하는 사람.
그리고 이 인구분포는 땅값에 의해 결정이 되는데요.. 땅값이 낮은 지역에 사는 사람은 서민층이 되고 땅값이 좀 되는 지역에서 사는 사람이 중산층이 됩니다. 상업도 마찬가지로 땅값이 낮은 지역에 위치한 상점은 서민층을 대상으로 하는 상점이고 땅값이 비싼 지역에 있는 상점은 중산층이나 상류층을 대상으로 하는 상점이 됩니다. 이후에 도시의 기술수준이 올라가면 산업지역에 하이테크 공장이 들어서게 되는데 이 시점부터 산업지역에 상류층 일자리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즉, 전문대학 이상의 교육시설 없이 주거지역의 땅값을 너무 높여놓으면 서민층 인구는 별로 없는데 산업시설은 죄다 기반산업이라서 서민층 주거수요가 항상 만땅일 것이고 바에는 보이지 않지만 상류층 산업수요가 있기 때문에 산업수요도 항상 가득차 있을 것입니다. 수요가 아닌 현재 산업의 구성을 보시려면 구청이나 시장 관저 편집모드에 들어가면 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여러 가지로 수요에 맞게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을 분배해서 불만이 없게 만들어야 하구요..
여기까지는 버스터미널이나 기차역, 페리가 없을 때 이야기였습니다.

위의 교통시설 중 하나라도 만들면 심들의 다른 도시 왕래가 가능해 지는데요.. 이 시점에서 RCI수요바를 보면 광역수요와 일반수요가 있을 것입니다.
짙은 색의 광역수요는 내가 플레이 하고 있는 광역도시의 수요가 되는 것이고 옅은 색의 일반수요는 내가 플레이 하고 있는 도시의 수요가 되게 됩니다.
광역수요는 혼자서 노력해서 조절이 가능하겠지만 다른 도시에서 어떻게 플레이 할지 모르기 때문에 적절하게 상황에 맞춰 대응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교육수준을 높여서 점점 하이테크 산업이 되어가면 공원이나 관저의 부속건물들을 활용해서 땅값을 적절히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꾸 공장이 문을 닫아요.. 숙련된 일꾼이 없다고..땅값=숙련된 일꾼은 아닌데.. 상류층이 전반적으로 교육수준이 높기 때문에 땅값=숙련된 일꾼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 RCI 수요를 적절히 해결해주지 못하면 시장 지지율을 올리기가 힘듭니다. 자꾸 불만이 있어서.. 어제 업적중에 95% 지지율 만들어내는 업적이 있길래 도전해 봤는데 88%에서 89%로 넘어가지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지지율을 올리지 못하면 시장관저에 부속건물을 짓기가 힘들어서 땅값을 올리기 힘듭니다. 공원은 비용도 비싸고 유지비도 비싼데 땅값을 비약적으로 올려주지 못합니다. 그런데 시장관저는 정말 땅값 올리는데 사기적인 효율을 보여줍니다. 싸고 유지비도 적고..

좀 두서없이 적어보았는데 플레이 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호박머리
13/03/11 11:47
수정 아이콘
초반에 인구 5천명 모으고 세율 20% 하루정도 버텨도 안나갑니다 이때 돈을 20만정도 모아서 시작하는것도 좋습니다
shadowtaki
13/03/11 12:09
수정 아이콘
아시아 서버가 생겼네요...
레이몬드
13/03/11 12:10
수정 아이콘
정말 돈만 원한다면 시장보다 공장장이 되는게 낫더군요.
TV를 바라보고 달리면 순이익 몇백만씩은 우습게 버니...
호야랑일등이
13/03/11 12:29
수정 아이콘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서버 옆에 자신의 도시가 있는지 없는지 표시가 되네요. 그동안 어느 서버에서 플레이를 했었는지 기억이 안났었는데 이 기능은 마음에 드네요.
13/03/11 12:38
수정 아이콘
관광도시로 했다가 인구 20만 넘고 방문객은 30만 넘어가면서 멘붕.

차들이 도시밖에서부터 밀려서 그게 오전 10시부터 시작돼서 다음날 오전 5시에 풀리는 걸 반복하다가
교통이 엉망이 되면서 전기 수도 하수 모든게 마비 되면서 힘드네요.
13/03/11 13:04
수정 아이콘
저도 하이테크를 육성하면서 관광객을 유치하겠다 라는 생각을 하다가
밀려드는 관광객을 어찌할줄 몰라 페리,열차,광역버스 다 없애버렸습니다 크크크
라이디스
13/03/11 13:44
수정 아이콘
도로는 어떻게 지어야 할까요;;
최대한 안겹치가 할려고 하는데도 지역 설정때문에 연결되다 보니
결국 정체에 또 정체-_-;;
Bayer Aspirin
13/03/11 14:09
수정 아이콘
저도 저만의 도로 계획이 있습니다.
대충 말하자면 외곽 순환도로는 사실 심들이 애용하지 않아서 비효율이라
내부를 관통하는 도로로 井처럼 만들고 그걸 기준으로 한쪽 끝에 산업단지랑 시설들 짓고,
주거지역과 산업단지만 딱 연결하는 출퇴근용 전차를 만듭니다.(초중반에 만들걸 예상하고 대로를 깔아둡니다.)
그리고 버스같은 경우는 대로를 잘 지나다니지 않게끔 (대로에서 버스 전용차선도 없이 버스가 정거장에 서면 교통이 막히니)
전차가 안가는 구석지 위주로 버스 정거장을 배치합니다.
그리고 초반에는 밀집도 가 낮으니 후반 계획에 따른 도로를 깔고
그 사이사이에 촘촘히 싼 도로를 깔아두고,
중반에 밀집도가 올라가야할 시점에 싼 도로는 대부분 부셔버립니다.
그러면 밀집도 높은 건물들이 막 들어섭니다. (한번에 리모델링하면 갑자기 인구 폭감하고 수입이 줄어드니 차근차근 진행하세요.)

그런식으로 보통 많이들 생각하는 도로 구획이 밀집도 높은 건물기준의 정사각형이라면
저는 그런 정사각형 건물들이 좌우로 동시에 4동정도 들어갈 정도로 직사각형 형태로 후반 도로 구획을 잡습니다.
그러면 정사각형이 4개가 합쳐진 직사각형이지만, 원래 정사각형이라면 각 사각형을 나누는 중간 도로가 3개나 빠져서
공간을 넓게 쓸 수 있고 거기에 땅값에 맞는 공원을 한개정도 지어둡니다.
그리고 소비 패턴이 서민은 서민형에 주거하면서 서민형 소비패턴을 가졌기 때문에
후반기준으로 각 직사각형별로 주거 - 공원 - 상가 패턴을 유지시켜주십니다.
가끔은 주거 - 공원 - 주거로 하셔도 되고요.
소비라는 것은 없으면 옆도시가서 하기도 하니깐요.

그리고 초기에 경찰서1, 진료소1, 소방서1 지어두고
소방서는 소방차 증가시키고, 진료소는 병실 증가시켜주지만,
경찰서는 카지노 특화가 아닌이상 그냥 두고,
맥시스맨을 활용합니다. (생각보다 재미있고, 효율이 좋습니다. 물론 유지비랑 의례비가 깨집니다. 이건 저의 방법일뿐..)

그리고 무역기지를 많이 활용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도시의 고속도로 입구쪽에 정체가 시작됩니다.
그러면 중반으로 넘어간 것이고, 무역항을 사용할 시기가 온것입니다.
무역항에서 항구랑 철도를 지을 수 있는 간격이 굉장히 넓어서 무역항 하나로 맵 절반 정도 떨어진 항구와 철도를 동시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철도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항구는 주의할 점이 3시간에 한번씩 한가지 자원만 수출 또는 수입이라서
좀 진행하다가 5가지 수출, 1가지 수입 이었는데... 돈이 200만 있는 상태에서 1가지만 수입을 엄청하니깐 100만 깨지고 남은 시간동안
도시가 파산날뻔한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역항을 수출용, 수입용 두가지로 유지시킵니다.
그리고 왠만한 도시는 무역이 짱입니다.
재활용센터로는 합금과 플라스틱으로만 만들고,
수입도 합금과 플라스틱만 하면서,
프로세서와 컴퓨터와 TV를 만들어서 팔면 하루에 몇백씩 들어옵니다.
그러면 이제 후반부 작업으로 넘어가면 됩니다.
Cazellnu
13/03/11 14:19
수정 아이콘
그놈의 도로때문에 환장하겠더만요
다른문제는 어떻게 해결한다쳐도
고속도로에서 마을로 들어오는 초입부는 정말 헬입니다.
시외에서 들어오는 노동자들, 시외로 나가는 인원들, 무역관련 차량들때문에 24시간 정체가 일어나는데...
이것때문에 들어와야할 수입(무역)이 늦어지고
그러다보니 파산할지경까지 갔습니다.

대략 10만까지는 불도저로 밀고 갈아엎는 정도로 어떻게 해 보겠는데 그 이상까지는 심층적 고찰이 필요하겠더라구요
13/03/11 21:00
수정 아이콘
도로가 좀 이상한거 같아요..
13/03/12 16:29
수정 아이콘
버그라면 버그라 할수 있는 부분이 있던데 파산한 도시에서 전기를 사올수 있더군요..
심시티 이전버전 한번도 해본적도 없고 사전공부 없이 부딪치며 심시티5를 즐기고 있는데 상당히 어렵네요 이번에 새로운 도전을 계획중인데 대역사로 인구팜을 짓고 주거지역 싹다밀고 구석에 상류층만 들어오게하고 중산층은 관공서 돌릴정도로만 두고 노동자는 대역사에서 끌어오면서 버스 기차 선박 항공 다 이용해서 무역하면서 첨단산업으로 마을을 뒤덮어보려고 합니다 혹시 비슷하게 해보신 분 있으시면 팁 좀 부탁드려요
칼스버그
13/03/12 17:47
수정 아이콘
도시 진입로쪽 도로가 심각하게 문제가 있더군요.

1. 진입쪽 도로가 2차선에 양쪽방향이 아니라 한쪽 방향당 1차선이라서
도시 전체를 직선 도로로 만들지 않는 이상 정체될수 밖에 없습니다.

2. 진입로로 깔려있는 도로와 우리가 까는 도로사이는 무조건 교차로가 되더군요.
운 없어서 거기서 몇대 유턴해버리면 바로 교통체증 발생합니다.

3. 도로를 곡선으로 안만들면 코너가 무조건 교차로 취급 됩니다.
유턴도 안되고 다른길로 갈수도 없는데 차가 서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4. 좌회전 금지 설정이 불가능. 비보호 우회전 설정 불가능.
심플하게 만든건 좋은데 교통체증을 해소할 방법이 없음.

20만 정도까지 갔더니 정말 답이 안보이더군요. 전차 다 깔고 기차깔고 해도
의미가 별로 없어요. 그냥 진입은 안막히게 설계하고 무역쪽을 진입로 근처에
설치해서 무역에 문제 없이 하는 정도가 한계 같더군요.

사실 나가는건 좀 막혀도 난리 치는 사람도 없고 공공시설만 잘 배치하면 되는듯
트리비아니
13/03/13 04:38
수정 아이콘
원자력 발전소 짓고 나서는
파산 했다고 시설물 끄라는 메시지 나올때 대학은 절대 끄지 마세요.
원전 폭파하고 다른도시 피해주고 망합니다....제가 딱 그랬음....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0793 [스타2] 애매한 맛, 오묘한 맛, 군단의 심장 캠페인...(스포주의) [27] 워크초짜16763 13/03/14 16763 0
50792 [스타2] EG-TL 새 감독 前 SKT T1 박용운감독 내정!! [31] BeelZeBub11271 13/03/14 11271 1
50791 [LOL] 해골피즈.avi + 엘오엘 이야기 [12] elyts11138 13/03/13 11138 2
50788 [스타2] 군단의 심장 캠페인 감상 (스포 자아안뜩) [29] 눈시BBbr12750 13/03/13 12750 1
50786 [도타2] 기초 가이드 (3-3) [16] 저퀴14627 13/03/13 14627 0
50785 [스타2] 군심 출시를 보면서.. 부제 : 굿바이 공성전차 [22] 진리는나의빛12413 13/03/13 12413 0
50784 [스타2] '3.11 군심 이영호 VS 이승현 하이라이트 영상' [33] 워크초짜25941 13/03/12 25941 5
50783 [스타2] 국내에 스타2 글로벌 레더 랭킹 서비스가 오픈되었습니다. [5] kimbilly10637 13/03/12 10637 0
50782 [스타2] 안녕하세요. 온게임넷 김정민 해설 입니다. [98] 김정민24358 13/03/12 24358 48
50781 [스타2] 엄청난 꿀재미!! 군단의심장 캠페인!! [54] 하스미세이지14904 13/03/12 14904 1
50780 [도타2] 기초 가이드 (3-2) [9] 저퀴10930 13/03/12 10930 0
50775 [도타2] 기초 가이드 (3-1) [31] 저퀴14088 13/03/11 14088 0
50774 [기타] 심시티 다들 잘 하고 계신가요? [32] 레르네르11408 13/03/11 11408 1
50773 [도타2]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36] sisipipi14896 13/03/11 14896 0
50772 [기타] 나는 그에게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수정) [3] Love.of.Tears.9726 13/03/10 9726 6
50770 [스타2] 2013년 3월 둘째주 WP 랭킹 (2013.3.10 기준) - 챔피언 신노열의 랭킹은? [29] Davi4ever11472 13/03/10 11472 0
50769 [LOL] IEM 결승전 3경기에 대한 의문.. [21] 이지원12680 13/03/10 12680 0
50768 [기타] [심시티5] 접속을 7시간 째 시도중 입니다. EA의 보상 계획 [33] 메피스토11417 13/03/10 11417 0
50767 [도타2] 기초 가이드 (2) [20] 저퀴13763 13/03/10 13763 0
50766 [LOL] PGR 아마리그 시즌 2 2주차 경기 중계 영상 (업로드 완료) [12] JISOOBOY8419 13/03/09 8419 0
50765 . [26] 삭제됨9105 13/03/09 9105 5
50764 [LOL] 재미삼아 써보는 어제의 4강전 리뷰(CJF VS GBG) [43] 세느11501 13/03/09 11501 3
50763 [도타2] 기초 가이드 (1) [27] 저퀴16089 13/03/09 1608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