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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2/23 00:40:37
Name Leeka
Subject [LOL] 최근 급격한 CJ의 부진
IEM 4강을 기점으로 하면.. CJ의 성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IEM 4강   겜빗 게이밍전
0:2 패배(프로스트)

IEM 결승 겜빗 게이밍전
0:2 패배(블레이즈)

롤챔스 윈터 3/4위  KT B전
0:3패배(블레이즈)

롤챔스 윈터 결승 나진 소드전
0:3패배(프로스트)


클럽마스터즈 6강 조별 예선
4:0 승(MVP 2승, LG 2승)

클럽마스터즈 4강 제닉스 연합 전
2:3 패배

클럽마스터즈 3/4위전 KT 전
0:3 패배

IEM 4강부터 지금까지 총 6승 16패.
* 조별 예선이 아닌 4강부터의 경기는 총 2승 16패. (IEM 0승 4패,  롤챔스 0승 6패, 클럽마스터즈 2승 6패)



한두판 졌다고 하기엔.. 정말 급격하게 승률이 내려간 상태입니다.

롤챔스 윈터 인터리그에서만 해도 KT 상대로 애니+브랜드 / 탑 베인+원딜 코르키와 같은 실험픽을 가볍게 꺼내들고
1경기에서 져도.. 2경기에서 노데스 압살과 같은.. 일방적인 경기를 뽐내던 그 팀이..

지금은 애니+브랜드 상대로도 그냥 지는..
정글은 그냥 매 경기 압살 당하고..  바텀은 상대가 뭘 골라도 라인전에서 밀리는 상태까지 왔네요..


IEM -> 롤챔스 결승까지는 일시적인 부진이라고 생각됫는데..
클럽마스터즈 까지 이어지는 연전을 보니.. 장기화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이즈를 못하는 잭패 / 케이틀린을 못하는 건웅 / 육식을 못하는 클템..   이라고 평가했던 부분은..
클럽마스터즈에서 정말 못한다는걸 다시 한번 스스로 꺼내보이는등..


1년간 한국 롤에서
프로스트
스프링 준우승 / 썸머 우승 / 시즌2 한국 1위 / 롤드컵 준우승 / 윈터 준우승

블레이즈
스프링 우승 / 썸머 4위 / 시즌2 한국 3위 / 윈터 4위

나진 소드
썸머 3위 / 시즌2 한국 2위 / 롤드컵 8강 / 윈터 우승


라는..  성적을 거둔..   나진과 더불어 2011년부터 한국 롤의 양대산맥을 지탱하던 팀인만큼
과연 스프링 시즌에서는 다시 살아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지도 궁금하네요..


이번에는 온게임넷 공사로 인해서 쉬는 시즌이 이례적으로 긴 만큼..  얼른 추스리고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CJ, KT, LG, MVP, 나진, SKT, LG, 제닉스.   8팀이 서로 어우러져서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은 만큼...


p.s 이례적으로 휴식기가 긴게.. 큰 행운인 듯 싶긴 하네요.. 이런 저런걸 실험하고 연구할 시간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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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드
13/02/23 00:43
수정 아이콘
유럽가서 짜장먹고 체하더니 아직까지...!
13/02/23 00:45
수정 아이콘
불주부의 기계같던 팀워크를 보고 싶습니다.

얼주부는 클끼리의 감각이 돌아와야 뭘해보던가 하겠더군요..

카카오한테내내 끌려다니는걸보고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13/02/23 00:46
수정 아이콘
유럽음식 너무 많이먹었나벼..
화잇밀크러버
13/02/23 00:50
수정 아이콘
충분히 부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날개짓을 해왔으니 한 번쯤 웅크릴 때도 되었죠.
다만 예전처럼 독보적인 성적을 거둘 것 같지는 않습니다.
Do DDiVe
13/02/23 00:52
수정 아이콘
어디부터 꼬인건지...
그대의품에Dive
13/02/23 00:54
수정 아이콘
쉐브첸코를 판 밀란,토레스를 판 리버풀이 오버랩되는건 저뿐만이 아닐겁니다
마스터충달
13/02/23 01:11
수정 아이콘
클템의 부활이 시급합니다. 그에게 달려있어요!
레몬커피
13/02/23 01: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CJ양팀의 부진원인은 정글러입니다. 양 정글러가 못한다 소리 많이 듣는데 실제로 시즌3이후 바뀐 정글메타에
적응을 정말정말 못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팀 전체적으로 라인전 약체라는 소리도 있지만 블레이즈 봇라인 빼고 딱히 라인전 약한 선수가
있나 모르겠네요 건웅매라가 잭패러보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앰비션 플레임 샤이야 뭐 라인전에서 1:1로 밀릴 선수들이 전혀 아니라고 생각
하고 빠별이 약간 아쉽긴 하지만 말그대로 약간 아쉽다 정도

근본적으로 두 정글러의 정글운영방식이 너무 구시대적인데 심지어 같은팀 두명이 모두 그래버리니 발전이 없는 상태라고 생각하고요
전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라인전능력은 기본 피지컬만 되면 그냥 엥간한 챔프 쥐어줘도 운영법만 배우면 다 일정수준으로 올라올 수 있
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탑이랑 미드는요 샤이같은경우도 잭스 하나로 들어와서 그냥 쥐어주는대로 연습해서 다 끌어올렸죠

근데 정글은 그게 안되는건지....양팀 경기 볼때마다 양팀 정글문제가 정말로 심각하다고 느껴지네요 제게는
13/02/23 01:18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는 로코 나가고 서머때 새로운 조합,운영,챔프폭을 다 새롭게 발전시키면서 그걸 기점으로 정점을 쌓은게 롤드컵 준우승입니다

윈터땐 모든팀중 가장 먼저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었고 뉴메타창조는 실패하지만 탱커 메타를 가장 잘 활용하면서 모든팀중 트랜드를 가장 잘 따르고 선도해왔죠

문제는 카토비체에서 이게 파해가 되고 이문제점이 아직까지도 보완이 안되고 자신들도 이메타에 적응을 못하면서 성적부진으로 이어진거죠

프로스트는 분명히 슬럼프를 벗어날겁니다 당장이야 앞에 닥친 대회 때문에 현재 맞지도 않는 메타에꾸역꾸역 맞추겠지만 예전처럼 파해를 하든 새로운 프로스트식 운영이나 조합을 짜든 해결을 할겁니다 이팀은 시즌별로 꾸준히 새롭게 변화시키교 발전하니깐요

이기점이 전 스프링시작~인터리그 막바지전 사이에 해결할거라고 보고 그전까진 게속 위기가 찾아올꺼라 봅니다 [m]
13/02/23 01:23
수정 아이콘
아주부식 후반운영에 대한 파훼법이 나온 게 크다고 봅니다.

예전에는 상대편이 라인전을 이기고도 미드를 밀기위해 모였지만 밀지 못하고 그 사이에 아주부 라이너가 혼자 파밍을 하며 경험치 골드를 획득하여 격차를 내고 난 후 강한 타이밍을 찾아 한타를 걸어서 역전을 만들었지만

최근 진 경기에서는 상대편이 쓸데없이 우르르 몰려다니기 보다는 와드박으며 버프, 용 컨트롤, 빈틈이 보이면 타워를 밀고, 오라클로 와드를 지워서 정글에 얼씬도 못하게 만든 후 시야의 이점을 바탕으로 해서 약한 부분을 잘 공략하고 있죠.
Made in Winter
13/02/23 01:23
수정 아이콘
육식정글러가 몸에 안맞는다면

육식정글러를 반격할 수 있는 클템만의 무언가를 만드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쉬운 일은 절대 아니겠지만...ㅠ_ㅠ)

근데 클템한테는 그런걸 기대해볼수 있을것 같아요
13/02/23 01:26
수정 아이콘
문제는 블레이즈인데 이팀은 스프링때부터 써먹던 스왑,푸시 전략과 앰비션 의존형 운영이 윈터까지도 여전히 이전략에 의존하며 게임을 합니다
특히 래퍼드 나가고 돌진전략이라는 필살조합이후로 다시 또 제자리 걸음이고요

이팀은 안그래도 새로운 챔피언,운영 트랜드에서 항상 뒤쳐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게 꾸준히 안고쳐지는 단점인데 이걸 고치질 않습니다 항상 제자리걸음이애요

물론 이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성적은 우수했지만 안그래도 라인전 약하다 평을 받는데 전략적인면에서 항상 제자리걸음 상태로 지속되면 이게 성적에 크나큰 문제가 생긴다 봅니다 [m]
13/02/23 02:29
수정 아이콘
엠비션, 플레임의 속도에 반해
타팀원이 새로운 챔프, 라인전 트렌드를 따라가지못하는듯 싶네요.
엠비션은 어떤 챔피언을 잡아도 1인분은 해주고, 플레임선수도 데뷔초반에 비해 챔프폭이 엄청 넓어졌죠.
그에 반해 봇라인과 정글이 느린듯 보입니다.

이제 왠만한 원딜은 이즈리얼을 잘다루고 다른 원딜챔피언을 연구하는데 반해
잭패는 이제서야 이즈리얼을 하고있으니 한발짝씩 늦는 느낌입니다

시즌2때 메타를 주도햇던 블레이즈 인데
이렇게나 메타를 쫓아가지 못하는게 참 아쉽네요.
13/02/23 01:27
수정 아이콘
IEM이 걱정되긴 하지만 오프시즌이 워낙 깁니다. 프로스트는 아마 스프링 개막때까지는 문제를 수습할 거라고 봅니다.
아직도 훌륭한 한타능력을 가지고 있고 새로운 시도나 연구를 즐겨하는 편이니까요.
클템이 아무리 육식을 못한다지만 스프링 때까지 연습하면 남들만큼은 하겠죠

걱정되는건 블레이즈네요. 이 팀은 아예 윈터때부터 삐걱대고 있었으니;;;
인섹이나 스페이스를 당장 방출할 게 아니면 IEM에 한번 실험적으로 데려가 봤으면 합니다.
멤버교체를 할 게 아니더라도 기존 멤버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상황을 만들어 줘야 해요.
이대로 엠비션에 의지하는 상태를 유지하면 스프링땐 완벽하게 밑천을 드러낼 겁니다
13/02/23 01:50
수정 아이콘
장난이나 설레발이 아니라 진지하게 cj b급 이런류의 소리를 하는건 말도 안되죠. 이번 클럽마스터즈같은 경우엔 자기들이 못하는 건웅케틀, 잭패이즈, 클템육식같은걸 실험해본 의미가 크다고 봐요. 물론 언급한부분이 안된다는게 검증됬다는건 마이너스겠지만 장점들을 극대화시키면 금방 폼 다시 찾을걸요. 아니, cj라면 아예 휴식기간동안 지금 안됬던걸 완벽하게 마스터해서 돌아올지도 모른다고 봅니다.
불굴의토스
13/02/23 02:09
수정 아이콘
당장 스프링 시작 안하는게 천만다행인듯.

다만 mlg,ipl 예선과 iem 월드파이널 에선 아주 고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 같네요.
Ovv_Run!
13/02/23 02:15
수정 아이콘
저도 프로스트는 어떻게든 돌파구를 찾아낼꺼 같은데..
블레이즈는 모르겠네요.
요즘 너무 조급하게 다른팀들의 뒤를 따라갈려고 하는거 같은데
지금까지 메타를 만들어왔던 팀인만큼 조금 더 차분하고 천천히 돌아가면 길이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PaleJustice
13/02/23 02:23
수정 아이콘
불밤은 몰라도 얼밤은 클래스가 있기 때문에 재정비하고 잘 해나갈 거 같습니다. 어쨌든 4강까지 정말 쉽게 올라가는 팀이니까요.
13/02/23 02:34
수정 아이콘
얼밤은 클템 선수의 슬럼프도 있지만, 빠른별 선수도 슬럼프인듯 보입니다.
오늘만해도 제로선수한테 솔킬따이고, 그 경기 퍼블도 줬던걸로 기억하구요.
그로인해 미드에서의 스노우볼이 어마어마해졌죠.
샤이, 웅-매라는 요즘 못한다기보다는 평타를 치는데 그게 팬들입장에서는 기대치에 못미치는 정도 뿐인걸로 보입니다.
오늘 마스터즈에서의 클템선수와 빠른별 선수의 표정을 보면 먼가 스스로 안풀린다고 느끼는 표정으로 보였던것 같습니다.
대청마루
13/02/23 03:25
수정 아이콘
언제쯤 이 글이 나오나 했네요. 분명 올라올거라 생각은 들었는데...

블레이즈는, 솔직히 래퍼드의 부재가 크다고 봅니다. 제가 전까지는 래퍼드 타령을 정말 안했는데 지금까지 나온 결과가 래퍼드의 부재, 그게 제일 원인 같아요. 래퍼드가 빠지면서 블레이즈는 블레이즈가 아니라 프로스트 버전2가 되버렸습니다. 강력한 카정과 역갱의 헬리오스나 빠른 라인지원의 봇, 정글과의 유기적인 움직임의 미드 이게 다 없어지고 그냥 조용히 파밍파밍하다 20분 지나서 중반에서 한타 꽝! 붙는 식으로 바뀌었어요. 그러니 라인전에서 적극적이어야 할 필요가 없어지고 정글은 평화로워지고 프로스트 블레이즈는 미러전이 되버렸죠. 지금 구멍으로 지적받는 헬리오스만 하더라도 스프링때는 최고의 육식형 정글러였습니다. 근데 지금은 대회에선 미드 엠비션에게 더티파밍당하는(...) 마이너버전 클템이에요.
그리고 개인 라인전기량도 샤이 플레임 엠비션 매라 빼곤 지금 프로팀들 중에선 하위급이죠. 예전부터 밀리는 라인전을 소규모교전의 빠른 합류와 기가막힌 한타와 운영으로 뒤집으며 역전해왔던건데 이제 상향평준화 되면서 그거 다른 팀들도 다 하거든요. 그러니까 라인전에서 불어난 눈덩이가 덮치는 일만 남죠. 그리고 얼밤불밤에선 챔프 숙지가 빠른편은 샤이와 플레임 엠비션정도로 보입니다. 나머지는 챔프숙지가 느려요. 그러니까 지금처럼 빠르게 메타가 휙휙 바뀌는데 적응을 못하죠.
피지컬의 시대다 하면서 미친고딩 미친고딩 하지만 제가 볼때는 롤은 기본적인 컨트롤 + 누가 더 패기가 넘치는가 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렇게 보면 얼밤불밤 선수들이 대부분 패기를 부리는 타입이 아닌데 지금 추세는 라인전 단계에선 패왕색패기가 있어야 살아남는 시대라서 더 뒤쳐지는 감도 있겠구요.

솔직히 말해서 얼밤은 노하우가 있고 전례도 있으니 다시 추스릴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는데, 불밤은 신뢰를 못하겠습니다. . 변화할거라고 믿었던게 지난 롤드컵 한국 최종예선 패배 직후였고, 그 이후로부터 지금까지 변화하긴 커녕 최근 메타에 맞는 챔피언 숙지를 못하고 더 약해진 라인전과 맥이 빠진 정글링, 미드에게 의지하는 운영은 변화된게 없습니다. 블레이즈는 내부적인 변화로는 한계가 왔다 생각합니다. 일시적이던지 영구적이던지 선수교체를 통한 외부적인 변화가 팀에게도 활력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교체가능성은 강현종감독이 식스맨과 2군얘기를 본인 입으로 먼저 말한거니까요. 쉬는 동안에 내부 스크림만 하지말고 팀원 변화를 줘가면서 배틀로얄이라던지 기타 대회 기회가 있으면 참여하면서 변화를 모색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이제 블레이즈 배틀로얄이나 기타 대회 가릴 처지도 아니잖아요?
13/02/23 03:32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픽과 팀만 생각을 하면

1. 픽이 밀린다
간단하게 잘하던 주력 챔프들이 (가장 큰게 정글러) 약해지던 메타가 바뀌어서 힘을 못쓰는데 그렇다고
잘하는 애들을 꺼내자니 이미 패치등으로 약해서 답이 되질 않는다. (블라인드의 패배 등 최근 CJ는 한경기 접어줘도 다음경기 잡을 조합이 없죠)

2. 팀 운영이 이미 공략되었다.
픽에서 이어지는 부분이지만 한 라인 픽 이런 개념이 아니라 픽밴에서 이어지는 초중후반 운영까지 이미 공략이 되어서 다른팀들이 별로
두려워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IEM이었나요? 겟빗게이밍이 당시 쌍주부를 압살하고 언듯 그런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잡는법을 그들이 보여주니
해볼만하다랄까? 별로 국내팀들도 두려워할 부분이 없다고 말이죠. 잡는법은 러시아 형님들이 보여줘서 말이죠.
예전에 스1도 그랬지만 일단 절대강자 포스를 뿜던 선수도 일단 한 번 잡히고 나면 그 이후로는 어느정도 승률로 수렴해지는 현상이
롤판에도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제까지 잘해먹돈 cj가 완전 나락으로 떨어질까? 그건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경험이 큰 재산인데 어느정도 회복은 하겠죠.

다만 앞으론 결승이 그들만의 잔치는 아니될 것이고 국내 최강팀에 나진 CJ KT MVP를 꼽는다면 결국 그 이하팀에 CJ가 물리느냐가
앞으로의 중요한 포인트가 되겠네요
뒷짐진강아지
13/02/23 09:17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워낙 잘하던 팀이니 현재의 슬럼프를 언젠가는 극복할수 있다라고 봅니다만...
(시즌변경으로 인한 메타 변화 및 패치 변화에 따른 맞추어가기의 늦음 + 라인전의 성장부재)
그 언제인가가 문제인거죠. 스프링시즌 시작하기전에 잡아야 되는데, 그전에 잡지 못한다면...
험난한 여정이 될 것이라 생각이 되는군요...
극복하더라도 이때까지의 원탑의 모습을 보여주기는 힘들거 같기도 하구요...(요즘 워낙 상향 평준화가 되어가서...)
이호철
13/02/23 09:44
수정 아이콘
요즘의 하락세를 보면 뭔가 극적인 계기 없이는 다시 예전의 포스를 발휘하기는 거의 불가능할거라 봅니다.
사실 CJ 는 별로 좋아하는 선수들은 아니었지만, 갑자기 이렇게 몰락하는걸 보니 좀 더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군요.
방과후티타임
13/02/23 09:48
수정 아이콘
확실히 요즘 핫한 챔프들이나 조합을 잘 못쓰는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클럽마스터즈는 상금이 크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이벤트전에 가깝기 때문에, 스프링까지 남은기간동안 정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줄것 같습니다.
라고 해도 팀이 많아진 지금, 예전같은 포스를 내기는 힘들것 같네요. 체계적으로 훈련하는 팀들이 늘어난 이상 독보적인 모습은 더이상은 힘들겠지요

다만, 윗분들 말대로 프로스트는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아직도 국내 정상급 팀인반면에 블레이즈 멤버들은 불안하기 그지없네요
자제좀
13/02/23 10:14
수정 아이콘
다들 새로운 친구를 좀 찾아야죠. 원딜-이즈,케이틀린 정글-신짜오 픽이 실험픽 수준인데..이 챔프폭이 피지컬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패치상황도 봐야겠고..
13/02/23 10:20
수정 아이콘
다들 정글러들만 과도하게 탓하곤 하는데, 꼭 그런 이유만은 아닙니다.
최근 CJ의 문제는 모든 라인들이 기본적으로 버티기 급급하다는 부분이 가장 큽니다
도저히 정글이 뭐 어떻게 해줄수없을정도로 전체적으로 라인전 단계에서 매우 힘들어하고 기량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는 거죠.
탑빼고는 거의 모두가 갱을 당하든 라인전을 밀리든 손해를 막심하게 보며, 요즘엔 탑까지도 견제를 많이받고 과거같은포스를 못보여주면서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는 거죠. 게다가 정글러들도 뭘해야될지 갈팡질팡하고 수싸움전혀없이 아무생각없이 게임을 하는 느낌도 매우 크구요.

또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중반이후로 넘어가서 과거 CJ 특유의 안정적이고 단단한 운영과 팀웍이 사라졌다는데 있습니다.
의사소통부재와 팀웍의 상실로 손해를 많이보면서 애초에 중반까지 비슷하게 가지 못하고 무너지는 경향도 있고
비슷하게 가더라도 운영이 전혀 예전과 같지 않게 됨으로써 짤리거나 한타페이지를 잘못여는등 실수를 연발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졌다는거죠.
이게 연습부족인지 아니면 확실히 이제 올드게이머들(북미롤 초창기부터 시작한 유저들)이 새로운 신예들의 피지컬과 기발한 발상에 밀려 저물어가는 추세인건지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이대로라면 구MIG는 거의 끝물이 되어가는게 맞고 스프링때도 매우 힘들 확률이 높습니다.
뜨와에므와
13/02/23 12:08
수정 아이콘
지난 윈터가 끝날때도 나왔던 이야기이지만
최약체바텀으로 인한 레인전 밸런스 붕괴와 그로인한 나비효과가 있는데
정글러만 파고드는 건 미친짓이라고 봅니다.

바텀 붕괴 -> 정글러 루트의 고착화 -> 바텀과 머나먼 탑에서의 2:1 상황으로 인한 탑붕괴
-> CS를 못먹는(빠른별) 혹은 CS만 먹고 있는(앰비션) 미드의 한계 -> 전라인 패망

물론 클템이나 헬리오스의 챔프폭이 좁고 성향이 너무 한쪽으로 쏠린탓에
탑솔러들 역시 챔프 픽에 제한을 받음으로 생기는 악영향도 있지만
그 이전에 메이저팀 가운데 가장 허약한 바텀을(정확히는 AD carry)를 데리고
팀을 꾸리는 건 힘든 일이죠. 바텀이 평타만 쳐줘도 극복이 가능한 부분이라는 거죠...정글의 문제는...
13/02/23 12:1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정말 무적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을 때도, 라인전에서 상대를 압도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블레이즈나 프로스트나 경기 내용 자체는 실력차가 난다면 라인전에서 압도하긴 했지만, 비슷한 실력의 팀을 상대로는 라인전이 밀리더라도 완벽한 교전 설계로 이득을 가져가고 굳히는 그림이 더 많았다고 보고요.

그런데 점점 상향 평준화되면서 이번 챔피언스 12강 정도까지만 해도, 라인전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교전 설계를 통해서 이득을 가져가는 그림이 나오긴 했어도, 점차 라인전 단계에서 밀리기 시작하면 교전 설계만으로 역전이 안 나오는 그림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또 애시당초 라인전에서 회복 불가능한 수준의 피해를 입는 모습도 나오고요.

정리하자면 제 의견은 첫째로 상향 평준화로 더 이상 블레이즈와 프로스트가 압도적인 중후반 교전 설계 및 운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특히 점점 라인전 단계의 손해를 많이 보고 있기 때문에 일방적인 경기가 나오기 시작하지 않았나 싶습니다.(예전에도 그럴 수도 있었지만, 압도적인 결과를 내는 교전 덕분에 그러지 않았다고 보고요.)
뜨와에므와
13/02/23 12:16
수정 아이콘
아무튼 어제 경기로 인해 스타 시절의 통신사 라이벌 구도가
CJ - KT 의 스토리로 넘어온 느낌이네요. (대기업 스폰에 한해서 생각해보면...)
나진-KT연합을 통한 윈터시즌 결승, 3,4위전의 영향도 있는데다가
어제 애니-브랜드 조합을 주고받음으로 인해서 앙금이 쌓이지 않을 수는 없을테니까요.

암튼 CJ는 정말 커다란 짐덩이를 떠안은 느낌이네요.
기존의 롤클라시코 상대인 나진에
어제 경기로 인해 상당히 오래갈 것 같은 KT와의 새로운 앙숙관계,
거기에 복한규선수가 이끄는 SK가 어떻게 리뉴얼된 모습으로 나타나느냐에 따라
무려 3팀과 사생결단을 낼 분위기...
인섹이 어느팀에 가느냐에 따라 그 팀과도 새로운 스토리가 만들어질테고...

관객의 입장에선 뭔가 확실한 악역이 있는 스토리라 꼭 나쁘지만은 않습니다만...
MIG 시절부터 팬이었던 분들이라던가...암튼 그런 분들에게는 참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트라스
13/02/23 13:20
수정 아이콘
정글러 뭐 그런문제를 떠나서 기본적인 기량자체는 그대로인데 다른 팀들이 성장했다고 봅니다.
cj는 그대로라고 봐요 라인전도 원래 근근히 수준이였고 한타를 잘했는데 이제는 다른 팀도 한타를 얼밤 불밤정도로 하고요
운영도 더 참신합니다. 그런데 다른팀들은 젊은선수들의 성장으로 라인전에서 항상 앞서며 우리도 너네만큼 한타 잘하거든 이러니
어느정도 하는 팀한테는 cj가 맨날 지는 모습이죠. 사실상 이번 윈터에도 얼밤 vs 케티 가 4강이였다면 결승도 나진 케티였겠죠
아티팩터
13/02/23 15:06
수정 아이콘
전 사실 얼부주 불주부 할때부터 얼주부가 그렇게 쎄다고 느껴진적이 없어서 새삼 놀라지는 않아요.

사실 그 때 어떻게든 이겨나가는게 더 신기했어요. 그리 강팀이 아닌거 같은데 어떻게 이기지..? 같은 심정?
앞으로 나아가려면 여러모로 일신해야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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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55 댓글잠금 [LOL] Crumble Cookies a.k.a 도타 고수 MVP 입단 루머 (댓글 잠금) [319] abstracteller32331 13/02/25 32331 0
50652 [스타2] 카트라이더 문호준 선수가 스타2로 전향했습니다. [50] 삭제됨13825 13/02/25 13825 1
50650 [LOL] [PGR 아마리그 시즌2 1주차 경기영상] GKAD(3팀) VS OAG(4팀) [42] JISOOBOY8207 13/02/25 8207 0
50649 [스타2] 2013년 2월 넷째주 WP 랭킹 (2013.2.24 기준) [4] Davi4ever9241 13/02/25 9241 0
50648 [LOL] LP(League Point) 관한 사실 [31] 정공법12636 13/02/24 12636 0
50647 [LOL] 우리는 트렌드세터가 될 수 없는가? [33] 말룡10431 13/02/24 10431 0
50645 [LOL] 기사 추가 - LG-IM, 링트럴 정윤성 선수 계약해지 [59] abstracteller13636 13/02/24 13636 1
50643 [기타] [WOT] 과대 평과된 월탱 그리고 개막장 운영 [50] 태랑ap13123 13/02/24 13123 3
50642 [LOL] IEM7 World Championship 대회 안내 - CJ, SKT, LG-IM 출전 [21] kimbilly10275 13/02/24 10275 0
50640 [LOL] 클럽 마스터즈 시청 소감 [31] sisipipi11742 13/02/23 11742 0
50639 [스타2] 평택의 자랑 태자의 결승진출을 기원합니다 [14] Marionette9208 13/02/23 9208 0
50638 [스타2] 군단의 심장 밸런스 업데이트 #15 [35] 저퀴10714 13/02/23 10714 0
50637 [LOL] 최근 급격한 CJ의 부진 [31] Leeka13950 13/02/23 13950 2
50636 [스타2] 어쩌면 좀 설레발일수도 있는, 약 10개월 전의 추억 [7] 흐콰한다11941 13/02/22 11941 3
50635 [스타2] 2013 핫식스 2013 GSL 시즌1 4강 진출자 분석 -1- [13] 삼성전자홧팅9341 13/02/22 9341 1
50634 [기타] [퍼즐&드래곤] 모두들 기계용 한마리 몰고고오셨는지요? [28] Meanzof8975 13/02/22 8975 0
50632 [LOL] AP 트린다미어는 꿀인가? [74] 페르디난트1세15142 13/02/22 15142 3
50631 [기타] 악당의 귀환 + 새 프로게임단? + 인터뷰 추가 [55] 이호철14135 13/02/22 14135 0
50630 [스타2] [실전 영상] 자유의 날개 아주 어려움 난이도에서 미션 및 업적 클리어 (11) [2] 캐리어가모함한다12975 13/02/22 12975 3
50629 [스타2] 8게임단 '창단' 가시화 조짐 [27] 카스트로폴리스11402 13/02/22 11402 0
50628 [LOL] IPL6에 국제대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26] 마빠이10473 13/02/22 10473 0
50626 [스타2] [HIGHLIGHT] 2013 GSL S1 Ro.16 Group D Critcal Strike [4] 워크초짜16710 13/02/22 16710 2
50625 [스타2]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시즌 3라운드 4주차 라인업 [18] 닼라10038 13/02/21 1003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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