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북미에서 ap트린다미어가 유행한다더군요. 솔로미드넷에도 공략이 여러개 올라와 있고...
승률이 60%에 육박한다고해서 라이엇이 pbe에서 너프까지 예고를 했네요.
저도 궁금해서 새로운 꿀인가 하고 룬이랑 챔프를 바리바리 사서 노말에서 열판정도 해봤습니다.
랭겜은 차마......

솔로미드넷에서 본 공략에서는
빨강- 방어관통
노랑- 주문력
파랑- 성장주문력
왕룬- 주문력

이렇게 세팅을 하고 q선마를 통해 무지막지한 힐로 라인전 + 한타생존도모를 취하더군요.
또한 소환사 스펠을 정화를 들어서 cc기에 취약한 점을 보완했습니다.

q스킬이랑 e스킬 ap계수가 무지막지해서 ap마이처럼 사용하겠다는 것 같네요.

핵심은 코어템세팅을 내셔or모렐로 + 쿨감신+ 마스터리 또는 내셔or모렐로+비사지 트리를 통해 쿨감 40%를 맞추고
5~6초마다 돌아오는 무지막지한 계수의 힐로 버티고 e로 데미지를 주는 스타일이더라구요.
이후 데스캡 - 리치베인 트리를 타서 평타딜마저 무지막지하게 강화시키고 마지막에 존야를 가서 스킬쿨 한번 더돌릴 시간을 버는
이런 스타일이었습니다.

<개인적 평가>

라인전

라인유지력은 정말 무지막지합니다. 일반 ad계열(리븐,레넥)챔프 상대로는 그냥 맞으면서 파밍해도 항상 풀피상태유지 가능하구요.
e스킬이 빨리빨리 돌아와서 라인푸쉬력은 물론이고 도주에도 용이합니다.
ap계열(블라디,싱드) 상대로는 상대가 순간 방심하면 w이후 e 평평평 궁 e로 다이브킬도 따냈습니다. 라인푸쉬력이 좋아 상대 푸쉬에 절대 밀리지 않구요, 오히려 솔킬 후에는 트린다미어가 오버파밍을 하는 경우까지 나왔습니다.
정글러 리신+싱드를 우리편 신짜오와 2:2를 했을때도 싱드를 따고 유유히 도망나오는 장면도 나왔습니다.
상대가 이런 스타일을 상대해본적이 없거나 방심하다보니 라인전이 생각보다 더 쉽게 흘러가는 것도 같구요.
상대가 시작템을 신발 3포나 플라스크 와드1포 등을 들고오더라구요. 아마 고인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쉽게 보는것 같습니다.

한타페이즈

ap트린이 탑을 가는 경우와 미드를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탑을 가는 경우는 보통 탱커역할을 요구받는 경우가 많아서 비사지 이후 탱템을 가서 힐좀비가 되어서 살아남는 역할을 하구요. 미드를 가는 경우는 데캡-리치베인-존야를 통한 딜링을 하게 됩니다. 한타페이즈에서 정말 안죽는 좀비를 보실 수 있습니다. 5초마다 q한방에 체력이 700~800이 차는것과 궁을 통한 생존력의 극을 보실 수 있습니다..물론 힐 쿨이 돌아오기전에 CC기 연계를 맞거나 진입실수로 폭딜을 한꺼번에 맞으면 녹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선진입은 무리인거 같구요, 정글러의 이니시가 먼저 들어가면 e스킬로 같이 들어가면서 광역딜을 주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마치 판테온의 심장추적자가 5초마다 들어가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차이점이라면 q스킬을 통해서 e스킬쿨 돌리는 횟수가 더 늘어난다는 것이 있겠네요.
무작정 들이대는 것은 좀 위험하고 ap마이처럼 진입타이밍과 빼는 타이밍을 계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총평

챔프 메커니즘이 ap마이와 비슷합니다. 마이의 알파 = 트린다미어 e , 마이의 명상 = 트린다미어 q
다만 다른점이라면 w스킬이라는 cc기가 있다는 것과 q스킬이 인스턴트성이라 체력회복에 cc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과 무빙에 자유로운 정도 이겠네요.
핵심은 쿨감+주문력 템을 통해 딜과 탱이 동시에 되는 걸 노리는 것 같습니다.
정말 좋다!라고 생각은 했는데 이게 정말 랭겜이나 실전에서 통할지는 좀 의문입니다. 현 메타에 어울리는 지도 좀 의심스럽고, 이미 북미에서는 너프가 예고가 되었다는 것도 문제가 되겠네요.
그리고 제 수준대에서만 이렇게 흥하는 것인지 아니면 더 높은 수준에서도 이것이 통하는 지도 궁금합니다.
저는 지금 금장 3티어에 있습니다. 천상계에서도 이것이 통하는지 궁금하네요.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너프가 예고된 꿀인가? 아니면 예능 픽일 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