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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31 16:12:02
Name 럭스
Subject 스타라는 게임은 참 재미있습니다.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free2&page=3&sn1=&divpage=6&sn=off&ss=on&sc=on&keyword=%C0%B0%B7%E6&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6245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6&sn=off&ss=on&sc=on&keyword=%C3%CA%BD%C9&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8095

참 돌고 도는게 세상이라던데 그건 스타판도 마찬가지입니다.
더군다나 프로게임계에서는 더더욱 그렇고요.
김택용선수의 등장후 저는 타 커뮤니티에서 차라리 삼룡이를 빨리 먹고 오히려 저그의 양으로 압도하는 식으로 중후반 운영을 하는게
어떨까? 하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제가 한 얘기는 저그의 가장 큰 장점은 확장성과 맵을 뒤덮는 물량이라고 했었죠.
물론 그 당시 저는 수많은 유저들에게 까이며 비난을 들었고, 저그들은 체제상의 약점을 찾는데에만 바빴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제가 낸 의견대로 지금 저그들이 토스를 상대하는 기본 전략은 2멀티를 빨리 먹고 양으로 앞서는 네오사우론이 되었죠.

또한 위에 아래 링크를 보면 제가 올린 글이 있는데 그 당시 뮤짤에 한참 괴롭힘을 당하던 테란의 상황에서 제가 낸 의견은 정통바이오닉으로의
희귀였습니다. 물론 글을 올린 저 포함 여러명은 뮤짤을 막기 힘들어서 힘들것같다는 잠재적 결론을 얻어내고 마무리 했었죠.
그런데 지금 이영호선수를 필두로 하여 저그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테란들이 바이오닉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 링크를 보면 "저그의 위기에 대하여"란 제목으로 시작하는 글이 올라와있군요.
지금은 저그천하인데 말이죠.양대결승이 저저전이 나왔고요.
다음은 또 어떤 시대가 올지 궁금합니다.이제 스타2 나오니 곧 끝나겠지 끝나겠지 해도, 워3 나올때도 스타의 시대는 끝났다고 했는데
이제껏 이어져 오고 역사는 다시 저그의 부흥기로 발전하고 있고요.(올드팬들은 아시겠지만 초창기 부르드워는 저그의 세상이었죠.)
다시 테란의 시대가 올까요? 역사는 돌고돌며 스타판의 패러다임도 돌고 돌듯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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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브
09/12/31 16:25
수정 아이콘
진짜 10년정도 되니까 돌고 도는게 몸소 느껴지는군요.

스타크래프트도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게 만들어 왔어요.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니, 이영호가 이윤열의 그랜드슬램 시절을 돌려 양대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시즌은 왠지 파나소닉의 스멜이 물씬 풍기니까요.(4강 1테란이 3저그를 잡고 우승한 파나소닉)
완성형폭풍저
09/12/31 16:29
수정 아이콘
이제 남은건 테저전에서 핵의 활용, 테프전에서 락다운의 활용과 다크아칸의 피드백정도가 있을듯 하네요.
설마... 스카웃이 활용되진 않겠죠..;;;
카르타고
09/12/31 16:38
수정 아이콘
토스는 이제 거의 모든것을 다쓴 느낌인데 테란은 아직도 고스트나 메딕등 활용 가능성이 있는 유닛들이 남아있네요 저그는 퀸?
윗분말씀대로 설마 스카웃이 쓰일일은 없을테고
가츠79
09/12/31 16:43
수정 아이콘
테란은 이제 나올 건 다 나왔다고 생각됩니다.
지금의 테란 약세를 해결할 방법은 맵 밖에 없지 않나 싶네요.
LastStage
09/12/31 17:00
수정 아이콘
그냥 공식맵 3개 쓰죠...
패러독스
머큐리
카트리나(아니면 신추풍령이나 등등)
종족 하나씩 죽이든 살리든 막 가봐요 이젠!!
09/12/31 17:13
수정 아이콘
테란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모든 테란들이 이영호와 같은 멀티테스킹능력을 가져야...
09/12/31 17:48
수정 아이콘
제2멀티를 빠르게 가져가는것은 럭스님이 처음 생각해내신 해법이 아니라,김택용선수가 등장하기 몇년전부터 더블넥서스에 대응하는 일반적인 저그의 빌드였습니다.같은 자원 먹고서는 저그가 토스를 이기기 힘드니까요.3.3혁명 당시 마재윤 선수의 빌드만 봐도 모두 제2멀티를 빠르게 가져가죠.(리버스 템플 경기는 프로브 견제 때문에 미네랄 멀티를 앞마당보다 빨리 먹기도 하죠.)

달라진 점은 마재윤선수를 필두로 하는 레어유닛중심 토스전이 5해처리 히드라중심의 네오사우론으로 변화된 것이겠죠.
Psy_Onic-0-
09/12/31 18:05
수정 아이콘
길고 긴 스타의 역사속에서 어느 한종족이 한없이 약해지거나 강해진 경우가 없었기떄문에..

지금 테란의 암울기도 어떻게든 극복하리라 생각됩니다..

FD,그리고 수비형 테란이 나왔을떄 그 토스의 암울함은 정말...
블랙독
09/12/31 18:11
수정 아이콘
설마가 사람잡습니다.

언젠가 스카웃을 뮤짤처럼 쓰는 시대가 올지도 모릅니다. (완전 무섭다;;)
소문의벽
09/12/31 18:39
수정 아이콘
스타는 항상 돌고 돌지만 그때의 기준을 지금 적용하는것은 위험 하다고 보는 1인입니다.
지금의 빠른 3룡이를 쓰는 저그와 그때의 빠른 3룡이를 쓰는 저그는 전혀 다른 저그 입니다.
자갈치
09/12/31 18:42
수정 아이콘
고스트가 아비터에 락다운 걸면 클러킹된 유닛들이 클러킹이 안되기 때문에 언젠가 쓰일만한 전략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기대합니다.
그런 날이 오기를..
그레이브
09/12/31 19:43
수정 아이콘
아 맞다. 스타가 돌고 돌지만 스카웃은 잉여유닛이라는 데에 이견은 없습니다.

스카웃은 진리죠.
화살표
09/12/31 23:25
수정 아이콘
스카웃은 돌고 도는 순환고리에서 빠진 게 분명합니다.
바꾸려고생각
10/01/01 00:45
수정 아이콘
스카웃은 하늘의 왕자입니다. 굳이 위험한 전장에 왕자가 출동할리는 없는거죠.
10/01/01 03:07
수정 아이콘
돌이켜보면 스타리그 결승전, 그것도 1경기, 유리한 상황도 아니고 1게이트 플레이에서 스타게이트 완성되자 스카웃을 찍은?!

박정석 선수의 속내가 매우 궁금해지네요.....

관광용이 아닌 운용의 한 부분으로 뽑은건 그 게임이 마지막인거 같은데요. (1경기는 결국에 이겼습니다만)
동네슈퍼주인
10/01/01 10:14
수정 아이콘
cald님// 예전에 송병구 vs 이영호 선수 경기 중에 송병구 선수가 관광용이 아닌 운용의 일부분으로 스카웃을 뽑은 적이 있는 걸로 기억합니다.
JesteR[GG]
10/01/01 12:41
수정 아이콘
박지수vs김구현 아레나 MSL8강 콜로세움에서도 등장해서 대활약한 바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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