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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19 15:40:09
Name 체념토스
Subject 푸념
스타를 좋아하고 방송보기 좋아하는 팬 입장에서..
요즘 FA제도 때문에 푸념이 듭니다.

우리나라만에 독특한 이 문화를 좋아하고... 그 위에서 실력을 뽐내는 선수들을 아껴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데...

프로스포츠의 논리도 아니고..
뭐라고 설명할수도 없는 이상한 제도로...

선수들의 자유선택권을 억제하고..
규정한다는 점에서...

꼭 선수들을 꼭두각시나 노예취급하는 것 같아 굉장히 불쾌합니다.

저는 누군가가...

내가 좋아하는 선수들...
내가 좋아하는 이판을...

멋대로 망치고 있는 것 같고

또 제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슬픕니다.

선수가 육룡이라든지 본좌라든지.. 최강자여봤자 뭐 다릅니까?


어차피 꼭두각시이자 노예로 밖에 여기지 않는데...


전 선수들이 단순히 게임하는 기계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동, 김택용, 이영호, 송병구....  많은 게이머들이..
스스로 자유롭게 선택할수 있는 인간다운 권리를 가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 푸념이 짙은 까닭은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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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LG
09/08/19 16:15
수정 아이콘
글쓴님의 닉네임과 내용의 매치가 너무 절묘해서 더 그런 느낌이..
DavidCoverdale
09/08/19 16:16
수정 아이콘
오늘 WCG 경기 중간에도 FA문제에 관한 개념있는 치어풀이 등장하더군요.
선수들의 인간다운 권리가 빨리 보장되었으면 좋겠네요. 후..
이마로
09/08/19 17:11
수정 아이콘
WCG를 보다가 갑자기 모자이크 처리되는줄로 착각했었어요

그런데 그건 아니더군요 생방인데 그럴리가

경기장과 경매장의 차이..흐음...
최강프로!
09/08/19 19:14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좀 더 좋은 대우를 받고 좋은 환경에서 게임할 수 있게해주길 바라는게 죄일까요.좀 더 E스포츠 판이 다른 스포츠처럼 이적도 활발해지고 이슈거리가 많이지길 바라는게 죄일까요.아님 우리의 기대가 너무 큰 것일까요.

이래저래 협회는 우리의 기대를 따라와주지 못하는것 같아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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