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12/23 21:26:06
Name VerseMan
Subject 이제동선수의 5경기 승리의 원인
오늘 이제동vs김택용 선수의 프로리그 경기는 완벽한 프로토스와 저그의 만남이였습니다..

김택용선수는 무난하게 커세어를 모와주며 셔틀리버 소수와 견제를 다니며

타이밍 맞춰서 발업질럿과 센터에나가 앞마당이후 멀티를 하는 김택용선수의 전형적인 운영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커세어가 8마리 넘게 뽑은 프로토스는 가스의 압박으로 드라군을 거의 뽑지못하고

초반 병력 조합을 질럿과 리버 커세어라는 조합만 갖춰지고

그 병력 조합의 해법은 바로 럴커였습니다.. 럴커의 김택용선수 10시 멀티견제와

2시 1시 멀티에 럴커 한기씩 버러우 해주면서 최대한 멀티타이밍을 늦춰주고

그 럴커를 잡으러 가는 다수질럿의 실드가 벗겨지면서

센터싸움에서 승리의 일조를 한 것이죠.. 그리고 이제동선수의 8시 멀티가는 큰 다리에도

럴커 단 한기가 버러우 되있더군요 조금이라도 프로토스 병력의 실드를  벗기기 위함인지..

참 꼼꼼해보였습니다

그러나 센터싸움에서의 럴커는 거의 보이지않았습니다..

그 럴커의 가스를 차라리 뮤탈로 돌려서 하이템플러 스나이핑 해주는 플레이는 가히 최고였습니다..

어쨋든 다시 파괴의 모드로 돌아온 이제동선수 축하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는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ragonAttack
08/12/23 21:26
수정 아이콘
저그에겐... 크리스마스 선물....
08/12/23 21:28
수정 아이콘
멀티 태스킹이 뛰어난 이제동 선수를 상대로는 견제보다는 조합으로 승부를 보거나 박재영 선수같이 올인 묻지마 타이밍 러쉬가 좋을것 같네요.김택용 선수가 초반 프로브를 잡힌것도 컸지만 셔틀이 속업되기 바로 직전 한 타이밍 빠르게 나가다 셔틀이 잡히면서 리버를 그냥 잃으면서 타이밍이 완전 엉킨것 같습니다.이제동 선수 눈빛부터 4경기에서 기세를 타서 그런지 오늘 반응속도가 아주 끝내주더군요.
바보소년
08/12/23 21:30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 견제를 막는 모습을 보니 전 입으로 해도 못따라 할 것 같더군요...
김택용 선수의 흔들기에 버티는 저그가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확실히 선수들의 스타일에 따라 그 천적 관계가 생기는 것 같아요...
특히 최고 선수들 사이에서는...
라울리스타
08/12/23 21:30
수정 아이콘
최고 vs 최고가 만들어낸 승부였던 것 같습니다.

초반 프로브부터 시작해서 이제동 선수를 심하게 의식한 듯한 김택용 선수의 무모한 움직임도 몇 차례 있었지만, 경기내내 최강급 판단과 움직임을 보여준 건 마찬가지였고, 순간적으로 토스의 병력이 무서워 모인 개스로 러커를 만드는 것이 저그의 심리인데, 역뮤탈과 히드라 다수로 센터를 장악해버리는 이제동의 움직임도 예술이었구요.
Chizuru.
08/12/23 21:31
수정 아이콘
저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기보다는 한숨과 걱정만 안겨주는 짐이 되는 것 같네요.
다른 저그 선수들, 제발 긴장하고 노력하고 개발하세요..

특히 눈 앞에서 지켜본 SKT 저그라인, 제발 대오각성 좀 하시길..
주훈 해설이 '도택명 빼고 나머지 선수들이 6승 2x패 했다' 고 언급 할 때 왠지모를 울분이 느껴졌습니다.
08/12/23 21:31
수정 아이콘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동선수.
08/12/23 21:31
수정 아이콘
10시 멀티를 늦추러 들어갔던 히드라소수와 럴커2기정도의 공격이 가장 결정적인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Chizuru.
08/12/23 21:32
수정 아이콘
더불어 오늘 테란유저분들은 배틀넷에 들어가시면 저그 상대로 많은 승수를 쌓을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보나마나 다들 퀸 쓰겠다고 나서댈테니 .. ;;;;
08/12/23 21:33
수정 아이콘
여친없는 저에겐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꿈꾸는리토
08/12/23 21:33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가 김택용선수 견제를 너무 수월하게 막은것도 있고..
김택용선수가 이것저것 급해보이던데...
스타일파악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왜 하필이면 이제동선수에게 2아콘빌드가 아닌 커세어리버를 선택했을까요...?
박동진
08/12/23 21:33
수정 아이콘
Chizuru.님// 제가 듣기에는 도택훈빼구 4승 2x패 였던거 같아요...티원저그라인이라
서정호
08/12/23 21:33
수정 아이콘
Chizuru.님 / 저그뿐 아니라 정명훈을 뺀 테란도 각성해야 합니다. 아니면 아예 물갈이를 하든지 해야 할겁니다. 현 상황에서 도택훈트리오 빼곤 희망이 없는 라인들이죠.
낭만토스
08/12/23 21:34
수정 아이콘
진짜 sk같이 중위권에 있는 팀은 르까프같이 상위권팀을 잡는게 가장 필요한 시점인데,
오늘같은 경우도 저그만 이겨줬으면 -_-...진짜...
티비끄고 오면서 '만약 이제동이 티원에 있다면'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생각만해도 무시무시하네요.
아마 티원 한 16승 2패 정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_-
08/12/23 21:3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4다크 수비가 비정상적으로 좋았습니다. 4다크는 저번 박찬수전 데스티네이션도 여실히 보여졌듯 김택용선수의 저그전 비전절기중 하나였거든요.

왠만한 저그였다면 진짜 4다크에 최소 본진 중요 테크 건물 하나는 깨지고 드론 다수 잡히고 겨우겨우 막아았을것 같은데,

그 4다크를, 그것도 김택용의 4다크드랍을 저렇게 깔끔하게 수비하는 저그는 요즘시대에 찾아보기가 힘들어요. 아니 없습니다.


근데 이제동은 그 웬만한 저그의 수준을 넘어섰고, 더더욱 경악한건 4다크 드랍 하는걸 보자마자 '왜 이타이밍에 4다크 드랍이 들어올까? 알았다. 너, 4다크로 시간 벌고 11시 멀티 먹으면서 이득을 보려는거지? 멀티따위 생각도 하지 마라!!!' 라는듯 11시로 망설임없이 달려가버리는 히드라.

그렇다고 하더라도 마지막 역뮤탈이 없었으면 진짜 그 최후의 대규모 전투 결과가 미궁속으로 빠져들었을겁니다.


입스타를 오늘 다실현하네요 이제동선수!!! 멀탯 사기!!
낭만토스
08/12/23 21:34
수정 아이콘
서정호님// 그래도 뭐 종족별 1명은 나와야 하니 그나마 정명훈이라도 나올 수 있는 테란라인은 좀 났죠 -_-;;

문제는 저그가 무조건 1카드는 나와야 하는데 이건 뭐 진짜 한숨만 나오니.........진짜 한숨만 나옵니다 팬이라 ㅠ_ㅠ
구름비
08/12/23 21:35
수정 아이콘
무탈이 하템을 스나이핑 하는 순간, 그저 정신이 멍~
어떻게 그런 판단과, 그런 컨트롤이 가능한 건지...
최고라고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안드로메다
08/12/23 21:36
수정 아이콘
승리의 원인은 견제에 잘 휘둘리지 않았다. 이것이 아닌가 싶네요.
김택용선수의 저그전 승리 첫단계는 견제의 성공이라고 봅니다. 견제의 성공과 함께 상대와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는게
보통이었는데, 이제동선수한테는 그런 흔들기가 잘 통하질 않았죠?
나름 탄탄한 방어와 더불어서 역으로 견제를 해준 이제동선수의 한수위의 멀티태스킹도 한몫 했다고 봅니다.
Legend0fProToss
08/12/23 21:36
수정 아이콘
정말 이제동은 사기...
Chizuru.
08/12/23 21:36
수정 아이콘
김택용 도재욱 송병구 이제동 이성은 이영호 이정도 인원으로만 단촐하게(?) 팀 꾸리면
프로리그 진짜 끝내주게 재미없어지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 오늘입니다.
낭만토스
08/12/23 21:37
수정 아이콘
SKY92님// 네 진짜 뮤탈 스나이핑 없었으면 스톰이 환상적으로 뿌려지면서 겨우겨우 토스가 어찌어찌 그 전투 이기고

9시 멀티 견제받으면서 '어 이거 또 몰라. 이상해' 이런 상황 나올 수도 있었죠.

오늘 진짜 이제동선수 극을 보여준것 같네요. 사기 최상↑ 컨디션100% 반응 '티원과의 경기에서 저그의 극을 보여줄 생각이다'

거의 뭐.....
동물의숲
08/12/23 21:37
수정 아이콘
일단 기세의 드론부터 승기를 잡았던거 같은...(이라는 얘기는 뻘소리이고)
1차로 셔틀을 끊고, 2차로 10시멀티지연, 그리고 3차로 회심의 역뮤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드론의 기세에 정찰을 하지 못한 김택용 선수는 초반 캐논을 필요이상으로 늘려 자원소모가 심해졌고, 조급해진 나머지 셔틀리버헌납...
이것을 만회하기위해 정말 신들린 견제를 보이지만 역시 이제동선수도 엄청난 APM을 가진 선수답게 신들린 방어를 보여주었죠.

그러나 센터에 다시 4하템 리버 드라군이 갖춰지면서 다시 주도권을 쥐어갈때 저렇게 해도 저그가 힘든것인가...라고 생각했지만
그 때 마침맞게 나온 역뮤탈이 승부를 결정적으로 가른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이후로는 기세를 잡은 이제동선수의 승리~

역시 최고vs최고의 승부는 한합이죠. 양선수 모두 최고의 명성에 걸맞는 경기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카스타니
08/12/23 21:37
수정 아이콘
Chizuru.님// 거의 무적함대네요 덜덜덜...
08/12/23 21:37
수정 아이콘
초반 프로브 잡힌게 너무 컸다고 봐야겠죠.오늘의 히어로는 드론 무빙샷인지도 그걸로 이제동 선수는 저글링 2기 뽑고 드론 째고 김택용 선수는 캐논 2기 지으면서 게이트 타이밍 더 늦어지고 상대 뭐하는지 알 수 없으니 본진에도 뮤탈 대비하느라고 캐논 올리느라 타이밍 더 늦어지고 히드라 앞마당 살짝 들어오니 땡히드라인줄 알고 캐논 늘리고 프로브 잡힌게 지대로 말린 가장 큰 원인 같습니다.
스카웃가야죠
08/12/23 21:38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 잘한것 같습니다. 오늘은 처음부터 약간 꼬인것이 문제였죠. 초반 프로브 피해로 정창 꼬인것 빌드밀리게 되고 중반 도틀로 프토가 절대 못이길 상황인데. 그와중에도 잘한것 같습니다. 비록졌지만 아직도 김택용선수 저그전은 그대로인것 같습니다. 이제동선수 상대로 초반 그렇게 꼬이고 이정도인것은 정말 프토유저가 보기에 대단한것이죠. 저그는 징징보다는 이제동선수만 믿고 가면되겠네요
StaR-SeeKeR
08/12/23 21:38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의 피지컬을 막을만한 피지컬과 집중력을 가진 이제동 선수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견제 잘 막으면서, 토스의 멀티를 견제하고, 물량 뽑고, 다음에 어떻게 할지 결정하고...
김택용 선수가 못한 건 아닌데 점점 수족이 잘려나가는 느낌..
08/12/23 21:38
수정 아이콘
지금 상태의 이제동이 SKT로 가면 오버트리플크라운 시절 SKT나 광안리 무적 삼성전자도 명함 못내미는 팀이 만들어질 것 같네요;
Chizuru.
08/12/23 21:38
수정 아이콘
더불어 오늘 김택용 선수의 가장 직접적인 패인은 역시 커세어 잃음 -> 역뮤탈 하템 저격이겠죠.
시작부터 이것저것 좀 꼬이기는 했는데.. 무리한 커세어 활용으로 공중을 넘겨주면서
역뮤탈에 허무하게 당해버린 것이 가장 직접적인 패인이라고 여겨지네요.
마나 꽉꽉 찬 하템 4기만 살아있었어도 저그의 모든 유닛을 충분히 쓸어버릴만한 병력구성이었는데..
키보디스트
08/12/23 21:38
수정 아이콘
SKY92님// 저도 그장면에서 정말 경악했어요. 저걸 어떻게 막았지? 싶은 생각이 들자마자.
아니 이상황에 저 히드라들은 대체 뭐야!!!
08/12/23 21:38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가 저그 상대로 구슬땀 흘리는건 첨 봤습니다. 이제동 선수 진짜.. 후..
나다NaDa나다NaDa
08/12/23 21:38
수정 아이콘
Chizuru.님// 그멤버면 조촐하지만 전승우승도 가능하겠네요.
카스타니
08/12/23 21:38
수정 아이콘
그나마 김택용 선수니까 초반 꼬였던 걸 이 정도까지 끌고 왔지, 다른 토스면 진작 훨씬 압도적으로 압살당했을 것 같아요;
안드로메다
08/12/23 21:39
수정 아이콘
뮤탈스나이핑은 요즘 저그들이 좀씩 보여주는거 같더라고요. 이제동선수와 송병구선수의 wcg 경기에도 나왔었고
오늘 경기 이전에도 몇번정도는 나온거로 기억합니다.
[couple]-bada
08/12/23 21:39
수정 아이콘
안드로메다님은 어떻게 해서든지 김택용 선수와 이제동 선수의 클래스를 만들려고 하는군요. 지난번 안드로메다 경기는 김택용 선수가 이기지 않았나요? 둘다 최고의 선수인게 분명한데 왜 한쪽을 높이고 한쪽을 깎는지 모르겠습니다.
08/12/23 21:39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가 프로브를 살렸다면 이제동이 밀렸을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어떻게 드론으로 김택용의 프로브를 잡습니까;; 이제동은 저그가 아닌거 같네요...

저그는 김택용의 상대가 될수 없는데...
서정호
08/12/23 21:40
수정 아이콘
낭만토스님 / 저그는 나왔다 하면 지기 때문에 차라리 아예 포기하고 테란라인을 더 두텁게 하는 게 현재 티원한테 더 좋아보여서 하는 말입니다. 정명훈을 받쳐줄 테란 한명만 있다면 에이스결정전에 내밀 카드가 하나 더 늘어나서 좋은거죠.
Chizuru.
08/12/23 21:40
수정 아이콘
나다NaDa나다NaDa 님 / 참 쉽죠? (..)
원더걸스
08/12/23 21:41
수정 아이콘
커세어 + 리버 쓰기엔 그리 적합한 맵은 아니었죠; 차라리 지난 곰tv 시즌4 in 블루스톰 경기때 처럼
리버를 10시쪽 멀티를먹기위한 수비용도로만 썼다면... 나름 괜찮았을텐데요.. 그 뒤론 윤용태선수가 아테나에서 보여준 것처럼 지상군에 힘을 꽉주고 센터잡고 저그 추가멀티 주지않으면서 2시쪽 차근차근 먹으면서 전구 + 리버 조합....

패착을 꼽자면 10시쪽 멀티가 늦은것, 셔틀헌납, 견제실패.. 그리고 뮤탈 하템스나이핑...
네이눔
08/12/23 21:43
수정 아이콘
계속되는 신의 한수의 공방... 그 와중에 이제동 선수가 한수씩 앞서나간 느낌이네요.
오늘은 이제동 선수가 김택용 선수를 이겼습니다. 다음엔 김택용 선수의 복수전을 기대해 봅니다.
Player[B+]
08/12/23 21:44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뮤탈스나이핑은 다크아칸(마에스톰)+아칸 혹은 템플러(스톰) 이조합 아니면 힘들겠네요. 이제동이 퀸 사용하듯 프로토스도 제대로 다크아칸 사용할 시기가 온것 같습니다.
태연사랑
08/12/23 21:44
수정 아이콘
두선수 5판 3선승 보고싶네요
산들 바람
08/12/23 21:44
수정 아이콘
하루에 2경기씩, 그것도 두번이나. 완벽한 플레이로^^ 확실히 살아났네요 이제동선수.
안드로메다
08/12/23 21:45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하면 체제를 떠나 없는 틈도 억지로 만들어내면서 견제를 해낸다고, 평소에 칭찬이 자자했던 선수죠. .
만렙토스를 보는 느낌이라는 칭찬을 받은 선수이기도 하고요.
그런 견제스타일이 이제동선수한테는 쉽게 통하질 않는거 같습니다.
이런선수를 최근 다전제에서 이긴 경험이 있는 플토선수들은 정말 대단하신듯 합니다.
Chizuru.
08/12/23 21:45
수정 아이콘
사실 오늘 경기같은 경우 커세어가 무난히 살아있었으면 차마 그렇게 역뮤탈 스나이핑 할 엄두가 안났을 것 같네요.
다크아칸.. 까지는 가지 않아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흙흙.
스피넬
08/12/23 21:49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도 충분히 잘했는데 조금씩 아쉬웠고
상대 이제동선수가 너무나 완벽했죠. 흠을 잡을래야 잡을 수 없는 정도로..
생방으로 본 게 다행입니다. 놓쳤으면 정말 두고두고 후회했을듯 ㅠ_ㅠ
저그에겐... 크리스마스 선물.... (2)
즐거운하루
08/12/23 21:50
수정 아이콘
저그빠인 저에게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거같네요.
다른저그선수들에게는 새로운 숙제가 될거같구요.
저그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내스탈대로
08/12/23 21:52
수정 아이콘
원인은 두가지라 봅니다.
너무 초반에 프로브를 잃었고.. 덕분에 플토는 캐는에 대한 부담이 있었고
저그는 배째는 플레이.. 자원 차 뿐만 아니라 플토가 타이밍(리버 질럿 or 리버 드래곤으로나오는)을 한번 잃었습니다.

두번째는 셔틀 플레이의 실패죠..
이제동 선수가 플토전에서 지는 경기는 대부분 힘싸움에서의 패배 입니다.
견제 플레이를 주로 하는 플토에게는 그렇게 약하지 않았죠 (대표적인게 msl 결승에서의 김구현 선수와의 대결입니다.)
플토가 저그 상대로 셔틀을 사용할 때 주로 노리는 것은 두가지 입니다.
하나는 셔틀을 통한 견제.
그리고 시선을 돌릴 동안 멀티 혹은 중앙으로의 진출이지요.
보통 김택용 선수가 다른 저그와 할 때는 두가지가 대부분 통하거나
셔틀이 막히더라도 후자는 행할 기회를 얻지요..
하지만 이제동은 피지컬이 김택용 선수 못지 않습니다..
두가지를 모두 막을 수 있는 피지컬이 이제동은 가능하지요..
sky in the sea
08/12/23 21:55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를 상대하는 플토선수들은 견제보다는 윤용태선수처럼 힘싸움위주로 이끌어가는게 더 승리할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네요
안드로메다
08/12/23 21:57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의 피지컬은 김택용선수보다 낫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그견제들을 피해최소화로 막아내면서도 오히려 역으로 견제까지 성공시켰죠.
보통 김택용선수하면 견제를 성공시키진 못하더라도 멀티타이밍이나 활성화에 있어서는 흐름이 끊어지지 않는지라
상대선수가 견제를 잘막는다 하더라도 조합된 물량싸움에서 밀리면서 지는경우를 자주 보았는데..
이제동선수는 뮤탈로 하템까지 스나이핑 하면서 김택용선수가 그동안 모아뒀던 물량을 궤멸시켰으니 정말 대단한 플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릴리러쉬
08/12/23 22:01
수정 아이콘
피지컬 괴물들의 대결 재밌었어요..
정말 이제동 선수가 삼성이나 에스케이 가면 막을수가 없겠네요..
거기에 혹시라도 영호 선수라도 그 팀으로 가버리면 과거 무적함대 에스케이 못지 않은 팀이 되겠네요.
08/12/23 22:01
수정 아이콘
안드로메다님// 저번에 T1 VS 삼성칸 엠겜 막병승 조합이 편파해설 한다고 하신 분으로 기억하는데 계속 비교하면서 누가 우위라고 하시는 거보니 썩 보기 좋지 않네요.
08/12/23 22:02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의 판짜기도 좋았습니다. 초반 프로브를 드론으로 잡은것을 아주 제대로 이용하더군요.
결국 토스에게 1포토가 아닌 2포토를 강제해 토스의 테크를 다소 늦추고 그에 따른 이제동 선수는 저글링 2기였던가요..

그리고 이제동 선수는 8시쪽 멀티까지 다이렉트로. 김택용 선수가 커리를 애초에 계획했던것이 아닐지 모릅니다.
그렇게 눈이 멀게 된 토스입장에선 커리체제가 커세어 - 템테크 쪽보다 방어가 용이하기 때문이죠.

게다가 후에 이제동 선수가 레어완성후 바로 스파이어가 아닌 스파이어 잠시 배제와 4번째였나 5번째였나 해처리를 늦게
가져가고 히드라를 적정수 뽑으면서 토스에게 앞마당 포토를 강제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7시 확장이였던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커세어가 줄어듬을 알고서 역뮤탈의 하템 스나이핑 정말 피지컬뿐만 아닌 판짜기도 최고네요 이제동 선수.
08/12/23 22:06
수정 아이콘
정말 '완벽'한 이제동이었습니다.

택빠이지만, 정말 이제동선수 만큼은 김택용선수 일지라도 이길 거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오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다른 어느 저그를 붙여놔도 김택용선수가 이기지 못할 거라는 느낌은 없습니다만.

그만큼 오늘은 완벽했네요. 이제동 선수.
개인적으로 두 선수가 택뱅 만큼의 라이벌구도를 만들어가면 참 재미있겠다고 생각합니다.
저그전 최강의 김택용. 토스전 각성 후 최강으로 보여지는 이제동.

앞으로 두 선수 모두 멋진 경기 보여주시길.
안드로메다
08/12/23 22:07
수정 아이콘
지금 저는 개인적인, 팬의 입장에서 한 말입니다.
얼마전 막청승해설진에대한 개인적인 아쉬움을 표출한 것은 해설진으로서 좀더 중립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팬으로서 누구보다 누가 낫다는 하지말고 중립적인 모습을 보이라고 하신다면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겠지만 힘들거같긴 하네요.
저는 막병승 해설진처럼 공적인 입장은 아닌거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피터피터
08/12/23 22:11
수정 아이콘
안드로메다님// 안드로메다님이 김택용을 싫어한다는 느낌은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경기는 보는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경기가 아니었나요? 피지컬이 강한 두 선수가 붙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자신의 강한 피지컬을 내세워 정면대결을 벌인겁니다. 팬들이 원하대로의 경기양상을 벌여서 이제동선수가 승리했습니다. 그럼 그 두선수의 경기내용을 평가하십시오. 그외의 다른 선수들을 끌여들여서 누구누구의 경기력이 더 좋다, 나쁘다를 평가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아쉽게 생각하는 경기는 이영호 vs 송병구의 스타리그 결승 경기입니다. 그 경기는 이영호가 지략과 심리대결에서 송병구를 압도하면서 이영호선수가 우승했습니다. 하지만 스타 팬으로서 바라는 경기는 두 선수가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정면으로 내서워 격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해서 이영호 선수가 그 스타리그을 우승했으면 이영호선수의 우승은 더 빛났을겁니다.

오늘 경기 김택용선수가 최근에 저그전을 하던대로 힘위주의 경기를 했으면 이제동을 꺾을 기회가 비수류보다는 더 많았을겁니다. 하지만 김택용선수는 비수류를 선택했죠. 자신만이 할수 자신고유의 스타일로 이제동을 꺾고 싶다는 욕구가 강해서 그렇게 했을겁니다. 하지만 오늘의 이제동은 전성기 시절만큼이나 호락호락하지 않은 정말 포스를 뿜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럼 그걸로 된겁니다. 이제동 선수의 피지컬은 김택용은 선수의 견제를 막을 만큼 멀티태스킹에 있어서만큼은 최강의 수준이다. 그걸 확인하고 경기자체의 수준을 즐기는 걸로 그만두면 안되겠습니까? 왜 꼭 다른 선수를 끼워넣어서 다른 사족을 만들어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헌터지존
08/12/23 22:11
수정 아이콘
제생각에 김택용선수의 가장큰 패인은 팀네 또는 타팀네에 이렇게까지 집중력있게 플레이해준 저그를 아직 못만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연습때 저그전 말도안되는 승률를 보인것도 안보이는 자만심도 생긴거 같구요..제생각에는 아주 좋은 저그 맞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김택용선수는 패배로 자책할것도 없이 좋은약으로 삼고...즐거워 해야 할것 같네요..

여담이지만 김택용선수같은 플레이스타일에 가장 최적화된 저그선수가 이제동 선수인거 같습니다...

멀티지역마다 히드라, 오버로드배치, 성큰짓는 플레이의 저그는 프로토스 한방병력으로 한곳은 뚫고남는 승산있는 게임을 진행시켰을 텐데..김택용선수의 고집스런 스타일도 또한 패배를 자초한면도 있고...도재욱 선수였으면 5경기 이겼을수도 있다는 생각도 좀 해봤습니다..
08/12/23 22:12
수정 아이콘
이제동의 '급'이 보여진 면만 뽑아봐도.

1. 초반 드론 무빙샷 -> 프로브 죽인 후 저글링 최소화 하면서 제2멀티.
2. 이후 적정수의 저글링+히드라로 프로토스 앞마당 캐논 강제 -> 캐논 완성과 함께 퇴각.
3. 적절한 오버로드 밀어넣기 -> 셔틀 게릴라 타이밍 파악 -> 적정수의 성큰과 히드라 배치 -> 타이밍 맞춰 나오는 스컬지 떼 -> 스컬지를 이용한 커세어 + 셔틀 격추 -> 셔틀 격추 후 멀리서 달려오는 히드라.
4. 김택용의 4다크드랍 + 커세어를 막으면서 10시 멀티를 견제 -> 남은 히드라를 구석으로 살려가면서 럴커로 변태함으로써 히드라 중앙진출 시간 벌기.
5. 2기의 럴커로 2시 가스멀티와 그 위의 미네랄 멀티 타이밍 늦추기.
6. 김택용의 커세어가 대다수 잡히자마자 뮤탈 뽑기 -> 한방 교전 전 하이템플러 사살 -> 바로 러쉬 -> 사실상 게임 끝.
7. 김택용의 하이템플러 셔틀을 격추한 적절한 위치의 히드라.

...
한 경기에 이렇게 짚고 넘어가야 할 포인트가 많은 경기가 있다니요....
원더걸스
08/12/23 22:14
수정 아이콘
헌터지존님// 도.. 도세어!! 도.. 도틀!!로 극심한 가스소비를 유도... 그이후...
쏟아져나오는 질럿 -_-;;
석호필
08/12/23 22:15
수정 아이콘
뮤탈로 템플러 사냥이 가장 큰 요인이지 않을까 싶네요.....그 전투에서 프로토스가 크게 이겼으면, 해볼만 했을텐데...
리버 2마리도,,,플토 병력이 거의 다죽고 난뒤에,,,뒤에서 싸웠구요...물론,,,리버 2마리만 덩그러니 있는걸로 봐서는
뮤탈이나 스커지로 셔틀 공격한것 같은데..(화면에는 잡히지 않았지만..)
바보소년
08/12/23 22:15
수정 아이콘
헌터지존님//
저도 이제동 선수가 김택용 선수 스타일에 강한(이라고 하기엔 김택용 선수가 쎄긴 한데...)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근데 그런 저그가 티원에 있으면 아마 지금 티원팀은 아마 전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을... -_-;;;

그리고 오늘 경기를 리플레이로 보고 있으면 열번 스무번 봐도 새로운 포인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럴때마다
08/12/23 22:17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의 패인이요?

- 드론에 잃은 프로브
- 그로인한 불필요한 캐논
- 셔틀이 잡히고 리버를 살리지 못한것
- 4다크 드랍시 10시 멀티 실패 등등...

을 떠나서!!!

오늘 경기만 놓고 본다면 이제동 선수의 "기세"와 "피지컬" "멀티태스킹" 모두에 눌렸습니다.

피지컬 대마왕 천하의 김택용이 말이죠.
빅유닛
08/12/23 22:19
수정 아이콘
4경기 퀸에 이어 5경기 역뮤탈은 정말....

크리스마스 깜짝 선물인가요 ^^

김택용 선수의 팬이지만 오늘 이제동 선수의 경기력은 가히 신의영역이었습니다.
갈비한짝
08/12/23 22:23
수정 아이콘
4경기 시작할때 이제동선수 눈빛 보셨나요? 다부셔버리겠다. 이 눈빛 돌아왔습니다!!
마재윤선수도 눈빛이 달라진걸보면 기대해도 될것같구요.
낭만토스
08/12/23 22:25
수정 아이콘
빅유닛님// 신의 영역인것은 맞는데 마지막 줄은 싸움의 불씨가 될 수 있으니.......
빅유닛
08/12/23 22:28
수정 아이콘
낭만토스님 // 아 그런가요 ^^;;
그 부분은 삭제했구요, 암튼 오늘 경기에서는 분명 이제동 선수의 능력이 맞불을 놓은 김택용 선수보다 우위에
있는 듯해서 김택용 선수의 팬인 제 입장에서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는 뜻이었습니다.
물론 김택용 선수도 더욱 분발해서 다음에 만날 때는 오늘보다 더 좋은 경기력으로 꼭 승리를 했으면 좋겠구요.
팔세토의귀신
08/12/23 22:30
수정 아이콘
마재윤 강민의 성전급의 영역을
이 둘이 이어받았네요..
결국은 이제동이 신이 되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해봅니당..
마본좌일때의 눈빛과 많이 유사하더군요..
매트릭스
08/12/23 22:31
수정 아이콘
저도 Mang님처럼 그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죠. 특히, 3번과 4번에서 초시계같은 타이밍을 재는 모습에서 연습량을 느꼈고, 다크를 막음과 동시에 상대의 멀티를 저지할 때의 그 히드라의 움직임, 진짜 스타의 신이었습니다. 다크 막기도 벅찬데, 거기서 그런 멀티테스킹을 보여주고 뿐만 아니라 상대 넥서스의 에너지를 확인하고 없애는 그 판단후에 프로브 일점사, 캐논 일점사, 위로 도망쳐서 러커 변태하기는 정말 스타가 아니라 예술의 경지라고 느꼈습니다.
피터피터
08/12/23 22:37
수정 아이콘
빅유닛님// 그런데 피지컬이 종족별로 상대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도 오늘 프로리그를 보면서 나타났다고 생각되네요.

같은 피지컬을 가진 플토 vs 저그에서 플토는 견제를 통해서 상대적으로 큰 피해를 주어야하고, 저그는 적당한 수준에서 견제를 막아내기만 하면 큰 이득이라 것을 보여준 면도 있죠. 스컬지가 셔틀을 모두 잡을 필요도 없이 하나씩만 타이밍 맞게 떨어뜨려주면... 결과적으로 저그는 플토의 병력뿐만 아니라. 분위기까지 가져올 수 있죠. 그런면에서 플토 vs 저그는 같은 피지컬이라면 저그가 좀 더 유리한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테란 vs 저그전에 되면 전혀 반대가 된다는 거죠. 같은 피지컬로 테란이 드랍쉽을 띄워보내고, 배슬을 운용합니다. 저그가 아무리 드랍쉽을 잘잡고, 배슬을 떨어뜨려도 테란은 한타이밍만 저그의 허점을 노려 드랍쉽을 저그 진영에 들여보내고 배슬을 뽑아주기만 하면 저그는 순간적으로 큰 타격을 받고 무너져내리죠.

피지컬을 평가할때는 그런것들을 좀 더 고려해서 평가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블루스톰 경기을 다시 돌려봐도 김택용이 신은 혼자 다 낸 것 같은데 경기는 이제동이 가져가는 걸 보면서, 이것은 테저전의 반대양상인데라는 인상을 받은적이 있죠.
08/12/23 22:41
수정 아이콘
최고의 피지컬을 가진 두 선수의 대결 다웠습니다.
블루스톰 대 혈전이 부럽지 않은 명승부였어요!!
야누스
08/12/23 22:42
수정 아이콘
이정도는 이제동 김택용급이면 나오지않았나요.
초반부터 치열했을뿐..
패인은 무탈에 템플러 끊긴거죠.
08/12/23 22:43
수정 아이콘
이렇게 말하는 가운데 이제동 선수. 포모스 최고 평점 1,2위를 쓸어가네요.

4경기 10점. 5경기 9.6점.
빅유닛
08/12/23 22:45
수정 아이콘
10점 만점에 10점~
와~ 이건 뭐 유행가 가사인가요 ^^
퀸의 축복이군요.
08/12/23 22:51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 오늘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앞마당 커맨드를 먹지 않았다는 겁니다.
정말 아쉽네요. 아쉬울게 이거밖에 없어요.
피터피터
08/12/23 22: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오늘 경기는 많은 부분에서 프로리그의 위상을 높일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 되어지는군요.

최근 개인리그의 경기를 보면서 이만큼이나 질높은 경기를 본적이 있나 싶기도 하고 이름값이 있는 선수들의 매치는 결국에는 개인리그 말미에나 겨우 몇번 이루어지는 양상이 많다보니.. 프로리그가 이런 양상의 경기를 많이 보여준다면 앞으로는 프로리그가 스타크래프트 전체 경기에서 차지하는 의미가 점점 커질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하늘하늘
08/12/23 23:21
수정 아이콘
초반에 첫셔틀이 아무것도 못하고 잡힌게 젤 컸죠.

그것도 커세어로 확인까지 했는데 잡힌건 정말 뼈아픕니다.
커세어가 그냥 본진 캐넌까지 주욱 도망갔으면 됬을텐데
어설프게 타게팅된 커세어돌리면서 나머지 커세어로 스커지 잡을려는 컨트롤을 하려다
결국 셔틀을 보여주는 빌미가 되었고 결국 격추되고 말았죠.
진꼬토스
08/12/23 23:31
수정 아이콘
제가 본 경기에서 포인트는...

1. 경기 초반에 토스 진영으로 히드라 저글링 러쉬가 들어가자 토스는 부랴부랴 포토 4개를 추가 건설하여 자원적 손해, 허나 저그는 그 병력에서 앞에 내세운 저글링만 소비 이후에 잔여 히드라는 고스란히 남기고 5해처리 늘리면서 드론 드론 드론.
2. 초반에 고스란히 남긴 그 히드라들로 인해 추가 생산된 히드라로 방어하면서도 (환성적인 4다크 방어 포함) 11시 토스 멀티 저지
3. 경기가 확실히 기운 후반까지 스컬지를 꾸준히 돌려주면서 커세어 및 셔틀 격추
4. 급뮤탈로 템플러 암살 후에 히드라 웨이브

이정도가 제가 본 경기입니다.
행복한 날들
08/12/23 23:49
수정 아이콘
1. 처음 히드라로 압박 갔을때 포토 4개 소환 그 이후 질럿 3기(?)와 저글링 맞교환
2. 스커지로 첫 셔틀 격추 그 이후 히드라 리버 잡아준것
3. 중앙 교전시 깜짝 무탈로 템플러 학살

이 세가지로 요약 합니다.

가장 컸던거는 처음 히드라로 압박시 포토 소환과 질럿을 소비시킨점이라고 보고싶네요
ArcanumToss
08/12/24 00:00
수정 아이콘
음... 제 생각엔 스타일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제동 선수의 스타일은 견제형에게 아주 강한데 김택용 선수가 즐기는 게 바로 견제하면서 확장하는 것이라는 거죠.
그리고 이제동 선수가 김택용 선수의 견제하며 확장하는 스타일에 대해 정확히 분석을 했고 그에 대한 해법을 확실히 알고 있는데 반해 김택용 선수는 이제동 선수에 대한 분석을 하지 못했더군요.
김택용 선수는 이제동 선수가 프로토스에게 질 때 프로토스가 어떤 스타일의 경기를 했는지를 모르고 있는 듯 합니다(어쩌면 자기 스타일로 이제동 선수를 꺾고 싶은 자존심으로 인해 알면서도 그런식의 운영을 안 하는 것일지도).
이제동 선수를 상대하는 프로토스는 타이밍을 노리던가 묵직한 병력 운영을 하며 확장하는 방식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권국
08/12/24 00:25
수정 아이콘
완벽하네요. 이제동선수. 오늘 하루 테란과 프로토스 그것도 잘나가는 선수 2명을 한 번에 격침.... 그것도 입스타를 손스타로 실현하면서.... 정말 오늘의 이제동 선수는 완벽합니다. 완벽.
08/12/24 00:31
수정 아이콘
전 초반리버라고 봅니다. 김택용 선수가 설마 하고 신경안썼는데 질럿이 나왔어야 합니다. 그리고 리버와 셔틀이 나왔는데 투리버 셔틀과 남아있던 커세어면 더 할것이 있었다고 봅니다. 흔들던 멀티를 치던. 그리고 다크난입때 다리 길목하나를 놓쳤는데. 그것도 원인입니다. 그것빼곤 둘다 최고.
굼뜨는 나
08/12/24 00:46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님 첫 셔틀은 잃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커세어는 살릴 수 있었는데 셔틀 보호하려고 뒤돌아서 스커지와 치고받은 거지요

셔틀 속업이 안돼서 잡힐 듯 하니까 커세어가 돌아서더군요
08/12/24 04:26
수정 아이콘
전 셔틀 잡히고도 이렇게나 잘 싸운 김택용 선수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_-
하늘하늘
08/12/24 10:16
수정 아이콘
굼뜨는 나님// 다시보면 아시겠지만 애초에 셔틀과 커세어가 함께 다닌게 아닙니다.
셔틀은 뒤에 한참 떨어져 있었고 커세어가 먼저 스커지를 발견하고 후퇴를 했죠.
근데 커세어가 셔틀쪽으로 도망을 간게 1차적인 실수고 두번째는 그때도 싸울게 아니라 다른쪽으로 스커지를
유인했어야 했죠.
스커지 시야가 아주 좁기때문에 커세어를 쫒던 스커지가 단독으로 셔틀을 발견하기는 불가능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402 사랑한다, 제동아! [8] Artemis4315 08/12/24 4315 0
36401 이제동의 로망 [3] skzl4381 08/12/24 4381 1
36399 컨디션은 일시적일지 모르나 클레스는 영원하다. [17] 피터피터6128 08/12/24 6128 0
36398 이.제.동!!!!!!!!!!!!!!!!!!!!!!!!!!!!!!!!!!!!!!!!!!!!!!!!! [8] Ygok5087 08/12/24 5087 0
36397 굿모닝, 이제동. [22] sylent7463 08/12/24 7463 14
36395 대뇌망상 입스타 -이제동 vs 정명훈경기 분석 [31] The Greatest Hits7642 08/12/23 7642 4
36394 다 좋은데 주훈해설 [78] 툴카스8617 08/12/23 8617 3
36391 이제동선수의 5경기 승리의 원인 [83] VerseMan7427 08/12/23 7427 0
36390 오늘의 이제동, 어떻게 보셨습니까? [57] 구름비7350 08/12/23 7350 1
36389 오늘의 프로리그-르까프vsSKT/삼성vs온게임넷(3) [321] SKY925278 08/12/23 5278 0
36388 오늘의 프로리그-르까프vsSKT/삼성vs온게임넷(2) [291] SKY925039 08/12/23 5039 0
36387 오늘의 프로리그-르까프vsSKT/삼성vs온게임넷 [287] SKY924856 08/12/23 4856 0
36385 낭인왕 폭군, 제 24회 - 격전 - [16] aura4439 08/12/22 4439 0
36384 오늘의 프로리그-공군vsKTF/STXvs웅진 [202] SKY925614 08/12/22 5614 0
36383 오늘 SKT T1 vs eSTRO 팀대항전! [45] 티엣5809 08/12/22 5809 0
36381 곰 TV 클래식 16강 3주차~ [424] SKY926710 08/12/21 6710 0
36380 낭인왕 폭군, 제 23회 - 전야 - [14] aura4191 08/12/21 4191 0
36379 오늘의 프로리그-위메이드vsCJ/EstrovsMBCgame [246] SKY924935 08/12/21 4935 0
36378 프리뷰 쇼의 순기능과 바람 [6] 점쟁이4395 08/12/21 4395 3
36377 4라운드를 대비해 스나이퍼형 랜덤 플레이를 준비 해보는 것은 어떨까? [18] lost myself5019 08/12/21 5019 0
36375 임요환 무릎팍도사 출연요청 쇄도 [77] 날으는씨즈14073 08/12/21 14073 0
36374 이성은의 팬으로써 생각하는 그의 GG선언에 대한 논란 [200] KilleR11089 08/12/20 11089 0
36373 테저전과 저그의 끝 [19] 아뵤5682 08/12/20 568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