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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9/27 08:15:07
Name 다음세기
Subject 도재욱의 대 테란전 (본좌 가능성?)
도재욱의 대 테란전 (본좌 가능성)

왜 플토에게는 본좌가 안나오나 이 생각을 많이 해본 사람으로써
어제 도재욱의 이재호 경기를 보고
도재욱이야 말로 플토의 첫 본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기대를 해봅니다.


플토에게 있어서 어느정도 피지컬이 되는 선수는 대부분 종족전은 잘하는 편입니다.
(테란이나 저그도 마찬가지지만
이성은 선수가 개인적으로 참 아깝네요....



강민이나 박정석 오영종 박지호 최근의 김택용에 이르기까지요... 다들 대 플토전 잘하는 플토선수들이죠
김택용 선수 같은 경우는 물량에 견제까지 잘하고 마재윤에게 3:0으로 완벽하게 승리함으로써
테란에게 승리를 한다면 최초 플토 본좌의 자리까지 오를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지만
박성균에게 결승에서 패함으로써 테란전에 한계를 드러내고 이건 지금까지도 약점이 되고 있죠
물론 김택용 선수가 왠만한 테란플레이어한테는 약하지 않은건 사실이지만
이영호나 박성균같은 A급 플레이어한테는 약하다는게 어제 이영호와의(날빌이긴하지만) 승부에서도 드러났습니다.

(아 홍진호 선수는 세종족 모두에게 강한데 그놈의 우승타이틀이 없어서 제 맘속의 홍진호 선수는 박성준 선수보다 위임....)


그렇다면 김택용 선수를 컨슘했다는 도재욱선수의 대테란전은   어떨까요


저는 이선수를 작년 플토전 연승할때부터 지켜봤는데....
보통 캐리어를 안쓰고 단순히 힘과 무지막지한 물량으로 이기는 모습에 감동해서 좋아한 선수입니다.
플토가 캐리어 쓰는게 테란이 입구 막고 힘 모으다가 한번에 쭉 밀어서 이기는것만큼 답답한 경기스타일인데
이선수는 대부분 질템과 드래군으로 힘싸움을 주로하면서 장기전가면 아비터를 쓰는적인 있었지만
캐리어로 경기를 끝내는 경우는 드물어서 제가 좋아하거든요
(그런의미에서 송병구 선수의 스타일은 제가 좀 싫어합니다 -_-;)


여하튼 도재욱 선수는 역대 플토중 가장 최강의 물량과 피지컬을 자랑하는데요
피지컬이 강력하다는것은 같은 유닛으로 힘싸움 하는 동족전의 경우에서는 왠만해서는 지는경우가 없습니다.
손 빠르고 생산력만 좋으면 왠만한 전투에서 지더라도 장기적으로 가면 결국 생산 속도 좋은 선수가 이기기 때문이죠
도재욱 선수가 현재 대플토전 11인가 12연승이다는 점은 이걸 반증합니다.


그럼 저그전을 봅시다. 플토에게 상성상 센 종적은 저그 인데
김택용의 비수류를 통해서 도재욱 선수가 그 플레이를 흡수한후 굉장히 저그전을 잘한다고 합니다.
저번 스타리그 4강전에서 2:0으로 지고 있다가 역스윕으로 3:2로 박찬수 선수를 이긴건 그 증거가 될수 있죠
현재 도재욱선수에게 우위를 점할수 있는 선수는 박성준과 이제동 선수 정도로 보고 있는데요
박성준선수에게 3:0으로 진건 실력보다도 뭐랄까 첫 결승전에서의 심리전에 진거지
절때 피지컬에 떨어질 선수가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 도재욱 선수의 대 저그전 성적을 보면
박성준선수에게만 열등하지 다른 저그 선수에게는 초반 빼고 이긴걸로 압니다.
즉 저그전도 S급 저그만 아니면 할만하다는 얘기고 S급 저그도 이길수 있다는 포텐셜이 도재욱에게 있다는 소리죠


전 도재욱과 이제동이 다전제에서 만나면 .......아마 유일하게 다전제에서 이길수있는 토스가 도재욱 혹은 김택용 이라고 봅니다.


플토에게 있어서 플토라는 종족에 있어서 가장 문제가 되는종족은 오히려 전 테란이라고 봅니다.

그동안 많은 플토선수가 테란에 밀리는 이유중 하나로 생산력이 떨어져서 입니다.
이건 손속도나 피지컬이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종족 자체가 갖고 있는 어쩔수 없는 문제인데요.....

강민이 이윤열에게 막힌거며 박정석이 최연성에게 막힌것
김택용이 이영호나 박성균에게 힘싸움에서 막힌것은 이 세선수가 자신들이 갖고 있는 피지컬은 위인데
종족자체가 갖고 있는 대 테란에 비해 열등한 생산력의 한계....이걸 간과해서 진거라고 봅니다.
종족이 갖고 있는 한계점을 간과한것인데.....이걸 극복하려면
언제나 플토는 테란에 비해서....자원과 생산 건물은 항상 우위가 돼야 합니다.
날빌이나 견제를 통해 이기지 않고 단순하게 힘싸움을 통해 이기려면요..............


즉 다시 말하면 플토가 테란전을 힘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
경기내에서 단 한번이라도 테란에게 유닛수가 떨어져서는 안돼고
건물수도 테란보다 1.5배는 많아야 합니다.
이 두가지 조건이 충족돼지 않으면
아무리 전투의 신 윤용태와 견제 잘하는 과거 김성제니 손찬웅이  (이병민의 scv 올킬한 김성제의 경기는제외로하고)
라 해도 대 테란전 못이깁니다.


테란 유닛은 기본적으로 저그보다 강해서 왠만한 견제라 해도 일단 살아 남는확률도 크고
메카닉 물량의 경우 벌쳐와 탱크가 조합된 경우는 1.5배의 드래군과 질럿도 이기는 유닛입니다.
힘싸움해도 플토가 테란에게 불리하죠
그리고 서로간의 대규모 전투를 하더라도 탱크와 벌처의 충원속도가
드래군과 질럿의 충원속도보다 빠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생산 속도를 플토가 커버하기 위해선
생산건물이 테란보다 1.5배는 많아야 한다는 소리죠 플토가 테란에게....


이런 조건을 플토 선수들이 모를리가 없습니다. 다 아는 사실이죠

그렇다면 어제 도재욱의 이재호를 이긴 승리요건중 가장 중요한건 무엇인가........
시간입니다 시간.

도재욱 선수가 어제 보여준 플레이에서 이재호 선수의 중앙 메카닉 대부대가 자신의 본진에 왔을때
크게 세번의 방어를 통해서 서서히 중앙 메카닉 부대를 막아냅니다.

첫번째로 자신의 안마당 입구에서 막아내고
두번째로 안마당에서 본진 위로 올라가는 좁은 길목에서 막아내고
세번째로 본진 게이트에서 뽑아낸 질럿을 후방에 배치한뒤 한부대 넘게 모은다음에 다시 막아냅니다.

물론 이 세번의 방어로 이재호의 메카닉 부대를 못막습니다. 워낙 이재호 선수의 부대가 대부대라서요...
이 세번의 방어로 도재욱 선수가 얻은건 굉장히 큽니다.
일단 11시 네번째 확장기지에서 다수의 게이트에서 쏟아져 나오는 자신의 후속 부대를 갖출수 있는 시간을 벌어다 주었습니다.
이게 승리의 결정요인이 돼었죠.


다른 플토 선수 같았으면 어땠을까요...........?
이와 같은 플토대 테란전 경기 양상은 언제 나 있었습니다.
서로 본진 바꿔가며 대규모 병력의 본진 공략을 통해 상대방 엘리시키기......

이런 경기 양상에서 플토가 캐리어를 뽑은 경우는 이기는 경우가 그나마도 종종 있었으나
메카닉 부대끼리의 전투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 플토가 졌습니다.
왜냐....기존의 플토 선수들은 도재욱선수처럼 세번의 방어를 할정도로 인내심이 없고
(대부분의 플토 선수들은 보통 본진 밀리면 포기하고 다른곳에 살림 차려서 그 병력으로 테란 상대하려고 조바심 내는
경우가 많은데 도재욱 선수는 굉장히 천천히 뒤로 밀리면서 시간 벌었습니다. 이차이는 굉장히 크죠)
도재욱 선수가 11시에 대규모의 4번째 확장 기지를 가져갔는데
아마 피지컬이 딸리는 선수였다면 본진에 3번의 방어를 하면서 동시에 11시의 물량을 뽑아내면서
동시에 이재호 선수의 본진에 들어간 리콜 부대를 컨트럴 하는...

이런 멀티태스킹을 못했을거라 봅니다.

그리고 이 모든것을 마치 각본에 짜맞춘것처럼 해내는 도재욱 선수의 큰 판단력도 대단합니다.

이 경기를 3번정도 복기했는데요

도재욱 선수는 진짜 확장력 내지 생산력이 언제나 뛰어나더군요
초반에 다크 태워서 셔틀에 태워 이재호 선수 본진에서 왔다갔다 할때
자원상황보니깐 그 컨트럴 할때도 자원이 500이 안넘었구요
유닛수도 초반에 이재호 선수한테 10정도 앞서나간게
200다 찰때 되니깐 20가까이 앞서나가더군요........


결론적으로 어제 경기에서 도재욱이 이긴건 우연히 아닙니다. 혹자는 이재호 선수가
본진에 떨어진 리콜 병력을 너무 무시했다는데 패인을 잡는데 그것보다도

도재욱의 신예 답지 않은(데뷔한지 1년 약간 넘었는데...) 노련한 시간 끌기 움직임 - > 본진에서 세번의 방어
방어하며 물량 뽑아내며 상대방 본진에 떨어진 리콜병력 컨트럴 하는 삼중태스킹에다가
(이 상황에서도 물량은 잘 뽑아내더라구요  덜덜덜덜;;;;;;;;;;)
이 모든 상황을 마치 예상한것처럼 꿰뚫어보고 항상 상대방보다 병력과 건물 수에 있어서
우위를 경기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나간 도재욱의 종족이해도.........
(11시에 확장 가져간것은 궁여지책이거나 단순하게 자리가 남아서 가져간것이 아닌
메카닉 전투시 플토는 항상 테란보다 건물수가 많아야 한다 왜.......생산속도가 떨어지니깐)

이 모든것이 믹스돼서  이재호에게 완벽한 승리를 거둔거 같습니다.


ps 속도의 이영호에게 메카닉 전투로 유일하게 이길수 있는 포텐셜을 지닐수 있는 선수가
현재는 도재욱이 아닐까 유일하게 예상해 봅니다.


ps 질문 홍진호와 박성준 선수의 양선수간 전적이 어떻게 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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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신권
08/09/27 08:54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와 다전제에서 만나게 된다면...정말 기대되는 매치업 입니다만...
저는 이영호 선수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이영호 선수의 플토전이 장난이 아니기때문에...
근데 정말 더욱 기대되는 매치업은 도재욱vs박성균일것 같다는...
아무로
08/09/27 09:0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토스게이머 가운데 역대 테란전 최고는 강민이고 그 다음 송병구라고 생각하거든여..도재욱이 테란전에서 그들을 뛰어넘을 가능성은 회의적입니다..도재욱의 스타일은 박지호,김택용의 후계자라고 생각합니다(김택용이적전에도 그들의 초창기 모습하고 거의 판박이라고 봅니다) 도재욱같은 스타일의 토스는 박지호나 김택용을 보면 아시다피시 테란전보다 저그전에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테란전을 잘하는 토스는 세밀한컨트롤과 전술능력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강민이 힘싸움에 약한 것은 대규모컨이 안되는게 문제였지.전술능력은 굉장히 좋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박지호,김택용은 세밀한 컨과 전술적인 힘싸움보다는 확장력과 회전력으로 승부를 보는 대게 저그전이 강한거 같더군요(윤용태를 제외하고는 말이죠..이런 비슷한 스타일은 김구현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리고 현재 테란가운데 토스에게 가장 강한 선수는 저는 박성균이라고 생각합니다.
08/09/27 09:05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가 한 풀 꺾인 상황이기 때문에 이영호 선수를 이길 수 있는 프로토스는 제법 있다고 봅니다.
(최근 플토전10전 승승승승패승패패패승)
둘의 기대치가 최고조로 달했었을때는 프로리그 콜로세움에서 만났을때였죠.
08/09/27 09:10
수정 아이콘
단판제는 몰라도 다전제에서 이영호선수를 꺽을 토스는 송병구, 도재욱 정도일꺼같고요 . 도재욱 선수 테란전은 아직 모라 할 말이없긴하지만 역시 김택용선수 잘나갈때 당시의 테란전 느낌을 많이받습니다. 그래서 사실 단단한 테란과 맞붙으면 약간 힘들거라고 보기는 하는데 이번에 우승을 해내기만 한다면 더욱 뻗어나갈수있을거라는생각이드네요.
다음세기
08/09/27 09:16
수정 아이콘
아무로//동의 합니다. 강민선수나 송병구 선수 테란전 잘하죠
하지만 강민선수는 전략이 굉장히 좋았지만 요즘의 테란은 물량과 힘싸움이 능하기 때문에 강민선수 스타일 처럼 전략이 좋아도 힘에서 밀리면 초반 견제나 전투에서 승리해도 결국 전쟁에서는 지죠 강민선수가 최연성 선수를 못넘은것이 이를 증명하구요 현시점에서는 차라리 송병구 선수가 과거 강민선수의 테란전 보다 더 잘 한다고 생각 듭니다.

도재욱 스타일은 박지호와 김택용 스타일과 같다는건 동의 하지 않습니다. 박지호와 김택용의 스타일을 갖추고 그외에 어떤 플러스 알파를 더 갖추고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박지호와 김택용은 플토가 강하다는걸 믿고 들이 부는 스타일인데 도재욱은 플토가 약하다는걸 알고 전투하는 스타일이죠 언제 들이붓고 언제 참아야 할지 경력이 짧은점을 감안할때도 굉장히 그런걸 본능적으로 잘알아요 한마디로 박지호와 김택용에 비해 도재욱의 대테란전이 더 능숙하고.....노련하다고 할까??? 이게 차이점 입니다.

박성균 선수의 대 토스전은 인정합니다. 다전제에서 도재욱 선수와 붙어보면 그 결과가 기다려지네요 박성균 선수는 대 플토전 맥을 아는 테란을 잘 이해하는 선수이고 도재욱 선수는 대 테란전 맥을 아는 토스를 잘 이해하는 선수이니 박빙이 될거 같네요
에반스
08/09/27 09:19
수정 아이콘
PuPuPU님 말씀에 동감하네요.
잘 나갈때 김택용선수의 테란전 느낌이에요. 뭐 경기내용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예전 김동준 해설이 리그 경기중 박지수 선수의 저그전을 설명하시면서 말씀하셨던게..
' 방송 경기에선 타 종족전이 너무 강해서 크게 조명을 받지 못하지만,
연습경기에서는 엄청난 승률과 함께 팀원들로부터 상당히 잘한다는 느낌을 준다고들 한다.
비슷한 예로 김택용선수의 테란전을 들수 있다.'
뭐 박지수선수의 저그전이나 김택용선수의 전성기 시절 테란전 느낌하고 비슷하게 다가오네요.
08/09/27 09:20
수정 아이콘
4강 이상의 큰 무대 5판3선승제에서 아직 프로토스전 S급 저그(이제동 급)에게는 어려워 보입니다. WCG 예선 8강?4강?에서 이제동과의 경기를 보면 아직은 S급 저그에겐 멀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 높은 곳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실력 하나만으론 뭔가 아쉽다는 느낌이랄까요.
위의 아무로님과 일치하는 의견으로 역대 플토중 최고 대테란전 스페셜리스트 계보는 강민에서 송병구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도재욱이 저들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앞서 말한 선수들의 능력을 흡수하거나 혹은 현재의 틀 이상의 것을 보여줄때 그 꾸준함을 이어갈 수 있다고 봐요. 피지컬이 뛰어나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포텐셜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현재 스타리그의 대진을 고려해 보면 우승권에 근접한 선수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겠지만 큰 경기에서의 모습은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08/09/27 09:55
수정 아이콘
도재욱의 본좌론을 논하기엔
테란전이 문제가 아니라 저그 s급한테 이길거같다는 생각이 안드는게 문제같은데
08/09/27 09:59
수정 아이콘
도재욱선수가 테란전 다전제를 한적이 있나요?
아직은 없는 걸로 알고있는데 한번 보고싶네요. 사실 단판제에서는 많이 이겨도 한계가 있기때문에....

그리고 위에서 말한 프로토스가 테란을 절대 못이긴다는 조건에서도 송병구 선수는 수도 없이 이겼습니다.
노련함, 부드러움, 섬세한 리버컨트롤 등으로 말이죠. 테란전 강자라인 말하면서 송병구선수언급이 없는건...
광대나온 여자
08/09/27 10:13
수정 아이콘
물론 과거에 보여준모습 기준으로는 강민, 송병구가 대 테란전에 강한 플토입니다만... 오늘 기준 혹은 앞으로 몇달 이후 기준에서는 그 느낌이 바뀔 징조가 보입니다.

현재 대플토전 역대 최강임을 부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S급 저그테란전이 50대 50수준이지만, 요즘 그 발전속도로 보면 소위 본좌자릴 노리는 선수들 중 가장 앞서 나가는 것 같긴 합니다. (이제동 선수는 잘 나갈때 더 치고 나갔어야 하는데 좀 아쉽습니다.)
택용스칸
08/09/27 10:28
수정 아이콘
도재욱 선수 다전제는 박성준 박찬수 선수가 전부 아닌가요..?
솔직히 S급 저그가 있다면 도재욱 선수보단 김택용 선수를 더 내고 싶겠네요. 제가 박용운 감독이라면 말이죠.
이제동 선수를 다전제에서 이길만한 프로토스 선수는 김택용 선수, 김구현 선수 둘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밀....
08/09/27 10:34
수정 아이콘
광대나온 여자님// 인기팀 선수라서 그런지 벌써부터 이 정도의 기대를 받고 있다니 좀 놀랍군요. 당장 지금 본좌 자리에 가까운 선수는 여전히 이제동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토스 중에서는 차라리 송병구 선수를 꼽겠습니다.
08/09/27 10:42
수정 아이콘
지금 본좌자릴 노리는 선수들중 가장 앞서 나가는 선수는 이제동 혹은 송병구 선수겠죠.

도재욱 선수는 아직 덜 영글었다는 느낌도 들고요.
PT트레이너
08/09/27 10:43
수정 아이콘
우승한번못한선수에게 무슨 본좌 ......
도재욱선수 괴수같은모습은 대단한데

일단 우승부터 하셔야 본좌논쟁이 나오죠
넘 이릅니다
08/09/27 10:44
수정 아이콘
이전 토스전 본좌였던 전상욱 선수도 있습니다.

도재욱 선수가 다전제에서 전상욱 선수를 이기리라고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08/09/27 10:46
수정 아이콘
본문에 이윤열과 최연성의 위치가 바껴야할 거 같아요. 괴물에게 약했던 몽상가고 천재에게 약했던 영웅이 아닐까 싶네요
신우신권
08/09/27 10:49
수정 아이콘
뜬금없지만 윤용태랑 이제동 전적이 어떻게 되죠?
윤용태도 저그전 꽤하는데...
진리탐구자
08/09/27 11:13
수정 아이콘
신우신권님// 7:5(공식전은 3:3)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옛날 전적이네요. 2007시즌 이후 전적으로는 3:1로 이제동 선수가 앞서고 있습니다.
Americanpsycho
08/09/27 11:28
수정 아이콘
이성은 선수 토스전 실체가 드러나기 이전 설레발을 보는것 같네요
아직은 저그전 검증도 해야되고 테란전 다전제도 치뤄야되고...

그리고 중요한건 이제동 이영호에게 압도적인 경기력 차이를 보인다는것.
네오크로우
08/09/27 11:44
수정 아이콘
아직 본좌라고 하기까지는 좀...;
김택용선수를 컨슘해서 저그전에 노련함을 더했다면 이제는 송병구선수를 컨슘해서 테란전의
매끄러움정도는 흡수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그래도 개인적으로 도재욱선수는 실력을 떠나서 경기가 참 재밌어서 좋습니다. (지난 결승전때 빼고.. ㅠ.ㅠ;;;)
가슴이 뻥 뚫리는 생산력 물량은 정말 봐도 봐도 즐겁습니다.

어제 경기의 판단력 또한 물론 그 카드 외에는 승리할 가능성이 적었던건 사실이지만 아주 탁월했고요.
08/09/27 12:20
수정 아이콘
승률이 아무리좋더라도
우승한번은해야 본좌논쟁에 낄것같네요.
일단본좌라면 그 집권기간이 최소 몇달은되야하는데 도재욱선수 저그전만 어느정도보완되면
토스전테란전은 지금토스유저중 최고의기량이니 저그잡고우승만하면 본좌스토리는 알아서 써질것같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론 도재욱-이영호다전제보단
도재욱-송병구 5전3선승제가 정말 보고싶네요.
08/09/27 12:21
수정 아이콘
사실 어제 이재호 선수와의 경기는 중반이후 이재호 선수의 집중력이 아쉬웠습니다. 뭘 해야 할지 모르는 모습이더군요. 그래서 마냥 업그레이드만 하면서 한타 싸울 생각만 하다가 상대방의 의도는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더군요. 11시 확장타이밍도 늦게 알아버린것 같구요. 좀 답답했습니다. 이영호 선수가 항상 경기에서 상대방의 의도를 시시각각 알아내고 대응 하는 것과 너무 구별되더군요. (테란은 스캔이라는 사기 건물 있지 않나요..?) 아비터 나온것 한참 전에 알았으면서 본진주위에 터렛도 너무 적고 팩토리 주위에 마인도 거의 없었습니다. 저는 리콜 하려는 것 보고 당연히 대비 되어 있겠지 했는데..무슨 생각이었는지 전혀 준비가 안되어있더라구요. 그런 상황에서 상대가 내 본진만 아니라면 어디를 공격하던지 이재호 선수가 카운터 날리기 좋은 상황이었는데 말이죠. 암튼 도재욱 선수의 물량에 대한 메커니즘은 탁월 한 것 같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승부수를 띄운 시나리오가 정말 좋더라구요. 도재욱 선수는 앞으로 우승 몇번은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제동만 만나지 않을 수만 있다면 말이죠.
08/09/27 12:25
수정 아이콘
..........본좌이름만보고 흥분하시는건지 본좌가 될 가능성이있다는글에 왜 우승하고와야 된다는 댓글이 달리는지 모르겠네요;도재욱선수의 게임실력으로의 가능성을 말씀해주시면 좋을듯하네요 ^^;
폐인28호
08/09/27 12:32
수정 아이콘
도재욱선수에게 더욱 관심이 가는 이유는 지금도 이정도로 강력한데
아직도 발전의 여지가 남아있다는것이죠 발전하고 있기도 하고요
물론 어디까지 가는가에 대해서는 도재욱선수의 몫이겠지만 말이지요
08/09/27 12:41
수정 아이콘
도재욱선수 팬으로써 별로 맘에 드네요.
갠전 우승을 한번이라도 하고 이런글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플토전 하나빼고 확실한 믿음을 주는건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일단 우승부터...
에반스
08/09/27 12:54
수정 아이콘
창천님// 항상 이재호 선수 대 토스전 중후반 스타일이 그런류죠. 4인용맵에서 특히 그렇구요.
아 정말 기량에 비해 성적이 좀 안나오는 선수라 너무 아쉬운 마음이 큰데 박지수선수랑 친해져서 타이밍 러시라도
확실히 배우면 대 토스전 메커니즘은 확실하게 세울수 있을텐데.. 코칭스탭에서 좀더 잘 키울수 있는 제목인데 말이죠..
야간알바
08/09/27 13:10
수정 아이콘
똑같이 메이져 대회 우승이 없는데..(송병구 , 도재욱)
한분은 준본좌로 통하고있으며 , 한분은 아직 멀었다는 얘길 듣고
어차피 송병구 선수도 이제동이나 박성준선수 상대로는 피지컬이 떨어지는건
밝혀진거 아닌가요 이미 뭐 이제동선수와의 결승전때 두눈으로 확인했고...
그 강하다는 대 테란전은 결승에서 3:0 스왑당하고...
그리고 딴선수는 한번도 올라가기 어렵다는 개인전 결승전에 올라가서 우승은 아니더라도
준우승이라도 한게 어딥니까..
Oldn'new
08/09/27 13:29
수정 아이콘
야간알바님// 딴선수 한번도 올라가기 어렵다는 개인전 결승에 몇번씩 오른게 송병구선수입니다. 우승하기 전까진 커리어로 도재욱선수가 비교할 바가 아니란거 아실텐데요?

송병구선수도 준본좌로 일컫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도재욱선수에게 본좌 후보소리가 나오니 설레발이란 말이 안나올 수 있겠습니까. 우승한 이영호선수도, 이제동선수도 현재 본좌라인에서 살짝 일탈한 상태인데요.
08/09/27 13:33
수정 아이콘
야간알바님// 똑같이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건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커리어가 같은 건 아니니까요.

도재욱 선수도 송병구 선수만큼 준우승이라도 꾸준히 하고, 꾸준한 성적을 낸다면 송병구 선수에 비할수 있겠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우승권에 근접한지 얼마 되지 않는 도재욱 선수의 커리어를 송병구가 몇년에 걸쳐서 쌓아온 그것에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요.
도라지
08/09/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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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좌가 될 수 있는 자질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인드라고 생각하는 저의 기준으로는 송병구 선수는 본좌논쟁에서 제외입니다.
결승에서 위축되는 선수라면 아무리 경기력이 좋아도 결국은 그것이 한계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전 송병구 선수를 염보성 선수 업그레이드판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력은 둘째치고 마인드에서부터 이미 바닥이 드러났지요.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개념은?
08/09/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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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솔직히 도재욱 선수의 테란은 그냥 토스이기때문에 무난한거지 절대로 잘한다는 생각은 안해봤습니다.
사실 프로리그에서 날렸던것도 역시 프프전이 강해서였지 테란전이 강해서는 아니였죠.
물론 이영호선수 상대로 멋진 페스트 케리어는 인상적이였습니다.
허나 그 이후에 박성균선수와 오델로 경기에서 그냥 아무것도 못해보고 압살당한경기나, 신상문선수와의 역시 오델로에서 지나친 드랍쉽 견제를 신경쓰다가 역시 이것도 저것도 아닌 플레이를 하다가 압살당했죠. (물론 오델로 자체가 테란이 좋은맵이라는건 압니다.)
이번서바이버 예선에서 떨어진것도 다름아닌 테란전 2 패로 탈락했죠.
어제 경기도 사실 도재욱선수가 잘한것도 있지만 그보다 이재호선수가 너무 움츠렸습니다. 너무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방심한거였죠.
08/09/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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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말하자면, 도재욱 선수는 프로토스전은 최강이지만, 테란전은 송병구 선수만 못하고, 저그전은 전성기의 김택용 선수나 허영무 선수에 미치지 못하게 보입니다. 도재욱 선수의 본좌가능성을 점치기 위해서는, 최소한 저그전에 강하다는 이미지 정도는 심어줘야 되겠지요.

본문의 '박성준선수에게 3:0으로 진건 실력보다도 뭐랄까 첫 결승전에서의 심리전에 진거지 절때 피지컬에 떨어질 선수가 아니라고 봅니다.'라는 얘기야말로 참 황당합니다만... 정신적, 심리전을 빼놓고 얘기하자면 송병구 선수는 벌써 우승했으리라 봅니다.(드라군 사업도 그렇고... 이영호 선수의 날빌 삼종세트도 그렇고... 모르긴 몰라도 그 많은 준우승 중에 우승 한번은 차지하고 이제동, 이영호와 함께 본좌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었을 테지요.) =_=;;; 우승권 근접이 아니라, 우승자나 본좌가 되기 위해서는 정신적, 심리적인 점이 피지컬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도재욱 선수의 본좌 가능성을 점치는 건, 아직까지는 설레발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王天君
08/09/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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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도재욱 선수를 높이 평가하신거에 대해서 개인적인 불만은 없지만, 조심스레 이의를 제기해보고자 하면..
원래 후반가면 토스가 인구수 20정도 앞서는 건 좀 당연한 일입니다. 도재욱 선수가 남달리 생산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팩토리 숫자랑 게이트 숫자, 그리고 일꾼 숫자 등에서 당연히 프로토스가 앞서게 되있습니다. 그리고 이 인구수 앞서는게 어떤 전투력으로 환산되지도 않습니다.
테란의 병력의 질이 그 20을 메꾸고도 남을 만큼 훨씬 강력하거든요. 그리고 다른 토스들도 다 그만큼 뽑을 수 있으며, 설령 그 20이 모자라도 그렇게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어떤 장소에서 어떤 진형으로 싸우느냐, 어떤 타이밍에 달려드느냐, 이런게 더 중요한 요소겠죠.

그리고 도재욱 선수가 딱히 시간을 끄는 데 성공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재호 선수가 너무 잘 막아버렸죠. 상대적으로 좀 위태위태한 상황이었는데, 이재호 선수가 리콜 두번에 너무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후방에 배치돼있던건 딱히 시간을 끌려는 건 아니었고, 그냥 앞마당에 랠리가 잡혀있었던 것 뿐이겠죠;;

생산력은 토스라는 종족 자체가 훨씬 뛰어납니다. 테란 병력이 나오는게 더 적어요 상대적으로. 그런데 전투 특성상 그 많이 나오는 병력이 스플래쉬때문에 한꺼번에 녹아버리는게 문제죠. 테란은 생산력이 아니라 화력으로 압도합니다. 테란 대 플토에서 힘싸움상 토스가 불리한건 지상군 싸움에서 그 화력을 생산력으로 감당할 수 가 없기 때문이지, 생산력이 딸리는 것 때문은 아닙니다. 그래서 토스가 테란 지상군의 힘을 빼고 대응하기가 어려운 캐리어를 가는 거구요.

도재욱 선수의 생산력을 찝어주셔서 본좌론을 밀어주셨다면 오히려 좀 수긍이 갔을텐데요. 음....
보름달
08/09/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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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재욱선수의 저그전은 허영무,김구현선수보다 한 수 아래라고 생각이 됩니다. 테란전도 송병구선수가 더 좋고 허영무선수에 비해서도 더 좋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군요(이 두 선수는 워낙 괴물스러운 교전능력을 보여줘서...) 테란,프로토스에게 강한 프로토스는 수도없이 나왔지만 그 선수들 거의 대부분이 저그전이 약해서 결국 좌절하는 경우가 많았죠. 도재욱선수가 기대되는 선수이긴 합니다만 도재욱정도의 프로토스가 게임리그에서 나온게 적은건 아닙니다. 특히 도재욱선수는 상대의 심리를 읽고 감각적인 대응을 하는 알고리즘이 김택용,송병구,허영무선수보다는 떨어져 보입니다. 이미 우세한 상황을 굳히기는 잘하나(딱히 특별한 대응을 할 필요가 없는 경우) 비슷하거나 불리한 경우에서 틈을 비집고 저그를 이긴적이 거의 없어서 말이죠.
개념은?
08/09/2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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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송병구 vs 도재욱과 비교얘기가 나오는데 도재욱 선수가 송병구선수에게 앞선다고 말할수 있는건 프프전 하나밖에 없습니다.

테란전 송병구선수 스타일이 싫든 좋든 송병구선수의 대테란전이 최강이라는건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죠. 최근 wcg 8강에서 박지수선수상대로 블루스톰에서 했던 경기는 그야말로 전율이였습니다. 그 불리한 상황에서 정말 입이 벌어질만큼 엄청난 전투력으로 센터싸움에서 승리하면서 경기를 가져왔었죠. 또한 예전경기이긴 이영호 선수와의 8강전이였나요?? 이것도 블루스톰 경기였는데.....정말 불리했던 경기에서 그걸 센터싸움으로 이겨버리는 송병구선수의 전투능력이란....
도재욱 선수가 아무리 피지컬이 좋다고 해도 테란전에서의 피지컬 만큼은 송병구선수가 최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량은 기본이고 각 상황에서 필요한 유닛배율과 전투능력까지...

그리고 저그전 역시
2008년 1월 1일 부터 오늘까지 두 선수 전적을 비교해보면
송병구 19승 08패 70.4%, 도재욱 12승 10패 54.5%
이런 수치로만 비교해도 송병구 선수가 더 앞서죠.

물론 프프전 객관적인 데이터상 지금 도재욱선수는 최고입니다.
허나, 전 이것도 역시 단서를 하나 붙이고 싶네요.
도재욱 vs 송병구 선수의 다전제를 붙어봐야 한다는것이죠. 두 선수의 최근 다전제는 8강전에서 송병구 선수가 2:1 로 승리를 했었죠. 물론 3경기는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역전승이였지만 어찌됐든 그것도 실력이니까요.
그리고 그 바로 다음(daum 이 아니라 next)스타리그에서는 도재욱선수가 센터 2게이트로 송병구선수를 제압했습니다.
물론 센터게이트역시 전 충분히 실력이므로 인정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허나 제가 말하고 싶은건 그때 도재욱선수 역시 송병구 선수를 심히 견제하더라구요. ESC 인가해서도 봣지만 자신의 토스전 연승기록이 송병구선수에 의해서 깨질것 같다는 소리도 몇번 들은것 같구요.
또 스타뒷담화에서 송병구 선수가 말한거지만 연습때는 여전히 송병구선수가 더 많이 이긴다고 합니다. 그때도 토스전 한참 연승중이였을때입니다.

만약 한 두달전에 두 선수가 붙는다고 하면 전 도재욱 선수의 손을 들어주었을것입니다.
하지만 요즘 송병구 선수의 프프전 역시 살아나고 있다는 느낌을 강력히 받았습니다. WCG 손찬웅 선수와의 경기 이후 그런느낌을 받았다고나 할까요..?
(아니 요새는 토스전을 비롯해서 전체적으로 기량이 올라왔다고 생각되더라구요. 기존의 테란전 역시 다시 막강해진 느낌이고, 저그전도 저번 결승 박찬수선수를 압살해버렸죠.)
그만큼 두 선수의 프프전 역시 다전제로 한번 제대로 붙어봐야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게 이번 스타리그 4강이나 결승이였으면 좋겠네요.
카르타고
08/09/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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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김택용선수 프로토스전이 강하다고나와있는데 제기준으로는 예전이나지금이나 별로라고 생각되고요
전테적으로 도재욱선수 과대평가하시는거같네요 물론 저고 도재욱선수플레이 마음에들고 지금보다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선수긴하지만 아직 송병구선수보다는 한수아래같다는느낌입니다
그리고 댓글중에 vs프로토스전잘하는 테란이야기하는데 이영호,박성균선수등은 언급되는데 박지수선수가 언급이안되는게 아쉽네요.
vs저그전 vs테란전 vs프로토스전 모두 물이올랐다고생각됩니다. 특히 메카닉운영은 현재 이영호,박성균선수등에비해 전혀 꿀릴게없다고생각합니다.
Sunday진보라
08/09/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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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재욱이 본좌가되려면 저그전 극복이 관건이죠
박성준 선수와의 결승전에대해서 언급하셨는데 제 생각엔
완벽한 실력차에 의한 패배였다고 생각되네요

1경기에서 5드론막았을땐 오히려 분위기가 좋았는데
바깥에 몰래건물 판단이 오히려 독이됐고
2경기는 날빌이니 패스한다쳐도
3경기에서 도재욱 선수가 초반에 괜찮게 흘러갔지만 계속되는 커세어 헌납에
결국 깜짝 역뮤탈 다수에 커세어 다 싸먹히고 이후 센터싸움하면서 장기인 생산력은 보여줬지만
이미 이기기 힘든 상황이었죠

그 정도 경기력이면 도재욱 선수도 정말 잘하는거지만
이제동,박성준정도 되는 저그들한테는 그 정도로는 안통할거라 생각되네요
그정도급 저그를 안만나고 우승하면 분명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기에..(물론 저도..)

그리고 또 테란전도 그닥 강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네요 무난하죠..
이길땐 시원시원하지만 저번시즌 신상문전이나 박성균전보면 너무 무난히
밀리더군요
08/09/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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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이 이윤열에게 막힌거며 박정석이 최연성에게 막힌것

-> 글쓴분 좀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은데요. 머씨 테란 둘 다 강민, 박정석 선수에게 강한 면모를 보인 건 사실이지만..
그나마 상성을 따지자면 강민선수는 이윤열선수에게 상대적으로 강하고 최연성선수에게 약했고,
반대로 박정석선수는 최연성선수를 상대로 선전했고 반대로 이윤열선수에게 전무후무한 3:0셧아웃 3번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완전히 천적관계를 이루었습니다.
08/09/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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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재욱 선수 테란전 승률도 50 조금넘는걸로 아는데. 벌써부터.. 어제는 이재호 선수가 너무 괴상한 플레이를..
김다호
08/09/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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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태란전의 기본은 물량인데 그것을 잘하는선수니 어찌됬던 대태란전걱정은 없습니다.

근데 본좌가능성은...좀 너무 너무 너무 빠른거 같네요 흐흐흐 일단 우승2번은 하고 오셔야....;;;

이제동: MSL 1회우승 OSL 1회우승 , 이벤트전:곰티비1회우승 WCG국가대표선발전 우승.......

송병구: MSL 1회준우승 OSL 2회준우승, 이벤트전:2007WCG금메말. 2008WCG국가대표선발전 준우승

이영호: OSL 1회우승 이벤트전:곰티비 1회준우승

도제욱:OSL 1회준우승.......응?.;;


그리고 여담입니다만 어제 이재호선수...왜 그러셧나요???;;;;;;;

태란이 6:4로 아니 어찌보면 7:3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베슬까지 뽑아 놓으시고 더군다나 아비터가 둥둥떠다니는곳에

멋지게 스캔까지 날려주시더니 본진리콜에 그냥 GG를 치다니요;;;

도재욱선수는 그냥 무난하게 자신이 해야되는 플레이를했는데(태란도 알고있는) 그거에 너무 쉽게 무너졌어요.

아쉽네여
08/09/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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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 본좌가 나올 수 있다고 한다면 저는 현재 상태에선 송병구 선수 외엔 없다고 봅니다. 결승 이전의, 그러니까
심리적 압박이 없는 일반적인 경기에서 현재 송병구 선수보다 강한 프로토스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상 최강의 대테란전,
그리고 김택용이 몰락한 지금 송병구 선수보다 더 뛰어난 저그전을 가진 선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대플토전 또한 도재욱
이 워낙 뛰어난 실력을 보여줘서 그렇지 송병구 선수 또한 했다하면 이기고 있죠. 세종족전 모두에서 뛰어날 뿐만 아니라
경기 내적인 완성도 또한 요즘 경기에선 매우 뛰어납니다. 저그의 이제동이 보여주는 그 압도적인 포스가 서서히 송병구
선수에게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런 송병구 선수에게 마지막 걸림돌이 바로 결승전입니다. 그 말은 결승전만 극복하면 송병구 선수한테 본좌의 길에 방해
가 되는 것은 없다는 것이죠.
찡하니
08/09/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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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재욱 (공식전기준)
총전적 45 승 24 패 (65.2%)
저그전 11 승 11 패 (50%)
토스전 22 승 4 패 (84.6%)
테란전 12 승 9 패 (57.1%)

토스전은 이제동 선수의 저그전만큼 대단하지만
그외 전적은 본좌급이라고 할만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본좌후보 소리 들어봤던 이제동 선수나 이영호 선수도 커리어도 커리어지만 세 종족전 모두 60% 넘기고 있습니다.
기록으로도 포스로도 좀더 끌어올려야 모든이들이 납득할만한 본좌 후보가 될수 있을 것 같네요.
08/09/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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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재욱선수^^ 댓글들 신경쓰지마시고 최고의 포스를 보여주시길..! 몇년전부터 봐왔던 팬으로써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08/09/27 15:20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는 거론조차 안되는군요 ㅠ_ㅠ\

오영종 화이팅!

오영종선수의 만능형 플레이어...

송병구, 김택용, 도재욱, 허영무선수보다 잘하진 못하지만...

오영종선수면 이길수 있다는 그 신뢰감...

화이팅
찡하니
08/09/27 15:22
수정 아이콘
음 오영종 선수는 당분간 못나오는데다가 현역선수만큼 활약할수 있을지 의문이라서 그렇겠죠.
김다호
08/09/27 15:25
수정 아이콘
오영종선수는 콩군이라서 흐흐...
팔세토의귀신
08/09/27 15:31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의 전설적인 한마디가 있죠..
적어도 우승 세번은 하고 오셔야 하지 않을까..
제 관점에서는 아직 전국대회에 나가지 않은 서태웅 정도..
양산형젤나가
08/09/27 15:33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가 지금 전체적인 면에서 도재욱 선수보다 우위(방송경기만 놓고 봤을땐)죠.

송병구 선수의 테란전은 결승전을 뺀 수많은 경기에서 이미 증명되었습니다만
도재욱 선수의 테란전은 잘 한다라는 느낌보다는 확실히 위에서 말씀하신 김택용 선수랑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저그전 역시 송병구 선수가 좀 더 나은 느낌인 것 같습니다

물론 발전가능성이 있는 선수이니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영호, 이제동은 둘째치고 동족만 놓고 봐도 송병구가 있으니....
송병구부터 넘어야겠죠
adolescent
08/09/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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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토전은 독보적인거 같고, 역대 프프전최강자 같네요.
저그전은 유연하지 못한게 약점인거 같네요.
무난하게갈땐 거의 완벽하게 이기는데 질때는 무기력한..
프저전은 기복이 심하면 절대 좋은 성적 못냅니다.
특히 심리전, 변칙,도박수에 약한것 같습니다.
박성준선수와의 결승전은 정말 무기력하더군요.
테란전은 뭐랄까 vs박성균 오델로에서였던가요
단단한 플레이에 너무 무기력하게 지는게 좀 실망스러웠네요.
도재욱선수는 토스전>테란전>=저그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울리스타
08/09/27 15:58
수정 아이콘
이런말씀 하기는 뭐하지만, 본좌가 되기 위해선 테란에선 박성균, 이영호, 박지수를 넘어야 하고, 저그에선 이제동을 넘어야 하는데,

도재욱 선수는 아직은 좀 힘들어 보입니다.
王天君
08/09/27 16:02
수정 아이콘
adolescent님// 오히려 도재욱 선수는 테란 전보다도 저그전이 더 낫지 않나..생각됩니다.
물론 박성준과의 결승전에서 3:0을 당하긴 했지만, 박찬수 전에서나, 이번 김준영 전에서 볼 때면 이 선수, 자원만 잘 먹으면 저그한테 어지간하면 안지겠구나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그전에서 도재욱이 보이는 강점은 바로 유연함이에요. 발업질럿으로 압박하면서 센터 장악하고, 레어테크 유닛이 나오더라도 그에 맞는 상응체제로 바로바로 전환합니다. 옵저버가 없어서, 아칸이 없어서, 질럿이 없어서, 뭐 이런 식으로 절대 저그한테 쩔쩔매지 않습니다. 프로토스의 저그 상대로의 가장 큰 약점- 체제전환의 어려움이 이 선수에게는 별로 문제가 안되는 듯 합니다. 굉장히 자신감 있게 하거든요. 김택용이 조심스럽고 섬세하다면, 도재욱은 좀더 배짱있고 자신감이 넘칩니다. 싸움에서도 거의 안밀리고, 물량도 잘 뽑고 멀티타이밍도 참 좋거든요. 김택용의 꼼꼼함에 힘이 곁들여졌다고나 할까요. 이 선수의 저그전은 그렇게 불안하지 않습니다.
결승전에서는 결승전을 네번이나 경험한 박성준의 노련함이 더 빛났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08/09/27 16:31
수정 아이콘
도재욱의 포스는 관대하게 봐줘서 송병구 2007년 wcg 우승할때즈음 정도 포스라고 봐주고 싶구요.. 그때 송병구도 우승하면 본좌후보라는 말을 들었죠. 하지만 김택용보다 본좌경쟁에서 앞서있다라는 말은 없었거든요? 근데 이영호, 이제동보다 앞서있다... 확실히 '망발'이라고 단정지어도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웃기는 것은 어제 경기를 보고 본좌가 될것 같다라는 기대를 했다는 점인데 상대가 이재호였는데 말이죠. 이재호급 정도의 선수를 놓고 이영호 이제동은 저보다 나은 포스를 보여준 경기를 10경기는 더 한 것 같습니다. 차라리 저번시즌 박영민 선수와의 8강전을 언급하는 편이 나아보이네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T1빠의 힘이 무섭긴 무섭구나 하는 것이 느껴지네요. 이런 글에 악플도 함부로 달기 어려운 분위기라니
08/09/27 17:42
수정 아이콘
요즘 가장 잘하는 토스중의 한명임은 확실하죠.
08/09/27 19:30
수정 아이콘
미네랄을 남기지 않는 미칠듯한 생상력. 괴수가 잘어울리는 선수죠.
하지만 대 테란전의 포스는 송병구선수가 더 강하고, A급 저그나, 테란들을 쭉 생각해보니 도재욱선수가 질것같은 선수들이 너무 많이 떠오르네요.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은 무척이나 높게 생각됩니다.
낭만서생
08/09/27 19:31
수정 아이콘
티원팬으로써 제가 보기에도 설레발이 있어보이는데요 뭐 그래서 많은 반론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gg님 댓글을 보니 씁쓸하군요 악플도 함부로 달기 어려운 분위기 라뇨 충분히 많은 반론이 있지않나요?
싸잡아서 매도하는것좀 피지알에서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Hypnotic_
08/09/27 20:48
수정 아이콘
포스는 괜찮은데 커리어가 부족하죠... 일단 개인리그 커리어를 더 쌓아야 할듯...
The Drizzle
08/09/27 20:50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를 이길 수 있는 프로토스임에는 분명하나, 이제동 선수를 이길 수 있는 프로토스는 아니라고 봅니다.
08/09/27 23:00
수정 아이콘
참고로 송병구선수는 이제동선수를 상대로 2:0, 도재욱선수는 이제동상대로 2:1. 이게 차이라면 차이죠.
정테란
08/09/27 23:50
수정 아이콘
투신을 이기고 우승 한번 했더라면 좀 가늠해 보겠지만 아직까진 좀 무리가...
들쿠쿠다스
08/09/28 00:28
수정 아이콘
윽......도재욱이 이렇게 까일 정도라니.......-_-
솔직히 실력은 본좌급 맞습니다................
10년을 스타봐 온 저로써는 분명히 조만간 일내지 싶습니다^^
서성수
08/09/28 01:42
수정 아이콘
역시나 본좌 논쟁은 항상 뜨겁습니다.

도재욱 선수는 아직 본좌 그~~~~언처도 못간건 사실이죠.

하지면 플토중 가장 성장세가 빠른게 도재욱 선수이기 때문에..

가능성 면으로 보자면 충분합니다.
최감독
08/09/28 04:58
수정 아이콘
도재욱 선수가 아직은 당연히 본좌가 아니죠...

다만 현재 가장 가능성 높은 선수고 매력이 있는 선수 아닙니까?

'본좌' 이야기만 나오면 불을 키고 달려드는 모습들... 멋있어요. -_-
Americanpsycho
08/09/28 11:51
수정 아이콘
이제동 이영호의 그것에 비해 포스도 부족하고 커리어도 부족하고....
OSL 박성준 다전제 패 WCG 국대 이제동 패
다전제에선 다 지시고 단판제 준영선수 이겼다고 저그전도 할만하다네요.

팬심은 어쩔수 없나봐요
비밀....
08/09/28 12:26
수정 아이콘
협객님// 송병구 선수는 박성준 선수 상대로 최근 5승 1패(신인때 3연패 합쳐서 총전적 5승 4패) 도재욱 선수는 그냥 3패

이제동 선수 상대로는 송병구 5승 7패(최근 5연패긴 하지만 -_-;) 도재욱 선수 2승 3패(이긴 맵이 악령의 숲, 트로이면 말 다 했죠.)

박성준 선수 상대론 송병구 선수는 오히려 압도적이고\이제동 선수 상대론 맵빨 안 받으면 둘 다 힘들어보이는군요.

송병구 선수 통산저그전 승률도 높고(일반적인 평가와는 달리 16강 토스 탈출기점인 2007년 1월부터 현재까지 송병구 통산 저그전은 51

승 27패 65.4%입니다. 참고로 김택용 통산 저그전은 57승 32패 64%니 전적도 비슷한데 승률은 송병구 선수가 더 높네요?)

이제동을 이길 토스가 아무도 없다는 현실을 고려할때, 현 시점 저그전 테란전 최강토스는 단연 송병구 선수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송병구 선수의 팬이 아니라 제 3자의 입장인데도 너무 팬심이 묻어난 글이라서 보기 그렇군요. 그나마 여기 올려서 순화된 리플들이

올라오는거지 타 사이트면 무슨 리플이 달렸을지....
adolescent
08/09/28 14:31
수정 아이콘
王天君님// 글쎄요, 뭐랄까 그 유연함이라는 것도 좀 틀에 박힌 유연함이랄까요.
저그를 내맘대로 주무른다는 느낌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무난하게 가면서 서로 심리전하면서 먹을 자원 다먹고 이런 경우는 참 잘 이기죠.
도재욱선수가 본좌가 될수 있으려나요
첫 결승에서 셧아웃 당한 선수가 다음 결승에 우승한적이 있던가요?
광대나온 여자
08/09/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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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도재욱선수 많이 크긴 컸나 봅니다. 예전부터 민감한 주제인 본좌 떡밥의 소재로 종종 등장하니...

어쨋든 몇번 우승하고 확실한 포스 남겨주면 안티가 있건 말건 과거 마재윤선수처럼 자연스레 본좌라인에 이름을 올릴 것이고, 흐지부지하다면 언제그랬냐듯 사라질테고...

뭐 지켜보면 되죠. 앞으로 양대리그 한 2번정도 우승하면 그때는 본좌 가능성이아니라 본좌냐 아니냐 그런 논란이겠죠 뭐.
08/09/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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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한테 셧아웃 두번당하고도 우승한 박성준이 있죠..
아무로
08/09/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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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재욱이 김택용과 박지호에 비해서 플러스가 있다면 마이너스도 있다고 봅니다..예를 들면 도재욱이 김택용과 박지호에 비해서 싸워야할 타이밍을 잘 안다고 해도 대신에 도재욱은 김택용같은 유연함이 없고 박지호같은 전략이 없습니다..선수마다 장단점이라는게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기본적인 플레이성향은 도재욱은 분명히 박지호,김택용의 계보라는데는 분명하죠..이런 스타일은 박지호나 김택용을 비추어보면 테란전보다 저그전이 강할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송병구의 테란전은 강민을 뛰어넘지 못했다고 봅니다..그 시대에 트랜드라는게 있고 실력이라는 게 있죠..테란이 토스를 상대하는 전선유지나 거점확보는 최연성등장이후에 발생한 것입니다..물론 그 이전에도 강민이 힘싸움이라는 측면에서 강하지는 못했더라도 크게 약점으로 지적되지는 않았습니다..최연성등장이후에 그런 것이고 그러한 플레이를 강민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죠..반면에 송병구시절에는 그런 플레이는 이미 대중화가 되었고 토스입장에서 대응책이 서있던 시기입니다..힘싸움때문에 송병구가 강민의 테란전을 뛰어넘었다고 말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강민이 송병구보다 테란전이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맵이 송병구에 비해서 불리했고 그런데도 승률은 강민이 더 높았습니다..결정적으로 송병구는 최전성기 시절에 변형태에게 0:3이라는 다전제패배를 기록한데 비해서 강민은 최전성시절에 테란상대로 다전제에서 패한적이 없었죠. 아무리 생각해도 최전성기만 보자면 역대 테란킬러는 강민이라고 봅니다.
도재욱이 본좌가 되려면 소위 강민,송병구급의 테란전을 해야하는데 현재까지의 모습으로는 쉽지는 않을 겁니다..
또한 저그전 역시 김택용이나 박지호의 데뷔시절과 비교해보면 박지호보다 조금 나은정도이고 김택용보다 못한 거 같습니다.
저그전을 김택용급으로 해야 소위 본좌가 될 확률이 높은데 이것 역시 지금까지의 모습으로는 쉬울 거 같지 않네여.
릴리러쉬
08/09/2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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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테란전 본좌라인이 강민 송병구였나요?...
전 박정석 강민 다시 박정석 송병구 라고 생각했는데....
암만 이윤열선수나 최연성선수에게 다전제에서 진적이 있다지만...ㅠ.ㅠ
아무로
08/09/2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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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러쉬님//박정석의 최전성기시절 테란전은 강민과 송병구에 비해서 부족하다고 봅니다..단순히 이윤열에게 천적이었다는 것과 최연성에게 진 것이 아니고여..박정석의 최전성기시절에 온게임넷에서는 정말로 잘했지만(자신의 천적인 이윤열도 온게임넷에서 상대전적이 앞설겁니다) 그외에 케이피지라던지 아니면 기타대회에서의 테란전 성적을 보면 우리가 상상한 것보다 낮습니다..그리고 임요환의 천적이 박정석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 임요환의 군대가기 막판전까지 박정석상대로 쭉 임요환이 앞서있었죠..막판에 동률이 아니면 1경기차이로 역전했을 겁니다. 박정석의 테란전은 엄재경해설위원때문에 과대포장이 되었고 저그전은 엄재경해설위원때문에 과소포장이 되었죠..박정석의 최전성기 테란전으로는 강민과 송병구의 최전성기 테란전에 비해서 한수 아래라고 봅니다.
릴리러쉬
08/09/2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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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로님// 강민선수가 근데 그렇게 강했나요? 제가 강민선수 전성기시절 딱 군대에 있어서...마이큐브 한게임 스타우트 부터 센게임까지는 보지를 못해서...후임의 말로는 사상최강의 프로토스라고 하던데...제가 다시 본 강민은 질레트부터여서 뭔가 아슬아슬한 느낌이 강했거든요..
전성기시절 엄청났나보죠 강민이...아깝네요...최연성선수 최전성기도 놓치고 강민선수 전성기도 놓치고...
아무로
08/09/2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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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 게이머(기욤은 랜덤이라고 생각하고 제외) 가운데 역대 최고의 포스를 지닌 선수였다고 봅니다.질레트 얼마전부터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지요..강민의 최전성기 시절에 테란은 그냥 관광이었고 저그전도 엄청났죠.(제가 알기로 60%를 기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이 당시 저정도 승률이었다면 엄청났죠.)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테란전 승률 80%를 기록한 것은 강민이 유일하다고 들었습니다..송병구도 75%가 최고였던 것으로 압니다...김택용의 최전성기 포스시절에도 저그전을 제외하고는 테란전 토스전은 강민에게 부족했다고 봅니다..전체적인 측면은 말할 것도 없고여...그 정도로 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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