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8/15 00:23:03
Name 오만과나태
Subject 프로리그 방식 제안합니다 - 홈어웨이, 챔스방식, 지명선수, 셧아웃 도입
축구 챔피언스리그 처럼 홈-어웨이 방식을 적용해서, 어웨이에 비중을 두는 방식은 어떨지요?
한 주에 같은 팀과 2경기를 해서, 그 주의 승자를 결정하는 겁니다.
어웨이에서 많은 승점을 챙기는 팀이 이기는 겁니다.
2경기를 했지만 한주의 승리로 따져 1승이 되는 거지요.

예를 들어 stx와 온겜넷이 경기를 한다고 할 때,
1경기(홈 stx)   stx : 온겜넷 = 0:3 (온겜넷이 셧아웃 선택)
2경기(홈 온겜넷) stx : 온겜넷 = 4:1(stx는 Go를 선택) (셧아웃 고는 뒤에 설명)
이런 스코어가 나오면 승점이 동점이지만 어웨이에서 더 많은 승점을 챙긴 stx가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에 1경기 0:3, 2경기 3:0의 상황으로 승점이 동률이 될 경우에는 에이스 결정전을 펼쳐서 승자를 결정합니다.

그리고 한 경기는 5판 3셧아웃 or Go제도(제가 붙인 이름;)로 합니다.
한팀이 다른팀을 2set 연속으로 이기는 상황이되면, 이기고 있는 팀 감독에게 셧아웃 할것인지  Go할 것인지 묻습니다.
셧아웃을 선택하면 이기고 있는 팀이 한set 더 이겨서 연속 3set를 이기고 경기가 끝납니다.
셧아웃을 선택했는데 이기고 있는 팀이 다음 set를 못 이길 경우 5판 3선승제로 바뀝니다.
Go를 선택하면 중견수님이 제시한 것처럼 무조건 5set를 다 하는 방식으로 바뀝니다.

이게 복잡해 보이지만,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

그리고 한 주 마다 팀의 지명선수를 결정해서 그 선수만 홈-어웨이 경기에 모두 출전할 수 있고,
다른 선수들은 홈경기면 홈경기, 어웨이면 어웨이로 해서 중복출전을 불가하게 합니다.
두 경기 모두 주고받는 3:2 스코어가 나온다면 한 주에 한 팀당 최대 9명의 선수가 방송에 나올 수 있고,
최소의 선수가 출전할 경우에는 홈-어웨이 지명선수가가 처음부터 출전하여 첫set부터 모두 올킬 한다고 하면
한주에 한팀당 1명의 선수만 방송에 나오게 되겠죠.(2연속 올킬을 해야 하니 이런 경우가 없을거고, 있다면 스타탄생이 되겠죠?)
그래도 중복 출전 불가와 한주에 같은팀과 경기를 하게되니 꽤 많은 선수가 얼굴을 비추기도 하고, 재미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지명선수는 에이스와 겹치게 할 수 없게 합니다. ^^

이 방식으로 하면 지명선수, 에이스, 올킬, 어웨이 비중 등 여러가지의 재미를 충족시킬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셧아웃or고, 선수 선택 등에서 감독과 코치진의 전략싸움이 극대화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라운드가 막바지로 갔을 때, 승수 동률인 팀과의 순위 싸움을 위해(승점때문에) 셧아웃할건지 고 할건지 고민하게 될 겁니다.
게임 연습 측면에서 팀의 종합적인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여기에 중견수님의 방식을 접목해서 올킬, 역올킬 포인트도 주면 좋을 것 같은데, 너무 복잡하나요?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rtOfakirA
08/08/15 01:50
수정 아이콘
우리 끼리 백날 토의하면 뭐합니까 이런좋은글 e스포츠게시판에 쓰면 참 좋을 것 같은데;;
08/08/15 05:39
수정 아이콘
"셧아웃을 선택하면 이기고 있는 팀이 한set 더 이겨서 연속 3set를 이기고 경기가 끝납니다."를 보고
셧아웃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3세트를 이긴 걸로 되는건가? 라고 처음에 좀 헷갈렸네요.
결국은 셧아웃을 선택하면 5판 3선승제로 게임을 끝내고, Go를 선택하면 5판 다 하게 된다는 말씀이시군요. ^^

의미상으로 봤을땐, 그냥 한 팀이 3판 이긴 다음에 결정하도록 해도 되지 않을까요? 여기서 게임을 끝낼건지 아니면
더 해서 승점을 쌓거나 잃는 쪽으로 도전을 해 볼 것인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786 김정우선수 대단하네요 [17] Rush본좌6766 08/10/13 6766 0
35785 저그 프로게이머들은 왜 10오버10햇11풀빌드를 쓰지 않는걸까요? [46] 거울소리11847 08/10/13 11847 0
35784 한동안 게임중계에서 볼수 없었던 임동석 캐스터님께서 서울경제TV로 가셨습니다. [4] jbl6183 08/10/13 6183 0
35783 10월 13일의 프로리그 - STX 대 CJ / 공군 대 MBC게임 [182] The xian5643 08/10/13 5643 0
35782 [L.O.T.의 쉬어가기] 081013 [5] Love.of.Tears.6697 08/10/13 6697 0
35781 엄습하는 불안감, 그리고 1년 전까지의 그의 모습 [35] ToGI9166 08/10/12 9166 2
35779 미스터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Mysterious Girl) <연재홍보> [7] 창이3613 08/10/04 3613 0
35778 Blizzcon 2008 - Starcraft II 시연 경기 : Sonkie vs 홍진호 [32] kimbilly6287 08/10/12 6287 0
35777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2009 (KTFvs삼성,웅진vs르까프) [107] SKY924173 08/10/12 4173 0
35776 블리즈컨 2008 스타 결승전 마재윤 VS 이윤열 [117] SKY9210162 08/10/12 10162 0
35774 블리즈컨 패자결승이 곧 시작됩니다. [109] The xian4514 08/10/12 4514 0
35773 동준이형님 군대 잘 갔다오세요~!^^; [78] 사랑해정말9933 08/10/11 9933 1
35772 이성은vs김택용, 비잔티움2, 클럽데이 MSL 32강 [14] 김연우7668 08/10/11 7668 5
35771 인크루트 스타리그 4강 대진 및 맵 순서 [17] 彌親男4364 08/10/11 4364 0
35770 클럽데이 온라인 32강 D조 [289] SKY925211 08/10/11 5211 0
35769 10월 11일 프로리그 - 온게임넷 vs 위메이드 / SK텔레콤 vs 이스트로 [86] The xian4629 08/10/11 4629 0
35768 하기 싫어지는 battle.net [42] ilikerain6268 08/10/11 6268 0
35767 여러분은 스타 왜 보십니까? [14] 무한병구교4407 08/10/11 4407 0
35766 블리즈컨 마재윤선수!!!!! [16] 신예ⓣerran9116 08/10/11 9116 0
35765 블리즈컨 스타 현재 결과입니다. [20] SKY925752 08/10/11 5752 0
35763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자 송병구 선수의 저주 퍼레이드 [11] fomoser6885 08/10/11 6885 0
35762 아무도 언급하지 않지만 송병구선수의 연습량을 알수있는 2경기에서의 플토의 작은팁 [19] 두번의 가을6248 08/10/11 6248 0
35761 도재욱선수의 토토전 연승 이번에도 안깨질까요??? (올해 2월 22일이후 16연승중) [57] 처음느낌5951 08/10/10 595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