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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31 17:14
Epicurean // 네 맞습니다. 그 사이트죠. 사실 좀 이미지는 그렇긴 하죠;
아이템 거래 사이트스폰의 게임단이라니... 그래도 스폰해주는것도 고맙네요.
08/07/31 17:24
2007년 기준 매출액 266억, 자산 239억.. 이 정도면 건실한 회사인거 같은데..
게다가, 차입금이 전혀 없군요!! 최소한, 단기간에 망할 회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08/07/31 17:45
글쎄요. 저는 전혀 고맙지가 않습니다. 돈을 대 준다고 다 같은 회사가 아닙니다.
게임뉴스 게시판에서도 썼지만 게임업계에 있는 제 입장에서는 이 사건은 정말이지 쒯스러운 일입니다. 법규에 좀 애매한 면이 아직도 남아 있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현재의 게임물 법상으로 '아이템 현금 거래'를 '업'으로 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고, 작업장 등에서 생산된 게임머니, 계정, 아이템 등을 현금거래하는 것 역시 법 위반이고, 게임 내에서도 아이템 / 게임머니의 현금 거래는 약관상 금지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행위를 가지고 돈 번다는 행동은 게임의 마피아나 암거래와 다를 게 없는데 이런 회사가 게임단을 인수하다니요. 이제 E-Sport 이사회에 게임회사와, 그 게임회사에서 금지하는 행동을 하는 회사가 이사 자격을 가지고 똑같이 앉는다는 것과, 그 빌미를 제공한 것이 게임회사라는 사실만으로도 저에게는 악몽입니다. 물론 선수들과 감독님에게는 죄가 없겠지만, 참 통탄할 노릇이고 이 업계 점점 끝으로 치닫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08/07/31 17:50
아이템매니아는 2006년에 미국IEG에 인수되었습니다.
고로 미국업체가 인수했다고 봐도 될거에요. 한빛소프트도 아이템거래는 인정을 안하는데, 아이템거래를 취급하는 회사에 넘기다니 팔리면 그만이라는 심보네요. 한빛소프트는 쪽팔린 행동이라는걸 알아야합니다.진짜로..
08/07/31 18:04
곧 mmorpg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하네요. 그것이 인수의 결정적인 이유가 된 것 같습니다.
그다지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만은 없는 기업의 인수이긴 합니다 -_-; 그래도 선수들과 감독님을 생각하면 그저 감사할 따름.. 곧 창단될 팀명이 되게 궁금했으나.. 이에 구단 창단식에 앞서 글로벌한 기업이미지에 걸맞은 회사 상호명(CI 개명)에 대한 개인 공모전도 상금 3천만원을 내걸고 회사 홈페이지(www.itemmania.co.kr에서)에서 8월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라고 하니 우스꽝스러운 팀명은 막을 수 있겠네요.
08/07/31 18:10
The xian 님/
법으로 금지된건 아이템을 현급으로 교환해주는 업 아닌간요? 매냐는 거래를 하고 싶은 사람들을 연결해 주는 곳이죠 좋지 못한 이미지는 맞지만.. 아이템을 하나의 재산으로 친다면 나쁘게 생각할 업체는 아닙니다. 물품을 경매해 주는 업체는 많잖습니까? 그런 업체는 왜 비난이 없는지? 게임 아이템을 개인의 재산으로 치느냐 안 치느냐.. 그 보는 인식의 차이라고 생각되네요.
08/07/31 18:16
서성수님// 그것을 인식의 차이라는 말로 쉽사리 이야기할 수만 있다면 제가 이런 말을 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게임의 캐릭터, 게임머니, 아이템 등은 게임의 변화 및 생성, 소멸과 운명을 같이 하는 종속적 재화입니다. 게이머가 그것을 생성하는 데에 자신의 노력을 들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2차적 창조물이 되기엔 근거가 너무도 약합니다. 게임에 미리 짜여진 공식 및 시스템 속에 존재하는 것이니까요. (세컨드 라이프 등과 같은 것은 약간 또 다를 수 있지만 말이죠) 따라서 그것을 만든 게임회사측이 자신의 재산권을 게이머들에게 허여하지 않는 한 게이머의 개별 재산권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지금의, 아이템매니아 등과 같은 현금거래 중개사이트에 의해 단순히 거래가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는 이유만으로 게임에서 얻는 아이템 및 게임머니의 재산권이 게이머에게 있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정말 재산권, 소유권이 게이머에게 있다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게임회사는 거의 모든 밸런스 업데이트를 할 수 없습니다. 대규모 패치같은 건 고사하고 확장팩 같은 건 낼 꿈도 못 꿉니다. 레벨 상향조정? 어림 없습니다. 현재 게이머가 가진 캐릭터, 게임머니, 아이템 등의 가치에 대한 재산권 침해가 되니까요. 제가 즐기는 WOW만 해도 확장팩, 대규모 패치 나올 때마다 기존 재화는 레어에서 보통이, 심하게는 쓰레기가 되어버립니다. 사용권만 가진 지금도 그런 일이 발생하면 쓰레기 된다고 난리가 아닌데 재산권까지 가지고 있다면 말 안 해도 뻔하죠. 게임이 망한다면 어떻겠습니까? 요즘 망하는 게임이 부지기수인데 망할 때에 그 게임에서 게이머가 소유한 아이템 및 계정, 캐릭터들까지 실비(?)로 물어줘야 할 것입니다. 재산권을 더 이상 행사할 수가 없게 되니까요. 그리고 게이머들은 게임마다 보유한 계정, 캐릭터, 게임머니 등에 따라 세금을 내야 할 것입니다. 재산권이 있다고 하니까요. 허락 없이 남의 계정으로 게임을 하고, 아이템을 편취하거나 하게 되면 절도죄 혹은 절도미수죄가 성립하게 됩니다. 아이템 현금거래 등을 할 경우 세법에 따라 신고를 해야 하고 누락시키면 세금포탈에 의한 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게임 아이템의 재산권 인정이라는 문제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08/07/31 18:43
묻어가는 이미지라는게 있는데 아이템 매니아는 단박에 sk ktf cj 같은 대기업이랑 한솥밥을 먹게 되었으니 여러모로 노림수를 잘 노렸네요.....;;;
근데 이판에 투자하겠단 기업이 없긴 정말 없었던것만 같아 그게 좀 씁쓸하긴 합니다...
08/07/31 18:45
골이 띵한 소식이군요. 개인적으로 근 2년간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하면서
베이와 매니아를 수없이 왔다 갔다 했었는데..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나요; 우리 히어로즈의 논란처럼 어쩌면 그보다 더한 논란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08/07/31 19:54
뭔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그간 스타크래프트와 관련된 많은 분들이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현거래 사이트'가 한빛을 인수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 중 대표적인 것이 '현거래'와 관련된 것임을 볼 때 말이죠. 모 방송국에서 임요환 선수 데려다가 '게임 머니 얼마나 벌었습니까?'라고 질문한 것이 요 몇 년 전 이야기인데 말이죠. 현거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많은 것도 사실이고 그런 부정적 인식이 한빛에게 그대로 미칠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 숨 돌리고 신중한 판단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8/07/31 21:03
아이템 현거래가 나쁜 이유는 현거래 자체 보다는 현거래로 인해 나타나는 부작용(사기,작업장등) 때문이지 않을까요.
2000년대 초까지만해도 현거래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여 부케릭으로 거래를 하곤 하였는데 지금에 와서는 거의 뭐 본케로 하더군요. 제 개인적으로는 아이템 현거래는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게임 회사들이 약관에는 현거래를 금지하지만 암암리에 현거래를 조장하고 일부 뛰어난 게임 제외하고, 현거래 없는 게임은 대부분 망하게 되죠. The xian님이 말씀하신 현거래한 item의 가치변화는 유저들이 모두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별로 문제될건 없어 보이고요. 망할 만한 게임의 item은 망하기전에 이미 폭락하니깐..
08/07/31 21:05
중계 역할이니까 상관 없지 않나요?
뭐 부수적인 사기, 작업장 이런건.. 사기는 뭐 지마켓 같은 곳에서도 일어나는것이고.. 현거래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요..
08/07/31 21:18
예전 같으면 게임 자체가 안 좋은 인식이다 보니까 아이템매니아도 상당히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음은 분명할 것 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프로게이머라는 직업도 통계청에 공식적으로 인정받았고 E-sports 라는 용어 안에서 스타리그, 프로리그도 생겨났습니다. 그 만큼 게임의 인식은 상당히 많이 달라졌습니다. 물론 부정적인 인식도 아직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까지 성장한 것 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템매니아도 지금은 확실하게 거래 시스템을 잘 구성 해 놓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만큼 회사에서도 고객을 존중한다는 얘기인데 또한 회사명을 얼마 안 있어서 친근한(?) 명칭 으로 바꾼다던데 일단 한빛 스타즈 인수를 결정 한 만큼 아이템매니아도 생각이 있을겁니다. 다만 그걸 지금 알 수는 없으니 일단은 지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8/07/31 21:22
소나비가님//사기나 작업장 떄문이라고는 볼수 없지않나요... 사기야 겜내에서 당하는사기가 더 많은것 같구요..
작업장이 많은 겜은 템도싸고 화폐도 싸니 전 좋던데요... 일부만 가질수있는것을 다수가 가질수있어서.. 물론 소수였던분들은 불만이 많겠지만요... 그리고 겜회사자체에서도 작업장케릭은 별로 제재할생각이 없던 모양이드라구요.. 와우하면서 부케키우면서 느낀점인데 중국작업장케릭임이 뻔히 보이는 오토가 뻔히 보이는케릭 신고해도 잘만 사냥하면서 키우더군요;;;;;
08/07/31 22:59
구단주지 뭔가 잘못들 알고 계시는데 스폰이 아닙니다. 구단주이지 스폰서는 KTF 로 따지면 헤드가 스폰서이지
KTF 측은 팀의 소유주 입니다. 엄연히 다른 개념인데
08/07/31 23:00
소나비가님// 글쎄요. 유저들이 아이템의 가치를 단순히 인식하고 있는 것과, 아이템의 가치가 그들이 생각하는 대로 실제 소유개념이 되어 그것을 손해본다고 생각했을 때의 행동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거기에 유저들은 권리만을 생각하지 그 권리에 따라오게 될 의무는 생각하지 않지요.
그리고 현금거래 및 계정거래 등은 게임 시스템을 분명히 망치는 존재입니다. 작업장이니 사기, 계정도용 피해와 같은 것도 문제이지만 현금거래의 대상이 되는 재화 및 게임머니의 과다생산을 통한 게임의 경제상황 이상 등을 일으키고 캐릭터 육성 대행 혹은 부주, 캐릭터 매매 등의 거래 역시 정상적인 게이머의 게임 이용시간 등을 무너뜨리고 부수적으로 개인정보 노출 등의 피해를 일으키는 요인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죠. 업계에 있으면서 경험으로 얻은 분명한 사실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현금거래에 있어서는 유저들에게 노출되는 피해보다 노출되지 않는 - 즉 게임 개발자와 회사측에 가해지는 - 피해가 훨씬 더 많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현금거래로 뜨는 게임'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밤식빵님 // 작업장을 암묵적으로 용인하거나, 찬성하는 견해를 보이는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이 지금 님이 말한 것과 비슷합니다.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자기 편하게 게임할 생각만 하고 다른 사람들이야 어떻든 알 바 아니라는 이기적인 속내인 것이죠. 게임회사에서 작업장을 제재할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는 제가 그 사람들의 속내를 알 수 없으니 뭐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 허나 WOW같은 경우만 해도 계정제재를 계속 하면서 일정 시기마다 그 명단을 공지하는 것을 보면 단속을 안 한다고 하기도 좀 그렇군요. 뭐, 저는 무엇보다 '그래도 인수된게 어디냐' 하는 식의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예상 외로 많은 것에 놀랍니다. "사이버머니 1억원쯤 갖고 있느냐" "게임에 중독된 것 아니냐" "플레이어 킬링(PK)하면 오프라인에서도 상대를 죽이고 싶으냐" 임요환이라는 E-Sport의 대표 선수에게 공중파 방송이 이런 막말을 쏟아낸 굴욕을 당한 게 한 30년 전 일도 아닌데 말이죠.
08/07/31 23:59
게임 상에서 현금거래를 할지 안할지는 유저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문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예컨대 게임에 오랜시간을 투자해서 즐기는 유저도 있지만 다시 말해 맨땅으로 캐릭 키우기를 즐겨하는 유저도 있지만 분명히 현금거래를 통해서 게임을 즐기고 싶어하는 유저도 있을수있는것 아닌가요? 게임 상에서 현금거래를 할때 사기나 강탈이 발생할수있다면 그런 경우에 대한 규제는 필요할지 몰라도 현금거래 자체는 더러운짓이고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얘기하는건 글쎄요 전 잘 이해가 안됩니다.
08/08/01 00:00
그리고 게임 아이템 현금거래는 게임을 더 성장시키는거 같은데요? 오히려 현금거래를 통해서 초보들이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 넘어야 할 벽/산을 낮추는 계기가 될수도 있구요 번창하는 게임은 항상 현금거래가 있어왔고 현금거래의 누적회수를 통해 인기를 측정할수도 있다는것이 과언이 아닙니다.
08/08/01 00:06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아이러니 한 거죠. 예를 들어서 한빛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헬게이트 라는 게임이 있는데, 약관상 게임내 아이템을 현금을 받고 거래하면 계정압류를 당하거나 그렇습니다. 아이템매니아를 이용하든 개인적으로 하든 어쨌든 간에 게임 아이템이나 머니의 현거래를 못하게 하죠. 대부분의 게임사가 그렇고, 한빛소프트도 그렇습니다. 아이템매니아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템을 돈주고 사고 돈받고 팔려는 게이머들이 있고, 아이템매니아는 그 수수료를 받아먹고 살죠.
과장해서 말하자면, 한빛소프트가 금지하는 행위로 돈을 번 다음에, 다시 그걸 한빛소프트 게임단에게 돌려주는... 이걸 선순환이라고 해야할까요. -_-)a 의적인건가...
08/08/01 00:27
The xian 님/
위 다른 분이 적은것 처럼 게임사에서 패치해 버리면 순신간에 가격이 하향되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머니 거래를 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모르고 하는게 아니라 알고한다는데 있다는게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리니지 기준으로 아이템을 현금거래로 팔아놓고 해킹신고 하여 아이템 다시 회수하면 시간이 올래 걸리지만. 사기협의로 잡혀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되려면 반듯이 통장으로 거래를 해야하고..공증 등등 많은것을 해야하지만요..) 아이템 거래업체가 나오기전에도 이미 아이템 거래가 있었습니다. 개개인이 거래를 하다보니 사기가 오히려 더 많았고요. 마지막으로 리니지 1이 아이템 현 거래가 없었으면 벌써 망했다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ps 근데.. 현거래가 활성화 되면서 게임내 분위기는 분명히 안좋아 졌습니다. 예전에는 친한 사람끼리 서로 아이템도 나누고 했는데.. 현거래가 활성화 되면서 아이템이 돈이라고 생각을 하니.. 그런 정들이 없어졌죠. 현실로 아는 사람끼리도 아이템 빼돌리는 사기도 생기고.. 현거래가 활성화 되기전 1%의 악 영향이 있었다면 . 활성화 된 후는 10% 정도로 늘었다고 볼수있죠.
08/08/01 00:40
레닌님// 유저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해도 상관 없을 정도의 문제라고 보기엔 현금거래 문제는 이미 꽤 오래 전부터 도를 넘었습니다. 그렇기에 법상으로도 "게임물의 이용을 통하여 획득한 유·무형의 결과물(점수, 경품, 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가상의 화폐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게임머니 및 대통령령이 정하는 이와 유사한 것을 말한다)을 환전 또는 환전 알선하거나 재매입을 업으로 하는 행위"는 금지입니다. 이 법을 제대로 적용시킨다면 환전, 즉 현금거래를 알선한 업체는 법 위반입니다. (하기사 그래서 외국 쪽으로 아이템 중개업체가 이전하는 것이겠지요. 법망 피해 보려고...)
저도 개인간 현금거래만 존재한다면 그들끼리 지지고 볶든 말든 상관할 필요도 없습니다. 개인간의 문제이고 그러다가 도용을 당하고 사기를 당해도 알 바가 아니니까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더럽다 하는 식의 기분상 이야기와는 다른 문제이고 작업장에 계정도용에 개인정보 유출까지 연계되어 있는 훨씬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거기에, 님의 표현대로 하자면 '초보들이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 넘어야 하는 진입장벽을 낮춘다는 말' 자체가 게임 자체의 규칙을 어기고 밖의 돈 끌어다가 암거래 해서 나는 남보다 더 좋은 상황에서 시작하겠다는 이기적인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개개인들의 이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게임의 규칙이 부서지는 것이 게임의 성장인가요? 현금거래는 절대 게임을 성장시키지 않습니다. 현금거래가 마치 게임의 인기척도인 양 말하십니다만, 현금거래가 만연하다 보니 인기 있는 게임에 현금거래가 많은 것이라서 인기척도에 준하는 수치로 보이는 것 뿐이며 현금거래가 게임을 성장시켜서 인기척도가 되는 게 아닙니다. 이기심을 만족시키는 것과, 성장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현금거래가 만연한 커뮤니티 안에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붙어 있어서 서서히 가라앉고 있는 리니지 1같은 예외적인 게임은 있습니다만, 그것도 성장이라 할 수는 없고 지탱해 온 것에 업데이트 및 콘텐츠 추가 등의, 게임의 변화를 계산 안 할수는 없습니다. 현금거래가 게임을 성장시켰다고 하셨으니 과연 현금거래로 성장한 게임이 뭐가 있는지 말씀 좀 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08/08/01 00:54
서성수님// 제가 앞선 리플에서 재산권의 문제가, 단순히 거래를 한다 아니다라는 것으로 말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말한 건, 앞서의 리플에서 말한 바와 같이 재산권이라는 것은 권한이 있으면 의무가 뒤따르는 가치인데 유저들이 생각하는 것은 권한뿐이라는 점에서 모순이 온다는 것이죠. 시세를 안다 모른다 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한다 해서 그게 재산권을 가졌다는 증거가 되지는 않습니다. 단지 실제 (공인되지 않은) 거래가 일어난다는 이유로 공인을 말하는 것일 뿐이죠. 현금거래의 합법을 주장하는 게이머들은 소유권에 있어서의 의무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권리만을 주장하고 있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아이템 현금거래에서의 사기죄 성립도 재산권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사기죄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을 기망(欺罔)하여 재물의 교부를 받거나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함으로써 성립하는 범죄(형법 347조)"입니다. 따라서 재물, 재산상 이득을 피해자를 속여서 취득했느냐가 사기죄 성립의 본질이지, 재산권이 있는 물건이 매개되었느냐 아니냐와는 다른 문제입니다. 아울러 아이템 현금 거래는 중개업체가 나오기 전부터 있었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디아블로 1부터도 현금거래 하는 것 봤었고 현금 거래가 먼저 존재한 다음 중개업체가 생겼으니까요. 그리고 그런 거래에 사기 등이 존재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공인된 거래가 아니라는 점은 악용되기 쉬운 태생적 약점이니까요. 커뮤니티의 삭막함과 파괴는 제가 앞서 말했던 현금 거래로 인한 게임 시스템의 보이지 않는 파괴들 중 체감할 수 있는 극히 일부분일 뿐입니다.
08/08/01 02:03
The xian님// 제가 아는 온라인 게임 유저들은 아이템에 대한 권리만을 주장하지는 않던데요..
대부분 게임내 어떤 패치로 인하여 아이템의 가치가 상승하고 하락하는 것을 받아들입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던 것이 쓰레기가 되어도 항의는 하겠지만 어쩔수 없음을 알고 있고요. 현거래를 하는 사람들도 아주 평범한 사람입니다. 내가 될수도 있고 바로 옆에 동료가 될수도 있고요. 그리고 현거래로 뜬 게임은 없을지언정. 서성수님이 말씀하신대로 현거래 때문에 망하지 않는 게임은 많지요.. 리니지나 뮤..등등 대체적으로 xian님의 말씀들이 웬지 현실과 괴리감이 느껴집니다.. 게임 유저들이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 pc 게임에서 못느끼는 즐거움이 대표적으로 2가지 있는데 그것은 커뮤니티와 소유입니다. xian님이 하신 게임은 얼마나 삭막했는지 몰라도 대부분의 게임은 서로 도와가며 off 모임을 하기고 하고. 일반 사이트 카페나 동호회처럼 서로 돕고 사이좋게 게임을 합니다. 그리고 캐릭터와 아이템에 대한 소유욕.. 이게 결정적으로 유저들을 게임에 계속 잡아 두게 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현거래 기준으로 큰가치가 있는 캐릭터와 아이템을 가진 사람은 그게임을 그냥 그만 두지 못합니다. 현거래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게 100만원(예를들어)짜리라는 것을 알고도 "에이 게임 재미없다 그많해야지" 하고 그 아이템을 사장시키는 일반 서민은 없습니다. 이렇게 말하니 제가 현거래를 적극 찬성하는 사람같은데요. 제가 온라인 게임을 처음 할때는 현거래라는 것이 거의 없어서 극히 일부 현거래 되는 시세로 싯사 1~20만원 되는 아이템도 동료들에게 선뜻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좀 고민을 해봐야 할것 같지만요.. 이런 면에서 현거래가 없으면 게임을 하는 환경이 훨씬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러저러한 이유로 현거래는 이제 없애버릴수 없는 게임의 한요소가 되었고, 금지시키기에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남은것은 현거래로 일어나는 피해들을 최대한 막을수 있도록 양성화 시키느냐.. 지금처럼 그냥 가느냐.. 이것 같습니다. 이런 것들 많죠. .. 개고기.. 성매매...또 뭐가있드라.... 제생각이 이렇다는 겁니다.
08/08/01 02:08
지난 10년 정도의 과정을 압니다. 아이템베이 아이템매니아가 어떻게 광고했는지 압니다.
머 유저간 팔고 사고 이런건 할 수 있었겠죠. 하지만 지금 많은 분들이 받아보실지 모를 스팸메일처럼 이곳 저곳에서 좋게 표현해서 밑바닥부터 훓은거고 나쁘게 표현하자면 물불 안가리고 홍보해서 1:1 거래는 위험하다 수수료는 있지만 안전한 거래를 하자 이렇게 판을 짜버린게 그들입니다. 게다가 그렇게 판을 짤 수 있었던 첫 모험 대상인 아이템베이는 오히려 정말 따라하기 바빴던 아이템매니아에게 그 명성을 넘겨주게 생겼죠. 지금은 그 어마어마한 수수료로 그들은 먹고 삽니다. 누워서 돈벌고 장난아니죠. 고려말 고리대금업자를 보고 있다고 해야할까요. 개인적으로 이런 불로소득 진절머리나게 싫습니다.
08/08/01 05:12
소나비가님//
- 먼저 이렇게 말이 길어질 것이었으면 제가 이렇게 구구절절이 원칙과 법령을 말하기 이전에 현금거래에 관련해 어떤 개인적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부터 말하고 넘어갈 것을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말을 꺼낸 것은 임요환 선수 같은 사람이 게임중독자 및 사이버머니를 가진 사람 등으로 묘사되는 굴욕을 당했음에도 아이템매니아의 인수에 대해 다행이라고 하면서 그런 업체의 E-Sport 참여가 아무 상관 없다거나 중요하지 않다는 식의 반응이 예상 외로 많다는 것에 어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현금거래의 금지 자체는 님이 리플 말미에 쓴 문제들처럼 완전 금지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완전 금지'라는 것은 비현실적이기도 하고 그렇게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도도 없습니다. 다만, 현실이 이러니 현금거래를 공식적으로 인정해 주자는 식의 소리(양성화)에는 반대하며, 현금거래가 게임을 성장, 발전시켰다는 식의 이야기에 있어서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 - 제가 권리만을 주장한다고 말한 이들은 '현금거래를 옹호하거나 동의하는 사람들'의, 특정 부류에 한합니다. 아울러 저는 현금거래를 하는 사람을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현금거래로 인해 망하지 않는 게임들이라 말씀하신 그 게임들이 이렇다 할 업데이트 없이 현금거래 수요와 앵벌이만으로 지금 유지가 되는 게임인가요? 그렇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온라인 게임의 생명력을 좌우하는 세 가지가 있는데, 첫째가 생명력이 유지되는(업데이트, 패치 등등) 콘텐츠이고 둘째가 게임을 이용해 온 사람들 사이의 커뮤니티라고 생각하며 마지막은 지속적인 광고, 홍보, 마케팅입니다. 현금거래는 앞서 말한 콘텐츠와, 커뮤니티를 기반에 두고 존재하는 어둠의 시장이며 따라서 생명력이 유지되는 가상 세계의 콘텐츠와 굳건한 커뮤니티가 없이는 현금거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현금거래의 속성이자 종속적인 한계입니다. 따라서 게임이 흥하면 현금 거래가 늘어나고 망해 갈수록 사라진다고 해서, '현금 거래'때문에 발전되거나, 유지되거나, 망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 "현거래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게 100만원(예를들어)짜리라는 것을 알고도 "에이 게임 재미없다 그많해야지" 하고 그 아이템을 사장시키는 일반 서민은 없습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를 고려하지 않고 현금거래만 고려한, 원인이 빠진 결과론적 시각이라 생각합니다. 게임이 소수의 게이머들만의 문화였고 현금거래라는 것을 그다지 생각하지 않던 시절에도 자기가 시간과 노력을 들인 캐릭터와 게임 아이템을 사람들은 아꼈고, 설령 아낀다고까지 말하긴 그래도 미련 없이 사장시키는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추억과 노력과 시간이 들어 있고 즐긴 순간에 재미가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현금거래라는 개념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캐릭터와 아이템에 대한 가치들이 좋게 말하면 정량화가 가능해졌고(어떤 건 얼마짜리, 저건 얼마짜리) 나쁘게 말하면 황금 만능주의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가상 세계의 가치를 이야기할 때 추억, 시간, 노력, 재미보다는 '돈'이 먼저가 되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게 되어버렸다는 이야기이죠. 님의 말씀처럼 돈을 생각하는 이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돈을 생각하는 이들에게조차도 그들이 게임을 하는 원동력이 전부 돈 때문인 것은 아닙니다. 현거래 기준으로 가치가 얼마냐를 따지기 이전에, 게임을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게임이 재미가 있으니까 하는 것이고 자신의 노력과 시간이 소중하기 때문에 게임에 붙어 있는 것입니다. 지금 재미고 뭐고 다 사그라져버린 게임이거나 작업장에서 노역을 하는 이들이라면 순전히 돈을 바라보기는 하겠지만요. 캐릭터와 아이템의 소유욕을 곧 돈으로 환산한 것 역시, 현금거래 기준의 가치가 정해질 때 게임 시스템 안에서의 희소성, 난이도, 노력, 흥미도, 쓰임새 등에 의해 가치가 좌우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그런 부분에 대한 고려 없이 막바로 돈을 예로 드신 것은 잘못된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 제 말이 현실과 괴리감이 느껴진다고 하셨는데, 그것은 제가 지금까지 원칙론을 이야기했기 때문입니다. 원칙 중에 현실에서도 지켜지지 않는 것이 있으니 괴리감이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가 한 게임의 분위기가 얼마나 어둡길래 그러느냐고 말씀하신 것은, 잘못 짚으셨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겠습니다. 그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이며 괴리감의 이유를 말하자면 저는 게이머의 입장과는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일을 하면서 현금거래, 작업장, 자동사냥 등등으로 인해 게임이라는 가상 세계가 게이머의 입장에서 보이는 것보다 게이머의 입장에서 보이지 않는 여러 부분이 망가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현금거래로 인해 매일 억단위의 거래가 성사된다는 아이템베이 관계자의 자랑에 찬 소리도 한두번 들은 것이 아니고요. 알기 전이었다면 모르되 알고 난 이상 현금거래를 개인의 선택쯤으로 말하거나 현금거래가 오히려 게임을 발전시킨다는 식의 소리를 묵과한다는 것은 제 마인드에 반하는 소리입니다. 또한 아이템 중개업체들은 게이머와 진정 함께 하는 존재들이 아니라 게이머의 이기심과 편하게 가고자 하는 욕심에 편승하여 돈을 버는 이들입니다. '나'님이 말한 것처럼 지난 10년동안 아이템 중개업체들은 인정받지 못하는 거래들을 묶어 거대한 암거래망을 구축하는 데에 힘을 썼고, 그것이 지금의 막대한 이득을 낳았죠. 저는 오히려 그런 업체가 E-Sport 게임단의 소유주가 되었는데도 그것에 대해 감사하다거나, 나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거나 하는 말을 하시는 분들이 E-Sport의 팬이라는 것에서 괴리감을 느낍니다. 무엇보다 - 블코가 막장운영을 하건 말건 - 현금거래에 대한 반대를 올곧게 외치는 블리자드의 수뇌부들이, 아이템 중개업체 소유의 E-Sport 게임단이 생긴다는 소식을 보고 과연 어찌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Sport는 대한민국에서 처음 시작했을지 모르지만, 스타크래프트는 분명 블리자드의 게임입니다. 현금거래 자본의 유입을 막아야 한다는 마이크 모하임 사장의 말이 허언이 아니라면, 아이템 중개업체가 자사의 게임으로 진행되는 E-Sport에 개입하는 것을 좋게 봐 줄리는 만무하다고 생각합니다.
08/08/01 08:31
The xian 님/
저도 이미지가 좋지 않다는 건 인정합니다. 그런데 너무 안좋다는 쪽.. 심하게 얘기하면 깡패들이 나이트 영업하는 수준으로 적으신거 같네요. The xian님의 논리라면 은행도 마찬가지 이죠. 돈 필요한 사람에게 돈 빌려주고 .. 결국은 이자 챙겨서 먹고..(이게 주 수익원은 아니지만요..) 남에돈 저축시켜서 그 돈으로 딴데 투자해서 이익을 챙기죠. 은행원의 월급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그 사람들이 오히려 꽁짜로 먹는거 아니에요?? 적축이자와 돈을 안전하게 지켜준다는 맹목으로.. (은행을 안좋은 면으로만 봤을때 기준으로 적었습니다.) 매냐를 좋은쪽으로 보자면.. 암암리 개개인들이 실시하던 게임 아이템 거래를 당당히 오픈 시켜서 안전한 거래를 유도한 쪽 아닌가요? (매냐가 나오면서 아이템 거래가 엄청난게 늘어난건 맞지만. 상대적으로 사기행각이 이루어 지는 %는 줄었다고 봅니다) (해킹 아이템으로 사기 당하고 하는것은.. 매냐 잘못이 아니죠..)
08/08/01 11:58
서성수님// 은행과 아이템 중개업은 비슷한 사업이 절대 아니며 그 법적 정당성에서도 비교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은행은 금융업이라는 이름으로 명백히 공인된 사업이고 개인 혹은 단체와의 합법적인 계약에 의해 이윤을 얻는 산업입니다. 그러나 아이템 중개업은 위의 리플들 중에 제가 든 게임산업진흥법에 저촉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는 사업이며, 게임 약관에 벗어나는 개인간의 암거래를 이용해 이윤을 얻는 산업입니다. 냉정하게 이야기해 대부업으로써 법 적용을 받는 러시앤캐시 같은 곳보다도 더 정당성이 없는 곳이 아이템 중개업입니다. '아이템 거래를 당당히 오픈시켰다'라고 말씀하십니다만 당당히 오픈시켰다는 말의 뜻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중개업체가 공론화를 시킨 업적 정도는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아이템 거래가 그들의 노력에 의해 법적으로 권리 인정을 받은 것인가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법은 고사하고, 아이템베이 같은 곳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몇몇 정신나간 게임 타이틀 및 게임회사조차 현금거래 금지조항을 약관에서 빼지 않았습니다. 결국 권리 인정을 받은 곳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중개 사이트는 아이템 현금거래를 어둠의 거래 자체로 놔 두고 자기 배만 불렸을 뿐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어둠의 거래로 놔두지 않고 양성화되면 비교할 수 없는 세금과 복잡한 법적 장치의 제약이 뒤따르니까요. 진정 '오픈시킨' 것은 없습니다. 단지 게이머들은 그럴싸한 중개업체가 알선해 주니 오픈된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뿐이죠. 한빛스타즈가 이런 데에 인수되었다는 것은 한마디로 말해 게임업계(E-Sport 포함)를 지탱해 주는 최소한의 규칙마저 무너졌다는 이야기입니다. 그것을 게임회사 자신이 무너뜨렸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이고요.
08/08/01 12:33
새 사업을 시작해 봅시다.
대놓고 마약 팔아보는 거 어떨까요? '음성적인' 마약 거래를 '양지로' 끌어 냈으니 표창 하나쯤 받지 않을까요? ...트로피가 수갑이고 부상이 교도소 이용권이라는 건 절대 중요하지 않아요.
08/08/01 14:41
The xian님// 글쎄요 이미지건뭐건 떠나서
법적으로 제제하는건 검,경찰이 알아서하겠죠. 하지만 그런 문제없이 이렇게 커온 기업에게 또 개인의 생각으로 매도하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합법인가 불법인가는 님이 얘기할말이 아니란겁니다. 불법으로 판결나기전까진 합법입니다. 또 아이템에게 가치를 부여하는건 아이템베이가아니라 유저입니다. 단지 아이템베이는 수수료를 챙기는 것뿐이구요. 게이머입장에서는 보다 안전한 현거래를 할수 있는거구요. 물론 이 리플로 님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긍정적이게 돌릴 수있는 것도 아닐겁니다. 하지만 법적인 얘기는 아직 별 문제가 없는이상 개개인의 잣대로 말할수있는게 아닙니다. 정 안타까우시면 법원에 소송이라도 내세요.
08/08/01 14:54
리플을 계속 보고 있는데. 참 안타까운 리플이 많네요. 게임단 및 회사뿐 아니라 그것을 즐기는 유저들도 진배없군요.
정말 열정이 시야를 가린다고는 생각 안하시는지...
08/08/01 15:01
adolescent님//
- 검경이 법적 제재를 하건 말건 솔직히 그건 제가 알 바 아닙니다만 합법인가 불법인가를 제가 이야기할 말이 아니라는 것은 또 무슨 이야기입니까? 법상으로 "게임물의 이용을 통하여 획득한 유·무형의 결과물(점수, 경품, 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가상의 화폐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게임머니 및 대통령령이 정하는 이와 유사한 것을 말한다)을 환전 또는 환전 알선하거나 재매입을 업으로 하는 행위"는 금지입니다. 중개업은 환전을 알선해 주는 행동이므로 법에 분명히 저촉되는 것입니다. 법령 좀 읽어보고 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이런 조항이 없던 과거의 아이템 거래 관련 업종 역시 '합법'이 아닙니다. 법에 없는 업종이란 것은 그저 '비법적인 업종'일 뿐이죠. 불법으로 규정되기 전까지는 '합법'이 아니라 '비법'입니다.) 법령이 엄연히 존재하는데도 그것은 무시하고 '별 문제가 없으니 개개인의 잣대로 말하지 말라'는 님의 말 자체가 객관성이 결여된 개인의 잣대일 뿐입니다. - 대체 어떤 대목을 읽으셔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아이템에게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아이템베이라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마음대로 생각하시는 것은 곤란합니다. 아이템에 현금 가치를 부여한 것은 게이머이죠. 누가 모릅니까. 그래서 "현금거래 기준의 가치가 정해질 때 게임 시스템 안에서의 희소성, 난이도, 노력, 흥미도, 쓰임새 등에 의해 가치가 좌우된다" 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런 것들을 아이템 중개사이트가 판별할 능력이 있을 리 만무한 일이고 판별할 의무도 없죠. - 아이템 중개사이트가 단지 수수료만 받고 안전한 거래를 하게 해 주니 별 상관없다 생각하실지는 모르겠는데, 아이템 중개사이트는 제가 위에 서성수님 리플에 답변한 바와 같이 실제로는 아이템 현금거래를 양지로 끌어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이용자들에게 양지로 끌어냈다고 착각하게 만든 것일 뿐이고 그런 암시장의 질서를 지배하면서 배를 불린 것이죠. 그게 10년 동안의 암거래 지배로 이뤄진 아이템 중개사이트들의 지위이고 자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단지 수수료만 받은 기업인데, 그 동안 잘 커나간 기업인데 개인이 매도해서 멋대로 이야기했다는 식으로 제 말을 매도하는 님의 말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제가 어떤 부분을 멋대로 생각했습니까? 현금거래가 지금 게임회사에게, 법적으로 공인받는 거래인가요? 현금거래는 개인간의 거래만 '비법화'되어 있습니다. 약관으로 게이머의 현금거래를 규제하는 것은 공정위의 결정 등에 의해 법적으로 유효합니다. 그리고 게임산업진흥법에 의해 현금거래를 업으로 하면 법에 저촉됩니다. 합법적인 현금거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진실입니다.
08/08/01 15:34
The xian님// 형평성따질꺼면 여기서 이러지말고 고발을 하던가 하시라는겁니다
피지알분들이 간첩있으면 신고하라고 하듯이요.
08/08/01 15:44
adolescent님// 그런 식의 논점 일탈은 무시하겠습니다. 님이야말로 여기에서 왜 이러시는지 모르겠군요.
저는 아이템매니아라는 아이템 중개회사가 E-Sport 판에 끼어드는 것을 반대하고, 그 이유와 근거로 아이템 중개업 및 현금거래가 게임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존재임을 증명하는 이야기들을 말한 것이며, 이 글 및 제 글에 뒤따라온 아이템매니아의 E-Sport 진출에 문제가 없다거나, 아이템 현금거래 및 중개업이 합법이라고 하거나, 게임 현금거래가 게임을 발전시킨다는 식의 소리에 반론을 제기한 것입니다. 님이 뭘 보고 제가 형평성을 따진다고 생각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형평성을 따질 만한 나위도 되지 않아서 반론을 제기한 것을 가지고 형평성을 따진다는 식으로 말하셨다면 그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자기만의 생각으로 남의 이야기를 반박해 놓고 그에 대해 반론을 이야기하자 그 반론에 대해서는 슬쩍 피해가면서 '고발이나 하라'니요. 애초부터 님의 이야기 주제는 그것이었다고 생각하니 실망스럽습니다. 그런 식으로 남의 이야기를 받아들인다면 이야기하지 말자는 행동과 진배없다고 판단하겠습니다.
08/08/01 18:32
제2금융권 분명 합법입니다. 하지만 거기에 거액을 받고 모델로 나선 연예인들은 모두 철퇴를 맞았죠.
연예인 본인의 이미지 타격은 물론 네티즌사이에 명단까지 오르내리며 나무람을 당했지요... 하물며 암암리에 묵인하지만 불법행위로 이익을 내는 기업의 이름이 박혀있는 유니폼을 입을 한빛선수들을 상상하면 정말 안쓰럽기 그지 없습니다. 얼마나 정말 얼마나 계약이 힘들었으면 게이머들이 게임 현거래사이트를 홍보하는 상황이 벌어지는겁니까. 현실이 너무 슬프고 이스포츠계의 끝을 보는것 같아 착잡하기만 합니다.
08/08/01 19:59
어쩔수없네요.. 절대바람직한일은 아닙니다만 ...
아 그런데 진짜 불법적인 회사가 버젓이 유니폼같은데 광고하면서 수수료 % 로하면서 방송에나올거생각하면 ...
08/08/01 20:03
나님// 러시앤캐시, 산와머니, 이런 대부업체들은 제2금융권이 아니라 제3금융권입니다. 제2금융권은 카드,증권, 저축은행 등입니다.
08/08/01 23:27
아 정말..이스포츠가 끝을 향해 가는걸까요..ㅜ 한빛 같은 팀이 이런 수모를...ㅜ
SM팀부터 강도경선수 따라서 정말 좋아했던 팀이라서...얼마나 힘들었으면이라고 이해하고 싶지만..ㅜ 이렇게 이해하는 것조차 너무 싫네요...ㅜ 한빛이 그렇게 나약한 팀이었나 나한테 이해를 받을 정도로...ㅜ 너무 슬픕니다 진짜...ㅜ 아...정말 이제 스폰을 한다고 나설 기업이 없는걸까요...ㅜ
08/08/02 00:53
러시앤캐시, 산와머니, 리드앤코프..이런데 보통 제3금융권이라고 하긴 하지만, 걍 대부업체라 불려요. 여기서 돈 빌리는 사람들은 신용이 밑바닥까지 간 사람들 이라고 보면 되고...근데 이런 대부업도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 법을 따로 만들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이템거래는 현재 정식적으로 허가되거나, 법으로 규제되고 있지는 않지만, 판례나 사행성게임 법 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영향은 받고 있어요. 그래서 논란이 일어나는거고요.. 위에서도 썼지만...아이템 거래를 불허하고 있는 한빛소프트가 아이템 거래 중개 사이트에 넘긴다는거 자체가...;; 아이러니 한거고... 머 솔직히 한빛 선수들도 겉으론 좋아하겠지만 속으로는 썩 내키지 않을듯 합니다. 오죽하면 이런 업체가 인수할까 ..안쓰러운 마음도 들고..
08/08/02 00:59
껀후이님// 제 생각인데요, 타기업에 인수타진했다가 안되니까, 아이템매니아에 매각한거 같습니다. 아마도 한빛소프트도 처음부터 아이템매니아에 매각할 의사는 없었겠지요..;;
08/08/02 01:57
오늘 협회에서 아이템매니아 인수건에 대한 부정적 입장의 글을 읽고 스타팬들도 이문제에 관해여 찬반양론을 펼치고 있다하여 무슨일인가 들어와서 자세히 읽어보았습니다.
아이템매니아란 회사에 대해서 전혀 아는바가 없어서 이문제가 왜 그렇게 논란을 불러일으키는지 전혀 인지를 못했는데... 이제야 돌아가는 상황을 이해하겠습니다. The xian 님의 차분한 몇개의 긴 댓글을 읽으니 아하 그동안 전혀 깊이 고려하지 않았던 문제들이 심각하게 자리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이템매니아에게 이스포츠의 한자리를 내주는 것은 확실히 큰 무리가 있겠네요. 만약 그렇게 되면 이스포츠협회가 공식적으로 아이템현거래를 인정하는 꼴이 되지 않겠습니까
08/08/02 02:53
좋은 기업의 스폰을 못받는건 한빛이라는 팀에 스타플레이어가 없다는 것이 크다고 봅니다.
한빛에 그나마 인지도가 높은 선수가 윤용태 선수인데 타 팀의 인지도가 높은선수들에 비하면 넘사벽 수준이죠, 만약에 임요환선수가 제대후 한빛으로 갈 예정이었다면 정말 많은 기업의 스폰이 들어왔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니 한빛이 놓질 않았겠죠. 만약 김준영 선수가 온게임넷에서 우승 후 스폰서를 다시 잡았다면 훨씬 더 좋은 기업에서 스폰을 받을수 있었을 겁니다. 물론 팀 사정상 김준영 선수를 보낸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요.
08/08/02 07:40
xian님 의견을 듣다보니 고개가 끄덕어지는군요. 좋은 댓글 입니다.
현질거래는 남들보다 적은시간 적은 노력을 통해서 좋은 캐릭터를 갖고 싶은 삐뚤어진 애정이죠. 남들 10시간해서 키운 캐릭터를 돈주고 1시간에 키우겠다는 생각이니까요. 원칙적으로봐도 매우 이기적인 생각이며 게임 내에서 작업장,게임머니인플레이션 등 안좋은 영향을 끼치며 제작자 입장에서도 게임의 수명이 단축되고 컨텐츠가 오염되는 현상이 생길 수 있죠. 결론적으로 게임제작사와 순수유저들은 피해를 받고 아이템중개사이트 배만 불려주는 꼴이 되버리는 샘이죠. 아직 법적으로 해결이 나지 않은 문제 같지만, 실제로 게임내 아이템의 재산권이 게이머에게 인정이 되지 않는 다고 볼 때(가령 스타크래프트 맵은 맵퍼가 정해진 틀내에 스스로의 창의력과 기술을 통해 재생산해낸 상품이라고 보면 게임내 아이템은 그렇게 보기 힘듭니다.) 게임내 아이템은 엄연히 제작사의 소유물이며 그것의 거래를 알선해주고 수수료를 받아먹는 아이템매니아같은 회사는 분명 불법이겠죠. 제가 보기에는 현질거래를 스타크래프트와 비교하자면 다른 사람들 게이트웨이에서 일일이 병력찍어낼 때 자기는 건물단축키지정해주는 프로그램으로 한번에 질럿뽑는 그런 행위라고 봅니다. 더블어 블리자드에서는 어떤식으로 반응을 할 것이며 SK,KTF,STX,CJ,삼성등 기업이미지를 위해 이 판을 투자해오던 구단주와 스폰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요.
08/08/03 12:42
기업 이미지를 고려한다면 삼성전자 칸 부터 해체시켜야겠죠. 노조도 못만들게 하고 떡값으로 검사 판사들을 좌지우지 하면서 각종 탈세 불법을 저질러온 삼성의 스폰은 괜찮은가요? 그리고 게임 현질거래가 머 비뚤어진 애정이고 이기적인 행위라고 하시는데 게임은 가상공간입니다. 현실에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습니다. 마치 스타크래프트 할때 각종 핵을 사용해도 게임하는 당사자들에게 불쾌감을 줄뿐 현실에서는 어떠한 위협도 되지 않는것처럼 말입니다.
08/08/03 12:45
그리고 저는 점점 이 판이 사멸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일게임으로써 아주 오랜시간동안 사랑을 받아왔지만 대중들의 관심도와 인기는 점점 하락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이템 매니아와 같은 회사가 스폰을 하겠다고 하지 않으면 팀이 해체되는 상황에 놓인다는것 자체가 이제는 이 판도 점점 끝나가고 있다는것이겠죠 .
08/08/04 00:49
레닌님//
가상세계가 현실에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님의 생각의 원천부터 잘못되었습니다. 정말이지 이기적이십니다. 가상 공간에서 피해를 줘도 사람이 다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시다니 순진하신 겁니까 아니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시는 것입니까? 가상공간에서 피해를 받는 것은 상대 플레이어지만, 그 플레이어의 뒤에, 상대 모니터의 앞에 사람이 있다는 자각은 없으신가요? 그들도 사람입니다. 현실에서 사람들에게 피해가 없다는 님의 가당치도 않은 소리와는 달리 핵 프로그램의 사용을 당한 게이머들은 알게 모르게 정신적 피해를 입고 서로를 불신하게 됩니다. PGR만 뒤져봐도 핵 프로그램으로 인해 기분나빠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읽을 수가 있을 정도로 게이머들에게 부정한 프로그램 사용이 끼치는 피해는 이미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무슨 망언입니까? 아울러 핵 프로그램이 마치 아무런 피해가 없는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앞서 말한 실제 당한 플레이어의 피해 이외에도 핵 프로그램은 게임 개발자 및 회사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칩니다. 제작할 필요도 없는 추가패치를 제작해야 하는데 그런 패치 제작에도 많은 돈이 들고, 곧 게임회사의 역량을 게임 외적으로 투자하게 만들어 추가적인 게임 콘텐츠의 생산에도 차질을 빚고 문제를 가져옵니다. 현금거래 및 그에 따른 자동사냥, 해킹, 봇 등등의 부분 역시 똑같은 역할을 합니다. 현금거래로 인한 게임 내의 비정상적 재화생산 및 인플레이션을 막아야 하고, 자동사냥 및 작업장 등으로 인해 게임성이 해치는 것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하는 등의, (그래서 WOW에서는 일일퀘로 골드를 쉽게 벌도록 풀어버렸죠, 아예) 게임 콘텐츠 제작에 들여야 할 역량을 순전히 현금거래와 같은 부정한 행동 등을 제재하고 그로 인한 문제들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 투입해야 합니다. 이것은 부정한 행동에 대한 낭비이자 손해이며, 게이머들 역시 이러한 시스템의 변화에 피해를 입는 피해자가 됩니다. 현금거래나 핵 프로그램 등은 다른 사람에게(그것이 누구이든 간에) 피해를 분명히 주는 존재이며 E-Sport의 스포츠맨쉽과는 양립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럴려면 왜 귀맵이 비난을 받고 버그를 사용한 선수가 몰수패를 당할까요? 지난 리플에도 보니 님은 자기만 편하면 되지 하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다른 사람은 아예 안중에도 없으신 것인가요? 백번 양보해서 그렇게 생각하는 게 님에게는 옳다고 하죠. 그러면 님에게 옳으면 세상에서 다 옳은 것이고 님 자신이 옳은 대로만 하면 정말 피해가 없을 거라 생각하십니까? 정말 잘못 생각하셨습니다. 정말. 정말 잘못 생각하셨습니다. 님 같은 분이 E-Sport의 몰락을 걱정한다고 해도 하나도 안 반갑습니다. 웬만하면 사람에 대해 이런 말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E-Sport의 대중적 인기도가 하락하든지 말든지 신경도 아예 쓰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08/08/04 11:59
어제 저도 한 유저와 2~3게임 했는데 맵핵쓰고 디스걸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저도 인간이니까 기분은 나빴죠 근데 그게 다죠. 불쾌 하죠 근데 거기서 발생하는 정신적 피해가 정말 우리가 말하는 보상받을 정도로 큰 피해인가요? 게임상에서 이기고 지는건데? 그리고 제가 첨으 핵이라고 언급한건 스타크래프트내였기 때문에 rpg나 fps의 경우는 생각하지 않았던건데. 머 하여간 여기에도 근본적인 책임은 부실한 운영에 있는거겠죠 핵이 계속 나온다는것 자체가.. 그런 유저들의 욕구를 문제삼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문제가 머 수학문제처럼 답이 딱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각자의 생각이 다른겁니다. 잘못된 생각이라느니 걱정도 하지말라느니 하는식의 본인의 주제를 넘는 발언은 삼가하셨으면 좋겠네요 전혀 그럴말 들을 이유가 없거든요. 저는 마지막으로 현재 한빛스타즈 그럼 대안이 멉니까? 한빛스타즈가 처음에 아이템 매니아 찾아가서 받아달라고 한건 당연히 아니겠죠 다시 말하면 한빛스타즈에게는 지금 아이템매니아만이 대안입니다. 그런데 멀 어쩌라는거죠? 대안이 있나요?
08/08/04 13:09
레닌님// '정신적 피해' 를 작게 보시면 나중에 법적으로 크게 곤란해지십니다.
끼어들지 않으려고 했으나.. 혹시나 '정신적 피해' 에 대해서 우습게 생각하고 계신분들이 계실까하여 적어봅니다. 일부 법률에서 배상액중에 말도 안되보이는 배상액이 있다면 '대부분이 정신적 손해에 대한 배상이거나, 2차 또는 차후 일어날 일에 대한 승계에 해당하는 배상' 입니다. 인간은 멘탈적 생물이고 멘탈에 의해서 육체적 활동까지 결정됩니다. 괜히 일부 큰 회사들이 자체적으로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나 미국처럼 보편화 된곳은, 업무 스트레스로 회사에 소송을 걸 수도 있을만큼 인간의 정신적 부분은 육체적인 부분만큼이나 존중받아야 합니다. 그것이 - 속칭 듣보잡 게임 - 에 의해 받은 무엇이든간에 말이지요. 레닌님께 한번 여쭙겠습니다. 몇달을 밤새서 득템한 아이템을 왠 사기꾼에게 PK 당해 털린 유져가 있다고 해보죠. 털린 유져가 정신적 스트레스로 정신병력을 남기게 된다면 어쩌시겠습니까? 성적 부진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자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결코 정신적인 부분에서 타인의 감정까지 간과하시면 안됩니다. 게임 캐릭터 하나에 목숨걸듯이 살아가는 사람이 분명 주변에 있습니다. 님말씀데로하면.. 우습게 보고 강탈했다가 그 사람이 뉴스에 나옴과 동시에 집에 형사가 찾아오는 경우가 생깁니다.;;;
08/08/04 13:18
레닌님// 핵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부실한 운영 때문이라는 소리는 도둑이 든 게 방비가 허술한 피해자 책임이라는 말과 똑같습니다. 정말이지 무책임한 언사만을 늘어놓으시는데, 님은 핵의 개념이 뭔지 모르시는 모양입니다. 핵이 무슨 부실한 곳을 뚫는 진단 프로그램쯤으로 아시나본데요, 핵은 부실한 곳을 뚫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이득을 얻기 위해 비정상적 방법으로 접근하고 뚫어버리는 것이 핵입니다. 왜 핵 프로그램 개발자가 사법처리되거나 손해배상을 당하고 특정 시스템을 침입한 해커 등이 처벌을 받을까요? 자동사냥 프로그램 개발자가 블리자드의 제소로 왜 유죄가 되었을까요? 피해를 주기 때문입니다. 자꾸 님은 욕구를 문제삼을 일이 아니라 하는데 욕구도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 당연히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자유에 책임이 뒤따른다는 기본적인 진리조차도 님의 억지를 위해 무시하시다니 어이없습니다.
거기에, 유일한 대안이라 이야기 하셨는데 아이템매니아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건 사실이지만 일단은 한빛이라는 회사가 현재 선택한 대안일 뿐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 대안이 E-Sport의 대의와 게임의 법칙에 어긋나는 매우 잘못된 대안이라 비판하고 반대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대안을 왜 저더러 제시하라 하시는지요? 참 어이가 없습니다. 썩은 고기 먹으려고 하는 사람에게 그걸 썩은 고기라고 알려줬는데, 그걸 알려줬다는 이유로 저더러 신선한 고기 사주라고 하는 격이군요. 아이템매니아만이 정말 유일한 대안이라면 그건 E-Sport 스스로 나 죽었소 하는 행동과 똑같은 짓거리이니 그렇게 되면 개인적으로는 팬으로서 바라보는 것도 그만둬야 할 뿐더러 업계에서도 내놓은 놈 취급해도 아무도 뭐라 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한빛이라는 게임회사는 자기가 막장임을 선언한 셈이죠) 그리고 님의 생각에 보상받을 필요가 없는 피해면 다른 사람도 그 정도에서 끝날 거라 생각하십니까? 거듭 이야기하는데 그런 전제 자체가 잘못되었습니다. 똑같은 자극을 줘도 사람이 입는 피해와 그 사람의 향후 행동은 다릅니다. 일례로 같은 폭언과 욕설을 당해도 충격만 받고 끝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목숨을 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님에게 정신적 피해가 우습게 보인다 해서 남에게도 우스운 게 아닙니다. 정말이지 이기적이십니다. 분명히 저는 님이 괜찮으면 다라는 생각부터 이기적이고, 잘못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님은 여전히 이기적이고 눈 가리고 귀를 막고 끝까지 내가 괜찮으니까 상관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하십니다. 그런 전제를 깔고 이야기하신다면 이야기를 더 할 필요가 없겠군요.
08/08/05 23:57
The xian 님/
아마도 리플을 늦게 달아서 보지 못할꺼 같지만.. 중소기업들이 제일 싫어하는 곳이 은행입니다. 은행 이자가 2%만 더 낮았다면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은 다 성공했을꺼라고 하더군요. 합법적으로 위기에 몰린 회사/사람들을 궁지에 몰아서 잡아먹는게 은행이죠.. 제가 당당히 오픈시켰다 .. 라는 말은 합법적으로 만들었다는 의미가 아니죠. 아이템 매니아/베이 등이 생기면서 누구나가 다 아이템 거래를 한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게이머 중 일부만 알았고.. 그 방법이 명확히 되지 않아 사기성 거래가 속출하였고 , 문제가 많이 발생하였죠. 합법으로 만들지는 못했지만 아이템 거래를 누구나 다 알수있도록 당당히 오픈 시킨건 맞죠. 다른점을 더 말하자면.. 게임사 들이 아이템 거래를 인정하던 안하던 유저들은 인정을 안합니다. 게임사 들은 아이템을 현금거래하면 불법으로 치면서 결국은 자기들이 아이템을 만들어서 현금으로 유저에게 팝니다. 명목은 이벤트니 어쩌니. 구매가 필수는 아니다 라는 말로.. 게임사에서 불법으로 인정했다고 해서 그게 현실적으로 불법이 아닙니다. 게임내에서만 불법일 뿐이죠. ps 너무 법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시는거 같습니다. 비교를 하기 위해 대부업 보다 못하다 라는 뜻을 적은거 같은데. 어떻게 그 나쁜 대부업과 비교를 하는지 모르겠군요. 아이템 거래를 하는 유저는 누구나가 다 거래시 몇%의 마진이 거래업체에 나가게 되고 해킹 아이템 등의 문제로 아이템을 못받을 경우가 발생할수 있다. 라는 사실을 모두 알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업은?? 대부업체에서 신용조회만 하더라도 신용도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tv 광고에서 그런 부분은 전혀 언급이 없다가 하도 말이 많다 보니 글자로 그 얘기가 나오더군요. 이자가 몇% 인지 아십니까? 아.. 마지막글 답변 입니다. 위 리플에서 분명히 적은 글 입니다. 근 10년동인 1위를 지탱한 리니지 1은 현금거래가 없었으면 벌써 망했을 거다 라고 적었습니다. 리니지1을 좀 오래한 사람에게 물어보면 다들 알겁니다. (물론 아이템 현금화 때문에 삭막해진 게임의 재미 때문에 오히려 재미를 잃은 소수의 사람도 있지만 짧게 짧게 하는 라이트 유저들은 고급 아이템 및 고랩 케릭을 해볼수가 없는데 아이템 거래를 통하여 여러가지 케릭도 해보고 고급템으로 즐기는 사냥도 할수 있었죠. 즉 어느게엠에서도 같은 방식인데.. 초반 지겨운 노가다를 생략할수 있었죠.) (참고로.. 돈을 엄청 많이 투자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만둘때 다시 팔면 그 돈을 그대로 회수했으니까..)
08/08/06 00:20
참 웃긴게 뭐냐면..
그렇게 현금 거래를 하지말라고 하고.. 채팅창에 현금 비슷한 글자를 치면 바로 계정정지 시켜버리고 강경대응하면서... 도박성 현금 아이템을 팔아서 2주만에 30억 가까이 수익을 올려 버리더군요. 그 일때문에 게임 유저들이 하도 공정거래 사이트에 항의글을 마구 올리고 각종 관련 사이트에 뛰웠더니.. 바뀐게 로그인 하면에서 "선정성" 이라는 단어가 조그만케 나오더군요.. 게임물의 이용을 통하여 획득한 유·무형의 결과물(점수, 경품, 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가상의 화폐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게임머니 및 대통령령이 정하는 이와 유사한 것을 말한다)을 환전 또는 환전 알선하거나 재매입을 업으로 하는 행위" 이건 누구나가 다 알지만 바다이야기 같이 도박을 게임으로 돌려 법조망을 피해가는걸 방지하기 위해서 만든 법입니다. 아직 위 사항에서 불법으로 된것도 아니고..바다이야기와 같이 사기성으로 하는 사업도 아닌데. 마약거래와 같은 뒷거래로 치부하시는거 같네요. 법적으로 불법행위를 한것도 아니고. 법을피해 사기행각을 한것도 아니고.. 거래를 한 사람에게 피해를 준것도 아니고.. 저도 매냐를 좋게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좋지못한 상황..(현재 스타의 존속도 위태위태 하는 판국이라 생각합니다)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게임단을 끌어가려고 하는데 (비록 다른 목적이 있다고 하여도) 이렇게 비난만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08/08/06 18:07
서성수님//
약관이나 게임에서의 권리 등을 무시하고 개인이 아이템을 파는 것과 게임회사가 부분유료화로 아이템을 파는 것을 동일한 시각에서 사람들이 보는데, 그 시각 자체도 잘못된 시각이지만 그런 시각으로 부분유료화 아이템과 자의적 현금거래 등을 동일시한다고 해서 사람들의 현금거래가 인정받는 것이 아닙니다. 게이머는 게임의 콘텐츠의 전부 혹은 일부를 판매할 권리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저작권 및 지적 재산권은 게임회사에 있고 그것을 게임회사가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런 근본적 차이를 망각하신 채 회사의 아이템판매를 문제삼으면서 그러든 말든 우리는 우리끼리 현금거래 한다는 것은 억지입니다. 물론 도박성 현금 아이템을 팔아 그런 수익을 올린 것은 욕 먹고 비판 받을 일이지만 그것은 개인이 아이템을 파는 것과 동일시해서 욕 먹고 비판을 할 게 아니라 게임성 등의 다른 문제를 해치는 것과, 장사속이라는 점에서 비판받을 일입니다. 번지수가 다르단 이야기죠. 그리고 리니지를 예로 들어 현금거래로 망하지 않는 게임이 있다는 식의 소리는 어불성설입니다. 저는 위에서 현금거래에 대해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현금거래는 앞서 말한 콘텐츠와, 커뮤니티를 기반에 두고 존재하는 어둠의 시장이며 따라서 생명력이 유지되는 가상 세계의 콘텐츠와 굳건한 커뮤니티가 없이는 현금거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현금거래의 속성이자 종속적인 한계입니다. 따라서 게임이 흥하면 현금 거래가 늘어나고 망해 갈수록 사라진다고 해서, '현금 거래'때문에 발전되거나, 유지되거나, 망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라고요. 님이 예로 든 리니지 1은 매 달마다 지속적 업데이트도 있었고 여전히 굳건한 사용자층도 있었습니다. 업데이트고 뭐고 없이 내팽개쳐졌는데 그냥 현금거래 때문에 생명이 유지된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현금거래가 독립성을 가져서 게임을 살릴 수 있는지 말씀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아이템거래는 '뒷거래'가 맞습니다. 아무리 님이 '우리는 그런 약관 인정 안 한다'고 해도 게임업체가 아이템 및 캐릭터, 계정 등의 현금거래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에 의거하여 합법적으로 인정되는 약관이며 그런 약관으로 현금거래를 금지한 게임회사는 게임에 대한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는 주체입니다. 거래에 대한 모든 권리를 가지지 않은 주체가 인정하지 않는 거래가 그럼 뒷거래 아니면 무엇일까요? 다만 그런 거래를 암암리에 하든 말든 알 바 아니라는 사람이 많을 뿐이지, 뒷거래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정 뒷거래라고 하고 싶지 않으시면 아이템 매매할 때 세금을 내시던가요. 세금 없는 정당한 거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게임산업진흥법 조문이 사행성게임과 관련된 것이라고 하는데 이 역시 님의 잘못된 판단입니다. 사행성게임이라고 조문에 명시하지도 않았거니와, 아데나를 몇달 정도에 걸쳐서 재매입, 판매한 게이머들이 '직업적 행위가 인정된다'라고 벌금 물려지고 기소가 내려진 사건은 못 보신 듯 하군요.
08/08/06 19:15
The xian 님/
앞서 적었지만 아이템 거래를 누가 불법이라고 했나요? 업체가 정확하진 않지만 넥슨인가.. 베이를 법정소송에 올렸지만 넥슨이 패했습니다. 법정에서 불법이 아니라고 했는데 무슨 불법이라고 계속 얘기를 하시는지? 불법이 아니라 게임사에서 정하는 약관을 위배했을 뿐이죠. 공정거래위원회가 결정한것도 게임업체가 현금거래를 한 유저에 대하여 게임속 징계를 하는것을 허락한거지 불법이니까 벌금형 또는 징역을 매겼습니까? 거래에 대한 권리를 가지지 못하는 것은 악용되었을때 문제가 생기는데. 그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지 못하니까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지요. 세금얘기 부분은.. 그럼 제가 쓰는 네비게이션을 아는 동생에게 싸게 팔았는데. 세금을 내지 않았으니 불법인가요? 마지막 글 부분은 악용한 사람들이죠.. 모든 일에는 그걸 악용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걸 가지고 잘못을 따지면 안되죠. 마지막으로 리니지가 현금화 때문에 더 올래 버텼다는 것은 리니지를 2년 정도 이상 해본사람이라면 다 아는 사실입니다. 모든 액션 롤플레잉 게임은 지겨운 노가다의 연속입니다. 그 지겨운 노가다를 10년동안해도 그만두지 못한건 무엇때문일까요? 1.더 강해져서 멋지 pvp를 즐기는 유저.. 2.또 하나가 지겨운 사냥이지만 득템을 통한 그때의 기쁨. 3. 다양한 케릭을 선택할수 있다. 첫번째 항은 라이트 유저들은 저랩/낮은 사양의 장비로 pvp조차도 못합니다. 그러나 어느정도의 장비/랩이 되는 아이템을 사서 즐길수가 있죠. (리니지 1의 경우 예전을 기준으로 하면 라이트 유저가 즐길수 있는 랩이 되려면 3년이 걸렸습니다) 두번째 항은 득템을 한게 현금을 번것과 같습니다. 이러한 점이 백수/백조들이 더 달라붙은것도 있고 현금화가 되기 때문에 득템했을때 기쁨이 좀더 컷습니다. 세번째 항은.. 위 1번항에 적은것 처럼 라이트 유저가 즐길만한 랩이 되려면 예전에는 3년이 걸렸습니다. 3년이 걸려 키운 요정이라는 케릭을 접고 새로운 컨텐츠인 다른케릭(기사/다크엘프 등)을 다시 키울수 있을까요? 케릭 거래를 통하여 지겹지 않게 계속즐길수 있었습니다. (현재에도 100% 현금거래를 막아보십시오. 리니지 유저의 50% 정도 이상이 그만둘 것입니다.) 이외에도 어느정도 진행된 게임을 다시 시작하기 힘듭니다. 그러한 점을 케릭/아이템 거래를 통하여 쉽게 다시 다가갈수 있도록 하였지요. 마지막으로.. 세금부분에 대해서 얘기하고자 하는데.. 아이템매냐 등에서 세금을 내는지 않내는 지 아시는지요?? (이 부분은 제가 정확히 모르겠는데.. 세금을 전혀 안내지 않았을꺼 같은데요.. 만약 안냈다면.. 그건 신경을 전혀 쓰지않은 정부 잘못이지요.) 참고로 게이머들은 거래를 할때 수수료를 냅니다. (꽁짜로 하는게 아닙니다)
08/08/06 22:11
서성수님//
- 소송이야기는 토론게시판에 답변 드렸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승/패소로 합/불법이 결정되는 게 아닙니다. 승소/패소와 합법/불법은 개념이 다른 문제입니다. - 공정위가 결정한 것을 "게임업체가 현금거래를 한 유저에 대하여 게임속 징계를 하는것을 허락한 것"이라고 축소하시는데, 말은 바로 하시기 바랍니다. 공정위의 판결은 이용약관에 의거한 현금거래 금지 자체가 정당한 것이라 인정한 것입니다. 2005년 10월 19일의 온라인게임 이용약관 및 운영정책(규정)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치 결정내용 중 아이템 현금거래 금지조항과 관련된 부분에는, 이렇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 아이템 현금거래 금지 조항은 사업자의 지적재산권 보호 및 현금거래로 인한 부작용 등을 감안, 약관법 위반으로 볼 수 없음을 재확인함, 단, 현금거래행위로 적발된 경우, 사안의 경중을 고려하거나 사전통보 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계정을 영구압류 조치하도록 규정한 조항은 무효. 이게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입니다. '사업자의 지적재산권 보호'라는 말이 엄연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악용되었을 때의 문제를 법적으로 어찌 못하니까 인정 안 하는 것이라고 자신이 편한 대로만 해석하시니 유감스럽습니다. - 님이 예로 든 네비게이션은 누구와도 통하지 않는 개인간 거래이며 이것 자체는 현금거래와는 달리 약관상 위반 문제도 아닌, 완전히 비법적인 부분입니다. 비슷하지만 다른 예를 드셔서 저를 혼란에 빠뜨리시려는 것입니까? 왜 약관상 위반 문제가 존재하며 지적 재산권자가 인정하지 않는 현금거래와 동일시하시는지 모르겠군요.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첨가하자면 제한된 고가의 물건이긴 하지만 개인간 거래라도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대부분의 개인간 거래는 세금이 '존재하지만 면제된'것이지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 악용한 것을 가지고 잘못을 따지면 안 된다니요? 하나만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믿음을 악용하면 기망행위 혹은 사기행위가 됩니다. 그런 행동이 범죄행위로 이어져 잘잘못을 따져야 한다면 따져야 하죠. 이렇듯 범죄혐의를 입증해야 하는 부분을 갖고 '악용을 문제삼지 말라'는 이유로 도마뱀 꼬리 자르듯이 변호하는 행동은 참 어이가 없습니다. - 했다 말았다 하지만 그래도 저 리니지 8년째 하고 있습니다. 님의 의견에 완전히 수긍이 안 가는 건 아니지만, 님의 의견은 순전히 게이머의 편의에 의한 사례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저도 온라인 게임을 혼자 즐기는 편이 많지만, 온라인 게임을 지겨운 노가다의 연속이라는 식으로 말하면서 그것을 더 빠르게 하기 위해 현금거래를 선택했으니 이것이 게이머를 잡아주는 데에 역할을 했다는 식의 논리는 그 뒤를 받치고 있는, 계속 레벨링 및 새로운 몬스터의 존재를 가능하게 하는 게임의 업데이트 및 새 콘텐츠의 존재와, 다른 게이머들과 만들어나가는 커뮤니티의 존재를 완전히 무시하는 것입니다. 리니지라는, 콘텐츠와 커뮤니티 자체가 기틀이 존재하는 게임에서 현금거래라는 종속물이 쉽사리 빠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현금거래로 망하지 않았다는 식의 논리는 본말이 전도된 것입니다. 그런 본말 전도된 논리로는 제가 말한, 현금거래가 게임에 종속적인 것이라는 식의 이야기에 대한 반론이 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님의 주장을 입증하시려면 리니지를 잡아서 자꾸 강변하시기보다는, 콘텐츠 유입 없고 커뮤니티 제대로 없는 게임에서 현금거래만으로 게임이 일어선 사례를 좀 찾아보시는 것이 현금거래의 독립적 가치를 말하는 데에 훨씬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 아이템매니아의 세금 관련 사항은 제가 아이템매니아의 관계자가 아닌 이상 알지 못합니다. 다만, 중개사에 내는 수수료와, 님이 거래시에 내는 세금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점은 말씀드릴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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