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대단하네요.

일단 진영수 김택용 선수, 두 선수 모두 정말 수고 했습니다.

특히 진영수 선수는 무척이나 빠듯한 일정때문에 피곤했을텐데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어서 정말 칭찬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김택용 선수..........

마지막 김철민 캐스터의 말씀대로 '그걸 이기네요!'

두경기 모두 김택용의 전략이 모두 무위로 돌아갔으나

찌르고 또 찌르고

그리고 무엇보다 전술의 황제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을만큼 엄청나게 불리한 상황들을 다 역전해내네요.

두 경기 모두 '아 졌구나' 생각이 들었고

엠겜 해설진들도 전부 그렇게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김택용선수..........제가 게임에 대한 묘사를 잘 하지 못하여 이정도로만 표현하지만

몇년만에 보는 정말 사상 최고의 테프전이었습니다.

특히 이 엠겜 해설진들의 발언과 흥분도는

흡사 센게임배 때의 유보트 대첩 (강민 - 이윤열) 때와 유사했고 그런 현상은 요 몇년간 보기 힘들었습니다.

아무튼 김택용선수.........

정말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