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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6/25 19:09:12
Name Pioneer
Subject 이성은과 마재윤의 1경기, 입스타는 현실이 됐다.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4&sn=off&ss=on&sc=off&keyword=뮤탈로&select_arrange=hit&desc=desc&no=19816

왜 배슬 부대에 플레이그를 뿌리고 뮤탈소수로 배슬을 잡지않느냐는 글...
사람들은 실전에서 그렇게 쓰기 힘들다,
말이 쉽지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뮤탈 뽑기 힘들다,
실효성이 없다고 반박한다.

그리고 어제 1경기에서 마재윤은 뮤탈 소수를 뽑아 배틀 7~8개를 한번에 부수는 큰 성과를 거두었고, 이러한 모습은 이제 저그게이머들에게서 종종보인다.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sn=off&ss=on&sc=on&keyword=리스토&select_arrange=hit&desc=desc&no=28333

왜 플레이그맞으면 리스토레이션을 써서 고치지 않느냐는글..
사람들은
엄청나게 번거롭다
절대 효율성 제로다
실효성이 없다라고 반박한다.

어제 1경기에서 이성은은 다수 메딕을 이용 리스토레이션으로 플레이그를 치료함으로서 리스토레이션이라는 마법의 가능성을 열었다.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4&sn=off&ss=on&sc=off&keyword=퀸&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9818

이글에서 항상 천대받았던 퀸.
가스도 부족한데 퀸을 왜뽑냐라는 말이 많았고,

퀸으로 커맨드를 먹는건 그저 관광플레이에 불과했다.

하지만 어제 1경기에서 마재윤은 퀸으로 커맨드를 여러번 먹으며 퀸의 커맨드 먹기 플레이가 단순한 관광용이 아닌 충분한 효용성있는 전략임을 입증했다.



물론 세가지다 그 이전에도 여러번 선보인적이 있지만

하여간 어제경기는

입스타를 프로게이머들이 현실화시켰고,
입스타도 무시할수없다는걸 보여준 한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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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25 19:17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의도는 공감합니다만..

뮤탈 소수로 플레이그로 인해 체력낮은유닛 잡아먹는건
컨트롤하고생산하기바쁜시점에, 뮤탈생산하는 자원이 부담될때도있고요 뮤탈1마리면 거의 디파1마리니까요.


그리고 리스토레이션같은경우는..

마린,메딕 같이 체력이 50정도밖에 안되는유닛들은.. 하나하나클릭하면서 걸다보면 이미 체력이 1이기때문에.. 메딕이 그렇게 많지않은이상은 메딕의 마나낭비라고도 볼수있고 손이 엄청빨라야됩니다.
하지만 배틀같은경우는 플레이그를 풀로 맞아도 반피이상이남기때문에
더더욱좋다고 볼수있으니까요. 유닛 몸통도 커서 걸기도쉽고요
미라클신화
07/06/25 19:19
수정 아이콘
공감은 합니다만.. 리스토레이션은 베슬, 탱크같은데 걸어주면 좋죠.. 마메한테 거는건 낭비인것같아보이구요.. 배틀같은 체력많은 유닛한테 리스토레이션이 좋을듯...

그리고 베슬잡는 뮤탈은 2기이상씩있어야 효과를발휘하는듯
07/06/25 19:19
수정 아이콘
어제경기에선 배틀에게만 리스토레이션을 건게아니라 마린에게도 리스토레이션을 걸었습니다..
07/06/25 19:21
수정 아이콘
http://gall.dcinside.com/list.php?id=starcraft_vod&no=25975&page=1

여기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성은 선수는 배틀뿐만이 아니라 마린에게도 리스토레이션을 해주었습니다.
07/06/25 19:23
수정 아이콘
시간이 흐르면 재밌어지는 글들이 있죠. 뭐 그렇다고 저 입스타 글에 리플을 다신 분들에게 뭐라 하는건 아니고..^^;

지금 딱 생각나는게 croove란 분이 쓰신 레퀴엠 질캐 러쉬 어떻게 막나? 라는 글이랑, 815 밸런스 논쟁글이네요~
천재여우
07/06/25 19:31
수정 아이콘
5년 뒤에는 또 어떻게 될까요
입스타 논쟁이야말로 충분히 그것자체로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마술사
07/06/25 19:45
수정 아이콘
뮤탈로 5-6기 잡았다는게 배틀이 아니고 베슬이죠?;;
난콩나물
07/06/25 19:48
수정 아이콘
리스토네이션을 전투도중에 써주는게 힘든거지요 사베같은경우는 크기는크지만 1:1마법이라 전투도중에 쓰기힘든면이 있는거같습니다 마메는 거기기다가 크기도 작고요 어제도 전투도중에 써줫다기보다는 드랍이 끝나고 정리된다음 리스토네이션을 거는모습을보여줫습니다 특히나 플레이그를 뿌렷다는건 전투도중이거나 혹은 전투시작을 알리는 종과같은데요 게다가 달린댓글중 일부또한 전투도중엔 좀쓰기힘들다라는거엿습니다

저그의 퀸도 어제 퀸으로 커맨드센터먹는것은 특수한상황이엇다고보여집니다 퀸으로 커맨드를 많이먹긴햇지만 사실 경기가 일찍끝날수도있엇고 그외에 퀸도 꽤많은 숫자가 죽는모습을보여줫고요 게다가 돈이 많이쌓인상황이라 커맨드 몇개먹긴햇지만 큰타격이안되엇죠 커맨드하나가 아쉬운상황도아니엇고말입니다 게다가 저그도 새로만든커맨드를 먹기엔 위험부담이 너무컷죠
07/06/25 20:49
수정 아이콘
배틀이나 베슬에 리스토레이션 쓰는 건 좋다 생각하지만 값싼 마린에게까지 쓰는 건 좀...;;; 그거 일일이 걸어줄 시간에 차라리 생산을 더 하고 세부적인 컨트롤을 더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어제의 경기는 그다지 손이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복잡한 상황이 아니었죠.
스무~*
07/06/25 21:18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고 마재윤선수가 브루드링을 활용해 언덕 시즈탱크를 무마시키고 여덟시 방어진을 흔들어 놓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물론 제가 말로 하는것처럼 쉽지 않았겠지만,.. 만약 테란이 저렇게 저자세의 지키기로 나오면 저그 입장에서는 아주 방법이 없는건가요? 갖춰지기 전에 흔드는 것이 답이라면 답일까요...
묵향짱이얌
07/06/25 21:45
수정 아이콘
어제 첫경기에서 젤 아쉬웠던게 퀸의 브루드링이었습니다..
8시 언덕탱크만 치웠었으면 무리하게 드랍안하고 입구로 스윔치면서 차근차근 뚤을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무리하게 드랍할려다가 내리기도전에 오버몇기잡히고 내린병력은 배틀 탱크에 다 터져버리고.. 좀 아쉽더라구요..
ArcanumToss
07/06/25 21:50
수정 아이콘
평소의 제 지론은 "입스타는 스타의 미래다."입니다. ^^

아래는 보너스!

2007년 6월 넷째주 WP 랭킹 Top 60(2006.6.25~2007.6.24)

랭킹 이름 WP 소속
1 ↑1 김택용(P) 1754.5 MBC게임
2 ↓1 마재윤(Z) 1537.0 CJ
3 ↑1 진영수(T) 1324.0 STX
4 ↓1 이윤열(T) 1285.5 팬택
5 ↑8 이성은(T) 1174.0 삼성

김택용(1), 진영수(1), 이성은(8) 상승. 마재윤(1), 이윤열(1) 하락
이성은 선수가 마재윤 선수를 잡으면서 대박 기대주가 되었네요!
07/06/25 23:02
수정 아이콘
실제로 여기 댓글다신분들중에 배틀넷을 하시는분들이 얼마나 되는지궁금하네요. 입스타를 손스타로 실현시키는게 어렵습니다. 게임중에 글에서 나온것처럼 하는게 신경도 많이쓰이고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긴박한 상황에 그런판단 내리기도 힘듭니다. 구경하는 팬들입장만 생각하지마시구 손으로 직접 경기하는 게이머들입장도 생각해보셨음하네요
즐거운하루
07/06/25 23:03
수정 아이콘
퀸으로 커맨드 먹기는 체력 얼마 안 남은 해처리 잡으러 특공대 가듯이 한 끝 차로 못 깬 커맨드 잡기에 괜찮을 거 같던데요. 물론 테란은 고칠 수 있긴 하지만, 퀸도 커맨드 먹는 데에 시전 시간 같은 게 필요한 것도 아닌 듯 하던데
낭만토스
07/06/25 23:08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삼성전자칸 프로게이머 이성은입니다. 저한테 연락주시면 리스토어레이션을 입스타라 하는 사람들의 기를 죽여드리겠습니다'
07/06/25 23:22
수정 아이콘
무조건 입스타라고 하는 사람이 문제. 레스토레이션이 얼마나 쓸데가 많은데... 이제 대 플토전에 신희승 선수가 썼던 블라인드 기술과 대 저그전에 이성은 선수가 썼던 레스토레이션 기술은 좀 더 자주 쓰일 가능성이 충분하군요.
즐거운하루
07/06/25 23:23
수정 아이콘
마린 리스토레이션은 메딕보다 마린이 훨씬 많으니 리스토레이션 하나 안 하나 메딕 마나는 비슷하게 닳지 않을까요. 베슬의 경우는 싸우는 도중에는 힘들 거 같긴 하지만, 베슬에 플레이그만 걸고 빠지는 경우도 많으니까 이럴 때 쓰는 건 괜찮을 거 같네요. 배틀에 리스토레이션은 반드시 필요한 스킬일 것 같고요.
나멋쟁이
07/06/25 23:23
수정 아이콘
스무~*님의 말씀대로 어제 브루드링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가끔 컴퓨터랑 헌터에서 1:x로 경기를 하는데
그때 제일 짜증나던 것이 입구에 막아놓은 탱크, 골리앗을 브루드링으로 제거하는 컴퓨터였습니다.
8시 본진 외곽을 지키던 탱크만 제거했어도 마재윤선수가 충분히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퀸도 디파일러처럼 자유자재로 쓸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영웅토스
07/06/26 01:12
수정 아이콘
테란분들께서는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지만, 저그입장에서는 난감하더군요... 테란의 방어는 너무 강합니다...해도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테란이 최강 우주방어로 버텨도 저그는 그사이 확장을 많이 가져갈수 있으니까 상관없겠군..." 라는게 제 평소 생각이었습니다만... 교전중에 자원 다쓰고... 마지막 남은 자원에서 테란이 버텨내니... 마재윤선수가 현재 대 테란전 최강인 저그이긴 하지만... 더 강한 저그가 나온다고 해도, 저 상황에서는 이길수가 있을지...
영웅토스
07/06/26 01:17
수정 아이콘
게임도중 토스로 변신해서 리콜을 하지 않는 이상은...
제 3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봐도...
그 경기는 역전이 아닙니다...!
저그가 상성에서 앞서는 테란에게 승리하려면, 한치의 방심도 없이 짓눌렀어야만 했다...저는 이렇게 생각하네요.
마술사
07/06/26 01:19
수정 아이콘
영웅토스님//
저그 올멀티 상황에 테란은 본진 날아가서 스타팅도 옮긴 상황이;; 역전이 아니라니요;;
영웅토스
07/06/26 01:21
수정 아이콘
아무리 본진이 망가져도, 병력으로 상대를 무너뜨릴수 있는게 테란이고..
아무리 멀티가 없어도, 한방병력으로 전 멀티의 상대를 깨뜨릴수도 있는게 테란이며... 아무리 무한 병력으로 쏟아부어도 적정량의 화력만 있다면 막아낼수 있는게 테란이니까요...물론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토스나 저그에서 아무리 본좌급 선수가 나온다고 해도... 진정한 최강은 테한의 단단한 특성에서 나오는 단단한 플레이의 선수라고 생각하네요...
영웅토스
07/06/26 01:23
수정 아이콘
마술사님//
이성은 선수가 자리잡고나서는...
2000/2000 이상 자원을 가진 마재윤 선수가 아무리 힘겹게 달려들어도...
뚫지 못하는 것을 보고 시청중 문득 제 머릿속에서 떠오른 말이랍니다..;;
영웅토스
07/06/26 01:24
수정 아이콘
이성은 선수의 플레이는...
절대 지지 않을줄 알고 한것처럼 보이더군요...;; 소름끼치는...
결국 결과도 그렇게 되었구요...
lightkwang
07/06/26 02:10
수정 아이콘
아 마재윤선수 패배 이후로.. 테란사기론 또 등장인가요... 설레발들 자제합시다... 저그 어려운 시절에 뚫고 올라와 본좌자리에 오른 마재윤 선수도 있고... 그 마재윤을 잡는 프로토스 김택용 선수도 나온 스타판 아닙니까? 주관적인 생각속에서 스스로 한계를 만드는 것은 일반 공방유저들이고 그걸 극복하는게 프로게이머라 생각합니다. 물론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07/06/26 03:04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 이후로 확률은 의미 없다가 또 한 번... 이성은 선수라 이길 가능성도 있었지만 그래도...=_=;;
07/06/26 05:18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절대 다수의 퀸을 숨긴 후에 컴퓨터가 하듯이 브루드링을 썼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한이나 헌터맵에서 컴퓨터와 7:1 할 때 미친듯이 짜증나는게 컴퓨터가 퀸으로 탱크만 골라 잡는 플레이니까요 -_-;
프리스타일 테
07/06/26 05:37
수정 아이콘
그게 결국 테란이 이기는 경기였다면 왜 이성은 선수는
저그의 2시 앞마당 멀티와 5시를 멀티를 제지하려고
난전과 소모전을 계속 펼쳐줬죠?
그렇게 해서 절대 지지 않는다면 센터에 병력 진치면서 압박만 넣으며
절대 공격안하고 멀티 가져가고 팩토리 심시티에 팩토리 유닛으로 우주방어만 할텐데요?
07/06/26 14:13
수정 아이콘
메딕 리스토 실효성은 여전히 낮습니다. 이성은선수의 케이스는 약간 다른 케이스죠 이미 경기가 후반이고 센터교전싸움이 일어나지 않으며 유닛 한기한기 살려야만 하는 상황에서 리스토를 쓴것이니까요.
07/06/26 14:28
수정 아이콘
근데 퀸 패러사이트나 인스네어 기술까지는 모르겠는데 부르들링 기술 솔직히 너무 구립니다...업글 가격도 비싼데다...퀸 가격이 그리 싼편도 아니고 특히 마나는 150이나 드는데..베슬의 이레디보다 더 효율이 떨어져요..-_-;; 특히 베슬은 퀸을 죽일수있으나 퀸은 그렇지 못하죠..그렇다고 적 유닛 죽은담에 나오는 브루들링은 프로브한테도 1:1을 지니..-_- 브루들링 상향시켜야 한다고 봅니다..공중유닛한테도 쓸수있게하던가..마나를 줄이던가..
07/06/26 16:30
수정 아이콘
일단 지난 경기 같은경우는 브루드링이 확실하게 효율적으로 먹힐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테란같은경우는 나가지 않으면서, 배틀을 모으고, 베슬의 마나가 채워지는대로 이레디에잇을 걸수있습니다만 저그는 그저 쏟아붓는 방법밖에는 없었죠..(만약 플토였다면 역시 스톰마나가 차는대로 쏘고 쏘고 하면서 살렸겠구요..)
그상황에서는 유닛의 실질적인 낭비는 없으면서 적유닛을 갉아먹을수있는 브루드링같은 마법이 필요했습니다..그렇다면 틈을 노려서 드랍도 가능했을것이고 지상군의 압박이 없기에 멀티견제도 수월했을겁니다.(자신이 멀티하기도)
뭐..어제 경기와 같은 상황에 한해서 우선 말씀드리는거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그전에 역전당할것을 의식했는지는 몰라도 마재윤선수가 너무 조금씩 드랍해서 자원만 뺏자는 식으로 한게 아쉽네요..그냥 본진에 모든 병력을 부었다면..(배틀나오기 직전타이밍에 드랍하고 막히고 나서 옵저버가 비춰준 모습은 대부대의 저그병력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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