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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2/21 16:43:05
Name KnightBaran.K
Subject 뒷담화에서 마재윤 선수의 별명에 대한 언급으로 발끈하는 이유.
이걸 댓글로 써야할지 뭘로 써야할지 어느 글의 댓글로 써야할지 하나도 모르겠어서 이렇게 새글로 써봅니다...

새삼 위와 같은 제목으로 글을 쓰는 이유는 왜 그 뒷담화의 언급으로 기분이 언짢아졌는지를 제대로 파악 못 하신 분들의 글을 보고 꼬리에 꼬리를 물어 비생산적인 댓글들이 난무하는 현상황을 좀 정리하는게 낫지 않을가 싶어서 입니다. 그리고 제가 방송을 직접 본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의 글을 보고 어떤 방송이었는지 파악한 것이기 때문에 헛다리를 짚었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제 글이 위의 목적에 맞지 않다거나 헛다리를 짚었다면 깔끔하게 운영진께서 지워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나뉠 수 있다고 봅니다.
첫번째, 선수가 좋아한다고 했고, 팬들이 애착을 가지고 즐겨부르는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을 폄하하는 발언이 그 이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별명을 열심히 부르는 것도 좋고 다른 별명을 제기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다른 별명을 폄하하는 발언은 크게 문제가 됩니다. 그 별명에 애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화를 낼만도 하거니와 그 별명으로 결정되기까지 많은 논란을 했던 사람들이 바보로 만드는 발언인 것이죠. 별명이 어울리고 어울리지 않고는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두번째, 너무 과도하게 자신이 정한 별명을 밀어붙이는 태도가 거북스럽다는 것이죠. 남이 별로 내키지 않는 것을 그렇게 자꾸 우겨대면 기분이 나쁠 수밖에 없습니다. =_= 심하게 심취한 기독교인이나 도인의 과도한 설득처럼 말이죠. 그럼 방송 안보면 되지 않느냐....라고 할지 모르지만 이미 봐버린 방송에 기분이 나빠진 것을 어찌합니까? 무시하면 된다고 하지만 이미 짜증이 나버렸는데 이제와서 무시가 잘 될까요....

저도 마에스트로보다는 마틀러나 마본좌를 더 좋아하지만 많은 사람이 쓰는 별명은 그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소리니 그 만큼 존중을 해줘야죠. 엄해설께서 이제 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사족. 별로 대단한 내용은 아닌데 정리한다는 느낌으로 써봤습니다. -_-a
        약간 쑥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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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ightBaran.K
07/02/21 16:49
수정 아이콘
다시 또 심한 논란이 일어버리면 그때도 운영진께서 삭제해주시기 바랍니다. =_=
気持ちいい
07/02/21 16:54
수정 아이콘
이제 별명 얘기는 그만 ..
남야부리
07/02/21 16:55
수정 아이콘
근데요 마재윤 팬이 아니고,엄재경 해설을 특별히 좋아하지도 않는 더군다나 엠비씨게임보다 온게임넷을 편애하지않는 일반 시청자로써 온게임넷이나 스타뒷담화 출연진들이 마재윤의 별명을 억지로 밀고있다는 생각은 안드는데요...그리고 엄재경 해설이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은 폄하했다는 생각은 들지않습니다.그저 자기가 생각했을때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했을뿐인걸요.같은 방송을 보는데도 받아들이는 관점이 이렇게 다르네요.하지만 방송은 어느 한쪽만 채워줄수는 없겠죠...???
그레이브
07/02/21 16:57
수정 아이콘
이번 결승에 어울리는 새로운 별명이 생겼으면 합니다. 그만큼 두선수가 명경기를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더 크구요.
미친잠수함
07/02/21 17:02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말씀에 참으로 동감한다마는 이제 정말 그만할때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07/02/21 17:15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이 태도를 바꾸기 전까지는 계속 해도 될거 같은데요.
시청자입장에서 불쾌하니까요.

어울리지 않는다고 한게 폄하한겁니다.
글루미선데이
07/02/21 17:18
수정 아이콘
그게 압력으로 비춰진다는 겁니다
엄해설이 뭐라고 하던 많이 통용되고 있는 마에스트로가 뒤집어지는 것도 아니고
단지 그가 뭐라고 부르던 그건 그분 마음이니까 놔둬도 되는 문제입니다
왜 당신도 마에스트로만 불러라 강요를 하려고 합니까?
개인적인 불만족과 폄하를 혼동하시는건 아닌가요?
프리랜서
07/02/21 17:22
수정 아이콘
뒷담화라는 프로그램은 안보지만, 파포의 기사는 정말 어이없더군요. 성준모 기자의 뒤이은 기사는 마음에 듭니다만.. 별명은 누가 일부러 붙여주는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애착을 갖고 불러줘서 생기는 겁니다. 게다가 마재윤 선수가 마에스트로가 좋다는데 왜 자꾸들 그러시는지....
07/02/21 17:22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님//방송중에 마에스트로가 무시당하고 마신이라 불리는것에 사람들이 발끈하는겁니다
KnightBaran.K
07/02/21 17:23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 저한테 하시는 말씀 맞죠?? 그렇게 알고 댓글 달겠습니다. 일단 저는 마에스트로만 불러라고 강요한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뭐라고 부르던 그분 마음이니까 상관없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남이 부르는 별명에 대한 폄하는 자제해야하며 과하게 대세를 만들려는 태도는 많은 사람에게 거부감을 느끼게하기 마련입니다. 별명이야 충분히 여러 개가 될 수도 있죠. 하지만 문제는 그 태도라는 것이 제 글의 요점입니다.
07/02/21 17:24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엄해설께서 자연스럽게 마신을 주장하시는것이 아니라
마에스트로를 폄하하며 마신을 억지로 미시고 계시죠
글루미선데이
07/02/21 17:26
수정 아이콘
그 분이 자기 마음에 안드는지 어쨌는지 혼자만의 별명 좀 언급한게 뭐가 폄하인가요 -_-
폄하라는건 의도적으로 깎아내림을 뜻하는 것 아닌가요?
그럼 정리해서 마에스트로가 최고로 잘 어울립니다가 아니면 다 폄하가 될 소지가 있다는건가요?
흑태자
07/02/21 17:34
수정 아이콘
엄해설이 애초에 마에스트로=수달의 논리만 내새우지만 않았으면 1g쯤 더 설득적이 있었을지도
이상철
07/02/21 17:35
수정 아이콘
저도 엄옹께서 하신 말씀이 폄하라는 생각은 전혀 안들던데요.
사실,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을 마재윤선수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하지 않아서인지 몰라도, 엄옹께서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을 폄하하면서 마신이랑 닉네임을 밀고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그냥 듣고보니 그러네.. 라는 정도의 느낌을 가지고 시청했습니다. 사실, 뒷담화라는 프로자체에 그리고, 엄옹께 약간의 반감이 깃들어 있는 요즘에 그 방송을 시청한다면야 마에스트로라는 닉네임을 폄하한다고 느낄 수 도 있겠지만,
엄옹이 그 말을 했다는 사실을 빼놓고, 그냥 다른 사람이 엄옹과 똑같은 말을 했다고 생각해봣을때, 과연 그게 공감받지 못하고, 단순히 자신의 별명을 밀어붙이기위한 아집과, 상대방의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옹졸함으로 느껴지는지 의문이군요.
큐리스
07/02/21 17:36
수정 아이콘
1. 어제 뒷담화에서 헌터헌터의 비유를 드신 것이
마에스트로를 폄하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의
충분한 증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2. 별명 문제는 파포의 10월 19일자 기사에서 촉발되었으며 기사 내용처럼 별명을 지어주겠다고 명확히 말한 바가 없기 때문에 사실을 왜곡보도했다고 생각합니다.
별명 얘기는 파포에서 계속 이슈로 만들기 때문에 여기서만 잠잠하다고 해결될 것 같지는 않군요.
김광훈
07/02/21 17:36
수정 아이콘
엄재경 해설이 폄하까진 아니더라도 마에스트로보단 마신이 더 낫다면서 억지에 가까운 별명 밀어주기를 하고 있는건 맞다고 생각이 드네요. 별명은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일뿐, 억지로 밀어준다고 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KnightBaran.K
07/02/21 17:37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 마틀러, 마본좌등에 대해서는 이런 논란이 없었습니다. 워3의 장재호 선수도 판타지스타, 제5종족, 안드로장 이렇게 적어도 세개의 별명이 붙는데까지 논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왜 이번에는 논란이 일고 있느냐. 뒷담화에서 어울리지 않는다는 뉘앙스를 풀기는 발언을 꽤나 반복해서 해왔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논란이 일게 된 것이죠. 아니면 호응이 없는 별명을 무리하게 밀고자 해서 겠죠.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별명은 여러가지 지어도 상관없고 자기가 별명을 지어줘도 상관없는데 다른 사람이 부르는 별명에 대해 함부로 평하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행여 폄하한 적이 없다 하더라도 호응이 없다면 자신의 의견은 적당히 접어주는 것이 시청자를 배려하는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랩퍼친구똥퍼
07/02/21 17:41
수정 아이콘
뒷담화에 대해서 마에스트로가 마음에 안든다고 그렇게 많이 다루었나요? 그냥 플레이에 대해서 말한거 빼고 말이요. 예를 들면 마재윤선수 플레이를 보면 혼령이 빠져나가서 육체한테 말해주는거 같다는형식빼고요. 그냥 단순하게 마에스트로 안 어울린다고 많이 말했나요?
KnightBaran.K
07/02/21 17:45
수정 아이콘
랩퍼친구똥퍼// 저도 그게 참 궁금하긴 합니다. 하지만 이도 저도 떠나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낀다면 특정 발언이 아니더라도 뒷담화 전반적인 분위기에 문제가 좀 있었다고 보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07/02/21 17:45
수정 아이콘
버서커가지고는 논란이 일어나지도 않습니다.
별명이 없는 선수에게 관심을 주려는 의도가 좋아보였고
또 잘 어울리기도 했으니까요.

그런데 이건 경우가 다릅니다;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은 msl과 슈파를 비롯한 대회에서 쌓은 업적에 대한
찬사를 담은 겁니다.
또 이 별명을 짓기 위해 피지알과 스갤 유저 엠겜측에서 많이 고민한거고요. 이건 수달이나 곰같은 별명이랑은 다른겁니다.

엄해설은 '마에스트로는 일반인들이 알아듣기 힘들 수도 있으니'라고 했고
저는 엄청난 억지성을 느꼈습니다.
뭐 마신은 마에스트로보다 설득력이 있나요?
엠겜은 선수들을 잘 못 띄워준다라고하신 전력때문에
저 발언은 엠겜의 포장술에 대한 무시로 얼마든지 들릴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은
마재윤 선수의 또 다른 이름이며
msl 5회결승 진출을 이룬 마재윤 선수의 업적을 기리는 찬사입니다.

온겜결승에서 만약에 머신 대 마신같은 광고문구를 내건다면
이것은 msl에서 전설이 되어버린 마재윤 선수의 커리어에 대한 무시입니다.
온겜에서는 아직 우승 못했으니 커리어 처음부터 다시 쌓아라 이런 얘기로 듣겠습니다.
rebirth4
07/02/21 17:50
수정 아이콘
KnightBaran.K 님// 별명과 관련된 한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스타뒷담화에서 엄재경 해설은 "엄옹"으로 불리기 싫다고 하셨습니다. 이마 양옆으로 머리가 빠지고, 머리를 뒤로 넘긴 완고해보이는 모습 탓에 엄옹으로 불리나 싶어 최근 머리모양도 바꾸셨지요. 엄옹이라는 별명에 충격을 받으신 듯했습니다. 그런데 엄옹은 스타커뮤니티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별명인 듯 합니다.

그러면, 엄재경 해설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서 엄옹이라고 부르지 말아야 할까요 (식신이라는 별명은 스스로 마음에 들어하시더군요), 아니면 팬들이 자연스럽게, 익숙하게 부르니까 계속 엄옹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KnightBaran.K 님께서도 본문에서 엄옹이라고 쓰셨던데, 이 사안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KnightBaran.K
07/02/21 17:51
수정 아이콘
rebirth4// 아 저는 엄옹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한번도 본 적도 읽은 적도 없고 엄옹이라는 별칭을 쓴 것도 처음입니다. 저라면 본인이 싫다는 별명 굳이 계속 부를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마에스트로건과는 전혀 다른 문제죠.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은 본인이 싫다고는 커녕 마음에 든다는 발언까지 한 것으로 알고 있으니 말이죠. 일단 위의 엄옹은 수정하겠습니다.
남야부리
07/02/21 17:51
수정 아이콘
유이//
어울리지 않는다는게 어째서 폄하인가요...
유이님은 제가 생각했을때 마재윤선수의 팬분인것 같아요...
그렇게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쾌하신 겁니다.시청자 입장에서 불쾌하신건 아니신것 같아요.
저도 시청자이지만,전혀 불쾌하지 않습니다.
remedios
07/02/21 17:54
수정 아이콘
왜 그 발언이 강요한다라고 비춰질까요. 물론 여러번 언급한 점은 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그것이 구속력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요 단지 온게임넷에서만 쓴다면 그건 그쪽맘이죠 이게 무슨 아이디도 아니고 ;;
랩퍼친구똥퍼
07/02/21 17:55
수정 아이콘
변형태선수의 버서커나 광전사이야기일때 반응은 별로였고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한동욱선수도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경기 도중 두명의 별명이 4강전에서 추가되면서 사람들의 호응도 얻었죠. 마재윤선수도 바뀔수도 있다고 봅니다. 자신의 부대를 지휘하는것도 있고 남의 플레이도 마치 맵핵처럼 꿰뚫는 듯한 경기는 대박으로 하다보면 마신은 아니더라도 팬텀저그나 다른쪽으로요. 무조건 불가능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바뀔가능성은 적지만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양대우승하면 마본좌가 우뚝서기를...
아케론
07/02/21 17:56
수정 아이콘
아.. 방송 제대로 보신건지; 마에스트로보다 마신이 어울린다고 밀어 준다기 보단 음악가,예술가들이 아닌 일반인들은 마에스트로의 진정한 의미를 많이 모르기 때문에 마신이란 표현이 더 사람들이 느끼기에 강렬해보인다고 했는데죠. 저도 뭐 마에스트로란 별명이 더멋집니다만...
가즈키
07/02/21 17: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결승전 하면 선수 소개 할때 그러잖아요 머 천재 테란 이윤열!!! 사신토스 오영종 !! 머 그런식으로 소개하고 광고도 하는데.. 과연 마재윤 선수는 온겜넷에서 어떻게 소개를 할지 >_<
rebirth4
07/02/21 18:00
수정 아이콘
KnightBaran.K 님// 마재윤 선수 별명과 관련해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먼저 엄해설이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을 애써 부정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스타커뮤니티 및 마재윤 선수 본인에게 자연스럽고 확고하게 뿌리내린 별명이니까요.

다만, 마재윤 선수의 별명이 오직 마에스트로 하나여야만 하는 법은 없겠지요? 이윤열 선수도 토네이도 테란, 천재테란, 정복자 테란(결국 안통한 별명이지만요), 수달 등이 있고, 최연성 선수도 머슴, 치터테란, 괴물, 하다못해 이중이, 죄이중까지도 있지요.

그러면, 엄해설이 마에스트로를 섣불리 부정하려드는 태도는 잘못되었으나 마신이라는 또 하나의 별명을 지어주려 한다고 볼 수도 있지 않나요? 물론 이 과정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일방적이라는 점은 인정합니다만, 마재윤 선수의 별명이 하나 더 늘어난다는 식으로 볼 수는 없는지 궁금합니다.
07/02/21 18:06
수정 아이콘
왜 자연스럽게 붙여진 별명에... 것도 이번에 만든거도 아니고
마에스트로는 마재윤의 별명중에 꽤 오래된 별명인데
그냥 좀 놔두지...

엠겜에서 자주 불려서 그런가...
엄재경아저씨... 너무 억지로 끼워 맞출려고 하고 있으셔...
작명가도 아니고 너무 별명 만드는거에 의무감가지고 계신건 아닌지...
걍 냅둡시다...
영웅의물량
07/02/21 18:09
수정 아이콘
엄재경 해설위원께서 멋지게 지은 별명이 꽤 되는데요..
그냥 한두번 언급했으면 그걸로 그만해야죠.
멋지고 어울린다면, 단 한번의 언급으로도 모두가 인정하게 되는게 별명아니겠습니까.

여튼 이번 경우는 약간 억지로 밀어붙이는 느낌이 좀 있어요.
없다고 말할 순 없을겁니다. 그런 생각을 하신 분들이 꽤 된다는 사실만을 봐도요.

마신도 좋긴 한데, 마에스트로를 무시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무시해선 안되죠.
선수 스스로 좋다고 한 별명인데 말입니다. 싫다고 했으면 또 모르지만-_-
낭만드랍쉽
07/02/21 18:14
수정 아이콘
이런 언급이 있길래 시간내서 봤더니..
저는 이런 느낌 못 받았는데요.
마에스트로가 가진 멋진 느낌도 설명해 주셨고,
단.. 지금 마재윤 선수가 내 뿜는 포스를 다 설명하기에 아쉬움을 느낀다고 한거죠.

그리고 마신도 그냥 마신이라고 해서는 안된다고,
절대라는 말을 꼭 붙여야 된다고 하더군요.

여러모로 많은 논란이 일어나서 본 뒷담화 였는데..
이런 논란이 벌어질만큼의 발언은 없었다고 생각되네요.
남야부리
07/02/21 18:18
수정 아이콘
정말 죄송하지만,
엄재경 해설 안티가 정말 많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스피커
07/02/21 18:20
수정 아이콘
단순히 어제 방송만 보면 펌하까진 아니었지요.
하지만 예전 방송에서 마에스트로는 수달같은 별명이다라는 말을 본방에서 보고 어이가 없었던지라 기억속에서 지워지지가 않네요.
그건 마에스트로 펌하도 펌하지만 그 별명을 만든 팬들을 펌하하는 발언이 아닌지...

그리고 펌하를 떠나서 마재윤선수도 가장 좋다고 하고 팬들도 잘사용하고 있는데 다른별명을 한두번 '언급'정도야 하실수 있지만 문제는 엄재경 해설께서는 마신을 '메인'으로 미실려는 느낌이 강하시다는 겁니다.

어차피 선수들 별명은 무궁무진하기에 그냥 언급만 했어도 마신은 서브닉넴으로 충분히 사용될만 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런 발언들이나 느낌들 때문에 오히려 마신은 서브 닉넴축은 커녕 팬들이 거부감을 보이는것 같습니다..
그냥 막말로 지금 팬들 반응만 보면 마신은 수달급에도 못미치는 별명같네요.
07/02/21 18:28
수정 아이콘
엄재경 해설의 새로운 별명 밀기에 반감을 가지는 이유.
1월 16일 뒷담화 방송 내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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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절대 마신 이런 분위기 괜찮지 않냐?
재윤이는 사실 진짜 마왕 이런 느낌이 딱이거든. 근데 대마왕은 예전에 강도경이 있었잖아. 그러니깐 마왕보다는 한단계 위, 요즘 신들의 전쟁 그래가지고 뭐 투신, 운신 뭐 이런거 난린데, 사신도 있고
어~ 마신! 괜찮치않아? 절대 마교의~
@@ 재윤이를 보고 마에스트로 라고 그러는데
별명이 여러 종류가 있는거 아냐~ 윤열이도 천재, 윤열이의 스타일을 나타내는 천재나 토네이도 그런게 있는거고, 강력함을 나타내는게 머신, 그리고 인제 윤열이의 선수로서가 아니라 애교 넘치는 이러한 외모나 이런거를 가지고 수달 같은거 있잖아.
근데 마에스트로는 @@ 이를테면 이윤열의 수달같은 그런 느낌이라고~ 재윤이가 @@ 옷 잘입고 어떤 @@ 베스트드레서 같은것도 받고 그랬잖어~ 애가 옷 잘입고 사석에서 @@ 매너 있는 모습~ @@신사적인 느낌~ 이런거를 표현하는, 또 특히나 @@ 저그의 거장 뭐 이런 이미지도 있으니까~
그런데 그거는 마재윤의 @@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마재윤의 @@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것도 사실 아니거든. ""
그러니까 선수마다 닉네임은 여러개가 있는거야.
그리고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이 원래 마재윤 팬들만 보는게 아니잖아~ 그런데 우리의 역할은 마재윤을 모르는 사람들한테까지도
이 선수가 이런 선수입니다 하고 각인을 시켜주는 거란 말이지~ 그 강력함! 이런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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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카이레스
07/02/21 18:31
수정 아이콘
저는
마에스트로라고 하면 그냥 강력하다는 정도가 아니라
위대함까지 느껴져서 가장 마음에 드네요.
제3의타이밍
07/02/21 18:35
수정 아이콘
중요한건 팬들이 플랜카드를 한두번 들고 온것도 아니고
엄해설이 그걸 안봤을리도 없고 말이죠
엄해설이 밀어붙이는 느낌이 강하네요
결승 응원 때 마에스트로 나오면 참...
07/02/21 18:35
수정 아이콘
정말 이해가 안가는부분은 팬들이 마에스트로라는 플랜카드를(팬클럽에서 제작한것인가요? 검정색 디아블로글씨체..) 마재윤선수 경기마다 수도없이 들고오면서 응원하고 또 카메라가 그것을 자주 비추는데도 한마디 언급도 없이 끝까지 유령저그니 마신이니 밀어붙이는 엄재경해설...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별명으로 미는것은 잘못된것은 아니나, 팬들은 응원석에서 저렇게 부르는데 경기에선 언급조차 없다는건 좀 그렇지요.. 온겜만 나오고 인터넷활동 안하시는분은 'MAESTRO OF ZERG'.. 이건가요.. 이문구를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엠비씨게임과의 자존심문제가 아니라 아니라 이건 팬들과의 문제이지요..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쓴소리를 받아들이고 발전하는 온게임넷은 정말 좋습니다만은...좀 아쉬운부분이네요..)
영웅의물량
07/02/21 18:36
수정 아이콘
마신은 플레이 스타일이나 강력한 카리스마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하셔서 미는 거군요. 엄재경 해설께서...
거기까진 생각도 못했네요. 전 전혀 느낄 수 없어서요, 마신이라-_-;
율곡이이
07/02/21 18:36
수정 아이콘
마에스트로란 별명을 좋아하는 팬 글일뿐이군요...
동감이 전혀 안되요..
뒷담화에서 깎아내린다는 느낌을 전혀 못 받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리히트
07/02/21 18:39
수정 아이콘
저도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을 가장 적절하고 멋지다고 생각하는 여럿 중 하나입니다. 엄재경해설도 좋아하고 그 센스에 감탄할 때도 많지만 이번 경우는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마신이란 별명도 나쁠 것 없고 선수의 별명이 많은건 그것나름의 의미가 있기에 상관없지만 제가 걱정하는 한가지는 위의 어떤 분이 말해주신 것처럼 결승전에서 선수소개때나 예고편 때 마재윤선수를 '마신저그, 마재윤'이라고 하는 상황입니다. 전 정말 그것만큼은 싫거든요. 뭐 개인의 호불호라고한다면 할말없지만요.
남야부리
07/02/21 18:40
수정 아이콘
dilo님//
네...저는 그 방송 보고 이렇게 생각했었습니다.
'엄재경해설이 마에스트로란 뜻을 잘이해하지 못하는구나...'
엄재경해설도 사람인데 틀릴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엄재경해설 말대로라면 수달이랑 비교할 수 있는거라 생각됩니다.외모적인 별명이라 생각했을테니까요...
07/02/21 18:45
수정 아이콘
맞아요~ 마에스트로..... 잘 모를 수도 있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엄재경 해설이 '마에스트로' 가 무엇을 말하는지 이해하거나, 혹은 이해하려고 시도하지 않은 채, 이미 마음에 안들어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남야부리
07/02/21 18:55
수정 아이콘
dilo님//
그러니까 애초부터 엄재경해설은 '외모적인 별명이다'라고 단정하고 마에스트로란 별명을 봐오고 있었던 겁니다.마에스트로는 이윤열을 수달이라 부르는 것과 같은 별명인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거겠죠.그리고는 스타리그에서 높은곳까지 올라오면 경기 스타일에 딱맞는 별명을 지어주마 생각하고 있었겠죠.
저는 엄재경해설이나 온게임넷이 일부러 마재윤선수나 MSL을 무시한다고는 생각되어지지않습니다.
낭만드랍쉽
07/02/21 18:59
수정 아이콘
dilo 님//
어제 방송보시면 '마에스트로' 마제윤의 느낌에대해
가장 완벽한 비유를 해주셨는데요. 엄해설께서...

어제 그 비유보다 완벽한 비유는 못봤는데.. 이해를 못하고 있다니요.
큐리스
07/02/21 19:03
수정 아이콘
아까 다른 글의 댓글에서 어떤 분이...
마재윤 선수의 어느어느 경기를 보신다면 왜 마에스트로가 어울리는 별명인지 이해하실 거라고 하셨는데요.
거기에서 생각난 게 있습니다.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은 마재윤 선수의 경기를 충분히 본 사람에게는 딱 떨어지는 별명이지만, 마재윤 선수의 경기를 많이 보지 못 한 사람에게는 뜬금없을 수 있는 별명이라는 겁니다.
엄재경 해설은 스타크래프트 한 판 안 해본 사람에게도 선수의 특성을 약간이나마 인식시킬 수 있는 별명을 원하는데에 반해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은 그 역할을 하는데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죠.
근본적인 입장 차이는, 한 쪽은 마에스트로=마재윤이라고 생각하는데 반해 한 쪽은 별명은 해설의 용이함을 위해 사용하는 도구일 뿐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한 가지 다른 얘기를 하고 싶은데요.
파포에서 별명 문제를 계속 기사화하는 저의가 궁금합니다.
뒷담화나 스갤에서 나오는 기사거리는 흘러넘칠 정도로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중에 기사화 되는 건 아주 일부입니다.
그런데, 굳이 별명얘기만 그것도 딱 양분해서 이거 아니면 저거 하는 논쟁이 있다는 식의 기사를 몇 번이나 올리는 것은 참 이해하기 힘들군요.
어제 뒷담화는 안 보시고 파포기사만 읽고(혹은 파포기사만 읽고 비판하시는 분의 댓글만 읽고) 비판하는 분들이 있다는 느낌도 듭니다.
07/02/2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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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스님// 그렇게 말씀하시면 황제 임요환 선수의 전성기 시절을 보지 못한 사람들이 황제가 뭐냐라고 말한다면 그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영웅 박정석선수가 요즘 보여주는 플레이에서 어떻게 영웅의 모습을 볼 수 있냐고 말한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모름지기 별명이란 것은 동시대를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에 의해 더 이해가 잘 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개인적으로 엄재경 해설위원은 만화 스토리 작가라는 이력을 지니신 분답게 무협/판타지의 세계관을 너무 애용하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탄푹설
07/02/21 19:11
수정 아이콘
느낌상 가장 마음에 드는 마재윤선수의 닉네임은 마제
허나 스타선수전체를 통틀어 가장 어울리고 잘지었다는
느낌이 드는 닉네임은 홍진호선수의 푹풍저그
다음이 마재윤의 마에스트로
07/02/21 19:13
수정 아이콘
글을 써놓고 보니 예전에 엄재경 해설위원은 프로리그 하는 시간에도 애 봐야지~~ 하시면서 실시간으로 보기 힘드시다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는데, - 그리고 MSL도 안 보셨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에서야 다 보고 계시겠지만... - 과연 마재윤 선수의 마에스트로다운 경기를 보신 적이 있는지조차 약간은 궁금해지네요.
랩퍼친구똥퍼
07/02/21 19:14
수정 아이콘
큐리스님의 글과 비슷한 생각도 있습니다.
처음 접하거나 채널 돌리다가 우연히 보는데 해설이 선수에게 별명을 불러줄때
황제, 영웅, 천재, 괴물등이 들리면 어떻게 생각할까요?
저 선수는 강한선수겠구나 느껴지지 않을까요?
하지만 마에스트로라고 하면 바로 이해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바로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식신께서는 안타까운걸수도 있죠.
찡하니
07/02/21 19:22
수정 아이콘
그런 의미로 본다면 몽상가는요? 채널 돌리다 처음 본사람이 보면 왜 몽상가인지 알수 있나요?
개인적으로 몽상가란 별명 좋아합니다.
별명이 대중적이라 할수는 없지만 선수를 잘 표현해주는 별명이라서요.
별명의 조건은 그게 맞춰지면 제일 좋은 별명 아닐까요.
왜 마에스트로를 가지고 사서 걱정해주시는지 이해가 안가는데요.
07/02/21 19:23
수정 아이콘
반 정도는 농담입니다만~
마재윤을 잘 모르는 팬 들을 위해서라면 마신 이나 유령저그 보다는
마본좌 라던지..... 아니면 편의를 위해 '1등' 이라고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해를 없애려면 '저쪽동네 1등'?
07/02/21 19:29
수정 아이콘
사실 처음에 Maestro 가 마재윤 선수의 아이디인줄 알았더라는..
永遠그후
07/02/21 19:36
수정 아이콘
남야부리//
낭야부리님은 제가 생각했을때 엄해설의 팬분인것 같아요...
그렇게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쾌하신 겁니다.별명때문에 불쾌하신건 아니신것 같아요. 엄해설 팬분이신데 엄해설님이 다른선수를 어떻게 부르던 무슨 상관있을까요.
KnightBaran.K
07/02/21 19:38
수정 아이콘
rebirth4// 쓰신 말씀 전부 동의합니다. 하지만 엄재경씨께서 일부(다수인지 소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줄 정도로 한 별명을 미는 일은 좀 자제해주셔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 잘 어울리고 안 어울리고가 가장 큰 문제는 아닙니다. 초점은 많은 사람들이 애착을 가지고 써온 '마에스트로'를 폄하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는 점, 호응이 없는 별명을 자꾸 밀어서 거부감을 들게 했다는 점으로 맞출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로 엄재경씨께서 별명에 관련된 멘트를 좀 삼가해주셨으면 한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네. 저는 방송 안 봤습니다. 그리고 여태 볼 여유도 안 났고 앞으로도 볼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분들이 아니더라도 많은 분들이 불쾌감을 느꼈다면 이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호랑이
07/02/21 19:40
수정 아이콘
1. 엄재경 해설이 해설중에 마에스트로라는 별명도 적절히 사용해 가면서 마신이라는 별칭을 은근슬쩍 끼워 넣어서 부르기 시작했다면 팬들의 반발이 지금 처럼 거세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별명이 여러개 있을 수 있다는건 모두 동감하는 사항인데 정작 엄해설 본인은 해설할때 일부러 기피하는 듯이 마에스트로를 사용하지 않고 유령저그니 마신이니 어떻게든 새로운 것만 만들어서 부르려 하고 있는데서 팬들의 반발심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마신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엄재경 해설의 요령이 좀 부족했다고 보고 싶군요.

2. 별명이라는 건 한두번 불러서 팬들이 "그 별명 좋는데?" 라고 느끼면 자연스레 퍼지면서 불리게 되어 있습니다. 여지껏 모든 선수들의 별명은 대부분 그런식으로 탄생되었으니까요.
그런데 마신은 해설하는 중에 언급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뒷담화에서 따로 마신의 의미를 열심히 설명해 가며 여러차례 공을 들입니다. 여지껏 그 어느 별명도 하나를 새롭게 만들기 위해 이렇게 의미를 설명해가며 여러번 공들였던 별명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바로 '너무 억지로 만들려고 하는것 아니냐'는 생각을 갖게 만듭니다. 마신이 팬들에게 와닿는 별명이면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마신이라고 불릴텐데 말입니다.
남야부리
07/02/21 19:52
수정 아이콘
永遠그후님//
팬은 아닙니다.
단지 온게임넷이나 엄재경해설이 별명을 억지로 민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뿐입니다.
제 답글은 어울리지않다고 말한게 엄재경해설이 마에스트로를 폄하한것이라고 한것에 대해서였구요.저도 별명에 언급된 모든 프로그램을 시청했지만 폄하한다는 생각은 들지않았습니다.
KnightBaran.K
07/02/21 19:59
수정 아이콘
남야부리// 저도 님께 한말씀 드리고 싶었는데 그 동기가 되는 댓글이

'정말 죄송하지만, 엄재경 해설 안티가 정말 많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어울리지 않는다는게 어째서 폄하인가요...
유이님은 제가 생각했을때 마재윤선수의 팬분인것 같아요...
그렇게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쾌하신 겁니다.시청자 입장에서 불쾌하신건 아니신것 같아요.
저도 시청자이지만,전혀 불쾌하지 않습니다. '

요 두가지 입니다. 永遠그후님께서는 패러디하신 것이구요. 자신과 의견이 좀 다르다고해서 '누구의 팬이라서 그렇다~ 누구의 안티라서 그렇다~ '는 발언은 상대방을 너무 무시하는 발언이 아닌가 싶습니다.
코하홀릭
07/02/21 20:01
수정 아이콘
해설이 해설에 집중을 안하고, 경기중에는 감탄사 혹은 별명 붙이기 같은 엔터테이너 적인것에 더 열심인게 문제입니다.
남야부리
07/02/21 20:03
수정 아이콘
KnightBaran.K님//
제 말뜻이 좀 다르게 전해졌군요.
제가 마재윤선수의 팬이라면 엄재경해설이나 온게임넷의 마재윤 별명 새로 만들기가 기분 나쁘게 느껴졌겠구나 싶어서 썼던 댓글이구요.상대방을 무시하려는 의도가 아니라,차라리 마재윤선수의 팬으로써 온게임넷이나 엄재경해설에게 기분이 나쁘다는 글을 쓰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에서 쓴 글입니다.
무시하는 발언으로 들으셨으면 죄송합니다.
오윤구
07/02/21 20:52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마에스트로=수달
이 발언이 좀 컸던거 같아요;;그게 좀 실수.
그말만 안하셨어도, 이번 뒷담화를 보면 나름대로 생각이 있으셔서 한말 같았는데 말이죠; 대중에게 불려지기 어렵다고 생각하신다고 그래도, 그냥 방송에서 몇번 언급하며 마신도 같이 언급했으면 아무~ 문제없이 세컨 별명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었을거라고 생각해요. 지금 흥 마신 그따위께 무슨- 같은 반응은 아무래도 다분히 욕하는 의미가 섞인 수달과 동급으로 취급하신데 대한 반발이 안섞일래야 안섞였을 수 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맥주좀 마셨다고 횡설수설이네요 ;;
07/02/21 21:06
수정 아이콘
엄재경 해설을 전혀 싫어하지도 않고 온게임넷 스타리그도 정말 좋아하는 사람입니다만..
제발 마재윤 선수를 '마신'이니 '유령저그'니 엉뚱하게 부르지 말고 '마에스트로'라고 불러줬으면 좋겠습니다.
07/02/21 21:54
수정 아이콘
마에스트로를 수달과 같은 급의 별명으로 이야기한 부분이 불쾌감을 줄수 있는 소지가 충분히 있네요. 그러나 무엇보다도 마신이나 유령저그라는 별명이 마에스트로보다 더 좋은 것 같지는 않네요. 지금으로선 마재윤 선수에게 마에스트로보다 어울리는 별명이 없는 것 같네요. 마신이나 유령저그라고 부르느니 마에스트로가 100배는 좋아보입니다.
파블로 아이마
07/02/21 21:58
수정 아이콘
저는 마신이나 마에스트로를 구분하지않고 내키는 대로 부르는 편이지만
엄위원 께서 수달=마에스트로 이곳에서 실수하신듯 하네요.
07/02/21 22:04
수정 아이콘
별명가지고 너무 왈가왈부 하는 꼴이라니...
그분이 부르고 싶으신대로 놔두면 되는 것인데 pgr이나 스갤이나 무슨 대동단결이나 한 듯이
무슨 해설자 죽이기 나서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너무하다고 봅니다. 사람들의 반응 자체가
투더리
07/02/21 23:41
수정 아이콘
KnightBaran.K님//
정말 어이없는 사실은 님께서는 논쟁의 대상이 되고있는 해당 방송분을 보지도 않았고 앞으로 볼 예정도 없다고 하시는데요,, 위에서 어떤분도 말씀하셨었죠, 같은 방송을 보고 있어도 서로 다른 느낌을 받을수가 있다는 얘기요. 저는 해당 방송분을 직접 보았고 님이 지적하신 마신과 마에스트로 관련한 얘기도 보고 느낀바가 따로 있습니다. (참고로 전 마재윤 선수를 좋아하는 팬이기도 합니다. ) 골수팬은 아니겠지만 그의 플레이를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아~~ 그럴수도 있구나, 그런 별명?? 어떨까?? 정도로만 받아들였지 네거티브한 느낌을 그다지 강하게 받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님은 주위 누구에게 한 분 또는 여러명에게 그러한 내용을 들었는지 몰라도 어느정도는 주관이 포함되었을거라 짐작합니다. 님이 그런 내용들을 모아모아서 아무리 객관적으로 이해하셨다 쳐도 그건 그냥 님의 또다른 주관일 뿐이겠죠, 여기서 알 수 있는 정말 어이없는 사실은 님이 하는 얘기는 제 3자에게 들은 얘기 가지고 ' 누가 누가 이러했다더라' 하며 또다른 누군가에게 전달 (이 과정에서 사실 + 자신의 의견이 포함되겠죠?) 하는데 결국은 이게 정말 뒷담화 인것 같다는 거죠. 정말 엄재경 해설의 주장이 그리 맘에 들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이곳에 논쟁의 불씨를 남기지 마시고 우선 해당 방송분을 직접 시청해 본 후 엄재경님 관련 카페에 글을 남기셔서 직접 생각을 교환해 볼 수는 없었을까요? 참 비생산적인 논란을 발생시킨 님의 의도가 정말 궁금하기에 글을 남깁니다.
카오루
07/02/22 00:43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좋지만 무협,판타지 틱한 별명 이제는 그만좀 했으면 한다는..그거 애들한테 선수 소개하기도 그렇고 일반인들(보통 만화,장르문학에서 먼사람들)한테는 다 오타쿠문화로 인식되는게 태반인데.;
나이먹어서 아는 여성친구한테 마재윤이란 선수는 마신이라는 별명인데 무협에서 절대마교의 어쩌고하면서 소개하고싶지는 않네요정말.

이거 하나둘도 아니고 있는별명까지 죄다 이쪽계열로 물들이면.;
차라리 스타모르는애들한테 소개시켜줄때 별명없이 소개시켜주는게 반감없애는데 가장나을것같아요
KnightBaran.K
07/02/22 03:02
수정 아이콘
투더리// 참으로 신랄하시군요. 답변하겠습니다.

비생산적인 논란을 발생시킨 의도가 궁금하다고 하셨는데 제 글의 원문을 복사하겠습니다. '새삼 위와 같은 제목으로 글을 쓰는 이유는 왜 그 뒷담화의 언급으로 기분이 언짢아졌는지를 제대로 파악 못 하신 분들의 글을 보고 꼬리에 꼬리를 물어 비생산적인 댓글들이 난무하는 현상황을 좀 정리하는게 낫지 않을가 싶어서 입니다. 그리고 제가 방송을 직접 본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의 글을 보고 어떤 방송이었는지 파악한 것이기 때문에 헛다리를 짚었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제 글이 위의 목적에 맞지 않다거나 헛다리를 짚었다면 깔끔하게 운영진께서 지워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약 제 원글을 제대로 읽고 비난하셨더라면 제가 이렇게까지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왜 직접 방송분을 보고 엄재경님 관련 카페에 글을 쓰지 않느냐... 관심이 없어서 입니다. 어차피 저는 뒷담화 한번도 본적도 없고 마에스트로에 딱히 애착을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 다만 이 게시판에서 논란이 '엄재경님이 무리하게 별명을 밀지 않았으면 좋겠다.'에서 '무슨 별명이 더 어울린다.'던가 '왜 마에스트로라는 별명만 강요하냐?'던가 '나는 기분이 나쁘지 않았는데 너는 왜 나쁘냐. 이상하다.'던가하는 방향으로 논쟁이 새어나가길래 안타까워서 원점을 찾아주려고 노력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기분 나쁜 사람은 이런저런 점이 기분나빳으니 별로 기분나쁘지 않았던 사람도 이해를 좀 해줬으면 좋겠다.'같은 이야기로 논란을 줄이고자 했는데 대실패로군요. 제가 아직 부족한가봅니다. 이렇게 논쟁을 좀 정리하고자 글을 썼기에 본방송을 보지 않고도 쓸만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탁말씀드리자면 '어이없는'같은 아주 공격적인 어휘까지 사용하시면서 비난하시려면 당사자의 의견을 좀 세심하게 살피시고 비난을 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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