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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16 23:44
이틀연속 불리한맵에서 테란과 다전제하느라 어쩔수 없이 준비성이 부족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면...그리고 양대우승(혹은 온겜우승)을 한다면 모든게 완벽해지는 진정한 신이 되겠죠.
07/02/16 23:48
진짜 기대되네요. 항상 저그가 스타계를 잡을때도 테란은 꼭 한명이 있었는데 지금은 뭐...토스랑 테란이 한명씩 종족의 자존심을 걸고 싸우네요
07/02/16 23:49
흠...이런글도 올라오는걸 보면
그만큼 마재윤의 실력도 대단하고 마재윤에 대한 기대도 대단하다고 봐야하는건가요... 아니면 마재윤이라는 인간에게 신의 그것을 기대하는 건가요?
07/02/16 23:51
글쎄요.. 전 이미 100% 다 충족했다고 봅니다. 어차피 전투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100%저그가 50%의 테란을 압도하는 건 쉬울 테지만 100%저그가 98~99%테란(예:이윤열) 혹은 94~95%테란(예:변형태)을 압도하는건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농구의 신 마이클조던,축구의 황제 펠레, 골프의 타이거우즈,야구의 베이브루스 모두 약점은 있었고 100의 능력을 보여주었지만 99의 능력의 선수들에게 패배하는 모습역시 많았기 때문이죠.
07/02/16 23:51
저기 -_-;
죄송한데.. 맵은 고려 하나도 안하신겁니까?? 저그죽이기 맵에서 연전연승하고 있는데 -_-;; 그럼.. 더 잘하면.. 어쩌라는 겁니까????? 정말 기대되네요 님은 이윤열선수가 거의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친다고 보시는건가요? 뚜껑을 열어보기도 전에 모든걸 섣불리 판단하지 마십시요
07/02/16 23:52
오늘 뮤탈은 4경기 빼고는 좋았다고 생각하는데요. 분명히 SCV는 별로 못잡았지만, 타이밍을 뺏는데는 분명히 성공했으니깐요. 그리고 정찰문제도 오버로드 정찰운이 없었음에도 이긴게 더 대단한것 아닐까요?
07/02/16 23:54
글쎄요 그런 속에서도 뮤탈 펼치기를
화려하게 했던 기억이 남아서...컨트롤 부족은 좀 오히려 이걸 계기로 마재윤 선수의 약점이 노출된것 아닌가 싶습니다. 선수마다 뮤탈컨트롤로 이득보는 방식이 다른데 그걸 상대하는 방법을.... 물론 박명수선수의 뮤탈 컨트롤도 대단하지만 실리를 취하는 법을 위주로 컨트롤 하는 마재윤 선수의 공격형태가 박명수 선수와 다르기 때문에 컨트롤을 다른곳에 배분하는 스타일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물론 뮤탈컨은 조금 부족한 점이 보이긴 하더군요 아니면 상대선수들이 분석을 잘한것일 수도 있구요
07/02/16 23:55
아 이윤열 선수를 이기려면
마재윤 선수는 이번에 노출된 약점을 극복해야 할듯 싶습니다. 대단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상대에겐 분석할 정보를 준것이니까요...
07/02/16 23:55
저는 이런 글이 정말 감사합니다. 마재윤 선수가 읽어보고 완벽하게 보완해줄테니까요. 마재윤은 여태껏 그래왔습니다. 테란전을 검증하라는 아우성이 빗발칠 때도, 마재윤을 이기려면 저저전 밖에 없다는 소리가 나올 때에도, 컨트롤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올 때에도, 3해처리 운영만 잘한다는 소리가 나올 때에도, 마재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왔습니다. 마재윤 선수가 이 글을 꼭 읽고 더 강해졌으면 합니다. 욕심인가요;
07/02/16 23:56
제가 좀 마재윤 선수에게 많이 기대를 합니다 -_ -; 한경기 한경기
성장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니깐요 헤르세 // 설마 마재윤 선수가 이글보고 보완을 하겠습니까 ? ㅋ 혼자 리플봐도 더욱 중요한 뭔가를 찾아내겠죠
07/02/17 00:02
진영수 선수 지금 저그전만큼은 게이머들사이에서까지 최강급으로 통합니다. 그런데 그 개테란맵에서 진영수를 3:2로 이긴것도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죠. 그런데...그 당시 3:2로 이긴것 조차 충분히 만족하고도 남을텐데 본인이 만족을 못해서 쓰러질만큼 피곤한데도 새벽5시까지 연습했답니다.
07/02/17 00:10
스갤에서도 마선수의 경기력 저하를 염려하는 글이 나왔는데 대다수의 리플이 맵과 경기 일정의 악조건을 한결같이 지적하면서 인간이기에 어쩔 수 없다는 말이 나왔죠. 그리고 그 리플 중에 한가지 수긍하는 게, 롱기누스와 리템에서 이번 10연전에서 거둔 6승 중에 절반 이상을 얻었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힘든 맵을 중점적으로 연습하느라 다른 맵에서는 비교적 기본기에 의존한 경기를 펼쳤다는 것을 지적하더군요
07/02/17 00:16
일정과 맵 때문에 진정한 실력이 안나온것 같아요.
하지만 결승때는 예전의 압도적인 경기를 보여줄 듯. 아무래도 MSL결승은 부담이 적은 관계로 온겜에 집중할 수 있으니..
07/02/17 00:40
흠.. 그러고보니 정작 할만한 맵에서는 패하고, 어려운 맵에서는 이겼네요. 시간도 그렇고, 한꺼번에 4강을 두번이나 치뤄야 했으니
그 맵들을 전부 마스터 하기엔 아무래도 버거웠겠죠. 더구나 맵들이 밸런스 잡힌 맵도 아니고...ㅡㅡ;; 결승전이 기대되네요. 더 완벽해진 모습으로 나타나리란 생각을 하니... 이윤열 선수 슈파의 악몽이 되살아 나겠네요.
07/02/17 00:45
아무래도 저그가 불리한 맵에 남는시간을 조금 더 투자했지 않을까 싶네요,,,
woopi//마재윤의 뮤탈짤잘이도 부족하다곤 생각되지 않는데요,,, 모든 선수가 투신처럼 뮤탈짤짤이를 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마재윤 선수의 경우도 뮤탈후에 테크변환을 통해 테란을 압박하면서 자신에게 가져오는 스타일인데,,, 오히려 뮤탈짤짤이에 더 세세하게 신경쓰다보면 테크에도 영향을 줄수있고 뮤탈을 허무하게 잃을시 한순간에 gg,,,
07/02/17 00:51
맵이 그 1퍼센트를 앗아갔다고 생각하네요~
블러디샤인님께서는 왜이렇게 공격적이신지,, ^^ 글쓴이님께서도 모든걸 다고려하고 말씀하시는듯한데요~
07/02/17 01:06
확실한 승리를 위해서라면, 분명히 경기력 회복은 필요합니다. 푹 쉬시고 연습 한주 하시면 100%의 기량을 보여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연이틀 4강은 분명히 드라마였지만, 외줄타기였습니다.
07/02/17 02:27
오늘의 진 경기는 맵을 완벽히 분석을 못했다고 볼수있습니다. 맵분석이 완전히 끝난건 롱기누스뿐이라고 생각됩니다. 성큰을 아끼고 늦게짓는건 예전보다 더욱 발전된감각이라고 생각됩니다. 가끔 피곤?한지 어긋나지만 미리져놓는것보단 자원차이가 있죠. 그약간의 차이를 계속해서벌리는게 마.재.윤. 그의플레이에경외를~
07/02/17 02:36
솔직히 말해서 이윤열은 지금 마재윤에 적수가 안되지만 맵때분에 걱정됨 만약에 이번에 결승에서이윤열을이긴다면 진짜 본좌정도가아니라 이건신임
07/02/17 03:05
마재윤은 완벽하기 때문에 본좌가 아닙니다.
남들보다 더 잘하기 때문에 본좌입니다. 이 차이는 상당히 큽니다. apm250대의, 컨트롤 하나면 치면 박명수, 김준영보다 딸리고 공격성은 박성준에 딸리는 것 처럼 보이지만 마재윤과 타 저그의 가장 큰 차이점은 마재윤은 '경기'를 가장 잘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파트, 파트가 완벽하기 때문에 이기는 것이 아니라 모든 파트의 짜임새가 남들보다 더 뛰어나기 때문에 이기는 겁니다.
07/02/17 03:40
저기 이윤열선수가 아무리 최근의 연속 테란전으로
전략전술이 노출된 마재윤선수라지만 쉽게 이긴다고 너무 장담하시네요. 마재윤선수의 무서운점은 전략이나 빌드보다는 상대를 파악하고 도발하는 심리전, 물흐르듯 자연스런 운영과 병력운용, 그리고 상대병력의 움직임마져 꿰뚫어 버리는 판세를 보는 맵핵눈이니까요. 현재로서는 이런 부분에 있어선 마재윤선수가 이윤열선수를 훨씬 더 상회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 심리적인 갭은 단기간의 노력으로는 따라잡을수 없는 부분이지요.
07/02/17 06:50
마재윤선수를 보면 예전 본좌들이 보여주었듯, 맵영향을 안받는듯이 보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항상 새로운 전략과 완벽한 운영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이윤열선수가 예전의 기량을 되찾지 않는한 마재윤선수는 좀 버거울듯 싶습니다.
07/02/17 07:03
허허~ 여기서 더 보완이 되버린다면... 굳이 중계 볼 필요 있을까요? 현재 마재의 플레이에서 부족함을 느끼셨다니... 팬이시기에 그렇겠지만, 그건 너무 가혹합니다...ㅜㅜ
07/02/17 08:53
정말 마재윤 선수는 의외성을 허용하지 않는 선수네요
대부분이 그래도 마재윤이니까 결승가겠지... 생각했겠지만 MSL 4강에서의 5경기, 스타리그 4강에서의 5경기 정말 아무리 마재윤 이지만... 이라고 생각한 순간도 정말 많았던 경기들인데 역시 마재윤 축구에 이런말이 있죠 "클래스는 영원하다", "클래스는 변함없다" 아무리 맵이이래도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보여준듯 하네요 하지만 온게임넷 결승전은 클래스로 치면 오히려 한수위인 이윤열 선수 이니... 전정말 이윤열, 마재윤 두선수 다 팬이라서 두선수 경기는 거의 챙겨보는데... 결승은 마음편히 볼 수 있겠네요 온겜 4회우승에 이윤열이냐, 양대리그 우승할 마재윤이냐..로 갈리는듯
07/02/17 10:02
온겜넷 결승전..
솔직히, 이윤열선수의 바이오닉의 뛰어남이나, 이윤열 선수에게 웃어주는 맵이 무서운건 아닙니다. 하지만 결승전의 이윤열이라는 점은 정말 무섭네요.
07/02/17 10:13
마재윤 선수의 뮤탈 움직임에 대해서는...
제가 생각하기로는 마재윤 선수는 뮤탈을 이용해서 테란병력의 공격타이밍을 늦춰주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원부근에서 scv죽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병력근처에서 맴돌면서 테란이 치고 나오지 못하게 막으면서 그 한타병력을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결국 마재윤선수의 뮤탈 움직임은 그 이후의 상황까지 고려한 최적의 움직임이라고 생각합니다.
07/02/17 15:04
뮤탈과 정찰. 기타 센스가 확실히 좀 떨어지는 느김이었습니다만..
이것은 컨디션과 맵에 의한 압박감때문이었다고 봅니다. 원래 마재윤 선수 뮤탈 컨트롤 어제같지는 않습니다;;; 어제는 확실히 뮤탈짤짤이 시에 공격도 안하고 돌아설때가 많았죠. 정찰 센스도 '평소보다' 부족했고..일주일간의 어느정도의 휴식(적어도 이틀연속 5전의 압박에 비해)이 주어지면 결승전때는 제컨디션으로 임할수 있을거라 봅니다.
07/02/17 18:32
모든것에 완벽한 선수가 과연 어디 있겟습니까
효도르를 황제라 칭하지만 효도르는 냉정히 평가하자면 스탠딩은 크로캅만 못한 선수고 그라운드는 노게이라만 못한 선수죠 하지만 자신의 약점은 감추고 자신의 강점으로 이기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마재윤 선수 역시 어느것 딱 하나로만 봐서는 최고라 칭할 수 없지만(?) 모든것들 통합했을때 최고가 되는것 그게 마재윤선수의 강점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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