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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16 22:05
제가 언젠가 추게에 있는 글들을 다시 한 번 훑어 본 적이 있었는데요.
그 글이 최연성 선수가 한창일 때 였나 봅니다. 2004년 정도 겠죠? 거기서 정말 웃겼던 대목이 '이 같은 상향평준화 시대에 이런 선수가 나오다니요.' 였었거든요. 그 글을 비웃는게 아니라.. 정말 그 때 당시에는 그런 상황이었겠죠. 근데 정말 지금 시점에서는.. 더 올라 갈 수 없다고 생각도 들지만.. 또 1,2년 후엔 어떻게 될지 모르죠. 아 모르겠고,, 스타리그는 재밌다. -0-;
07/02/16 22:06
매세기가 끝날때마다 종말론이 있듯...
매해가 끝날때마다 있는 암울론일뿐. 다음시즌 테저전, 저프전 모두 저그에게 기우는 맵들이 등장하며 '저그만으로 리그를 만들려는거냐?'싶은 시기가 와도, 테란과 프로토스의 영웅들은 일어나며 그로인해 기울기는 완화되는게 이판인거죠.
07/02/16 22:07
2004년 군대때문에 최연성 선수의 전성기와 몰락을 놓쳤었는데... 이제 마재윤 선수의 겜을 보니 정말....언젠가가 될지 모르는 그의 몰락까지 그리고 그 이후에도 영원히 팬이 될 것 같아요...
07/02/16 22:10
경기가 재미없어 지는건 프로리그의 추가로 인한 경기수의
증가가 제일 큰 이유죠... 연습량의 부족과 대전상대를 모르기에 무난한 플레이로 갈수 밖에 없죠.
07/02/16 22:16
저는 한빛소프트배때부터 스타를 봤는데 그때도 상향평준화라는 말을 봤습니다.. 2001년인가 2002년즈음부터..
2001년 코크배때의 임진록, 2002년 SKY 4강 박정석 vs 홍진호, 2003년 올림푸스 결승전, 2004년 최연성과 질레트이후의 박성준, 2005년 잠깐동안의 박태민, 모두 상향평준화시대에 나온 최고의 명승부 혹은 최강의 기량을 갖춘 선수였는데 스타는 더욱 발전하고있네요.
07/02/16 22:59
계속 돌고 도는거죠. 마재윤선수가 침체기에 빠지고 또 상향평준화 얘기나오다가 테란이나 플토등에서 또 대단한 신성이 태어나서 스타계를 평정하고...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이...
07/02/17 00:47
아무리 오늘 경기가 재미있었어도 이런식으로 묻어 가는 거는 옳지 않네요... 어제 오늘 경기는 모두 4강전인데다가 마재윤 선수가 워낙 대단하기 때문에 더 빛을 발했죠... 여전히 24강 경기들 보면 그런 생각이 드는게 사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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