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경기 정말 재밌었죠.. 전부 재미있었지만 5경기같은 경기는 일년에 몇번 못보는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스타리그 보면서 이렇게 흥분한지가 언젠지..할정도로 희대의 명승부였고
이런 경기를 라이브로 봤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고 정말 기분이 좋네요~

이번 5경기 버서커 변형태 선수, 본좌 마재윤 선수 둘다 정말 멋지게 싸우고 즐거움을 선사해 줬지요.
하지만 이 경기의 맛깔스러움을 기폭시켜주는 역할을 제대로 하는 해설자분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슈파를 보고나서 바로 봤으면..어땠을까요)

요즘 뒷담화 몇몇 발언, 경기중 잘못된 상황판단 때문에 엄재경 해설위원이 지탄을 좀 받고는 있지만
엄재경 해설위원은 정말 게임을 맛깔스럽게하고 5경기 같은 명경기를 더욱 더 재밌게하는 기폭제 역할을 정말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적재적소에 더욱더 정확한 해설이 요구되긴 하겠지만 시청자 입장에서는 경기보는 재미를 극대화 시켜주는 엄재경 해설위원
온게임넷의 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해설계의 본좌 전용준 캐스터, 김캐리 해설위원은 말할 것도 없고요
오늘 드랍쉽 해프닝 정말 대박이었죠

희한하게 엄재경 해설위원의 요즘 선수들에게 무리하게 보이는만큼 붙이는 별명들에 따라 선수들이 맞춰가듯이;; 플레이가 나오네요..
한동욱 선수도 그렇고 오늘 변형태 선수의 광기모드는 말할 것도 없고요
이틀 연속 극한의 경기력.. 명경기를 연속 연출해내는.. 그러면서 결국에는 승리하는 마재윤 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오늘 경기로 인해서 변형태 선수 마재윤 선수 둘다 팬이 엄청 늘 것 같네요
다음주 결승전도 정말 기대됩니다.. 천재대 본좌의 대결 오늘 경기 이상으로 재밌는 경기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