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1/07 00:17:18
Name 평균APM514
File #1 프로리그(전기).bmp (0 Byte), Download : 142
File #2 스타크래프트_프로리그.xls (0 Byte), Download : 173
Subject 가상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 - 그 첫 번째 이야기.
안녕하세요. 평균APM514입니다.

최근에 팀리그 시뮬레이터 V2.0을 다운받아서 플레이하다가,

내가 가상으로 팀들을 대전시켜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팀리그 시뮬레이터는 가상으로 대전을 시켜볼 수는 있었지만, 최근 선수들의 실력을 완벽하게 반영하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 나름의 기준으로 방식을 만들어서 대전을 시켜보았습니다.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다          음 -------------------------------------

1.랭킹은 1~20위 , 21위~40위, 41위~60위, 61위~80위, 81위 밖, 이렇게 다섯 단계로 나누어 각각 5,4,3,2,1의 등급을 준다. 그리고 이를 선수 등급이라고 부른다(랭킹 제도는 Pgr21의 Davi4ever님의 랭킹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2.경기 수는 5전 3선승제이며, 팀플레이는 없이 개인전만으로 경기를 치룬다.
3.팀은 경기에 나설 선수 네 명을 선발할 수 있으며,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감독이 출전한 선수 네 명중 한 명을 임의로 선택할 수 있다.
4.팀들끼리 대진을 할 때 이전 프로리그(만일 가상 프로리그를 아직 실행하지 않았다면 2005 프로리그 누적 전적으로 대신한다)에서 성적이 더 좋은 팀을 왼쪽에 쓰고, 성적이 나쁜 팀은 오른쪽에 쓴다. 그리고 왼쪽에 쓰여진 팀은 뽑은 선수들을 선수 등급이 좋은 순서대로 세로로 정렬해 놓는다.
5.오른쪽에 쓰여진 팀에서는 1경기~4경기까지 선수 등급에 상관 없이 선수들을 임의로 배열할 수 있다.
6.선수 옆에 있는 숫자를 선수 등급에 맞게 조정해가며, 게임을 시킨다. 이 때 선수 등급과 선수명 기입은 수작업이며, 게임 후 팀 스코어 기입도 수작업이다. 선수들간의 승패 여부는 네모칸 안에 더 큰 숫자가 나온 선수로 한다(나오는 숫자=(0~1 사이의 임의의 수)*(선수 등급)).
7.3선승한 팀이 이기는 것으로, 3선승한 팀이 생기면, 바로 왼쪽 기록지에 기록을 한다.

--------------------------------------------------------------------------------------

게임 방식은 위와 같이 실행했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그림은 제가 이렇게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실행해 본 프로리그 전기리그 결과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것을 만든 의도는 순전히 '재미'를 위해서입니다. 운영 게임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러한 스타크래프트도 리그를 운영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엑셀로 이러한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것이구요.

저는 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
특히, 이스트로 팀의 신희승 선수의 눈부신 선전(프로리그 선수별 기록까지 정리하기엔 자료가 너무 방대해져서 하지 않았지만, 신희승 선수는 눈여겨 봤었는데, 10경기에 8승 2패를 하더군요. 선수 등급과 비교해 봤을때 정말 눈부신 선전이었습니다)은 저를 정말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저 혼자만의 게임(?)을 하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KTF팀의 최하위 성적도 저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실제 2006 전기리그에서도 KTF팀이 최하위를 기록했었는데, 이 기록으로도 KTF 팀은 11위를 기록했습니다(절대 조작이 아닌데도 정말 이상했습니다. 확률 상으로 봤을 때에도 좋은 선수층을 가지고 있는 KTF가 저렇게 많이 지기는 힘든데 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제가 만든 프로그램 상에서 '원 맨 팀' 의 눈부신 활약이었습니다. 바로 한빛 Stars와 STX Soul이었는데요.
각각 팀 내에서 가장 분위기가 좋은 진영수 선수와 김준영 선수가 시뮬레이션 때 70% 이상의 성적을 내 주어서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되었습니다. 특히 진영수 선수는 에이스 결정전 세 번에 나와 모두 승리를 했습니다. 정말 대단(?)하더군요.

이상 여기까지 제 서론이었습니다.
지금은 약간의 귀차니즘으로 -_-;; 선수별 기록을 만들진 않았습니다만, 다음 리그부터는 만들 생각입니다.
그러면 다같이 가상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를 만들어 보아요~^0^  -_-;;

(분위기 싸하면 안되는데... -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평균APM514
07/01/07 00:19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제가 만든 프로그램에서는 이변이 참 많이 일어난답니다. 하하;; 제가 만든 것을 별로 신뢰하지 않으실 분들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8474 불판 갈았죠! 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결승!! CJ VS MBC! [462] SKY926414 07/01/07 6414 0
28473 2006 후기리그 결승!! CJ Entus VS MBCgame Hero! 엔트리 발표! [1026] SKY9216811 07/01/07 16811 0
28472 CEG2006 서안 워크래프트3 3-4위전(천정희-스카이), 결승전(김성식-샤오티) 진행중! [95] 지포스24399 07/01/07 4399 0
28471 히어로의 혼은 바로 너다 박성준! [17] 삭제됨7034 07/01/07 7034 0
28467 [결승전 응원]나는 네가 정말 자랑스럽다. [12] Born_to_run3803 07/01/07 3803 0
28466 여성 프로게이머들의 프로리그 참여 가능성에 대해... [49] 다크고스트4374 07/01/07 4374 0
28464 2007 1.7 프로리그 현재... 그리고 예상 [10] 체념토스4174 07/01/07 4174 0
28463 그를 기다리며 [5] 지구공명3645 07/01/07 3645 0
28462 pgr21 여러분들에게 하고싶은말 [6] 그래서그대는3828 07/01/07 3828 0
28461 [결승전 응원] CJ ENTUS, 가장 위대한 하나 [43] jgooon4174 07/01/07 4174 0
28460 가상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 - 그 첫 번째 이야기. [1] 평균APM5144593 07/01/07 4593 0
28459 [연재] E-sports, 망하는가? #6.5. 줄어들 수밖에 없는 E-sports 팬의 수 - 3.5 [13] Daydreamer4954 07/01/06 4954 0
28458 개인적으로 꼽은 2006년 E-Sports 10대 사건들(2) - 창단, 그리고 과제들. [1] The Siria4668 07/01/06 4668 0
28456 [연재]Daydreamer - 13. 이방인(1) kama5256 07/01/06 5256 0
28455 내일 프로리그 결승전 엔트리을 예측해보자 [18] 그래서그대는5022 07/01/06 5022 0
28454 [잡담]위대한 유산 74434... [6] 스탈라임3969 07/01/06 3969 0
28453 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결승전 관전포인트 [4] Altair~★4465 07/01/06 4465 0
28452 진호야, 스타 좋아하니? [27] coolpia5309 07/01/06 5309 0
28448 개인적으로 꼽은 2006 E-Sports 10대 사건(1) [9] The Siria5541 07/01/06 5541 0
28447 누나에서 선배로..선배에서 너로... [19] 사랑해정말5319 07/01/06 5319 0
28445 100일 휴가를 나왔습니다.. [2] 황제의마린4725 07/01/06 4725 0
28444 어제 마재윤선수 경기 간략한 분석 및 평가.. [11] hi4255 07/01/06 4255 0
28443 후기리그 분석②-CJ Entus [11] EzMura5345 07/01/06 534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