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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2/12 05:59:35
Name 이별배달부~*
Subject 스타리그와 msl 우승자 랭킹포인트 1.5배 차이
전 이차이는 무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스타리그 준우승자>msl 우승자 이런 랭킹포인트 공식이 성립된거는 문제가 좀있다고 생각합니다.
협회에서는 상금과 24강을 이유로 내세웠는데 이건 협회가 나름대로 네티즌을 의식해서 이유를 갖다 붙인거라 생각되구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는 리그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선수들 역시 스타리그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것두 큰 이유겠지요.
이 두리그를 테니스 메이져대회에 비교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전 비교자체가 될 스포츠는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테니스 메이져대회는 개최시기가 아예 다르죠.
하지만 스타리그와 msl은 같은 시기에 열리는 대회입니다. 게다가 프로리그까지 열리기 때문에 3개의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은 개인리그중 하나를 더 집중할 수 밖에 없죠.
여기서 한 게이머의 말을 인용하겠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2005년 12월16일 인터뷰내용입니다.(출처 - 파이터포럼)

-상대적으로 MBC게임에서는 성적을 못내고 있다.
▶스폰서를 둔 팀은 프로리그에 중심을 둘 수밖에 없다. 2003년부터 프로리그가 시작하면서 온게임넷 스타리그 맵에 집중을 많이 한 것이 사실이다. 프로게이머라면 둘 다 잘하고 싶지만 선택과 집중을 하라면 스타리그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욕심이자 현실이다.

우선,  2005년 12월이라면 프로리그로 통합된 상태입니다.(맵의 영향은 없다는 것이죠)
'둘다 잘하고 싶지만 선택과 집중을 하라면 스타리그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욕심이자 현실이다.' 여기서의 둘다는 프로리그와 개인리그가 아닌 스타리그와 msl이죠.(이유는 기자의 질문에서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때부터 sk의 엠비씨게임 죽이기는 시작되었다  라고 말하는 분들의 글은 무시하시기 바랍니다.
이외의 다른선수 인터뷰는 물론 방송에서 말한것도 기억하지만 찾기도 귀찮고 해서 대표성있는 임요환 선수의 인터뷰만 올렸습니다.(댓글에서 저와같은 말을 하신분이 고생하신걸 보고 찾아 올렸어요+_+)

"욕심이자 현실이다."
이것이 1.5배 차이의 이유입니다. 상금규모, 24강 이게 중대한 이유일수는 없습니다.
협회가 상금과 24강을 이유를 내세워서 네티즌에게 더 욕먹을 기회를 스스로 마련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msl 우승상금 많았을때는 왜 아무말 없었지?',  '그럼 32강으로 엠비씨가 개편하면 뒤바뀌겠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우승자가 준우승자보다 포인트가 적다는건 좀 그렇죠.(적어도 최소한 같아야 되지 않을듯 싶습니다.)


오영종 선수의 팬으로 저번 신한스타리그 시즌2 우승 못한게 어쩌면 다행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우승자 징크스도 안겪고 계시고, 우승하셔서 랭킹 1위가 되셨다면 그 수많은 비난들을...;;(물론 지금 이윤열 선수를 비난하시는분들은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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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主NISSI
06/12/12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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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말하지만, OSL이 MSL보다 권위있고, 보다 메리트가 있는 리그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게 선수 개인의 랭킹에 영향을 준다는 건 아닙니다. 그럴 수는 없습니다.
WordLife
06/12/12 06:34
수정 아이콘
협회가 상금과 24강을 내세운건.. 엠겜의 입장을 배려한거죠.
상금과 24강이라는 객관적인 조건 없이.. 솔직하게 리그의 권위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해버리면..
엠겜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되죠.
Den_Zang
06/12/12 07:47
수정 아이콘
그것보단.. 현 시점에서 누구나 마재윤 > 이윤열 공식을 인지하고 있을텐데 게다가 슈퍼파이트 로 완전 종지부가 찍혔다 해도 과언이 아닌 마당에 랭킹이 저 모양이니 .. ; 어처구니가 없는게 가장큰 이유 아닐까용..
06/12/12 08:00
수정 아이콘
24강이기때문에 포인트가 더 높다는건 말이 안되고..
(메이저대회의 진출 난이도는 MBC게임이 더 높기때문에..)
상금때문이라면 그나마 이해가 간다고 생각하고만 있었는데
이런 부분도 솔직히 무시할수는 없겠네요.
나두미키
06/12/1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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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건 협회에서 정하는 기준이니 그 룰에 따라야겠죠.. 그리고 각 대회마다 포인트를 달리하는 것도 충분히 인정/이해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거죠.. 엠겜을 배려해서 공개하지 못한다는 말은(혹은 추측은 // 포인트의 차등) 좀 아닌 듯 싶습니다. ..
06/12/1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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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가 떳떳하다면 공개못할 이유가 없죠.
라구요
06/12/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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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할부분은 인정해야죠...
엠겜 진출난이도와.. 온겜 24강을 비교하는건 무리가 있습니다.
조금 억지성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온겜의 포인트비중이 높다는건..
이견이 없습니다.. 같을순 없을겁니다.. 인정할건 인정해야죠.
06/12/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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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랭킹 산정 공식을 공개하지 못하는가"에 집중한다면, 그래서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다면 나머지 의문들은 실타래 풀리듯 해결됩니다. "OSL이 더 우월해! 아니야, MSL도 충분히 훌륭해!"라는 팬들의 의견 대립 사이에서, 협회는 미소를 짓고 있을겁니다.
06/12/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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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임요환 선수도 이런 말을 했었군요..
댓글에서도 이야기 했었는데.. 팬에게도 선수에게도 두 리그가 같은 수준으로 인식되지 않는다는 증거중 '일부'일 뿐이죠.. 임요환이나 되니까 대놓고 이야기하겠지요..
그런데 대부분의 선수들이 양대리거가 아니기 때문에, 일단 올라갈 수 있는 리그에 집중하겠죠..
06/12/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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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MSL, OSL 모두들 다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그 인터뷰는 하루에 3경기를 다 준비해야하는 MSL보다는 한 경기만 열심히 준비하면 되는 스타리그가 더 낫다.라는 인터뷰 입니다. 대놓고 스타리그를 선택한다고 말한적 없습니다.
하얀늑대
06/12/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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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실질적으로 똑같은 프로게이머들이 참여해서 예선치르고 본선치르는 상황에서 두 리그간에 경기력의 차이라는게 있나요? 오히려 현재상황은 엠겜우승자가 온겜우승자를 압도하고 있는데요..전통이나 상금, 인지도 같은 측면때문에 온겜에 포인트를 더 준다면 그건 이해가 되지만 수준차를 이유로 내세우는건 좀 아닌거 같네요..그렇다고 선수들이 온겜은 혼신의 힘을 다하고 엠겜은 대충하는 것도 아닌데요..
이별배달부~*
06/12/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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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 님// 글보고 좀 웃음이 났습니다. 임요환 선수이신가봐요??

하루에 3경기를 다 준비해야하는 MSL보다는 한 경기만 열심히 준비하면 되는 스타리그가 더 낫다.라는 인터뷰입니다.

인터뷰 전문 어디에도 그런글은 없는데.. 대단하세요.
http://www.fighterforum.com/news/news_read.asp?cat=INT&idx=9365 링크걸게요.
06/12/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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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 포럼과 우주 인터뷰 내용이 달라서 pgr에선 파포에 낚였다. 라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본문에 우주 인터뷰도 같이 올리시길 바랍니다.
<우주뉴스 12.16 22:25>
-상대적으로 스타리그에 집중을 하는 편인데..-
▲ 두 대회 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지만 둘 다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하루에 3경기를 다 준비해야하는 MSL보다는 한 경기만 열심히 준비하면 되는 스타리그가 더 낫다. MSL도 포기하기는 싫지만 굳이 집중을 해야한다면 그렇게 해야하지 않겠나
http://esports.uzoo.net/Es/Star/News/detail.do?categoryStep=040101&categorySeq=4&newsSeq=555173
하얀늑대
06/12/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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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어떻게 같은 인터뷰인데 내용이 저렇게 다를 수가 있을까요..의도적으로 한쪽이 내용을 고친게 아니길 바랍니다..
이별배달부~*
06/12/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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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 님// 우주는 문닫고서 게임사이트이외에 접속이 안되던데 링크 부탁드립니다.
벌처사랑
06/12/12 11:04
수정 아이콘
파포 인터뷰야 워낙 자극적으로 바꿔나서...
예전 우주나 현재 포모스를 비교해서 보면 아주 소설을 쓰더군요...-_-

딴얘기지만 최악에 상황엔 매년 파포에서 투표하는 YEARLY MVP에 마재윤선수가 후보로조차 오르지 못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마재윤선수가 아직 먼슬리MVP에 뽑힌적이 없어서...
파포에서 하는 MVP그게 뭐가 대수야 안하면 그만이지라고 쉽게 생각하셨던 분들,어차피 다음달에 마재윤이 랭킹 1윈데 뭐가 대수냐라고 생각하셨던 분들,
좀 더 깊이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이별배달부~*
06/12/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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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 님//완전히 다른 질문들도 몇개있네요.
인터뷰가 낚시였다라는건 좀 무리가 있지 않나요?? 구체적으로 프로리그를 비유까지했는데요? 하지만 프로리그 얘기는 우주에서는 아예 언급조차 없군요..
김평수
06/12/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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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마재윤
이라는 공식이 성립된상황에서 설마 파포가 yearly MVP에 마재윤을 안넣겟습니까
06/12/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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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_Zang님 / 이윤열>임요환일때도 임요환선수가 앞선적이있고 최연성>이윤열일때도 이윤열선수가 앞선적이 있습니다.
케스파 랭킹 돌려보세요(2002년, 2004년). 이번만 특별히 이랬던게 아닙니다.
두경우다 엠겜 3회우승이후 온게임넷 우승하고 온게임넷 본선리그 진출 이후부터 1위로 올라서고 있죠. (그전까진 각각 임요환 이윤열이 1위)
체감상의 순위와 통계의 순위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체감하는건 현재인데 랭킹은 과거의 전적을 바탕으로 매겨질수밖에 없는것이니까요. 물론 현재 1인자를 가장 잘 반영하는 랭킹이 되어야겠지요.
06/12/12 12:04
수정 아이콘
이런 생각이 위험할지 모르겠지만, CJ 혹은 이후에 게임 방송 출범을 계획하고 있는 회사들은 스타리그를 개최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단, 2~3년 차이도 이렇게 사람들의 인식차이와 혹자들의 말씀대로 '권위'차이가 나는 상황인데, 오히려 엠겜보다도 뒤늦게 시작한 리그들의 '권위'를 생각하면 참 후덜덜하군요
elecviva
06/12/12 12:29
수정 아이콘
논점은 이게 아니죠.
이런건 논쟁의 뒷켠에 선 사람들이 바라는 일입니다.
적당히 물타서 여론이 분열되길 바랄뿐..
상어이빨
06/12/1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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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이별배달부님은 우주 인터뷰까지 올리시는게 좋겠네요. 본문만 읽다보면, 잘못된 방향으로 알 수 있으니...
그리고 글 보고 웃음이 난다는 그 댓글에 대해선 gene님에게 사과하셔야겠네요.
아웃사이더
06/12/1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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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님/ 그러나 케스파 랭킹이 1년간의 성적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볼때 올해 후반기에 부활한 이윤열선수가 1년동안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여준 마재윤선수보다 높다는것이 이해가 힘든거죠.
06/12/12 12:58
수정 아이콘
아웃사이더님/ 1년 랭킹이 아니라 12월 랭킹인데요?
06/12/12 13:05
수정 아이콘
현경님, 케스파 랭킹 자체가 1년간의 성적을 기반으로 산출한 거 아닙니까? 12월의 랭킹이니까 작년 11월부터 올해 11월까지의 성적으로 산출한 랭킹이죠. 현경님께서 말씀하신 과거의 전적이 뭘 말씀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근 1년간의 성적은 마재윤선수가 월등하죠.
06/12/12 13:13
수정 아이콘
이별배달부/파포보다 우주가 공정하고 신뢰할만하다는 것도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바인데요? 두 기사를 놓고 평가하라면 파포는 신경도 안 쓰겠다는 사람도 있는 걸 볼 때 우주에 없는뎁쇼?하는 건 생각해볼만한 것도 아닌 것같습니다. 그보다 '대단하세요'라는 멘트있는 리플이나 삭제했으면 좋겠구먼요.
06/12/12 13:13
수정 아이콘
아자님/ 멀리 있는 경기일수록 차감폭이 크다 알고있는데요. 1년 성적이 차이 없이 반영된다면 조용호선수가 계속 1위 유지해야죠.
06/12/12 13:19
수정 아이콘
1.5배 포인트 차이는 어쩔수없죠. 이것은 인정해야 할것이고.. 다만 msl우승자가 스타리그 준우승자보다 포인트가 적다는것은 조금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같은포인트면 모를까..
elecviva
06/12/12 13:22
수정 아이콘
중요한 것은 1.5배 포인트 가중치를 적용해도 여전히 랭킹은 의문이라는 것이며,
1.5배 논란은 타당성 여부를 '합리적 절차'가 없이 비밀리에 진행시켰다는 것에 있는 겁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타당하다, 아니다- 라고 옥신각신 이야기하는 것은
결국 논란을 일축시키면서 협회 도와주는 꼴일 뿐입니다.

제발 관련 논쟁글들 좀 읽어보시고 건설적인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포인트 계산을 어떻게 돌리더라도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라는 이야기가 나온지 꽤 됐습니다.
06/12/12 13:23
수정 아이콘
제가 이해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는 현경님이 대체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신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과거의 전적 얘기하시다가 1년이 아니라 12월 랭킹이라는 이상한 얘길 하셔서 혹시 케스파 랭킹이 1년간 성적을 바탕으로 산출한거란걸 모르시나 싶어 말씀 드렸던건데요. 1년간 성적이 차이 없이 반영된다 하더라도 조용호선수보다 마재윤선수가 근 1년간 성적은 더 좋습니다.
바라기
06/12/12 13:25
수정 아이콘
랭킹이 실력을 그대로 반영할 수는 없습니다.
그건 그 어떠한 산정방식을 사용한다고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찡하니
06/12/12 13:32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가 요즘 부진해서 그렇지..
2006년 동안 양대리그에서 활약했고 프로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1년 차감없이 하면 1위 할것도 같은데요. 물론 계산해봐야겠습니다만..
영혼의 귀천
06/12/12 13:35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고 스갤에 보니 나모님의 랭킹 계산 상의 작은 오류에 대해 지적한 분이 있으시던데... 나모님은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원체 숫자에 약해서 어느쪽이 맞는 방법인지 알 수가 없어요..ㅠ.ㅜ
sometimes
06/12/12 13:3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도 온겜 스타리그를 더 재미있게 봐온 시청자 입니다만
온겜이 인기가 많고 권위가 높으니 더 높은 포인트 라는건 말이 안되죠.
일단 그건 주관적인 부분이구요. 상금으로 포인트 차이가 나는건 이해가 갑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스타 뒷담화에서 김창선 해설님도 같은 맥락으로 반응하시더군요.
어쨌든 권위건 상금이건 인기건 중요한건 랭킹 방식은 공개되어야 한다는 것이고, 모든 사람의 구미에 맞출 수 없어 공개 못한다라고 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은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개개인의 호불호 의견 대립이 아니고 상당수에 해당하는 스타팬들이 '의혹'과 '의문'을 제기하는 상황이니까요.
또한 피파 랭킹은 월드컵이나 올림픽 같은 정기적 대회 외에 많은 요소가 포함되지만
케스파 랭킹이라는건 미리 규정된 공식 경기 (OSL, MSL, 프로리그)의 결과만을 반영하는 건데 공개 못할 것이 없죠.
공개 해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건 '불만'이지만 지금의 상황은 협회에 대한 '불신'이죠.
06/12/12 13:45
수정 아이콘
아자님/ 이해력을 돕고자 씁니다.
제 첫 리플은 과거에도 이런 비슷한 예가 있었다. 케스파 랭킹의 성향이(과거 점수기준은 알수없으나) 온겜에 더 가중치를 두는것같다,
이번뿐만이 아니라 과거 경우를 찾아보니 이렇더라... 라는 얘기고요,
두번째는 어떤분이 1년동안 마재윤선수 성적이 더 좋았다고 하시기에
지금 논란이 되는 랭킹은
1년간의 종합랭킹이 아니라 12월 월간 랭킹이다라고 말한것입니다.
그런데 님께서 1년간 성적을 반영한다고 하시기에
1년간 성적 반영하는 것은 맞는데 현재 기준에서 멀리 있는 경기는 점수가 많이 빠진다,
12월 기준으로 말하자면 점수의 비중이 3월 점수 <11월 점수라는 거죠.
이해되셨나요?

즉 마재윤선수가 이번달 점수에서 빠지는 점수가 많았다는게 영향을 준것같고요,
또한 프로리그 점수도 이윤열선수가 패가 많다고는 하지만 패는 점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6승7패의 점수가 5승0패의 점수보다 높다는 얘기죠 이것도 영향을 준것같고요.
앞서도 말했지만 체감 랭킹과 통계상의 랭킹은 다를 수 있다는 겁니다.
체감상 마본좌가 현재 극강이지만 수치적으론 다른 결과가 나올수 있고
궁극적으론 체감=통계, 온겜=엠겜 의 방향으로 가야한다는데는 적극 찬성하는 바입니다.
06/12/12 13:46
수정 아이콘
제가 자세한 전적까지는 알 수 없지만 대충 큰 것만 추려내자면 마재윤선수는 엠겜 우승 두 번, 준우승 한 번이고 조용호선수는 엠겜 우승 한 번, 온겜 준우승 한 번 아닌가요? 프로리그에서 성적은 마재윤선수가 더 좋은 편이구요. 엠겜 우승보다 온겜 준우승을 더 높게 쳐주는 지금의 협회 방식대로라면 차감 없이 하면 조용호선수가 1위일수도 있겠네요.
찡하니
06/12/12 13:50
수정 아이콘
우승 2회 준우승1회하고 우승1회 준우승1회 하면 당연히 전자가 높겠지만.
우승 2회 준우승1회하고 우승1회 준우승1회 8강1회 24강 1회 16강 1회
라면 어떤가요..
온겜 엠겜 똑같다고 하더라도 조용호 선수가 개인전 랭킹은 1위할 것 같은데요.
온겜 포인트가 더 높다는 걸 생각하면 단체전 성적이 낮은 것도 커버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조용호 선수가 후기리그 성적이 별로지만 전기리그에서는 꽤 좋은 성적을 냈었으니까요..
하늘수
06/12/12 14:09
수정 아이콘
김평수//님 먼슬리에 뽑히지 않으면 이얼리후보에 들수가 없습니다.
즉 2006년에 먼슬리를 딴적이 없는 마재윤선수는 이얼리 후보가 되지 않습니다.(제가 알기론...)
You.Sin.Young.
06/12/12 14:11
수정 아이콘
밑의 리플 다시 쓸까요?

인지도 : 온게임넷 우세 (말할 것도 없이 온게임넷 우세, 말해봐야 입만 아픔)
상금 : 온게임넷 우세
리그진입 난이도 : 엠비씨게임 우세 (24강보다 16강 진입이 어려운 건 분수만 할 줄 알아도 알 수 있는 사실, 서바이버와 같은 하부리그를 거치지 않는 온게임넷은 떨어지기도 쉬우나 그만큼 올라가기도 엠비씨게임에 비해 아주 용이함)
우승자 실력 : 엠비씨 게임 우세 (온게임넷 우승자 출신으로 엠비씨게임 우승한 선수는 임요환 선수밖에 없음. 엠비씨게임의 경우 KPGA TOUR 3회 우승의 이윤열 선수, MSL 초대우승자 강민 선수, 3회 우승의 최연성 선수 모두 온게임넷에서 우승했으며, 박태민 선수, 조용호 선수는 각각 3위와 준우승, 남은 것은 마재윤 선수 정도일까.. 다시 말해 임요환 선수를 제외하고 소위 말하는 본좌라인에게 필수 타이틀은 엠비씨게임의 스타리그 우승.)


우세도는 5:5

온게임넷이 인지도와 상금 때문에 높아야지, 선수실력이나 리그진입난이도로 높다면 말이 되지 않겠죠.


그런데 '랭킹은 그 선수의 실력'을 말하는 거지 '인기나 인지도'를 말하는 게 아니거든요.


그럴바에야 랭킹에 팬카페 회원 수를 넣는 것이 협회의 랭킹에 대한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죠.

저는 어쨌든 같은 점수가 가장 보기 좋거나 혹은 극단적으로 엠비씨게임의 점수가 더 높아야 한다고 봅니다.
블루팅
06/12/12 14:13
수정 아이콘
작년에는 먼슬리에 뽑히지 않아도 이얼리 후보에 올랐었다는 걸 어디선가 들었는데...확실치 않으니..-_-;;
06/12/12 14:14
수정 아이콘
아자// 1위는 힘들겁니다. "엠겜 우승 1번+준우승 1번<온겜 준우승 1번" 이건 좀 말이 안되죠. 물론 랭킹 상승이 있을수는 있습니다. 2006년 상반기는 조용호의 시즌이었으니까요.
하늘수
06/12/12 14:15
수정 아이콘
블루팅//님 네.작년에는 먼슬리에 뽑히지 않아도 이얼리후보 올랐다고 합니다. 성준모기자님께서 주신 메일내용으로 보아 이번해에 힘든듯...
성준모기자님이 주는 메일 내용은 즐갤에서 보았습니다.
http://kr.dcinside10.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seojh&page=5&sn1=&divpage=8&banner=&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7998
sway with me
06/12/12 14:20
수정 아이콘
You.Sin.Young.님//
제가 협회의 랭킹 산정 방식을 찬성하는 입장도 아니고 특별히 OSL을 더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리그 진입 난이도나 우승자 실력에 대한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군요.
리그진입 절차가 복잡하다고 해서 꼭 난이도가 높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MSL 쪽이 하부리그에서 상위리그로 진출하기가 더 어렵긴 했지만, 상위리그에 살아남기도 더 쉬웠다고 말할 수도 있거든요.
어느 쪽이 난이도가 높다고 말씀하신 것은 다소 주관적인 관점이신 듯 합니다.

우승자 실력에 대한 부분도 그렇습니다.
그 선수들이 MSL에서 우승하던 당대에 온게임넷 쪽의 스타리그에 도전하지 않았다면 모르되, 같은 시기에 그 선수들은 온게임넷에 도전했던 선수들입니다.
이 선수들이 초기에는 MSL에만 도전했다가 후에 OSL을 정벌하러 가서 우승했다면 모르되, 지금까지의 양대리그 상황에서는 우승자 실력에 관한 님의 설명은 그다지 적절하지 않습니다.
온게임넷에서 우승한 선수들은 그 선수들과의 경쟁 한 후에 우승한 선수들이지요.
물론 그 역도 마찬가지 입니다.
MSL에서 좀 더 실력있는 우승자들이 배출되었다기 보다는 당대 최강의 선수들이 MSL에서 먼저 빛을 보는 경향이 있다 정도가 공정한 해석이 될 겁니다.
You.Sin.Young.
06/12/12 14:23
수정 아이콘
sway with me 님//

네, 바로 보셨습니다.

논란이 있으라고 일부러 집어넣은 부분입니다. 인지도니 뭐니 이야기하지만 결국 랭킹은 실력에 대한 것이니..

온게임넷이 왜 엠비씨게임보다 못하냐고 누가 이야기하고, 그럼 엠비씨게임이 온게임넷보다고 못하냐고 누가 또 이야기하고.. 결국 둘 다 양대리그라는 이야기가 나오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인지도나 상금 타령하는 지금의 랭킹산정법이 얼마나 불합리한지 스스로 잘 알게 되겠죠.


리그 진입은 분명히 온게임넷이 쉬우나, 그것이 리그잔류는 엠비씨게임이 쉽다고 하는 건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건 예전처럼 시드가 8장일 때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보니까요. 오히려 온게임넷의 시드는 6장이죠?
리그잔류는 온게임넷이 예전에 비해 쉬워졌습니다.
4/16 과 6/24 는 둘 다 1/4이지만 절대수는 온게임넷이 높죠.

엠비씨게임은 리그 탈락이 예전보다 쉬워졌습니다.
밑에서 온갖 고생을 다하면서 올라온 선수와 결정전해서 지면 떨어지는 거죠. 그건 온게임넷과 같습니다.

우승자 지적은 동의합니다.
그런데.. 당대최강이라는 말은 엠비씨게임에서 먼저 나오기도 했지만.. 당대최강이 엠비씨게임에서 먼저 빛을 본 것도 사실이기는 하나..
엠비씨게임 우승자 출신이 아닌 온게임넷 우승자는 보통 거품논란에 휩싸이는 것도 사실이죠.

그러나 지적해주신 게 사실입니다. 온게임넷이라고 수준이 낮을까요. 엄청난 선수들이 경쟁하는 건 틀림없죠.


말이 두서 없이 길어지네요. 아침이랑 점심을 못 먹어서 그런지..

sway with me 님의 말씀은 대부분 옳습니다. 그래서 그다지 논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한줄로 요약하자면.. 협회는 랭킹에 팬카페 회원수를 반영하라 입니다.

또는 협회는 온게임넷 스타리그만 공인하라.. 입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랭킹산정방식 공개하라.. 겠죠.. 아마 두번째가 협회 맘에 가장 들 것 같습니다만..
elecviva
06/12/12 14:35
수정 아이콘
우스운 것은 권위를 누가, 어떤 방식으로, 왜 정하느냐-입니다.
주체는 협회가 했고, 방식은 비밀이고, 왜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인지도'라는 것을 시청률과 설문조사로 한걸까요?
그 것은 언제든 변할 수 있는-또한 변한다고 가정해야 하는- 가변 상태의 요인이므로 조작해서는 안됩니다.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온게임넷에 가중치를 둬야 한다는 것은 해서는 안되는 말입니다.
'협회 공인대회'라면 협회가 공인한 만큼 그 자체로 권위를 둬야합니다.
그러니까 '인지도' 운운은 팬의 입장이나 온게임넷의 입장에서 할만한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으나,
'인지도'를 반영한다면 협회는 자신들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짓을 하고 있는 겁니다.
결국 이는 협회 자신이 제 살 깎아먹을리 없으므로 내세울 리 없습니다.

결국 '상금'이 중요하다는 건데, MSL이 무리를 해서라도 높은 스폰서를 구하면 그것은 엎치락 뒤치락 해야 하는걸까요?
'상금'이 랭킹의 주요인이라면 양 방송사가 무리해서 스폰서에게 높은 상금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매우 부정적인 양상입니다. 게다가 매 대회마다 상금 책정을 반영해야 하고 프로리그도 역시 상금이 걸린 대회인만큼 이 역시 상금에 의한 조정이 언제든 가능해야 합니다.

즉, 상금으로 포인트 가중치를 두는 것자체가 불필요한 경쟁을 야기하는 것입니다. 자본의 논리를 따르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스폰서를 꾸준히 구해야 하는 방송사 입장에서 어마어마한 스트레스가 될 것입니다.

'진입방식'에 대한 논의는 어떤 것이 얼마나 어떻게 어려운지, 과학적인 접근으로 결과를 내놔야 합니다.
그런 재량이 협회에게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부리그와 본선에 대한 구조적인 접근이 선행되었는지 모르겠네요.
24강, 16강의 숫자놀이로 뭘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걸 다 협회가 반영하고 있을까요?

한줄요약
협회는 차라리 MSL에 간섭하지 말고 과거 '팀리그' 처럼 대접하고서 떳떳이 욕을 먹든가 하세요. 간사하기는.
sway with me
06/12/12 14:38
수정 아이콘
You.Sin.Young.님//
네 현재까지 당대 최강의 선수들이 MSL에서 먼저 제대로 활약해줬고, 그 선수들은 결국 OSL까지 정복했습니다.(아직 마재윤 선수는 진행 중입니다만...)
그것도 모두 2번 이상씩이요. 그들은 결국 OSL 우승자이기도 하지요. 단지 MSL에서 먼저 큰 활약을 펼쳤을 뿐입니다.
OSL은 그동안 당대 최강이라도 언제든 떨어질 수 있고, 자신의 자리를 수성하기 어려운 다양한 변수가 존재했다고 한다면 MSL은 그러한 변수가 적었다는 정도가 옳은 해석일 것 같습니다.
그러한 것으로 리그의 우열 내지는 권위로 해석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물론 님과 저의 생각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랭킹은 실력에 의한 것이어야 하겠지만, 그 실력이라는 것을 어떻게 수치화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나마 수치화하기 위해서 찾아낸 협회의 방법이 상금 규모 및 대회 참가 인원 수라는 것인데요. 거기에 제가 적극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회의 권위를 짐작할 수 있는 간접적인 지표는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단지 어느 리그가 더 권위가 있는가에 대한 기준으로서 인지도, 전체 대회 상금보다도 리그 진출 난이도나 우승자 실력과 같은 기준이 좀 더 아리송한 기준인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p.s 1. 아 그 사이에 댓글을 수정해 주셨군요.
뒷북성 리플이 되어 버린 감이^^;; 수정은 하지 않겠습니다.
2. 네
리그에 남는 것에 대한 부분은 그래서 신경써서 '쉬웠다'라는 과거형을 사용했습니다.
지금 현재도 MSL에 남는 것이 OSL보다 훨씬 더 쉽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아직도 약간 더 쉬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만...
(이전 시즌 진출자와 예선 통과자들이 서바이버 리그에서 동등하게 취급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듀얼 토너먼트는 완전히 동등한 상태에서 경기하지요.)
3. 저도 논쟁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논쟁을 그다지 즐기는 편은 아니거든요.
단지 You.Sin.Young.님같은 생각을 표현하시는 분들이 여럿 보이기에 님의 댓글에 제 생각을 피력 본 것 뿐입니다.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글루미선데이
06/12/12 18:06
수정 아이콘
머리 아프게 하지말고 그냥 숫자따라 가면 되는 것을 무슨 가중치니 뭐니 갖다붙혀서 욕을 사서먹는지 원...
06/12/12 22:52
수정 아이콘
ㅎ.. 글쓴사람은 저도의 온빠라고밖에 말 할수 없겠습니다. 뭐가 당연하나요? 온겜이 엠겜보다 권위있는게 그렇게 당연하나요? 랭킹은 커리어와 실력입니다. 상금때문에 온겜포인트가 더 높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선수들이 온겜에 더 집중한다는 말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군요. 파이터포럼이 괜히 온파포넷이라고 불리오고 언론취급을 안하는 것에 대한 이유를 생각해 보시고요.. 협회가 지금 괜히 욕을 먹고 있나도 생각해 보세요.. 이런글은 흔히 말하는 낚시글 이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DafNen.c
06/12/13 21:24
수정 아이콘
아직도 랭킹 따지나 어차피 안맞는거 아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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