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2/10 22:14:06
Name 수퍼소닉
Subject 곰TV MSL VS 신한3차 OSL - 양대리그의 특징 및 리거 분석 (수정/추가)
곰TV MSL VS 신한3차 OSL - 양대리그의 특징 및 리거 분석


MSL은 이제 한주가 지났고 OSL은 24강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이 내용은 진출한 선수들의 면면과 성적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각 리그의 특성과 전망을 정리한 글입니다.
단, 이번 한 시즌을 대상으로 한 내용이니 만큼 MSL과 OSL의 종합적인 특성으로 일반화 할 수는 없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기본적인 자료는 각 리거들의 올 한해 개인경기 전적으로 했습니다.
PGR 전적검색을 기본으로 했기에 공식경기 외의 모든 개인경기들이 포함되었습니다.
프로리그, 양대개인리그, 듀얼, 서바이버, WCG 선발전, WCG 본선, WEF, MSL올스타리그, WI, 스타리거 추가선발전,
2006 구단평가전, 수퍼파이트, IEF 등이 되겠습니다. 몇 개 누락이 된 부분은 제가 임의로 추가했습니다.

각 리그 개막 전까지 리거들의 성적을 기준으로 했기에 적용되는 시기가 각각 다릅니다.
MSL리거들은 12월 6일까지, OSL리거들은 바로 오늘 12월 10일까지 전적을 합산했습니다.
리거들이 각각의 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는가, 그에 따라 각 리그들은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를
알아보기 위함이라 MSL같은 경우는 1주차를 치렀지만 MSL리거들의 성적에 그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MSL개막전에 올렸으면 더 좋았겠지만 어차피 OSL과의 일정 간격이 크고 두 리그를 비교해 보자는 차원도 있기에
시간차가 있는 정도는 감안하기로 했습니다. 이건 기본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것이지만 양대리거들이 있어 각각 전적의
적용시기가 다른 것에 혼란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허나 선수보다는 리그를 기준으로 정리한 것이라 양대리거들은
각각의 리그에 진출한 다른 선수들이라고 여기시면 될듯 합니다. 따라서 양대리거들의 경우 MSL리거로서는 개막 전까지,
OSL리거로서는 오늘까지의 성적이 반영되었기 때문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단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기록들만을 가지고 정리를 해 본 것이고 그 외의 의도성이나 의미는 없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이 것으로 리그의 우위에 관한 논란을 일으키고 싶진 않으며 논란의 소스가 있는 내용이 아닙니다.



<<<곰TV MSL리거 전적 - 12.6 까지>>>
--------------------------------------------------------------------------------------------------------------------------------------
종족 이름 승   패      종족별 승률                                             통합승률      최근10전승률  등락
--------------------------------------------------------------------------------------------------------------------------------------
Z 마재윤  63승 22패 ( 저그전 67% / 테란전 77% / 프토전 78% ) 통합 74.1%  최근10전 80% ▲
Z 심소명  21승 19패 ( 저그전 47% / 테란전 36% / 프토전 75% ) 통합 52.5%  최근10전 50% ▽
P 강   민  39승 30패 ( 저그전 48% / 테란전 58% / 프토전 75% ) 통합 56.5%  최근10전 60% ▲
Z 변은종  38승 31패 ( 저그전 44% / 테란전 58% / 프토전 72% ) 통합 55.1%  최근10전 70% ▲
T 서지훈  28승 24패 ( 저그전 65% / 테란전 39% / 프토전 50% ) 통합 53.8%  최근10전 60% ▲
P 박지호  22승 22패 ( 저그전 35% / 테란전 57% / 프토전 67% ) 통합 50.0%  최근10전 60% ▲
T 원종서  14승 10패 ( 저그전 50% / 테란전 73% / 프토전 33% ) 통합 58.3%  최근10전 40% ▽
T 진영수  21승 17패 ( 저그전 62% / 테란전 43% / 프토전 67% ) 통합 55.3%  최근10전 70% ▲
P 윤용태  16승 16패 ( 저그전 56% / 테란전 33% / 프토전 50% ) 통합 50.0%  최근10전 70% ▲
P 박영민  15승   9패 ( 저그전 33% / 테란전 67% / 프토전 67% ) 통합 62.5%  최근10전 70% ▲
Z 김세현    9승   7패 ( 저그전 50% / 테란전 44% / 프토전 80% ) 통합 56.3%  최근10전 50% ▽
T 변형태  39승 24패 ( 저그전 48% / 테란전 75% / 프토전 61% ) 통합 61.9%  최근10전 60% ▽
P 김택용  16승 15패 ( 저그전 50% / 테란전 60% / 프토전 33% ) 통합 51.6%  최근10전 50% ▽
T 이재호  17승 16패 ( 저그전 56% / 테란전 30% / 프토전 71% ) 통합 51.5%  최근10전 70% ▲
T 고인규  13승   8패 ( 저그전 64% / 테란전 80% / 프토전 40% ) 통합 61.9%  최근10전 40% ▽
Z 이제동  27승  11패 ( 저그전 80% / 테란전 60% / 프토전 63% ) 통합 71.1%  최근10전 70% ▲
--------------------------------------------------------------------------------------------------------------------------------------




<<<신한3차 OSL리거 전적 - 12.10까지>>>
--------------------------------------------------------------------------------------------------------------------------------------
종족 이름 승   패      종족별 승률                                             통합승률      최근10전승률  등락
--------------------------------------------------------------------------------------------------------------------------------------
T 이윤열  53승 38패 ( 저그전 48% / 테란전 68% / 프토전 60% ) 통합 58.2%  최근10전 40% ▽
P 오영종  27승 23패 ( 저그전 50% / 테란전 56% / 프토전 57% ) 통합 54.0%  최근10전 50% ▽
T 전상욱  51승 30패 ( 저그전 64% / 테란전 65% / 프토전 59% ) 통합 63.0%  최근10전 70% ▲
T 이병민  38승 34패 ( 저그전 58% / 테란전 39% / 프토전 71% ) 통합 52.8%  최근10전 20% ▽
Z 박태민  25승 20패 ( 저그전 56% / 테란전 59% / 프토전 50% ) 통합 62.5%  최근10전 70% ▲
Z 박성준1 25승 25패 ( 저그전 71% / 테란전 35% / 프토전 50% ) 통합 50.0%  최근10전 50% =
Z 김남기  10승 18패 ( 저그전 45% / 테란전 33% / 프토전 25% ) 통합 35.7%  최근10전 40% ▲
T 변형태  39승 24패 ( 저그전 48% / 테란전 75% / 프토전 61% ) 통합 61.9%  최근10전 60% ▽
T 이재호  17승 17패 ( 저그전 56% / 테란전 27% / 프토전 71% ) 통합 50.0%  최근10전 50% ▽
Z 박명수  28승 30패 ( 저그전 43% / 테란전 58% / 프토전 36% ) 통합 48.3%  최근10전 30% ▽
T 한동욱  36승 27패 ( 저그전 63% / 테란전 65% / 프토전 20% ) 통합 57.1%  최근10전 60% ▲
Z 마재윤  63승 23패 ( 저그전 67% / 테란전 75% / 프토전 78% ) 통합 73.3%  최근10전 70% ▽
T 박지수    3승   4패 ( 저그전  0% / 테란전 40% / 프토전 100%) 통합 42.9%                =
Z 조용호  41승 42패 ( 저그전 55% / 테란전 39% / 프토전 58% ) 통합 49.4%  최근10전 40% ▽
T 이학주    7승 10패 ( 저그전 50% / 테란전 43% / 프토전 25% ) 통합 41.2%  최근10전 40% ▽
Z 박성준  35승 25패 ( 저그전 50% / 테란전 50% / 프토전 75% ) 통합 58.3%  최근10전 50% ▽
T 한승엽  10승 14패 ( 저그전 58% / 테란전 50% / 프토전 20% ) 통합 41.7%  최근10전 30% ▽
Z 김준영  30승 13패 ( 저그전 77% / 테란전 65% / 프토전 69% ) 통합 69.8%  최근10전 60% ▽
Z 장   육    8승   9패 ( 저그전 25% / 테란전 44% / 프토전 75% ) 통합 47.1%  최근10전 60% ▲
T 진영수  22승 18패 ( 저그전 59% / 테란전 43% / 프토전 67% ) 통합 55.0%  최근10전 70% ▲
T 최연성  38승 30패 ( 저그전 67% / 테란전 57% / 프토전 43% ) 통합 56.7%  최근10전 60% ▲
T 신희승    4승   6패 ( 저그전 33% / 테란전 67% / 프토전 25% ) 통합 40.0%  최근10전 40% =
P 박영민  17승   9패 ( 저그전 60% / 테란전 69% / 프토전 67% ) 통합 65.4%  최근10전 80% ▲
T 이성은  11승 10패 ( 저그전 71% / 테란전 56% / 프토전 20% ) 통합 52.4%  최근10전 50% ▽
--------------------------------------------------------------------------------------------------------------------------------------



* 종족비율

M 종족비율 : TERRAN 6 (37.5%) / ZERG 5 (31.25%) / PROTOSS 5 (31.25%)
O 종족비율 : TERRAN 13 (54.2%) / ZERG 9 (37.5%) / PROTOSS 2 (8.3%)


→ MSL은 각 종족 비율이 균형을 이루는데 반해 OSL은 프로토스 비율이 매우 낮다.
OSL은 테란이 과반수가 넘는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저그와의 종족 상성을 고려할 때 상위랭커들도 테란을 예상할 수 있다.
변수는 신규맵의 밸런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토스의 생존율이 낮다고 볼 때 결승까지 프로토스를 만나지 않을
확율이 높아 연습에서 프로토스를 제외해도 되므로 연습량에 따른 OSL 리거들의 부담은 적다고 볼 수 있다.



* 리그신인

M MSL 신인 : 9인 (56.3%) / 진영수,박영민,이재호,윤용태,김택용,이제동,고인규,변형태,김세현
O OSL 신인 : 7인 (29.2%) / 진영수,박영민,마재윤,박지수,이학주,한승엽,신희승

M 개인리그 신인 : 5인 (31.25%) / 진영수,박영민,윤용태,이제동,김세현
O 개인리그 신인 : 5인 (20.8%)  / 진영수,박영민,박지수,이학주,신희승

M MSL 신인들 중 OSL 진출 경험자 (현 양대리거 포함) : 9인중 6인 (66.7%) / 진영수,박영민,김택용,고인규,변형태,이재호
O OSL 신인들 중 MSL 진출 경험자 (현 양대리거 포함) : 7인중 4인 (57.1%) / 진영수,박영민,마재윤,한승엽


→ 진영수와 박영민은 개인리그 첫진출을 양대리거로 시작했다.
개인리그 신인은 두 리그가 같은 수이며 리그별 신인은 MSL이 많고 MSL은 리그신인의 비율 또한 높아 전체에서도 과반수를 넘고 있다.

신인이 MSL이 많은 것은 서바이버리그의 특성에 기인했다고 볼 수 있다.
MSL은 서바이버 1R에 MSL진출전이 있어 전회차 리거들 중 4명은 반드시 교체가 되도록 하여 상대적으로 신인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MSL진출전을 통해 올라온 선수들은 김택용,이제동,이재호,고인규로 이들은 모두
MSL 첫 진출이며 이제동 선수를 제외한 3인은 OSL 경험이 있는 선수들로 신인발굴과 1차 검증이라는 하부리그 취지에
부합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OSL은 24강으로 확대되고 듀얼또한 축소가 되었지만 신인들의 진출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그 원인은 아래에서 다시 이야기가 되겠지만 기존리거들의 기득권을 많이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 리거의 수성

M 2연속진출 : 7인 (43.8%) / 시드 4 : 마재윤,심소명,강민,변은종 / 서바이버 3 : 서지훈,박지호,원종서
O 2연속진출 : 14인 (58.3%) / 시드 6 : 이윤열,오영종,전상욱,이병민,박태민,박성준1
  / 듀얼 8 : 변형태,한동욱,이재호,이성은,박성준,김준영,장육,조용호


→ MSL은 본선시드 4인을 제외하면 단 3인만이 연속진출에 성공하였다. 연속진출률이 낮은 것은 앞서말한 서바이버리그의
특성이 가장 크다.

OSL의 연속진출률이 높은것은 전회차 리거들에게 모두 듀얼 시드권을 주어 재진입이 쉽도록 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듀얼에서도 8인이 연속진출 함으로서 듀얼의 전회차 리거들 중 과반수 정도가 다시 스타리거로 돌아왔다.
결국 MSL리거는 본선시드를 받지 못하면 유지하기가 어렵고 OSL리거는 한번 입성하면 수성이 상대적으로 쉽다하겠다.

MSL은 리그내에서 성적이 안 좋은 리거는 상대적으로 재진입이 어렵도록 서바이버 시드권등의 어드밴티지도 리그성적에 따라
차등을 둠으로서 매우 냉정한 경쟁룰을 적용하고 있다. 하부리그로부터 본선까지의 긴장감을 유지시키는 방법이겠다.

이와 비교하면 OSL은 본선시드권을 제외한 전회차리거들은 모두 같은 어드밴티지를 주고 있어 리거 자체를 우대한다고
볼 수 있다.  MSL은 리거의 기득권을 많이 배제해 최대한 당대에 실력이 우수한 선수들을 모아 경쟁하도록 하고 있고
OSL은 리거에게 기득권을 줌으로서 일정 수준 이상의 선수들이 꾸준히 리그에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하겠다.
이러한 차이로 MSL은 리그간의 연속성과 안정감은 다소 떨어지나 당대최강은 MSL에서 나온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OSL은 리그를 안정되게 운영하여 신뢰성과 권위를 쌓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리거들의 개인리그 활약

M OSL 진출 무경험 (현 양대리거는 진출로 계산) : 5인 (31.25%)
  / 기존리거 2인 : 심소명,원종서 / 리그신인 3인 : 윤용태,이제동,김세현

O MSL 진출 무경험 (현 양대리거는 진출로 계산) : 10인 (41.7%) (OSL 우승자 2명 포함)
  / 기존리거 7인 : 오영종,박성준1,한동욱,김준영,장육,이성은,김남기 / 리그신인 3인 : 박지수,이학주,신희승


→ 상대 리그에 경험이 없다는 것, 즉 그간 한리그에만 활약해왔던 선수들의 비율이 OSL이 높다.
MSL은 기존 리거들이 상대적으로 양대리그에서 고르게 활약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OSL은 이 부문에서 기존리거들의 비율이 리그신인들 보다 더 높은 것은 생각해 볼만한 대목이다.
OSL리거의 수성이 쉽고 MSL진출이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것 등이 영향이 있을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리거들의
집중력과 선호도로도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 역대 우승자

M 역대 개인리그 우승자 : 3인 (18.8%) / 강민 MSL OSL / 서지훈 OSL / 마재윤 MSL
O 역대 개인리그 우승자 : 8인 (33.3%) / 이윤열,최연성 MSL OSL / 오영종,한동욱,박성준 OSL / 마재윤,조용호,박태민 MSL


→ OSL에 역대 개인리그 우승자들이 많이 몰려 있다. 한때나마 당대 최강의 클래스로 인정받은 우승자들이기에 리그에
무게감을 실어준다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선수들의 기량의 지속기가 길지 않기에 우승자라고 해서 현재에도 최강인 것은
아니겠지만 많은 경험으로 노련함과 저력이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고 특히 우승 경험이 있다는 것은 경기 외적인 면에서
강점인것만은 틀림없다. 그렇기에 상대하는 선수들의 부담감도 클 것이어서 리그에 대한 부담감이나 집중력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한다.

다른 관점으로는 이들은 이미 스타플레이어로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기에 리그의 흥행성면에서도 MSL보다 좋은 조건이라고 본다.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각 경기의 긴장감과 관심도가 MSL에 비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그신인들도 많은 관심속에 역대 최강자들과
겨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본다.

MSL은 우승자가 세명 뿐이지만 각 종족별 1인씩이어서 이런것에도 밸런스가 참 잘 맞는다는 생각이든다.
OSL에 비해 규모는 소박하지만 갖출건 다 갖춘 아기자기하고 내실있는 리그의 모습이다.



* 성  적 I - 다전

M 10전 미만 없음  / 10전 이상 30전 미만 4인 (25.0%) / 30전 이상 60전 미만 8인 (50.0%)
O 10전 미만 1인 (4.1%) / 10전 이상 30전 미만 7인 (29.2%) / 30전 이상 60전 미만 7인 (29.2%)

M 60전 이상 4인 (25.0%) / 마재윤,강민,변은종,변형태
O 60전 이상 9인 (37.5%) / 이윤열,마재윤,조용호,전상욱,이병민,변형태,한동욱,박성준,최연성

M 다전 : 마재윤 85전 / 강민, 변은종 69전 / 변형태 63전 / 서지훈 52전
O 다전 : 이윤열 91전 / 마재윤 85전 / 조용호 83전 / 전상욱 81전


→ 다전은 리거들의 개인전 경험으로 볼 수 있겠다. 10전은 거의 활약이 없는 경우, 30전은 프로리그 + 개인리그의 하부리그,
60전은 프로리그 + 개인리그 본선, 60전 이상은 각 리그와 각종 대회에서의 활발한 출전을 한 경우로 대략 간주했다.

MSL은 10전 미만인 선수들이 없어 전체적으로 일년간 각종 개인전에서 자주 볼 수 있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30-60전의 비율이 가장 높아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 꾸준하게 출전을 했으나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선수들이
중심임을 짐작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이상적인 정규분포 곡선으로 선수들간의 편차는 적다고 할 수 있다.

OSL은 60전 이상의 베테랑 리거들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10전 미만으로 완전한 신인이라고
볼 수 있는 선수도 들어있어 경험도는 선수들간의 편차가 크다. 개인리그 경험이 부족한 신인들이 초반에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MSL은 하부리그에서 필터링을 한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선수들을 진입시켰고 OSL은 이미 검증된 기존 리거들을 중심으로
한 바탕에 새로운 신인들이 등장했다. OSL에 양 리거들 중 최다전과 최소전, 최다승과 최소승 선수들이 다 들어있어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 성  적 II - 다승

M 최다승 : 마재윤 63승 / 변형태, 강민 39승 / 변은종 38승
O 최다승 : 마재윤 63승 / 이윤열 52승 / 전상욱 51승 / 조용호 41승

M 최소승 : 김세현 9승 / 고인규 13승 / 원종서 14승 / 윤용태,김택용 16승
O 최소승 : 박지수 3승 / 신희승 4승 / 이학주 7승 / 장육 8승

M 5승 미만 없음 / 15승 미만 3인 (18.75%) / 15승 이상 30승 미만 9인 (56.25%) / 30승 이상 50승 미만 3인 (18.75%)
O 5승 미만 1인 (4.1%) / 15승 미만 6인 (29%) / 15승 이상 30승 미만 7인 (29%) / 30승 이상 50승 미만 7인 (29%)

M 50승 이상 1인 (6.25%) / 마재윤
O 50승 이상 3인 (13%) / 마재윤, 이윤열, 전상욱


→ 승수 기준은 위의 다전수에 맞춰 승률 50%를 할 경우의 승수를 기준으로 했다. (10전 5승 / 30전 15승 / 60전 30승)
60전 이후는 연간 100전을 기준으로 했다. 다전과 다승의 의미는 다르지만 다전이 기반이 되어야 다승이 가능함으로 전체적인
분포는 둘이 크게 다르지 않다. 양 리그 모두 다승 1위는 마재윤이다.

MSL은 현재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는 마재윤 선수를 정점으로 그 외에는 전반적으로 리거들간의 성적이 고른 편이라
평준화속에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OSL은 30승 이상의 좋은 성적을 가진 선수들이 40% 이상이어서 이 선수들이 선전하는 가운데 어떤 신예가 16강에 합류할
것인가가 관건이라고 하겠다.  또한 OSL은 50승이상을 거두고 있는 초특급 선수들도 세명이나 포진되어있어 이 선수들간의
진검승부가 흥미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역시 이 중에서도 마재윤 선수는 단연 돋보인다고 할 수 있겠다.



* 성  적 III - 통합승률

M 통합최고승률 : 마재윤 74.1% / 이제동 71.1% / 박영민 62.5% / 고인규,변형태 61.9%
O 통합최고승률 : 마재윤 73.3% / 김준영 69.8% / 박영민 65.4% / 전상욱 63.0%

M 통합최저승률 : 윤용태,박지호 50.0% / 이재호 51.5% / 김택용 51.6%
O 통합최저승률 : 김남기 35.7% / 신희승 40.0% / 이학주 41.2% / 한승엽 41.7%

M 통합승률 50% 미만 : 없음
O 통합승률 50% 미만 : 8인 (33.3%) / 김남기,박명수,박지수,조용호,이학주,한승엽,장육,신희승

M 통합승률 60% 이상 : 5인 (31.5%) / 마재윤,변형태,박영민,이제동,고인규
O 통합승률 60% 이상 : 6인 (25.0%) / 마재윤,변형태,박영민,전상욱,박태민,김준영


→ 양리그 모두 승률1위와 다승1위는 마재윤이다. 마재윤 선수는 역시 현존 최강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60% 이상의 고승률의 선수들은 양 리그에 비슷한 수로 들어 있는데 재미있는 것은 이들 중 50% 이상이 양대리거이자
모두 CJ ENTUS 소속의 선수들이라는 것이다. CJ의 프로리그에서의 좋은 성적이 뒷받침이 된 훌륭한 성과라고
볼 수 있을 것이고 잘하는 선수들은 어디에 내놔도 잘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MSL리거들은 최하 50%의 승률로 평균이상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기량과 기세는 아주 좋다고 볼 수 있다.
올해 큰 활약은 없었지만 준수한 성적을 내 주었던 선수들이 이번 MSL에 진출해 기량을 확인시켜주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OSL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스펙트럼이 다양하다 할 수 있고 16강으로 진행되면 MSL과 선수들의 분포가 비슷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 성  적 IV - 종족별 다승 & 승률

M 종족별 최다승(통합승률) : T 변형태 39승 (61.9%) / Z 마재윤 63승 (74.1%) / P 강민 39승 (52.5%)
O 종족별 최다승(통합승률) : T 이윤열 53승 (58.2%) / Z 마재윤 63승 (73.3%) / P 오영종 27승 (54.0%)

M 종족별 최고승률(다승) : T 변형태 61.9% (39승) / Z 마재윤 74.1% (63승) / P 박영민 62.5% (15승)
O 종족별 최고승률(다승) : T 전상욱 63.0% (51승) / Z 마재윤 73.3% (63승) / P 박영민 65.4% (17승)


→ 테란과 저그는 MSL의 두배수 정도의 선수들이 OSL을 진출했기에 OSL의 선수층이 두텁고 실제로도 위의 다승비교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올 한해 꾸준한 성적을 낸 선수들이 OSL에 대거 포진해 있다.

MSL 테란은 변형태 선수를 제외하고는 30승 미만의 고만고만한 성적을 낸 선수들인데 반해 OSL 테란라인은 30승 이상 선수만
다섯일 정도로 강력하다. OSL에서는 테란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저그 역시 올 한해 좋은 성적을 내었던 선수들이 각각의 리그에 진출해 있다.  MSL은 김세현 선수를 제외한 마재윤,심소명,
변은종,이제동 이 네명의 선수들 모두 좋은 활약을 보여준 올해의 저그들이라 할 수 있겠고 OSL에서는 역시 마재윤,김준영,
조용호,박성준,박태민등의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프로토스 라인은 논할 여지도 없이 MSL이 좋다. OSL에 프로토스가 둘 뿐이라 비교 자체가 힘들다. MSL 프로토스 라인만을
살펴 보면 올해 프로토스 다승1위, 승률1위가 모두 MSL에 들어와 있으며 나머지 세명의 선수들도 전체 프로토스 중에서
올 하반기에 가장 활약이 돋보이는 선수들이라 할 수 있겠다.

전체적으로 테란 라인은 OSL, 프로토스 라인은 MSL, 저그 라인은 두 리그가 비슷한 정도로 볼 수 있다.



*** 추가부문 ***
* 성  적 V - 대종족전 승률 (30전 이상)

M 대 ZERG : 이제동 80%  / 마재윤 67% / 서지훈 65% / 진영수 62%
M 대 TERRAN : 마재윤 77% / 변형태 75% / 김택용,이제동 60% / 강민,변은종 58%
M 대 PROTOSS : 마재윤 78% / 심소명,강민 75% / 변은종 72% / 이재호 71%

O 대 ZERG : 김준영 77% / 마재윤,최연성 67% / 전상욱 64% / 한동욱 63% / 진영수 59%
O 대 TERRAN : 마재윤,변형태 75% / 이윤열 68% / 한동욱,김준영,전상욱 65% / 박태민 59%
O 대 PROTOSS : 마재윤 78% / 박성준 75% / 이병민,이재호 71% / 김준영 69%


→ 30전은 각종족전을 10경기 이상 치렀다는 것으로 간주한 기준이다.
이 자료는 각 리그의 특성에 따라 어떤 선수들이 강세를 보일 것인가에 대한 참고자료이기 때문에 각 항목별 두 리그간의
1:1 비교는 큰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

각 리그의 종족 비율에 따라 MSL은 각 종족전을 고르게 잘하는 선수가, OSL은 대 테란전과 대 저그전에 강한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OSL의 선수가 많고 또한 저그와 테란의 비율이 높아 이 부분에서는 상위 승률자들의
숫자를 더 많이 추출해내었다.

MSL에서는 두 종족전 이상에서 높은 승률을 보이는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보이는데 마재윤,이제동,강민,변은종
선수들이 눈에 띄인다.

(이미 MSL이 한주차를 치른 상황이라 마재윤, 이제동 중 한명은 조기탈락 하게 되겠지만 어쨌든 이 자료만으로는 이런 예상이
가능하다고 하겠다. 개인적으로 마재윤 선수의 팬이기도 하지만 이 글 전체적으로 마재윤 선수에 대해 언급한 것이 많아
이래저래 마재윤선수가 호성적을 내 줘야 기분도 좋고 덜 민망한 상황이 되었다.)

OSL에서는 테란전과 저그전 양쪽 모두 강한 선수들이 유리하겠다. 마재윤,김준영,전상욱,한동욱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가
되고 이들 중에서 좀 더 경쟁력있는 선수들을 뽑자면 프로토스전까지 좋은 승률을 보여주는 선수가 되겠다.
마재윤, 김준영 선수가 세 종족 골고루 높은 승률을 보여주고 있으나 프로토스전이 없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참고 정도가 되겠다.

저그가 MSL,OSL 모두에서 강세를 보이고 테란은 OSL에서는 저그보다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프로토스의 활약은 역시 MSL에서나
강민선수를 중심으로 기대해 볼 수 있겠다.

MSL, OSL 모두 마재윤 선수는 부문별 상위에 랭크됨으로서 리그 통틀어 가장 경쟁력있는 선수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
마재윤 선수는 양 리그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나 OSL에서는 대 프로토스전에 강한 실력을 활용할 기회가 적고
대 테란전과 저그전에 강한 선수층이 두터워 상위입성이 그리 만만해 보이진 않는다. MSL은 대 종족전에 고르게 강한 선수들이
많아 전체적인 혼전이 예상되며 태풍의 핵인 마재윤 선수의 무난한 상위입성의 변수는 일견 종족 상성에 앞서는 프로토스전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프링글스2차 MSL에서는 프로토스전으로 우승을 했다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곰TV MSL에서는 과연
프로토스 전을 많이 치르는 것이 양대리거로서의 마재윤 선수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는 생각해 볼 문제이다.

이것은 비단 마재윤 선수뿐 아니라 양대리거 모두에게 해당되는 사항이라고 볼 수 있다. 단일리거들에 비해 각 맵별 연습량이
적을 수 밖에 없는 양대리거들은 처음부터 불리한 조건으로 시작을 하게 되는데다가 특히 OSL에서는 다른 리거들에 비해 프로토스전의
연습을 더 해야하는 불리함을 한가지 더 가지고 있다. 실질적으로 말하자면 공통맵인 리버스템플과 롱기누스2에서의 프로토스전을
상대적으로 더 연습해야하는 상황인 것이다. 결국 OSL에 프로토스가 적은 것이 양대리거들에게 상대적으로 더 불리한 조건이 되었고
이러한 면으로만 보면 양대리거들은 OSL이 좀 더 험난한 리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양대리거들은 OSL에서,
공통맵에서 프로토스를 만나는 것이 오히려 상대적인 불리함을 줄일 수도 있을 것이다.

양대리거들에게 대진운과 맵운이 따르길...



* 성  적 VI - 최근 10전

M 최근10전 최고승률 : 마재윤 80% / 변은종,이재호,윤용태,이제동,진영수,박영민 70%
O 최근10전 최고승률 : 박영민 80% / 전상욱,박태민,마재윤,진영수 70%

M 최근10전 최저승률 : 원종서,고인규 40% / 심소명,김택용,김세현 50%
O 최근10전 최저승률 : 이병민 20% / 박명수,한승엽 30% / 이윤열,김남기,조용호,이학주,신희승 40%

M 최근10전 승률 50% 미만 : 2인 (12.5%) / 원종서,고인규
O 최근10전 승률 50% 미만 : 8인 (33.3%) / 이병민,박명수,한승엽,이윤열,김남기,조용호,이학주,신희승

M 최근10전 승률 70% 이상 : 7인 (43.8%) / 마재윤,진영수,박영민,변은종,이재호,윤용태,이제동
O 최근10전 승률 70% 이상 : 5인 (20.8%) / 마재윤,진영수,박영민,전상욱,박태민

M 최근10전 승률상승 : 10인 (62.5%) / 마재윤,강민,변은종,서지훈,박지호,이재호,윤용태,이제동,진영수,박영민
O 최근10전 승률상승 :  8인 (33.3%) / 전상욱,박태민,김남기,장육,진영수,최연성,박영민,한동욱

M 최근10전 승률하락 :  6인 (37.5%) / 심소명,원종서,김택용,고인규,변형태,김세현
O 최근10전 승률하락 : 13인 (54.2%) / 이윤열,오영종,이병민,변형태,이재호,박명수,마재윤,조용호,이학주,박성준,한승엽,김준영,이성은


→ 최근 페이스는 MSL 리거들의 기세가 좋다. 워낙에 MSL 리거들은 모두 승률이 50%이상이 되는 선수들인데다가 최근에
승률을 점점 높여가는 추세다. 반면 OSL리거들은 절반이 넘게 승률이 떨어졌다. 위의 자료를 비교해만 봐도 긍정적인 내용은
MSL이 큰 폭으로 앞서가고 부정적인 내용은 OSL이 큰 폭으로 앞서가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OSL은 베테랑 리거들이 많은 만큼 리그를 치르면서 페이스를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 마무리

자료를 찾기 시작한게 바로 어제입니다.  사실 이렇게까지 장황한 내용이 되리라곤 생각지 않았고 그저 선수들의 성적이나 한번
훑어 보자는 가벼운 의도였는데 이리저리 들여다보니 긴 글이 되었습니다.
좀 더 정확한 정리를 위해서는 OSL개막 직전까지의 성적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좋겠지만 MSL과의 일정차가 너무 커서 MSL관련
자료들이 의미를 잃을 것 같았습니다.
이 내용을 정리하면서 두 리그는 같은 선수풀로 시작해도 각각의 특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치열하게 경쟁해야 올라갈 수 있는 MSL과 이미 검증된 선수들을 중심으로 이끌어가는 OSL.
개인리그가 두 개가 있어 각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아주 즐겁습니다.



PS1. 리그 신인 부분에 착오가 있어 그 부분은 잠시 내린 뒤 수정하여 다시 올리겠습니다.

PS2. 리그 신인 부분 다시 올렸습니다. 우와. 숫자 하나로 내용이 싹 달라지네요. 사실 처음부터 잘 생각해봤으면 달라질 내용이 없었는데 저의 큰 실수네요. 앞으론 좀 더 주의해서 글을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PS3. * 성  적 V - 대종족전 승률 (30전 이상) 부문 추가 했습니다. 사골국도 아닌것이 보면 볼 수록 이야기 거리가 우러나네요. 재미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12/10 22:30
수정 아이콘
요즘 OSL에는 왜 이렇게 프로토스가 적은 걸까요. 프로토스 유저로서 안구에 쓰나미가 몰려옵니다.
naphtaleneJ
06/12/10 22:31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정리하시느라 힘드셨겠어요;; 아무튼 이런식의 접근도 재밌네요..
AgainStorm
06/12/10 22:38
수정 아이콘
이상하네여;; 수성부문에서 홍진호선수는 OSL진출 실패했는데... 어째서 이름이 있는건가요???
수퍼소닉
06/12/10 22:39
수정 아이콘
Canal님 / 그러게나 말에요. 프로토스는 언제나 시련의 종족이네요.
naphtaleneJ님 / 정리하면서 재미 있었어요. 이런거 좋아하거든요.
수퍼소닉
06/12/10 22:40
수정 아이콘
AgainStorm님 / 지적 감사합니다. 실수했나보네요. 수정하겠습니다.
Lunaticia
06/12/10 22:44
수정 아이콘
감남기는 OSL 이번에 2회진출 아닌가요~?
한번 올라갔던걸로 기억하는데...신한은행 언제였는지가 기억이 잘 안나네요

아마도 시즌1때 올라갔을겁니다.
수퍼소닉
06/12/10 22:45
수정 아이콘
Lunaticia님/ 네, 신한1차 시즌에 진출했었네요. 감사합니다. 또 부랴부랴 수정.
말로센말로센
06/12/10 22:50
수정 아이콘
정말 알찬 자료네요!!
분석도 잘 봤습니다~ (^^)b
포로리
06/12/10 22:51
수정 아이콘
에게감이네요... 저는 이런 글을 보면 후덜덜 스러운.. 느낌이 항상 드네요..
포로리
06/12/10 22:53
수정 아이콘
OSL 신인.. 마재윤.. 뭔가 잘못된 말같아요.. .. 그 업적 뒤엔 온겜 4패란.. 전적.. 물론 듀얼은 2승으로 올라왔지만..
06/12/10 23:48
수정 아이콘
마재윤, 김준영, 이제동 승률이...-_-;;
06/12/11 00:11
수정 아이콘
와 정말 잘 정리된 자료입니다! MSL선수들 요즘 분위기가 좋군요. ^^ 앞으로도 이런 자료가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타대왕
06/12/11 00:12
수정 아이콘
햐..

정말 분석이 잘된 알찬 내용의 글이네요.

아주 잘봤습니다.
구리땡
06/12/11 01:05
수정 아이콘
저그들의 두각이 유달리 두드러져 보이는 한해였네요.....수고많이하셨습니다~
커트의가디건
06/12/11 02:40
수정 아이콘
이런글...에게가야죠~!
信主NISSI
06/12/11 15:01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OSL은 '올한해성적에 따른 반영'이라고 볼 수 있고, MSL은 최근 기세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어쨌든 MSL이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서 더 많은 경기를 치뤄야하고 그만큼 그것을 뚫은 선수들은 기세라고 할 수 있겠죠.

반대로 OSL은 유행이 바로 합류되지 않고 천천히 묻어나기 때문에 변화는 적되 안정감이 있겠죠. 그리고 1년내내 불었던 저그바람이 OSL에 영향을 준 듯 합니다. 저그가 강하다보니, 자연스레 테란이 많이 올라오고, 토스는 많이 떨어졌다고 할까요? 단, 다음시즌엔 테란이 좀 줄고, 토스가 좀 늘어날 것이라는게 MSL을 보면 기대가 된네요.
이번 OSL은 저그유저들이 편할 듯이 보입니다. 유독 많은 테란유저들 때문에 테란은 동족전도 준비해야겠지만, 저그는 사실 적당한 수이기에 저저전은 많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런의미에서 저그는 타도테란의 기치만 올리면 되고, 테란은 3개종족을 다 준비해야하며(토스는 테란을 지목할 가능성이 높겠죠.), 토스는 2개종족을 준비해야할 듯 싶네요.

이번시즌의 우승은 아마 저그? 얼마만인지...(1순위는 마재윤선수인가요...)
06/12/11 19:5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선수의 수준을 동일하게 하여 계산한 단순확률로 보면, 연속으로 올라올 확률이
OSL : ( 6명(시드)*100% + 18명(듀얼)*50%(듀얼에서 4명중 2명이 올라오니까) ) / 24 = 62.5%
MSL : ( 4명(시드)*100% + 8명(서바2단계최종진출전)*50% + 4명(서바2단계1라운드(?)부터)*25% ) / 16 = 56.25%
로 한 6%가량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실제로 15% 차이가 난다는 것은, 단순히 리그의 특징으로 치부해버리기에는 부족하지 않은가 싶네요.

그리고 통합승률에 보면, 마재윤 선수를 비롯한 양대리거의 경우, MSL에서와 OSL에서 승률이 다르게 표시되어 있는데, 우야된 일인지요ㅋ
06/12/11 21:09
수정 아이콘
무골님의 지적처럼 15%가 차이나는것은 리그의 특성과는 무관한 결과입니다.
이번시즌만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같은 시스템으로 진행되었던 지난시즌의 신인진출비율을 보면 돌아오는 시즌과는 전혀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신인의 강세가 두드러졌던 시즌이었죠 )

원글을 쓰신분이 OSL 24강 체제 전환후의 모든 시즌의 데이타를 참고한것이 아니라 돌아오는 한 시즌만을 놓고 봤을때 그런 결과가 나온것 뿐입니다.
수퍼소닉
06/12/11 21:49
수정 아이콘
무골님, skynoa님 / 우선 신인진출은 리그의 특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신인진출은 무골님처럼 50%의 확률로 계산할 것이 아니라 일어날 수 있는 최소한의 가정을 해서 그 상황에서 얼마나 올라올 수 있느냐를 따져야 하는 것이죠. MSL은 4명은 무조건 멤버가 바뀌지만 OSL은 듀얼에서 시드자들이 모두 본선진출을 할 수도 있기에 차기 멤버가 한명도 바뀌지 않을 수 있습니다. 리거 교체확률 MSL 최소 25%와 OSL 최소 0%의 차이가 지금의 차이와 유관하다고 봅니다. 물론 OSL도 신인들이 다수 등장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기본적인 요건에 관한 글입니다. 그리고 양대리거의 성적이 각각 다른 것은 본문에 잘 쓰여 있습니다. /
담배피는씨
06/12/12 00:06
수정 아이콘
이렇게 봐도 재미 있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958 미켈란젤로와 다빈치 [19] Cozy5070 06/12/12 5070 0
27956 겜블러의 화려한 부활! 대 진영수전 감상소감. [9] 이즈미르6331 06/12/12 6331 0
27954 칭찬합시다. [9] 信主NISSI4059 06/12/12 4059 0
27953 WSVG 결승 진행중입니다. (천정희-그루비) [228] 지포스24432 06/12/12 4432 0
27952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마흔두번째 이야기> [11] 창이♡3703 06/12/11 3703 0
27951 현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체제 1위에게 너무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거 아닌가? [49] BIFROST6853 06/12/11 6853 0
27949 팬택 EX...인수와 해체의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37] 다크고스트5682 06/12/11 5682 0
27948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 [14] 노게잇더블넥3675 06/12/11 3675 0
27947 @@ 2007년엔 꼭 좀 지킵시다 - 본문 읽기. [21] 메딕아빠3755 06/12/11 3755 0
27946 옐로우 힘내요 [45] 구냥4923 06/12/11 4923 0
27944 2006년 명경기/명장면 하이라이트 제작에 관한 소박한 일지 [17] Ntka5428 06/12/11 5428 0
27943 죄송합니다 하는데도 뭐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49] 구수치♥원성5193 06/12/11 5193 0
27938 팬택 EX는 어디로... 그리고 선수들은? [109] 타츠야9272 06/12/11 9272 0
27937 저테전 경향의 회귀. 다시 마이크로의 세계로 [13] 볼텍스4704 06/12/11 4704 0
27935 MSL 시즌2 4강.. 이 때가 그립습니다. [12] DeMiaN4763 06/12/11 4763 0
27934 은메달을 더 부각시킬 수는 없을까요? [22] TheHongyang4387 06/12/11 4387 0
27932 곰TV MSL VS 신한3차 OSL - 양대리그의 특징 및 리거 분석 (수정/추가) [20] 수퍼소닉5023 06/12/10 5023 0
27930 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준플레이오프! MBCGame VS 한빛! [26] SKY923715 06/12/10 3715 0
27929 저처럼 협회 랭킹이 어느정도(?) 합리적이라고 보는 사람 없나요? [134] 뽀록~4653 06/12/10 4653 0
27928 부당노동알바를 당했습니다!!!!!!!! [42] 공공의적4522 06/12/10 4522 0
27927 2007년도에는 제발 기대해달란말 안듣고 싶습니다... [7] eSPr3638 06/12/10 3638 0
27924 2006 프로리그 최후의 대진표 - [김용만 VS 박지성으로 출발] [61] 처음느낌6089 06/12/10 6089 0
27923 STX soul 그리고 진영수..... [28] hornartist5260 06/12/10 526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