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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1/12 23:37:12
Name 다주거써
Subject KTF 못지않게 SK T1역시 신예 발굴에 더 주력해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벌어진 프로리그 두 경기다 정말 재밌게 봤는데, 특히 티원과 삼성의
에결까지 간 접전은 그야말로 간만의 휴일을 재밌게 만들어주더군요.

티원과 삼성과의 경기 중계동안 김도형 해설위원이 티원 역시 신예발굴에 있어 다시 한 번
더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말을 남겼는데,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실 임요환 선수 입대 전 마지막 경기 이후 티원의 경기를 보지 못했습니다.

패배하긴 했지만, 풀세트 접전까지 가서 졌던 것이고 이미 오버 트리플 크라운 우승까지
한 티원이기에 이번 후기리그는  플옵에 진출하지 못하면 어때..라는 생각마저 했고,
이미 전기리그 우승으로 그랜드 결승 티켓을 확보한 마당에 최근 진 경기가 뭐 그게 대수냐..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가, 간만에 티원 경기를 봤는데, 왠지 예전 티원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예전의 티원 이미지는 미국의 야구팀 뉴욕 양키즈 팀처럼 스타 선수들이 넘쳐나 누구를 기용해도 다 잘할 것 같고 항상 위기의 순간에 강해서 왠만해선 절대 질 것 같지 않은 이미지 였습니다. 설혹 상대팀한테 져도 다음에 만나면 반드시 티원이 이길것 같은 느낌...

그런데 오늘은, 이래가지고 이번 후기리그는 물론이고 그랜드 파이널 우승도 장담할 수 없을 뿐더러.. 빨리 신인급 선수를 육성 발굴하지 않으면 티원도 내년에는 대놓고 약체팀으로 분류되지 않을까 싶더군요..

고인규, 윤종민 선수에게 이미 신인이란 말을 붙이기에도 사실 민망한지 꽤 오래됐구요..이 선수들 이후로 티원 역시 이렇다할 신인 발굴에 실패한게 아닌가 합니다.

매직엔스가 이렇게 추락한 데에는 정기리그 전승할 당시의 소위 잘나가는 주전급 선수들만 믿고 그 후진급을 양성하지 못한 데에 있다고 봅니다.
조금만 신인급이다..한 선수들을 출전시켜 패배하기라도 한 날은 엔트리 잘못 짰다고
난리였고, 그 선수들을 데리고 우승못한 걸 많은 팬들이 질타했었죠...

이제 그 선수들이 부진하니.. 당연히 백업할 선수들이 마땅치 않고 조급한 시일내에
신인들을 키우려다 보니 지금과 같은 성적부진이 왔다고 봅니다.

티원 역시 박태민, 전상욱 선수 영입이후.. 오버트리플 크라운이란 영광을 맛보았고,
이제 그 변화의 중심에 서야할 때가 왔다고 봅니다.
아니, 정상에 있을 때 조금 더 신경써야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어쩌면 이미 늦었을지도요.

영원한 강자는 없습니다. 지금의 최연성 선수가 그 옛날 팀리그때의 최연성 선수가 아니듯이 티원도 이제 과거의 영광에만 머물러 있지 말고, 보다 신인급 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습니다.

티원은 매직엔스와 달리 중간 중간 신진 이용에 융통성을 보이기는 했으나...
결과론적으로 봤을 때.. 고인규 선수 이후로 이렇다할 신인이 나오지 않은 건 분명하지 않습니까...

지금의 주축멤버말고 다른 백업멤버에 더 신경써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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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06/11/12 23:45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때는 단순한 신인문제는 아닌거갔습니다 이 두팀이 몰락한
이유는 기존의 선수들이 못해줘서 그런게 아닌가싶습니다
티원팀에서는 박용욱선수 그리고 팀플이 그러하구요
케텝에서는 전체가 부진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두팀이 살아나려면 신인도 신인이지만 기존의선수들이 빨리 다시
경기력을 회복해야되지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그대는
06/11/12 23:50
수정 아이콘
KTF는 신인문제+여러 안좋은 문제들이 있죠
선수 장기계약으로인한 선수 먹튀화
엄재경,김태형,김정민 해설들이 말한 KTF에는 파이팅이 없다
프론트에 압박
잦은 팀 운영 변화
밑에 신인들이 치고 올라오는게 없음
등등 우리가 알지 못하는 여러 문제점이 지금에 1승 6패라는 기록을
만들었죠
Lunaticia
06/11/12 23:51
수정 아이콘
그래도 티원은 도재욱.손승재.권오혁 선수를 팀플쪽으로 자꾸 내 보내서 경험을 쌓게 하려고 하고 있다고 봅니다. 다만 성적이 영 안나오는게 좀 아쉬울 뿐이죠. (고인규.윤종민도 이러한 방식으로 방송경기 경험을 쌓게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번 온게임넷.MBC 피시방 예선에서 몇을 듀얼.서바이버로 보내는가가 KTF나 SK의 신인 육성에 대한 측면을 확인할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방송경험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실력을 프로들에 맞춰 끌어올려놓았나도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이죠.
LaVigne.
06/11/12 23:5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희 티원은 뭐 딱 찝어서 말하기 좀 그렇지 않나요?
대부분의 패배는 에이스결정전 이었습니다.
팀플레이만 살아나도 뭐 다시 괜찮아질꺼같은데 말이죠.
고인규&윤종민포스의 팀플을.....
06/11/12 23:55
수정 아이콘
티원은 전체적인 하락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다른 팀이 신예 육성에 주력하는 이유가 믿을만한 1승 카드가 적기 때문인데, T1은 믿을만한 1승 카드가 최연성 전상욱 박용욱 김성제(전기리그 까지는 이 두 플토 선수들도 잘해 줬죠) 박태민 윤종민(팀플) 이렇게 6이나 있었거든요. (적어도 전기리그 까지는요.)
문제는 그 여섯 명이 전부 다 일종의 슬럼프에 빠져 있다고나 할까요, 기용의 문제인지 선수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요.)
06/11/13 00:02
수정 아이콘
t1은 전체적인 하락이라는데 동감합니다.

예전에 나오면 필승카드들이 너무 많아서 고민인데.

이 선수들이 고만고만해졌다는 느낌.
o에코o
06/11/13 00:03
수정 아이콘
사실 4번연속 우승을했는데 이번에 풀옵 탈락한거갖고 벌써부터 T1걱정하는글이 나오다는게 부럽네요. 그냥 티원팀은 지금만으로도 충분히 강팀입니다. 다만 어떻게 항상 결과가 좋을수가 있겠습니까. 다음시즌에 다시 재정비하고 힘차게 경기한다면 엄청난 질주를 하리라 생각합니다. 케텝과는 다른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LowLevelGagman
06/11/13 00:16
수정 아이콘
티원은 팀플에서 여러가지 실험을 하는 것으로 보이고,
앞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울것 같다고 생각한다면 신예들을
대거 기용시킬 것 같네요.

슬럼프는 최연성 선수정도? 나머지 선수는 그런대로 활약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아.. 고인규 선수도 고속질주 하다가 OSL에서 3패로
떨어진 뒤 침체되어 있는 모습이긴 하네요. 뭐 이정도는
곧 극복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T1입장에서 큰 위기상황은 아닌듯 하네요.
그저 "그럴 수도 있지.."라는 정도?
머리가아포
06/11/13 00:18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의 부진이 가장 큰 이유 같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최연성 선수는 확실한 1승 카드였는데 말이죠..
다주거써
06/11/13 00:53
수정 아이콘
제가 걱정하는 부분이 단순한 후기리그 부진이 아니라,
이제 내년만 되면 한다하는 신인들.. 정말 티원의 어느 선수랑 붙여놔도
쉽게 티원이 이길 수 있다고 하지 못할 그런 선수들의 기량이 더 향상될거라 봅니다. 지금도 이성은, 김원기, 염보성, 이제동, 김택용, 윤용태...신인이란 말이 무색할 선수들의 실력이 나날이 향상되고 있죠.

스타크래프만큼 절대강자가 없는 스포츠도 드물죠.
최연성, 박태민, 김성제, 여전히 신형엔진인 전상욱 선수지만..
아, 물론 박용욱 선수까지.... 물론 이들의 기량 부활이 중요하지만,
왠지 내년부터는... 이선수들도 더이상 전성기때의 실력이 나올것 같지는 않을것 같은 느낌...

그 점이 불안하네요.
랩퍼친구똥퍼
06/11/13 00:57
수정 아이콘
KTF는 이번에 감독님 바뀌기 전에 전 분명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일찍 교체되던군요.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당시 박정석선수결승진출, 조용호선수 결승2회진출, 강민선수결승인가 좋은 성적이지 않았나요 의외로 일찍 교체가 되더라구요.
솔로처
06/11/13 01:00
수정 아이콘
KTF는 감독 교체가 아닙니다.
이준호 코치는 감독 대행이었을 뿐 실질적으로 감독 자리는 비워져 있었고 거기에 새로 김철 감독이 내정된 거죠.
06/11/13 02:04
수정 아이콘
MBC Hero의 신인선수랄까 김동현, 서경종, 김택용 선수가 올라설 때까지는 꽤 시간이 많이 걸렸지요. 한 1~2년 이상 예선에서 계속 물먹고 프로리그에서도 항상 패배 숫자를 기록하던 선수들이 어느새 물오른 시기가 되니 떠오르더군요. 아닌게 아니라 T1에서도 저 개인적으로는 박재혁 선수가 어떨지 참 기대되던데요. 물론 현상적으로는 윤종민-고인규선수 이후의 신인들이 어떻게 자라날지 참 궁금해지기는 하지만서도...윗 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주축이 되는 확실한 승리카드의 부재.라는 것이 훨씬 큰 요인인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그렇게 힘이 빠져해하는데에는 뭔가 요인이 존재하겠죠. 저 같은 사람이 그런 요인까지 알기는 쉽지 않겠지만서도 확실히 임요환 선수의 부재.라는 것이 가장 크게 다가오는 요인이네요.
06/11/13 02:35
수정 아이콘
오늘 김정민 선수도 티원도 어찌보면 신인발굴에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는 말을 하기도 한 것 같은데, 신인도 신인이지만 확실한 1승카드의 부재가 커보이네요. 에결까지가서 경기를 졌다는게 뭔가.. 그리고 임요환 선수의 부재도 굉장히 커보입니다.
06/11/13 03:59
수정 아이콘
허허.. 제가 보기에는 브라질이 호빙요를 보면서 카카 이후로 제대로 된 신인이 없다... 라고 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만...;

팬의 입장에서 걱정되어 하는 말씀임은 십분 이해하지만.. 1, 2년의 부진도 아닌 고작 몇 게임 졌다고 신인 육성 성공사례의 표본과도 같았던 팀에 신인이 없다는 소리가 나오다니요.

모 팀에서 감독 자주 바꿀때마다 그 팀 팬분들이 이래야한다, 저래야한다 이러쿵 저러쿵 말 많으실때 '조급해하지 말고 지켜보라'는 충고를 하셨던 분들은 다 어디가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김홍석
06/11/13 04:26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없이는 그냥 평범한 팀일뿐입니다..
그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06/11/13 05:36
수정 아이콘
SK T1이 신인 육성으로 성공한 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SK T1의 장점은 신인 육성이 아니라 기존 선수들의 기량이 떨어지지 않고 팀단위 리그에서 장기적으로 유지된다는 점이죠. 그리고 경기마다 새로운 전략이나 빌드를 자주 들고 나오곤 했습니다. 특히 결승전 무대에서는 더했구요. 엔트리도 상당히 효과적이었습니다. 상대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필승의 빌드, 용병술등이 돋보였죠.

그리고 이 팀에서 임요환 선수의 영향이 어마어마했다는 것은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창단 초기부터 임요환 선수에 대한 언론과 주변의 관심이 폭발적이었죠. 팀원들은 알게 모르게 심적 부담을 가지고 있었을 겁니다. 자극도 받았을 것이고 부담도 있었겠죠. 그래서 팀원들이 합심해서 최고 명문 구단으로 올려놓은 것이구요. 임요환 선수 하나의 존재가 팀 사기라든가, 팀원간의 갈등이나 팀원 개개인의 문제들에 내부적이든 외부적이든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신인 육성에 있어서는 성공적인 케이스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제대로 성장한 신인이라고는 고인규 선수와 윤종민 선수 정도고 그나마 고인규 선수는 올해부터 그 성장세가 두드러진 겁니다. 2-3년전부터 이 선수는 대박 신인 소리 들었을겁니다. 정작 빛을 본 건 올해부터죠. 그리고 윤종민 선수는 팀플레이로 성공한 경우이고, 정작 개인적인 무언가를 얻지는 못했죠. 전상욱 선수는 이적해왔을 때부터 이미 신인이라고 불리기 어려운 정도의 검증된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GO시절 팀을 우승으로 이끈 것도 이 선수의 역할이 지대했고, WCG 국내 선발전 우승, 스타리그 8강등 이미 기량이 출중하다는 소리 들었습니다. 이적 후엔 여러 스타일을 조합하여 더욱 막강해지긴 했지만, 이 선수는 T1에서 '육성'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겁니다. '성장'했다고 보는게 옳겠죠.

선수 육성으로 유명하고 성공한 팀은 한빛 스타즈, CJ 엔투스, MBC HERO, 르카프 오즈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존 선수들의 기량을 가장 잘 유지시키고 성장시키는 팀이 SK T1이구요. 그래서 기존 선수들이 부진한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이 팀은 당분간은 상당히 어려울 것입니다. 리그 초기부터 저는 'T1은 후기 리그를 포기하고 신인 육성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그런 말씀도 드린 적이 있습니다.

T1은 분명 저력이 있는 팀입니다. 하지만 신예의 돌풍이 유난히 심한 후기리그의 추세를 볼때 신인 육성에 지금이라도 주력하지 않으면 내년에 낭패를 볼지도 모릅니다.
DeaDBirD
06/11/13 05:45
수정 아이콘
저는 단지 '테란이 할 만한 맵'들을 경계하는 현재의 추세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T1은 전통적으로 테란 라인이 강한 팀으로서 테란 육성에는 충분히 성공적이었지만 나머지 종족 육성에 아직 실패하고 있는 듯 합니다. 아마 다음 리그부터는 다시 '테란이 할 만한 맵'들이 생길 테니 T1 강세는 지속될 수 있겠지요.
06/11/13 08:26
수정 아이콘
KTF나 T1같이 쟁쟁한선수들이 많은 팀에서는 신인들이 빠르게 성장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출전기회를 가지기 어려우니까요. 하지만 으리게 자라는 만큼 단단하게 자란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봤으면 좋겠네요.
06/11/13 08:57
수정 아이콘
주전들(종족 주장)의 부진때문이겠죠..최연성,박용욱선수의 부진에다가 박태민선수도 영 위태위태....(그래도 그럭저럭 이기기는 합니다만^^) 현재 믿을 선수는 전상욱선수 밖에 없죠. 고인규, 김성제 선수야 원래 조커였고요.
06/11/13 09:26
수정 아이콘
이민재// 박용욱 선수만 따로 지목하시다니...박용욱 선수가 프로리그에서 못한다고 욕먹을 일 있나요?
글루미선데이
06/11/13 09:38
수정 아이콘
2승 5패...이제 패배는 그만 멈추고 승리에 적응할 기간입니다.
불확실한 신인은 이제는 자제해야합니다.여유가 없어요
남은 3경기 동안 베스트 가동하며 그랜드 준비해야 할 시기입니다
1군들이 나와 승리하며 컨디션을 향상시킬 필요성이 있죠
신인도 여유있을때 키우는 것이고 일단 1군도 얇지는 않으니

ps:내년시즌에는 육성 해야죠 단 그때는 달라진 신인급들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신인 왜 쓰냐고 하는데 경기력이나 성적을 보면 감싸줬던 보람이...
06/11/13 10:09
수정 아이콘
사실 케텝이나 티원에서는 신인이 살아 남기 힘들죠;; 구지오(현cj)와 한빛이 신인 육성에는 가장 이상적인 팀이 아닐까 싶네요.지오의 마재윤선수와 한빛의 김준영 선수 --;;
탈퇴시킨회원
06/11/13 10:11
수정 아이콘
저도 골수티원팬이지만 한 마디 하겠는데요, 내년시즌에도 신인 육성하다가 성적 처참하게 나오면 그때는 뭐라고 안 하실 겁니까...휴 뭐 어쨌든 예선전부터 지켜보고 얘기하죠ㅠㅠ;;;;
06/11/13 10:12
수정 아이콘
이스트로야 신인이라고 할만한 선수는 김원기 선수 뿐이고
르카프 역시 이제동이라는 카드가 전부입니다.
티원은 바로 전시즌 고인규라는 미들급 선수를 1승카드로 까지 성장 시켰습니다.

실전에 바로 투입할 신예가 부족한 것인데 ..
도재욱 손승재 권오혁 선수들은 르카프의 박지수 소울의 김구현 선수같이 이제막 방송에 적응하는 단계입니다.
몇몇분들은 이제동 염보성 이재호 등과 같이 적응기도 필요없는 신예를 기대하는것 같은데 ..
저런 선수들은 천운이 따라야 팀에서 배출하는거지 감독의 육성은 둘째 입니다.
이제동 김원기 같은 카드가 없다고 신인 육성에 실패했다는것은 팬들의 허황된 욕심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는 문제가 따로있다고 봅니다.
임요환, 성학승 선수의 군입대
박용욱 주장의 슬럼프
루머로만 들려오는 최연성 선수의 헛바람
헛바람이 아니더라도 슬럼프는 확실하죠.
팀내 최고참 4명이 저런상황입니다.
팀의 기둥인 4명이 뿌리 뽑힌듯 쓰러져 있는데 팀이 어떻게 강력함을 보여줄까요?
그랜드 파이널이나 내년시즌엔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 날아다닐 티원이라고 봅니다.

이상 히어로 팬의 넋두리였습니다.
06/11/13 10:14
수정 아이콘
하락세... 때문에 걸리는거 하나가
후기리그는 뭐 그렇다 쳐도
그랜드 파이널까지 이어질까봐..그게 좀 걸리는군요.
빨리 팀 분위기 업해서 그랜드 준비해야죠. 이제는..
마녀메딕
06/11/13 10:34
수정 아이콘
신예뿐만 아니라 주축선수들도 요즘 패가 많습니다. 에결만 3패던가요?
전기리그 우승해서 후기리그에는 그냥 중위권 정도만 해줘도 되겠다 싶었는데 역시 팬으로서 욕심은 끝이 없네요. 매주 평점 쓰기 참 괴롭습니다. 무엇보다 팀플좀 제발요. 그랜드 파이널에는 달라진 모습이리라 믿습니다.
가는거야
06/11/13 10:49
수정 아이콘
티원팀이 4연속 우승할 수 있었던데는 기존주축선수들과 신예선수들의 고른활약이였는데.. 그래서 서로 상승효과를 톡톡히 봤던거 같은데 지금은 기존선수들이나 신예선수들이 모두 이겨줘야할때 이기지 못해서 분위기가 다운되는거 같아요.. 아.. 조금만 시간을 가지고 그파까지 내실을 다졌음 하네요..^^
아이스버그
06/11/13 11:05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지만, 주훈감독의 두경기 연속 절망적인 퍼포먼스... 정말 안스럽더군요. 스포츠심리학을 잘 이해하고 있는 분이라 지더라도 고개를 떨구거나 가로짓는 행위는 절대 안할줄 알았는데, 역시 상황이 상황인지라..
레몬향기
06/11/13 11:05
수정 아이콘
사실 티원은 이번 시즌에 신인을 자주 기용하는 움직임을 보였죠, 주로 팀플에서.
프론트 차원에서도 고인규 윤종민 이후를 대비하라는 주문을 했다고 하니 글쓴 분이 지적하신 문제는 티원 팀 코칭스텝에서 이미 고민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티원이 하위권으로 처진 건 에이스들의 부진이 더 크죠. 사실 신인들이 기용되자마자 날아다니는 건 무리지 않습니까(..) 모든 신인이 염보성, 이제동 선수 같을 수도 없고 말이죠. 고인규 선수도 2년이나 걸렸습니다.

지금 기존 에이스들 중 페이스가 좋은 건 김성제, 박태민, 전상욱.... 정도인 것 같네요. 전상욱 선수도 지난 시즌의 엄청난 활약에 비해 슬금슬금 패가 생기기 시작했고 말이죠.

에이스 결정전만 잡아줬어도 이길 수 있었던 경기, 많았죠. 에이스급 선수들이 많은 티원이지만 이 선수만 나오면 괜찮아!! 하고 말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달까요. 에이스는 많지만 확실한 1승카드가 없다라니 좀 아이러니 하네요.

티원이 이번 시즌에 해야 할 일은 꾸준한 신인 등용과 주전 선수들의 회복, 이 두 가지라고 생각되네요.
레몬향기
06/11/13 11:08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부재는... 사실 영향이 없을 수가 없죠. 팀 생성에서 스폰 창단, 그 이후 최고의 팀에 이르기까지 중심에 임요환선수가 있었으니.

임주장님 체제 때도 군기반장은 박부주장님(..)이 하셨다니 박주장 체제도 금방 자리 잡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는 걸까요. 그래도 애정을 갖고 지켜볼랍니다^^
06/11/13 11:52
수정 아이콘
얼핏 듣기로는 대부분의 팀 전략은 임요환 선수의 머리에서 나온거라고 하던데.. 그말이 사실이라면 티원으로썬 타격이 있을수 밖에 없을듯 하네요. 신인들의 문제는 지금 계속 방송 무대를 통해서 적응 시키고 있는 것 같으니 얼마 안되서 다시 막강 포스를 뿜어낼 수 있을 거라 봅니다.
4년 연속 우승으로 인해서 조금 부진 해도 이런 글들이 올라 오다니.. 티원 팬으로써 기쁘네요 ~ 티원이 부진해도 티원 화이팅입니다~
sway with me
06/11/13 12:39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김도형 -> 김태형 으로 고쳐주시지요.
일부러 개명까지 하셨는데^^
혹시 수정하시면 이 리플은 삭제하겠습니다.
구경플토
06/11/13 14:59
수정 아이콘
혀니님// 음, '임요환이라면 그럴 수 있다'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임요환 선수는 항상 가장 독특한 발상을 하는 선수였다고 생각하니까요. 모든 전략이 다 나온건 아니겠지만, 많은 부분이 임요환 선수의 머릿속을 거쳤을 것 같네요.

임요환 선수 팬은 아니지만, 정말 대단한 선수 같습니다.
지수냥~♬
06/11/13 15:25
수정 아이콘
여태까지 전승하다가;; 이번리그 부진하다고 이렇게 아우성이라뇨;;

어쩌다 질때도 있는법이 있다고 생각해요.
폐인28호
06/11/13 19:35
수정 아이콘
그저 저는 믿고 기다릴랍니다... 원래 강한 팀이었고
매일 이기는것이 아니란것을 알기때문이죠
T1... 다시 일어설거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기다릴 수 있습니다
06/11/13 23:25
수정 아이콘
휴..솔직히 한빛팬으로써 이런글 부럽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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