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1/12 09:42:04
Name 공고리
Subject 아연이 에게 희망을
읽고 참여 해보는 것이 어떨 까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저도 적은 돈이지만 후원을 시작했고 매달 하려고 합니다.

후원계좌 : 새마을금고 0534-09-005832-7 (예금주) 이아연
--------------------------------------------------------------------------------

사랑의 국토대장정
안녕하세요. 아연이 아빠입니다.
저는 어금니 아빠라고도 합니다. 우선 저는 얼굴에 종양이 자라는 병을 앓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행복했습니다. 예쁜딸 아연이라는 천사가 태어났으니까요.
하지만 곧 아연이 얼굴에 종양이 퍼지면서 제병이 유전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집안사정으로 인해 모든 잇몸을 긁어내고, 치아를 제거하였고,
턱뼈는 어린시절 제거하여 현재는 골반뼈를 이식해 입을 조금만 크게 벌려도
턱뼈는 매일 수십번씩 빠집니다. 또한 오른쪽 무릎은 쇠를박아 평상시 활동에도
많은 무리가 따릅니다.
하지만 제 딸을 위해 매일 전단지 한 장을 들고 길거리로 나가서 딸을 홍보합니다.
제 딸아이만큼은 저처럼 살지 않기를 바라면서요. 하지만 딸아연이 병원비는
수억원에 이르고, 그 엄청난 수술비는 살고 싶은 마음마저 져버리게 합니다.
한 때 모든걸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겪어온 힘든 인생을 제 딸아이가 그대로
살아가야한다는 사실에 모든걸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제게
용기를 주었습니다. 힘내라고! 포기하지 말라고 !
이제 다시 시작하고 싶습니다. 아니 제딸 만큼은 반드시 살려내고 싶습니다.
내 어금니 하나마저 빠져도 좋으니 난 달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제 국토대장정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제 몸에 이상이 있습니다.
무릎은 망가져서 조금만 서있어도 심하게 부어오릅니다.
제 오른쪽뇌는 수많은 스트레스로 인해 뇌출혈이 있어, 가끔씩 몸에 마비가 찾아옵니다.
그래도 전 딸아연이가 견뎌야할 아픔이 있기에 내 몸이 망가지는 한이 있어도
달리려고합니다. 딸아이 병원비를 위해 그리고 앞으로 우리부녀에게 있을 그 어떠한
큰아픔도 견뎌내기 위해 전 달릴려고 합니다.
여러분 전 평생 어금니로 살고 싶습니다. 아니 평생 수많은 아픔을 이 망가진 몸으로
견뎌내며 살아도 좋으니 아연이 만큼은 저처럼 살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현재 예정된 출발 시점은 2006년12월25일입니다.
마지막도착은 12월31일 정동진에 도착을 목표로 합니다.
2006년 마지막을 해지는 곳에서 앞으로 있을 아픔을 보내고
다시 해가뜨는 2007년01월01에 해뜨는 모습과 동시에
앞으로는 웃는 날이 오길 기도하면서 다시 완주를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참여해주세요. 여러분 도와주세요. 마지막입니다.
정말 마지막 일일수도 있는 아름다운 사랑이 될것이라 믿습니다.
여러분 만원 아니 천원이 모여 기적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기적은 멀리 있지도 않습니다. 제가 이 몸으로 여러분의 앞으로 올 아픔과 병마
슬픔 좌절을 가지고 뛰겠습니다. 무릎이 망가져 달릴 수 없다면 굴러서라도 달리겠습니다.
여러분 사랑을 주세요. 전 여러분의 아픔을 가지고 달리겠습니다.
여러분 제가 기도드리겠습니다. 제가 12월31일 해지는 곳에서 아픔을 보내고
01월01일 해뜨는곳에서 여러분의 사랑과 소망을 기도드리겠습니다.
여러분 한분 한분의 이름과 소망을 기도문에 적어 제가 안고 뛰겠습니다.
그리고 해뜨는 새해를 바라보며 여러분의 소망과 안녕을 기도하겠습니다.
여러분 이글을 읽어 보시는 여러분 우리는 기적이 필요합니다.
그 기적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1000원이... 여러분의 10000원이 한아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 그런 여러분의 사랑을 등에 지고 달리겠습니다.
이글을 읽어보시고 꼭 참여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전 한번도 내 딸은 앞니도 밥 먹는 그날이 올것이란 사실을 부인한적 없습니다.
제가 여러분의 아픔을 가지고 달리고 뛰겠습니다. 여러분 도와주세요.
제 주위의 많은 분들이 눈이 와서 못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제가 얼어 죽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 달려야합니다. 희망과 기적을 믿기에 달릴려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부녀의 희망과 사랑의 스폰서가 되어주세요.
제가 달려야합니다. 똑같은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한사람으로써 달려야합니다.
아버지란 이름으로써 전 달려야합니다. 아프겠지요. 힘들겠지요. 포기하고 싶겠지요.
하지만 전 아버지입니다.  
매일 아연이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올려드리겠습니다.
매일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남들은 안된다고 합니다.
우리 가족들도 포기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전 한걸음 더 나아가야합니다.
피를 흘려도, 다리가 망가져도 전 달려야합니다. 전 아버지입니다.
그리고 전 가장이기에 달려야합니다. 희망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제가 여러분의 희망을 가지고 달리고 기도드리겠습니다.
제가 여러분의 아픔을 가지고 달리겠습니다. 여러분 우리 딸 아연이에게 사랑이 무엇인지
희망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여러분의 사랑으로 우리부녀가 살아갈 수 있게 여러분 사랑을
주세요. 희망을 주세요. 달릴려고 합니다. 살려고 합니다. 제가 여러분의 소망을 가지고
다시 뛰겠습니다. 여러분 우리부녀에게 기적을 주세요.
우리가 한다면...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세요.
전 여러분의 아픔을 가지고 뛰겠습니다. 새해 여러분의 소망을 빌고 오겠습니다.
여러분 기적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기적이... 희망이 되어주세요.
- 아연아빠 올림 -
참여방법 아연이 홈페이지에 오셔서 국토대장정 후원계좌로 입금해주시면 됩니다.
http://www.ayun.co.kr
http://www.cyworld.com/ayun04
http://cafe.naver.com/ayun0404.cafe
아연이 카페에서도 참여가능합니다.
입금 후 국토대장정 게시판에 꼭 성함을 써주세요. 기도 드리겠습니다.
네이버에서 “이아연” 검색하시면 아연이의 병상일기 홈페이지에 오실 수 있습니다.
혼자 홍보하기가 힘들어요. 여러분 이글을 많은 곳에 올려주세요.
아연이 전단지를 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지역이 서울이라서 다른 지역은 돌릴수가 없습니다.
국토대장정 홍보 전단지를 만들었습니다. 지방에 계신 후원자 여러분들
잠시 시간을 내주셔서 전단지를 관공서나 은행 등에 배포해주실 분들을 모집합니다.
1000장 분량이며 은행 관공서등 10~15군데면 모두 들어갑니다. 기적을 만들어주세요.
아연이 홈페이지에서 게시판에 신청해주시면 바로 전화드릴께요.
다음날 바로 보내드립니다.
국토대장정 전단지는 다음주에 나옵니다. 없는 돈 다써서 만들었습니다.
기적을 꿈꾸며 여러분의 사랑을 기다립니다.
평생 마지막 있을 아름다운 사랑의 스폰서로써 참여해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푸른기억
06/11/12 11:43
수정 아이콘
모쪼록 잘됐으면 좋겠네요^^ 희망을 꼭 잡으실수 있기를..
오윤구
06/11/12 12:51
수정 아이콘
피를 흘려도, 다리가 망가져도 전 달려야합니다. 전 아버지입니다.
.................................................순간 할말을 잃었습니다. 눈물나네요.
제3의타이밍
06/11/12 13:19
수정 아이콘
리플이 별로 없네요...
모쪼록 잘되서 기적이 도와주기를 바랍니다.
polaris27
06/11/12 13:42
수정 아이콘
정말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작은행복
06/11/13 23:59
수정 아이콘
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
작은행복
06/11/14 00:00
수정 아이콘
ㅠ.ㅠ ........이런 글 보고도 좀 있으면 보통의 감정상태로 돌아가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ㅠ.ㅠ ! 힘내세요. 저도 열심히 들어가야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003 스타에서 개인 타이틀전이 있으면 어떨까요? [3] 푸른기억3780 06/11/12 3780 0
27002 심심할때마다 하는 스타관련 잡생각 -1- [10] 볼텍스3791 06/11/12 3791 0
27000 과연 마재윤의 경기는 재미없을까요? [64] 수염부5325 06/11/12 5325 0
26999 아연이 에게 희망을 [6] 공고리4094 06/11/12 4094 0
26998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 선수 전성기 시절 전적 정리! [79] 마르키아르9734 06/11/12 9734 0
26995 워3리그의 가능성을 엿보다 .. [23] 4050 06/11/12 4050 0
26994 이제는 "마재윤의 시대"인가요. [24] sugar5079 06/11/12 5079 0
26993 워크3 초짜의 이틀동안 게임 플레이 감상문.. [20] 영혼을위한술4585 06/11/12 4585 0
26992 카멜레온이 경기을 지배한다 [1] 그래서그대는3940 06/11/12 3940 0
26991 결승후기 [2] 천령4105 06/11/12 4105 0
26990 엠비시 게임 결승전을 지켜본 저로서는 나름대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10] 다주거써4187 06/11/12 4187 0
26989 마지막 파워 인터뷰 박찬호 선수편을 보았습니다. [5] 루크레티아4200 06/11/12 4200 0
26988 2007 팀단위 리그에 대한 제안. [7] 노리군4180 06/11/11 4180 0
26987 슈퍼파이트 후기 + 지스타2006 참관기 [12] hoho9na3849 06/11/11 3849 0
26986 반가운 얼굴. 강도경. [5] zephyrus3919 06/11/11 3919 0
26985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서른세번째 이야기> [8] 창이♡3249 06/11/11 3249 0
26984 차기 MSL, 차기 시즌에도 저그가 강세일까요?? [27] 김광훈4206 06/11/11 4206 0
26983 기계는 다시 돌아간다. [10] swflying3849 06/11/11 3849 0
26982 최종보스 마재윤 [24] 5459 06/11/11 5459 0
26981 [응원글] 아직 당신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11] 질러버리자4018 06/11/11 4018 0
26980 나만 엠비시게임에 대해 이렇게 화가 나는 것일까? [60] 오유석6678 06/11/11 6678 0
26977 프링글스 MSL 결승전! 심소명 VS 마재윤! [255] SKY926936 06/11/11 6936 0
26976 단체전에 랭킹전을 도입하면? [26] 김연우5155 06/11/11 515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