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1/04 13:32:51
Name The xian
Subject 시간, 자유, 관심... 그리고 전설을 삼키는 자.
- 시간의 장 -

3:0.

파나소닉 스타리그의 완벽한 승리. 그 후 2년.

그리고 다시 만난 저그. 다시 오른 스타리그 결승전.

거짓말처럼 나타난 3:0의 완벽한 승리.

2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꿈. 그러나 그 꿈보다 더 강렬한 현실.

그렇게 천재는 사람들의 시간을 삼켜 버렸다.


- 자유의 장 -

천재. 프리 스타일.

그리고 "앞마당 먹은 이윤열."

칼날과 같은 타이밍과 화면을 뒤덮는 메카닉.

메딕 홀드. 러커 한 부대조차도 두려워하지 않는 바이오닉.

대각선을 두고도 행해지는 무차별 치즈 러쉬에서부터

단 4분 만에 다시 모였던 개마 고원에서의 탱크의 벽(Tank Wall)까지.

자유를 뺏긴 이들의 선택은 천재에게 백기를 거는 것뿐이었다.


- 관심의 장 -

예선에서의 패배는 드랍쉽 한 방으로.

듀얼에서의 패배는 세 번의 완벽한 승리로.

본진 게이트로 안긴 패배는 힘으로 압도하는 역전승으로...

그렇게 하나 하나 갚을 것을 갚고, 딛을 것을 딛고 올라간 4강에서의 승부.

사람들의 예상을 비웃듯, 천재는 관심마저 단숨에 잠재워 버렸고

그 관심까지 자신이 가져가 버렸다.


- 전설의 장 -

KPGA 3연패.

전무후무한 그랜드 슬래머.

공식 개인리그 결승전 10회 진출.

로열 로더. 그리고 온게임넷 결승전 전승.

수많은 전설을 이루었던 그에게 이제 남은 건......


골든 마우스를 손아귀에 쥐고. 가을의 전설을 잠재우는 것.



NaDa여. 전설을 삼키고, 새로운 전설이 되어라.


- The xian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11/04 13:57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 응원글인줄 알고 들어왔는데 나다의 응원글이군요.. 누구든 3:2가 나오는 최고의 명승부를 만들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윤열선수 스케줄이 살인적이던데 그래도 결승이니 멋진모습 보여줄꺼라 믿습니다..
道를 아십니까?
06/11/04 14:35
수정 아이콘
나다 화이팅
주인공
06/11/04 14:39
수정 아이콘
화이링~!
놀라운 본능
06/11/04 14:56
수정 아이콘
나다는 결승전에서 안지죠~
나다 화이팅~
METALLICA
06/11/04 16:33
수정 아이콘
무서운 나다를 보고싶습니다. 나다 화이팅!!!
윤열이는요
06/11/05 01:17
수정 아이콘
나다 화이팅~!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772 오늘의 르까프 오즈 vs mbc게임 히어로즈 [16] 달려라4822 06/11/04 4822 0
26770 뭐 같은 인생.... 난 언제다시 행복한 삶을 살아갈까.. [25] 코어챔버4018 06/11/04 4018 0
26768 역시 전상욱은 어제 평소보다 못한 것이 아니었다. [34] 다크포스6719 06/11/04 6719 0
26767 한빛 Stars VS 삼성 Khan 엔트리. [110] SKY924346 06/11/04 4346 0
26766 르까프 OZ VS 엠겜 히어로 엔트리! [175] SKY925512 06/11/04 5512 0
26765 리버야 가자 [9] 체념토스4835 06/11/04 4835 0
26764 시간, 자유, 관심... 그리고 전설을 삼키는 자. [6] The xian4037 06/11/04 4037 0
26762 현재 프로게이머 순위방식 빨리 바꿔라!! [60] loadingangels5472 06/11/04 5472 0
26761 김재박 감독님.. 뭘 의도하는 걸까요? [36] 랜덤좋아5017 06/11/04 5017 0
26760 이윤열&임요환 vs(?) 오영종&박정석 [13] Ace of Base4920 06/11/04 4920 0
26759 뒷북 영화 감상 Saw2 [16] 마술사얀4008 06/11/04 4008 0
26758 후회스럽다, 사랑하지 못했다는 것이 [9] 삭제됨4214 06/11/04 4214 0
26757 르까프 오즈팀의 독주..그리고 조정웅 감독 [9] YG클럽4861 06/11/04 4861 0
26756 슈퍼파이트의 승자가 스타의 본좌? [51] 메렁탱크4371 06/11/04 4371 0
26752 초뒷북영화감상-Saw1 [8] 그를믿습니다3878 06/11/04 3878 0
26751 양대리그 우승자끼리 한판 붙는거죠? [18] 캐터필러4041 06/11/04 4041 0
26750 [제안] 프로리그 사전 엔트리 제출 및 엔트리 교체 방법에 대해 [3] 홍승식4444 06/11/04 4444 0
26749 『 이윤열(T), 오영종(P), 마재윤(Z) 』이 만들어낸 유토피아.. [13] leon4679 06/11/04 4679 0
26748 2008시즌, 다함께 공존하기. [4] 에휘루스4256 06/11/04 4256 0
26747 아...눈물...ㅜㅜ [6] 남야부리3940 06/11/04 3940 0
26746 천재와 영웅의 대전에서 천재와 사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14] 우울한 오후3980 06/11/04 3980 0
26745 수비도 재미있다 [17] 외계인탐구자3940 06/11/04 3940 0
26744 오영종의 승리의 원동력은 기세와 과감함 그리고 공격적인 플레이 [8] 메렁탱크3661 06/11/04 366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