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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9/06 06:23:33
Name 이현우
Subject 세계 기술력 순위와 대기업 브랜드가치
세계 기술력 순위 미-독-프-영-일-러-한


나노, 로봇,핵 융합 등 미래 국가유망 21개 기술의 국내 수준이 세계 최고에 비해 64.7%에 불과하고 연수로 평균 8.1년 격차가 있다는 과학기술부의 평가는 연구개발

(R&D)지원체제의 정비 및 전환이 시급함을 말해준다. 실감형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은 100%로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하나 미래 대표산업의 하나인 인공위성기술은 세계 최

고의 48.5% 수준으로 미국에 비해 21년이나 뒤떨어져 있다.

21개 기술 평균치가 가장 앞선 나라는 미국으로 99.6%였다. 유럽과 일본은 87.9%와 84.4%로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신흥과학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은 52.8%로 인공

위성기술을 제외하고는 우리 보다 뒤져 있다. 그러나 이동통신,2차 전지,가전분야는 우리와 불과 1~3년 격차가 날 뿐이다. 기술 개발을 등한히 하면 한국은 중국과 일본

사이에 낀 ‘낫 크래커’ 신세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현재 기술한국을 이끌고 있는 것은 정보통신(IT)기술이지만 지나치게 편중돼 있는데다 이마저 중국의 추격과 선진국의 견제가 만만치 않다. 미래유망기술의 원천기술 확

보가 국가성장동력이란 점에서도 기술의 다양화가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다. 21개 유망기술 중 뒤 처져 있는 차세대 원자력시스템, 맞춤의약 및 신약,생체방어,초고

성능 컴퓨팅,기후변화 예측 및 대응기술 육성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정부가 연구사업 평가 기준을 성과 위주로 바꾸고 국가 과학기술관계기관의 정보를 총 망라한 DB를 구축하기로 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그 동안 국책 연구개발 사업은

연구성과 보다 연구비의 투입과 집행과정을 주로 평가한데다 각 부처는 자기네 R&D사업은 후하게 평가하는 폐단이 심했다.

R&D 예산도 중요도와 효율성을 따져 선택한 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로 전환할 때 2010년까지 기술 평균 수준치를 78%로 높이고 격차 연수를 5.5년으로 줄이겠다는

정부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산업자원부가 최근 15개 차차세대 성장동력산업과 핵심소재 개발에 R&D예산을 집중 지원하기로 시스템을 전환한 것이 좋은 예다.

[2006-8-24]




세계 시장에서 독일 대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브랜드 컨설팅 회사인 인터브랜드와 비즈니스위크가 최근 발표한 ‘세계 100대 브랜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독일 기업은 50대 세계기업 순위 가운데 4개가 포함

됐다.

이어 일본과 프랑스, 스위스,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순으로 나타났다. 50대 기업 가운데 나머지 32개 기업은 미국 기업이 차지했다.

1위 코카콜라(670억 달러),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569억), 3위 IBM(562억), 4위 제너럴 일렉트릭(GE·489억), 5위 인텔(Intel·323억) 등 미국 기업들이 상위권을 휩쓸

었다.

국가별 2위를 차지한 독일은 메르세데스벤츠가 218억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 받아 10위를 차지했다. 196억달러의 BMW는 15위, 100억달러의 SAP가 34위, 78억달러의

지멘스가 44위를 각각 차지했다.

그 외 폭스바겐(VW)이 56위, 아디다스가 71위, 아우디가 74위, 포르셰가 80위를 차지했다.

아디다스는 2006독일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로 브랜드 가치가 급상승했다.

유럽에서는 핀란드 노키아가 301억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받아 6위를 차지했고, 프랑스의 루이비통이 176억달러로 17위로 급상승했다.

스위스의 네스카페는 125억달러로 23위, 영국의 HSBC는 116억달러로 28위를 차지했다. 스웨덴의 이케아는 87억달러로 41위, 스위스의 제약회사인 노바티스는 78억달러로

43위를 차지했다. 네덜란드의 필립스는 76억 달러로 48위에 올랐다.

한국의 삼성은 161억달러로 20위를 차지했는데, 미국의 구글(123억달러), 펩시콜라(126억달러), 일본 소니(116억달러), 미국 포드자동차(110억달러), 스위스의 UBS와 독

일의 지멘스를 앞질렀다. 현대자동차는 40억7800만달러로 75위를 차지했다.

독일 기업 가운데 2005년에 비해 브랜드 가치가 가장 많히 오른 기업은 BMW로, 미국의 야후, 스위스의 UBS와 함께 15% 상승했다. 미국의 구글은 46%, 미국 커피체인인

스타벅스는 20%가 올랐다.


[2006-8-6]

* hom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9-0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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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06 07:02
수정 아이콘
심각하기 읽긴 읽었는데... 어디가 웃기죠? -.-
아리엘
06/09/06 07:13
수정 아이콘
웃기진 않지만 읽어볼만 한 자료네요.
06/09/06 07:43
수정 아이콘
Means님 댓글이웃기네요. 충분히 좋은 정보인데요.; 피지알유게가 유머만올라오는것은 아니죠.
06/09/06 07:51
수정 아이콘
자게쪽에 쓰셔도 충분할 듯한데;
06/09/06 08:30
수정 아이콘
삼성전자 이런 기사 볼 때는 참 자랑스런운데 경영권 불법 세습이나 주주 총회에서의 만행을 볼 때는 씁쓸함을 느낍니다. 사람은 완벽할 수 없지만, 기업은 완벽하면 안 될까요?
하늘벽
06/09/06 08:58
수정 아이콘
충격이네요..중국과 고작 그것밖에 차이가 안나다니..인공위성 기술은 오히려 뒤진다?? 참...대한민국 산업 어디로 흘러갈까..
Sulla-Felix
06/09/06 09:05
수정 아이콘
반면에 이런 씁쓸한 글도 있죠.
중소기업 사장 아들이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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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성공신화는 한ㆍ미 합작품"
모토로라, 박대받던 중소기업 아이디어로 ‘레이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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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년 만에 전 세계적으로 5천만대가 판매돼 일거에 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판도를 바꾼 모토로라의 히트 제품 ‘레이저’에는 이름없는 국내 중소기업의 피와 땀이 서려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사상 최고의 실적을 내며 세계 시장 점유율을 20%대로 끌어올린 모토로라의 성공신화는 모토로라의 개방적인 태도, 기술력, 마케팅 파워와 국내 중소기업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공동으로 만들어낸 합작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2000년대 초 모토로라는 70여년 역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세계 1위 휴대전화업체인 노키아의 대대적인 공세와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휴대전화업체의 맹추격에 밀려 시장점유율이 11%대로 떨어졌다.

수천명의 종업원을 해고하는 뼈아픈 구조조정을 단행한 모토로라는 2003년 반전의 기회를 만들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두 개의 디자인팀과 한 개의 기술팀을 전 세계로 파견했다.

이 때 휴대전화의 두께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휴대전화 키패드를 개발해 놓고도 납품처를 찾지 못해 고전하던 중소기업 삼영테크놀로지(대표 서태식)와 모토로라의 만남이 이뤄졌다.

영남대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한 서태식 사장은 1988년부터 10여년간 삼성시계에서 시계 디자이너로 일하다 2001년 삼영테크놀러지를 세웠고, 2003년 시계 문자판 공정에 사용되는 기술을 응용해 얇은 금속판에 번호와 문자를 새긴 ‘일체형 금속 키패드’를 개발했다.

1.8~3㎜였던 두께를 3분의 1로 줄였고 광택이 나는 키패드의 표면은 기존의 휴대전화와 판이하게 다른 시각효과를 주는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 탄생한 것이다.

제품 디자인을 완성한 서 사장은 6개월 동안이나 국내 휴대전화업체들의 문을 두드렸으나 문전박대를 당했다.

첨단 기능만을 중시하며 크고 뭉툭한 휴대전화 만들기에 주력했던 국내 업체들은 “슬림은 추세가 아니다”, “금속 소재는 전파 방해의 우려가 있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서 사장이 디자인한 일체형 금속 키패드의 가능성을 처음 알아본 곳은 모토로라였다.

내구성이 강한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얇지만 튼튼하고, 감각적인 휴대전화 개발을 모색하고 있었던 모토로라의 신소재 사업팀은 삼영 제품을 전격적으로 채택해 2004년 7월 휴대전화의 슬림화 열풍을 불러 일으킨 레이저를 런칭했다.

시장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2001년 11%에 불과했던 모토로라의 점유율은 2004년 13.3%, 2004년에는 18.6%, 2006년 상반기에는 20%로 수직 상승했다.

삼영의 매출액도 2004년 134억원에서 2005년 750억원으로 500% 증가했고 올해는 1천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공장과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월 700만개의 일체형 금속 키패드를 전량 모토로라에 납품하는 삼영은 모토로라 신제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내년에는 2천억원의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

일체형 키패드를 직접 디자인한 서태식 사장은 “일반 키패드에 비해 세배의 값을 받고 모토로라에 납품하고 있다”며 “변변한 납품 실적도 없는 한국 중소기업의 제품을 인정하고 받아준 모토로라의 합리성, 개방성이 놀랍다”고 말했다.

휴대전화 키패드 하나만으로 수출 2천억원 달성을 앞두고 있는 삼영은 디자인 개발력을 확충해 세계적인 휴대전화 외장부품 전문업체로 성장한다는 사업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은 2003년에만 해도 고화질 카메라폰 등 기능 경쟁에 몰두해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했다”며 “대기업의 오만과 상상력 부재로 삼영과 같은 중소기업을 협력업체로 받아들이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모토로라 레이저의 대약진으로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이 하락하고 한 때 20%에 달했던 이익률이 10% 아래로 떨어졌고, LG전자는 판매대수는 현상을 유지했지만 적자로 전환했다. 삼성과 LG는 최근 뒤늦게 초콜릿폰, 울트라 에디션 드응... 신제품을 출시하며 슬림화 경쟁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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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가 국내중소기업 기술 무시하다가 현재 고생하고 있다는 조선일보 기사 입니다.

제 아버지는 교수로 재직중 아버지 연구실 소속 연구원과 나노 기술을 이용한 필름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전세계에 특허를 내고 2001년에 벤처회사를 창립했습니다. 자본금 5천으로 시작한 회사 지만 시작한지 몇개

월만에 정부로 부터 벤처인증도 받고 연구비로 60억을 지원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JSR 이라는 일본의 반도체 소재,장비 업체로 부터 차세대 LCD 개발에 우리쪽 기술이 꼭 필요하다

며 같이 공동 개발하자는 오퍼가 왔습니다.

JSR 에서도 자체 개발할수 있지만 우리쪽 기술부분이 특허가 이미 나있어 어떻게 할수가 없는 처지.

그 오퍼에 아버지는 몇달만 생각할 여유를 달라고하고 삼성전자와 LG필립스와 접촉을 해서 같이 공동개발하

자고 설득 했습니다.

하지만 삼성, LG 모두 믿지 못하겠다 거부해서 끝내 JSR과 공동개발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버지는 그 일로 제자분과 의견 충돌이 생겨 제자에게 대표자리를 넘기고 고문으로 물러났습니다.

아버지는 일본에서 학위를 하셨지만 일본에게 이익이 넘어가는 게 싫었던지 좀 더 시간을 갖고 설득해보자

는 입장이었습니다.

공동개발 하기로한후 일본의 JSR은 200억 투자하고 회사지분의 반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공동개발된 기술로 만들어질 차세대 LCD 부품은 일본에서 생산될 예정입니다.(이부분에서 아버지는

한국쪽 수요가 많으니 국내에 공장을 세우자고 주장했지만 받아드려지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의 제안 거부한 삼성, LG 는 국내에서 저렴하게 생산될수 있었던 부품을 비싸게 수입해야 될 처지( 현

재도 JSR이 이 부분을 독점공급) 가 되었고,그 다음에 이어질 차차세대 부품도 일본의 JSR에게 의존해야 합

니다.

무엇보다도 걱정되는 건 현재 일본정부가 한국의 LCD 독주를 무너트리기위해 유수의 일본대기업들과 콘소시

엄(유일하게 소니만 불참)을 만들았다는 것입니다.

만약 이 기술이 한국에는 제공돼지 않거나 비싸게 제공되고 일본의 콘소시엄에게만 독점적으로 제공되거

나 저렴하게 제공된다면 현재 휴대폰에서 한국이 밀리는 것과 같은 똑같은 현상이 LCD에서도 일어날수 있다

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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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코스닥 상장을 포기하고 일본과 손잡고 나스닥에 상장한다는 군요.
나름대로 애국심을 가지고 국내에서 발전하려던 중소기업이 대기업횡포에
질려서 외국으로 떠난다는 내용입니다. 부끄러운 일이죠.
06/09/06 09:25
수정 아이콘
이건 유머란이 아니라 기사란으로 가는게 좋을 듯 합니다.
06/09/06 09:5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일본의 쫀심기업인 쏘니를 앞질러서 전 기분좋다는 :D
Love♥Toss
06/09/06 12:53
수정 아이콘
스타벅스는 20%가 올랐다 이게 유머가 아닐지 ? 왠지 요즘 추세때문에;
막판에 저혼자만 피식한건가요 ;;
06/09/06 14:39
수정 아이콘
블랙코미디 ㅠ
06/09/06 17:24
수정 아이콘
한국 대기업들은 죄다 자기가 최곤줄 알고 자존심 하나에 살죠.. 중소기업이 좋은 기술 개발했다고 해도 씹기일수죠.. 저 썩어빠진 자존심부터 개조해야 한국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인정하겠죠.. 멍청한 대기업들 그저 한심스럽습니다
06/09/06 17:30
수정 아이콘
나노,핵융합이니 과학기술은 저나라들에 비하면 투자를 안하니 당연한 결과죠. 그나마 집중투자하고 있는 이동통신,가전도 살짝 앞서있는정도군요.
06/09/06 17:43
수정 아이콘
예전에 ADSL 장비를 개발해낸 유리시스템즈가 루슨트로 팔려나갈때와 똑같은 상황이 있었군요. 그때도 우리나라 유수의 대기업들과 합작을 하려 했지만 번번히 거절당하고, 결국은 루슨트에 팔았는데... 아시다시피 ADSL은 초대박 상품이죠. -_-;; 그때 들었던 얘기도 위에 나와있는 얘기와 똑같습니다. "검증이 안됐다." 세계최초의 기술인데 어떻게 검증합니까? -_-;;
분발합시다
06/09/06 19:50
수정 아이콘
이야 우리나라가 그래도 기술력이 8위나 됩니까? 대단하네요. 그래도 얼마안있으면 중국한테 밀릴겁니다. 이건 어쩔수가 없죠... 투자비용이나 인재만 봐도 중국이 월등할테니까요... 그리고 삼성이 20위라니 대단하네요! 몇년전에 본게 50몇위던데
Sulla-Felix
06/09/06 20:58
수정 아이콘
제가 걱정되는건 대기업들이 IMF이후로 리스크를 '절대'로
감수하려 하질 않는다는 겁니다. 패기라던가 도전정신이라던가
이런게 없어보입니다. 늘 하던대로 보다 최적화 시켜서.
스타로 치면 새로운 전략을 쓰는게 아니라 원팩더블만
갈고 닦고 갈고 닦고 이런 양상이랄까요.

이자율이 11%가 넘어가던 시절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더니 이제는 이자율
6%, 5%가 되어도 전부 현금만 쌓습니다.

또 걱정되는게 이런게 단순히 겁먹고 안주해서가 아니라 주주들의 이득을
위해 성장보다는 오로지 수익율에만 집착하기 때문이 아닐까 라고 걱정해 봅니다.
그냥 비 전문가의 기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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