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5/28 05:19:54
Name 잊을수있다면
Subject 소개팅을 했습니다..
일단 이런 글을 남기게 되서 죄송합니다;;

친구들은 군대로 가버리고 너무 심심한나머지..

친한여자후배에게 소개팅부탁을 어제했는데...

어제 바로 소개팅을 했습니다;;;

밥을 먹었다고 해서 바로 술집을 갔는데...

제가 거기서 과묵한남자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할까요..

너무 조용히 있었습니다...여자후배랑 걔랑 떠들기만 하고..

그래서 거기선 그냥 끝내구 노래방에 가서 노래 좀 부르다가

노래 좀 연습해 놀 껄....후회했습니다;;

그런 담에 단 둘이 심야영화를 보고 제가 집앞까지 데려다 주며

헤어졌는데요..제가 너무 말을 안해서 걱정입니다..

나름대로는 무슨 말을 할까 고민도 하고 했는데

막상 만나니까 딱히 할 말이 없더군요...흑

그래도 끝난 뒤에 후배랑 얘기해보니까 맘은 쫌 있다고 해서

하늘이 주신 기횐가...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싸이랑 문자로 좀 대화를 해서 맘이 놓이긴 하네요...

휴....군대가 코앞인데...머...사귀는 건 아니지만 이래도 되는지;;;

p.s 쓰다보니 약간 이상하네요;;;;
     그냥 21살청년이 소개팅했는데 답답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이해해주세요....
     이만 솔로를 탈출하고 싶은 21살청년이였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jangbono
06/05/28 06:05
수정 아이콘
공감 20000%의 글이네요...
솔로를 탈출하고 싶은 21살청년 (2)
호두우유
06/05/28 06:23
수정 아이콘
저는 소개팅을 시켜줬습니다.
근데 소개해준 친구가 너무 말이 없어서 혼자 마술하고 쇼하고..ㅠ.ㅠ
힘들었어요..
Pusan[S.G]짱
06/05/28 06:56
수정 아이콘
군대가 코앞이면 .............
구름처럼
06/05/28 07:28
수정 아이콘
군대감믄 힘든데.....동사무소 출퇴근 아니면 힘듭니다. 정말.....저같으면 안했습니다 ^^
06/05/28 08:45
수정 아이콘
혹시 남중+남고 나오셨나요? ,, 제가 지금 저 스킬 수련중이어서 반팅나갈때 님과 같은 상황이 연출된,,,,,슬퍼요. 인생의 황금기에 6년동안 남자끼리 썩어야되니;,, 대학이라도 잘가자!!
잊을수있다면
06/05/28 08:51
수정 아이콘
그분//아직 스킬이 낮으시군요... 전 남중+남고+공대입니다^^
까망탱이
06/05/28 10:06
수정 아이콘
그분//남중+남고+(대학교 1학년1학기 휴학)+군대인 저는...ㅠ.ㅠ
06/05/28 10:25
수정 아이콘
잊을수있다면//강렬하시군요.
전 남녀공학 중학교+고등학교입니다.
Zakk Wylde
06/05/28 10:51
수정 아이콘
소개팅하면 술집가야되나요?
술 못마시는데..노래방 OTL...음치도 이런 음치가 없다는..
결국 소개팅 포기해야되는건가...ㅠ_ ㅠ
JJuNYParK
06/05/28 11:00
수정 아이콘
첫만난 소개팅자리에서 그렇게 과묵하게 계셨다면 좀 마이너스가 아닐까 싶네요.우선은 차분히 연락하시면서 자주만나세요.무조건 자주만나서 잘해주는게 최곱니다.너무 귀찮게 들이대면 곤란하겠지만요 ^-^
마술사
06/05/28 11:09
수정 아이콘
남중+남고+공대+군대+공대대학원 ㅜㅜ
06/05/28 11:29
수정 아이콘
공대대학원의 압박... ㅡㅡ;
촉호파이
06/05/28 11:31
수정 아이콘
와 지존 마술사님 등장 -_-;
공대대학원까지;
여자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시는지;;
06/05/28 11:36
수정 아이콘
마술사님 지대 안습 ㅜㅜ
[couple]-bada
06/05/28 11:51
수정 아이콘
너무 민감한거 아닙니까.. -_-;.. 공대생이 몇명인데 여자문제얘기까지;; 여자 못만나는건 개인탓입니다.. 꼭 C.C가 되라는 법도 없고 오히려 C.C보다 그냥 다른과 만나는 경우가 더 많죠.. 동아리를 이용하시길 -.-

-by 23년차 솔로-
머찌구니
06/05/28 13:45
수정 아이콘
남중+남고+공대+군대+공대대학원+공장

마술사 님은 부디 공장으로는 가지 마시길;; 제 친구 중 하나가 마술사님이랑 똑같은 코스에 하나 더 붙여서 현중 갔습니다. 여천이었나? 암튼 경남지역인데, 점심시간에 족구하고, 저녁에는 회사숙소에서 선배사원들과 술먹는답니다. 물론 남자들이구요. 설 올라가면 맘에 드는 여자분 납치해갈까 생각중이라던데요.
06/05/28 14:03
수정 아이콘
소개팅이라도 해서 다행이군요
소개팅 하라는데도 안나가는 저는 ㅡ,.ㅡ
야메쌍꺼풀
06/05/28 14:04
수정 아이콘
커플을 탈출하고 싶은 27살청년...(응?!퍽)
하지만 진심.. ㅜㅜ
06/05/28 14:25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데 실제로 대화거의 안하는사이가 싸이나 문자나 채팅으로 많은대화를 하면 오히려 실제로 만낫을때 더 부담되고 대하기 어려워집니다.
일단 실제로 대화를 많이 하세요
슬픈 눈물
06/05/28 16:14
수정 아이콘
소개팅해서 영화를 보러 가면 보통은 너랑 얘기하고 얼굴보고 싶지 않다는 의미인 경우가 많죠....다만 심야 영화라면...늦게까지 같이 있고 싶었다는 맘으로 해석해도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남녀 관계는 실제와는 관계없이 자신감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그 여자분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맘편히 대하시면 대화도 편하고 좋은 관계 만들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06/05/28 16:29
수정 아이콘
솔로를 탈출하고 싶은 20살청년..
이건뭐 친구들도 다 자기앞가림하기 바빠서
소개팅 같은거도 없죠 ㅡ.ㅡ
스피넬
06/05/28 17:55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남자친구를 아예 관심밖에 두는 무리에 속해있어서 그런지;;
소개팅 했다는 사람을 보면 이것저것 물어보고 싶더라고요 ^^
연결 시켜주고 싶은데 잔소리처럼 들리나봐요;; 혼나기도 하고;;
1년만 지나면 꺽어지는 3학년... 하고 싶어도 못한다고 해도 들은척도 안하는 무심한 아이들 ㅠ ㅠ
붉은낙타
06/05/28 22:39
수정 아이콘
pgr의 특징이 연애사의 대한 이야기에는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것을 여실이 보여주네요..;;

지금 이 댓글을 보고 공감이 가는 분은 진정한 PGRer
06/05/29 09:11
수정 아이콘
-by 23년차 솔로의 반전..-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506 이번 프로리그의 재미 반감은 맵이 강요했다. [50] 노게잇더블넥5265 06/05/29 5265 0
23505 서바이버 2라운드에대해 [9] 서희3444 06/05/29 3444 0
23504 화용론의 기본... [4] 포도나무4353 06/05/29 4353 0
23503 ‘말을 잘 안 듣는 아이’를 위하여-박노자(한겨레 펌) [13] 진리탐구자4373 06/05/29 4373 0
23502 갑자기 생뚱맞게 생각해 본 스타리그 및 스타계 활성화 발상 [13] pioren4716 06/05/29 4716 0
23501 플토전의 디파일러의 다크스웜... [31] SEIJI9942 06/05/28 9942 0
23500 프로리그에 보충 했으면 하는 점 [15] 토스희망봉사4132 06/05/28 4132 0
23499 PgR21후로리그를 모르시는분들이 아직도 있으신가요~!?? (개막전 안내) [23] 베컴4000 06/05/28 4000 0
23498 이제는 동족 연속 출전 금지 조항을 부활시켜야한다. [61] 칠리팟4967 06/05/28 4967 0
23497 게임할때 자세와 경기력의 관계 [18] 볼텍스4715 06/05/28 4715 0
23496 한빛 VS STX.......엔트리 [179] pioren4878 06/05/28 4878 0
23495 버그는 언제 고쳐집니까? [50] TicTacToe6177 06/05/28 6177 0
23493 CJ VS 삼성전자 KHAN !!!!! 엔트리 나왔습니다~ [361] pioren7304 06/05/28 7304 0
23491 소개팅을 했습니다.. [24] 잊을수있다면4409 06/05/28 4409 0
23490 pgr 평점. 기준치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38] 프즈히3937 06/05/28 3937 0
23487 오늘 비가 왜 오나 했습니다. [26] 낭만토스3911 06/05/27 3911 0
23486 흐음 변은종 선수;;; [23] sgoodsq2895495 06/05/27 5495 0
23484 완벽하다고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스포 유) [19] 가루비4442 06/05/27 4442 0
23483 당신은, 청소년에게 당당한 어른인가. [42] 레지엔3505 06/05/27 3505 0
23481 나비효과 - 안일함이 불렀던 패배. (오늘 경기 스포 有) [17] 닥터페퍼5874 06/05/27 5874 0
23478 KOR VS SKT T1 엔트리....... [205] SKY926932 06/05/27 6932 0
23477 프로리그! 르까프 vs 팬택 EX!!! [165] 체념토스6060 06/05/27 6060 0
23476 온게임넷에서 이변이 좀더 많이 일어나는 이유? [31] LoveYJ4970 06/05/27 497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