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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1/30 22:11:02
Name 김대선
Subject 저도 답답하지만.. 나름대로 좋네요
pgr 꾸준히 눈팅하고 있는 유저입니다.  
별루 관심이 안가는 글도 슬쩍슬쩍 은근히 다 읽고 있죠.  
리플을 달 수 없는 환경이 되니,
토론문화는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20년전 고등학교 수업 같다고나 할까요?  

한사람이 나와서 발표하면 그걸로 끝나고,  
토론이나 자유로운 발상 같은것은 많이 제한되죠.
눈팅하는 입장에서도 다른 생각을 가진다던지..
다른 사람의 다양한 입장을 듣고 싶을때 제한되니 조금 답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원하면 언제든지 글을 쓸 수 있는거죠,  

단지 오픈된 새 글을 써야 한다는게 조금 부담된다는 것 뿐.
수많은 사람이 보는 게시판에 글을 쓰려면 조금 수고를 감수하고,
조금 정돈된 글을 쓰는게 좋겠다는 운영진님들의 "권유" 라고 생각합니다.  
전 이대로 계속 가는것도 좋겠다고 생각될 정도인걸요..  
즐거운 설연휴 되셨길 바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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