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1/23 13:13:57
Name swflying
Subject 그랜드 파이널의 의미
후기리그 우승은 티원에게로 돌아갔습니다.

이로써 티원은 전후기리그 모두 석권이라는 '더블크라운' 의 영예를 최초로
달성한 팀이 되었죠.

그리고 스토브리그가 시작되기전
남은 단체전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그랜드 파이널이죠.

그런데 저는 이 그랜드파이널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기리그 우승도 티원이었고 후기리그 우승역시 티원이었습니다.
그랜드파이널은 말그대로 마지막 결승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2005년 동안 지속되었던 통합 프로리그의 대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랜드파이널에서 티원이 아닌
다른 팀이 우승한다고 하여서..

2005 프로리그의 최강팀은 티원이 아닌 그 팀이다.

라고 말할수있을까요?

답은 '말할 수 없다'라고 보입니다.


그랜드파이널의 흥행에 대해 의문을 다는 건아닙니다.
분명 최강팀들이 모였고 이번 플레이오프만큼
아니 그 이상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분명히 스폰서와 방송사들에게는 구미가 당기는 결승전이죠.


하지만 그 경기자체의 의미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2005 최강의 팀이 티원이라는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설령 그랜드파이널에서 삼성이나 GO KTF 가
우승을 한다고 하여도 그 의미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타팀들에게는 그랜드파이널이 T1에게 칼을 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만,
타팀이 노력으로 일구어낸 그랜드파이널 우승을 한다고 해도
오히려 팬들은 인정하지 않는
이벤트전 우승 하나로 인식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듭니다.


또 팀들에게 그리고 선수들에게 그만큼의 의미가 부여되지않는다면
(라인업 역시 후기리그 플옵의 재탕이란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경기의 질이나 긴장감이 프로리그의 대미라는 이름과
부합하지 않게 떨어지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또 하나는
이런식의 플옵, 그랜드파이널 남발로 인해
지속적인 프로 리그의 체계화와 정통성을 구축하는데 지장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타스포츠에서도
플레이오프. 그랜드파이널등은 단판 승부 좋아하는
한국에서만 유난히 강조되는 것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지속되는 리그에서의 1위가 더 값진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pgr 여러분들은 앞으로 열릴 그랜드파이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1/23 13:18
수정 아이콘
아예 리그 처음부터 전,후기 우승자가 같을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았으니 이런 기형적인 경우가
발생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처음부터 그 경우엔 취소한다고 규정에 적어버린다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김정규
06/01/23 13:20
수정 아이콘
음. 일단 티원의 전.후기리그 석권으로 약간의 의미가 퇴색된 감이 없지는 않으나, 일단 리그 시작전에 논의된 경기일정을 단순히 '의미가 없다' 라는 이유만으로 취소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타스포츠에서 PO GF등등은 한국에서만이 유난히가 절대 아닙니다. 대부분의 스포츠에서 실행하고 있지요. (예외가 있다면 축구 정도일까요? 전세계적으로 축구는 단일리그제인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프로스포츠의 경우 PO시스템을 시행하지 않는 스포츠가 드뭅니다. 그건 비단 한국에서만 강조되는건 아니구요.) 일단 리그시작전에 이미 예정된 그랜드파이널을 실행하는 것이 당연할 겁니다.
리드비나
06/01/23 13:23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저 역시 아예 전후기
우승팀이 같을경우에는 그랜드 파이널이
없이 그냥 그 팀이 그해의 팀으로 되는게
06/01/23 13:2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그랜드 파이널이라는게 애초부터 "프로리그 전,후기 통틀어 최강자를 가리자!" 라는 목적으로 만들어진게 아닌 것 같은데요??
예를 들어 전기리그를 T1이 우승하고 후기리그를 삼성이 우승했다고 가정했을 때, 그랜드 파이널이 정말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거라면
와일드카드고 뭐고 다 때려치고 T1 대 삼성 한판 붙이면 되는거죠
지금 어쩌다보니 전,후기를 T1이 다 우승해버리니까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는건데요
굳이 전후기를 두번 다 T1이 우승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전기 : T1우승, 후기 : 삼성우승, 그랜드파이널 : KTF 우승
이렇게 될 수도 있는 겁니다.
이럴 경우에도 "전후기 통틀어 프로리그 최강팀은 누구냐?"
하면 답변을 할 수가 없죠
결론을 말하면
애초부터 와일드카드까지 포함해서 4팀이 그랜드파이널을 하기로 했던
점으로 미루어보면 그랜드파이널은 그냥 프로리그 전,후기에서
강한 모습 보여줬던 4팀 모아서 다시 한번 게임해보자 이거뿐입니다
최강자 이런거랑은 큰 상관이 없죠
이름을 조금 잘못 지었을 뿐입니다
이름을 "프로리그 상위4팀 초청전" 이런식으로 했어야하긴 하죠
06/01/23 13:27
수정 아이콘
그랜드파이날을 보다보면 이런 문구가 있을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결승을 이긴 팀이 최고의 팀이다.'
하지만, 그건 방송사 입장에서 그랜드파이날이란 의미를
좀 더 강조하고 광고효과를 얻기위한 것일뿐이지 그들도 이번 프로리그의
팀은 T1이란걸 알고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근데 굳이 그 의미가 어땠느니 하면서 그랜드파이날이 필요가 있는가
라고 계속 글이 올라올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저는 그냥 재미로 보려고 하는데말이죠; 아무리 그랜드 파이날의
의미가 약하다라고 할지라도 그 경기나 결과에 대해서
또 전처럼 말이 많아질 것이고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잘하게 되면
기뻐하는 사람은 여전히 생길테고요.
06/01/23 13:27
수정 아이콘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그랜드 파이널은 또 다른 의미의 결승이니까요.
삼성, GO, SK, KTF, 이 네 팀이 새로 펼칠 선전에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그랜드 파이널도 엄연히 리그의 한 부분이지 않습니까?
그랜드 파이널에서 새로운 승자가 탄생해도 올해의 최강팀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관 없습니다. 전 제가 응원하는 팀의 경기 모습을 좀더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랜드 파이널에서 각 팀이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라고요.
06/01/23 13:2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상위 4팀 초청전' 명쾌하네요.
swflying
06/01/23 13:30
수정 아이콘
still님//
님의 의견대로라면 이름을 심하게 잘못지은것같습니다.
님이 제시한 제대로된 이름 '프로리그 상위4팀 초청전'
은 이벤트일 뿐입니다.

그랜드파이널은 애초에 마지막 결승전
최강의 팀을 가리는 리그의 연속이라고 부각했기에
그 의미가 없어진 것이 우려되는 것입니다.
06/01/23 13:34
수정 아이콘
swflying님 //
음.. 제가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방송사 측에서 그런식으로 홍보를 했다면
그건 큰 잘못이죠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바는..
T1이 전, 후기 두번 다 우승한 것과
그랜드 파이널의 의미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애초에 그랜드 파이널은 상위4팀끼리 게임을 하는 것이었으니까요
06/01/23 13:39
수정 아이콘
이문제가 없앤다 뭐다 라고 말하기에 뭐한게 이와 같은 플옵 단판제의 경우는 스폰서의 지출과 수입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후기 동팀 우승시 그랜드 파이널 X'라는 조항을 세우기 어렵죠.
태바리
06/01/23 13:46
수정 아이콘
그랜드파이널은 원래 리그일정대로 3라운드로 했을때 의미가있죠.
각라운드 우승3팀과 와일드카드1팀, 이렇게 4팀이서 할때 진정한 그랜드파이널이죠.
2라운드하기 직전에 전후기리그로 바꾸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발생되니...
처음부터 전후기리그로 계획되었다면 그랜드파이널이 아니라 '우승자결정전'정도가 되겠죠.
그리고 1라운드(전기리그)에서 풀리그한턴만했는데 준플레이오프까지 하는것도 무리수같구요.
난언제나..
06/01/23 13:50
수정 아이콘
먼 걱정들이 그렇게 많으세요? T1이 그랜드 파이널도 우승할거같은데^^(ㅈㅅ 티원팬입니다)
StaR-SeeKeR
06/01/23 14:02
수정 아이콘
전에도 나왔던 이야기.
전기리그 후기리그, 그랜드 파이널.. 의미가 이상한 듯...
전기, 후기 우승한 마당에 결정전의 의미로 하는 것은...
협회가 좀 제대로 방침을 세우고 했으면 하는...
oneshotonekill
06/01/23 14:03
수정 아이콘
굳이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있을까요?

팬의 입장에서 최강의 네팀이 번기승부를 벌이는 것을 조만간

다시 볼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충분히 기쁨인데

왜 굳이 의미를 부여하려하십니까. 허허허허허

그냥 즐깁시다~
Spiritual Message
06/01/23 14:06
수정 아이콘
본문에 동감합니다.. 누가 우승을 하냐가 문제가 아니라, 한팀이 전후기를 모두 우승했는데 경기를 또 갖는다는게 우습다는거죠..
낭만덩어리
06/01/23 14:06
수정 아이콘
그런식으로 따지자면
시즌만 치루면 되는데 뭐하러 플레이오프를 두느냐 하는 의문도 있을수 있죠.
KTF는 전기,후기를 통틀어 1위팀인데 말이죠.
06/01/23 14:12
수정 아이콘
낭만덩어리님 그래서 KTF는 2005스카이 프로리그 전기리그 정규시즌 우승이죠.
낭만덩어리
06/01/23 14:31
수정 아이콘
KTF는 전기리그 정규시즌 우승일뿐 아니라 전기, 후기 통합 정규시즌 1위를 한팀이죠.
뭐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그리고 KTF가 우승팀이라는 이야기도 아니고
어떤식으로든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시즌일정이 이미 정해진 상태에서 특정팀이 전,후기 우승을 가져갔다고
마지막에 놓여진 그랜드 파이널이 의미가 없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이미 예정된 그랜드파이널의 의미를 없애버리면
마찬가지로 전승우승 했는데 무슨 플레이오프가 필요한가 라는 의문도 제시할 수 있는 셈이니까요.
06/01/23 14:33
수정 아이콘
일단... 저도 T1의 팬입니다.
T1이 전후기 모두 우승했지만 진정한 2005년의 최고 팀이 되기에는 하나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가 부족하죠. 통합 승률. 이번에 그랜드파이널까지 우승한다면 2005년의 최강팀임을 증명하는 화룡정점이 될 수 있을겁니다.
06/01/23 14:35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랜드파이널이 가지는 의미가 가장 큰 팀은 t1일 것 같습니다. 죽쒀서 개주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꼭 우승해야 되겠죠.(표현이 이상하긴 하지만)
영혼의 귀천
06/01/23 14:38
수정 아이콘
의미가 없다면 굳이 의미를 찾을 필요가 있을 까요?
그냥 재미있는 경기 좀 더 볼 수 있다 정도의 의미를 가지면 안될까요?
그랜드 파이널이 없었다면 우리는 1월 중순부터 3월까지 약 3달동안 후기리그 결승 재방송을 본거 또 보고, 또 보고 하겠죠.
뭐.. 전 경기 좀 더 보는게 즐겁습니다.
또.. 선수들이 우승 상금 한 번 더 탈 수 있으니까, 저도 오프응원의 즐거움을 한 번 더 느낄 수 있으니까 좋습니다.
프로리그 정규시즌 경기 다 끝났는데 굳이 최강이 누구냐? 최고가 누구냐 따질 필요 있나요?
06/01/23 14:41
수정 아이콘
티원은 그랜드 파이널 우승못해도 최강팀이네요 ..하하..
맞는건 맞지만..-_- ; 케텝팬입장에서 그랜드파이널이 의미가 별로없다는 글을 보자마자 OTL.. 즉 케텝우승해봐야 별거아니고..
티원은 우승못해도 상관없다가 될수있는건가요..
조세무좀요
06/01/23 14:46
수정 아이콘
그냥 재밌게 보면 되죠. still님 말씀대로 최강팀 꼽자면 전기리그 후기리그 우승한 팀들 붙이면 되는건데.. 그랜드 파이널의 의미는 그게 아닌듯 싶습니다. e스포츠 팬입장에서 그냥 경기보고 즐기면 되는거지 굳이 의미를 찾아다 붙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방송사들 입장에서도 그랜드파이널을 하는게 흥행에 더 도움이 될것이고.. 전기 후기 T1우승이니 그랜드파이널 없애자~ 이런 의견 좀 안나왔으면 합니다.
저스트겔겔
06/01/23 14:53
수정 아이콘
1. 티원팬입장에서는 불만인 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우승할 것이라고
선수들을 믿기 때문에 부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2. KTF통합승률1위와 전.후기리그 우승이 격이 같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 전.후기리그가 대단한 것은 우승을 다양한 팀을 꺽고 했다는 압도적인 성적이기 때문에 이런 글이 나오는 거지 통합승률로 보면 2위팀과 경기는 1게임 차입니다.
3. 그리고 그랜드 파이널을 폐지하라는 것에는 반대합니다. 전.후기리그 우승팀이 한팀이여도 폐지하는 것은 반대합니다. 어차피 올라온 팀들 역시 최고의 팀들이니까요. 그저 E-Sports를 사랑하는 모든이의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하늘하늘
06/01/23 15:27
수정 아이콘
만일 여기에 삼성야구팬이 있으면 그랜드 파이널 무용론은 꺼내지 않았을거라 생각되네요.

삼성이 한번 전 후기 통합우승함으로 인해 한국시리즈 없이
우승한적 있습니다.
그러나.. 그 우승은 단지 한국시리즈 우승이 아니라는 이유로 우승으로
쳐주지 않았습니다.

아예 그랜드 파이널제도가 없다면 모를까
그랜드 파이널제도가 있는데 전후기 통합우승이라고 해서
그것없이 우승으로 해버리면 두고두고 오점남을거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그랜드파이널에 전후기 우승팀만 출전하는것도 아니고
와일드카드도 있다면 그해 성적에서 가장 좋은 몇위까지가 모여
최강의 팀을 가리는 정도라고 해두는게 최선일것 같네요.

위에서 많은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그냥 끝나는것보다 멋진경기를 더 보여준다는게 얼마나 즐겁습니까~
이런 이유로 전 그랜드파이널 대 찬성입니다.
06/01/23 15:38
수정 아이콘
제목에 딴지걸 필요는 없다고 봐요...

그런의미에서 이번 그랜드파이널 부제는 : T1을 이겨라!!!! 두둥
06/01/23 16:16
수정 아이콘
사실 의미를 둘거면 1라운드 우승팀을 둘 필요는 없죠
1라운드 1위 KTF랑 2라운드 1위 SK랑 최종전을 하는게 그랜드 파이널이어야 하죠. (플레이오프 우승이 아닌 리그 우승을..)
사실전 1라운드가 끝나고 플레이오프를 거쳐 우승팀을 고른다는게 어이없었습니다.
지금 현실이 되버린 1,2라운드 우승팀이 하나면 그랜드 파이널이 없어져야죠
실질적으로 리그 우승부터가 4위팀부터 올라와서 우승할수있는제도이니 그랜드 파이널조차 그런식으로 가는거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1라운드 리그 우승팀이랑 2라운드 리그 우승팀이랑 3일에 걸쳐서 경기를 하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나저나 T1으로써는 씁쓸한 그랜드 파이널입니다.
이겨도 본전 지면 왠지 억울한..
하긴 반대로 보면 다른팀들은 우승해도 별 의미없는 그랜드 파이널이네요..
어쨌든간에 의미야 어쨌든 기대는 됩니다.
삼성 또 go를 꺽을것인가?
케텝의 징크스는 계속 되는가?
임선수의 팀플 도전 계속 되는가?
06/01/23 16:25
수정 아이콘
전, 후기 우승 했던 T1을 그랜드파이널에서 꺾는 팀이 탄생하는지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겠고..T1이 자리를 수성해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수 있는지 보는 것도 흥미롭죠.. 미리부터..굳이 T1이 다 이겼기 때문에 의미없다고 말할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다크아칸의공
06/01/23 16:29
수정 아이콘
태바리님//스카이 프로리그 2005 에서는 시작하기 전부터 전,후기 리그
로 나누어서 하기로 했습니다..전기,후기,그랜드 파이널 이렇게
말입니다..스카이 프로리그 2005 에서는 1라운드 라는건 없습니다.
통합리그로 치루기로 한후에 출범하기전까지 전기와 후기
그랜드 파이널로 하기로 했습니다..그리고 그때 그랜드 파이널 계획도
전,후기 리그 우승팀과 와일드 카드 2팀이였고 전,후기 리그 우승팀이
동일시에는 와일드카드 3팀 이렇게 리그 출범하기전에 명백하게
제시되어있었습니다...어쨋든 막상 이렇게 전,후기를 한팀이 먹다보니
문제가 생기네요..그랜드파이널을 t1이 먹는다면 뭐 아무 논란은
업겠죠?
06/01/23 16:33
수정 아이콘
뭐.. 결론은 이렇게 될꺼라는 걸 쪼금도 생각못했던 협회가 문제겠죠.. 협회 입장에선 T1이 우승하길 바랄려나...
물량매니아
06/01/23 16:59
수정 아이콘
그래도 5천만원이라는 우승금이 걸린 대회이다 보니 다들 눈에 칼을 갈고 할써라 믿습니다..
fastball
06/01/23 17:07
수정 아이콘
한국프로야구에서...삼성이 80년대 90년대 정규시리즈 우승을
가장 많이 했죠..
근데 사람들은 해태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9번 우승을 더 기억하고..
해태타이거즈를 최강의 팀으로 여깁니다..
이런그랜드 파이널에 관한 글을 예전부터 자주 접하는데..
솔직히 T1을 정말 안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짜증날정도입니다.
임요환선수를 가장 싫어하는데..그 이유는 임요환선수보다는
그 팬들때문이죠..
소히 임빠라고 불리는 분들이 올리는 글때문에..제가 게임큐시절부터
임요환선수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었죠..
티원이 현시점 최강이라는 것도 인정하고...누가 깰수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지만...타팀이 그랜드 파이널에서 티원을 깬다면 그것역시
그들의 실력이고 티원이 그 시점에서는 최강의 자리를 내준겁니다..
태바리
06/01/23 17:12
수정 아이콘
다크아칸의공격력9999님//그런가요? 제가 착각을 하고있었나 봅니다.
피플스_스터너
06/01/23 17:16
수정 아이콘
그냥 T1이 먹어라. 그것만이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는 길이다... ㅡㅡ;;
김동욱
06/01/23 17:40
수정 아이콘
전기,후기리그의 우승도 충분히 값진것이겠지만 가장 중요한건
그랜드파이널 우승 아닐까요?그런 의미에서 티원이 그파마저 우승한다면
논란의 여지가 없는 최강자겠지만 그파에서 준우승에 그친다면
최고의 팀이라는 자리를 내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모또모또
06/01/23 18:51
수정 아이콘
삼성이 야구 원년부터 한 몇년 최강의 전력이었던 건 알겠습니다만 80년대 중반이후로 죽 쓴걸로 아는데 90년대는 또왜?;;;;; 대부분 죽썼죠
狂的 Rach 사랑
06/01/23 18:58
수정 아이콘
김동욱님 같은 댓글 땜에 그랜드 파이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가도 부여하기가 참 싫어집니다. 전기후기 우승은 무슨 발로 했습니까?
마치 그랜드 파이널까지 먹어야지 실력 인정해주겠다 이런 소리로 들리네요. 일단 기분 나쁜건 논외로 치고 본문에 대한 생각은 전 상관없다고 봅니다. 그랜드 파이널은 그냥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보고 팬들에겐 더 경기를 볼수 있는 장점도 있으니까요.
06/01/23 19:45
수정 아이콘
음. 리플보니,그랜드 파이널 하지 말자고 하는분들중 많은 분들이 T1팬분들인 거 같네요. 말그대로 T1은 이겨야 본전이고, 지면 더블 크라운의 영광이 아무래도 바랠거고. 그렇다고 그랜드 파이널을 하지 말자고 하는 건 좀 아니건 같습니다. 정규시즌이 끝나고 플레이오프를 거쳐 우승팀을 가려내 한시즌을 마무리 하듯이, 전기리그와 후기리그를 통털어 성적 상위 4팀이 최후의 승자를 뽑는 그랜드 파이널 방식이 한해를 마무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팀끼리만 겨룬다면 전,후기 플레이오프에서 4위팀까지 우승의 기회가 있는 거랑 비교하여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구요.
김성재
06/01/23 19:49
수정 아이콘
그랜드 파이널의 원래 목적은 전후기 우승팀과 상위권 팀들의 최강을 가리는 자리입니다. 일단 우승팀중 성적이 좋은 팀이 결승에 선착하는 것만 봐도 그 목적을 잘 알수가 있는 겁니다. 하지만 T1이 두번 다 우승 했으므로 그냥 정말 이벤트전화 되었다고 밖에는 말할수 없긴 합니다. 하지만 상금도 상금이고 그것도 나름대로 의미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2005 스카이 프로리그 최강팀은 T1이고 그랜드 파이널은 다시한번 붙어보는 그냥 축제가 아닐까 하네요.

fastball님 // 저도 그당시 해태를 응원하고 해태가 90년도 최강팀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 전후기 제도가 있을 경우에 둘다 한팀이 우승한 경우에 그 해의 우승팀은 그 두번 우승한 팀이었습니다.(나중에 흥행을 위해 변경되었던가 합니다만) 전후기 동반우승이 개인적으로는 코리안 시리즈 우승보다 더 힘든 일이라 생각하고 있고 삼성의 우승이 어떤면에서는 해태의 우승보다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의 전후기 통합우승이 비하되었던 점은 삼성이 플레이오프에서 죽을 쑤었던 경우가 많아서 안티들의 '까이는' 대상이 된 것 뿐이지 충분히 우승했던게 사실이며 3번 우승한 셈이죠.. 이번 T1은 그 전후기 통합우승의 삼성에 비견될만한 큰 업적이죠. T1이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해본 경험이 없는 팀도 아니고 그랜드 파이널 우승 못한다고 스카이 프로리그 최고 팀이 아니라는 것은 좀 아닌거 같구요.. 뭐 그래봤자 또 우승할거 같긴 합니다만-_-;
대마왕조아
06/01/23 19:56
수정 아이콘
그냥 2004 우승팀과 2005우승팀의 멋진한판을 ...........죄송합니다 헛소리해서 그래도 한빛이 결승간걸 참 보고싶었는데 ㅠ
하늘하늘
06/01/23 21:29
수정 아이콘
fastball/ T1 안좋아하는게 무슨 자랑거리도 아니고
아무런 관련도 없는 곳에 그런 리플 다는 이유가 참으로 궁금합니다.
이글 쓴분이 T1팬이라서 쓴건가요?
그리고 그랜드파이널 무용론을 주장하는게 T1팬이라고 어떻게 그렇게
단정할수 있습니까.
말도 안되는 성급한 일반화로 대상을 규정지으면서
빠니 까니 하는부류 진짜 싫네요.

님이 임요환을 싫어하는건 자유겠지만
아무데서나 내뱉고 다니진 말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fastball
06/01/23 23:56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글을 잘읽어보면 알겠지만..
임요환을 싫어하게된건..댁같은 분들때문이라는것을.
잘 인지하시길 바랍니다..
그럼이만...좋은 밤되길..^^
하늘하늘
06/01/24 00:02
수정 아이콘
fastball/
정말 기분드럽네요.
제가 싫으면 제가 싫은거지 거기다 왜 임요환을
갖다 부치는지 알수가없네요.
그렇게 비겁한 짓거리 님 친구들이랑 술먹으면서나
하시길 바랍니다.
공개게시판에다 배설하지 마시고 말이죠
박기환
06/01/24 01:38
수정 아이콘
음... 저두 2004년 프로리그만 되돌려봐도 1차리그는 한빛..2차리그는

팬택..3차리그는 KOR이 우승하고 마지막 그랜드파이날을 한빛이 재패

해서 아..결국 마지막챔프는 한빛이구나.. 이런식의 절묘한 그랜드 파이

날의 묘미가 있었고 적절한 대회였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이번경우는

전후기 통합우승시에는 그랜드파이날을 하지않는다 라는 조항을 걸고

시작했으면 참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그래도 스타를 좋아하는 팬의 입장으로서는 너무나 긴 스토브리그보다는

그랜드 파이날이라도 있는 지금이 더 좋은기분은 뭔지^^;;
06/01/24 04:40
수정 아이콘
SKT-T1만 응원하시는 팬분들, 너무 오만한 거 아닌가요... 그랜드 파이널 우승 못 하게 됐을때를 대비해...연막작전 펴는 것도 아니고, 그랜드 파이널 자체를 아예 부정하려고 하네요. 오히려, 전,후기리그 우승 모두 가져간 팀 팬들답게, 그랜드 파이널은 여유있게 지켜봐야 하는 거 아닙니까... 가진자가 더 가지고 싶어 하는 논리, 그대로의 행동을 보여야 속이 시원한가요? 놓쳐도...인정할 수 없다라...

놓치고, 인정하시 마십시오. T1이 우승을 놓쳤다고 인정 못하겠다는 사람들보다, 그랜드파이널이라도 가져간 팀의 실력을 인정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테니까. T1팀 팬들만 그런 사람들 무시하면 되겠네요.

T1은 그랜드파이널 결승전에 올라 있지 않습니까? 결승전에 올라 있는데, 도대체 왜들 그렇게 속이 좁게, 전전긍긍 하나요... 이런식이면, 정말로 T1이 놓쳤을때, 우승한 팀을 축하해 주기는 커녕, 또, 그랜드 파이널 까지 최강의 모습을 보인 T1 선수들한테 찬사를 보내기는 커녕, 인정할 수 없다는 논쟁부터 일어나겠군요. 아주 불 보듯 훤합니다.

그랜드파이널은 전, 후기리그 통들어 상위 4개 팀이 다시 강자를 가리는 자리입니다. 누가 우승을 차지하든, 우승은 가치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T1은 이미 준우승 확보 하고 있는 상태 아닙니까...그 자리 확보를 위해 나머지 3개 팀은 치열하게 싸울 준비 하고 있습니다. 우승을 놓치기라도 할까봐, 벌써부터 전전긍긍 설레발 치는 거...보기 안좋습니다.
히라키안
06/01/24 12:38
수정 아이콘
mars님의 의견에 찬성 한 표
영혼의 귀천
06/01/24 20:36
수정 아이콘
전 티원빠지만 그랜드 파이널 부정 안했는데요.-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420 정부의 강남 죽이기? [63] 글라이더3814 06/01/23 3814 0
20419 스타판.. 과연 언제까지?? [41] 윤기웅3345 06/01/23 3345 0
20417 삼성칸, 테란선수를 어떻게 채울 수 있을까요? [47] KuTaR조군5256 06/01/23 5256 0
20416 어제 프로배구(현대캐피탈vs삼성화재)보셨나요? [36] 김정규3687 06/01/23 3687 0
20415 프로리그 결승전 테란의 대 저그전 새로운전략 어떻게 생각합니까?? [19] 막강테란☆3326 06/01/23 3326 0
20414 [링크] 스타의 알파, 베타 버전의 발전 과정 [6] MeDSaX3869 06/01/23 3869 0
20413 영화계의 알력 다툼, 피해는 누가?(홀리데이 조기종영 관련) [61] Kai ed A.4018 06/01/23 4018 0
20412 초 뒷북, 듀얼전 감상 후기(강민 대 성학승전) [18] 뛰어서돌려차3812 06/01/23 3812 0
20411 PGR21에 처음 입장 하던 날의 기억.. [9] LED_nol_ra2792 06/01/23 2792 0
20410 정말 치트를 쓰는 프로게이머는 없을까요? (글수정, 죄송합니다..) [205] 마르키아르7814 06/01/23 7814 0
20408 팀단위 리그 4:3 명승부 [39] GENE3759 06/01/23 3759 0
20407 눈물을 쏙 빼게만든 드라마가 있습니다.[안녕하세요. 하느님!] [31] 애연가3463 06/01/23 3463 0
20406 그랜드 파이널의 의미 [47] swflying3844 06/01/23 3844 0
20405 1월 26일 개봉작 무극, OTL.... (스포일러 有) [45] ☆FlyingMarine☆3651 06/01/23 3651 0
20403 강남 집값 세금 문제에 대한 저의 짧은 소견 [170] sgoodsq2894735 06/01/23 4735 0
20402 요즘테란들의 Trend, 그속의 이윤열이란 존재 [53] Aqua6435 06/01/23 6435 0
20400 어느 PC방 알바의 넋두리..... [28] 폭룡4496 06/01/23 4496 0
20399 우승에서 멀어진 팀들...(이미지와 전력) [30] mars4599 06/01/23 4599 0
20398 1년전 이맘 때 [3] 백야3854 06/01/23 3854 0
20397 삼성의 준우승...누구보다 아쉬워할 선수 최.수.범 [14] 박기환3507 06/01/23 3507 0
20396 테란핵...어떻게 안됩니까? [27] 청동까마귀3679 06/01/23 3679 0
20395 저는 온겜 옵져버가 더 좋습니다. [83] jyl9kr3756 06/01/23 3756 0
20394 후기리그 결승전을 마치고...여러가지 이야기. [33] Daviforever5970 06/01/23 597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