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WizarD_SlayeR입니다. 화창한 날씨에(여기는 부산) 황금같은 주말을 즐겁고 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사실 어제 뿐 만이아니라 스타크래프트 몇몇 경기들이  귀맵 의혹 때문에 공정하지 못하다는 비난을 받고있는데요.
정작 본인들의 인터뷰를 들은 이후에도 끊임없이 쏟아지는 비난들..(변명하지 말라고 끝까지 안믿는 분들 간혹있죠.)

이에 안타까운 나머지 귀맵을 방지해보자 많은 팬 분들께서 여러 의견을 내 놓으셨습니다.
오프라인에서 관전자들의 개념찾기 혹은 마스크를 씌우기,각 방송사에서 방음처리 시설 등등..
우선 관중들의 개념찾기란 것은 '적절히 알아서 소리내지 말자'란 의미인데, 그 경기에 몰입 하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탄성이 나올수 있으니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마스크를 씌우기.. 이것은 관중들이 상당히 불쾌할 수 있으며, 마스크 씌운다고해서 탄성들이 미연에 방지 될 리도없죠.
그나마 가장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것이 방음처리 시설인데, 그 비용을 누가 감당하겠으며,
방음처리가 나름대로 완벽하다고 생각되는 타임머신 안에서의 벌어지는 경기에서도 종종 귀맵의혹이 생기는 경우가 있죠.
(꼭 들려서라기보다 관중들의 반응때문에 발생할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용도 들지않고 아주 간단하게 귀맵을 미연에 방지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다른 게임종목인 카스(카운터스트라이크) 예기를 조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스도 매치할때보면 hltv라는걸로 관전 할 수 있게 하는데요.
근데 관전자들이 그걸 보고 가르쳐주거나 그러면 안되기때문에..

☆☆☆☆  대략 30초정도 화면이 늦게나옵니다.  ☆☆☆☆

그래서 귀맵이 어느정도 방지가 되죠.

결론은 이미 나왔네요. 옵저버 화면을 일정시간을 조금 늦게 보여주는 겁니다.

그렇게 된다면, 귀맵 논란의 시초가 되었던 스탑럴커를 보고 관전자 들이
꺄악~ 하고 소리지를때 럴커는 이미 발동할 것 입니다. 테란도 눈치채기엔 이미 늦었죠.
그 외에 기타 사항(정찰때 미쳐 못보고 지나간 상대방의 중요사항들, 폭탄드랍,필살기 누출..등등)들도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이란 특징에 의해서 옵저버로 보고있던 관중들도 일정시간 늦게 반응하게 되기때문에 귀맵을 미연에 방지할수 있게 되는 것 입니다.
( 이 일정시간의 길이에 대해선 전문가들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무조건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단점도 있습니다.
여러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그 중 조금 걱정되는 부분은 바로 게임 끝나는 타이밍입니다.
(예를 들고 싶지만, 너무 많은 경우의 수 가 있기때문에 그냥 그것이 문제 될 것 같다 라고만 말하고 넘어 가도록 하죠;)

우선 이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신 질문님께 감사드리며, 혹시 또 다른 귀맵에 대한 멋진 해결책을 생각하신 분 이 계신다면
댓글로 달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귀맵의 방지로 e스포츠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