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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1/18 18:02:40
Name 날라보아요~
Subject 당신은 지금 어떤 음악을 듣고 있습니까??


안녕하세요 PGR 게시판에 처음으로 글을 써보는군요.

그동안 눈팅만 열심히 하고 가끔 답글만 달다가 처음으로 write버튼을 눌러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음악 얘기를 좀 해볼까 해서요.

음악. 현대 사회에서 인간들이 가장 넓게 즐기는 문화 생활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요새는 영화, 게임 등등 즐길 거리들이 많이 있지만

그래도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것은 음악이라고 생각됩니다.

거리를 다니고 특히 지하철을 타면 사람들의 절반정도는 다들 귀에 이어폰을 하나씩 꼽고 있더군요.

아마 지금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 여러분도 음악을 배경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컴퓨터 하시는 분들이 대다수 일거라고 생각됩니다.







몇일전에 차를 타고 가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만 있는, 그런 음악의 종류가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다가 우리나라 음악의 특성이라고나 할까요? 그런점들이 몇개 생각이 나더군요.

궁금해지는것들도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몇가지를 찾아서 적어봅니다.






1. 트로트

- 우리나라에만 있는 장르죠. 비슷한 맥락으로 일본의 "엔카"나 이스라엘쪽인가요? "폴카"라는 장르가 유사하긴 합니다.

  '원래 우리 나라 스타일은 이른바 "뽕짝"이다.'라고 알고 계신 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좀 틀린말이더군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뽕짝","트로트" 는 일본의 "엔카"에서 유래되었다고 보는것이 맞다고 하더군요.

  이렇다고 해서 또 "트로트는 일본꺼다, 듣지 말아야된다!" 이런 말이 아닙니다.^^

  이미 트로트는 엔카에서 우리나라 스타일로 많이 발전을 했고,

  음악의 가장 중요한 점, 즐길 수 있다는것은 부인할 수가 없을겁니다.

  지금은 "전통 가요"라고 불리우면서, 우리 어머니, 아버지 되시는 분들이 가장 즐기시는 음악이죠.

  가끔 친한 친구들끼리 노래방 가서 불러도 분위기 업되고 좋습니다.^^

  아무튼 이 "트로트"라고 불리워지는 이 음악도 우리나라 음악의 독특한 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2. Rock (롹? 록? 락?)

- 우리나라에선 그렇지 않지만 현재 세계의 모든 음악(특히 미국이나 유럽)을 흑인음악과 양분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죠.

  흑인 음악이 90년대나 2000년대에 들어서 떠오르기 시작했다면 이 Rock이란 놈은 그 전에 음악계를 거의 독점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특이한 현상이 벌어집니다. 바로 이 Rock이란 장르가 다른 나라에서와는 다르게 거의 힘을 못쓰고 있는 상태죠.

  왜 그런걸까요? 그걸 제가 정확히 분석...

  할 수 있었다면 이미 이 분야로 논문을 냈었겠죠. 하지만 나름대로 짱구를 이리저리 굴려봤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수 있겠더군요.


  Rock 부진의 발단이 된 원인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의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머리를 치렁치렁 길게 늘어뜨리고 전기기타를 메고 머리와 온 몸을 흔들어가면서 거의 소리치듯이 외치는 그런 음악은 경망스럽다고 생각한거죠.(이런 의식은 반대로 재즈에는 좋은 영향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젊은 세대들은 그렇지 않았겠습니다만, 나이드신 분들은 충분히 그렇게 생각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나이 드신 분들의 취향에도 따라가야하는(아니 어쩌면 어르신분들의 영향이 더 클수도 있죠.) 방송에서는 Rock 뮤지션들의 모습을 보기가 점점 어려워진거죠.

  결국 저처럼(전 82년, 아니 빠른82년 생입니다^^) 그 이후에 자란 세대들에게는 Rock 음악이란게,

  "Rock? 그거 외국애들이나 하는거 아닌가? 우리나라에선 홍대 앞 클럽에서 몇명이 가난하게 하고있고..." -->이런 생각을 만들어줬죠.

  물론 음악에 관심있거나, 특히 기타류의 악기에 빠지는 친구들은 그 Rock이라는 거,  찾아가면서 듣죠.

  하지만 일반적인 제 친구들이나 주위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거의 저런 생각을 가지고있는거 같더군요.

  그러다보니 이제는 Rock음악을 하는 뮤지션의 숫자가 점점 줄고, 그러면서 더더욱 입지가 좁아지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Rock이 죽지 않는건 위에서 말한 "홍대앞"으로 대표되는 클럽문화가 그나마 잘 이루어지면서 Rock음악을 찾는 분들이 그래도 계속 있다는게 큰 힘이 되는거 같습니다.

  물론 "Rock의 힘!"  "SPIRIT"도 한몫 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전 나중에 애 낳으면 음악 안가리고 다 들려줘볼 생각입니다. 머릿속에 무슨 생각이 들어앉나 보려구요.

  
  




3. 흑인음악(힙합, R&B, Soul등등)

- 미국을 필두로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대중음악을 점령해 들어가고있는 추세죠.

  예전에는 그냥 "발라드 가수"라고 분류 되는 시절도 있었지만 요새는 R&B 창법을 구사하는 누구누구, 이렇게 불리는게 대세죠.

  "한국형 발라드"와 이른바 R&B라고 불리워지는 음악이 접합되는 형태도 많이 보입니다.(한국형 발라드는 밑에 다시 언급 하겠습니다.)

  그리고 요새 젊은이들 사이에서 세력을 완전히 키워가고 있는 힙합.

  사실 전 힙합을 많이 들어보진 못했습니다만 제 주위 친구들은 거의 힙합이 대세더군요.

  노래방에를 가도 예전엔 노래를 잘해야했는데, 요새는 다 랩입니다..;;;

  제가 힙합을 잘 모르기때문에 우리나라에만 있는 특이한 힙합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언뜻 어디선가 듣기로는 어떤 뮤지션이 다른 어떤 뮤지션을 칭하면서 "XXX는 정통 힙합이 아니다."라고 했다고도 하고,

  또 어떤 뮤지션들은 "우리는 한국형 힙합을 한다."라고 방송에서 말하는 것을 본거같기도 한데, 이걸 어쩝니까..

  제 귀에는 다 똑같이 들립니다..@_@

  힙합 좋아하시고 많이 아시는 분들.. 어떤게 한국형 힙합인지 아시는 분은 댓글을 좀...ㅡㅡ;;;





4. Dance(?)

- 이런 음악들은 장르를 뭐라고 불러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

  SM 엔터테인먼트로 대표되는 수 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부르는 노래들.

  저에게는 그냥 다 똑같은 Dance로만 들립니다..;;

  사실 이런 음악들은 음악도 음악이지만 그 노래를 부른사람(뮤지션 아니고 가수도 아니고 부른 사람입니다.)의 인기에 편승하는게 대부분이죠.

  노래가 좋아서 이런 음악의 음반을 사는 분들도 있겠습니다만, 대부분의 음반 구매자들은 그 음반안의 노래가 어떻든지 간에 상관없이 그 음반을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결코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렇게 잘생긴 얼굴과 멋진 춤등의 매력으로 음반을 팔아내는것도 음반을 판매하는 방법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아이돌스타들은 미국, 일본등지에도 있죠. 하지만 미국, 일본의 아이돌 스타들은 우리나라 아이돌 스타들과는 좀 다른점이 있죠. 뭐가 다른지는 여러분도 아실거라고 생각해서 직접 말하지 않겠습니다.





  여담으로..

  호주에 잠깐 1년 있었던 적이 있는데, Australian Idol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더군요. 전 그게 오리지날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American Idol을 모방한거 더라구요. Aerican Idol은 요새 가끔 케이블에서 하는거 같던데,

  안봐서 모르겠고, Australian Idol은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전에 악동클럽인가요? 가수 육성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육성 과정이 완전히 다르더군요. Australian Idol은 육성 과정 뿐만이 아니라 매주 한번씩 공연을 하는데 그 공연도 재미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한 주는 테마를 "비틀즈"로 정한뒤 모든 참가자들이 비틀즈 곡만 부르더군요. 또 한주는 재즈, 한주는 블루스..

  우리나라에도 케이블에선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었던거 같은데, 공중파에서도 Korean Idol이라고 해서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재미도 재미고, 결국은 모든 음악을 골고루 듣고, 노래와 무대매너등 실력이 가장 좋은 참가자가 살아남는 시스템이었기때문에 최후에 살아남는 참가자의 실력은 거의 보장된다고 생각합니다.





5. 재즈

- 재즈. 개인적으로는 참 좋아합니다. 특히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드럼으로 이뤄진 트리오도 좋아하고, 기타가 가미된 쿼텟도 좋아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재즈를 찾아듣는 분들, 물론 있긴 있으시죠. 그래도 다른 장르에 비하면 수가 적다고 생각합니다.

  음반점에 가도 재즈 코너는 거의 가요와 팝과는 비교도 안되는 작은 코너에 마련되어있죠.

  Rock 얘기를 할때 나왔던 우리나라 사람들의 의식.  

  재즈는 뭔가 고상하고, 정장을 입고 연주하는 연주자들도 더러 있으며, 클래식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되어지기 때문일까요?

  방송에서 철저히 배제되었던 Rock과는 반대로, 방송에서 배경음악으로도 많이 쓰이고, "분위기 잡는 음악"으로도 많이 알려집니다.

  특히 Rock과 재즈의 결합체라고 여겨지는 "퓨전 재즈"는 방송 배경음악을 거의 독차지 하고있습니다.

  참고로 SBS의 거의 모든 MC등장, 나레이션 나오는 화면등에서는 일본의 C모 그룹의 음악을 쓰더군요..ㅡㅡ;;

  하지만 아직 재즈를 좋아하고 자주 듣는 사람들의 숫자는 다른 음악들에 비하면 턱없이 적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스타일의 재즈...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모르는게 너무 많군요..)

  이런 음악이 우리나라 스타일의 재즈다!! 라고 아시는 분들은 댓글로..^^;;






6. (한국형) 발라드

- 제가 이 글을 쓰게된 가장 큰 원인입니다. 어떤분들은

  "발라드? 그거 요샌 다 R&B로 꺾는 거 하지 않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근데 그게 좀 다릅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우리나라 스타일. 그건 한국형 발라드입니다. 위에 나온 흑인 음악이 철저히 배제된.

  어디서부터 말을 꺼내야 할까요. 아,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데뷔한지 정말 오래됐고, 그러면서도 인기가 죽지 않는 뮤지션중에 발라드의 황제라고 불리는 신승훈씨가 있습니다. 신승훈씨의 음악을 들어보면 참 편안합니다.

  그렇다면 그의 그 발라드 스타일이 위에 있는 장르에 속하는 것이냐? 그렇지도 않다는건 여러분이 더 잘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발라드도 여러가지로 많이 분류 하더군요. Rock발라드, R&B 등등.. 근데 신승훈씨의 노래는 어딘가로 분류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냥 우리가 들어오던 "발라드"로 밖에는요.

  이런 음악을 하는 분들이 몇몇분 계시죠. 위에 말한 신승훈씨, 성시경씨, 윤종신씨,토이등등..

  이런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발라드"의 특징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느린 템포인데요.

  제가 베이스 기타를 좀 쳤었습니다. 지금은 쉬고있는데, 한참 열심히 배울때는 음악을 업으로 삼아볼까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 당시에 제가 모 선생님께 들었던 말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한국인의 발라드,  템포 68"

  (템포 60이 1초에 한박자인걸 생각하면 68은 그거보다 아주 약간 빠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발라드는 거의 템포 68 전후가 됩니다. 외국에서는 아주 느린 Rock발라드가 아닌 이상 이렇게 느린 템포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인 발라드 템포로 사용되어지고 있고, 또 아주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왜?왜?왜일까요?

  궁금해서 또 제가 짱구를 굴려봤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든 생각된것은 "이런 노래는 우리의 감정을 자극한다."였습니다.

  물론 모든 음악은 사람의 감정을 자극합니다. "신나는 음악", "슬픈 음악"이라는 단어만 봐도 알 수 있죠.

  그런데 이 음악들은 우리의 어떤 감정을 자극 하느냐? 바로 슬픈 감정입니다.

  노래에는 두가지 요소가 있죠.

  음악. 우리가 흔히 말하는 멜로디 라는게 있고

  가사. 가사가 있죠.

  이 두가지중에 우리 감정을 더 건드리는게 뭐냐고 물으신다면, 전 가사를 선택하겠습니다.

  다른 음악들도 다들 그렇겠지만 특히 발라드 음악들은 작사에 아주 큰 중점을 둔다고 들었습니다.

  단어 하나가 어떻게 바뀌느냐, 말의 끝을 "요"로 끝내느냐 "어"로 끝내느냐 이런 하나하나의 작은 선택에 따라 그 가사가 듣는 사람의 마음을 건드리거나 혹은 그렇지 않거나가 결정된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에다 곡만 붙여서 노래로 만드는 경우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언어의 아주 작은 사소한 것들은 우리나라 사람만이 만들 수 있고, 또 느낄 수 있죠.

  그리고 또 하나 이런 노래가 우리에게 사랑받는 이유가 될만한. 가능성이 있는게 있는데요.

  아주 예전에 어디선가 들었었습니다. 우리 민족의 문화의 특성은 "한"()이라고 하더군요. 그 말이 딱 들어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처녀귀신의 원한"에서의 그런 한(ㅡ_ㅡ;;)이 아니라..

  이런 음악을 들으면 뭔가 가슴 한 구석이 찡~~~ 해 오는 그런 감정...그런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아는 것들, 그리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본것들을 토대로 한 잡담이었습니다.

틀린점이 있다면 지적해주시고, 몇몇 제가 잘 알지못하는 장르의 고수분들의 조언의 댓글도 환영입니다.

다만 바라는 것이 있다면...

















KTF, 특히 강민선수... 그랜드 파이널에서 대박한번 터뜨립시다...

  

  

    

  







길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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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준
06/01/18 18:07
수정 아이콘
소몰이 창법때문에 우리나라 가요는 안듣는 편이구요,
보통 째즈나 팝음악을 주로 들어요~
지금은 나윤선 누님(?)의 노래를 듣고 있는 중이죠~
06/01/18 18:08
수정 아이콘
전 락이나 팝을 주로.... 가요는 정말 가사는 틀려도 내용은 하나더군요...
황제의마린
06/01/18 18:09
수정 아이콘
지금 제 컴퓨터에서는 강일 - 러닝맨 노래가 흘러나오네요 전 원래 힙합이라는 장르를 별로 안좋아했는데 이번 에픽하이3집 앨범으로 그 인식이 좀 바뀌고 강일 - 러닝맨으로 힙합이 좋아지네요
06/01/18 18:10
수정 아이콘
axl // 요즘은 가사까지 똑같죠 -_-;
The Drizzle
06/01/18 18:11
수정 아이콘
신승훈... 제 베스트죠^^; 아직 나이는 어립니다만... 신승훈 음악을 듣고 자란터라
My name is J
06/01/18 18:11
수정 아이콘
왕의남자 OST듣고 있습니다. 으하하하
그전까지 듣던것은 동거인님께서 모아두신 각종 애니물 주제가와 제가 종종 듣는 옛날(?) 노래들...이었죠.
06/01/18 18:12
수정 아이콘
저는 힙합(부가 킹즈~)과 재즈를 보통 듣습니다.

지금은 부가 킹즈(Buga Kingz) - Buga Boogie 를 듣고 있습니다^^
06/01/18 18:12
수정 아이콘
가요가 솔직히 가사 때문에 듣나요...;; 그냥 멜로디가 좋아서 듣는 거죠. ㅇㅅㅇ;;
Den_Zang
06/01/18 18:14
수정 아이콘
전 락이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없다고 해서 락 발라드가 있잖아요~ 하려고 했는데 발라드로 분류를 해 버리셨군요 ;; 음 ;;
하긴 락 하면 먼가 하드코어 쪽만 생각이 나는걸 보면 확실히 우리 나라는 락이 대중화 되지 못한 듯 하긴 합니다.. 그래도.. 노래방에선 락이 쵝오라는 ㅡ_ㅡb
Den_Zang
06/01/18 18:16
수정 아이콘
jyl9kr << 아마도.. 글 쓰신분은 그 우리나라 스타일 발라드에서 중요한 부분이 멜로디 뿐만 아니라 가사도 있다는 의미가 아닐런지요?? 물론 멜로디가 좋은것만 해도 훌륭하지만 한글의 뛰어남이랄까.. 정말 섬세한 감정의 표현도 가사에 담아낼수 있는게.. 그래서 좋은 멜로디에 가사 까지 아우러 질땐 눈물이 찔끔 ㅡ.ㅜ
키르히아이스
06/01/18 18:1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음악가들은 언제까지 유치한 사랑노래만 쓸지 그게 의문입니다.
바카스
06/01/18 18:22
수정 아이콘
지금 tvxq-Rising sun을 듣고 있다는 쿨럭;
加護亞依♡
06/01/18 18:26
수정 아이콘
여긴 일음 들으시는 분 안계신가요 ?
전 지금 w-inds 의 約束のカケラ를 듣는중이랍니다 .
오렌지렌지나 코다 쿠미 , 히라이켄의 노래도 즐겨 듣구 일음을 접하게 된 계기인 모닝구무스메 노래는 10000번은 들은듯 -_-;(과장 쫌 섞어서;)
일음은 아무래도 멜로디 → 가사 위주로 듣는데 히라이켄의 노래 가사가 저의 메마른 감성을 자극하더군요 ^^;
뉴타입
06/01/18 18:31
수정 아이콘
김연우 - 사랑한다는 흔한 말
듣고 있는 중...
로단테
06/01/18 18:32
수정 아이콘
지금 제가 듣는 노래는
다듀의 사랑하면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을 듣고 있어요
은경이에게
06/01/18 18:33
수정 아이콘
흠..저는 흔하디흔한 사랑노래가 좋더군요.하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여러장르의 음악을 듣게되네요.지금듣는노래는 다듀의 사랑할떄버려야할몇가지^^
정테란
06/01/18 18:34
수정 아이콘
한때 음악 매니아를 자처하고 돌아다녔지만 이젠 시대에 뒤쳐져버렸습니다.
일반 대중음악은 요즘 것은 거의 듣지도 않는터라 힙합이 뭔지도 잘 모릅니다. 아니 관심이 없습니다.
요즘은 음악을 많이 듣지는 않지만 전자음악이나 재즈라이브 음반이나 실내악 위주로만 듣습니다.
아 겨울이라 요즘은 슈베르트가곡집 겨울나그네를 많이 듣게 되는군요.
은경이에게
06/01/18 18:35
수정 아이콘
로단테님//이런우연이-_-.;;그리고 몇가지가아니라 아까운것들이었군요 ㅎ
컨트롤황제
06/01/18 18:38
수정 아이콘
다이나믹듀오-파도
심장을 때리는 가사

아직나도 잘 모르겟어 내가 누구지 도데체 뭘 하고있고 또 뭘 하고싶은지~
Endless Rain
06/01/18 18:39
수정 아이콘
전 락을 듣습니다ㅎ
멜스메를 주로 듣다가 점점 질리기 시작해서 스래쉬메탈로 듣는 종목을바꿨지요~
물론 독서실에서 잠깨우는데는 데스메탈이 최고입니다~
테페리안
06/01/18 18:39
수정 아이콘
DJDOC-삐걱삐걱 듣구 있는 중...
요즘은 새로운 노래듣기가 귀찮아서...
그냥 몇몇 가수의 노래만 듣고 있습니다.
조만간 나오는 이수영 새 앨범 무지 기대 중!!
06/01/18 18:39
수정 아이콘
신승훈 형님...뭐 형님이라는 호칭을 즐겨 쓰다 보니 허허 보이지 않는 사랑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입니다.
날라보아요~
06/01/18 18:4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가요의 가사들이 <사랑>이라는 거에만 쏠린다는거엔 저도 동의합니다.
특히 요즘의 노래들은 몇천곡의 가사가 단지 떠나간사람, 배신등의 몇가지 주제들로 압축되어 질 수 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게 꼭 나쁜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 중에 우리 가슴을 콕콕 찌르는 가사들도 있지 않나요??
외국곡들 보면 시사적이라고 할까요? 그런곡들도 많고 보통 일상의 이야기들도 멋지게 표현하는 곡들도 많죠.
우리나라 음악가들 중에도 좋은 가사를 쓰는 분들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잘 드러나지 않을뿐이죠.
그리고 <우리말>을 쓰는 <우리>에게 뭔가 뜻을 전달하기 가장 좋은 언어는 <우리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잘만 쓰면 외국말보다 훨씬 좋은 곡(우리에게 그렇게 느껴지겠죠)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낭만드랍쉽
06/01/18 18:42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팝송 듣고 있어요.
머라이어케리 작년 음반들 듣고있는데..
정말 노래 하나는 기똥차게 하네요@_@
애시드라임
06/01/18 18:48
수정 아이콘
加護亞依♡님, 저도 일음 많이 듣습니다 ^^

일음도 많이 듣지만 거의 대부분의 음악은 닥치고 듣는다 스타일이라,
일명 어둠의 경로를 가끔 이용해서 한단어로 검색해서 나오는 각각 다른 곡들은 전부 다운받아 듣고 그랬습니다;
물론 CD도 많이 사고 최근엔 멜론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좋더군요.

최근엔 T1 앨범과(땀), 새로나온 신보들을 하나하나 듣고 있답니다.
세상엔 정말 좋은 음악들이 참 많은거 같아요 :-)
코리아범
06/01/18 18:50
수정 아이콘
김연우 3집이 나왔어요~~
한국 발라드가 R&B 화 되기전의 유재하사단(이라고 하기엔 큰 커넥션은 없지만 음악적 영향이 지대했기때문에.. )들의 시대가 있었는데 으음..


그리고 요새는 peppertones 새앨범이 나와서 신나게 듣고 감동을 느끼기도 전에 이한철 싱글이 나왔네요.. 아아~ 행복해라 ㅜ.ㅜ
Ace of Base
06/01/18 18:51
수정 아이콘
Ace of Base [13년간 나의 Best -_-b]
Enya [목소리가 너무좋죠.]
Savage Garden. [해체해서 너무아쉬운.....]
Natalie Imbruglia [이번 앨범 very goooooood]

우리나라 가수로는
As one ^^ !!
Revolution
06/01/18 18:53
수정 아이콘
이번에 나온 가리온 싱글앨범을 들어보시면 한국힙합?(한국힙합이라고 하기가 약간 좀 그렇지만 ^^;)이 어떤건지 아실 수있을겁니다.
Twinkle★
06/01/18 18:56
수정 아이콘
박효신 - 사랑한걸로 됐어요
박완규 - 련


요즘 전자만 듣고 있다가,
얼마 전 노래방에서 후자 부르다가 꽂혔습니다;;
(목 진짜 아프더라는ㅠㅠ)
낭만드랍쉽
06/01/18 19:00
수정 아이콘
전 주로 앨범 단위로 듣는데..
카니발, 이승환 6집, 임재범 2집, 패닉 3집, 김동률 2집 추천!!
게레로
06/01/18 19:00
수정 아이콘
only 힙합 ^^
저희학교 선배 분중에 hiphopmind라고있는데.. 혹시 아시는분...?
그분노래도 한때 무한반복 ...
힙합은 언더/오버 가리지않고 뭐든 듣습니다... (몽/하하 빼고)
세츠나
06/01/18 19:04
수정 아이콘
M-flo가 짱입니다. Astromantic에 수록된 그 전까지는 Been so long이 베스트였는데, 요즘은 Miss you가 좋네요...^^
Miss you 리믹스 버젼도 좋고, 보아양이 피쳐링한 Love Bug나 오래된 곡들 중에도 좋은 곡이 많죠...휘성이 피쳐링한 곡도 괜찮았네요.

라지만, 지금 무한반복으로 듣고있는 것은 팔콤 게임음악...-ㅅ-; 영웅전설과 이스 ^^; 쯔바이나 자나두 등은 좀 덜 좋아합니다.
특히 명곡은 The end of battle. 다양한 버젼이 다 좋은데 개인적으로 이터널 버젼 좋아합니다. See you again도 다 좋고.
날개달린 소년은 요번 펠가나의 맹세 버젼이 제일 좋네요. 나피슈팀의 방주는 전체적으로 무난했던 듯. 영전도 그럭저럭...
Paloalto
06/01/18 19:07
수정 아이콘
저는 다듀등 movement사람들부터 soul company 사람들, 가리온 등
힙합만듣네요 ;;
테크닉파워존
06/01/18 19:07
수정 아이콘
지금듣는게...
Piano_Noctune랑 Dragostea Din Tei 네요 ㅡㅡ//
체념토스
06/01/1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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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준님// 윤선누나 음악 쥑기죠.. The moon's harsh mistress 곡도 좋아하고.. 암튼 좋은 음악 많은데...

아마 개성으로 따지면 윤선이누나 음악이 그래도 한국적인 재즈라고도 할수 있을 것 같아요...

리플레스 앨범에
"초우" 라는 곡 들어 보셧나요?

물론 딱히 정형을 이야기할수 없지만..(라팀음악같이)

한국적 재즈란 과연 무엇일까...

글쎄요.. 아마도 잘은 모르겠지만 겉 모습만 카피하는 재즈가.. 아닌....

우리나라사람이 직접 생각을 담은 제대로된 자신만에 색깔을 내서 연주 혹은 음악을 한다면 한국적인 재즈가 아닐까요?...

어차피 감성이란게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음... 그리고

재즈+ 우리나라 이런식으로 크로스오버하는
퓨전 밴드들도 많이 생겼어요.. 그림 이라는 밴드 아세요? ...
요즘 활동하는 지 모르겠는데... 암튼... 이것또한 한번 기회되시면 들어보세요...

아 그러보니.. 양방언을 빼놓을 수 없겠네요.... 양방언음악도 참고가 되실듯 합니다.. 퓨전쪽이긴하지만... 양방언님도 상당히 한국적인 멜로디와.. 리듬가지고 하려고 한 몇가지 곡들이 있죠 (대표곡은 프로티어 방송에서도 많이 나왔죠 4/5 리듬이였는데..)

퓨전쪽에서는 이렇듯 많이들 시도하는 것 같습니다...

... 인순이씨도 우리나라 민요 및 동요가지고 재즈 앨범을 냈죠...

이런 창작 활동들 왕성하네요..
체념토스
06/01/1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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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는 요즘 요요마가 연주한 엔리오모리꼬네... 음악에 빠졌네요.
Caroline
06/01/1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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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이나 클래식 듣는 분들은 거의 없네요 - _-a 후, 외면받는 고전음악이라니, 왠지 서글픈걸요.
06/01/1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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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실연후라 우울한 소울 듣고 있습니다.
체념토스
06/01/1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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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line님// 저 가끔식 들어요 라벨도 듣고 베토벤도 듣고 드뷔시도 듣고 그 좋은 음악 아까워서 라도 들어야죠
귀여운호랑이
06/01/1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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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박정현. 박정현. 박정현. 박정현. 박정현. 박정현. 박정현. 박정현. 박정현. 박정현. 박정현. 박정현. 박정현. 박정현. 박정현. 박정현. 박정현. 박정현. 박정현. 박정현. 박정현. 박정현. 박정현. 박정현. 박정현.
Caroline
06/01/1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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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념토스님// 그 좋은 음악 아까워서라도 들어야 하는데 말이죠. 이 댓글 보는 순간 눈물이 나려고 했어요. 후 T_T
06/01/1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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尾崎 豊(오자키 유타카) 라는 가수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한국노래도 많이 듣고 특히 락이나 힙합쪽으로는 폭넓게 듣고있는 저이지만 다른분들이 많이 소개해 주셨네요.

포지션의 I LOVE YOU의 원곡이 이분이죠..어린 나이에 작사 작곡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
그외에 Oh My Little Girl과 15の夜(15세의밤) 등등..
비교적 젊은 나이(비교적도 아니겠군요) 26세에 요절했습니다.

명문고를 자퇴하고 폭발적으로 음악을 쏟아내던 그를 보면 경우는 조금 다를지 모르지만 커트 코베인이나 김광석씨가 생각납니다.

그냥 들으면 촌스럽게 들릴지 모르지만 귀에 착착감기는 맛이 있습니다.

일본음악이라는게 다가가긴 힘들지 모르지만..한번 들어보시는건 어떨까요.?

아. 덧붙여 요새는 Eminem의 When I'm Gone을 듣고 있었습니다만..결국 재혼하는군요(!)
06/01/1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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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요즘 coldplay 노래에 빠져삽니다..
-
Go2Universe
06/01/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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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

욕먹어도 U2

보노 쵝오
체념토스
06/01/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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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line님// 울지마세요.. 그런쪽에 종사하시는 분인가 보네요... 힘내세요! 제가 있자나요 -_-;; 쿨럭... 좋은 음악도 소개해주시고 그러세요
Go2Universe
06/01/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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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키 유타카의 결정적 문제는 노래를 못한다는 겁니다. 스피릿은 있으나 실력이 부족하다고 해야할까.. 확실히 착착 감기는 맛은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원곡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부른 노래들이 훨씬더 낫더군요.

Oh My Little Girl은 Love Song이라는 영화에 사용된 음악이어서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참 좋아하는 음악이죠
체념토스
06/01/1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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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키 유타카는.. 잘모르나.. 예전의 BS2에서... 뭐 일본 방송.. 누군가가 I Love you 원곡 부르던 걸 보았는데...

그때 참 애절하게 부르던데요.... 음악 자체가.. 굉장히.. 좀 뭐랄까 애절한 느낌이 듣는 곡입니다...
06/01/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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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에는 딱히 즐겨듣는 장르는 없는 잡식성인데 퀸 크랜베리스 모무스 노래는 다 들어왔습니다. 익숙한 가수의 노래면 일단 들어보긴 하는데 한두번 들어보고 괜찮다 싶은건 목록으로 남겨놓고 아니다 싶으면 잊어버리거든요. 요즘은 한 40곡 정도 돌려가면서 듣는데 국내가수 노래는 린 리쌍 mc몽 윤도현 이 있구요. 일본 가수 노래는 모무스, crystal kay, love psychedelico, yui , 氣士團, 오오츠카 아이 정도. 서양쪽은
abba, queen, aqua, sweet box, wild cherry, atomic kitten, santana 가 있네요. 경음악은 sing sing sing 밖에 없군요. 그외에 기분따라 올드팝송이나 클래식도 자주 듣는 편이라 '잡식성' 외에는 설명할 수 없는 취향이네요. 장르가 어떻고 하는 이야기 나오면 슬그머니 눈팅으로 돌아서는 처지군요 ^^
박대영
06/01/1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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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락과 힙합을 좋아합니다. 외국 그룹중에는 콘을 좋아하고
한국가수중에는 우리 대장(태지형님)에 미쳐있습니다. 콘은 굉장히 비트가 강합니다. 우리대장은 가창력은 최고는 아니지만 보컬이 아주특이하죠. 그래서 대장을 아주좋아합니다. 미성이지만 가끔씩 지르는 목소리가 매력적입니다.
힙합그룹중에는 누가뭐래도 드렁큰타이거 입니다. 요새는 DJ샤인없어서
좀 허전하기도 합니다.
Wittgenstein_TheMage
06/01/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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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왱알앵알~
유게 보면서 이 글 보고 있어요 히히
Wittgenstein_TheMage
06/01/1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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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오래 들을수록 장르에 무관심해진다고나 할까요 점점 잡식성이 되어가네요. 옛날에는 오로지 스피릿에 불타는 메탈 키드였는데 말이죠.
조영래
06/01/1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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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에서 록이 유난히 힘을 못 쓰는 건 제 생각엔 70년대 대마초 파동이 으뜸 공신이 아닐까 싶네요. 그때 신중현을 비롯해서 한국 록의 거물들이 줄줄이 활동 중단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70년대 중후반 디스코 열풍도 어느 정도 일조를 해야했다고 봐야겠죠. 그전까지 젊은이들의 유흥문화에서 상당부분 기여했던 고고클럽 - 밴드가 나와서 연주하고 춤추는 곳 - 들은 연주할 밴드들도 부족해진데다가 퇴폐문화의 온상으로 찍혀 괴로왔고 뒤이어 등장한 나이트 클럽은 밴드가 필요 없는 시스템이었으니까요.
조영래
06/01/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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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컬러 TV가 나오고 TV쇼가 가요계에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댄스 가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쥬얼이 약하고 TV에 출연하기엔 제약이 많은 록 밴드들의 활동은 제약될 수 밖에 없었겠죠. 또 한 가지는 80년대 중후반까지도 청소년들이 밴드를 하기엔 금전적 요구가 만만치 않았다는 점도 들 수 있겠습니다. 밴드를 하려면 악기도 필요하고 연습실도 필요하고 등등 들어갈 돈이 많죠. 유명 록 스타들이 백인들이 월등 많고 흑인들의 수가 절대 부족한 것은 흑인들이 R&B, Funk, Hiphop쪽에 더 많이 투신하기 때문이기도 했겠지만 이런 요인도 전혀 무시할 수는 없을것이라 생각됩니다.
Liebestraum No.3
06/01/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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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재즈밴드라면 Wave.

우리나라 펑키그룹이라면 불독맨션, 아소토 유니온, 윈디시티..
FreeComet
06/01/1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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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금 Gavy N.J 1집듣는중-_-aa
06/01/1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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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ION - 비밀의 화원 / DT4집 - 슬픈 기타줄 / Epik High - Lesson 2 랑 My Ghetto 즐겨 듣습니다. 이 외에도 다듀 1집의 Superstar 등등등 저는 힙합 계열을 자주 듣네요 (특히 뭅먼)
영웅's물량
06/01/1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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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스메에 미쳐서.... 요즘은 도메인이라는 독일밴드 노래를 자주듣네요...
스카치캔디
06/01/1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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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멜스메 자주듣는데...역시 전 스트라토바리우스가 젤 좋아요
IloveAuroRa
06/01/1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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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락이나 한국가요,......듣지만......ㄱ-
한국가요는 일단 음악을 만들려면 여러음악을 들어봐야한대서
그냥 가요듣는거고...<(구성만)

락은 제가 밴드활동을 해서.....
멜스메 계열은 아무래도 우리 나이트위시 가 짱이죠 T_T
하지만 해고된 타르야 누님 후덜덜....ㄱ-

하드롹좋아합니다!!!!!!!샴셰이드!!!!!!!!!!!!<-
이번 MSL 오프닝 노래로 쓰여서 너무 행복햇어요 T_T
06/01/1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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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힙합을 많이 듣는데 요즘은 특히 소울컴퍼니노래를 많이 듯네요
지금은 키비의RESPECT FOR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브먼트를 가장 좋아 하고요~
세리스
06/01/18 23:12
수정 아이콘
소위 한국형 발라드를 많이 듣는 편이고.... 일음은 미카와 히라하라 아야카 등 중저음 가수를 듣습니다. 최근엔 클래지콰이 덕에 하우스풍 음악에서 허우적거리다가 포터블 그루브 나인을 접한 후로 보나노바풍에도 빠져 있답니다. 이 그룹도 클래지콰이처럼 드라마 삽입곡 하나만 잘 건지면 대박날거 같습니다. 최근 무한루프 ~_~
청보랏빛 영혼
06/01/1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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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때는 가사에 정말 집중해서 많이 들었었는데...
좋아하는 노래 가사 다이어리에 적어다니기 이런거 많이했었죠. ^^
그래서 인지 대표적으로 신승훈, 성시경 씨 노래 많이 좋아했습니다.(지금도 좋아하지만요,)
가사집을 보면 꼭 시집을 읽는 것 같기도하고, 목소리가 편안하고 잔잔한게 마음을 편하게 해주거든요.

그런데 대학와서는 이상하게 멜로디에 많이 끌리더라구요.
그래서 요새는 클래지콰이 노래 많이 듣습니다. 중독성있는 멜로디가 귀에 착착 감기더라구요.
06/01/18 23:28
수정 아이콘
globe 아시는 분은 없나보네요. 오랜만에 다시 듣기 시작했는데 정말 좋아요. ^_^
Sulla-Felix
06/01/18 23:38
수정 아이콘
이박사님을 좋아하는 분들 없나요.
한국 뽕짝의 본좌라고 생각하는 분입니다.

재즈는 보사노바 냄새가 덜나는 스탄게츠.
변태취향인가....
06/01/1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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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omy sunday
아키라
06/01/1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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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의 푸가의 기법을 듣고 있습니다. 모든 정신이 무가 되어서 이 안에서 합쳐지는 느낌입니다. 아무 느낌도 없는 듯 하지만 또 한 순간 그 모든 것이 되어서 저와 함께 합니다. 행복합니다.
다~끈어놓겠다!
06/01/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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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임창정씨 노래듣고있네요...
그렇게 많은 노래를 들은건 아니지만 처음 들었을대 이 가수노래 따라부르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06/01/1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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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ye West & Nas & Twista
칸예는 칸예만의 은근한 매력때문에 듣고
나스는 정말 완벽한 래핑에 듣고
트위스타는 전용준 캐스터 보다 10배 빠른 말 빠르기 때문에 듣습니다
ChRh열혈팬
06/01/1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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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FreeTempo 음악들을 듣고 있습니다. 제일 맘에 드는건 Sky High.(remix 버젼도 괜찮습니다) fantastic plastic machine과는 또다른 느낌이랄까요, 귀에 거스르지 않는 멜로디와 음색이 일품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론, 하우스에선 본좌가 아닐런지(후후)

국내 가수중에선, 거의 롤러코스터만 듣습니다;; 뭐랄까요, 다른 우리나라 노래들은 일주일 정도 듣다보면 질리더군요^^;;;
시니컬리즘~*
06/01/19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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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못알아듣는 노래-_-는 듣지도 않았다만...(제가 노래들을때 가사에 집중하는 편이라...)
그래서 가요위주...그냥 가사 짠~한거 있으면 듣는 그냥 잡식-_-위주였는데...군대 다녀와서 힙합이 좋아지더군요...
예전에 생각없이 들었을때는 movement 쪽만 들었었는데 요즘은 그런거 안따집니다...(뒤늦게 나마 infinity flow에 빠져있습니다...-0-;;)
무브먼트 쪽은 에픽 과 더블 D!! 신나는 음악 좋아합니다...^^;;

P.S
요즘 힙합 자주듣는다지만 제 마음속에 NO.1은 이승환과 양파입니다..>.<
06/01/1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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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mp3에 담긴 노래... Rhapsody의 Tales from the Emerald Sword Saga 앨범과 다른 노래 몇곡,,,
그리고 Nightwish의 Fantas mic, Stargazers 등 몇곡,,,
MC the max, Fly to the Sky, V.O.S의 이번 앨범,,,,,,그리고 sweetbox의 노래 몇곡,,,,MC스나이퍼의 seoul station등을 비롯한 힙합 몇곡....
결론은 트로트를 제외한 모든 장르를 듣네요^^
Joy_a2cH
06/01/19 00:49
수정 아이콘
기타연주가 취미라... 요즘은 일본의 기타듀오인 Depapepe의 곡들을
듣고 있습니다. 이분들 곡을 듣고있으면 왠지 레모나 광고느낌이^^
FrozenMemories
06/01/19 01:23
수정 아이콘
요즘은 켈리 클락슨과 블랙아이드피스 그린데이에 푹 빠졌습니다

켈리클락슨 Behind These Hazel Eyes 쵝오 ㅠㅠb
06/01/19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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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소울컴퍼니 좋아하시는 분이 계셨네요+_+
키비와 더 콰이엇 죽이는 킬링비트 메이커들 아닙니까 ^^

요새 제가 듣는 곡은 ego-wrappin' 차분한 퓨전재즈의 느낌이 넘 좋아요.
No bittter,No sweet
06/01/19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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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사스 뮤즈 마룬5 콜드플레이.....

다 아시겠지만 혹시나 오아시스 원더 월....안들어보신 분들 강추합니다.
Juliett November
06/01/19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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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soul풍의 여가수들을 좋아라 합니다.
예전엔 Lauryn Hill(all-time the most favorite singer!)하고 타샤(T)였는데 얼마 전부터는 India Arie도 같이 듣고 있어요.. Lauryn은 정말 말이 필요없는.. 구성진 허스키 보이스가 들으면 들을수록 깊이 빠져들게 하는 마력이 있죠. 우리 나라 정서랑은 조금은 거리가 있지만...// 타샤야 뭐 우리나라 최고의 여성 래퍼라는데 토달 사람 아무도 없구요....// India Arie는 조용하고 차분하지면서도 위의 기운찬 두 사람 못지 않은 soul power를 뿜어내는 것 같구요...

리쌍도 좋아하는게 반 이상은 정인 때문이랍니다... 후후...
인생이NG
06/01/19 01:58
수정 아이콘
전 여러장르를 듣습니다.
가요, 락, 재즈, 블루스, 뉴에이지 등등 ㅁㄴㅇㅁㄴㅇ
엠피를 용량큰거 사고 보니까 노래듣는데 탄력붙더군요 -_-
(아버지가 생일선물로 40기가짜리를 사가지고 오셨더라고요.)
엠피바꾼지 1년반정도되었는데 현재 엠피에 4000곡 정도있네요.
뭐 주류는 역시 락입니다만.. 락이 한 2500곡 정도 있고
힙합 팝송 가요 재즈 뉴에이지 하이브리드 제이팝 등등이 나머지를
이루고있네용.

뭐 최근에는 일단 the pillows 란 밴드의 신보를 줄창듣고 있었고
그전에는 fort minor 그전에는 셀린디옹아줌씨를 듣던거 같네요.
그전은 기억이 안나는 군요 ..
06/01/19 02:36
수정 아이콘
칸노 요코만 몇년째 듣는건지 ^^;
mp3도 꽤나 모아 버렸습니다;
JJongSaMa
06/01/19 02:50
수정 아이콘
전 만월을찾아서(우리나라에 달빛천사)에 나오는 myself, eternal snow(맞는가-_-)를 듣고있습니다... 유치하다고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멜로디가 좋더군요;;
GoodSpeed
06/01/19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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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도 흑인음악에 포함되죠.
체념토스
06/01/19 04:49
수정 아이콘
GoodSpeed님// 재즈도 흑인음악이라고 하기엔 너무 다양합니다... 또 정확히 따지면... 흑인음악이 아니죠... 주축이였던거는 사실이나..
세리스
06/01/19 09:23
수정 아이콘
JJongSaMa / 만월을 찾아서... 그거 후반부 보면서 대성통곡 한 기억이 떠오르네요 -0- eternal sonw 정말 좋죠^^
06/01/19 12:37
수정 아이콘
왜 남미 음악이 없을까요....쿠바도
한동욱최고V
06/01/19 15:51
수정 아이콘
린킨파크 points of athority 가 좋은전 뭐죠...
요즘엔 하울 노래 듣고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앨범..
yo용파
06/01/19 21:04
수정 아이콘
bone thugs랑 jay-z에 미쳐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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