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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1/12 00:17:06
Name 호수청년
Subject 삼성을 쉽게 봤어? - 당연하지!
<전 G.O의 팬입니다>
<전 G.O의 팬입니다>
<전 G.O의 팬입니다>



지난주 수요일. 2006년 첫번째 프로리그 경기가 있는 날이었다. 그것은 새해의 첫번째 경기보다는
'우리' 지오가 삼성을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경기라는것에 더 의미를 두고 기다렸던 날이기도 했다.




그럼 삼성팬분들이 묻겠죠. 왜 당연히 지오가 이긴다고 생각하지? 그럼 전 이렇게 말했을 겁니다.

당연할걸 물으시네. 지오가 더 강한거 모르나요??



경기전날 전 후배에게 이런 말도 했습니다.

'이왕 이길거 보는 사람 마음 편하게 4:0으로 이겼으면 좋겠다. 어차피 삼성한테 질것 아니니깐..'



삼성을 우습게 봤냐고요? 네, 당연하죠! 케스파컵의 우승? 그 한번이 딱딱하게 굳어버린 제 머릿속의 '삼성의 이미지'를
바꿀수는 없었거든요. 하지만 이게 제 한계인가봅니다. 이렇게 강한 팀을 미처 알아보지 못한걸 보면요....



오늘 경기를 보면서 제가 느낀것은 두가지입니다. 첫번째는 현재의 변은종선수(최소한 오늘만큼은)는 내가 평가하고
예상하는 것보단 훨씬 더 높은 수준에 있다는것이고, 두번째는 이재황-임채성 이 두명의 팀플듀오 역시.... 놀랄만큼 안정적이고 강하다는 겁니다.
철의 장막만 준비하는 이창훈-박성훈 선수 역시 예전보단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약점이 없는것은 아니네요. 개인전을 책임질 테란라인이 없다는것과 송병구-변은종을 이어줄 카드가 부족하다는 것 역시 불안요소입니다.
그렇지만 또 모르죠. 준-플레이오프에서처럼 이현승 이라는 깜짝 카드가 결승에서도 통할지 말이에요.






결승 진출한 삼성전자_칸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삼성의 팬 분들도 기분 좋은 밤이 되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삼성_칸 분들께 한 마디만 드릴께요.



이왕 이렇게 된거... 티원도 확! 잡고 가을이 형 장가나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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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ILoveU
06/01/12 00:20
수정 아이콘
삼성 칸 선수들!!!! 정말 멋지십니다!!!
이 분위기 그대로 이어가세요!!!

(최인규 선수도 화이팅!!!)
06/01/12 00:23
수정 아이콘
제작년의 한빛을 보는 듯하네요.
정말 멋집니다 ;ㅁ;
WizarD_SlyaeR
06/01/12 00:34
수정 아이콘
제작년의 KOR을 보는 듯하네요.
정말 멋집니다 ;ㅁ;
06/01/12 00:37
수정 아이콘
개인전을 책임질 확실한 테란은 없지만, 그래도 터줏대감 최수범 선수가 결승전때 한경기라도 나올꺼 같은 예감이 드네요. 가장 오래 있어왔고, 가장 상징적인 존재이니깐..
You.Sin.Young.
06/01/12 00:45
수정 아이콘
결승에서도 삼성은 스트레이트!
한 경기라도 이기면 바로 우승예감할 겁니다!
06/01/12 01:10
수정 아이콘
오늘만큼만 한다면...삼성 잘 할 거 같습니다. 김가을 감독이...이기는 엔트리를 짜기를 바랍니다. 티원의 독식은 보기 안 좋습니다. 그렇게 되서도 안되구요. 이렇게 된 이상 삼성을 응원해야 겠습니다.
06/01/12 01:45
수정 아이콘
어느 팀이 이기든간에 명경기, 명승부가 나왔으면 하네요.
BrownEyes
06/01/12 10:08
수정 아이콘
`우리` 지오 출신인 김근백 선수도 삼성소속입니다만..^^;;

김근백 선수도 실력있는 개인전카드라는걸 알아주십시오(김근백선수팬입니다 ㅡㅡ;)

최인규 선수의 게임도 보고 싶은데 왜 안나올까요..(정말 몰라서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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