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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1/04 19:29:46
Name hannibal
Subject 프로게이머 병역특례가 좀더 가시적으로 다가왔네요.
[단독]온라인 게임선수도 병역특례 받을 수 있다…국방부,상무팀 창설도 검토

[쿠키뉴스 2006-01-04 17:49]  



[쿠키 정치·사회]○… 온라인게임만 잘해도 병역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4일 “국방조직개편 후 처음 열린 본부장급 간담회에서 e스포츠로 불리는 온라인게임 선수들에게도 병역특례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해 3월까지 확정짓기로 했다”고 말했다.

병역특례 혜택의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국군체육부대(상무)내에 e스포츠팀을 창설하거나 병역특례 대상에 세계 게임올림픽(WCG,World Cyber Games) 입상자들을 포함시키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e스포츠 선수들에게 병역특례를 주자는 의견은 정부 일각에서 계속 제기돼 왔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지난해 10월 프로게이머들이 군복무 중에도 계속 선수생활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국무회의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4월 당시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국군의 e스포츠 상무팀 창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게임산업 성장 등 긍정적인 요인 뿐만 아니라 게임중독 등 부작용도 큰 분야에 병역특례 혜택을 주는 것은 옳지 않다”는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다. 국방부 관계자는 “문화관광부 등 관련 부처와 논의를 거쳐 병역특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병역법 개정 등 국회및 관련 부처와의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행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 국민일보 쿠키뉴스(www.kuk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e_sports&menu=news&mode=view&office_id=143&article_id=0000009187


예전 몇몇 정치인들이 이런 논의나 '노력해 보겠다'라는 말을 들었을때는 그냥 관심몰이 발언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저냥 넘겨 들었는데 좀 확실해진 구체적인 청사진이 그려진것 같아 올려 봅니다.

요즘 언론 분위기를 생각하면 기사 하나에 와 하고 감탄할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정확한 확정날짜와

관계된 정부부처의 말들이 사실에 근거해 나온 기사라 좀 이전느낌과는 다르네요.

올해 3월이라면 얼마 남지도 않았구요. 정말 게임만 잘하면 부귀영화-_-;;에 군면제까지 누리는

대한민국 0.1%의 대접을 받을수 있는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제 생각을 간략히 쓰자면 선수들의 면제가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이런 법령이 시행될시에

프로게임계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 봅니다.

일단 워크래프트및 소외받던 게임들이 조금이나마 탄탄하게 자리를 잡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기사에 나온바로는 WCG우승및 세계대회 우승인데 이럴경우 스타게이머를 포함해 워크게이머

또 종목으로 채택된 다른 종목까지도 면제를 받는거죠. 그럼 제생각에는 적어도 그종목의 탑

클래스 선수가 20대 초반해 게임을 하다가 그만두는 경우는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군대 연기를 할경우 적어도 4년연기에 국제대회 1년에 2번씩 총 8번의 기회가 있는데 탑클래스

선수라면 8번의 한번을 잡기위해서라도 게이머 생활을 유지 하겠죠.

더욱더 게임계의 선수층이 두터워지고 또한 정부에서 개입을 했기때문에 직간접 적으로

분명 도움이 될겁니다.

또한 선수들의 경쟁을 더욱 자극 할겁니다. 모든종목에서 WCG및 국제대회는 말할것도 없고

국내경기또한 더 치열해 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게이머로서의 생명을 유지하기위해서죠.


또한 이법령이 시행될경우 사회적인 인식이 약간이나마 바뀔수 있습니다. 자식이 게임한다고 반대하시던

부모님들도 나라에서 면제까지 시켜주는 대단한일을 하는 자식들을 무조건 게이머를 지원한다고

나쁜길로 빠진 못된자식이라는 처음은 편견에서 좀더 좋은 방향으로 갈수 있겠죠. 뭐 갑자기 변하지는

않겠지만.


일단 모든종목에서 현재보다는 선수구성이 더욱 탄탄해지면서 공정성및 부정행위가 없어진다는

생각도 듭니다. 만약 국제대회 예선전의 경우 예전과는 달리 어뷰저및 부정행위를 했다가는

사법처리 가능성 조차 배제 할수 없으니까요.


뭐 게임자체가 국위를 선양할만큼 스포츠로서의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는 개개인의 생각이겠지만

이 법령이 프로게이머게를 더욱 발전시킬수 있다는데는 별다른 이견은 없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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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토이
06/01/04 19:38
수정 아이콘
국제대회 경쟁이 장난아니게 치열해지겠군요..
국제대회 1회만 우승하면 더이상 출전안하거나 대충대충 해주는 센스도 필요?
아이팟
06/01/04 19:43
수정 아이콘
립서비스죠.. 표얻기위한..
Ace of Base
06/01/04 19:51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이런 기사가 나올때마다 드는 의문인데요,
군생활하면서 훈련하는선수랑 지금처럼 24시간 합숙하며 훈련하는
선수랑과의 차이가 상당할텐데 효과는 미지수라고 봅니다.
차라리 면제라면 모를까나 .....
hannibal
06/01/04 20:05
수정 아이콘
아이팟님 본문을 자세하게 읽어보세요.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4일 “국방조직개편 후 처음 열린 본부장급 간담회에서 e스포츠로 불리는 온라인게임 선수들에게도 병역특례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해 3월까지 확정짓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문화관광부 등 관련 부처와 논의를 거쳐 병역특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정치인아 아닌 국방부에서 립서비스를 할필요가 없어보이구. 회의 날짜 명시와 국방부에서 직접회의를 한다는게 그전 립서비스와 다른 정보라 저도 올린거고요
Go2Universe
06/01/04 20:07
수정 아이콘
그냥 국방부에서 이야기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 지금까지는 주무부처가 아니었었는데 말이죠.
천재여우
06/01/04 20:15
수정 아이콘
병역특례 대상자 선정 기준이 참 골치아프겠네요....(자칫 잘못하면 부작용이 생길수도..)
누구나 수긍할 수 있게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06/01/04 20:20
수정 아이콘
상무팀 있으면 좋겠네요.
신지수
06/01/04 20:28
수정 아이콘
글과는 상관없지만 해처리버그 으아아악,,ㅠㅠㅠㅠㅠ
ForceCop
06/01/04 20:28
수정 아이콘
다른 포털사이트에 가서 한번 봐봤습니다. 반대가 장난아니더군요.
"나도 지뢰찾기 고수니까 군대 안갈수 있겠네" "온라인겜 고수면 나도 군대 안갈수 있겠네"
"말할 가치조차 없는 일" "게임만 하면 국위선양인가"
라는 말등등.. 반대의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저는. 다른 문제보다는 우선은 "게임"이라는 것에 대한 인식 자체의 변화가 있지 않는 이상은.
아니면 지금 우리나라에서 최소한 축구,야구,농구에 가까워지는 수준까지가 아니라면 힘들다고 봅니다.
사람들에게 게임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것을 넘어서야 하고, 더욱더 많은 세계적 대회를 부각시켜서
긍정적으로 언론등이 게임을 긍정적으로 보게 하지 않는 이상은 쉽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솔직히. 전 아직까지 병역특례가 과연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부정적인 영향을 줄지 자세히 감이 아직 안오네요..;;
06/01/04 20:47
수정 아이콘
문득, 상무팀이 만들어져 프로리그같은 팀단위 리그에 출전하게 된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해버렸습니다.
06/01/04 20:59
수정 아이콘
Emden/저도 같은 생각을 했다는...^-^;
06/01/04 21:26
수정 아이콘
이건 말도 안되네요
애연가
06/01/04 21:43
수정 아이콘
남들보다 바둑 잘하면 군대않가고, 축구잘해도 않가고, 야구잘해도 않가고, 농구 배구 기타등등 수싶가지 스포츠중 하나만 잘하면 군대 않갑니다. 그리고 메달을 따지못한 사람들이라도 상무라는 곳이 있습니다. 근데 왜! 이제 우리나라부터 시작해서 세계로 나갈려는 e스포츠 선수는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랍니까!.
스타워즈
06/01/04 21:56
수정 아이콘
"나도 지뢰찾기 고수니까 군대 안갈수 있겠네" "온라인겜 고수면 나도 군대 안갈수 있겠네"
"말할 가치조차 없는 일" "게임만 하면 국위선양인가" <-

훗.. 이런말 진짜 우습죠
프로게이머들은 군면제 받으려고 게임을 시작한게 아니라 게임에 모든걸 건사람들입니다.
군대안갈려고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자기들도 이런 혜택 받고 싶으면 게임에 인생을 걸으라고 해보죠 참나..
Ace of Base
06/01/04 22:00
수정 아이콘
리플중에 게임 3-4일하다 죽으면 국립묘지 안장.....ㄲㄲ
My name is J
06/01/04 22:08
수정 아이콘
군대를 안가는 것과 다른 식으로 복무하는 것은 구별 되어야죠.
이 이야기의 핵심은 선수생활-과 군복무를 병행할수 있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굉장히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체로키
06/01/04 22:08
수정 아이콘
다른나라... 특히 중국같은 경우에는 정부에서 e스포츠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는것으로 알고있는데... 뒤늦게 출발했으나마 지금 워3같은 스타를 제외한 다른부분에서는 우리나라를 거의 따라잡은 걸로 알고있는데 우리나라는... 아니 정부에서 지원을 해주려고 해도 국민들이 문제군요.. 그냥 남잘되는 꼴 못보겠단 심보인지.. 정말 생각이 있어서인지...

여튼 전 우리나라 e스포츠 팬이 이렇게 적은줄은 몰랐네요... 씁쓸
눈물~★
06/01/04 23:25
수정 아이콘
에휴.. 저거 반대 하시는 분들 군대 갔다온 남자, 또는 군대 갈 남자분들이시겠죠.. 우리나라 나도 당했으니깐(군대가서 고생했으니깐) 너도 당해라(군대가서 고생해라) 이거 정말 싫습니다. e스포츠의 발상지인 우리나라에서 군대문제 때문에 참 반대가 많네요.
06/01/04 23:27
수정 아이콘
기준만 잘 정한다면 대찬성이지만.
참 기준을 정하기 애매할것 같습니다.
06/01/04 23:31
수정 아이콘
기사의 제목이 상당히 거슬리는 건 저뿐인가요;;; 온라인 게임만 잘해도. 라니 잘 표현은 못하겠지만 e-스포츠를 격하하는 표현 같아서 그다지 좋진 않네요-; 여하튼, 상무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T_T우리 선수들도 군대 걱정없이 게임만 열심히 할 수 있는 환경 되었으면 좋겠어요.
포켓토이
06/01/04 23:41
수정 아이콘
전 상무팀은 반대입니다. 아니 제가 반대하고 자시고를 떠나서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무팀이 되었다고 칩시다. 그 다음에 뭘하죠? 상무팀이 프로리그에 나올 것도 아니고 상무팀 소속 선수들의 개인리그 출전을 과연 군대에서 인정해줄까요? 차라리 병역면제면 모를까 대체군복무중인 사람이 방송출연이나 리그출장이 가능하겠습니까? 아마 군복무규정때문에 상금도 받으면 안될겁니다. 복장이나 두발도 문제가 될테고 개인리그를 출전하게 되면 선수 개인을 통제나 관리를 하는 사람도 없이 방송사로 거의 매일 내보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할까요? 설마 군대에서 매니저를 따로 붙여줄리도 없죠. 생각만 해도 재밌군요. 지금 감독님들이 준사관으로 지원해서 붙어다니면 가능할지도 -_-;
상무팀은 기본적으로 아마추어팀이어야 하는데, 프로게임계는 프로팀만이 존재합니다. 상무팀이 생긴다한들 암것도 할 수가 없어요. 기껏해야 국위선양차원에서 국제대회 참가는 허락해줄지도...
그나마 가능성있는건 세계대회 우승자는 군면제, 이겁니다. 이건 조건도 확실하고 명분도 확실하죠. 적어도 지뢰찾기 잘하니까 나도 군면제 이런 헛소리는 원천봉쇄할 수 있죠.
포켓토이
06/01/04 23:44
수정 아이콘
설마 상무팀이라는게 2년동안 게임감각 녹슬지 말라고 군대에서 게임만 할 수 있게 해주는게 상무팀이라면.. 정말 의미없죠?
카운트다운~
06/01/05 00:10
수정 아이콘
상무팀이면 개인리그는 출전못한다고 쳐도...프로리그라면 출전할 수 있을듯... 축구만 해도 그렇게 운영하고 있고...
06/01/05 04:06
수정 아이콘
상무팀 찬성입니다...프로리그에 나올 수 있게 하면 되겠죠.

예전 농구대잔치때의 상무팀 생각나네요. 각 팀마다...에이스급 선수들이 군대 갈 나이가 되면, 상무팀으로 빠졌죠. 그래서 늘 상무팀의 전력은 상위권이었어요. 각 팀의 에이스급 선수들이 포진해 있으니...인기도 상당했구요. 프로게임계도...상무팀 만들면..비슷하겠죠. 거의 올스타팀 분위기 나는 거 아닐까요. 군기 바짝 든 선수들 모습도 색다를 거 같고, 또 같은 팀 되기 어려운 선수들이 같은팀으로 뛰는 모습도 보고... 재미가 쏠솔할 거 같네요.
sway with me
06/01/05 15:28
수정 아이콘
국방부에서 나온 얘기군요. 기사가 사실이라면 대환영입니다. 이쯤되면 현실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메가 스테이션에서, 머리를 깎고 상무팀 소속으로 프로리그 한 게임 뛴 후, 뒤에 있는 지휘관(감독에 해당하겠죠?)에게 경례를 하는 임요환 선수를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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