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1/04 02:36:24
Name unipolar
File #1 45.jpg (56.0 KB), Download : 41
Subject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45편(BGM) (실수로 삭제해서 다시올림;)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45편





Extreme sounds that told me
They helped me down every night
I didn't have much to say
I didn't get above the light
I closed my eyes and closed myself
And closed my world and never opened up to anything
That could get me along

-Moby, "Extreme ways" 중에서


#1
마지막 게임을 끝낸 지 몇분 지나지 않았다.

병민이 일어나 의자를 밀어넣고 나자 연습실에는 이제 용호와 정석만 남았다. 새벽이었다.


"사실, 누구에게 죄가 있다는 걸 밝히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게 있지."

용호가 마우스를 톡톡 두들기며 말했다. 그 소리에 박자를 맞추어 다른 한 쪽에서 마우스 두들기는 소리가 들려온다. 별 뜻 없는 소리 같았지만, 용호는 그 소리를 내는 주인공이 자신에게 동감을 표시하고 있는 거라고 확신했다.


"사실 법정에서 가장 많이 실패하는 게 누군가 결백하다는 걸 증명하는기라."

"결백."

"세상에 완벽히 깨끗한 사람은 없제."

"어떤 범죄에 대해선 완벽히 깨끗할 수도 있어."

"그라믄 요환이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알면서 물어?"


용호는 이제 둘째, 셋째 손가락으로 번갈아 가며 리듬을 만들기 시작했다. 용호는 연습실에선 어떤 소리를 내도 괜찮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 정석 친구의 도움을 받아 카메라의 위치를 모두 파악한 후에도 도청장치에 관해선 다 알 수 없었다. 결국 정석과 함께 여러 가지 실험을 했다. 그리고 숙소 안에서도 안전한 구역을 몇 군데 찾아낸 것이다. 그후 두 사람은 새벽에 연습실에 남는 일이 잦아졌다.


"어쨌거나, 감독님이 이 일과 관련없다는 걸 알아낸 것만으로도 큰 수확 아이가."

"결국 민이형이 와서 씨디를 찾아갈 때까지 손도 안 대셨으니까."

"그 두 형들이 무사히 돌아온 게 이상하지 않나?"

"대체 언제까지 무사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거야?"


자기도 모르는 사이 한쪽 턱을 괴고 있던 정석은 잘못된 자세임을 깨닫고 고쳐 앉았다. 마우스를 두들기는 용호의 손가락이 점점 빨라진다.


"이번 일은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진 거나 다름없다. 누군가 자살했다는 건 그 전에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 지 아무도 모르게 되었다는 뜻이제. 이제 모르는 것도 불안해지는 것도 두 형들 쪽이 아니라 협회 쪽인기다."


행동. 극단적인 방법. 모든 창문을 닫지 않는 한 바람은 새어 들어오게 되어 있다. 살인자는 목격자의 입을 막기 위해 계속 살인해야만 한다. 그리고 '협회'는 점점 극단적으로 변해갔다. 임요환과 강민은 그들을 코너로 몰았다. 그들이 행동할 거라고 예상한다면 타겟에게 미리 주의시켜 줘야 할까? 주의도 예고도 먹히지 않는 사람이라면?


"민이형이 먼저일까?"

"그쪽에서 한번이라도 강민이 위험인물이라고 생각했으면 지금껏 숨이 붙어 있을 리가 없다."

"이제 행동에 나선다면 타겟은 당연히 그들 보기에 불안한 사람이 되겠지."

"그리고 가장 완벽한 경고 메시지가 되어 줄 사람."


용호가 그의 작은 손바닥으로 마우스를 내리덮으면서 무의미한 연주는 끝이 났다.



#2
한 기자의 죽음.


고인의 생전 모습은 더이상 논란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것이 인간사에선 법칙과 같다. 누군가가 죽고 나면 모든 사람들이 그에 대해 좋은 기억만 남기려 애쓴다. 진호도 그랬다.

진호는 웃을 수 없었다.

농담삼아 한 말이 기사로 뜬 것에 항의해도 유들유들하게 자신의 어깨를 감싸며 술 한잔에 풀자던 그의 모습을 기억한다. 가치 없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도 잃어버리고 나면 그 순간부터 그리움의 대상이 된다.

왜 죽어야만 했을까?


'Oh baby, oh baby, then it fell apart, it fell apart......'

진호는 차 안 CD플레이어의 볼륨을 줄였다. 생각에 집중하고 싶었다. 도착까지는 더 많이 운전해야 한다.

기자의 부고를 받은 후 오래지 않아 또 받은 부고는 강릉에서 날아온 것이었다. 진호는 선기자의 장례식 때 입었던 양복을 또다시 입고 있다는 사실에 묘한 기분을 느꼈다.

성준이의 곁에는 세 사람이 있었다. 민이. 태민이. 그리고 죽은 한 사람.

자살은 확실한가? 내가 나머지 둘과 절친한 사이가 아니었다면, 아마 나머지 둘이 한 사람의 입을 막기 위해 죽였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으리라.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형이 범인이었을까? 그렇다면 형을 사주한 자들의 뒤늦은 입막음이거나, 죄책감에 의한 진짜 자살이거나.

그 생각이 진호의 두뇌에 끈질기게 달라붙는다. 마치 서울서부터 나를 쫓아오고 있는 내 뒷차처럼. 검은 고급차, 백미러의 칠이 벗겨진......



#3
5월 19일.

요환은 갓길에 차를 세웠다. 뒷차도 정차했다.

"대체 어쩌자는 거야!"

요환은 차 문을 쾅 닫고 돌아섰다. 뒷차가 선 곳까지 한참을 뚜벅뚜벅 걸어가, 백미러가 반쯤 칠이 벗겨진 그 차의 운전석 창문을 노크했다. 짜증 때문에 손에 힘이 들어간다. 운전자가 내리기만 하면 단단히 따져 물으리라. 왜 나를 이렇게 집요하게 따라오냐고.


그리고 그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한 걸음

두 걸음

세 걸음

넷, 다섯 걸음은 더욱 빨라졌다. 더 빨라야 했다.

큰 소리를 치고 돌아서긴 했지만 그는 이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꽤 오랜 시간이 흐르는 동안에도 차 한대 지나가지 않은 도로다. 지금 빨리 내 차로 돌아가서 도망쳐야만......

공포에 포식당한 순간 그는 뛰기 시작했다. 그의 거친 숨소리밖에 들리지 않는 지독한 정적을 느낀 순간 그는 뒤를 돌아보았다. 뒷차는 보이지 않았다.

U턴해서 돌아갔을까, 아니면 후진이라도? 그는 어둠 속에서 두리번거렸지만 검은 차는 감쪽같이 사라진 후였다. 이젠 불길한 예감이 요환의 턱밑까지 차올랐다. 그리고 갑자기 켜진 헤드라이트 불빛.

요환의 시선이 한 곳에 고정되었다.


그는 손등으로 두 눈을 가렸다. 펼쳐진 다섯 손가락 틈으로, 그는 그 불빛이 자신을 향해 치닫는 것을 보았다.


거의 반사적으로 비켜났다. 비켜난 것도 아니라 그저 도로 한가운데 중앙선 위에 나동그라진 것에 가까웠다.

차는 정말 요환을 죽일 듯한 속도로 달려왔던 것이다. 이제 요환은 정말로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국도에는 심지어 지나가는 차도 없었다.



#4
'Oh baby, oh baby, like it always does, always does......'

그냥 음악을 끌까? 진호는 그렇게 생각하며 슬쩍 차창 밖을 본다. 이제서야 비로소 조용히 달릴 수 있게 되었다. 서울을 완전히 빠져나왔고, 이제 보이는 건 나무들 뿐이다. 그것도 도로 아래로만 내려다보이는.

깎아지른 듯한 산길인 것이다. 이 정도면 안전거리 유지하면서 달려야 하는 것 아냐?

비로소 기자의 죽음에 대한 생각은 달아나고 자신에게 바짝 붙은 뒷차에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다.


'어디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생각난다. 차는 좋은데 왠만하면 백미러좀 어떻게 해보지, 하고 스스로 중얼거렸었다.

비로소 생각난다. 중식당 송호장. 자신이 죽을 뻔했던 그때. 그녀를 처음 만났던 날. 요환형에게 붙들려간 날. 그 차가 나를 쫓아오는 한, 형이 직접 운전대를 잡지 않았더라면 내가 어떻게 되었을 지 모른다고 말하며. 형은 그 검은 대형차 이야기를 했다.



#5
나는 죽을지도 몰라!

그 생각이 그의 머릿속을 지배했다면 홍진호에겐 애당초 이렇게 쫓길 일도 없었으리라. 그는 다른 사람이었다.

핸들을 잡은 그의 손끝으로부터 척수까지 감각이 타고 올라와 거꾸로 그를 지배한다.

긴장.

죽지 않겠다는 생각이 아니었다. 한때 이런 상황에 놓였었던 요환도 자신도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생각. 지금 이 순간이 기회라는 생각.

어떻게 해서든 그 차의 번호를 봐야 했다!


진호는 두 발을 움직여 최대한 속도를 맞춰가며 뒷차의 번호를 보려고 애썼다. 그러나 번호판이 너무 멀다. 뒷차의 번호를 보는 것은 무리다. 그렇다면 내가 뒤에 가서 따라붙으면서 읽어내는 수밖에 없다.

두 자동차는 커브길로 접어들었다. 이제 한쪽은 깎아지른 듯한 산길이다. 큰 키의 나무들을 흘낏 내려다보고서 그는 비로소 오싹해졌다.


핸들을 돌리는 동안 뒷차가 무섭게 따라붙는다. 온몸을 떨고 있기 때문일까, 길이 제대로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꺾이기 시작하자 브레이크에 올려진 진호의 발이 요철 위를 달릴 때처럼 통통 튀겼다.


쿵!

진호의 허리와 목이 꺾였다. 그는 등 뒤로부터 충격을 느꼈다. 뒷차는 애당초 살짝 부딪칠 작정이었던 것 같다. 상대는 대형차고 여기는 커브길.......

'아앗!'

생각이 먼저가 아니었다. 두 손과 두 발을 닥치는 대로 움직였다. 뭘 밟았는지, 뭘 돌렸는지 알지도 못한 채- 차는 끼이익 밀려갔다.


'아, 아직...... 죽지 않았어!'

아직 네 바퀴 모두 땅을 누르고 섰다. 진호는 황급히 고개를 틀었다. 뒷차가 아슬아슬 꺾더니 무사히 돌아 사라져간다.


단 몇십 센티미터 차이로 진호는 추락사를 면했다. 그는 두 손에 힘을 꽉 준 채 이마를 핸들에 비볐다. 아직도 손에서 힘이 빠지지 않는다.



#6
커브길을 빠져나간 후 진호는 미친듯이 밟았다. 문제의 검은 차가 시야에 들어온 후부터 그는 계기판엔 신경도 쓰지 않았다.

'잡으면 죽여버리겠어!'

그 차의 번호를 봐야 했다. 이제 도로는 더이상 2차선이 아니다. 반대편에서 달려오는 차들도 보이기 시작했다. 다행히 아직은 해가 지지 않은 상태.

진호는 오로지 앞에서 달리는 검은 차를 따라잡을 생각으로 자신의 면허취득후 최고속도 기록을 초단위로 경신해갔다.

거의 따라붙고 났더니 앞차는 같은 방향의 두 차선 사이를 서커스하듯이 왔다갔다 한다. 그 때문에 진호는 도저히 번호판을 볼 수 없었다.

그는 조심스럽게 앞차를 따라서 연신 차선을 바꾸었다. 그리고 곡예를 하던 문제의 차는 진호가 따라서 차선을 바꾸는 타이밍이 늦은 틈을 타,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았다.

'아뿔싸!'

진호는 다시 검은 차에 쫓기는 입장으로 돌아가 버렸다. 이제 또 무슨 사고를 당할 지 모른다. 진호는 입술을 깨물었다.

그러나 내가 죽던 말던, 저 차의 번호를 봐야 한다!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왔을까. 진호는 핸들을 꺾었다.

운전대를 잡은 이후 단 한번도 이런 식의 위험한 U턴을 시도한 적이 없었다.

회전 반경이 너무 컸다. 진호의 차는 거의 반대 방향 차선으로 들어가 있었다. 온 신경을 검은 차에만 집중했고, 마침내 찰나의 순간 번호판을 읽어냈다.


그리고 다른 차가 맞은편에서 달려오는 것은 알지 못했다.



















많은 분들이 저를 간절히 붙드시고 또 설득하셨습니다. 지금쯤 반가워하실까 모르겠습니다. 다시 계속 쓸 수 있다고 쉽게 말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닙니다.

링크: 1~9편 10~13편 14~17편 18~22편 23~25편 26~29편 30~32편
33~34편
35편 36편 37편 38편 39편 40편 41편 42편 43편 44편


링크: PGR 팬픽공모전 대상 수상작 <지상 최후의 넥서스> 수상 소감 새 창에서 보기


조회수가 400에 가까워졌을 때 제가 실수로 이 글을 지워 버렸습니다.-_- 이런 세상에-_-
다행히 back을 눌러 리플들은 퍼서 보존했지만,(리플 주신 분들을 위해 제가 일일이 다 살려 놓겠습니다)
글을 다시 살릴 수는 없었습니다. 이제 눈물이 다 나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unipolar
06/01/04 02:37
수정 아이콘
WizarD_SlyaeR (2006-01-03 21:15:07)
잘봤습니다 <왜 그는 임요환부터...?> 연재는 무제한 연재중지 들어간줄알고있었는데 다시 보게되서 기쁘군요. ^^ 배경음악 선정도 괜찮네요 흥미진진함을 더욱 상기시키는데요 ㅎ
unipolar
06/01/04 02:38
수정 아이콘
누트 (2006-01-03 21:52:40)
무슨 일이 있으셨나요?
전 '지상'과 '왜 그는' 둘 다 정말 재밌게 잘 읽고 있습니다.^^
소설은 소설일 뿐~
여전히 흥미진진해요! 배경음악도 정말 잘어울립니다!!
선곡이 끝내줘요~^^
힘내셔서 마무리 꼭 해주시길 바랄께요.
응원합니다~~!
unipolar
06/01/04 02:38
수정 아이콘
ShoT★ (2006-01-03 21:52:51)
무슨 일 있으셨나요..?

Swedish_Boy (2006-01-03 22:02:32)
우와......돌아오셨군요ㅜㅜ
43편까지 읽고 사정상 못읽고 있었는데
연재가 잠시 중단되었다는 이야기 듣고 마음을 비우고 안읽었는데
다시 달려야겠습니다...
완전 감동!!!
unipolar
06/01/04 02:39
수정 아이콘
지니쏠 (2006-01-03 22:08:32)
이게 얼마ㅏㄴ입니까! ㅠㅠㅠ 정말 기다려와써요

jjangbono (2006-01-03 22:28:34)
정말 오랫만에 읽네요^^
잘 읽었습니다^^

헤이주드 (2006-01-03 22:34:39)
아.. 오랜만이네요 ^^ 빨리좀 올려주세요 ㅠ.ㅜ
unipolar
06/01/04 02:40
수정 아이콘
unipolar (2006-01-03 22:35:45)
WizarD_SlyaeR//실제로 원래 무제한 연재중지할 생각이었죠...... 이 장면에서는 반드시 이 음악을 쓰려고 했습니다.^^

누트//이 부분에서조차 흥미진진하게 쓰지 못한다면 전 글쓸 자격도 없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긴장할 수 있는 장면만 나오는 건 아니니 기회 있을 때 잡으려고 했죠.

ShoT★//네. 뭐 제가 소심해서 생긴 일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unipolar
06/01/04 02:41
수정 아이콘
unipolar (2006-01-03 22:39:48)
Swedish_Boy//어쩌다 보니 돌아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다시 쓰라고 압박을 하셨는데 그 질과 양에서 제가 견딜 수 있는 압박이 아니었답니다.; 앞으로 얼마나 쓸 힘이 있을까 모르겠습니다만.......

지니쏠//그러게요. 오랜만이네요. 반가워요^^

jjangbono//워낙 오랜만이라 그사이에 방학이 거의 반은(!) 지나버린 느낌입니다.(방학이 짧다 보니......)

헤이주드//이제는 독촉에 초연하기로 했어요. 하핫.^^;
unipolar
06/01/04 02:41
수정 아이콘
LIVE^^♡♥ (2006-01-03 22:47:23)
후어, 기다렸답니다.
방금 전 피지알 메인에서 <왜 그는..>을 보는순간 환호성을 질렀더랬지요.
남은 부분도 건필해주시기 바랍니다!
unipolar
06/01/04 02:44
수정 아이콘
daydreamer (2006-01-03 22:48:16)
앞으로 계속 컴퓨터를 못하는데 이렇게 좋은 선물을 받다니요
완전 초절정 감동입니다. 늦어도 좋으니까 연재를 쉬지만 말아주세요.
화이팅입니다! 완결 나시는 그날까지 열심히 응원할께요.
unipolar
06/01/04 02:44
수정 아이콘
아케미 (2006-01-03 22:54:33)
저 감동 먹었습니다. ^^ 이번 편도 장난 아니네요.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 테니, 완결 내 주세요!!
unipolar
06/01/04 02:45
수정 아이콘
unipolar (2006-01-03 23:00:56)
LIVE^^♡♥//저도 좀 신기했어요. 거참. 그동안 써 놓은 파일을 찾으려는데 어느새 저 뒤로 가 있더라구요. 제 윈도우 탐색기는 파일 생성날짜 순이거든요.

daydreamer//PGR 자유게시판에서 <왜 그는...>이 떠 있는 것을 보니 저 스스로도 막 어색하더군요. 다시 쓸 수 없다고 오랫동안 생각했었는데...... 컴퓨터를 못하신다니 무슨 일 있으신 건지?ㅠㅠ

아케미//뭐, 이번 편은, 흠, 오래 전부터 "45편은 자동차 추격씬"이라고 이름붙여 놓았었는데, 다 쓰고 읽어 보니 별로 추격장면 같지가 않아서 솔직히 실망하고 있는 중입니다.^^
unipolar
06/01/04 02:45
수정 아이콘
daydreamer (2006-01-03 23:14:23)
별일 아닙니다.^^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거든요. 그래서 당분간은 컴퓨터에 손을 못대서.;; 너무 심각하게 얘기했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 4일밖에 안되는데;;;
unipolar
06/01/04 02:45
수정 아이콘
홍승식 (2006-01-03 23:38:23)
글을 읽다가 'Oh baby, oh baby, then it fell apart, it fell apart......' 부분에 눈이 위치한 순간 귀에서도 같은 구절이 들리더군요.
얼마나 절묘하던지요.
등줄기가 찌릿했습니다.
unipolar
06/01/04 02:45
수정 아이콘
unipolar (2006-01-03 23:52:08)
daydreamer//아. 저도 얼마 후에 짧게 여행을 다녀올 겁니다. 사실 많이 걱정입니다. 아는 것도 없으면서 무작정 가려니......

홍승식//사실 거기엔 뒷이야기가 있습니다. #3이 과거 장면이므로, #2와 #4가 계속 이어지는 내용이라는 것을 보여줄 장치가 필요했고, 그걸 CD플레이어에서 같은 음악이 나오는 것을 통해 처리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이왕이면 거기를 읽을 타이밍에 똑같은 가사가 들리면 좋을 것 같더군요. 그래서 "가장 많이 반복되는 부분"을 골라서 넣은 거죠. 같이 들릴 확률이 제일 높으니까요.
unipolar
06/01/04 02:45
수정 아이콘
캐럿. (2006-01-04 00:42:44)
기다리다 기다리다 잊고 살았었습니다 ;ㅁ;

오늘은 좀 눅눅한 하루였는데, 마무리를 잘 하게 도와주셨군요+_+; 감사합니다. >_</
unipolar
06/01/04 02:46
수정 아이콘
레지엔 (2006-01-04 01:07:29)
돌아오셨군요 +_+
unipolar
06/01/04 02:46
수정 아이콘
FreeComet (2006-01-04 01:20:11)
정말 오랜만이군요! 되게 반갑네요^^ 순간 "왜 그는.."의 스토리를 까먹을뻔 했답니다. 안좋은일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잘 마무리 되시길 빌겠습니다.. 혹시 그 팬픽이벤트 대상수상과 관련이 있는건 아닌지-_-a
unipolar
06/01/04 02:46
수정 아이콘
미이:3 (2006-01-04 01:23:37)
아, 너무 반갑습니다.
동생이 갑자기 "왜그는떴어!" 라길래
황급히 들어와서 로그인부터 하고(웃음) 글을 읽어 내려갔죠.
조금은 공백이 있어서, 아무래도 앞쪽을 다시 한번 읽어야 겠습니다;
아, 역시 정석선수의 '잘못된 자세'; 웃음이 절로 납니다; 하하;
알고보니 늦은 저녁을 먹으면서 동생이 무슨 노래를 틀었길래
'노래 좋다~' 했더니만
그게 이 노래였군요! 동생이 먼저 보고 있었거든요.
노래도, 스토리도,
역시 이런 느낌은 유니폴라님만이 만들어 내실 수 있는겁니다T_T 후후;
앞으로 건필하세요 ~
천천히 시작하셔도 괜찮아요^^
unipolar
06/01/04 02:46
수정 아이콘
가루비 (2006-01-04 01:28:33)
솔직히 오늘 몸도 안좋고.
쓰던글도 맘에 안들고 써놓고 올린글은 리플도 얼마 안달리고.
혼자 속 많이 상한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 잊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갑자기 생각나기도
했구요. 그런데... 좋습니다. ^-^

앞의것을 다시 읽어봐야 겟지만 무엇이라 말할수 없을만큼 기쁜것은
아무생각없이 정말 소설에만 몰입할수 있는 그 필력이
여전하시다는 겁니다. ^-^

... 기쁩니다. 다시 볼수 있어서
그리고 다음연재 까지. 또 얼마가 되든, 기다릴 겁니다. ^-^
이런 몰입감이 너무 좋습니다.
unipolar
06/01/04 02:46
수정 아이콘
Peppermint (2006-01-04 02:14:45)
용호 선수가 너무 어른스러운 말과 행동을 하니까 왠지 어색하네요..하하;;
역시 결승진출자의 포스가 나오는건가요..^^

자동차추격씬, 긴장감 있고 좋은데요?
실제라고 하더라도 홍진호 선수 눈이 많이 나빠져서 아마 번호판 보는데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네요.

----------------------------------

제가 해드릴 수 있는 말은 다 했던 것 같으니 더이상 덧붙일 말은 없네요.

저는 뭐 그다지 간절히 붙들거나 설득했던 것 같지는 않지만,
(설득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질책에 가까웠지요..아마..;;)
그래도 새로 올라온 글을 보니 반갑습니다.

과연 46편이 나올 것인지..훗훗 (왠지 이게 더 흥미진진하네요..)

그리고 시간 여유가 좀 있으시다면 제가 추천해드린
만화책을 한번 섭렵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unipolar
06/01/04 02:47
수정 아이콘
unipolar (2006-01-04 02:16:17)
캐럿//쓰던 저 조차 잊고 살았을 정도인데요 뭐. 어쩌면 잊어버리려고 노력했는지도 모릅니다만.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았기를 바랄 뿐입니다.

레지엔//완벽히 돌아왔다 말할 수는 없으니 긴장타셔야 할 겁니다.^^

FreeComet//대상수상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왜 그는 임요환부터...?>가 무슨 오해를 받았었는데 제가 그런 쪽에 완전히 무지하다보니 대체 어떻게 된 얘긴지 검색하러 다녔고 이것저것 훑어보다가 충격을 받고 뭐 아무튼 그렇게 된 겁니다. 안좋은 일이라고 하기엔 별거 없고... 마무리고 뭐고 할 것 없이 그냥 시간 많이 지나 잊으면 될 일인 것 같습니다. 아니면 좀 익숙해지거나-_-;
unipolar
06/01/04 02:47
수정 아이콘
unipolar (2006-01-04 02:29:39)
미이:3//아 너무 바람직한 동생분이신데요. 로그인부터 하는 것 역시 좋은 태도입니다.(--)(__)(--)
제가 이 곡을 좋아하는 것은 정말 좋아해서 열 번 가까이(아홉 번이었을 겁니다)돌려 본 영화의 엔딩곡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늘 머릿속에 이 곡이 맴돌았고, 이 곡을 bgm으로 쓴다면 글이 딸리지 않도록 정말 열심히 쓰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게 45편입니다.

많은 분들이 스타 팬픽을 쓰시지만 이제 <왜 그는...>이 45편까지 이르고 보니 저만의 분위기가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완결이 나야 그게 확실히 서려나.

가루비//얼마 전 독자분 중 한 분과 듀얼때 만났을 때 이 장면을 물어오시길래 입으로 열심히 설명했었습니다. 그때 솟구치더군요. 묻어두기엔 아까운 장면이란 생각이.

오랫동안 쓰지 않았다 보니 어느날 갑자기 자유게시판 글 리스트에 이 제목이 있었을 때의 느낌이 서프라이즈 기프트 같으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계속 쓴다면 그 느낌이 계속될 수 있을까요.

Peppermint//사실 제 블로그 서로이웃분들이 정말 마음으로부터 죄송할 만큼 장문의 진지한 글들을 비밀글로 남겨 오셨습니다. 특히 제가 오해받고 있던 부분에 대해 어떻게든 설득하려고 하셨던 두 분의 이웃분들이 가장 생각나네요. 계속 써야 저를 납득시킨 보람을 느끼실 텐데 말입니다.

민트님께는 연재 중단하고 정말 눈물 쏙 빠지게 혼이 나서(??) 아~ 드릴 말씀 없습니다.ㅋ 하지만 그때 느끼셨을 거예요. 저란 인간에겐 이성적인 대화가 안 통한다는 것을요. 후훗. 저는 어떤 논리와 설득도 먹히지 않는 고집불통 기질이 차고 넘칩니다. 자랑하는 거 아닙니다.

저는 도대체 아무 것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어 있는 것 같으니 역시 시간이 가길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
unipolar
06/01/04 02:50
수정 아이콘
......이상, 삭제되기 전의 리플들을 몽땅 살려서 다 달았습니다.(다른 분들이 쓰신 것들이 제 이름으로 달리니 민망하군요-_-)

이런 삽질에 노가다를 해야 하다니;; 이, 이글 읽으시는 여러분은 아무리 새벽에 졸리셔도 modify 버튼과 delete 버튼을 꼭 잘 구분하시기 바랍니다.ㅠㅠ
오크날다
06/01/04 04:19
수정 아이콘
하하...... 수고하셨네요......;;
Love♥Toss
06/01/04 04:34
수정 아이콘
아 스겔에서 45편 뜬거 읽어보고 지금까지 1편부터 다 봣습니다
글 정말 잘 쓰시는군요... 정말 흥미진진 합니다
계속 연재 부탁드립니다 ㅠ 벌써 5시가 다 되가는군요
이제 박지성경기 기다려야될듯 ㅋ
Love♥Toss
06/01/04 05:06
수정 아이콘
아 대충 연재를 미룬게 된 사연을 알았습니다..
그냥 한말씀드리자면... 그 사람들이 그렇게 댓글을 단 이유는
약간 정신상태에서 이상이 있다고 밖에 보이지 않군요..
사실 다른 관점에서 소설을 읽고 눈빛 , 분위기를 본다면
그런식으로 댓글을 다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관점에 본다는
자체가 정신이상자들입니다
unipolar님 속상하셔도 이제 그런 리플들은 걍 무시하시고..
눈팅 하시는 분들중에도 많은 팬이 있습니다
그런팬들을 위해서라도 앞으로도 좋은 연재 부탁드립니다 ~
두툼이
06/01/04 09:06
수정 아이콘
오호 드디어 다시 시작인가요? 오늘 글 잘 읽었습니다.
Dark_Rei
06/01/04 10:06
수정 아이콘
흡...다시 떴군요..+_+
그런데 이전 스토리가 가물가물..ㅡ"ㅡ
아...나이들면 댁알이를 떼어버려야하는 건지..ㅡㅡ;;
업무중에 또 농땡이 치게 생겼군요..^^
Freedombba
06/01/04 10:36
수정 아이콘
전 '지상 최후의 넥서스'부터 봤는데, 한편 한편 놀랍게봐서 먼저 연재하고 계셨다는 이 작품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들여 두 소설을 보고, 기다리는 것이 전혀 아깝지가 않네요. 어떠한 개인 사정이 있으셨는지는 모르나 부디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unipolar
06/01/04 10:49
수정 아이콘
오크날다//한동안 쉽게 modify버튼을 누르기 힘들 것 같아요.;; 와~ 조회수 0부터 다시 시작하는 기분은-_-;

Love♥Toss//그런 것이라기보단 그냥 제가 못나서 그렇습니다. 다 저 때문입니다. 그냥 쓰면 되는데 말입니다.

저도 어제 5시에 잤답니다. 멀쩡한 글을 딜리트 해버리고 워낙 정신적 데미지를 입어서-_- 아침에 일어나 보니 계정에 음악이 끊겨 있어서 복구하고, 또 왜 그런 실수를 했나 하고 후회하기 시작했습니다.

두툼이//다시 시작.....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45편은 이렇게 올라왔습니다.^^
unipolar
06/01/04 10:53
수정 아이콘
Dark_Rei//그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쓰는 저도 예전 스토리 중 시간적인 부분은 많이 잊어버린 상태입니다. 몇편 지나면 시점이 과거로 넘어가는데 그때부터는 정말 저도 처음부터 읽으면서 메모하고 그러면서 맞춰야 할 것 같습니다.

Freedombba//<왜 그는...>때문에 얻은 넥서스 독자분들도 많지만, 그 반대의 경우가 저에게는 신기하고 또 감사한 경우입니다. 두 소설의 첫 연재 사이에 시간차가 많이 나거든요. 넥서스 쪽에 늘 더 많이 신경쓰고 썼기 때문에, 넥서스를 먼저 보셨으면 이미지가 좀더 좋았을지도?^^;

※음악이 나오지 않으면 리플로 신고해 주세요.
쪽빛하늘
06/01/04 10:58
수정 아이콘
돌아오셨군요.. 덥썩 ^^
기다렸어요... 다시 연재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진호선수 대담하네요... 멋져요 >_<
해피베리
06/01/04 12:06
수정 아이콘
아~ 다시 엱재 시작하셨네요.. 기뻐요! 건필하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WizarD_SlyaeR
06/01/04 13:05
수정 아이콘
으하하하하 내댓글도있네 +_+ 지워지셨다면서 댓글들은 어떻게 보관하셨죠? -ㅅ-??
한동욱최고V
06/01/04 15:24
수정 아이콘
정말 얼마만이예요ㅠㅠ
다시 돌아오셔서 정말ㅠㅠ...
다음편 왕기대입니다^^
대장균
06/01/04 18:46
수정 아이콘
원래는 눈팅만 했는데
오랜만에 올라와서 반가와서 댓글 달아요^^
연재 계속 해주세요!! + _+
jamtingi
06/01/04 21:03
수정 아이콘
저도 글 읽다가 글에 나오는 가사와 똑같은 노래 부분이 나와서 등골이 오싹...
오랜만에 봤더니 반가운 느낌이네요...
뭔가 밝혀질 듯 하면서 더 꼬여가는 느낌이...
잘 봤고요 앞으로도 계속 써 주셨으면 좋겠네요.
힘드신 일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그저 힘내시라는 말밖에 해드릴게 없네요.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6/01/05 00:11
수정 아이콘
어제 '지상 최후의 넥서스'가 있다는 걸 알고 읽기 시작한뒤
오늘 '넥서스'하고 '왜 그는...'을 다 읽었네요.
정말 힘들군요;;
어쨌든 글솜씨 하난 정말 뛰어나시군요.
'넥서스'에서 개인적으로 강민선수팬인 저는 진한 감동을......
힘드신 일을 빨리 이겨내시고 일어나세요~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툭툭 털고 일어나세요.
06/01/05 09:43
수정 아이콘
드디어 쓰셨네요~ ^^
읽는 입장으로는 공모 때가 좋았는데 말이죠~ 하하~
왜 그는..은 기다리고 있지 않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 추격신..상당히 맘에 드는군요.
unipolar님 소설 속의 선수들은 실제보다 더 멋있어 보여서 좋습니다. (???) ^^
힘내세요~!!
unipolar
06/01/05 12:59
수정 아이콘
쪽빛하늘//덥썩^^; 이 소설에서는 스토리텔러 역할을 하는 선수가 일단 부딪쳐 보자는 식으로 행동하는 쪽이 편합니다. 그래서 홍 선수는 대담하다고 묘사되는 대신 이렇게 고생을 합니다.

해피베리//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WizarD_SlyaeR//Back을 누르면 지워지기 전 게시물이 보여요.^^ 그러나 새로고침을 누르면 삭제된 게시물입니다 라고 나오죠.ㅠㅠ

한동욱최고V//고맙습니다. 다시 돌아온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환영을 받다니 눈물이 납니다.ㅠ
unipolar
06/01/05 13:04
수정 아이콘
대장균//오랜만에 올리니 반응이 더 좋은데요 이거.ㅋ 앞으로도 내용이 마음에 드시면 리플해 주세요.

jamtingi//더 꼬여가고는 있지만 사실 완결이 멀지 않았습니다. 에휴.(곧 끝난다고 생각하면 아쉽지요).

노래, 인트로의 가사, 본문의 가사 모두 고의로 넣은 일종의 장치입니다. 게다가 홍선수가 실제 저 노래를 틀어놓고 위험천만하게 달리고 있다고 상상하면......^^

Nol_ja//어제 넥서스를 아셨다고요? 우와, 저에겐 아직 그물이 닿지 않은 깊은 바다(!)가 존재했군요. 앞으로도 읽어 주실 새로운 분들이 많다는 생각을 하니 가슴이 벅찬데요.
뭐 힘든 일은 전혀 힘든 일이 아니고; 그냥 제가 좀 소심해서 생긴 일입니다.

Violet//공모 때는 물론 미친듯이 써서 올릴 수 있었지만 덕분에 12부작으로 끝내야 했습니다. 왜 그는 임요환부터...도 공모로 썼으면 이런 자동차 추격장면 따위는 잘라내버리고 20편 정도로 끝났을 거예요. 그런 점에서 저는 쓰고 후회할 필요가 없는 왜 그는...을 좋아합니다.

제 소설 속의 선수들이 실제보다(?!) 멋있어 보인다면, 그건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을 주인공으로 해서 쓰기 때문일 겁니다. 일차적으로 제가 좋아하지 않으면 팬픽에 등장시킬 리가 없죠.^^ㅋ
06/01/17 04:46
수정 아이콘
유니폴라님...오랜만이예요...우선 복귀 축하드리구..
오랜만의 복귀작이라 그렇습니까.. 소름이 쫙 돋네요...
아..무슨소리냐면요 ^^
-본문중-
'Oh baby, oh baby, then it fell apart, it fell apart......'

진호는 차 안 CD플레이어의 볼륨을 줄였다. 생각에 집중하고 싶었다. 도착까지는 더 많이 운전해야 한다.

--
이부분말입니다... 이부분을 딱 읽어나갈때 bgm에서 이 부분이 흘러나오는건 아무래도 유니폴라님의 치밀한 구성에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네요..
예전에 저도 몇번씩 시도했던 본문과 bgm의 적절한 조화의 수준을 뛰어넘는 우연인 척하면서 딱 드러맞게 구성하기.. 결국에는 개인마다 글을 읽는 속도 차이가 있다는 스스로의 결론에 포기해버렸었는데... 유니폴라님이 실현시켜주시네요.. (숨기려고해도 이미 알고있었어요 훗 >ㅅ<)
감사합니다... 하지만 좀 오랜(근 한달)간 맥이 끊겨있던지라.. .1편부터 다시 한번 돌아볼 생각입니다.. 그럼 계속 애써주세요! ^^
06/01/17 04:55
수정 아이콘
선리플 달았더니 뒷북이었네요...흑..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778 여기는 메가웹스테이션 [7] 최영식3332 06/01/04 3332 0
19777 내일...... MSL에서 최강과 최강이 다시 격돌한다!!! [27] SKY923605 06/01/04 3605 0
19776 GO팀 특히 마재윤선수 너무 안타깝네요+삼성칸 대형사고 치나요 [19] 초보랜덤4168 06/01/04 4168 0
19773 송병구....... 그가...... 다시한번 GO를 침몰시키다. [80] SKY925401 06/01/04 5401 0
19771 마재윤의 센스.(스포일러) [24] anti-terran4968 06/01/04 4968 0
19770 [Zealot] 스타를 6년 동안 하고 보면서 제일 긴장감 있었던 저 VS 저 경기 [18] Zealot3493 06/01/04 3493 0
19768 자신의 아이디와 별명은 무슨뜻이 있나요? [52] 무한초보5115 06/01/04 5115 0
19767 프로게이머 병역특례가 좀더 가시적으로 다가왔네요. [25] hannibal3941 06/01/04 3941 0
19766 [긴급분석]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11] 초보랜덤3958 06/01/04 3958 0
19765 프로게임계가 얼마나 갈까에 대한 단상 [8] SAI-MAX3452 06/01/04 3452 0
19764 그냥 심심해서 짜본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19] 들쿠달스 이3354 06/01/04 3354 0
19763 황제가 대통령이 되고, 대통령이 황제가 되는 그날의 망상 [20] 중년의 럴커4436 06/01/04 4436 0
19762 국산TV 정말 열받게 합니다. [60] 정테란4028 06/01/04 4028 0
19761 [수정공지] PgR21 커뮤니티 교류전 경품 추가 [50] homy6473 05/12/31 6473 0
19759 음.글쎄요..여론이 일부의 곳에서만 그런걸까요.. [30] 똥막싸3542 06/01/04 3542 0
19758 국립 중앙 박물관 [25] K_Mton3587 06/01/04 3587 0
19756 KTF팀의 다음주 플레이오프 변수 [24] 초보랜덤3609 06/01/04 3609 0
19755 완전히 판을 새로짜면 어떨까요....? [24] 아큐브3604 06/01/04 3604 0
19753 프로게이머의 은퇴경기는 어떨까요... [20] 하루하루3977 06/01/04 3977 0
19752 동막골을 보다가 단편적인 생각들.. [6] ★가츠처럼★3292 06/01/04 3292 0
19751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45편(BGM) (실수로 삭제해서 다시올림;) [42] unipolar6017 06/01/04 6017 0
19750 로또 사십니까?? [34] 치토스3758 06/01/04 3758 0
19749 박지호하면 생각나는 게임들. [23] ManUmania3628 06/01/04 362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