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2/30 22:47:12
Name SEIJI
File #1 00147214_2.jpg (16.3 KB), Download : 41
Subject 왠지 주목받지 못하는 뮤지션... 고릴라...


이번에 고릴라 싱글 앨범 2집이 나왔더군요.
ROTTEN ORANGE 라고... 싱글치곤 곡이 10곡이나 되서 이게 싱글 맞나 라는 생각도
들곤 하지만...

지금까지 앨범 2장, 싱글 2장을 냈는데 음악성에 비해 그렇게 인지도도 낮고 인정을
못 받는것 같아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아 고릴라가 누구냐구요?
많은 사람들이 고릴라 하면.. 그게 뭐야? 동물인가? 아니면 채치수??? 라고 하고 노래방
에서 고릴라의 곡을 선곡하면 작곡 작사 고릴라에 모두들 '동물이 작곡했나?' 웃곤 하는데
이브는 잘 아실겁니다.

너 그럴때면, 아가페등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락그룹, 그 락그룹에서 모든 전곡을 작사
작곡 했던 뮤지션이 고릴라입니다. 이브의 1집부터 4집까지 전곡을 작사 작곡 했고 5집
부터 이브에서 나와 솔로로 데뷔 지금은 고릴라 밴드를 만들어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뛰어난 작곡실력, 음악성에 비해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도 않고 전문가들에게도
그리 후한 인지도를 받지 못하는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고릴라의 곡의 특색은 대부분 사랑을 주제로 한 가사를 쓴다는것인데 이는 고릴라 스스로
사회비판적인 가사를 쓰기에는 아직 나는 멀었다 라고 생각하고 자제하고 있다고 합니다.
허나 몇몇 락매니아들은 이런 고릴라의 특성에 너무 대중적인 사랑타령곡만 작곡하는게
아니냐 비판하고 있지요. 사실 고릴라의 음악은 노래만 사랑타령이지 상당히 대중적으로
는 친하지 않은 곡들이 대부분입니다. 지나치게 음울하고 우울하다고 할까요? 하지만
그런 고릴라 특유의 감성이 좋더군요.

다만 고릴라의 단점은 라이브가 약하다는것... 스스로도 보컬에는 그리 신경안쓰고 앨범
녹음할때도 몇일 연습해서 하고 그뒤는 그리 신경 안쓴다고도 하는군요.



추천곡은

1집
영원토록, TO MY MAMA
2집
꽃, 안락사 (상당히 가사가 섬뜩합니다.)
싱글1집
열병, 비가 내려서 좋아
싱글2집
토요일 오후2시



다음 홈피에서 싱글 2집 맛보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http://g-gorilla.co.kr/main/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직신
05/12/30 22: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작곡가 작사가로써의 고릴라가 더 좋더군요;
05/12/30 22:49
수정 아이콘
고릴라의 영원토록 참 좋아하던 노래죠. 1집 많이 들었었는데
il manifico
05/12/30 22:50
수정 아이콘
추천곡 부분을 클릭하고 있었다눈....;;;;;;;;;;
지금여기에있
05/12/30 22:55
수정 아이콘
저는 "달려라 울엄마"에서 배경음악으로도 나왔던
[아직도] 라는 노래를 참 좋아합니다.
Mr.2 봉쿠레.
05/12/30 23:03
수정 아이콘
아흙. 고현기님-┏ 노래 다 좋죠~ 전 이번 2번쨰 싱글앨범중에서 레더랑 카르멘이 괜찮던데 ;;
Mr.2 봉쿠레.
05/12/30 23:04
수정 아이콘
2번째 사진은 현기님이 아니라 기타치시는 박 웅님이시네요
05/12/30 23:05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05/12/30 23:08
수정 아이콘
고릴라가 부른"착한 사람을 떠나보내며"란
서지원 헌정곡이 참 가슴에 와닿더군요.
오늘..요절한 저의 친구 "故이태화"군에게 이노래를 바칩니다.
CrazyFanta
05/12/30 23:21
수정 아이콘
무심코 채널돌리다가 들은노래가 너무좋아서 찾고 찾다가 겨우겨우 가수명을 알게됐는데 그게 고릴라 라더군요. 바로 엘범사고 듣고듣고... 친구들한테 강추에 강추를 거듭했지만 이상하리만큼 맞장구쳐주는애들이 없더라는 ;;
Hyo-Ri☆World
05/12/30 23:22
수정 아이콘
NKOTB// 저도 그 노래 듣고 무지 슬펐다는 ;;
서지원 BEST ALBUM 맨 마지막 스페셜곡이 그 노래였었죠..
Micro_dot
05/12/30 23:29
수정 아이콘
고릴라 음악성은 거의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_-;
다만 라이브가 약해서 사람들이 무대만 보곤 에이~ 하는..
05/12/30 23:29
수정 아이콘
G.고릴라 맞나요?ㅋ 꽃 정말 좋은데 노래 ^^
05/12/30 23:31
수정 아이콘
아; 이브에서 나왔구나 고릴라가 .
아슷흐랄 박서~
05/12/30 23:34
수정 아이콘
전 이브팬입니다
그래서 덩달아 고릴라도 좋아합니다. 영원토록 I will cry 이노래도 무지좋습니다^^;;
05/12/30 23:42
수정 아이콘
이브 4집 진짜 최고의 앨범입니다. 앨범 통째로 한 100번 이상은 들은것 같은데.. 고릴라님도 매우 좋죠.
05/12/30 23:43
수정 아이콘
한 3달전이였나 동의대에서 고릴라 내귀 홀리건 등등 왔을떄 봤었는데
개인적으로 참 재미있게 봤었는데 ㅎ 줄리엣이였나
아무튼 기다려늑대 하던 여자도 나오고 무대는 굉장히 좋았었는데 ㅎ
터져라스캐럽
05/12/31 00:04
수정 아이콘
저도 고릴라님 완전 좋아합니다.ㅠㅠ
음색과 그 특유의 음악에서 풍기는 분위기를 정말좋아해요
05/12/31 00:22
수정 아이콘
고릴라님 음악성은 정말 최곱니다.. 작곡을 공부하던 형하고 항상 이야기할때 그 형이 하는 말이 한국에 유명한 작곡가들 다 인정못하겠다고 하더군요.. 근데 고릴라님보곤 정말 작곡 잘한다고.. 최고수준이라고 평가해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특유의 음울하고 슬픈 음색이 너무너무 좋죠..
이뿌니사과
05/12/31 01:07
수정 아이콘
저도 너무너무 좋아해요 >.< 근데 신해철님 목소리 약간 비슷한듯도.. ^-^ 하여간에 원츄~
카나라즈
05/12/31 01:28
수정 아이콘
작곡실력은 대단하지만, 가창력은 좀 떨어지죠...
라이브 할때마다 조금 불안하더라구요;
Mutallica
05/12/31 02:24
수정 아이콘
관심받는 진짜 '뮤지션'이 드물다는 것도 문제....
05/12/31 02:54
수정 아이콘
라이브할때의 가창력은 떨어지고, 인지도는 좀 떨어져도 좋아하는 뮤지션입니다..이브시절의 노래가 개인적으로 더 좋긴하지만..싱글사야겠네요..^^
수선화
05/12/31 05:54
수정 아이콘
정말 간만에 로그인 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꽃'을 처음 들었을때 곡의 도입부 부분에서 정말 필 제대로 꽂혔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도대체 한국에서 이런 뮤지션들이 대중적으로도
인정받는 날은 언제쯤 올런지 에휴~
아닌밤중에청
05/12/31 09:43
수정 아이콘
고릴라의 작곡 솜씨는 애초에부터 좋았지만 결정적으로 노래가 항상 그게 그거, 그 나물에 그 밥 수준이란 게 문제죠.
이브 2집부터 싱글 앨범 2집까지 포함해도 눈에 띌 만한 큰 발전이나 성향의 변화가 없었죠. 이브가 성공할 수 있었던 건 고릴라의 프로듀싱도 한몫했겠지만 엄밀히 따지면 초창기 김세헌 씨의 이름값 덕이기도 했으니....... G.고릴라 1집 최고 명곡은 '일년 동안'이라고 생각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672 카트라이더 리그 좋아하세요? [25] 가루비3652 05/12/31 3652 0
19671 친구의 한마디.(실화....그렇다고 별로 그리 큰건 아닙니다) [12] 히또끼리4050 05/12/31 4050 0
19670 dksrlgy von emzmtmfmffmrl공작님...또 악몽인가요. [17] jyl9kr4516 05/12/31 4516 0
19669 후기리그 우승을 위해선 반드시 극복해야할 각팀들의 약점들... [26] KanRyu5392 05/12/31 5392 0
19668 새로운 세상을 탐험하다. [5] 산적2567 05/12/31 2567 0
19667 아듀! 2005년! [4] 딱따구리3304 05/12/31 3304 0
19665 리뉴의 프로토스 이야기 - FD...그런것도 있었구나; [10] 뉴[SuhmT]3700 05/12/30 3700 0
19663 응원하라 열광하라 의식하지 마라 [5] 낭만토스3320 05/12/30 3320 0
19662 왠지 주목받지 못하는 뮤지션... 고릴라... [24] SEIJI5638 05/12/30 5638 0
19661 진검승부 [43] SAI-MAX3920 05/12/30 3920 0
19660 임요환 미워할수도 없고 좋아할수도 없는 존재.. [33] SSeri5602 05/12/30 5602 0
19659 여러분 그럼 허무한겜, 재밌는겜이 뭐라고생각하세여? [63] JJ4045 05/12/30 4045 0
19658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 커나간다는 것. [9] Kemicion3272 05/12/30 3272 0
19657 제발... 오늘로...오늘을 마지막으로 끝냈으면 합니다... [35] 스트라포트경5927 05/12/30 5927 0
19653 황제...... 그는 진정 전략가였다..... [104] SKY929220 05/12/30 9220 0
19651 MBC게임의 맵들이 밸런스가 좋은 이유 [105] tigEr4414 05/12/30 4414 0
19650 이번에 지어진 상설 경기장을 보고 [4] 벙커안의마린3436 05/12/30 3436 0
19649 스무살의 공일일, TTL. [9] spin4010 05/12/30 4010 0
19648 엠겜 경기력을 되찾기 위한 방안은? [23] PrideFc3516 05/12/30 3516 0
19647 e-Sports 상설경기장을 다녀와서... [20] 제이파파4493 05/12/30 4493 0
19644 msl 우승 예상 어떻케 하시나요.. [52] loadingangels3551 05/12/30 3551 0
19642 어제 가요대상보신분들 생각이 궁금해요 ㅇ-ㅇ; [35] 지수냥~♬3830 05/12/30 3830 0
19641 스타를 좋아하는 수험생들에게... [16] 바이칼3463 05/12/30 346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