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2/22 15:53:24
Name 백야
Subject 앞으로 나올법한 애칭들.
여기서 애칭이라하면 일단 방송 및 기사에 내보낼 수 있을 법한(테란의 황제, 폭풍저그, 영웅 프로토스, 천재테란 등등) 닉네임을 말하는 것이겠죠.ㅡㅡa 대략 생각나는데로 후보들을 적어봤습니다.




1. 패왕 -  아무래도 강력한 힘(물량) 바탕으로하는 스타일에 일정기간 사기급 승률 및 커리어를 쌓은 선수가 가져가겠죠.ㅡㅡa 최연성 선수가 본인의 플레이와 승률,커리어를 바탕으로 '괴물'이라는 애칭(애칭이라기엔 좀 무섭지만.)을 얻어냈듯이 말이죠. 못해도 양대리그 우승(각기 1회 이상) 정도는 한 선수에게 어울릴 듯합니다. 여담으로 비슷한 의미에서 철권, 강철 등이 있을 수 있겠네요.(약간 좀 그렇긴 한 것가지만)



2. 이지스 - 단단한 운영에, 무시무시한 방어력, 정확한 정세판단을 무기로하는 선수에게 주어지겠죠. 개인적으로  이병민 선수가 우승도 한번하고, 관심도 많이 받게되면 이걸 가져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ㅡㅡa(요즘은 거의 백작테란으로 굳어져서.) 아무래도 이 별명은 테란 선수 중 한명이 가져갈 것같습니다.



3. 전신 - 투신, 즉 싸움의 신과는 그 의미가 약간 다른 '전쟁의 신'. 이길 수 없을 것같은 교전에서도 승리하는 사기급 전투능력과 전투에선 지더라도 전쟁에선 이기는 뛰어난 운영능력을 동시에 갖춘 선수에게 부여될 칭호(!!). 저그로 치자면 투신과 운신의 융합형태 정도? 이건 어느 종족에서 가져갈지 잘 모르겠네요.

.

4. 악몽,몽마 - 악마스러운 전투능력과 몽상가스러운 전략성을 두루갖춘 선수가 가져갈 별명. 이건 어지간해선 프로토스 선수가 가져갈겁니다.ㅡㅡa 우승도 우승이지만 이길 때나 질때나 경기의 임팩트가 큰 선수여야만 가져갈 수 있겠죠.



5. 연금술사 - 아무래도 운영능력이 다른 부분(컨트롤,물량)에 비해서 월등하게 뛰어나고 그 운영능력을 통해 여러모로 승리를 쟁취한 선수가 가져갈 듯한 별명입니다. 말도 안되는 역전승도 몇번 해야겠죠.ㅡㅡa '____'의 연금술사가 될지 그냥 연금술사라 불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외에 또 뭐가 더 있을까요.ㅡㅡ?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유신영
05/12/22 15:58
수정 아이콘
말씀드리기는 거시기.. 하지만..

'몽마'는 난감하네요. 보통 몽마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인큐버스'나 '서큐버스'는 상당히 성적인 몬스터죠;; 남자의 정액을 빼앗고, 그 정액을 여자몸에 뿌리는 2인조 악마;;

이지스는 좋네요 ^^ 여신 아테나의 모든 것을 막아내는 방패의 이름이 이지스입니다.

MSL 2회우승과 저그최초 2회우승을 가져가며 마재윤 선수가 패왕등극했으면 하는 작은 소원이.. 커다란 소원 아니에요;;
예스터데이를
05/12/22 16:00
수정 아이콘
조만간 장용석 선수 데뷔하면 "큐트"라는 닉네임이 달리지 않을까요?
05/12/22 16:03
수정 아이콘
패왕마재윤.. 부르고 싶어요..
Epilogue
05/12/22 16:07
수정 아이콘
패왕은 최연성선수가 어울리는....ㅠㅠ(저 빠입니다..)
전신은 박성준선수가 좀만더 업그레이드가 된다면 차지할꺼 같고요..
저도 몽마는 좀 의외네요...사람의 정기를 빠는 악마들인데..
왠지 연금술사는 마재윤선수가 어울리는거 같고.. 이지스는 멋있지만 딱 떠오르는 선수가 없네요..
~Checky입니다욧~
05/12/22 16:07
수정 아이콘
몽마 하니까 생각나는게 맨날 버스타고 갈때보면 cake house 몽마라는 게 보인다는....cake house 엠마에서 보면 난감할듯..
ArL.ThE_RaInBoW
05/12/22 16:09
수정 아이콘
전신의 부가 설명....

운영의 마술사 박태민선수가 질 전투도 들어가는 타이밍과 지형으로 이기시죠.

흠..연금술사는 대저그전 후반을 플레이 하고 있는 박용욱 선수에게 드리고 싶군요 (하하핫 .. 연금술사라는 이름자체가 마법사 같은 느낌이고, 박용욱 선수의 "더블스톰"+더블아칸 조합이 ...
05/12/22 16:13
수정 아이콘
귀산 : 운영과 상대 빌드에 대한 대응예측이 딱인경우..
광풍 : 폭풍저그의 뒤를 이어.. 더욱 강력한 이건 힘들듯 하군요. 다 수비형이라. ㅠ.ㅠ;
폐인28호
05/12/22 16:24
수정 아이콘
homy님...// 귀산보다는 신산이 낫지 않겠나 싶은데요...
그리고 칼타이밍 러시를 잘하는 선수를 위한 면도칼(Razor)은 어떨까요?
수비력 좋은 선수를 위한 The Wall같은 닉네임은 어떨까도 싶고요
05/12/22 16:2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여태까지 가장 멋있고 어울렸던 닉네임은...
악마 몽상가 공공의적 폭풍 투신 이 기억나는분요.....
05/12/22 16:29
수정 아이콘
아... 예전에 임요환 선수를 엄재경 해설위원이 칭송하던 문구중에..
"임요환 선수는 가스 미네랄 말고 세번째 자원을 캐죠!! 타이밍이요!!!"
라고 소리쳤던 경기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순수나라
05/12/22 16:37
수정 아이콘
전 마재윤 선수에게 마제라는 애칭을....

사람들은 마제라고 하면 나쁜 뜻으로 이야기 하는데 좋은 뜻으로 해석을 해 주십사 합니다

아니면 귀여운 마제 라던지....
마르키아르
05/12/22 16:45
수정 아이콘
현재 프로게이머중에서 패왕이란 별명을 붙여야 한다면 그래도 역시.. 최연성 선수가 가장 잘 어울리는거 같네요.
호랑이
05/12/22 16:47
수정 아이콘
이지스도 최연성선수가 어울리네요 ;;
05/12/22 16:48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는 연금술사가 어울립니다. 운영을 창조하는 선수죠.
토스희망봉사
05/12/22 16:51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는 그냥 괴물이라는 별명이 제일 잘 어울립니다.
김영대
05/12/22 17:01
수정 아이콘
팀플에서 미친듯이 호흡도 잘 맞고 개인기도 뛰어난 두 선수.
또는 어느 팀의 확실한 원투펀치로서 개인전 1승 정도는 확실히 챙겨주는 두 선수.
이런 두 선수들에게 '귀폭' 이란 별명은 어떨지..?
근데 따로 나눠서 '귀신' , '폭탄' 하면 좀 이상하네요. -_-a
김영대
05/12/22 17:02
수정 아이콘
그나마 '악귀' 가 좀 괜찮네요.
음 귀폭..
Go2Universe
05/12/22 17:03
수정 아이콘
별명은.. 안좋은 뉘앙스의 말들이.. 더 많아질꺼같은데..
유신영
05/12/22 17:05
수정 아이콘
김영대 님//
상남 2인조에서 온 건가요 ^^;; 그런 정도의 임팩트가 팀플에서 나오려면 대박 한 번 나와줘야겠네요 ^^ 재미있겠습니다~ 하앗~
05/12/22 17:05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맹호,대웅 같은 동물 애칭이 없네요. ^^
루미너스
05/12/22 17:07
수정 아이콘
악귀, 폭탄 이죠 ;
루미너스
05/12/22 17:08
수정 아이콘
악귀처럼 상대를 물고 늘어지는. 그리고 폭탄처럼 상대방에게 복구할 수 없을 만큼의 데미지를 주는. 뭔가 멋지군요
김영대
05/12/22 17:08
수정 아이콘
엥 저도 헷갈려서 지식인에서 찾아보고 적은건데 '악귀' 가 맞나요?
그럼 좀 괜찮네요.
'귀폭' 적어놓고 '귀신' 이라고 나와있길래 정말 가슴이 아팠어요. ㅠㅠ
밀가리
05/12/22 18:02
수정 아이콘
악마저그장진남.마귀저그장진수 였는데.. 두 선수 합체시켜서 악귀저그가 나온다면??
레지엔
05/12/22 18: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팔비나타'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엄청난 손빠르기와 멀티태스킹으로 상대가 따라가지 못해서 지게만드는 선수...... 예전에 이용범 선수나 박경락선수의 리플을 보면서(본진드랍하고, 그거 막으러 병력빠진 사이에 쫓아가서 주병력 박살내고, 난전 유도하면서 상대 멀티 파괴하다가 마지막에 한 방 모아서 밀어버리는......) 저런 생각이 들었었죠.
날개달린질럿
05/12/22 20:10
수정 아이콘
귀폭...상남2인조 쥑이네요
레지엔
05/12/22 20:43
수정 아이콘
뭐 악귀든 귀신이든 상관없습니다. 일본판에는 鬼(오니라고 읽습니다) 하나만 적어놨거든요.(원 의미는 도깨비에 가깝습니다만...)
미오리
05/12/22 23:48
수정 아이콘
막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443 피지알랭킹 [29] 설탕가루인형3948 05/12/23 3948 0
19441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 pgr말고 다른곳이 있나요? [6] T1팀화이팅~3778 05/12/23 3778 0
19439 오늘 3경기 해설진의 실수라고 보시나요? [59] 정테란4462 05/12/23 4462 0
19438 그들이 불쌍해 보이는 이유는... [5] 후크의바람4124 05/12/23 4124 0
19437 왜 배슬을 뮤탈로 제거하지 않을까? [28] SEIJI7158 05/12/23 7158 0
19435 왜 ?? gg타이밍이나 해설진실수를 까야하져 ?? [11] OOv3949 05/12/22 3949 0
19434 교차지원. [31] X맨3947 05/12/22 3947 0
19433 게임에 인생을 걸고 있는 선수들입니다. 한번 더 그들의 입장에 서주세요. [17] 청보랏빛 영혼3797 05/12/22 3797 0
19432 [잡담]성CEO는 부도나지 않았습니다 [13] Daviforever3991 05/12/22 3991 0
19431 성학승 선수의 최근 경기들을 돌아보면 오늘의 결과가 너무나 아쉽습니다. [64] 피플스_스터너4374 05/12/22 4374 0
19430 내일....... 드디어...... 온게임넷 스타리그 경기가 1000전째를 맞이하게 됩니다~~! [40] SKY923672 05/12/22 3672 0
19428 CEO....... 괴물에 의해 직급이 좌천당하다...... [172] SKY926146 05/12/22 6146 0
19427 [P vs Z]장기전,, 다크아콘의 새발견 [28] 박준우3643 05/12/22 3643 0
19426 MSL 이렇게 바뀐다면 어떨까요.? [16] Tari3908 05/12/22 3908 0
19425 작업의 정석을 알려주세요. [21] 수경3753 05/12/22 3753 0
19424 중국선수들이 도착했네요 [30] 20th Century Baby3963 05/12/22 3963 0
19423 앞으로 나올법한 애칭들. [28] 백야3589 05/12/22 3589 0
19422 토스걸(서지수 선수)을 이기는 방법 [22] 메카닉저그 혼5971 05/12/22 5971 0
19421 수고했다 라는 말이 부담되는 요즘입니다. [15] 이성혁3548 05/12/22 3548 0
19420 개인적으로 꼽은 2005 E-Sports 10대 사건(2) [14] The Siria5969 05/12/22 5969 0
19419 생사람 간단하게 잡을수 있는 방법들. [112] 루루4775 05/12/22 4775 0
19417 플러스팀은 프로토스 제조 공장? [13] KOOLDOG*4448 05/12/22 4448 0
19416 드록바 vs 크레스포 -_ - !!(그외 잡담~) [43] 디질래 랜드5208 05/12/22 520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