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2/14 21:46:11
Name 나르샤_스카이
Subject 신 3대 플토 송병구
올해 플토진영에서 거둔 가장큰 성과는 신 3대 플토의 발견이겠지요

신 3대 플토중에 오영종, 박지호 선수는 특유의 힘으로 강열한 인상을 심어주면서 그 입지가 상당해 졌는데 유독 송병구 선수는 강열함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16강 이상 성적을 거두지 못한 탓이기도 하고..
또 플레이 방식에서 확실한 색이 없기 때문이겠지요

그런데 송병구 선수는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대담하다고 들었는데 이제는 대담함을 넘어서 자신감이 넘쳐 흐르는것 같군요
특히 같은 종족전에서 보여주는 엄청난 자신감..
경기 내내 그 자신감이 플레이에서 보입니다.

예전에 박종수 선수와 경기에서 물론 결과는 졌지만,
병력이 훨씬 적은데도 컨트롤로 비슷하게 소모시키는 능력을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볼수록 정말 잘 싸운다는 느낌이 드네요.
교전시에 박용욱, 박정석선수의 컨트롤을 보는듯 합니다.
셔틀리버 컨트롤도 굉장히 잘하고, 대담하게 쓰더군요
볼수록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에 박정석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전진게이트가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역전이라 말해도 무방할정도의 상황까지 만들어 냈죠.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 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종합백과
05/12/14 21:48
수정 아이콘
토토전은 누가 뭐래도 3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의 실력입니다.

비록 정상급 선수들과의 전적이 적지만, 딱히 약하다는 생각이 드는 천적이 플토내에 없어요...
Ms. Anscombe
05/12/14 21:49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에게 조금 보완되었으면 싶은 것은 대 테란전 (특히 마인에 대한) 드래군 컨트롤입니다.

얼마 전 있었던 서바이버에서의 전상욱, 염보성과의 경기를 보고 느낀 건, 오영종이 다크, 박지호가 아비터라면, 송병구는 캐리어라는 것. 사실 다크나 아비터에 비해 조금 무리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는 서서히 자신만의 스타일로 구축해 나가는 듯 싶습니다. 과거 프로토스의 최종 병기로서의 로망이 느껴진달까.. 캐리어의 화신이라 부르고 싶군요..

그리고, 대 플토 전에 있어서만큼은 어떤 토스에게도 밀리지 않으리라 확신할 수 있을 듯..
진리탐구자
05/12/14 21:50
수정 아이콘
플토대 플토전 전적이 18승 5패. ;;
오영종 선수의 대테란전 + 박지호 선수의 대저그전 + 송병구 선수의 대프로토스전 = ?
05/12/14 21:51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 프프전은 박정석선수와 동급이거나 그 이상이라고 생각하는데 프로리그에서는 상대방 플토카드를 고려해 송병구선수를 내보낸다면 확실한 1승카드가 돼겠지만 개인리그같이 여러종족이 분포되어있으면 다소 떨어지는 테란-저그전 실력 떄문에 여태까지 빛을 못발한것 같네요.
근데 플플전 승률 거의 80%아닌가요?-_-;
안티테란
05/12/14 21:52
수정 아이콘
실력과 경기 운영 스타일만 봐서는 박정석 선수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고 할까요... 듀얼에서 한번에 올라올 때 팬이되었었는데 경기를 읽는 감각도 굉장한 선수입니다. 특히 박용욱 선수를 상대로한 역전극은 정말...
상대전적에서는 박정석 선수가 한 경기만 앞선 1:0 이지만 앞으로 둘의 매치가 이루어진다면 참 기대될 것 같습니다.
진리탐구자
05/12/14 21:53
수정 아이콘
78%죠. 덜덜덜..
물론 전적이 적다는 점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05/12/14 21:53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님// 너무 무리한 요구가 아닐까요 그건..ㅡㅡa(그런 선수가 나타난다면 MSL 3회 연속 우승급 프로토스의 출현이라고 해야..ㅡㅡ)))
mwkim710
05/12/14 21:53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는 드라군을 가장 잘 이해한 선수입니다.
05/12/14 21:55
수정 아이콘
테테전에 서지훈이 있다면, 플플전은 이제 송병구인가요?
그런데 두 선수다 킬러들 앞에선 무력한 모습을 많이 보이는게 변수죠.
사상최악
05/12/14 21:56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잘했습니다.
하지만 안기효 선수는 조금 아쉽더군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번 피오에스전도 그렇지만 이윤열 선수가 안 나온게 아쉽네요. 물론 맵이 레퀴엠이었지만, 그래도 팬택에서 이 중요한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를 따낼 선수는 이윤열 선수가 제격이라고 생각합니다.
My name is J
05/12/14 21:59
수정 아이콘
안기효선수는 시간이 갈수록 플플전 기량이 나빠지고 있는듯합니다.
데뷔때에는 어려워보이기는 했어도 큰 문제-거리처럼 보이지는 않았는데 말이지요.
팬택벤치에서는 저그를 예상한듯...
05/12/14 22:02
수정 아이콘
정말 오늘 송병구 선수의 토토전은... 대단하다는
자신감이 보이더군요
박정석선수와 5전3승제 경기가 보고 싶군요
현 시점에서 토토전은 그 두선수가 강해 보입니다.
흐르는 물처럼.
05/12/14 22:02
수정 아이콘
아직 전적이 덜쌓여서 플플전 지존인 박정석선수를 넘었다고 볼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좀더 잘해야죠..
박정석 선수야말로 올해 플플전 딱1패 기록하지 않았습니까?
말코비치
05/12/14 22:16
수정 아이콘
안기효 선수도 너무 아쉽네요. 신3대토스보다 약간 먼저 나와서 활약했는데.. 신3대토스와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손영훈 선수도 마찬가지고, 신인왕 출신 박종수 선수도....
기존에 3대토스 + 이재훈, 김성제, 전태규 정도의 체제였다면 이제
신3대토스 + 안기효, 박종수, 손영훈 체제가 되기를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종수, 손영훈 두 선수는 아직 부족한듯)
05/12/14 22:20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최고입니다.!!!
박지호 선수와 김성제 선수도 그렇고 최근 플토들 몬가 두렵습니다.
지금은 가을이 아닌데 말이죠 ;;
낼 두명의 KTF의 프로가 다 올라가면 지금은 가을입니다 가을 ㅡㅡ;;
05/12/14 22:23
수정 아이콘
올해 프로리그 신인왕은 송병구 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미라클신화
05/12/14 22:27
수정 아이콘
박정석,송병구,박용욱선수 이 세선수가 플토전이 가장 좋은거 같네요;
05/12/14 22:32
수정 아이콘
미라클신화님 전 거기에 김성제선수만 추가하면 ^^;
사신김치
05/12/14 22:37
수정 아이콘
드디어 인정받는군요..ㅠ.ㅠ..
맨날 3대 토스에 왜 송병구 선수가 들어가냐고
의문을 가지던 분들이 많았는데..

송병구 선수 정말 잘하셨습니다!!
체크메이트
05/12/14 22:3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듀얼에서 손영훈 선수를 처음 보고 승리 후의 해맑은 웃음이 정말 인상 깊었었는데_ 저번 에이스 결정전이 참 아쉽네요.
아, 그리고 오늘 에이스 결정전에서 안기효 선수가 정말 나가기 싫어하는 것 같다고 느낀 건 저 뿐인가요;
가승희
05/12/14 22:40
수정 아이콘
사나 // 동감
박정석선수와의 다전제 대결을 보고 싶습니다..
유일한 천적 강민선수.. 당시 강민선수 전성기였을때도 지금은 서로의 토스전 분위기라면 결과는 다를꺼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토스전 1패... 그경기도 초반 넥서스 완파되었는데도 팽팽히 싸운경기-- 아무튼 진짜 송병구선수 vs 박정석선수 보고 싶네요
아레스
05/12/14 23:46
수정 아이콘
안기효선수는 플플전에 자신감을 회복하지못한다면
반쪽자리선수밖엔 될수없습니다.
안기효선수 죽도록 연습하십시오..
05/12/15 09:24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아직 어립니다.(이제 20대가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앞으로의 가능성은 누구보다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 선수 점점 더 성장하는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즐겁게 지켜보게 될 것 같아요.^^
llVioletll
05/12/15 11:46
수정 아이콘
안기효 선수는 왠지 몰라도 전태규 선수의 느낌을가지게 하더군요..

단단한 플레이 스타일..
05/12/15 14:38
수정 아이콘
글과 관계 없지만 이쯤에서 pgr에서 용어의 정의를 명확히 해야 하지 않을까요? 보통 테란vs테란 , 저그vs저그는 테테전 저저전 요런식으로 부르는데 프로토스vs프로토스 는 프프전 플플전 토토전 이런식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부릅니다. 이는 종족을 이야기할 때는 나타나는데, 종족이름이 4글자라는 이유로 "주종족이 뭡니까?" 라는 질문에 "플토요" 또는 "토스요" 심지어 " 프로요" (무슨 프로게이머도 아니고) 이제 프로토스를 부르는 두글자 줄임말의 일관성을 확보할 때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207 스타크레프트 팬들의 비판과 고언 [71] 순수나라3627 05/12/15 3627 0
19206 축구... '클럽 월드컵' 이라는 것이 있으면 어떨까 상상해 봅니다. [17] 영원한 초보3501 05/12/15 3501 0
19205 웰컴투 동.............사무소 [11] Vocalist3653 05/12/15 3653 0
19202 스카이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 각 팀들의 PS진출 시나리오 [16] lotte_giants3354 05/12/15 3354 0
19201 삼성, 결승직행도 할 수 있다!!! [17] 크루세이더3716 05/12/15 3716 0
19199 e스포츠 팬 여러분 모두 동참 합시다!! [14] KOOLDOG*3559 05/12/15 3559 0
19198 슈퍼 피포!!.....필리포 인자기 [9] XoltCounteR5212 05/12/15 5212 0
19197 KPGA 4차 투어 임성춘 대 최인규 전, 캠퍼스 스타 배틀 [9] 강철의누이들3750 05/12/15 3750 0
19196 "해설은 이승원이 본좌" [138] Machine10689 05/12/15 10689 0
19195 오늘 삼성이 또~~~ [4] MeineLiebe3411 05/12/15 3411 0
19194 [잡담] 친구의 행운에 배가 아파오는 밤이네요. [17] 양정민3646 05/12/14 3646 0
19193 프로게이머들의 묘한 "관계" [32] 5650 05/12/14 5650 0
19192 '남자는 몸보다 사상을 키워' [29] 공돌이지망생3575 05/12/14 3575 0
19191 안녕하세요 ^^; [8] 민동우3578 05/12/14 3578 0
19190 세상은 변한다 [3] NZEND3805 05/12/14 3805 0
19189 그들은 해적이다.. [10] 테라토스토커3343 05/12/14 3343 0
19187 내일....... 드디어 T1과 KTF의 프로리그 전초전 제 1라운드 개시! [38] SKY924271 05/12/14 4271 0
19185 신 3대 플토 송병구 [25] 나르샤_스카이3388 05/12/14 3388 0
19183 어쩜좋습니까?! 플레이오프가 보여요! [31] My name is J3650 05/12/14 3650 0
19182 쉐브첸코.. 5년간 그의 팬이었지만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41] Mlian_Sheva4881 05/12/14 4881 0
19181 인사저그 or 어린이로 불리는 KTF 조용호 선수 목동저그란 닉네임은 어디로 갔습니까? [18] 럭키잭4353 05/12/14 4353 0
19180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21] goGo!!@heaveN.3319 05/12/14 3319 0
19179 황우석 , 사학 ?? [6] Brave질럿4253 05/12/14 425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