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2/12 15:27:22
Name 사탕한봉지
Subject 온게임넷측에서 듀얼 박태민 선수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를 했군요..
파이터 포럼 기사입니다

온게임넷이 12일 지난 10일 <듀얼 토너먼트 1라운드> 진행 도중 자사 스태프가 SK텔레콤 박태민에게 ‘반말 및 고압적인 태도’를 취해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 협회와 각 게임단에 “사과와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는 취지의 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온게임넷은 12일 분당 대회의실에서 이번 사건 후속 조치를 위한 임원 회의를 열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

황형준 온게임넷 총괄 국장은 “방송사는 프로게이머와 공생관계에 있는 입장으로 프로게이머에 대한 예우는 당연한 일”이라며 “선수들의 경기력에 지장을 주는 고압적인 태도 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황 국장은 “당일 심적으로 피해를 입은 박태민 선수와 소속 구단, 이를 지켜본 많은 팬들에게도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말했다.
또 박태민에게 반말과 고압적인 태도를 취한 AD는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일로 온게임넷은 상당히 곤혹스런 모습이다. 온게임넷의 한 관계자는 “그간 방송사와 선수단 간의 위치를 개선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업무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스태프에게 사전 고지를 충분히 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이런 일이 일어 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사는 세상이니까요
하지만 그 뒷처리가 얼마나 깔끔하게 이뤄지느냐에 따라서 평가가 엇갈릴 수 있습니다
온게임넷측의 발빠르게 잘못에 책임지는 모습이 좋아 보입니다
대회의 권위는 우리 모두가 만들어 가는 겁니다
선수, 협회, 방송국, 팬... 이 4박자가 딱딱 맞아 들어갈때 스타크래프트라는 이스포츠의
계속적인 발전이 있다고 봅니다
이 4가지 요소중에서 하나라도 삐걱거리기 시작하면 더이상의 스타판의 발전은 없을
것입니다

요몇일간 게시판이 계속 시끄러웠는데 게임을 사랑해서 모인 우리 PGR식구들이기에...
서로 게임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만큼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을 가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거운 WRITE버튼이기에 누르시기 전에 한번만 좀더 상대방을 배려하는 생각을
가지시면 좀더 밝은 PGR이 되지 않을까요?

끝으로 박태민 선수....재기의 날개짓을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완벽한 운영으로 상대방을 내 품안(?)에서 서서히 잠재워 버리는 마술과 같은 능력을
다시 보여 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박태민 선수 파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12/12 15:31
수정 아이콘
그 AD분 짜르지는 않았으면 하네요..
05/12/12 15:33
수정 아이콘
결국 사실이냐 아니냐라고 말하시는 분들 많았지만 결국 사실이었죠, 아울러 공식 사과는 오버 아니냐고 보는 분들도 많았지만 방송국 차원에서 선수를 예우하는 것을 필수로 수반되어야 한다는 점을 전제로 본다면 사과또한 납득이 갑니다.

한가지... 스겔의 글을 단순히 못 믿는 정도로 혹은 유저의 목격담과 같은 글을 단순히 인터넷에 올린 글이라 하여 못 믿거나 무턱대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 만약 이렇게 유저들이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다면 아마 이번일은 흐지부지 넘어갔을 공산이 큽니다.

그러나 인터넷의 순기능중 하나인 언론과도 같은 고발 기능비슷한 것이 있기에 이런 문제점들이 서서히 고쳐나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박태민 선수에게는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는 말과 함께 온게임넷에서는 이번 일로 계기 삼아 더욱 대한민국 게임계의 메이저 방송답게 더욱 든실한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사상최악
05/12/12 15:33
수정 아이콘
이렇게까지 몰아세워놓고 같이 일하는 것도 쉽진 않겠죠...
아마추어인생
05/12/12 15:36
수정 아이콘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에서 약간 걱정이 되는 군요.
파포 기사가 편향적인 거 아니라면 화장실 갔다가 늦게 온 선수에게 "박태민, 빨리 앉아." 라고 짜증을 낼 수도 있었겠다 생각했었는데요.
뭐 잘못한 건 사실이지만요.

스갤의 글을 퍼오기 보다는 직접 보고 들은 사실을 가지고 문제제기 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스갤을 맨날 눈팅하는 것도 아니라 앞뒤 사정을 모르는데 글만 달랑 가져와서 사실이라고 하면 신뢰하기 힘들지 않습니까.
수달포스
05/12/12 15:57
수정 아이콘
사과와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 라고 공문을 발송하기로 되어있다면 사실이라고 봐야겠죠.
큰문제라고 할수는 없지만, 이번일을 계기로 스탶분들도 좀 더 신중을 기하시겠죠. 뭐 이스포츠 발전을 위해선 홍역과 같은 일을 치뤘다고 보입니다.
킁킁이
05/12/12 15:59
수정 아이콘
짜르는지 안짜르는지 모르겠지만 짤라도 할말 없습니다.. ad도 일종의 서비스업인데.. 감히 선수한테 반말에 고압적 태도를?? 제가 사장이라면 당장 짜르겠네요
조영래
05/12/12 16:01
수정 아이콘
방송 스텝이 방송 출연자에게 무례한 언동을 하고 그것이 시청자들의 입에 오르내릴 정도라면.. 문책을 면할 수 없죠. 프로게임 중계 입장에서도 팬을 몰고 다니는 박태민의 가치가 그 AD분보다야 높을테니, 짤려도 할 말 없을 거 같습니다.
구경플토
05/12/12 16:04
수정 아이콘
뭐 이번 사건 덕분에 PGR 게시판에서 현피를 뜨니 어쩌니 하는 글 까지 보고 참 재밌었습니다. 옛날 한창 리니지 하던 시절 생각나네요. ^^;
아침해
05/12/12 16:11
수정 아이콘
킁킁이// 아니 이정도로 짤라도 할말 없다니..지금 협박을 해도 짤리지 않고, 금품을 받아도 짤리지 않는데..이정도로 짤린다면 정말 말이 안되지요..
순수나라
05/12/12 16:12
수정 아이콘
한 사람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를 가지고 이렇게 쉽게 이야기하시는 분이
많다는 것에 놀랍습니다(이런것 보면 스겔이나 피지알이나 같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물론 그 분께서 잘못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분의 생존권 문제를 함부러 쉽게 이야기 해서 짜르야 한다고 말씀들 하시는지요
05/12/12 16:16
수정 아이콘
구경플토님// 제 댓글이네요^^;; 그때는 그... 이상하신분때문에 살짝 혈압이 올라서 그랬어요^^

개인적으론 짤리는건 옳지 않다 보고요. 제가 보기엔 박태민 선수도 그리큰 반감을 산거 갖지는 않으니 가벼운 경고 정도에만 그쳤으면 좋겠네요.
재발이 이러난다면 큰일이지만요
lilkim80
05/12/12 16:21
수정 아이콘
경쟁사회에서 받은만큼 일을 못하면 혹은 안하면 당연히 도태되야죠...
한사람의 주제넘은 태도가 한 방송국전체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데
짜르거나 아니거나는 방송국쪽에서 할 일이지만 이런 후속대처는 당연한거라고 봅니다.
나이가 어린선수니 나이 많은 에이디가 반말좀 할 수 있지 누가 늦게나오래? 이런소리는 사회생활 해보셨다면 안나오죠;;
거래처에 자기보다 직급높은 사람이 어리다고 해서 시간 늦게 나온다고 반말하면 그 직원 짤리죠;;; 어째든 이번 재발방지 약속은 옹겜쪽에서는 적절하고 발빠른 대처내요 .
05/12/12 16:30
수정 아이콘
Nerion님//저야 뭐 그 글 보자마자 링크 따라가서 스갤에서 분위기를 살펴봤으니까 사실인 걸 알았지만
평소에 스갤에 가지 않거나 많이 낚여본;; pgr유저분들이라면 의심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 정도는 크게 문제될 것 없어 보입니다. 제가 세어보니까 의심했던 리플은 고작 3개밖에 안되던걸요-_-
아레스
05/12/12 16:30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의 적절한 대처군요..
누구나 실수를 할수는 있죠.. 요즘은 그 뒷처리가 아주중요한것같네요..
오윤구
05/12/12 16:49
수정 아이콘
온겜넷이 그래도 시청자 피드백은 빠르고 정확한듯하군요. 뭐, 좋습니다. 커다란 방송사가 이처럼 민첩하게 움직이기도 힘든데 말이죠. 가끔 사고를 치기는 해도 이런 빠른 대처만 해준다면야 괜찮을듯 합니다.
가루비
05/12/12 17:53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인생님// 흠.. 충분히 말씀을 이해는 합니다만 그 일에 관해선
스갤 뿐만 아니라, 타른 스타사이트들 태민동등 여러곳에서 말씀을
하신것으로 압니다. 그렇기에 믿기힘들다는건, 너무 스갤에대해서
불신인것 같아 좀 그렇긴 합니다. ^^ 이게 문제가 아니라,

짜르든 말든 그것까진 알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프로게이머와 방송스탭은 상하관계도 아닐뿐더러
충분히 다들 사회생활을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잘못된 점에 대해서 그자리에 계속 서지 못한다고 해도
그 에이디분께선 딱히 반박할순 없다고 봅니다.

... 온게임넷의 빠른대처엔 박수를 보냅니다.
Jay, Yang
05/12/12 18:08
수정 아이콘
부루님 // 파포 댓글중에 온겜넷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람이 '짤리진 않고 주의만 내려졌다'고 하네요
애송이
05/12/12 18:16
수정 아이콘
그 AD분이 잘못한건 맞습니다.책임을 져야 하지요.
그런데..짜르다니요.
힘들게 직장구했는데 잘못한번하고 짤리면 얼마나 서러울까요.;;
구글신
05/12/12 18:19
수정 아이콘
그 AD 분, 이 기회에 푹 쉬면서 재충전의 기회를 가지고 다른일 알아 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05/12/12 18:28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의 적절한 대응 모습 보기 좋군요
앞으로 더욱 발전 하는 온게임넷이 되길 바랍니다.
추억속의 재회
05/12/12 18:45
수정 아이콘
짤리냐 안짤리냐는 온게임넷에서 결정할일인데 왜들 그러시나요???
Mutallica
05/12/12 18:53
수정 아이콘
추억속의 재회 님// 파병 결정하는 것은 국K-1님들 일인데 왜 촛불시위 했나요.
CoolLuck
05/12/12 19:32
수정 아이콘
Mutallica/ 예시를 잘못 드셨네요.
온게임넷 직원을 짜를까 말까 하는건 온게임넷 권한이죠. 시청자들이 왈가왈부할게 아니라.
시청자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이 사람이 월급값 못하네 싶으면 짜르는거죠. 기업이니까.
파병 결정은 국가의 중대사 아니겟습니까? 나라가 잘못 간다고 생각되면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는거야 당연한거죠.
위드커피
05/12/12 20:5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박태민 선수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셋팅민이란 별명이 붙습니까?

스피디한 진행을 위해서라도 빠른 세팅을 해줘야죠.
위드커피
05/12/12 20:52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그 정도가지고 실직자로 만든다는 건 말도 안되죠.
치명적인 방송사고 낸 것도 아닌데...

엄중 주의 정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온겜넷측이 그정도로 개념 없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Mutallica
05/12/12 21:32
수정 아이콘
CoolLuck님 // 약간 그렇네요. 국회의원이 국민의 대표고 국민은 간섭할 권리가 있으니.. 워낙 국회의원들이 마음대로 하니까 착각해버렸네요 ㅡㅡ;
그런데 저는 약간 의문인게 직원 자르는게 기업 마음대로는 아니지 않나요?
프레디
05/12/12 22:44
수정 아이콘
위드커피님// 박태민 선수는 규정에 제시되어있는 경기 전 셋팅시간에 관련된 규정을 한번도 어긴일이 없을뿐더러 선수로서 자신에게 할당된 경기준비 시간을 아주 충실히 잘 활용하는 것 뿐입니다. 굳이 바뀌어야할 이유는 없다고 보구요.
프레디
05/12/12 22:47
수정 아이콘
아니면 셋팅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경기 시작 전부터 박태민 선수를 위한 방송국의 배려라든가 하는 일련의 조치가 있어야하는데 온게임넷 그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123 스테이시스 필드를 일꾼에 써보면 어떨까. [25] 미센6216 05/12/12 6216 0
19122 우리 나라 사람들은 무조건 애국자여야만 하나요? [44] 립톤아이스4050 05/12/12 4050 0
19121 온게임넷측에서 듀얼 박태민 선수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를 했군요.. [28] 사탕한봉지5125 05/12/12 5125 0
19120 Yoo Seung Jun ..... 12월12일 호주 시드니에서 [54] OOv3765 05/12/12 3765 0
19119 pgr 단상. [4] hyoni3615 05/12/12 3615 0
19117 완불엠.. [71] 가승희4393 05/12/12 4393 0
19116 가정 문제입입니다.길지만 읽어주세요. 그리고 조언 좀 해주세요 [28] 저스트겔겔3980 05/12/12 3980 0
19115 [Zealot] 세상의 변화 [3] Zealot3932 05/12/12 3932 0
19114 최연성과 서지훈 또 다른 의미의 강력함. [21] 레인메이커4076 05/12/12 4076 0
19113 아이리버 u10 2기가 출시! 레인콤에 대한 실망. [35] 아크비프3939 05/12/12 3939 0
19112 Starcraft의 스포츠화를 위한 선결과제 - 판권.....? [6] XoltCounteR3560 05/12/12 3560 0
19111 [마왕-태호](단편) [3] 럭키잭3979 05/12/12 3979 0
19110 이번 op에 대한 황당한상상 [18] Okchaos3313 05/12/12 3313 0
19109 내일 GO와 T1의 1위를 둔 총력전이 펼쳐집니다. [70] KanRyu5745 05/12/11 5745 0
19108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기회는 아직 남아있기에.... [9] BluSkai3693 05/12/11 3693 0
19107 팀리그가 다시 생겨나는게 방송사. 게임단 에게 윈윈(WinWin)이 될까요? [139] TicTacToe4973 05/12/11 4973 0
19106 연말에 제주도 여행을 갈려고 합니다.+ 질문~ ^^ [19] 삭제됨3411 05/12/11 3411 0
19105 현재 네임밸류로 따져본 32개국 16강 확률 [29] hobchins3952 05/12/11 3952 0
19104 WEG 2005 시즌3 CJ 그랜드파이널-카스 결승전(문자중계-종료) [224] BluSkai4124 05/12/11 4124 0
19103 [초잡담]밀린 게시물 돌아보다가 뜬금없이 하나 쓰고 가요 -_- 방송직종 관련.. [3] In the Rain3407 05/12/11 3407 0
19102 팀리그 부활 하면 하위팀들 다 죽어 나갈듯..... [46] 토스희망봉사4602 05/12/11 4602 0
19101 추억의..크레지오배 종족별 최강자전 !!! [15] 시체4388 05/12/11 4388 0
19100 한국의 16강 가능성 [73] 군의관3699 05/12/11 369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