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2/11 16:55:59
Name 시체
Subject 추억의..크레지오배 종족별 최강자전 !!!
옛부터 스타리그를 봐왔던 저는 개인적으로 이 대회가 아직까지도 제일 경기 장면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그당시 각종족별로 잘나가는 게이머들을 초청해서 16강으로 치르는 대회였습니다.
해설진은 김창선 해설위원 과 최은지양..(요샌 모하시나;) 였습니다.
명단을 살펴보면
테란:최수범,김대건,임요환,김정민
프로토스:기욤패트리,김동수,김태목,임성춘
저그:박현준,강도경,봉준구,변성철
랜덤:최인규,김동준,이기석,빅터마틴

16강,8강은 3전 2선승제, 4강은 5전 3선승제, 결승은 7전 4선승제로 치뤄졌습니다.

16강 1경기 박현준 VS 기욤패트리
1차전 맵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박현준선수의 저글링 러커공격으로 기욤선수의 빠른 항복을 받아냈습니다. 그러나 2차선 윈터콘퀘스트에서의 기욤 승
이어지는 3차전도 기욤의 승으로 기욤이 8강에 진출합니다. 이 당시 기욤은 세계최강이란 소리를 들었었죠.
기욤패트리 선수 8강진출!

16강 2경기 임요환 VS 김동수
1차전은 스노우바운드에서의 경기는 패스트 커세어로 시작한 김동수 선수가 레이스위주의 전략을 쓰려고 했던 임요환 선수에게 먼저 1승을 가져갑니다.
2차전은 로스트템플. 12시 김동수선수의 프로토스 2시 임요환 선수의 테란 이었습니다.
김동수선수는 빠른 리버를 준비했고 임요환 선수는 본진에 원팩을 올리면 센터에 2번째 팩토리를 짓는 당시로썬 기발한 전략을 준비합니다.김동수 선수는 리버로써 임요환 선수의 본진 일꾼을 다수 학살하며 많이 흔들고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때 임요환 선수의 센터배럭에서 숨겨모은 벌쳐들의 김동수선수의 본진난입으로 경기가 끝납니다. 상황은 1:1
마지막 3차전은 라이벌리 에서의 결전! 김동수선수는 적당한 지상군 견제에이은 빠른 캐리어로 임요환 선수를 무기력하게 만듭니다. 골리앗으로 대응을 해봤지만 역시 패치되기 이전의 골럇으론 캐려를 상대하기 따다로왔던게 사실입니다. 결국 분전끝에 임요환 선수의 gg선언 . 김동수 선수 8강 진출입니다.
김동수 선수 8강 진출!

16강 3경기 김정민 VS 강도경
1차전 로템에서의 경기는 6시저그와 2시테란의 경기였습니다.저그는 앞마당을 먹고 테란은 무난한 투배럭후에 아마..팩토리를 올리면서 앞마당을 가져갑니다.강도경선수 병력을 상당히 모아서 센터에 숨겨둠니다. 김정민 선수도 병력을 모아 러쉬를 나갑니다. 강도경선수는 빈집을 노린듯 했습니다. 낌새를 차렸는지 김정민 선수는 병력을 회군해서 강도경선수의 공격을 막아냅니다. 여기서 가장중요했던것이.. 막긴했지만 강도경선수의 병력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중간에 히드라들이 앞마당 센터를 일점사 했던것으로 기억을하는데 커맨드센터 에너지가 거의 1 남은상황에서 살려낸듯합니다. 거기서 승부는 기울고 김정민 선수의 역러쉬에 강도경선수의 gg선언. 이어 2차전에서도 김정민선수가 승리를 따냅니다.
김정민 선수 8강 진출!

16강 4경기 변성철 VS 빅터마틴
기억이 잘안납니다;; 2:0 으로 변성철 선수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변성철 선수 8강 진출!

16강 5경기 김동준 VS 최인규
랜덤끼리의 결투. 1차전은 라이벌리에서의 플토 대 플토가 됩니다. 초반 신경전에 이은 싸움으로 최인규선수의 승리.
2차전은 리버스틱스에서의 경기로 최인규 선수 테란 , 김동준 선수 프로토스가 선택됩니다.입구가 없는 맵이라 김동준 선수는 2게이트 질럿 최인규 선수는 2배럭 으로 시작하며 바이오닉 체제로 나갑니다. 초중반까지 김동준 선수가 많이 유리햇습니다. 최인규선수는 메카닉으로 전환도 체 안된상태에서 김동준선수는 하템까지 완비됬습니다. 서로 치열한 전투에 전투.. 견제에 견제 로 장기전으로 치닫으면서. 결국 최인규선수가 승리를 따 내었습니다. 어느정도 역전승이라고도 볼수있는 경기였습니다.이 당시 최인규 선수의 인터뷰내용에 따르면 랜덤중 저그가 제일 자신있다고 합니다. 랜덤해서 저그가 나왔을때 기분이 제일 좋고 승률이  좋다고 합니다.
최인규 선수 8강 진출!

16강 6경기 봉준구 VS 임성춘
경기내용이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1차전 봉준구 선수의 승리. 2차전은 한방러쉬로 임성춘선수의 승리. 3차전에선 다시 임성춘 선수의 승리로 ..
임성춘 선수 8강 진출!

16강 7경기 김대건 VS 김태건
1경기 스노우 바운드에서 김대건 선수가 승리를 거둡니다.
2차전에서도 김대건선수가 승리를 가져가며..(맵은 라이벌리로 기억됩니다)
김대건 선수 8강 진출!

16강 8경기 최수범 VS 이기석
1차전은 아마도 스노우바운드에서 이기석선수의 랜덤 프로토스가 승리를 했던것으로 생각됩니다.
2차전은 로스트템플
12시랜덤저그 이기석 선수, 2시 테란 최수범선수. 이기석선수.. 4드론으로 최수범선수에게 초반에 gg를 받아냅니다. 이때의 이기석 선수의 인터뷰내용에 따르면.. 랜덤중에 저그가 제일 자신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2경기 시작할때 저그나오면 4드론하자라고 생각했는데 저그가 나왔고 딱 2시에 최수범선수가 있어서 운이 좋았다고 합니다.
이기석 선수 8강 진출!

8강 1경기 기욤패트리 VS 김동수
3차전까지 가는 경기 끝에 기욤패트리 선수가 승리합니다.
기욤패트리 선수 4강 진출!!

8강 2경기 김정민 VS 변성철
1차전은 로템에서의 김정민선수 8시 변성철선수 6시 저그 입니다.
변성철 선수 답게 원해처리 가난한 저럴 빌드를 썻던것으로 기억됩니다.
초반 소수 저글링 러커 공격으로 김정민 선수를 끝낼수 있었지만, 테란 입구에서 러커 2기씩 버로해서 전진하는 컨트롤을 하던중 한타이밍 러커를 같은곳에 다시 버로우하는 실수를 범해 김정민 선수가 어렵게 막아내면서 결국 승리를 따내며 이어 2차전에서도 김정민선수가 승리를 가져갑니다.
김정민 선수 4강 진출!!

8강 3경기 최인규  VS 임성춘
최인규 선수가 1.2차전 모두 잡아내면서,
최인규 선수 4강 진출!!

8강 4경기 김대건 VS 이기석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면 로템에서 이기석 선수가 랜덤저그가 나옵니다.
그리고 윈터콘퀘스트에서의 테테전. 김대건 선수가 승리합니다. 이기석선수의 탱크가 김대건 선수의 탱크 사거리에 닿게 한칸 전진한게 아쉬운 경기 였죠.
여튼, 접전끝에
김대건 선수 4강 진출!!

4강 1경기 기욤패트리 VS 김정민
1차전 섬맵의 제왕 기욤패트리가 스노우바운드에서 1승.. 다시 2차전에서도 승리를 가져갑니다.
3차전 로템에서는 김정민 선수가 승리합니다.
4경기에서 다시 기욤패트리 선수가 승리하면서 3:1로
기욤패트리 결승진출!!!(이 때 기욤패트리는 결승까지 가서 진적이 없다고 합니다)

4강 2경기 최인규 VS  김대건
최인규 선수가 1.2.3차전 연속으로 잡아내면서,
최인규 선수 결승 진출!!!

결승 최인규(랜덤) VS 기욤패트리(프로토스)  7전 4선승제
1경기의 기욤패트리 승
2경기 스노우 바운드에서의 랜덤저그 최인규 선수 승리.
3경기 기욤패트리 승
4경기 기욤 패트리 승
이때까지만 해도 완전히 기욤선수의 분위기었습니다. 최인규 선수는 몰릴때까지 몰렸구요.
5경기 리버스틱스에서의 최인규 선수의 종족은 저그가 걸립니다.그러나 초반 질럿푸시부터 최인규선수는 완전히 암울해집니다. 거의 졌다고 생각햇었죠. 그러나 이때부터 최인규선수의 센스가 발휘되면서 결국 역전에 성공합니다.(결승에서는 저그로는 모두 이기고 다른종족으론 패배를 했군요)최인규 승
6경기 기세를 몰아 최인규 선수가 승리를 거둡니다.
마지막 대망의 7경기(세트 스코아 3:3)
맵은 윈터 콘퀘스트 최인규 선수는 랜덤 테란이 선택됩니다.
기욤선수가 리버를 준비했엇던것 같고 , 최인규선수는 방어후에 기욤선수 본진 밑에 집을 차리면서 언덕밑에서의 기욤선수 본진 탱크 포격. 기욤선수의 약간 문제가 됬던 짜증난다는 식의 잠깐의 영어 채팅후에 gg가 선언됩니다.
결국 최인규 선수의 대 역전승으로 최인규 선수 우승을 차지합니다.

이때부터 전 최인규 선수를 응원하게 됬는데요. 이어서 아이티비랭킹전에서의 포스
저그위주에서 프로토스위주의 랜덤으로 바뀌어가면서 여전한 포스.
그러나 제 생각으로는 테란으로 바꾸면서 최인규 선수 특유의 느낌? 이 조금씩 사라진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느낌이지만.

오래된 경기를 생각해보려니.. 가뭇가뭇 하군요.;; 경기내용설명중엔 틀린부분이 있을수도 있을겁니다.

그럼 최인규선수의 부활을 바라며~ 다음에 시간나면 겜큐 리그도 한번 정리 해 보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순수나라
05/12/11 17:01
수정 아이콘
저도 이 경기 디비디로 지금까지 감상하고 있습니다
처음 스타라는 게임의 재미를 알게해준 경기

인규야 부활하자 넌 충분히 할 수있다.....홧팅
05/12/11 17:02
수정 아이콘
최은지씨는 이미 2년 전에 결혼하셔서 한 남자의 아내가 되셨..... ;;;
(얼마전에 엠겜 특집 방송에 나왔던데요 @.@)
05/12/11 17:10
수정 아이콘
아, 찾아보니 작년이군요 ---
자갈치
05/12/11 17:31
수정 아이콘
전 결승전 이벤트 1등해서 그 때 스타키보드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쓰지 않고 있습니다.
맛있는빵
05/12/11 17:38
수정 아이콘
마지막 윈터콘퀘스트 맵의 경기... 기억납니다. 최인규선수의 랜덤테란이 걸린걸 모르는 기욤은 2게이트 질럿을 했다가 테란인것을 나중에 알고 수세에 몰렸지요. 빠른 벌쳐에 입구를 돌파당할뻔 하기도 하고.. 결국 본진 미네랄 아래쪽을 메카닉에 점령당한후에 셔틀과 드래군 질럿으로 돌파하려다가 실패하자 영어로 good map을 연타하더군요.. 맵이 짜증난다 라는것을 항의하는듯;;;; 결국 최인규선수 승리.
한상빈
05/12/11 17:56
수정 아이콘
빅터마틴 선수 기억 납니다..
온라인에서 처음 빅터마틴 선수를 알게되었죠.
올빼미
05/12/11 18:43
수정 아이콘
스노우바운드에서 저그로 기욤의 프토를 이기다니 덜덜덜이죠.-_-
blueLemon
05/12/11 18:46
수정 아이콘
정말 랜덤 시절 최인규 선수의 센스란.. 지금의 이윤열 선수를 이야기하듯 저건 정말 천부적으로 지니고 태어난 감각이다 싶었는데요. 저도 최인규 선수 팬으로 게임방송을 보기 시작해서, 그런 감각으로 하는 게임이 아닌 맵에 최적화된 빌드를 초단위로 계산해가며 하는 요즘 스타일엔 맞지 않는걸까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었죠.. 최인규 선수의 경기 보고 싶네요.
05/12/11 20:07
수정 아이콘
아아 최수범선수 ;ㅁ;..
어딘데
05/12/11 20:13
수정 아이콘
빅터마틴 선수에 대해 생각나는건
기욤 선수와 편 먹고 게임하던거 하고
(스타는 아니고 제가 게임을 잘 몰라서 설명하기가 좀 애매한데
로봇이 날아다니면서 총싸움하는 게임이었어요)
송병석 선수가 빅터마틴 선수에 대해 게임큐게시판에 글쓴거 하고
이름이 리얼러쉬였던거 같은데
질럿+프로브 러쉬로 저그건 입구막은 테란이건 무조건 이긴다는 빌드가 생각나네요
자갈치
05/12/11 20:55
수정 아이콘
당시 기욤선수가 gg 안치고 나가서 말이 많았었죠.. 게시판에 글들이 대부분이 gg 안 친거에 대해서 말하더라구요..
05/12/11 22:43
수정 아이콘
어딘데// 아마 그 총싸움 게임은 '엑시스 아레나' 로 기억..; 정작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인정 받은 게임이죠;
진공두뇌
05/12/12 00:56
수정 아이콘
아 저 글 내용은 어느 게임잡지에서 본 것 같은데...
리그를 직접 본건 아니지만 결과만 보면서 '뉘 집 자식인지 참 잘 뒤집네' 뭐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자갈치
05/12/12 02:53
수정 아이콘
저 때 상금이 300만원이었습니다 물론 스타키보드를 쓰면 600만원 인데 최인규 선수는 자기가 쓰는 키보드 써서 우승상금 300만원 받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 적은 숫자죠??
05/12/12 18:52
수정 아이콘
진공두뇌님 위에 글은 제가 직접 생각해서 100% 제가 쓴 글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120 Yoo Seung Jun ..... 12월12일 호주 시드니에서 [54] OOv3763 05/12/12 3763 0
19119 pgr 단상. [4] hyoni3612 05/12/12 3612 0
19117 완불엠.. [71] 가승희4391 05/12/12 4391 0
19116 가정 문제입입니다.길지만 읽어주세요. 그리고 조언 좀 해주세요 [28] 저스트겔겔3977 05/12/12 3977 0
19115 [Zealot] 세상의 변화 [3] Zealot3929 05/12/12 3929 0
19114 최연성과 서지훈 또 다른 의미의 강력함. [21] 레인메이커4073 05/12/12 4073 0
19113 아이리버 u10 2기가 출시! 레인콤에 대한 실망. [35] 아크비프3936 05/12/12 3936 0
19112 Starcraft의 스포츠화를 위한 선결과제 - 판권.....? [6] XoltCounteR3558 05/12/12 3558 0
19111 [마왕-태호](단편) [3] 럭키잭3977 05/12/12 3977 0
19110 이번 op에 대한 황당한상상 [18] Okchaos3310 05/12/12 3310 0
19109 내일 GO와 T1의 1위를 둔 총력전이 펼쳐집니다. [70] KanRyu5742 05/12/11 5742 0
19108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기회는 아직 남아있기에.... [9] BluSkai3691 05/12/11 3691 0
19107 팀리그가 다시 생겨나는게 방송사. 게임단 에게 윈윈(WinWin)이 될까요? [139] TicTacToe4971 05/12/11 4971 0
19106 연말에 제주도 여행을 갈려고 합니다.+ 질문~ ^^ [19] 삭제됨3409 05/12/11 3409 0
19105 현재 네임밸류로 따져본 32개국 16강 확률 [29] hobchins3949 05/12/11 3949 0
19104 WEG 2005 시즌3 CJ 그랜드파이널-카스 결승전(문자중계-종료) [224] BluSkai4122 05/12/11 4122 0
19103 [초잡담]밀린 게시물 돌아보다가 뜬금없이 하나 쓰고 가요 -_- 방송직종 관련.. [3] In the Rain3405 05/12/11 3405 0
19102 팀리그 부활 하면 하위팀들 다 죽어 나갈듯..... [46] 토스희망봉사4601 05/12/11 4601 0
19101 추억의..크레지오배 종족별 최강자전 !!! [15] 시체4386 05/12/11 4386 0
19100 한국의 16강 가능성 [73] 군의관3698 05/12/11 3698 0
19099 (생활글)언론으로 흥 한자 언론으로 망 한다 [61] 순수나라4028 05/12/11 4028 0
19096 '팀리그'가 부활할수도 있다는군요. [94] 리콜한방5768 05/12/11 5768 0
19094 kbs대토론을 보고... [7] 내안에그무엇~3416 05/12/11 341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