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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30 13:45:39
Name 밤꿀
Subject 프로리그에서 팀플비중을 줄였으면 좋겠어요

스타중계에서 예전에는 개인리그가 주가 되고 프로리그가 종이었다면 온겜넷, 겜비씨 통합 프로리그가 출범한 이후 부터는 위치가 바껴서 프로리그가 주가 된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두 방송사에서 월화수 사흘간이나 집중 방송을 내보내니 프로리그가 성장하지 않을 수가 없는 환경이 조성되었고 많은 프로팀들도 개인리그보다는 프로리그에 매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프로리그 구성을 보면 1,3,5 개인전에 2,4 팀플전입니다. 얼핏 팀플의 비중이 40%인데, 나름대로 한번 팀플비중을 계산해봤습니다.

프로리그가 3경기, 4경기, 5경기에 각각 끝날확률이 1/4, 3/8, 3/8이고 각각에서 팀플이 차지하는 비중이 1/3, 1/2, 2/5 임을 계산하면 약 38%, 거의 40%네요.. 괜히 계산한듯-_-;

어쩃든 수치상으로 팀플경기가 전체 게임에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방송경기를 지켜보면서 느끼는 체감도 역시 팀플이 절반 정도 차지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2경기의 팀플비중을 1경기로 낮추었으면 합니다

프로리그라는 특성을 감안해서 팀원들간의 협력을 강조해서 팀플을 2경기 배치해 놓은 구성을 머리로는 이해하겠지만, 실제로 경기를 보는 입장에서는 팀플의 지루한 반복 패턴이 재미를 반감시킵니다.

팀플은 원천적으로 개인전에 비해 획일화되고 반복될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면 팀플중 한명은 거의 저그가 들어가야 하고, 초반에 한명이 끝날수 있으니 기본적인 병력 생산을 해야만 하고... 기본유닛 위주로 뽑아야 하고... 등등. 본래부터 다양성에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철의 장막 같은 맵처럼 다양함을 가능하게도 하지만, 계속될수록 거의 같은 패턴의 연속되고 있습니다. 배럭스로 병력 미네랄 통과시키기, 미네랄 넘어 게이트 짓기... 처음엔 신선했지만 요즘 이런 플레이가 계속됨에따라 지루한 게임이 되고 맙니다.

대안으로 개인전을 1,2,4,5 경기를 하고 3경기만 팀플경기를 하되, 팀플 맵은 2개를 번갈아 사용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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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씨어터
05/11/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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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각과 비슷하시군요. 그런데 저는 1경기에 팀플레이를 하고 나머지 경기를 개인전으로 하는 방식을 원합니다. 팀리그 방식비슷하게 해서
1경기 진팀이 먼저 선수를 공개하고 이긴팀이 그다음 선수를 내보내는 것이죠. 팀리그 방식으로요.
Sulla-Felix
05/11/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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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여담이지만 팀리그에 대해 명경기가 많다고 추억하는 이유중 하나가
팀플이 없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프로리그는 최대3경기 팀리그 투싼시절은 최대7경기.
명경기가 많이 나올 수 밖에 없어요. 경기수가 많은 걸요.
유신영
05/11/30 14:02
수정 아이콘
왜 다들 팀플레이를 그렇게 싫어하시나 싶네요.. 물론 대안을 만드는 것은 좋지만 팀플레이를 보는 사람에게는 무서운 제안이랍니다. 차라리 리그 동중 맵을 바꿔보자는 제안은 어떨까 싶네요. 확실히 개인리그에 비해 프로리그가 긴 것이 사실이고, 우산국.. 참 오래 사용되었죠..
StaR-SeeKrR
05/11/30 14:17
수정 아이콘
개개인의 취향이겠죠.
팀리그와 프로리그 방식에 대한 찬반론이 워낙 의견들이 다르다보니..
개인적으로는 팀플이 있는 쪽이 팀을 주축으로한 리그답고 팀플 자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팀플 양상의 고정화란 면도 있지만 그것은 게이머들의 노력과 맵의 변화로 바뀔 수도 있겠죠. 어제의 철의 장막 골리앗만 보더라도 전략의 순환성을 잘 보여주는 듯...
그리고 개인전이 늘어나면 그 또한 개인리그와 차별화 되지 못하고 약체팀에게 압박이 되는 점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음... 결국은 개개인의 휘향,,,
05/11/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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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개인리그는 이미 수없이 봐왔고, 지금도 진행 중이며, 프로리그에서도 에이스 결정전 포함 3경기나 됩니다. 팀플레이는 3:0 스코일 때는 그나마 한 경기밖에 안 하고요. 따라서 팀플 비중을 줄이는데 반대합니다. 더군다나 팀플레이 비중을 줄이는 것 자체가 프로리그의 의미를 퇴색시킨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꾸 비교 대상을 팀리그와 하지 말았으면 좋겠군요. 팀리그는 팀리그고, 프로리그는 프로리그입니다. 애당초 경기 방식과 진행 사항이 달랐는데 왜 두 가지를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팀리그 명경기 많았습니다. 네,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1:1의 연속이고 올킬의 로망도 있었으니까요. 근데 저는 그 팀리그가 가끔 지루했습니다.
모 회사의 딸기쥬스와 다른 회사의 딸기쥬스가 비교 대상은 될 수 있어도, 모 회사의 오렌지쥬스와 다른 회사의 파인쥬스가 비교 대상을 될 수 없겠죠. 호불호는 있을지언정...
차라리 다른 방법으로 팀리그 형식을 부활시키는 방법을 모색해야지, 자꾸 팀리그를 들먹이며 프로리그에 태클을 거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ArL.ThE_RaInBoW
05/11/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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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프로리그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개인전만 봤습니다만,

요즘은 저도 팀플을 하고 또 방송에 나오는 팀플들을 보면서 따라해보니,

더 재밌던데요?
먹고살기힘들
05/11/3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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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팀플전이 개인전에 비해 재미없다는건 동의하지만 팀플이 줄어들 경우 선수층이 얇은 팀들은 장기 레이스에서 그 한계를 드러내기 마련입니다.
상위권과 하위권과의 격차가 지금보다 더 심화될 것 같은데요.
05/11/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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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리그 방식으로 프로리그를 치르면 재미 있을지는 몰라도 그 리그가 오래는 못갈겁니다.ㅡㅡa(강력하고 다양한 개인전 카드를 활용할 수 있는 몇몇팀들끼리만 번갈아가며 상위권 및 우승을 차지할테니)
흐르는 물처럼.
05/11/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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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라이브로 볼땐 팀플보는데
다운받아서 볼때는 팀플은 안보게 되드라구요..
개인전보다는 재미없는것도 사실이고..
정지환
05/11/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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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플 자체의 재미 문제도 있을 수 있겠지만 팀플엔 비교적 지명도가 낮은 선수가 많이 나오는 것이 흥미를 반감시키는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솔직히 임요환/박태민 (철의장막) 박성준/박지호 이런 팀플은 많이들 재밌게 보시지 않나요?
그리고 신인 선수들의 개인전 경기도 잘 안보시지 않으시나요?
05/11/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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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하고 싶은건 팀 리그 방식이 아니라 기존 방식대로 하되 팀플 한경기를 개인전으로 바꾸자는 겁니다. 그리고 각팀의 형평성을 위해서 팀플을 2경기 존속시키자는 건 이해하기 힘드네요.. 무엇보다 프로스포츠는 재미가 있어야 됩니다. 상하위권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기존방식을 유지하면서 재미를 반감시키는게 의미가 잇을지 모르겠네요.
유신영
05/11/3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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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플레이가 상하위권 격차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라는 생각은 저에게 그렇게 설득력이 없네요.
오히려 KTF 같은 팀은 팀플이 없었다면 연승이고, 정규리그 1위고 힘들었을텐데요..
팀플레이 때문에 격차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관지림
05/11/3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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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솔직히 팀플은 없어졌음 하네요 ;;
근데 뭐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니...
근데 비중이 넘 큰거 같아요 5경기중에 2경기면...
차라리 1경기쯤이면 몰라도....
솔직히 경기 보면 팀플만 잘해도 승리를 챙기니..물론 개인전 한경기는 이겨야 하겠지만서도...
팀풀로 이기니 그다지 팀도 강해보이지 않고...
스타는 그래도 1:1 대전인데..
물론 팀풀 취지는 선수층이 얇은 팀을 위해서 마련한거 같은데...
그럴꺼면 돈써가면서 선수 영입하고 스폰해주는 팀은 의미가없죠..
냉정한 얘기지만..약팀이 강팀을 1:1 팀리그 식으로 잡아야 스릴있고
흥미진진한데.. 팀플로 이기니..그다지...흥미가 않나네요
개인적으로는.....
WizardMo진종
05/11/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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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매니아층을 젱외한다면 개인전아니면 안보더군요 제주변에서도. 또한 철의장막이나 우산국같은팀플은 오히려 매니아가 좋아하지 팀플을 본것이다라고 예측하는 라이트시청자들은, 헌터팀플 로템팀플을 보거나 개인전을 보지 우산국 철의장막은 맵자체를 이해를 못합니다 -_-;
레지엔
05/11/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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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리그 방식으로 하되 한 선수의 경기 출전 횟수 제한이나, 연속 출전 제한 같은 조항을 덧붙이는게 어떨까요.
05/11/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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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 댓글은 밤꿀 님에게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제가 글을 쓰기 전 밤꿀 님에 의견에 동조하신 분들께도 드리는 말씀입니다.
간혹 원 글과 댓글을 한데 묶어 생각해서 그렇게 답글을 다는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그런 형국이네요. 오해하게 했다면 죄송합니다.
05/11/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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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려 제 주변에는 팀플 보는 사람도 많습니다. 솔직히 PgR에서 나오는 모든 이야기는 매니아적인 성격이 강합니다. 주변 사례가 모두 같을 수는 없습니다. 제 주변엔 PgR이란 곳도 모르고 방송국 게시판에도 안 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 사람들과 여기서 나온 이야기를 들을 때면 간혹 간극이 크죠. 정확히 통계 내기가 어려운 일이라면 주변 사례는 그야말로 개인적인 사견을 받침하는 논거로 쓰일 뿐이지 큰 의미를 갖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정테란
05/11/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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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팀플은 안봅니다.
그렇다고 한경기로 줄이는것도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팀리그와의 병행이 가장 좋지 않을까합니다.
Sulla-Felix
05/11/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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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다운족은 팀플을 안보게 되죠. 최근 철의 장막 경기는
2:1역전나오거나 이슈화 되면 간간히 보는 정도.
신기한게 최근 몇년간 거의 스타는 팀플위주로 즐겼는데도
팀플을 보는건 안즐기게 되더라구요.
05/11/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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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피지알에서 팀플 선호도에 대해 poll 한 번 했으면 하네요~
전 폐지에 한표입니다
Sulla-Felix
05/11/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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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up//댓글이 달리는 형태의 여론조사는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많고
이런 여론 조사는 파이터 포럼같은 매체에서
수치로 한번 조사했으면 하네요.
05/11/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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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플이 재미없고 재미있고를 떠나서..팀플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프로리그가 처음 생겨났을 때의 취지가 방송경기에 대한 기회가 적은 연습생및 후보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 였다고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리그 순위 경쟁이 뜨거워 지면서 그나마 개인전도 팀 에이스들이 거의 독차지 하는 경우가 되어 버렸죠. 팀플이 없어져 버린다면 연습생및 팀플 전담멤버들의 기회를 뺏어버리는 결과가 되어버립니다. 팀플보다 개인전이 재밌는거야 당연하죠. 하지만 프로리그 마저 팀플이 사라져 버린다면..그저 프로리그는 프리미어리그 같은 거대한 이벤트 경기 보다 못한 공식전이 되어 버린다는 거죠.
05/11/30 15:21
수정 아이콘
저는 스타는 거의 컴퓨터하고 이기고 지고 하는 수준이고, 그나마 최근에는 플레이한 기억도 거의 없지만, 팀플 재미있게 봅니다. 단, 라이브로만요. VOD는 아무래도 개인전 위주로만 보게 되더군요.
하지만, 팀플 지금도 재밌게 보고 있고요. 오히려 3:3이나 다른 형식의 팀플도 도입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05/11/30 15:31
수정 아이콘
mbc게임이 온게임넷보다 20분일찍 시작하는바람에
적절하게 팀플은 안보게 되더군요
mbc 개인전끝나면 온겜 개인전 시작하고
시간차가 나서 팀플이 겹친다싶으면 먼저 끝나고 개인전시작하는거 보고;;
05/11/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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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송vod 볼때 팀플까지 챙겨서 보시는분들 몇분이나 계실런지?
생방송 중엔 방송해주니까 보지만, vod로는 진짜로 팀플은... 안 봅니다.
05/11/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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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플을 없애자는 소리까지는 하지 않겠습니다.
같은 프로리그라도 mbc게임에서는 팀리그로 하면 안될까요?
05/11/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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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팀밀리는 도입 안 하나 모르겠습니다. 그야말로 팀대결!이 될텐데 말입니다.

선수들에게 마이크도 지급하고, 작전시간도 줄 수 있으면, 좀 더 스포츠 같은 기분이 날텐데 말입니다. 뭐, 선수 교체도 재미있겠네요.
KeyToMyHeart
05/11/30 15:49
수정 아이콘
vod로 보든, 실제 방송으로 보든 저는 팀플 다 보는데......팀플 없애는데 반대합니다. 줄이는 것도 반대하구요. 팀간의 전력차가 많이 벌어진 시점에서, 치명적인 실수 한두번으로도 승부가 날 가능성이 높은 팀플의 존재는 전력격차를 줄여줍니다. 호흡도 그렇고, 팀플이 프로리그를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팀플을 주로 하는 저로서는 충분히 재미있는걸요. 경기하나하나마다 유닛들 돌아가는 위치, 진형, 싸움방식, 테크타는 타이밍, 이런게 다 다른걸요..
05/11/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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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플이 있기 때문에 그나마 프로리그라는 이름을 달수도 있는거고, 하위권 팀들이 상위권 팀을 잡을수도 있고, 팀내의 아직 인지도가 미비한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팀플레이 경기도 충분히 재밌는데 왜 다들 팀플은 그렇게들 싫어하시는지.(.....) 저는 충분히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스톰배운퀸
05/11/3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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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프로리그를 이어가면서 팀플만 한경기로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늘어난 개인전 자리에 신예선수의 개인전 기회도 늘어나겠죠 제 생각엔 대부분의 선수들이 개인전에 집중하고 싶은데 팀을 위해 팀플을 맡는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몇 예외도 있습니다만) 개인전 자리가 늘어나면 선수들도 좋아하지 않을까요? 팀리그는 아무래도 여러판을 이길만한 선수가 나가야 하기때문에 신예가 나가긴 힘들겠지요.
05/11/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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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을 알아볼 겸해서 poll 한번 하는데 동의.
05/11/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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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원팀같이 개인전 카드가 강력한 팀에서 팀플의 비중을 줄인다면 팀내 에이스들을 풀 가동시키지 신예선수들에게 돌아갈 자리는 없다고 봅니다. 개인전에 충분히 쓸수 있는 개인카드들이 많은데 굳이 신예 선수들을 쓰는 모험을 하는 팀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05/11/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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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플 없애는것, 줄이는것 반대합니다. 요즘 정말 재밌습니다. 특히 Plus팀의 팀플과 GO팀의 팀플을 요즘 눈여겨 보고있습니다. 안 그래도 에이스결정전까지 하면 개인전은 3경기 아닙니까? 개인전은 개인리그만 봐도 충분하지않나요? 팀단위 리그에서 까지 개인전을 많이 봐야하나요?
05/11/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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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선수들이 방송경기, 현장에 적응할수 있는 가장좋은길도 팀플입니다. 요즘 팀플에만 활용되던 신예선수들이 프로리그 개인전에서 종종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이 선수들이 팀플의 혜택을 받았다고 하면 과장된건가요?
봄눈겨울비
05/11/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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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플 재밌던데ㅡㅡ;;
특히 2:0으로 지고 있다가 3세트 만회하고 난후의 4세트 경기는 정말 재밌던데..
darkheaven
05/11/30 16:16
수정 아이콘
팀플패지반대!반대!

팀플관련들 토론게시판에도 이미 많이나왔죠...

취향차이라고봅니다.
05/11/3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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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똑같은 패턴에 지루하다고 하셨는데 그럼 개인전경기는 똑같은 패턴아닙니까? 10경기중 7경기는 똑같은 패턴인거 같네요.
05/11/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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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플레이가 없었다면 아마 티원이나 지오처럼, 개인전에 강한 팀이 아마 독주하는 체제가 계속 되었을겁니다. 팀리그만 해도 티원아니면 지오가 계속 우승을 차지하지 않았던가요? 당장 보는 재미가 크다고 해서, 계속 저런 체제로 나갔다면 언젠간 사람들도 식상할지도 모르죠. "또 그팀이 우승했어? 에이.-" 하고. 배구가 삼성화재의 독주로 인해 팬층이 떨어져나갔다는 걸 생각해보면 소수의 팀의 독주체제가 바람직한 현상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팀플레이는 그런 것에 대한 일종의 견제차원에서라도, 계속 되어야한다고 생각하고요.
05/11/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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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를 위해서라면 팀플이 필요하긴 한데... 역시 재미면에선;;;
솔직히 저는 폐지했으면 하긴 합니다. 팀플 전담 선수들 얘기를 하시는데... 팀플이 없어지면 그 선수들도 개인전에 더 치중해서 연습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오히려 팀플 연습하느라 개인전 성적이 떨어진 선수들도 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팀플이 없으면 나오는 선수의 수에 한계가 있다 보니 신인이나 2진급 기용이 좀 어려운 건 문제가 될 수 있기는 하겠습니다만... 장단점이 있을 것 같네요. 단점을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팀플을 조정했음 하긴 합니다.
05/11/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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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팀플레이도 똑같은 패턴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개인전이야 말로, 어떤 종족이 유리한 맵에서, 동일종족전만 줄창 나오지 않던가요? 엔트리를 보면 "아, 또 동족전이야?" 하고 짜증날때도 있고요.(이를테면 러쉬아워에서 저저전이나, 알포인트에서 테테전 같은 경우.) 팀플레이에서도 충분히 변수는 만들어질수 있고, 그 변수를 다양한 선수들이 보여줬습니다. 팀플도 사랑해주세요. 네?
05/11/30 16:24
수정 아이콘
오히려 팀플에 나오면서 성적이 향상된 윤종민 선수 같은 경우는 생각 안해보셨습니까.(.....) 몇번이고 예를 들었지만 종민선수, 팀플레이 나오기전에 프로리그 한번, 팀리그 한번이 고작이었고 그 두번도 모두 패했습니다. 하지만 팀플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개인리그에서도 어느정도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고 엠겜 같은 경우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서바이버 1위로 진출하고 또 바로 MSL 직행하지 않았습니까? 더불어 조용호 선수도 팀플에 집중하면서도 MSL에서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고요. 팀플레이때문에 선수들의 기량이 떨어진다는 말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WizardMo진종
05/11/30 16:30
수정 아이콘
연이//
그글은 밑에도 많이 있지만 성적이 떨어진 선수가 훨씬 많습니다.. 홍진호선수 조용호선수도 팀플에서 조금 해방되면서 성적이 슬슬 잘나오기 시작하고(박현준선수가 팀플로갔죠) 주진철,박상익,김정민,신정민,김성제,이창훈 등등등 선수들 스스로도 팀플에 올인하면 개인전이 떨어진다고 언급하고 각팀의 팀플 통계자료를 보더라도 어느정도 수긍할수밖에 없습니다. 팀플순위 상위권 중에 개인전에서 잘나가는 선수는 몇 되기힘들고, 개인전 실력이 중요한 철의장막정도에서나 각팀의 에이스가 등장하지 에이스는 팀플에서 보기힘듭니다.
05/11/30 16:32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저랑 생각이 비슷하시네요..저는 이미 팀플 안본지 꽤 오래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팬택의 팀플도 생방송만 보지요..혹 방송을 놓치면 무조건 개인전만 봅니다. 그나마 철의 장막은 좀 다른 양상이 있기는 하지만 거의 비슷비슷하고 별로 흥미가 안생깁니다. 어떤 분들은 2:2팀플레이에 도움이 된다고 하시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아무리 보아도 도움이 되는 것 같지 않더군요...차라리 개인전은 보면 써먹기도 하였지만요...여하튼 사람마다 성향의 차이가 있겠지만 저 개인 의견은 예전에 엠비씨 게임 팀리그 방식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때가 그리워요..ㅠ.ㅠ
WizardMo진종
05/11/30 16:32
수정 아이콘
논란이 많아지면서 각 방송사와 케스파가 알아서 협의하겠지만(케스파는 쓰기싫었습니다...) 팀플은 필요악입니다. 분명히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구요. 프로라는 이름. 각팀과의 효율 등등을 본다면 필수불가결한 요소이지만. 스타라는 시장을 이렇게 키워준 매니아와 팀배틀을 좋아하는 팬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수정이 필요합니다.
체념토스
05/11/30 16:46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팀플 때문에 개인전이 떨어진다라고 하시면서 열거 한 선수들은 개인전 거의 부진한 선수들이네요. 반대의 선수들도 정확히 알고 싶습니다. 그래야 납득 할거 같아요.

그리고
팀플레이 재밌게 보는 방법은
다양한 프로 선수들의 특성을 알면 재밌습니다.

또 맵의 특징을 알면 재밌습니다.

또 그 맵의 경기 양상에 대해 알면 재밌습니다.(매번 비교해보면서 보게되죠)

마지막으로 팀플레이 주축 선수를 좋아하면 더 재밌습니다.

이거 네가지 다 포함하고도 재미없다는 분은...

득도한 스타 매니아
노다메
05/11/30 16:54
수정 아이콘
요즘 팀플 재밌지 않나요?
05/11/30 16:58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 팀플과 개인전 두개다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 , 팀플레이어면서 개인리그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는 선수 와 팀플레이어지만 개인전은 부진한 선수의 비율은 거의 비슷한걸로 알고있습니다만.
김연우
05/11/30 16:59
수정 아이콘
갑자기 여기서 드는 의문

과연 팀플레이가 약팀을 이롭게 만드는가? 팀플레이가 이변의 중심에 있는가?

제가 보기에는 선수층이 넉넉한 강팀을 이롭게 만드는거 같습니다.
약팀의 경우, 오히려 얼마 안되는 주력 멤버를 팀플로 돌리도록 하여
개인전에서의 동반 약화를 불러오더군요.

하위권 팀이 상위권 팀을 꺽는 이변을 연출할때, 그 힘은 개인전에서 나왔지 팀플에서 나온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빅4니 뭐니 해서 성적 좋은팀 보면 다 팀플성적이 좋습니다.

2위인 KTF, 4위인 P&C의 개인전은
5위의 삼성전자, 6위의 POS, 9위의 KOR의 개인전에 비해

별로 좋을게 없으며, 되려 떨어지기도 합니다.


현재 순위와 팀플 성적을 매치시켜보면 그럭저럭 맞습니다.
하지만 개인전 순위와 현재 순위를 매치시켜보면 전혀 틀립니다.
오케이컴퓨터
05/11/30 17:01
수정 아이콘
차라리 팀밀리나 서든데스 같은 경기를 하죠
진짜 재미없고 채널돌아가게 만드는 원인입니다.
솔직히 개인전만 골라보는 것도 귀찮습니다
또한 프로리그를 더 중요시하는 팀의 태도도 이해하기 힘들구요.
개인리그만 있을때는 지금보다 스타보는게 즐거웠씁니다.
더 집중하기도 좋고 박진감도 넘쳤으니깐요
그런데 프로리그 생기고 나서 스타리그가 재미없어졌다는 생각이 든건 저만인가요? 엠비시게임은 오히려 MSL보다 팀리그를 보는게 더 재밌었는데요.

아무튼 제발 팀플레이는 이제 끝내고 팀밀리나 서든데스좀 도입했으면 좋겠습니다. 맨날 팀플나오는 선수들 보면 변화하는게 없습니다. 그냥 팀플전문 선수로 엔트리가 뻔히 보이죠. 플레이도 예측불가능한게 없고...
크리넥스
05/11/30 17:02
수정 아이콘
스타중계에서 예전에는 개인리그가 주가 되고 프로리그가 종이었다면 온겜넷, 겜비씨 통합 프로리그가 출범한 이후 부터는 위치가 바껴서 프로리그가 주가 된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라고 하셧는데요

게임계를 위해서는 개인리그보다는 프로리그가 주가 되는 것이 맞습니다. 좋은 현상이라고 보입니다만
오케이컴퓨터
05/11/30 17:03
수정 아이콘
그리고 팀플과 프로리그 때문에 몇몇선수들은 개인전 실력이 더 떨어지는 경우도 많이 보여서 그것도 싫습니다.
05/11/30 17:03
수정 아이콘
목요일 MBC 스타리그(개인전) , 금요일 온게임넷 스타리그(개인전), 토요일 MBC 서바이버리그(개인전), 온게임넷 듀얼(개인전)

그렇게나 개인전이 부족합니까? 개인전 리그가 이렇게 많은데 프로리그에서 팀플 2경기씩 넣은게 그렇게도 보기 싫으신가요?
05/11/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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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게시판에서 이러쿵 저러쿵 논의된다고 해서 팀플레이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여론에 휩쓸려 팀플을 줄일 방송국도 아니라고 생각되니. 저는 계속 팀플 보고 또 응원하렵니다. 팀플 싫어하시는 분들은 계속 채널 돌리시고, 그러면 되겠네요. 에휴.
비호랑이
05/11/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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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 의견에 매우 동감합니다.
팀플 비중을 한경기로 줄였으면 합니다.
김연우
05/11/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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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만 골라보기 위해 양 방송사 모두 팀플이면, 애니메이션 방송을 틀곤 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줄창 이누야샤더군요-_- 덕분에 요새는 아예 프로리그를 끊고 삽니다.
05/11/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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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저와 반대시네요. 그리고 저는 요즘 개인전 보다가 똑같은 패턴으로 하는 거 보면 잠이 오던걸요.
05/11/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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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반복되는 논쟁

차라리 스타를 개인전으로만 하자고 하죠?
이런 논쟁은 대부분 그렇듯이 답이 없습니다.
캐리어가도 답없죠.

팀플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개인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둘다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다 다양합니다. 자신의 성향으로, 한 사이트의 성향으로 모든걸 재단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건 문제라고 보입니다..
05/11/30 17:35
수정 아이콘
저 또한 팀플의 비중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의 프로리그에서는 세 경기중 팀플이 한 경기였기 때문에 팀플의 비중이 1/3이었습니다.
그런데 현프로리그에서는 5경기 중 팀플이 두 경기이기 때문에 2/5로 비중이 지나치게 높습니다.
게다가 결승처럼 중요한 순간에 가서는 팀플의 비중이 4/7로 더 높아져버립니다.
팀플을 3경기에 편성하는 식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팀플 선호도에 대한 확실한 조사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리플 달린 내용으로 볼 때는 팀플에 대해 부정적인 쪽이 더 많은 것 같은데.. 실제로 확실한 조사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
관지림
05/11/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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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팀플은 색깔이 없는거 같아요..
이선수 저선수..딱 정해진 팀풀원이 없다는게 더 흥미를 반감시키죠..
그리고 팀풀이 신예선수들의 등용문이라는데는 약간의 반론의 여지도 있습니다.....
과연 팀플로 이긴다고 관심이 더갈까요?
예를 들면 김성곤.이학주 vs 최연성.박태민 팀플을 했다손 치고
김성곤 조가 이긴게 더 관심 받을까요??
아님 1:1 김성곤 선수가 최연성 박태민 선수를 이긴게 더 관심 받을까요?
확률은 더 적겠지만 말이죠..
오히려 팀풀했다 개인전 준비하랴... 이도저도 아닌게 되죠...
WizardMo진종
05/11/30 17:43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음.. 박상익 선수 개인전에서 예전에 날아다니던 선수입니다. 소울 조용호,박상익,변은종 셋이 에이스 였을때 실력차이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개인전은 승률 바닥이고 마이너 예선통과한 기억또한 언제였는지 생각나지 않습니다. 신정민선수는 기세좋게 서지훈선수잡고 osl 올라갈때만해도 앞으로 클선수다 대박신인이다 평가를 들었구요. 주진철 선수는 이윤열선수 신인으로 잘나갈때 종족별 이윤열 킬러를 꼽을때 한웅렬,이재훈과함께 항상손에 꼽히던 저그입니다. 둘이서 kor팀플 전담되더니 양대마이너에서도 구경하기 힘들고 개인전도 나와서 이기는걸 못봤네요... 김성제+이창훈 조합이 등장하기전 T1에서 김성제선수는 모를까 이창훈 선수는 기요팀박정석 상대카드로 등장할 저그였습니다. 무슨말이 필요할까요. 김성제 선수도 T1에서의 팀플 토스카드에서 벗어나자마자 메이저 양대리그이구요. 물론 게임 연습 실력의 관계가 어느정도인지 말하지는 못하겠습니다. 분명히 팀플 하던 선수중에도 올라가는 비율은 있으니까요.
하지만 선수들 인터뷰에 가끔씩 팀플과 개인전을 동시에 연습하기 힘들다란 말과. '팀플선수' 란 이름달고있다가 가끔씩 개인전에서 너무 원사이드하게 쓸리는 선수들 보여주면 너무너무너무 불쌍한 생각이 들어서 이럽니다...
WizardMo진종
05/11/30 17:48
수정 아이콘
가끔씩 박상익, 주진철 선수 개인전 나와서 어이없게 토스한테 질때는 정말 팀을위해서 온몸바쳐 희생하는구나... 라는 생각밖에 드는게 없습니다. 한때는 정말 굉장한 저그였어요.
05/11/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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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플 한경기만 있으면, 팀플 전담 선수 2명은 누가 하나요; 그 두명은 참... 팀플 비중이 약하니, 연봉 협상이라던지 그런 쪽에서 말빨도 안 서고, 그렇다고 팀플 한경기라고 전담식의 운영을 안 할리는 없고... 팀플하는 두 선수는 개인 성적 나빠지니까 점점 인기도 없을테고...

배구에서 리베로 제도가 없을때, 수비 전담수들은 별로 인기 없고 필요도 없었죠... 리베로 제도 생기니까, 그나마 몇 선수들은 인기도 얻고(이호 선수같은) 살길도 찾아 나갔죠.

팀플... 분명히 매력이 있으며, 이쪽 세계의 앞날을 생각한다면 더 비중을 높여야 합니다. 개인리그랑 프로리그에서 불리어지는 팀명의 수를 비교해보세요. 스폰서의 노출빈도에서 팀이 중심이 되는 프로리그가 개인이 중심이 되는 개인리그보다 훨씬 많을 것은 불문가지입니다. 노출빈도가 많아야 팀 단위의 스폰서가 붙고요. 개인리그가 더욱더 활성화된다면 테니스 선수들처럼 선수 단위의 스폰서가 붙는 것이 더 유리하겠죠.

팀플 전담 선수들이 여러모로 불리하다면, 그리고 팀플이 꼭 필요하다면, 차라리 팀플의 비중이 높다고 어필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팀플 전담 선수들이 불쌍하시다면, 팀플 잘하는 선수들에게도 사랑을 보내주자고요. 그래서 그들이 팀플만 해도 먹고 살 수 있다!고 된다면 그게 최고 아니겠습니까?

여담으로, 팀밀리 대회나 크게 한번 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팀 단위 스폰서 구하기는 더 쉬울껄요. 개인 선수 이름 부르는 대신에 팀명만 줄창 부르는 거죠. 팀밀리에서 나타나는 개성이 팀 개성이 되니까... 홍보라는 점에서는 더욱 압도적이죠. 누가 연구 안 하시나요?
푸하핫
05/11/30 18:05
수정 아이콘
일주일에 개인전을 얼마나 하는데.....개인전 5경기 줄창 한다고 색다른 재미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방식을 한가지로 고정시켜놓으면 언젠가는 식상해지기 마련이죠.
관지림
05/11/30 18:09
수정 아이콘
푸하핫/ 님
근데요.. 뭐든지 오래하면 식상하긴 매한가지입니다만..
오히려 팀플을 줄인다면 개인전에 못보던 선수도 볼수있게되고..
뭐 서지순 선수도 볼수 있고 ^^;;
푸하핫
05/11/30 18:12
수정 아이콘
관지림 // 글쎄요. 개인전에 못 보던 선수들이 개인전 수를 더 늘린다고 나올지가 의문이긴 하네요. 개인전이 늘어나면 지금처럼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팀이 강팀을 종종 잡는 경기가 더 안 나올 겁니다(플러스가 T1 KTF 팬택을 잡은거 다 아시죠) 팀플이 있음으로 해서 각 팀간의 실력차가 더 줄어들게 되었으니까요.
푸하핫
05/11/30 18:17
수정 아이콘
그리고 프로리그 얘기에 생뚱맞게 팀리그 얘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왜 프로리그 얘기에 팀리그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팀리그 방식이 주목을 끌 방식이긴 하지만, 그건 기존선수들의 '그들만의 리그'일 뿐입니다. 나왔던 선수들 또 나오고.......(구조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피카츄배구
05/11/30 18:18
수정 아이콘
저도 1경기로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치터테란(치터
05/11/30 18:19
수정 아이콘
밤꿀님. 겜비씨는 MBCgame(엠비씨게임)의 예전 이름입니다.
현재 MBCgame 으로 바뀐지 1년이 넘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제와 다른얘기를 해서 죄송합니다.^^;
늦었지만 이번 한주도 알찬 한주 되시구요,
깔끔한 수정 부탁드립니다.
관지림
05/11/30 18:19
수정 아이콘
푸하핫/
님 말씀도 옳은 말씀이긴 하나..
약팀을 위해서 팀플을 집어 넣은건 알겠으나...
그럼 스폰있는 팀은 굳이 선수들 영입이나 고액의 연봉을 주려고 할까요?
영입 하는 이유가 없자나요?
당장은 약팀에게 이로울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별로 일꺼 같네요..
푸하핫
05/11/30 18:23
수정 아이콘
관지림 // 아직까지는 개인전의 비중이 크니까요(팀플의 비중도 크지만, 팀플만으로 절대로 끝장을 볼 수 없다는 점에서) 오히려 팀플을 1경기로 줄여버리면 안하느니만 못하는 결과가 됩니다. 팀 입장에서야 1경기 버리는 셈치고 팀플 연습 안하면 그만이고, 그럼 팀플 경기의 질도 떨어지고, 그때 가서는 아예 팀플 폐지해버리자는 의견도 나올걸요. 2경기가 마지노선이라고 봅니다.
푸하핫
05/11/30 18:27
수정 아이콘
혹시 팀플을 아예 없애기 위한 사전작업인가요.....-_-
관지림
05/11/30 18:33
수정 아이콘
푸하핫//
솔직한 심정한 없어졌음 하네요 ㅜㅜ
재미도 없고요 위에 누구 말씀처럼 채널 돌려가면서 개인전만 시청하네요 저도 ^^;
근데 저만 싫다고 좋아하는 분들 계시는데 없애자 할순 없는거죠 ;;
개인적인 호불호인데...
그냥 단지 그렇드라..정도이죠 뭐 ..
밀가리
05/11/3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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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팀플레이는 별로 보지 않습니다. 개개인의 취향차이지만 전 재미가 없더군요 --;
저를 매니아라고 치고, 주위의 일반 친구들도 팀플을 잘 안보더군요. 그 친구들에게는 철의장막이라는 개념을 한두번 경기봐서 이해하기가 힘들 뿐만 아니라 개인전보다 재미 없다고 하더군요.
푸하핫
05/11/30 18:41
수정 아이콘
팀플을 2경기로 존속시키던지, 아니면 아예 없애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1경기만 할거면.....(개인전만 줄창하다가 갑자기 난데없이 팀플하는 꼴이 되죠)
유신영
05/11/30 18:53
수정 아이콘
팀플 없애면 안돼.. 요 ㅜㅜ
My name is J
05/11/30 19:16
수정 아이콘
재미없다-로 시작하는 이야기에
재미있습니다-로 답하면 끝입니다. 더이상의 논쟁도 정답도 없습니다.
충분히 즐기고 있는 인구가 있습니다.
전 재미있는데요.--;;;;;;
05/11/30 20:10
수정 아이콘
My name is J님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재미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다면 바뀌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뿌니사과
05/11/30 20:31
수정 아이콘
저도 팀플 재미있는데요 >< 뭐.. 재미있는 이유는 다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니 할수 없구요. 위의 리플들 중에 재미없으니 없애야 한다 혹은 재미없는 사람이 더 많으니 줄이거나 없애자 하는 의견에는 동의할수 없습니다. 다양성을 위해서라도 유지하는게 좋다고 생각하구요. 저 위의 리플 누가 다셨는데, 개인전은 프로리그 아니더라도 차고 넘치잖아요. 뭐.. 극단적으로 팀플이 정 선수들에게 부담되어 못하겠다 하면 그 팀에서는 과감하게 팀플을 한경기- 즉 한맵에 한조만 준비하고 개인전 두경기를 다 잡을 생각으로 전략을 짜면 되지 않겠나 하고 생각합니다.
05/11/30 20:42
수정 아이콘
그렇게 팀을 강조한다면 오히려 팀플 2개 다 빼고 팀밀리 넣었으면 합니다
Juliett November
05/11/30 21:26
수정 아이콘
저도 팀플은 3경기 한 경기로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7전인 경우에는 3경기, 5경기 이렇게 했으면 좋겠구요...

팀플도 나름대로 재미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반스트랏슈
05/11/30 21:32
수정 아이콘
케스파, 걍 팀리그 살려줘요.

팀플 좋아하는 사람 서러워 살겠나...
복숭아
05/11/30 22:01
수정 아이콘
결국은 선수 지명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팀플도 박용욱/박태민 vs 박정석/홍진호 급 대결이 벌어진다면 안 볼 이유가 없죠.(오히려 왠만한 개인전보다 훨씬 인기있을겁니다.) 각 팀마다 보통 지명도 낮은 선수들이 팀플을 담당하기때문에 안보는 거겠죠.
팀리그 방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 팀리그 잘나갈때도 지명도 낮은 선수끼리 붙으면 관심도 떨어지고 재미도 떨어졌습니다. 신선한 전략이나 매끄러운 운영보다는 일류급 선수들 게임의 낮은 수준의 재판을 보는 듯 해서 지루한 적도 많았습니다.

결국 어차피 재미없는 건 같지만
현실적으로 지명도 낮은 선수들에게도 출전기회가 주어질 필요성이 있고,
그러한 것은 팀리그보다 프로리그 방식이 더욱 잘 충족할 수 있다고 봅니다.
XoltCounteR
05/11/30 22:36
수정 아이콘
저는 차라리 팀플리그를 따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쿨앤샤프
05/12/01 02:33
수정 아이콘
글세요.. 과연 팀플만 전문으로 해서 관중들에게 지명도를 끌어올리게 만들수 있을까요?
팀플 몇번 이기는것보다 개인전에서 거물급 선수들을 잡아내는게 더 팬들에 뇌리에 깊게 남지 않을까요?
그런 맥락에서 보자면 역시 팀리그 방식이 프로리그 방식보다는 훨씬 낫다고 보여지네요
blue wave
05/12/01 18:44
수정 아이콘
저도 팀플은 한 경기 정도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매일 반복되니까 좀 질리는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스타의 꽃은 개인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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