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1/28 22:10:39
Name 어머니사랑해
Subject 맵의 새로운 패러다임 ver.2 - 패러독스 지상판. -
음....저번에 맵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란 제목으로..
비프로스트의 뒷마당에 미네랄을 없애고 가스만 달랑 놓고
앞마당에는 미네랄만 잔뜩있는 스타일의 맵을 만들어 보자는 글을
남긴적이 있습니다.

리플들을 살펴봤었는데...-_-
리플들이 몆개 안달렸더군요 흑흑...ㅠ_ㅠ 대략 5개정도...

그래서 이번에는 수많은 의견들을 볼 수 있길 기대하며 새로운 제안을 해보려 합니다.
여러분, 패러독스를 기억하십니까?
섬맵이지만, 본진만 친다면 거의 멀티를 거저 먹고 시작하는 수준의 자원이 모이긴 하지만..그 자원은 금방 떨어지고...본진을 제외한 멀티수가 미네랄멀티를 포함해서 상당히 적었던 맵.바로 패러독스였습니다.

그래서 전 생각해봤습니다.
밸런스가 무너져버린 맵이긴 했지만 한번 이걸 지상맵에다가 시도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이제 저의 제안을 써내려가보자면...지상맵이라는 전제하에서 말이죠.
우선 본진에 미네랄을 10~14덩이를 배치합니다.
개스도 2군데를 본진에 배치시킵니다.
여기까지 보면 단순 물량형 맵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가 진짜입니다.

로템기준으로 생각해봤을때, 미네랄 1500짜리 8덩이가 본진에 제공됩니다.
그렇다면, 1500x8=12000 이렇게 되겠네요.
루나를 기준으로 한다면 1500x9=13500 이렇게 되구요.

덩이수는 10덩이가 넘어가되, 한덩이당 900~1100? 이렇게 조작을 하는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미네랄 덩이수 자체는 많아서 초반에 자원은 빨리 캐지기 때문에 유닛을 처음에는 빨리빨리, 많이 만들 수 있겠지만 그만큼 빨리 고갈되버리기 때문에, 세차게 공격만 하다가 말라 죽어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게 됩니다. 곧, 1500짜리 8덩이 있는 맵과 자원양은 같지만 미네랄 덩이수가 많기 때문에 그만큼 빨리 고갈되버리는 스타일말이죠.

개스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스를 본진에 2군데를 배치시킵니다.
단, 한곳마다 2500씩, 2500x2=5000
보통 맵처럼 원개스이지만 덩이수가 2개이기 때문에 개스가 엄청 빨리 모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빨리 고갈이 되기 때문에 멀티 타이밍을 잘 잡지 못하면 실컷 뽑다가 갑자기 유닛이 안나와버리는 경우가 생길수 있죠.

종족 밸런스는 아직 생각 안해봤습니다만, 맵이 만들어진다면, 자원을 좀 빨리 캐는 프로토스가 불리하다기 보다는, 연구를 좀 많이 해봐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자, 이제 저의 의견은 다 썼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he_one_boxer
05/11/28 22:13
수정 아이콘
글쎄요..미네랄이 많아진다면 투가스라 해도 저그한테 불리해진다고 알고있습니다..루나에서 미네랄 300짜리가 있는것도 미네랄 양 조정때문이죠. 앞마당까지 해서 미네랄이 17덩이가 되면 저그가 테란을 못이긴다고 했던가요
지수냥~♬
05/11/28 22:14
수정 아이콘
파라독스를 바꾼다면 더블넥을 강요하되

원래 스타팅에는 미네랄만주고 가스는 넣지 않는게 어떨까 합니다(원개스.)
slambeat
05/11/28 22:17
수정 아이콘
처음 가질 수 있는 자원이 많을 수록 저그가 불리해지는 느낌입니다. 실제로 해보기에도 그런것 같습니다만...(물론 다르게 느끼실 분도 계실지 모르겠군요) 미네랄이 많으면 특히 토스에게 힘을 주는 듯 하네요
05/11/28 22:18
수정 아이콘
음.. 역시 자원 맞추기는 어렵군요;ㅁ;
어머니사랑해
05/11/28 22:20
수정 아이콘
the_one_boxer, slambeat//시도를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우선 테란보다 저그가 본진자원이 보통 나중에 떨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17덩이가 넘어갔을때 저그가 테란을 못이긴다는건 일반맵에서 했을때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WizardMo진종
05/11/28 22:40
수정 아이콘
대체 토스와 저그한테 얼마나 한이 맺히셨길래 죽이려고하십니까 -_-;
05/11/28 22:51
수정 아이콘
플토든 저그든 극후반가서 테란의 마린벌처에 쓸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ㅡㅡa
유신영
05/11/28 22:57
수정 아이콘
얼마 전에 생각해봤습니다. 저그유저로서 그다지 환영하고 싶지 않네요. 차라리 가스가 없는 본진이라면 참아보겠습니다. 그러면 테란 프로토스 죽겠네요;;
어딘데
05/11/28 22:57
수정 아이콘
저런 맵도 플토가 테란에게 압살당하는 맵입니까?
저그 죽는다는 소리는 이해가 가도 플토가 죽는다는 소리는 엄살로 들리네요
WizardMo진종
05/11/28 23:42
수정 아이콘
패러독스 총자원의 1/3이 본진자원입니다. 가난한맵에서 테란이 얼마나 강력한지 모르십니까...
05/11/28 23:45
수정 아이콘
본진 가스 1기 앞마당 가스 2기면 어떨까 궁금합니다 하하하.... 그래도 저그는 암울
지니쏠
05/11/28 23:48
수정 아이콘
본문에선 가난한맵이라는 언급이 전혀없지않나요? 저테전은 몰라도 테프전에서 테란이 압도적으로 강하진 않을것같은데..
지니쏠
05/11/28 23:49
수정 아이콘
러쉬거리에 따라 다르겠지만 로템형맵에서 저런식의 맵이라면 테란은 테크 올리는속도에 한계가 있기에 극초반 4게이트 질럿드라군 러쉬를 테란이 막기 힘들것같네요..
05/11/29 02:12
수정 아이콘
의견이 극단적으로 갈리네요... 어찌보면 Turbo의 변형/발전 형태인데, 일단 제가 이 비슷한 맵을 만들어서 돌린 결과로는 저그가 상당히 유리합니다. 본진 자원량은 일반맵과 동일한데 고갈되는 속도가 빠르면 확장하기가 용이한 저그가 좋은건 당연한 이치죠. 테저전은 테란의 중반의 강력한 한타만 막아내면 테란입장에서는 자원이 바로 고갈되어버려서 대책이 없습니다.
못된녀석...
05/11/30 18:53
수정 아이콘
위의 글처럼 된다면 테란은 베슬과 탱크가... 토스는 템플러와 드라군이... 저그는 러커와 뮤탈이...
많이 나오겠고 어느순간부터는 그 수가 줄어들겠군요... 흠 재밌겠는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806 물리적분석(?)으로 WBC대표선수를 한번 뽑아봤습니다. [37] Graceful_Iris3570 05/11/30 3570 0
18805 12월 8일, 패닉 4집이 발매된다네요. [28] 희망의마지막4328 05/11/30 4328 0
18804 나의 음악 편력기 [19] 기다린다3625 05/11/30 3625 0
18803 우리는 모두 선구자입니다... [8] kiss the tears3649 05/11/30 3649 0
18802 음악공유와 음반업계..... [42] 로망 프로토스3617 05/11/30 3617 0
18801 [전문 펌]MKMF를 본 30대 아저씨의 한마디 [28] 스타나라4462 05/11/30 4462 0
18800 여러분은 요즘 무슨 노래를 자주 들으시나요? [73] 워크초짜6315 05/11/29 6315 0
18799 아,투신 요즘 왜이러나요......(플러스의 새로운 신인 김정환) [30] SKY925451 05/11/29 5451 0
18798 [잡담]아..정말 테란어떻게 이기죠? [48] 다쿠3948 05/11/29 3948 0
18797 수능을 친 고3의 입장에서... [37] Planner3530 05/11/29 3530 0
18794 미국 제약회사의 생체실험... - 비난하는 그들은 깨끗한가? [31] Sulla-Felix4576 05/11/29 4576 0
18793 [잡담]눈이 오네요.. 올해 어떠셨나요? [12] How am I suppo...3738 05/11/29 3738 0
18792 초기화면의 랭킹 안바뀌나요..??? [16] 설탕가루인형4020 05/11/29 4020 0
18791 wcg에서의 불미스런 일이 기사로 나왔네요.. [181] Mr.머13960 05/11/29 13960 0
18790 새튼교수, 황우석연구팀에 특허지분 50% 요구 -_-;;; [61] I♡JANE4275 05/11/29 4275 0
18789 고마워요 NaDa, 제게 희망을 주어서 [16] 카카3574 05/11/29 3574 0
18788 개인리그 우승상금 2000만원. 그 2000만원에 대해- [41] jhplusjs5234 05/11/29 5234 0
18787 러브포보아 낼 복귀합니다^^* [19] 러브포보아4207 05/11/29 4207 0
18785 Pgr을 사랑하고 pgr을 아껴주는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9] 이준태3363 05/11/28 3363 0
18784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42편 [20] unipolar6944 05/11/28 6944 0
18783 맵의 새로운 패러다임 ver.2 - 패러독스 지상판. - [15] 어머니사랑해3524 05/11/28 3524 0
18780 이승엽, 인간적인 그리고 너무나 멋진... [13] 라구요3538 05/11/28 3538 0
18778 정말 골 때리는 KOF XI 스토리...(스포일러 주의요) [32] 워크초짜7513 05/11/28 751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