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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19 23:29:25
Name Lugaid Vandroiy
Subject pgr여러분들은 정품씨디 사는걸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 취미가 음악감상 입니다.

제가 듣는 음악들은

분명 메이져 레이블에 소속된 대형 밴드들인데

어떤 친구들은

제가 비주류 음악을 듣고

돈 아깝게 씨디 산다면서 비아냥 거립니다.

제가 집에 컴퓨터가 없어서

음악을 들을 루트는 cd밖에 없습니다.

씨디사는게 돈이 아까운건가요-_-;;;

씨디를 사면 음악을 듣는것 외에도

비록 짧지만

그 음악가와 앨범에 대해 성의있게 정리해놓은 속지

그 속지에서 얻는 지식도 있지 않습니까?






제가 집에 컴퓨터는 없지만

플레이 스테이션 2가 있습니다.

비록 친구가 떠맡기고 가서 저한테 있는것이지만-_-;;;

복사칩 안 달고 정품 씨디사서 잘 쓰고있습니다.

헌데 액플만 정품인 친구녀석이

"아깝게 정품씨디를 왜사 너도 복사칩 달아서 써"

이런 소리를 할때마다 너무 황당합니다-_-;

자기가 진정으로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저런소리 안 나올텐데요

돈이 정말 없는데 게임이 죽도록 하고싶으면 어쩔수 없지만(.)






물론 mp3나 복사 게임씨디가 무조건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

듣고 즐기다가 좋으면 정품으로 사면 되니깐요.




인터넷이 거의 무차별적으로 보급되고

저가형 mp3플레이어가 마구 쏟아져 나오다보니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바뀐듯 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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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초짜
05/11/19 23:31
수정 아이콘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삽니다..
좀 있다가 돈 모아서 워3 전부 살 것이고, 창세기전3,파트2도 모두 살 예정입니다... 어둡의 사이트로 받을 수 있지만, 그래도 정품으로 사고 싶은 것.. 그 게임들을 너무 좋아해서죠 ^^.. 반면 MP3는... 다운은 안 받고 블로그 이용해서 듣습니다;;(MP3 플레이어가 없어요;;)
swflying
05/11/19 23:32
수정 아이콘
당연히 정품사야지요..
저도 많이 못사는것에 대한
죄송함등이 항상 듭니다.
흑..ㅠ.ㅠ

요즘 보면
아예 정품 사는 자체를 바보로 만들고
자신이 불법을 밥먹는듯이 저질른다는걸
자랑스럽게 여기는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05/11/19 23:32
수정 아이콘
전 좋아해요. 물론 비율로 따지자면 mp3로 듣는게 훨씬 많지만;;
제가 좋아하는 음반들은 구매대행을 거쳐서라도 사서 듣는 편입니다.
그게 더 애정이 가더라구요~
Janne Da Arc
05/11/19 23:34
수정 아이콘
한국음악씨디는 정말 좋아하는가수 아니면 안사고(좋아하는가수 아니면 한국음악은 안들어서; ) 정품씨디는 일음씨디만 10장정도 있음...
05/11/19 23:34
수정 아이콘
이번에 팔콤에서 구루민 정발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T_T
일본내 팔콤팬페이지에선 한국에 도대체 왜 수출하냐고 설문조사까지 했다던데;;;
아무튼 발매 안된 페르가나, 이스6 라면 몰라도 한국에 나온 구루민까지 받아서 하는 사람들은 이해가 안가요.
구루민 사면 OST도 들어있는데~!!!
Lugaid Vandroiy
05/11/19 23:36
수정 아이콘
dizzy// 맞습니다. 가끔 한정판이 아니더라도 특전 씨디가 들은 경우가 있죠. 제작년인가 길티기어 이그젝스 한정판을 샀더니 신해철씨가 작곡한 ost씨디가 있더군요 얼마나 황송하던지ㅠ.ㅠ
Mr.Children
05/11/19 23:38
수정 아이콘
창세기전하니까 떠오르는건데 창세기전 2 구할곳 없을까요. ㅠㅠ 정말 재밌게했었는데... 역대 창세기시리즈중 가장 재밌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거든요. 근데 이걸 도저히 구할데가 없어서...

아참 본문에 의견에 대해선 정품사는건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자꾸 님 친구분처럼 하다보면 결국 손해보는건 그 사람이죠. 더이상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 자본이 없게되고.. 점점 게임질은 하락하다가 결국 게임자체도 못즐기는거죠.
글루미선데이
05/11/19 23:46
수정 아이콘
저같은 사람은 오로지 귀찮아서 시디사고 정품을 삽니다 -_-
(진담입니다;)

놀러가는 기분으로 나들이 갔다가 시디사고
곡이 좋으면 싸이에서 또 사곤 하죠...피씨방을 자주 가다보니..
도토리 현질하는 모습을 본 친구들은 돈g랄을 하다 하다
이젠 싸이에서도 하냐는 반응을...-_-

전 언젠가는 모두가 다시 돈을 내고 사는 날이 오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너무 급하게 그리고 일방적으로 사람들을 나쁜쪽을만 몰아가는 것 같아서 좀 보기 그렇더라구요
글쓴님은 아니지만 일종의 우월의식같은 것을 표현하는 분들도
여기 저기에서 많이들 보이시고...
아무튼 돈을 지불하는 것이 올바른 것입니다
다만..설득을 시켰으면 좋겠다 정도네요
아무튼 사는게 이상한게 아니라 당연한 것이니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친구분들도 시간 지나면 곧 당연하게 생각하는 날이 올겁니다
WizardMo진종
05/11/19 23:46
수정 아이콘
받기가 귀찮고, 이렇게 저렇게 별의별루트로 구해서 쓰는게 구차해서 걍 사서 씁니다.
夢[Yume]
05/11/1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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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가 좋아하는가수꺼 한번쯤 들어보고난뒤에 사는데..;;
지금은 테이3집만 기다리고있답니다;
마리아
05/11/19 23:48
수정 아이콘
모든지 모으는걸 좋아하새 좋아하는 가수는 꼭 사서 소장합니다.
mp3와 cdp를 모두 사용하죠.
영원한 초보
05/11/19 23:48
수정 아이콘
저도 음악은 CD 를 사는 편입니다. MP3 로 들으면 웬지 음질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아서..... 좋아하는 곡은 최대한 완전에 가까운 형태로 듣고 싶어서요. CD 는 보관만 잘하면 거의 평생 들을 수 있지만, MP3 는 실수로 자칫 파일을 날려먹을까봐 걱정도 되고..... 또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MP3 는 아무래도 CD 와는 음질의 차이가 느껴지고요......

또 하나, CD 를 구입하는 경우는 단순히 CD만 구입하는게 아니죠. 그 안의 CD 표지라든가 쟈켓, 그리고 CD 위에 인쇄된 그림까지 같이 구입하는 것입니다.

사실 MP3 나 벅스 같은 곳은 구입이 망설여질 때 한 번 들어봄으로써 구입 후의 후회를 최소화하려고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면, 정말 CD 로 구하기 힘든 곡들을 듣고 싶을 때 이용하고요.
이뿌니사과
05/11/19 23:56
수정 아이콘
저는.. 제가 좋아하는 제 기준에서 검증된 것들은 그냥 사는 편이구요. 그렇지 않은것은 여기저기서 어쩌다 듣게 되면 쭉~ 들어보고 다시 들을거 같으면 삽니다. 그치만 역시.. mp3로 듣는것과 시디를 사서 듣는것의 만족도는 정말 달라요.
KeyToMyHeart
05/11/20 00:00
수정 아이콘
Mr.Children님//순수하게 게임 자체만을 말씀하시는거면..있습니다.
정품은 아니구요...옛날에 정품 잃어버리고 열받아서 홧김에 불법으로 입수해놓은게 아직 남아있네요;;물론 잘못이라는것은 압니다..
KeyToMyHeart
05/11/20 00:01
수정 아이콘
창세 시리즈를 다시 모으실 생각이시라면...2정품 파는곳을 아신다면...
누가 좀 알려주세요...ㅠ 저도 모을 생각이라....외전은 다 있는데, 정작 본편들은 없네요..
밀가리
05/11/20 00:03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건 삽니다.
OverCoMe
05/11/20 00:0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저는 정품CD는돈 아까워서 안 삽니다..
정품 사는것이 바람직하고 올바른것인줄은 압니다만.. 글쎄요.. 저는
(좀 오버해서)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 살것 갑습니다.
똑 같은 노래를 공짜로도 들을수 있는데 구지 돈을 줘 가면서까지
사야 될 필요성을 못 느끼겠더군요..
Daviforever
05/11/20 00:09
수정 아이콘
정품 삽니다. 사고 후회하더라도 삽니다.
공짜 생각이 날 때는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죠.
"동네 슈퍼마켓 아주머니한테 새우깡을 공유하자고 할거냐?"
이러면 정답은 확실해지더군요...
글루미선데이
05/11/20 00:13
수정 아이콘
OverCoMe님//
올바른 것을 알고 계신다니 다행이네요
언젠가 목에 칼이 들어와도 살 것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알면 언젠가는 그것에 따라가게 되어있지요
알고 계신다는 그 자체로 언젠가 그때 제가 한 말 취소할게요란 글 기다하겠습니다
05/11/20 00:14
수정 아이콘
1. 우리나라의 심각한점은...
정품과 복제의 비율이 극도로 안좋다는겁니다.
거의 2:9.. 저 2의 구매자의 대부분이 속칭 '초등학생'이라 불리는
나이어린 학생들입니다.. -_-;;; (아.. 이건 게임쪽 이야기군요.)
음반쪽은... mp3의 활성화로 인해 mp3로 돈받고 파는 시대지만.
뭐랄까... -_-;; (사실 길이 보이지 않다가 약간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긴..)
영상의 경우는.... 극장과 다운의 양립. dvd는 솔직히 죽어가는 미디어.

유게에 올라온 각 제작자들의 무한루프가 이해가 되죠.

2. 다른나라도 그러지 않느냐~라고 물으신다면.
불법 복제의 천국이라 불리는 중국/홍콩을 예로들어.
복제 비율이 99%라고 하지요. 근데 명백히 다른 사실이 있습니다.
복제 비율이 99%지만.. 정품과 복제의 비율을 보면.
8:9.... 즉. 복제하고 살것도 산다는 겁니다. 인구가 많기에 가능한것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구매력이 있습니다.
(모 게임의 경우 홍콩쪽은 아시아 판을 내놓으면서 중국어로 A4용지 한장분량의 설명서만 첨부하고 북미판을 기본으로 내놨는데 30만장 거뜬히 팔렸고.. 한국의 경우는 유저들이 [일부 매니아라 불리는..] 난리난리를 쳐서 한글화 다하고 매뉴얼을 새로 다 만든이후에 한국판내의 특전까지 삽입했습니다. 판매량 1천장내외. 실제 기업비밀이라 이 이후까지 공개하면 안되겠지만....)

3.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겁니다... ;;
본문의 글에서 말씀하신 분들이..... 자신이 만든것이 그런식으로 취급받으면
자신들도 열받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딸 잘키워놨더니 어디에 팔려가는 꼴..

4. 저도 복제는 썼고 지금도 프리뷰용으로는 쓰고 있지만
예전부터 정품의 비율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있지는 않지만..
제 자신도 디렉터이고 제작자의 기분을 생각해보면 함부로 할게 못됩니다..

뭐 그런겁니다... 휴우.
05/11/20 00:15
수정 아이콘
비율이 저런이유는 10의 총 인간에서 복제를 쓰는 사람과 정품을 쓰는 사람이 겹치는 비율이 있기때문에 저렇게 되어있습니다.. -_-;
사정을 알면 무섭습니다.. 으흐흐.

(딴 이야기지만 정치학과에 이제 졸업반인 친구는...
우리나라 정치를 대놓고 욕할수 없다더군요.. 비판은 해도 말입니다..)
궤변론자-_-v
05/11/20 00:18
수정 아이콘
전 제가 좋아하는 가수것만 삽니다. 그리고 그것만 죽어라 돌려 듣습니다..;;
(노래가 좋아서 그 cd를 산다기 보다는.. 그 가수니까 산다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일음 cd만 앨범 약 50장.. 싱글 100장 정도 있습니다..
어쨌든 그 가수의 팬이라면.. 기본적으로 음반은 사줘야한다고 생각하니까요..
그 외의 음악은 안듣습니다..;;
05/11/20 00:24
수정 아이콘
갠적으론 엠피에다 가수의 신곡 앨범을 죄다 업로드 하고

시디 산척 혹은 비타이틀 노래 좋다고 하는 사람들 정말 싫습니다.
OverCoMe
05/11/20 00:41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님/// 제가 올린 댓글중에 올바른 것을 안다는 말은 다른
사람의 눈에 올바르다는 얘기지 저한테까지 적용되는 올바름은 아닙니다
죄송합니다만 앞으로는 정품 씨디 살 일은 없을거구요. 그리고 제가 한
말 최소한다는 말은 더더욱 없을겁니다..죄송합니다..
객관적인리플
05/11/20 00:44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산씨디 한장... 스타.엠파이어.삼국지.등등10가지가 포함되있는빽업시디 OTL 돈이엄서요
05/11/20 01:03
수정 아이콘
너무 극단적이지만, 불법이용자들 색출하고 벌금 내고 이런 뉴스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조금씩은 줄어들겠죠. 밥 값도 안내고 밥 먹는 다는건 말도 안되는 일이니까요. 경제적으로 정말 찢어지게 어렵다면 뭔가 이해를 하겠지만, 그렇게까지 어려운 사람들이 컴퓨터를 하고 mp를 샀을꺼라곤 생각 못하겠네요.
My name is J
05/11/20 01:04
수정 아이콘
아마 시장 최고의 적-은 저처럼....
사지도 않고 듣지도 않는 사람일겁니다.
한때는 한달에 한두장씩은 샀던것 같은데...
요새는 일년에 한장도 안삽니다.(글자 그대로...안듣는다는게 맞는 표현이죠.)
이승환씨의 팬이지만...달걀-에서 입은 상처가 너무나 커서요...ㅠ.ㅠ
StraightOSS
05/11/20 01:30
수정 아이콘
전 제가 CD를 안살까봐 MP3 플레이어를 안사죠...
주로 힙합인데.. 우리나라 힙합은 일부 뮤지션 제외하면 MP3 다운받는게 더 힘들죠..
특히 요새같이 소리바다도 안되고 이런상황에서는
mwkim710
05/11/20 01:36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별 생각없이 인터넷에서 다운받았지만
어느순간 마음을 고쳐먹은 이후 모든 도서, 음악, 프로그램을 구매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부모님 눈치 보면서 기존에 다운받았던 유틸들 여건이 될때마다 하나씩 사고
기존에 다운받았던 mp3만큼 CD를 사거나 유료 사이트에서 합법적으로 받으려고 하고있고
기존에 다운받았던 스캔본만큼 만화책을 소장하려고 노력중...
뒤늦게 이런다고 불법 다운을 했던 잘못이 사라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여건이 되는한 구매하렵니다.
저와 생각을 다르게 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던데 전 불법 다운은 도둑질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예전에는 멋모르고 했지만 지금은 죄책감에 차마 못하겠습니다...
05/11/20 02:03
수정 아이콘
이른바 불법복제로부터 가장 큰 손해를 보는것은 컨텐츠 제공 업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컨텐츠 제공 업체가 복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지
소비자의 양심에 기대서 문제를 해결한다는것은 다들 아시다시피
문제해결에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이렇다할 효과가 있었다면 본문저자님이 이 글을 쓰시지도 않았겠지요.

제 생각엔,
업체가 도저히 불법복제에 손을 쓸수가 없어서 소비자의 양심에 기댄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복제방지를 위한 방법은 많습니다.

일단 복제방지 기술을 쓸수도 있구요. 저는 한때 복제방지기술에 대해 대단히 회의적이었습니다.
'컴퓨터라는게 비트하나하나 복사할수 있는 기계인데 어떻게 복제방지를 할수 있지?'가 제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복제방지기술에 대해 조사해보면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복제기술이 꾸준히 발전해왔듯 복제방지기술도 꾸준히 발전해왔고, 요즘 복제방지기술은 제가볼때 상당히 강력합니다.

복제방지기술중 하나인 워터마크에 대해 소개하자면, 일단 워터마크를 적용한 파일이 복제가 안되는건 아닙니다.
철수가 업체로부터 워터마크가 적용된 그림파일을 하나 샀다고 하면, 이 파일에는 '철수꺼'라는 표식이 눈에 (거의)
안보이게 새겨집니다.
철수가 이 파일을 영희에게 복사해줍니다. 그러면 영희가 가지고 있는 파일에도 '철수꺼'라는 표식이 그대로 있습니다.
뭐 영희 혼자서 이 파일을 본다면야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런데
영희가 이 파일을 인터넷에 뿌려도 파일에 '철수꺼'라는 표식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그러면 어느날
이 파일을 본 업체는 '철수꺼'라는 표식을 보고 철수가 누군가에게 파일을 복사해줬다는것을 알게 되고 철수에게
법적 조치를 취할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게 되는거죠. 파일에 별짓(크기변환등)을 다해도 '철수꺼'라는 표식을 못없애게 하는것이
이 기술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그림파일뿐 아니라 음악이나 영화에도 적용될수 있는 기술입니다.

기술이 안되면 법적조치를 취해도 되지요. 업체에서 마음만 먹는다면 p2p 트래픽 조사하고 파일 불법공유한 사람들을
찾아내는것은 일도 아닙니다. 작년에 킬빌 2 공유사건도 있었구요.

그러면 왜 업체는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거죠?
잃을것이 있기때문입니다. 기술을 쓰든 법적조치를 취하든 돈은 깨집니다. 그리고 이런 조치를 취할때
업체 이미지가 나빠질수도 있겠죠.

아마 더이상 잃을게 없다 싶으면 업체도 강력하게 나올겁니다.
05/11/20 02:21
수정 아이콘
dev님 / 제가 제일 두려워 하는것이 바로 그겁니다.
특히나 외국저작물에 대해서는.. 손쓸 방도가 없습니다.
그네들이 국제저작권법을 들고와서 우리나라 전부에 손해배상을 청구해도
꿀먹은 벙어리가 될 뿐입니다...

뭐 업체가 잃을게 없는 시점 이전에.
문화사업이 끝장나는 사태가 오지 않길 바라고 있습니다.
길어봐야 3~4년. 뿌리부터 흔들린지는 오래됬지만 그 뿌리가 썩어 문드러질때는 얼마 안남았습니다.. 쩝.

My name is J님 / 그거야 별로 상관없지요.
기본적으로 '구매자'로 분류되지 않는 대상입니다. ^^
이쪽 업계에서 하는 말이. '돈 없으면 하질 마!'입니다 -_-;
업계에서는 돈도 안쓰면서 기회비용운운 하면서 이것저것 하는 사람들이 제일 못마땅할뿐..

문화를 즐기려면. 엥겔지수를 낮추면 됩니다.
먹고 살고 친구들과 술도 마시고 하시려면. 문화를 줄이면 됩니다.
지금의 문제점은. 먹고 살고 친구들은 만나야겠는데 뭔가 보고 싶고 듣고 싶고... 전자는 돈이 직접적으로 드니까 내 돈쓰는게 안아까운데
후자는 다운받으면 되는데 내 돈을 왜쓰냐~ 이게 가장 문제겠죠.. ;;
(실제로는 자신이 할 이후의 모든 일들이 부정된다는걸 모르는채..)
05/11/20 02:33
수정 아이콘
Yang님/ 좋은점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복제 방지에 대해서만 생각했지 우리나라의 입장은 생각못해봤네요. 이것도 언제 한번 생각해봐야겠네요.
05/11/20 02:43
수정 아이콘
참고로 지금 일본쪽은..
우리나라를 노리고 있습니다. 게임산업에서 판매보다 복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우리나라다 보니까...
이 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일본쪽에선 우리나라를 시장으로
보지도 않고 있죠. 안팔리니까...
최악의 경우는..

국내 지사 철수 / 국내 발매 중지 (예전 개방 이전으로 돌아감.)
국내 발매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복제물로 인한 전면 배상.
.......뭐랄까. 어차피 시장도 아닌곳에 기본적인것만 던져놓고..
국내 유통사 여럿죽인 후에 손해배상만 받아내면 그네들로는 이득이죠.
어차피 시장도 아닌데 말입니다.
(온라인 시장은 자금력으로 잠식하기~가 시작된 상태입니다...--)
05/11/20 02:50
수정 아이콘
당연 사야죠.

라지만, 다른 컨텐츠에서는 자신있게 이야기해도 음악부분은 저도 자신이 없군요. 중고등학교 때 까지만 해도 모두 정품으로 샀는데, 그 이후에는 그렇지 못했으니까요..

그래도 s/w나, 게임, 만화, 영화등은 정식루트를 이용합니다.


복제가 복제자체의 문제도 있지만, 최근의 컨텐츠들은 '너무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향유하는데 있어서 '즐거움' 이 사라졌다는 느낌입니다. 고생해서 얻을 수록 만족감이 큰 법이니까요.

예전처럼, 어렵게 어렵게 게임을 사고 즐기고, 공략하고, 음악을 듣고 해서 느꼈던 보람은 최근에는 느끼기가 힘든 감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보다 쉽고 정확하게 문화를 즐기는 장점도 있겠습니다만.
김선우
05/11/20 02:54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당연히 사야합니다..아무리 인터넷 보급률과 엠피쓰리의 보급률이 높다고 하더라도,정품을 통한 제품 구입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우리나라의 음악시장은 갈수록 죽어나갈 것입니다.제발 씨디는 사서 들읍시다.
The xian
05/11/20 03:17
수정 아이콘
CD를 사든 MP3을 구매하든(합법적 경로로) 어떤 방식이든......
반드시 음악뿐만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즐기는 것에 대해 그만한 대가를 지불하는 게 정상입니다.

다만, 글쓰신 분의 본문에서 '인터넷이 거의 무차별적으로 보급되고 저가형 mp3플레이어가 마구 쏟아져 나오다보니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바뀐듯 합니다.'라고 쓰신 부분이 있습니다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레코드판 불법빽판 구해듣고, 공테이프로 라디오에서 떠서 듣고, 286, 아니, 애플컴퓨터 시절부터 디스켓 복사는 비일비재했습니다.
밥먹고 사는것만이 제일이던 시절에 그런 것들을 제대로 사서 듣기보다는 그런 어둠의 경로를 택하는 것에
많은 이들이 익숙해져 있었고 더욱 개탄스러운 것은 지금까지도 그런 것이 생활의 지혜이고 삶의 지혜인 양 선전되어 왔다는 것이죠.

저도 그런 '사탄의 왕관'을 지금까지도 온전히 벗었다고 말하기는 매우 어려운 사람입니다만.
적어도 그 관을 벗기 위해 피 흘리고 비명을 질러가며 애쓰고는 있습니다.
내가 남의 것을 지켜 줘야, 남에게 나의 것을 지켜 달라고 당당히 요구할 수도 있는 법이고...
무엇보다 내 주머니 조금 두둑하게 만들려고 그런 삶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으니까요.

어찌되었든 주위에서 '돈이 썩어났냐'는 소리를 듣든지 말든지 제 갈 길 갈 겁니다.
홍승식
05/11/20 03:40
수정 아이콘
저도 귀찮아서 그냥 돈 주고 삽니다.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찾으러 다니는게 생각보다 귀찮더라구요.
얼마하지도 않는데 그냥 인터넷에서 주문하고 기다리지 모 하면서 사고 맙니다.
학생때는 여기저기서 구하러 다녔는데 직장 다니고 나서부터의 변화 중 하나네요.
조금더 복제물을 구하기 귀찮아 진다면 정품 사용율이 좀 오르지 않을까요?
05/11/20 05:18
수정 아이콘
저는 컴맹이고 귀찮아서 걍 지금까지 시디 다 사서 게임 하고 있어요.
아는게 없어서.. 비록 산 시디는 몇개 안되지만 그래도 돈 주고 사서 아깝다라는 생각은 안든 게임들이라 후회는 안하네요.
05/11/21 00:45
수정 아이콘
전 정품으로 사긴 하지만 구하고 싶어하는 게임/음반이 정발이 안된 경우들이 있어서 ㅡㅡ; 일단 이적, 자우림/김윤아, 서태지 씨의 음반은 '무조건 매장으로 고-!'모드이고^^;; 그외에는 mp3로 몇곡 들어보고 사러가는 편입니다. 들은만한 곡이 한곡밖에 없는데 음반사는건 돈이 좀 아깝죠... 외국 가수는 kelly clarkson, clay eikens 정도?[american idol이냐 ㅡㅡ;;]
게임의 경우는 정품으로 샀다가 빌려주고 분실한 경우가 많아서;;; 분실한 게임의 경우 다시 산 경우는 워3뿐 ㅡㅡ;;[나머지는 어둠의 경로로 재입수.]중학교 때는 pc power zine이 정말 좋았는데... 뭐, 구매력이 슬슬 생기기 시작하니까 게임 시장이 죽어버린게 안타깝습니다.. RPG는 역시 플스가 대세인건가 ㅡㅡ;;
혜선날다
05/11/21 01:13
수정 아이콘
음반같은 경우는 거의 다 사서 듣습니다..
사서 진열장에 하나하나 꽂을때 그 기분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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