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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19 17:54
사실 어느정도 대진빨에 판정승은 사실이긴합니다.
이번16강만해도 카오클라이하고 싸웠는데 전 카오클라이기 이길줄알았습니다. 물론 본야스키 실력도 좋습니다. 또 욕한건 사실입니다. 뭐 k-1에서 퇴출시켜버리겠다라나 뭐라나
05/11/19 17:55
레미가 상당히 영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3경기를 치뤄야 되니까. 체력관리를 잘했다고 봅니다. 최홍만선수에게 아쉬운점은 없습니다. 그래도 많이 발전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단지 너무 가드위쪽으로 펀치를 날렸던게 아쉽다면 아쉬운거죠.
05/11/19 17:56
어이없군요..... 진짜 본야스키한테만은 꼭 이기길 바랬는데 로우킥을 자주 허용해서 점수에서 진 것 같네요 ... 그냥 무차별 펀치 날려지길 무지 바랬는데
05/11/19 17:57
아 잘 싸웠는데.. 최홍만 선수 아쉬워 하네요.. 06년에는 로우킥 대비 많이 해야 할듯...
저는 홍만 선수 발기술만 키우면 최강 될것 같네요.. 거인이라 빠른 풋워크는 기대 할수 없어도 어느 정도 풋워크와 킥 기술이 있으면 최강 될듯... 어쨌든 레미는 게임 영리하게 하네요..
05/11/19 17:57
레미 시나리오대로 아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로킥으로 착실하게 점수만 따고 자신은 전혀 데미지를 입지 않는 전법. 오늘 최홍만 선수가 마구 밀어부치고 압도하는 모습도 간간히 보여줬지만 실상 거의 90% 이상 가드 위의 펀치였고 모르긴 몰라도 레미는 데미지가 전혀 없을겁니다.
05/11/19 17:58
챔피언이 저런 경기를 보여주니 k-1이 한물 갔다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_-; 프라이드의 효도르라면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줬을텐데..k-1이 망해가는 이유가 눈에 보이는 경기였네요.
05/11/19 17:58
그래도 해설자 말대로 덩치만 큰 바보는 아니라는 것을 증명 했기 때문에 의미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레미도 역시 생각보다는 만만치 않음을 느꼈을 겁니다. 그나저나 마지막에 레미가 포옹하려고 했을때 최홍만 선수가 약간 외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아무래도 저번에 실물사진의 머리를 날려버린 일에 마음이 단단히 상했나 보네요.
05/11/19 17:58
너무 무기력한 경기인듯.
로우킥을 너무 의식해서인지 자기 경기를 하지 못했네요. 이번 패배를 거울삼아 더욱 더 성장하는 홍만선수를 기대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05/11/19 17:58
밥샙전과는 너무도 달랐어요.. 죽자사자 덤벼드는 것도 없었고. 아마도 체력을 생각해서 그런 듯.
본야스키가 상당히 영리하게 잘 했어요. 로우킥도 진짜 많이 허용했고; 이리저리 방방 뛰어다니더군요.
05/11/19 17:59
격투기를 보는 이유, 관중들이 저렇게나 거액을 들여서 구경을 오는 이유는 챔피언의 압도적인 강함과 그에 도전하는 도전자들의 패기를 보기 위함인데-_-;;
05/11/19 17:59
아 아무리그래도 3대0은 오반거같았는데.. 최홍만이 오히려 타격으론 더 밀어붙인모습이였는데.. 그냥 제 생각엔 로우킥 맞더라도 덩치로 밀면서 구석으로 밀어붙인담에 죽도록 휘둘렀으면 이겼을꺼같은데.. 너무 본야스키의 킥을 경계한거같네요. 하이킥 미들킥 차는거보니까 최홍만 선수 머리까지 차기가 쉽진않아보이더군요. 어깨에가서 맞고 그러는걸보니 아쉽네요.
05/11/19 17:59
간단하게 게임 내용을 요약하자면 본야스키 선수는 처음부터 안면가드를 확실하게 하면서 로우킥으로 데미지 축적을 노렸던거 같습니다.
1라운드 2라운드에 걸쳐 로우킥을 몇차례 허용한 최홍만 선수는 다리에 데미지가 쌓여서 밥샵 선수때 보여주었던 상대선수를 압박하면서 펀치를 날리지를 못했습니다. 니킥도 시도 하지 못하고 다소 무기력하게 졌다고 봐도 무방할 거 같습니다. 역시 본야스키 선수 영리하네요.
05/11/19 17:59
나름대로 잘 싸웠습니다만 좀 소극적인 경기를 한건 사실이군요. 하지만 이제 7전째라는걸 생각해보면...
거인 타입들의 경기 스타일도 완전히 정립된 것이 아니고, 필살기(?)도 더 개발할 수 있고... 완성에 가까운 선수들에 비해서 아직 강해질 폭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기대가 됩니다. ^^ 하지만 이왕 질거면 화끈하게 KO승이나 KO패냐 하면서 덤벼봤다면 싶은 생각도 없지는 않군요. 펀치의 파괴력이나 긴 리치는 분명 레미 본야스키에게도 충분히 위압감을 준 듯 하더군요.
05/11/19 18:01
저도 내심 홍만 선수가 너무 소극적인 플레이였죠 몸을 아끼는 건 좋았지만 자신을 그렇게 낮게 비춘 본야스키 선수를 떡?으로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정말 밥샙 선수처럼 무차별 폭격을 바랬습니다
05/11/19 18:01
호기심삼아 봤는데, 그냥 분위기는 최홍만 선수가 좀더 유리한 듯 몰아가는 것 같으면서도 해설을 들으니 본야스키가 영리하게 어쩌고 하는 것 같고, 지금 싸우는 건가 싶다 끝나네요
여자라서 그런지 한국 선수가 나갔다고 해서 봤는데 전 정말 별 재미를 못느끼겠네요 제 개인적인 기준에는 스타리그가 100배 더 재미난듯해요...^^
05/11/19 18:02
로우킥 너무 맞았고... 펀치를 너무 가드위로 날리네요 보디같은곳도있는데... 그리구 상황이 급한데도 계속 여유부리고 너무 무기력하게 소극적으로 플레이한듯 좀 적극적으로 달려들어서 밀어부치고 했어야되는건데... -_-
05/11/19 18:03
마구잡이 러쉬를 하다가 럭키 펀치에 승리를 할수는 있겠지만 경기운영이라는 면을 배우기 힘들겠지요. 최홍만은 밥샵과의 경기를 제외하고는 상대와 간격을 유지하면서 완급조절을 하는 모습을 제법 보여왔고 그것이 비록 지금 거인들에게 팬들이 요구하는 기대에는 부응하지 못하겠지만 점점 착실하게 발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05/11/19 18:03
3대0이 오바가 아니죠..딱 봐도 레미가 판정승으로 이기는 경기 였습니다..
레미를 연구하면서 로우킥에 대한 연습은 않았나요.. 당연히 로우킥으로 승부를 건다는 걸 코칭스탶도 알았을텐데.. 너무 아쉽네요.. 오늘 경기 솔직히 좀 무기력한 경기였습니다.. 내년에는 좀 더 발전한 K-1 최정상의 파이터로 발돋움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의 패배에 기죽지 말고, 좀 더 수련해서 다음번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05/11/19 18:05
저도 프라이드보면 케이원 경기를 자주 보지만 프라이드 선수 중 효도르의 펀치와 운영은 달라보이더군요 스탠딩으로 싸워도 크로캅이 피할 정도이니... 그렇다고 크로캅이 약하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저는 효도르가 정말 강해보이더군요 순진한 모습에 숨겨저 있는 내면이란...
05/11/19 18:08
프라이드가 케이원보다 수준 높다고는 제가 감히 말씀은 못 드리지만 실전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슐츠 선수 정말 장신이지만 기술과 스피드 정말 뛰어나네요 -_- 홍만 선수가 슐츠 선수처럼 기술 스피드 운영이 완벽해지길 바랍니다
05/11/19 18:09
오늘 경기가 재미없는 경기였나보군요...^^
사실 보면서 본야스키, 저거 뭐야, 최홍만 압살할 것처럼 말하더니 뒷발 슬쩍슬쩍 차고 빠지고 진짜 재미없다, 저게 무슨 대단한 챔피언인가 하면서 봤는데 격투기 룰을 잘 몰라서 그런지 저런 식으로도 이기는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글들을 보아하니 뭐 나름대로 규칙이야 있겠고 본야스키가 그 룰을 영리하게 잘 이용한 경기였나보네요 하지만 재미는 없는, 그런...^^ 암튼 신예로서 잘했고 또 룰이 아니라도 챔피언에 대한 어드밴티지도 존재하겠지요 그러나저러나 일본은 참 자국 문화를 세계화 잘하는군요, 경기전 일본 무예의 시연은 부럽네요
05/11/19 18:11
프라이드와 k1은 룰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하기 힘들죠. 다만 효도르가 프라이드에서 차지하는 그 비중은 k-1의 레미와는 비교하기가 힘듭니다. 경기마다 서로 피를 흘리며(효도르는 피부가 약해서 자주 찢어집니다; 이에 비해 상대방은 주로 효도르에게 뒤지게 맞아서;;)싸우는 모습은 보는 관중들로 하여금 아드레날린을 분출하게 만들죠. 거기에 단순히 힘만 있는 선수가 아니라 그라운딩의 기술, 격투 테크닉을 모두 갖춘데다 가공할 악력, 팔 힘과 더불어 유연성까지 갖춘 선수입니다. 이런 챔피언이 있기 때문에 프라이드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05/11/19 18:12
피터 아츠, 제롬르밴너, 어네스트 후스트, 앤디 훅 등등.. k-1에서도 정말 멋진 스타일의 경기를 하는 선수들이 최근 좋은 성적을 못내고 본야스키 같은 스타일의 선수가 2년 연속 GP우승을 하니 k-1이 망해간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k-1보면 정말 올림픽에서 체조하냐고 욕먹는 태권도 경기 생각납니다. k-1은 종합격투기가 아니라 단지 킥복싱일뿐.. -_-;; 솔직히 격투기라고 말하기도 기분 나쁩니다. 정말 90년대의 k-1은 환상이었는데....
05/11/19 18:12
근데, 전 두번째 경기도 재미없어요...-_-;;
역시 제가 여자라서 그런가 봅니다 전 정말 스타리그가 훨씬 더 재미나네요...;;;;;
05/11/19 18:13
슐트를 보고 있으니 무슨 기계같습니다. 거대한 기계... 저거 정말 괴물인데... ㅡㅡ;;; 세포는 여유를 부리고 있습니다만 이미 오른쪽 얼굴이 벌겋게 되고 조낸 맞았습니다. 한방 지대로 꽂아서 KO못하면 이건 무조건 판정패입니다.
05/11/19 18:14
헐... 세포... 3라운드 끝까지 서있기도 힘드네요. 중간에 KO 안당하면 다행... 슐트 이거 우승자 포스인데요. 레미가 저걸 어떻게 이길까나???
05/11/19 18:17
최홍만 선수가 아직은 경기운영이 서툴고, 거의 타고난 능력만 가지고 싸우는데도 챔피언이 함부로 가지고 놀 수 없는 수준이라는 점도
눈여겨봐야 하지않을까 싶습니다.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는가는 현시점에서 장담할 수 없는 문제이기는 하지만... 아직은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는 포텐셜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는 점 정도는 보여준 경기가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재미도 없었던 경기에 너무 의미를 부여하는게 아닌가 싶으신 분도 있겠지만, 레미가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했다'는 것에 비해서 그도 로우킥 말고는 제대로 뻗은 공격이 없고 최홍만도 움직임을 봉쇄당할 정도의 타격은 입지 않았습니다. 레미가 최홍만의 주먹을 두려워했던 것도 사실이고요. 그 체급에 두렵지 않은 펀치가 있겠습니까만 일단 멀리까지 닿으니까요. -ㅅ- 어떻게 보면 '영리하게 운영해서 판정승을 따내는' 방법 밖에는 없었다, 그걸 못하게 하면 다음엔 이긴다는 그런 가능성을 보였다는거죠. 이건 제 생각일 뿐이지만, 레미 본야스키도 그렇게 경기 전에 호언장담을 했던 이상, 기본전략은 판정승으로라도 이기는 방향으로 가되 최홍만이 조금이라도 헛점을 보이기만 하면 하이킥이나 니킥을 넣어서 KO를 따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을 겁니다. 하지만 최홍만이 의외로 헛점을 보이지 않았고...약간 무리하게 들어가다 펀치러쉬에 당황하는 모습도 나왔습니다. (가드는 잘했지만요) 보는 관점의 차이인가는 모르겠는데...제가 최홍만 선수를 너무 좋게봐서 그렇게 해석한 것일 수도 있겠지요. -ㅅ-a
05/11/19 18:18
역시 GP처음부터 제가 점쳤던 우승 후보 슐츠.. 압도적이네요. 처음부터 세포가 이기리란 생각은 없었지만.. 생각보다 더 하군요..
05/11/19 18:18
8강전에서 무시사와 세미슐츠가 만났더라면 정말 재미있는 경기가 되었을 것 같은 느낌이. ㅡ.ㅡ;;(과연 무사시는 저 포스에도 기본 3라운드를 고수 할 것인가?)
05/11/19 18:18
완전 미스 매치..
솔직히 세포.. 슐츠 빼고 누구든지 다 이길 수 있는 선수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세포와 슐츠는 정말 잘 못 붙여놨어요. 밴너vs아츠보다 더 미스매치. 장난하나..
05/11/19 18:20
고작 로우킥 몇방 허용한게 그렇게 점수차이가 나는일이었나요? 연장도 못갈정도로...
이거야원 K-1은 판정승을 없애고 KO가 될때까지 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싸우고 나오는 최홍만을 보면서.. 아니 무슨 격투기의 패자가 저렇게 멀쩡하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05/11/19 18:24
일단 강펀쳐 한명은 안드로메다로 휴가떠났고... 이제 남은 강펀쳐 벤너... 과연 그의 운명은? 벤너가 이기든 아츠가 이기든 상관없습니다. 둘다 너무 좋아요. 다만... 누가 이기든지 4강 가서 무사시를 실신시켜주길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4경기에서 무사시가 무조건 이겨야합니다.
05/11/19 18:24
세미 슐츠가 프라이드에서는 재수 없게도 대진운이 너무 안좋았었죠. 너무 강자들만 상대하다가 망하고, k-1가서는 자신의 하드웨어를 적극적으로 살려서 정말 업그레이드 된 것 같습니다. 솔직히 세포 경기가 화끈해서 재미있지만, 개인적으로 별로 안 좋아하는 선수인데, 슐츠가 안드로메다로 보내줘서 살포시 기쁩니다. 이러면 안돼는데... -_-;;
05/11/19 18:26
피플스_스터너님//근데 아쉬운게 둘중의 하나가 8강에서 무사시를 만나야 하는데 둘이 8강에서 힘빼고 나서 무사시 만나면 또 광속클러치에 포이트 따기 전술에 말릴 것 같아 좀...... 그냥 무사시가 8강에서 고전하길 바래야 하나요? ㅡ.ㅡ;;
05/11/19 18:27
정말 무사시나 레미 같은 스타일은 영리한 운영으로 확실한 점수를 따서 승리하지만, 도의적으로 나무랄 수 없는 거지만, k-1의 미래와 흥행을 위해서는 좀 도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 챔피언과 자국 대표 선수의 경기가 항상 이리 재미없으니 참 k-1사무국도 답답하겠습니다.
05/11/19 18:32
글쎄요, 제가 레미 선수를 좋아하는 것도 있겠지만 이번 경기를 가지고 그렇게 그 선수를 평가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요. 과거에 있었던 레미의 경기를 보셨다면 재미 없는 선수라는 말은 나오지 않을 듯 싶습니다.(이번 경기가 재미없었다는 말은 당연히 찬성이지만) 단판도 아닌 토너먼트 1라운드, 유리하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상대도 가만히 있는데 죽자살자 덤비는 게 이상한 것이죠. 효도르만큼의 강력함이나 카리스마는 없지만 그는 분명히 뛰어난 선수고 챔피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개인적으로 K-1의 인기 하락은 경기력이 보장되지 않는 선수들의 무차별적인 영입과 무사시ㅡㅡ;;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본에서는 폭발적인 인기이지만) 최홍만 선수도 가능성은 분명 보였다고 생각합니다만 정말 한 번 죽자살자 달려든 것은 어땠을까 싶네요. 한 방에 KO당할 맷집도 아니고 어차피 잃을 것보단 얻는 것이 많았을 텐데 말이죠. 체력상의 이점을 크게 살리지 못했던 것이 사실상 패인이 되겠네요. 판정은 납득이 갑니다. 밀어붙이기는 했지만 데미지를 주는 정타는 없었고 점차 로우킥과 운영에 말려든 형국이었죠. 로우킥의 데미지는 확실하게 들어갔고요. 개인적으로는 레미의 약간 우세로 연장에 갔을 것 봤지만 챔피언의 이점도 작용했던 것 같네요.(사실 연장 갔어도 비슷한 상황으로 똑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봅니다) 사실 3:0 역시 어느 한 명도 최홍만 선수에게 점수를 주기 힘들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였다고 봅니다.
그나저나 슐츠 선수, 저도 우승 후보로 뽑았고 기대를 가지고는 있었지만 정말 괴물이군요. 저정도일지는 몰랐는데 참......레이 세포 선수 올해들어서 날카로워지고 신경질적이 된 것 같아 예전의 멋쟁이 레이와 전혀 다른 모습에 기분이 상했었는데 오늘 삭발한 것보고 이 선수가 정말 각오를 다졌기 때문에 그랬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머리보고 감동을 먹었는데......안되네요ㅡㅡ;;; 간간히 터진 날카로운 부메랑 훅은 역시 세포!라는 느낌은 들었지만 참.......괴물입니다. 이 말 밖에 안나옵니다. 저 리치와 저 신장으로 그런 공격과 움직임이라니, 정말 종합룰이면 모를까, K-1에서는 사기급이네요. 자, 제롬 르 밴너와 피터 아츠입니다. 정말 옛날 시합 보는 느낌이. 등장음악부터 감동을 일으키게 하는데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05/11/19 18:33
아무튼 레이세포는 인간샌드백 되면서도 여유있는척이네요..-_-
가장 보고싶었던 밴너형님 경기부턴 리모컨의 주도권이 아버지에게로 넘어갔네요. 답이 없어요 w플레이어는 보나마나 끊길테고 캐리어 가야되나요.
05/11/19 18:38
토너먼트랍니다. 죽자사자 달려들면 자기도 다치고 다음 경기 못하는 수가 생기죠. 그렇다면 레미 본야스키가 제대로 이기는 법을 알고 있는 선수라는 거죠.
05/11/19 18:45
1,2 라운드 보고 무난하게 제롬이 이기겠구나 했는데 3라운드와서 완전히 피터 아츠 페이스가 되어버리네요. 결국 연장전. 피터 쪽이 좀 더 유리해보이네요. 정말 누가 이길런지......이렇게 되면 루슬란이 무사시를 때려눕히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나ㅡㅡ;;;
05/11/19 18:48
피터 아츠.. 정말 로망이 느껴지네요.. 저번 16강에 이어서 오늘 역시 감동의 물결입니다.. 아 정말 제 예상이 틀려놓고 이렇게 기분 좋은건 처음이네요.. 아츠 화이팅입니다!!
05/11/19 18:48
결승이 다시 레미 본야스키와 무사시가 싸우면 아주 볼 만하겠습니다-_-;; 왠지 무사시가 4강 올라가면 쉬워질 거 같은데요.. 피터아츠 선수 완전히 체력이 오링난 거 같은데.
05/11/19 18:49
아 진선수 입장에선 대진이 너무 아쉽겠네요.. 세포도 슐츠만 아니면 해볼만 했을텐데...
밴너도 아츠의 운영에 막혀 패배하네요...ㅡㅡ
05/11/19 18:50
무사시가 단일 토너먼트에서 유리해 보이는게 체력 뺄짓을 안하죠 ..
이번에도 크게 작용할듯 함 .. 근데 루슬란 선수가 워낙 모션이 강한 선수라 .. 거기에 변수를 ..
05/11/19 18:53
직접싸운 최홍만 선수 조차도 3대0은 오바라고 여기고있네요. 연장갈걸로 100%확신했다고 인터뷰나오고있네요. 3대0이 누가봐도 3대0이라고 할만한 경긴 아니였죠. 레미역시 카운터 먹인건 한대도없었습니다. 하이킥도 최홍만선수가 피했구요. 공격적인면도 둘이 반반이였죠. 레미는 가드올리고 로우킥만 계속해대고 최홍만선수는 맞으면서 계속 펀치날리고.
05/11/19 18:53
아 근데 전반 조에서는 레미는 체력을 거의 안뺀듯 하고 ..
슐트는 너무 강렬해 보이고 .. 아츠의 우승은 힘든걸까요 -_-;; 애초에 슐트의 우승을 예상했었지만 .. 아츠가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
05/11/19 18:54
그나저나 세미슐트 생각보다 엄청강력하네요 ;; 레이세포가 저렇게 질꺼라곤 꿈에도 생각못했는데 ;; 아무래도 슐츠가 우승할것같습니다 ;;
05/11/19 18:58
근데 잠시 엠겜 틀어보니 완전 완불엠이네요 ㅡ.,ㅡ 휴우.. 엠겜은 야외무대 진행력이 너무없는것같습니다.. 대진도 대진이고 ;; 왜 하필 또 K-1 GP할때 나가야하며 수능이 4일전인데 지금 야외무대를 나갈껀 또 무엇이며 ;; 관중이 5백명정도 될꺼같네요 ;; ㅠ_ㅠ
05/11/19 18:59
래미와 무사시의 결승이 될것 같습니다.......
k-1은 대형 신인이 등장하지 않는 이상은 임팩트가 점점 약해지는 것 같네요. 최홍만이 그 역할을 해 줘야하는건데........
05/11/19 19:01
3:0은 아무래도 28:27.5 정도의 근소한 차 3:0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점수까지 나왔는데.(위에도 말했지만 어느 한 명 최홍만 선수에게 우위를 주긴 힘든 시합이었습니다) 그나저나 루슬란 이겨라.......아마추어 킥복싱 챔피언의 힘을 보여줘!! 네가 이겨야 K-1이 산다!!!
05/11/19 19:07
푸하하~ 2라운드 초반 무사시가 다리를 잡아버리자 다른쪽 다리로 날라차기를 해버리는... 루슬란 재미있네요. 박치기+날라차기 콤보.
05/11/19 19:09
그나저나 지금까지 4강에 오른 파이터가 모두 네덜란드 선수네요.. 레미, 슐츠, 아츠.. 역시 격투의 국가다운.. 만약 호스트마저 있었다면.. --;
05/11/19 19:09
kama 님 말씀에 대부분 동의합니다만, 레미의 오늘 경기뿐만 아니라 최근 4경기 정도가 너무 실망스럽게 느껴져서 조금 불만이랍니다. ^^ 저도 예전에는 좋아했건든요.
그나저나 레미 대 무사시 결승 나오면 k-1사무국이 골치 아플 것 같은데요.. -_-bb
05/11/19 19:16
푸하하~ 홍만이는 사나이라서 스트레이트 0:3으로 패배한거고 무사시는 사나이가 아니라서 드로우??? 무사시 남자가 아니었구나... 심판진 대단해요~~~
05/11/19 19:19
무사시 졌어요. 연장에서도 밀립니다. 어그레시브도 밀리고 유효타도 밀리고... 져야겠지? 응? 심판진들 대답좀 해봐? 응???
05/11/19 19:24
k-1리그를 처음봐서 적응이 안되는것인지 모르지만 무사시가 이긴 이유가 뭐여요?
최홍만이야 로킥?을 많이 허용해서 규칙상 점수가 레미가 앞섰다고 들엇는데 무사시가 완전히 밀렸는데 왜 이겼어요? (그리고 죄송한 말씀이지만 전 정말 재미없네요...-_-;;;;)
05/11/19 19:24
아 진짜 정신나간거아닙니까? 연장간거부터가 웃기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아마 PRIDE였으면 무슬란 선수 3대0 판정나왔을겁니다. K-1은 로우킥만 신나게 때려도 포인트가 팍팍올라가나요? 무사시가 로우킥말곤 앞선게 단하나도 없는데.. 아 난감합니다 ;; 그나저나 무슬란 선수 억울할텐데 내색도 안하고 멋지네요. 기대되는 파이텁니다 ^^
05/11/19 19:26
무사시가 이긴 이유를 저는 압니다. 이건 정말 확실한 정보입니다. 다들 주목~~~~~~~~~~~~~~~~~~~~~~~~~
k-1 바뀐 룰에 의하면 상대의 공격을 가드하는 것과 또는 상대의 공격을 쳐맞는 것도 전부 포인트로 계산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룰을 몰랐네요. 무사시 승리 맞습니다. 무사시 축하해요~~~ 4강에서 아츠 형님한테 쳐발리세요~~~
05/11/19 19:27
루슬란이 데뷔전에 세포한테 짧은 시간에 KO당한 선수 맞습니까?
그 때 킥 보고 반했었는데.. 잘하는데 너무 아쉽네요. 잘생기고 젊고 테크니션이고. 앤디훅 이후에 아이콘이 될만한 선수라고 보는데.. 앤디훅의 정신어쩌고 하던 K-1어디갔나요? 젠장
05/11/19 19:27
나야돌돌이님//무사시가 이긴 이유는 일본 선수이기 때문입니다.ㅡㅡ;; 아마 공식적으로는 버팅에 의한 경고 때문이겠지만 사실 그것외에는 없죠.
아, 케이원아, 너네 지금 실수하는거다. 자국선수 밀어주다가 거물 하나를 놓치는 거라고. 저런 멋진 뒤돌려차기 앤디 훅 이후에 본적있냐? 저런 화끈한 공격력과 젊은 나이, 아마추어 킥복싱 챔피언이라는 경력, 잘생긴 얼굴. 루슬란은 크게 될 가능성이 정말 농후한 선수인데 무사시 보호한다고 그런 선수에게 배신감 느끼게 하니. 너네 진짜 실수하는거다.
05/11/19 19:28
솔직히 무사시가 이길거 알았습니다.
아쉬운건 루슬란 선수가 너무 아쉽네요. 마지막에 정말 멋졌고 얼굴도 잘셨겼고.. 저런선수를 개사시때문에 못본다는게 아쉽습니다.
05/11/19 19:29
프라이드의 채점기준(전반적인 경기 주도력과 다이나믹하고 적극적인 마인드에 어드벤테이지를 주는)이었다면 이론의 여지 없이 루슬란의 3대0 승리였을 듯 -_-;;
05/11/19 19:29
아, 그리고 그 선수 맞습니다. 순식간에 레이 세포 선수에게 KO를 당해서 아직은 미숙이라고 생각했지만 후에 날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몇 개월 안지났지만 지금 붙으면 레이 세포라도 모를 듯 싶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무사시 부상당하고 글라우베가 올라가는 것 밖에ㅡㅡ;;;;(피리오 안나오냐~)
05/11/19 19:29
피플스 스터너님/ 룰 바뀐거 잘 모르시는 군요. 그게 아니라 입장 전에 인기투표를 하는 데 그게 판정에 반영이 된다고 합니다. 완벽한 무사시의 승리였죠
05/11/19 19:29
더 짜증나는건 무사시가 저렇게 이기기도 양심이있는지 심하게 포효한다는겁니다. 더 멋진건 저렇게 어이없게 지고도 어이없다고 내색한번 안하는 무슬란 선수구요. 에휴~
05/11/19 19:30
역시 일본인들 답습니다
전 조리가 전공인데, 외국 조리사를 초빙해서 자국 조리사와 요리 대결을 펼칩니다, 모르긴 해도 한국인들이라면 그냥 잔치 분위기고 2 대 2 무승부로 서로 대접했을 겁니다 일본인들은 자국 요리와 타국 요리 대결 해놓고 4 대 0 일본 완승 잘하는 나라입니다, 어찌보면 일맥상통한 부분들이 있군요
05/11/19 19:32
그런데 정말 솔직히.. 아주 솔직히 말하면, 태권도도 우리나라에 편파 판정 합니다.
이건 태권도 자체에서 나온 말이구요. 편파 판정이 사라져야 진정 태권도가 인정 받을 수 있다고 태권도인들이 스스로 얘기하는 겁니다.
05/11/19 19:33
으..루슬란 뭣하러 무사시하고 친하게 지내는건지..
데뷔전에서도 기억이 생생한게 그 때까지 루슬란은 전혀 관객 반응도 없고 관중은 오로지 세포에게만 집중되어있고. 그런 상황에서 정말 짧은 시간에 지고서도 매너좋게 내려가던 모습이 인상좋게 남았습니다. 화이팅이네요..
05/11/19 19:34
저도 루슬란 선수가 이길 줄 알았습니다만! 잠깐 딴데 갔다 오니 무사시 선수가 이겼네요 참 말도 안 되는 일이 홍만 선수가 진 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루슬란 선수가 진 건 참 말도 안 되는 일이죠
05/11/19 19:35
오늘부터 루슬란 팬한다. 멋지다. 니가 진정한 남자다. 나같으면 열받아서 날뛰었을거다. 그러나 아무런 불평도 없이 패배를 인정해버리는... 어찌보면 미련하다고 볼 수 있을 정도의 매너다. 멋있다. 너의 복수는 아츠 형님께서 손수 해주실거다.
05/11/19 19:41
피터아츠선수가 밴너선수와의 혈전때문에 무사시선수와 질질끄는 경기끝에 판정패. 결승에서 만난 세미슐츠에게 열심히 맞다가 주특기인 광속클린치 시도하는 순간 니킥에 실신KO. 의사진단결과 안면함몰로 22주 진단. 다음날 아침 조간신문 전면에 '무사시의 밝은 격투기인생을 앗아간 세미슐츠에게 본때를 보여주자' 란 기사 실리고, 이후 질려버린 선수들이 모두 떠나가는 바람에 무사시는 평생 K-1 챔피언을 해먹고 지냄. K-1의 뒤를 이어 출범한 새 격투기 대회에서 루슬란은 돌풍을 일으키며 강자중 한명으로 자리매김. 무사시는 병상에서 평온하며, KO승이 없었던 일생을 마감.
해피엔딩이네요
05/11/19 19:43
일단 리저브 경기......글라우베가 죽도록 패고 있습니다. 게리 굿리지가 깡과 맷집은 좋습니다만 이건 정말 마우스피스 꼈음에도 치아가 나가지 않나.......저런 좋은 선수가 슐츠라는 괴물을 만나서 8강에 못오르다니요. 지금 속으로 무사시 부상을 외치고 있습니다ㅡㅡ;;;(그나저나 어째 최홍만 선수 응원보다 루슬란 응원이 더 많은 듯한 분위기였네요^^; 그나마 루슬란 선수는 정말 팬 많이 확보했을 듯)
05/11/19 19:45
리저브 매치 맞나... 게리 입장에서는 설사 이 경기를 이겼다해도 빈 자리에 들어갈 상황이 아니네요. 어떻게 이가 나가냐... ㅡㅡ;;; 무서버라...
05/11/19 19:46
응원하던 굿리지까지 처절하게 당하고있네요..ㅠ_ㅠ..
나이..불혹의 40세..하와이대회 같은 굿리지의 화끈한경기는 다신 보기힘들지도모르겠네요..
05/11/19 19:47
무엇보다 문제는 오늘 경기들이 모조리 판정으로 흘러가고있다는 점입니다..
뭐 경기 하나하나를 보면 KO가 없다고 무어라 할 껀덕지는 못되지만요.. K-1위상 많이 흔들리겠어요.
05/11/19 19:49
게리 굿리지 선수는 프라이드 2003 오토코마츠리에서 은퇴경기 했는데-_-;; 그 때 단란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더니 그 이후로 이혼해서 양육비 때문에 지금까지 링에 서고 있답니다.. 불쌍하죠.ㅠㅠ 프라이드의 마크 콜먼 선수도 위자료랑 양육비 때문에 효도르랑 싸우기도 했죠. 그 때 그걸 알았던 효도르 선수가 경기 끝나고도 계속 미안하다구 그랬다던데..
05/11/19 19:49
무사시도 예전에는 이렇지 않았는데요... 맞아도 맞아도 들이대는
스타일이었는데.. 후.. 90년대 K-1은 정말 재미있었는데 말이죠..
05/11/19 19:50
KO가 안나온건 선수들의 근성 때문이 아닌지 ..
2경기도 안쓰러진 세포선수가 대단했던거 같고요. 3경기도 OB 들의 자존심이 큰힘을 발휘한것 같고요 .. 4경기에는 안넘어지면 이긴다는 무사시의 집념이 있었고요 ..
05/11/19 19:51
오오 스테판 레코 나옵니다. 프라이드에서는 망가졌지만 K-1에서는 참 대단한 선수였죠. 상대반 선수는 처음 듣는 선수인데 네덜란드에서는 유명하다군요. 꽤나 건들거리는 스타일입니다^^;;(약간 존 시나 분위기?)
05/11/19 19:52
죄송한데요. 버팅인가 뭔가 그게 그렇게 큰 감점요인인가요?
경기 운영 그딴거 모르겠고 루슬란이 클린히트 장난아니게 압도했는데 왜 졌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누가 저좀 이해좀 시켜주세요.
05/11/19 20:04
레코... 죽었니? 살았니? 걱정스러울 정도로 심하게 맞았습니다. 오늘 최고의 대박 경기네요. 오늘 완전 네덜란드 데이구나... 무섭다... 돌려차기 한방에 실신 ㅡㅡ;;;
05/11/19 20:05
와우 정말 멋진 뒤돌려차기에 첫 KO가 나왔습니다. 바다 하리? 이상한 이름에 껄렁거리는 스타일이었는데 멋진 K-1 신고식을 보여주네요. 레코 선수 괜찮을려나 모르겠네요. 정말 보는 순간 선수생명이 걱정되는 KO였는데 그래도 걸어나가네요.......
05/11/19 20:07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네요 실력차이 홍만선수가 아무리 우리나라라고 해도 이제 사람들이 씨름보고 격투기라고 안했으면 하네요
진짜 슐츠선수랑 왜 그렇게 비교가 되는지..~물론 슐츠선수는 오랫동안 가라데를 수련했지만 꼭 그것을 떠나서라도 근성이 부족하도 말하고 싶네요 레이세포 선수좀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질때 지더라도 한번쯤을 몰아부쳤으면 했는데 3라운드동안 본것이라고는 잽이 전부네요 진짜 키만 아니였으면 1라운드에 끝났을정도로 다음대회가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이제는 킥을 썼으면 하네요..
05/11/19 20:07
걸어나가지도 못하네요. 비틀비틀하면서 사람도 못알아보는 것 같고... 정신이 없는 듯. 바다하리 선수가 부축하면서 내려갈려고 했는데 포기하고 의자에 앉아버렸습니다. 아우... 무서버라...
05/11/19 20:10
오렌지나무님//
GP에 온 것 만도 기적인 겁니다. 처음 K-1 진출 당시 님과 같이 말씀 하시는 분 많았고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죠. 여기 온 것만도 거의 기적인 겁니다. 내년엔 어떻게 될지 주목해 봐야겠죠. 그리고 레코는 복귀전 치르려다가 은퇴전 하게 생겼네요. 레코.. 어쩌다 저리 됐나요.
05/11/19 20:13
오렌지나무님//어릴때부터 가라데 운동을 해왔던 세미슐트 선수와 비교한다는것 자체가 ..
최홍만 선수에게는 무리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적어도 저무대에 서는 선수들은 다년간 격투기만 해오던 선수들이죠 .. 무사시도 월드 그랑프리에 진출하는것만 한세월이었고요 ..
05/11/19 20:15
최홍만 선수는 씨름 선수였습니다. k-1은 격투기죠. 씨름에는 격투요소가 거의 없습니다. 한평생 씨름만 하던 선수가 이정도 한 것도 정말 잘한겁니다. 아케보노를 비롯한 스모 출신 선수들 보세요. 덩치만 크지 관광용으로 전락했습니다.
반면, 세미 슐트 선수는 정식 가라데 선수입니다. 체격에 눈이 먼저 가는건 당연하겠지만 이 선수는 가라데 기술이 정말 출중한 선수죠. 여기에 체격이라는 어드벤티지가 붙은겁니다. 괴물...
05/11/19 20:16
레코 선수 아주 제대로 맞았군요.-_-;;;
다리가 엉성하게 나가는듯 보이지만 저거 제대로 맞으면 정말 사망입니다.-_-;; 좋아하는 선수까지는 아니더라도 관심있게 지켜보는 파이터인데. 정말이지 선수생명까지 걱정스럽군요. 오렌지나무 님//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타격기 입문한지 1년차 선수가 거기까지 와서 쓰러지지 않은 것만 해도 잘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씨름선수가 무슨 격투기냐고 하는 말. 최홍만 선수가 그 누구보다 가장 많이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 고생이든 뭐든, 님께서는 어떻게 보실지는 모르지만 지금까지 이뤄 놓은 것이든... 그런 면에서 볼 때에 제 개인적으론 근성까지 내세우며 비판해야 할 만큼 최홍만선수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님의 의견에도 별로 동의하고 싶지 않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근성의 차이보다는 손에 쥐고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기 종류의 차이에서 승부가 갈렸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인다면 운영능력까지도요.
05/11/19 20:17
와우~ 일본최고 ^^ 이것도 시나리오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일본은 정말 에휴~ 피터아츠선수가 무사시를 짓밟아야하는데 안타깝네요. 모 어짜피 결승에서 죽도록 맞겠지만. 개인적으론 레미보단 슐트가 올라와서 처참하게 밟아줬으면좋겠네요. 레미 대 무사시 결승 또 나오면 진짜 ㅡ_ㅡ
05/11/19 20:17
김영대/세미슐츠가 승리, 무사시가 판정으로 승리하고 올라가 슐츠에게 실신KO 당한다면 제법 기분이 풀리지 않겠습니까 하하 -_-;
05/11/19 20:18
아츠 부상... 욕나온다... 페이토자가 무사시 보내버릴 수 있을까... 브라질리언 킥으로 광속클린치를 이길 수 있을까... 아~ 조낸 열받네...
05/11/19 20:20
페이토자 잘하니 믿어보죠. 브라질리언 킥으로 찍어버리길. 피터 아츠 선수는 정말 부상이 끊이지를 않는군요.(두고보자 아비디......)페이토자 선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기분이 좀 미묘하긴 하지만.
05/11/19 20:26
아정말 k-1 실망입니다. 어차피 저야 완전 사랑 프라이드 였지만, 그래도 내심 k-1도 90년대의 낭만과 열정을 찾아 주기를 바랬는데... 올해 펼쳐진 주옥같은 프라이드의 각종 경기들에 비해 정말 너무하네요.. 솔직히 k-1이 아직도 이 정도 수준으로 흥행이 되는 것이 이해가 안갑니다.
05/11/19 20:34
새미슐츠 가공하군요. 원래 저렇게 잘하는 선수였나요? 같은 경기력이면 결승에서 무사시 지대로 발리겠네요. 제발 떡 좀 만들어주세요 슐츠님
05/11/19 20:34
확실히 안면이 강한 선수, 바디가 강한 선수, 이렇게 있나 봅니다.
크로캅이 레미 안면 그렇게 많이 때리고 날려 버려서 KO 시켰는데 복부에 무릎 맞으니 바로 쓰러지네요. 허허..
05/11/19 20:35
레미는 크로캅 형님한테도 개길 정도의 실력이었는데(물론 조낸 맞고 레프리 스탑으로 졌지만...) 슐트한테는 펀치 한번 내뻗지 못하고 세포 있는대로 따라가네요. 이게 왠일이니... 암튼 무사시 제발 결승 와라. 니킥으로 갈비뼈 3대, 이빨 3개, 사이좋게 부러뜨리고 보너스로 턱주가리까지 깨줄게.
05/11/19 20:36
역시 슐츠...대단하군요. 앞으로 5년간은 저 선수에게 대적할만한 선수가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3라운드를 버텨냈던 레이세포가 경이로울 따름.
05/11/19 20:38
세미슐츠는 정도회관 가라데의 수제자입니다. 수련경력이 10년이 훨씬 넘습니다. 최홍만은 지금 복싱 배운지 1년도 안됬고 킥은 거의 초보자죠. 따라잡을라면 한참 걸립니다.
05/11/19 20:38
개인적으로 무사시는 크로캅 형님이랑 한판 해야됩니다.
무사도2 6경기 미르코 크로캅 VS 야마모토 요시히사. 일본인이 정말 짜증나고 무사시가 싫으신분들 이경기 공유폴더같은데서 검색해서 찾아서보십쇼. 강춥니다! 일본인이 엄청 깝쭉대고 까불다가 크로캅형님 열받으셔서 제대로 보내버리는 경기 ;; 꼭 한번 못보신분 찾아서보세요. 아주 스트레스가 확 풀립니다 킬킬
05/11/19 20:39
세미슐트 원래 강력한 선수였죠.. 프라이드에서도 밀리지 않은 선숩니다.
물론 효도르에게 관광당했지만요. 아 벤너와 아츠 경기만 재미있는 경기였네요 이거.. K-1 이대로는 안되는듯 K-1좋아하는 분들중 프라이드처럼 그라운드로 들어가는것이 없기때문에 지루한 느낌이 없다고 좋아하는건데.. 이건..완전 파운딩으로 시간 끄는것보다 더 지루하군요. 벤너 .. 결국 아츠 부상시켰군요..;;
05/11/19 20:42
진짜 오늘 4경기 루슬란 vs 무사시 경기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루슬란 같은 선수를 그렇게 버리다니 미친 k-1-_-; 그리고 세미슐트가 강하긴 했지만 레미본야스키가 너무 허약했다고 하는 편이 맞는 말 같습니다. 공격할 의지도 없고.. 이를 앙다물고 참아내는 모습도 없고.. 그냥 맞고 발라당~ k.o~ 안타깝다는 표정으로 함성지르기 한번~ 가오 잡으면서 퇴장하기~
05/11/19 20:43
무사시 경기 하는게 무지하게 찌질거리네요. 정타는 하나도 없고 나 쳐봐 쳐봐? 난 KO만 안당하면 너 이겨 때려봐 때려봐? 이러는거 같네요.
05/11/19 20:43
무사시는 이미 크로캅한테 K-1에서 크게 패한적이있죠.
무사시 크게 패한 경기 : 대 제롬 전, 대 세포 전... 쉴츠..입식에서 그를 잡은 자는 이그나쇼프밖에없는걸로 압니다. 이그나쇼프가 압도적으로 이겼죠.(K-1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입식경기.)
05/11/19 20:49
우와~ 너무 짜릿하네요~ 이게 K-1의 매력인가요? 페이토자 대박입니다. 이렇게 속이 다 후련하다니 마인 대박으로 탱크 15대정도 날라간 기분이네요~!
05/11/19 20:51
저절로 박수가 나왔습니다. 정말 속이 시원하네요.
저런 놈 때문에 그동안 레이세포, 카오클라이, 루슬란을 비롯한 숱한 선수가 희생이 되었다니...
05/11/19 20:55
극진 vs 정도. 순식간에 히어로가 된 페이토자 vs 원래 괴물이었던 슐트. 브라질리언킥 vs 가라데니킥. 누가 이기든 시원한 KO가 나오길...
05/11/19 20:55
와 페이토자. 그냥 니킥으로 친 것도 아니라 연타 후 달려가서 무릎으로 내리 찍어버리네요+.+ 맞는거 봐서는 코뼈와 치아 쪽에 꽤나 심각한 타격을 받은 듯 싶은데 부상은 없을런지. 어쨌든 국내 K-1팬들(혹은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팬들)이 바라고 바랬던 무사시의 처참한 KO패가 드디어 나오는군요^^;
글라우베 페이토자 선수. 처음에 보고 큰 키와 브라질리언 킥을 보고선 팬이 되었는데 피리오의 후계자라는 후광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때 자주 지면서 항상 주변을 맴돌았죠. 그러더니 2004 서울 대회 수퍼파이트에서 브라질리언 킥으로 멋진 승을 따내고 부활 예감을 보이고 기량이 느는게 눈에 보였죠. 이번엔 슐트에게 패하면서 아쉽게 마감하나 싶었는데 게리 굿리지를 이기고 어렵게 얻은 리저브 기회를 이렇게 살려서 세미 슐츠에게 복수전을 가지는군요. 레이 세포와 레미 본야스키라는 기존의 최강자들을 가볍게 요리하고 올라온 격투사이보그인지, 아니면 오랜 고뇌의 시간을 걸어온 극진의 후계자인지 결승 너무 기대가 되네요.(페이토자 선수가 결승가서 너무 좋습니다)
05/11/19 20:56
그러고보니 정말 가라데의 양대산맥 정도와 극진의 대결이군요. 아이러니하게 모두 외국인ㅡㅡ;;(격투 왕국인 브라질과 네덜란드의 대결이기도......)
05/11/19 21:01
하이메님// 바다하리 선수는 2차 리저버였습니다. 즉, 4강 선수 중 두 명이 부상을 당하거나 한 명이 부상당하고 전 리저브 매치에서 승리한 페이토자 선수가 부상을 입었어야 출전이 가능했죠. 글라우베 페이토자 선수는 피터 아츠 선수가 승리 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서 대타로 나간 것이죠.
05/11/19 21:01
하이메님//
리저브 매치는 아츠 같이 부상했을 때 투입되는 선수 입니다. 페이토자가 바다하리보다 먼저 경기 했기 때문에 아츠 대신 나온 것 같구요. 만약에 이번 결승에서도 또 부상자가 나오면 바다하리가 진출하겠죠. 그럴일은 없겠지만요.
05/11/19 21:02
aiur//k-1과 프라이드의 룰이 엄연히 다른데 굳이 비교할 필욘 없죠. 최강자라 불리는 효도르가 k-1에 와서 세미 슐트에게 승리할 수 있을까요? 힘들지 않을까 싶군요.
05/11/19 21:04
크로캅//동의합니다. 가령 프라이드의 강자 중 하나인 보브찬친 선수도 어네스트 후스트 선수에게는 아무 것도 못해보고 관광당했죠. 룰이 전혀 다른 이상 비교는 무의미합니다.
양 단체의 수준차이가 엄청나게 많이 난다면야 모를까 그런 것도 아니고 말이죠.
05/11/19 21:08
프라이드는 종합룰, 흔히말하는 MMA고 K-1은 입식타격식이죠. 성격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둘을 비교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진리탐구자 님 댓글처럼 보브찬친 프라이드에서 최강자 소리들을 때 K-1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패배했고(프라이드에서 타격가로 유명했음에도 말이죠) 반대로 스테판 레코 선수나 초창기의 마크 헌트도 프라이드에서는 무참히 당했죠.(마크는 후에 갈고 닦아 실바를 이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그런 의미에서 양쪽 모두 최강에 근접했던(아쉽게 최강은 못됐지만ㅡㅡ;) 크로캅 선수는 정말 대단........
05/11/19 21:18
k-1 오늘 경기 정도만 앞으로 쭉 보내 주면~
앞으로 쭈~~욱 시청률이 하락하여 동남아 순회공연 다녀야 될지도.. 가뜩이나 프라이드에 밀리는 요즘인데..
05/11/19 21:28
세미슐츠는 프라이드 시절에도 대단한 선수였지만, 맞상대한 선수가 너무 대단했죠. 특히 효도르와 세르게이 하리토노프의 희생양이라서.. -_-;;
무엇보다 k-1으로 간 슐츠가 그동안 얼마나 노렸했는지가 특히 올해 들어서 두드러지게 보입니다. 단순히 키크고 덩치만 좋은 선수가 아니죠. 그런 선수가 그런 덩치에 이정도 기술과 스피드가 있으니 무시무시하네요. 그나저나 루슬란 정말 아깝네요. 경기 스타일도 화려하고 매너도 좋으면서, 누구와 달리 정말 적극적으로 경기하는데... 흥행을 위해서라도 k-1그러면 안되는 겁니다. -_-;; 쩝.. 레미의 허약한 패배는 정말 할 말 없네요. 원래 인정하지 않는 챔피언이었지만, 이번 GP에서는 더욱 더 실망입니다. 결승이 좀 뻘줌한데요.. 리저브로 올라온 선수랑 슐츠라.. -_-;; 슐츠가 이기기를 기대합니다.
05/11/19 21:38
그냥 제대로 안드로메다-_-; 세미슐츠 왜 프라이드 가서 효도르랑 세르게이한테 쥐어 터진거야.-_-;; 걍 첨부터 k-1에서 놀지;
05/11/19 21:41
정말 저 체격에 어렸을 적부터 쌓은 격투 기술이 쌓이면 어떤 인간이 나오는지를 본 것 같습니다. 그동안 K-1에 수많은 챔피언들이 있었고 그 중에는 피터 아츠와 어네스트 후스트라는 역사에 남을 챔피언도 있었습니다만 이번 세미 슐츠처럼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주는 선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ㅡㅡ;;; 나이도 어린 편이니 장기 집권도 가능......아, 페이토자 선수 그런 것까지 스승인 피리오를 닮을 필요는 없잖아요. 제롬에게 얻어 맞아 링 줄에 누워버린 그 모습이 생각났습니다ㅡㅡ;;;(해설자 분도 이야기 하시네요)
05/11/19 21:45
무사시의 편파판정이 케이원에 오점을 남기긴했지만 그래도 다른선수들이 화끈한 경기를 보여줘서 그런대로 만족스럽습니다. 아무튼 무사시만 아니면 케이원이 당장 망하진 않을것 같네요. 입식타격 나름대로의 화려함이 있습니다.
05/11/19 21:47
레이세포 선수, 압도적인 패배로 좌절했겠지만 나중의 세미 슐츠의 관광 모드를 보고서 위안을 받겠네요. "그래도 나는 판정까지 갔다."
05/11/19 21:59
오늘 관광상품 제대로인데요..덜덜..
페이토자 관광니킥에 이어 세미 관광안드로 니킥에 오늘 덜덜덜이었습니다.초반에 개사시 뺴곤 정말 화끈했습니다.다만 홍만이 형님이 첫경기였다는게..
05/11/19 22:36
아쉽게도 세미 슐츠 선수 나이가 많죠..ㅋ 우리나이로 33살입니다.
최홍만선수는 세미 슐츠 선수 하는걸 많이 배운다면 한번 우승에 도전해 볼수도 있겠지요.
05/11/19 23:18
애시당초 판정 노리고 나온 레미에게 홍만선수의 느린 타격이 먹힐 것 같지 않더라구요
맞싸워주면 오히려 홍만 선수가 이겼을 것 같은데 중반 이후엔 아예 작정하고 판정 생각하는 듯한 플레이를... 어떻게 스피드 좀 올리면 참 좋겠는데 맷집도 좋고 체격이 있으니 힘은 뭐 당연한건데.... 아무튼 뭐 1년도 안했는데 본선이면 잘했다고 해줘야죠 다시 만나면 구석에 몰아넣고 오지게 패버리길 바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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