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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14 22:53:13
Name legend
Subject 요즘 재밌게 보고 있는 스타리그 외의 리그들,그리고 e스포츠...
2005년 들어서 스타,워3 이외에 수많은 게임들이 공식종목이 되거나 새롭게 시도되어서

각종 게임리그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티비를 보다보니 이러한 게임리그들을 접하게 되고 무심결에 보게 되면서 점점 즐겨보게

된 게 몇개 있는데요.그것들을 몇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카트라이더 리그(온게임넷)

처음에는 저도 편견을 조금 가지고 있었습니다.'저런건 촛딩들이나 하는거지'라든가

'하는 재미는 몰라도 보는 재미는 없을껄'이라든가...

그런데 카트 리그를 보게 되면서 그러한 편견들이 조금씩 사라지더군요.

캐쥬얼게임답게 아기자기하지만 경기를 보고 있자면 정말 긴장감과 스릴이 숨어있더군요.

카트 리그가 스타나 워3 등 예전부터 e스포츠를 만들고 이끌어 온 거대리그는 될 수 없지

만 스타리그를 뒷받침해 줄 보조리그로썬 충분히 성장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선수의 상품성(좀 삭막한 말이군요;;)면에서도 보통 이상의 외모를 가진 선수들도 많습

니다.또는 게임상의 내용으로 열광받는 선수들도 있구요.

대표적인 선수들이 김대겸,조현준선수 등이 있는데 요즘엔 김진용선수 등 새로운 신인

선수들도 많이 등장해서 전망이 밝습니다.

물론 오늘 파포기사에서 언급되었듯이 현재 카트 리그는 20세기 말 스타리그가 첫 탄생

했을때처럼 어떠한 규격이 정해지지 않아 혼란스런 상태입니다.이럴때일수록 마음 넓은

스타팬들이 나서서 많은 관심을 보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관심의 실천으로 먼저 카트선수 중 한명의 팬이 되보는게 어떨까요?

저는 홍은표선수를 응원하고 있습니다.화려한 기술보단 차분한 운영과 꾸준한 점수모으기

등 차분하게 경기를 이끌어나가는걸 보며 왠지 맘에 들더군요.^^


2.킹오브파이터즈 리그(엠비씨게임)

방금 포포루 킹오브파이터즈 리그(이하 MKL)의 결승전이 끝났습니다.길드대항전이었나

본데 NPC라는 길드의 첫선수가 3킬하면서 화려하게 경기를 진행하더군요.결국 4:1로

3킬한 첫선수의 길드가 우승했습니다.

개인적으로 e스포츠 중 전략시뮬레이션 다음으로 가능성 있는 장르가 대전게임이라고 생

각하고 있습니다.빠른 경기 진행과 순식간에 터져나오는 화려한 기술,수많은 캐릭터들의

각각의 특성 등 e스포츠가 성공할만한 요소를 충분히 갖출 수 있는 장르가 바로 대전게임

이라고 봅니다.

아직 이 쪽은 겨우 땅속에 묻어둔 씨앗이 막 발아한 상태입니다.깨어난 꽃이 크게 성장하

려면 관심과 응원이라는 영양이 필요하죠.

스타리그를 뒷받침해 줄 보조리그들의 성장은 바로 성숙된 스타팬들의 관심어린 자세입

니다.


3.그외...

이외에도 아직은 스타의 뒤를 잇는 제2의 리그 워3리그라던가,FPS장르의 스포리그 등이

있습니다.그리고 스타리그 시작전의 많은 게임소개 프로에서 깨어날 준비를 하는 씨앗들

인 게임들이 있습니다.

큰 관심까지만은 아닙니다.단지 티비를 틀었을 때 스타 이외의 게임리그가 나온다면

단지 채널을 돌려버리는 간단한 행위보단 호기심어린 눈으로 잠깐 봐주는 그런 관심정도

만이라도 충분하죠.

e스포츠가 e스타크래프트리그가 되지 않도록,스타리그를 뒷받침해줄 게임들의 부화를

위해 작은 관심과 약간의 응원을 보내보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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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14 22:56
수정 아이콘
킹오파 리그 재밌게 봅니다.
한때는 오락실 킹오파에 혼을 불태우던 시기도 있었는데
동네 사파를 꺾지 못하고 은퇴해야 했던....슬픈기억이....ㅡㅡ;
은피우유
05/11/14 22:58
수정 아이콘
예전에 철권도 해줬던 기억이..
할줄도 모르면서 그저 화려하길래 계속 봤었죠..
지금은 바빠서 스타도 제대로 못보지만
스타 외의 다른 리그들도 생기고 인기도 받았으면 좋겠네요~
영혼의 귀천
05/11/14 23:00
수정 아이콘
카트리그.......은근히 몰입도 있던데요.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몸이 카트를 따라 움직이게 되는......-_-;;;;;;;

개인적으로 김대겸 선수가 좀만 더 날리게 되면 정말로 카트계의 임요환 선수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초반에 좀 부진하다가도 2라운드에 놀라운 플레이로 선두권으로 치고 나가는 역전극을 잘 하더군요.
보는 사람을 아슬아슬하게 만들기도 하고, 어느새 응원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선수같습니다.
유신영
05/11/14 23:04
수정 아이콘
셸미~ 셸미를 보여달라구요~!!!

랄라랄라~ 랄라랄라~ 잇힝~!
Steve_BurnSide
05/11/14 23:21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카트 하는건 않좋아하는데....

카트리그는 보게 되더라구요...몰입도에 있어선 스타 그이상일지도...
EclipseSDK
05/11/14 23:32
수정 아이콘
전 카오스리그보는데...재밌네요
05/11/14 23:42
수정 아이콘
격투 게임은 너무 짧아서 -ㅅ-; 철권좀 해주지
카트는 그럭 저럭 볼만 하더군요
그리고 FPS는 방송용으로는 영 아닌거 같습니다
가루비
05/11/15 00:39
수정 아이콘
김대겸선수 ㅠ_ㅠ 우어 김진용선수한테 결선에서 밀렸을때 ㅠㅠㅠㅠ
워3리그등과 비교해도 손색없이 스타리그 만큼의 팬을 가질수 있고
키울수 있을 리그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치어풀이 나오고 선창소리가 들리고,
왠지 그런 팬들의 관심이 있는 그 리그가 참 좋아요. :)

김대겸선수, 아주 그냥 심장을 들었다 놨다 하는 폼새가
거의 쪼금만 더 하면 -_-;;; 정말 임요환선수 수준입니다.
쌀이없어요
05/11/15 01:38
수정 아이콘
킹 오브 파이터의 경우
포포루 리그에 나오는 사람들은 거의 배틀인 출신입니다.

킹오브의 경우 자체적으로 배틀 이라는 시스템이 활성화 되어있기 때문에, 특별히 룰이나 규정 같은걸 정하거나 대전방식을 정하지 않아도 현재의 배틀 시스템만 따라도 충분히 원활한 진행이 가능할겁니다.

정말 리그화 하기 좋은게 킹오파인데.. ㅠㅠ
킹오파가 정말 인기 리그로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ㅠ
05/11/15 02:28
수정 아이콘
서우석선수 좀 잘해주세요..
05/11/15 02:50
수정 아이콘
엠비씨 게임에서 위닝 리그를 한다는 소문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위닝이라면 정말 E 스포츠에 걸맞는 종목 아니겠습니까??
kamille_
05/11/15 03:15
수정 아이콘
챙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스포,카스,피파,워3,카트 등등등의 리그를 방영하면 잘 보는 편입니다. 특히 워3나 카스의 경우엔 재밌던 걸요-
피파는 그다지 자주 하는거 같진않지만-;;
darkheaven
05/11/15 10:10
수정 아이콘
위닝 리그에 올인.....

그것도 각선수들이 팀을 골라서 챔스리그로 돌리는것이 어떨까요?

유벤투스원츄~
묵향짱이얌
05/11/15 12:49
수정 아이콘
카트에 몇몇선수는 정말 연예인뺨치더군요.. 그중에 박재홍선수는 정말 여자같은 외모때문에 남자인 저도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었습니다... 그리고 김대겸선수나 조현준선수는 실력과 외모 다 겸비하신거 같더군요..
카트리그에 조금더 관심을 기울인다면 스타만큼은 않돼더라도 충분히 가능성은 있어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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