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15 11:34:45
Name K_Mton
Subject 새로운 맵 형식에 관하여.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815, 그리고 WCG 아마추어 전에서 본인이 본 꽤나 넓은 다리 형태의 맵 등등...


  새로운 맵에 대한 발전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알케미스트 같이 복합형 힘싸움 맵은 위치에 따라 양상이 매우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어지는 지상전이냐 아니면 본진을 언덕으로 두고 싸우냐에 따른 경기.]
  그러나 이 맵은 아쉽게도 밸런스의 붕괴로 인해 빛을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새로운 개념의 맵에 대해서.




  1. 에디터를 사용. 기존의 언덕 입구를 조금만 더 늘려서 언덕 자체를 늘려버리는 맵. 본진에서 파이어뱃 하나와 메딕 하나, 질럿 둘 등으로 막을 수 없는 맵. 그러나 발상으로나 경기 양상으로 보나 최악의 평가를 받을 것 같습니다.[라이드 오브 발키리즈처럼 중앙 전투를 위한 것이 아니므로.]


  2. 입구가 다리로 된 맵. 지형물이나 언덕이 아닌 다리 자체로 입구를 만드는 것에 대해 말입니다. 알케미스트에서 3시 진형, 6시 진형에서 싸울 경우의 앞마당을 보는 방식이지요. 방어 측에서는 굉장히 유리하리라고 봅니다. 다리 자체가 입구가 되니 공격 측은 들어갈 대 피해를 입으니까요.


  3. 입구가 다수인 맵. 알케미스트에서 2개의 입구를 가졌다면 3, 4개의 입구를 가진 맵은 어떨까요? 이러면 정말 상대방이 정찰하러 올 때 속수 무책입니다. 게릴라 막기도 어렵고. 그러나 일단 앞마당 앞의 입구 하나만이 이 본진의 입구로 올 수 있는 유일한 통로로 해두면 후반 가서는 별 쓸모가 없어질 듯 한 방식으로 봅니다.


  4. 입구 자체가 없는 것과도 같은 맵. 물론 입구는 있습니다만 매우 넓은, 정말 질럿 여러 기를 줄 세우거나 서플라이를 4~5개 정도 지어야만 막힐 만한 입구를 가진 맵. 이는 상대방의 조이기를 뚫을 때 넓은 입구를 이용해서 유닛이 펼쳐서 나가는 것과 공격 측이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5. 섬 전. 철의 장막과 같이 미네랄로 어딘가를 막아두는 섬전 형식. 그러나 1500의 미네랄이 아닌 500~600 정도의 소수의 자원만을 배치해서 금방 캔 후에 지상전으로 갈 수 있는 형식으로 만든다면 어떻게 될까요. 적어도 한 쪽이 자원을 다 채취하면 맵의 중앙을 지상 이동으로 다가갈 수 있겠지요. 그 이전에 수송선으로도 장악 가능.




  대충 이 정도로 생각해 봤습니다. 물론 실현 가능성은 0%...-_-;
  하지만 적어도 가끔은 아스트랄하게 생긴 맵이 우리 스타리그를 보는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신선한 재미입니다.[아직도 815에서의 환상을 꿈꾸고 있는 중.]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체념토스
05/10/15 11:45
수정 아이콘
저도 815맵을 꿈꾸고 있습니다.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맵이라구 여겨 집니다.
지니쏠
05/10/15 11:58
수정 아이콘
입구가 너무 넓으면 테란의 경우에는 9드론이나 12드론 발업저글링, 하드코어 질럿러쉬등을 막기가 거의 불가능해지지 않을까요;
오케이컴퓨터
05/10/15 12:02
수정 아이콘
256X256맵도 만들면 좋을텐데 미니맵때매 못만들어서 아쉽네요.
킬링필드 맵같은데서 하면 테란 암울론 바로 나올텐데요..
lotte_giants
05/10/15 12:14
수정 아이콘
플레인즈 투 힐 초기버젼이 다리 형태의 입구를 지녔죠. 경기양상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바카스
05/10/15 12:44
수정 아이콘
입구가 넓어지면 테란은 초반이 정말 힘들지 않을까요? 말 그대로 팀플에서나 볼 수 있는.. 저그가 쓰리 해처리 저글링 러쉬를 감행하면 테란은 정말 막기 힘들것 같네요.
용당주
05/10/15 14:06
수정 아이콘
입구가 두 종류인데 하나는 815와 같은 좁은 입구이고, 다른 하나는 평범한 입구라면 어떨까요? 그리고 둘 중 하나는 입구를 막기 곤란한 형태로..
[GhOsT]No.1
05/10/15 16:54
수정 아이콘
다좋은데..전 아이스타일이 보고싶어요~~
겨울도 곧 오는뎅~
yellinoe
05/10/15 17:01
수정 아이콘
흠,,,, 요새 스타크래프트 미션에 나오는 건물 중립유닛을 활용한 맵들이 꾸준히 제시되는데요,, 제가 맵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중립공격유닛이 가능한가요? 랜덤 중립공격유닛이 있어서,, 사거리가 사업마린 정도 떨어진곳에 랜덤 공격유닛이 있어서,, 일꾼으로 미네랄 벽뚫고 못넘어가기등은 어떨런지요? 다른 루트가 있더라도 일정한 시간이 있어야 뚫을수 있게 말이에요,,
05/10/15 20:15
수정 아이콘
스타맵들보면 입구없고 엄청 넓거나 입구개념자체가 없는 맵들 수두룩하구... 차라리.. 비콘같은걸 이용해서 워3처럼 그걸 자치해야 어떤곳의 입구가 열리고 그런식의 맵과 중립공격유닛이있었으면 하네요.. 스타미션에서 처럼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363 이윤열 선수 안타깝네요. [6] 공중산책3889 05/10/15 3889 0
17362 역시 한가지 전략만 쓰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10] Dizzy4470 05/10/15 4470 0
17361 영화보다 더한 감동. 엠비씨 서바이버..(결과 有 - 총 4경기) [4] Arata_Striker4091 05/10/15 4091 0
17360 깜짝 놀랐습니다...(스포일러 있음) [1] StayCool3932 05/10/15 3932 0
17359 오늘 이윤열 당신의 패배는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33] 김성민4873 05/10/15 4873 0
17358 그런사람이 있었습니다. [3] cyrano3358 05/10/15 3358 0
17356 편견 [222] Adrenalin5732 05/10/15 5732 0
17354 경부 운하에 대한 저의 생각 [118] 히또끼리5385 05/10/15 5385 0
17353 이 기사는 정말 꿈에서 본건가... [7] ICaRuStoTheSkY4358 05/10/15 4358 0
17349 새로운 맵 형식에 관하여. [9] K_Mton4305 05/10/15 4305 0
17348 주간 PGR 리뷰 - 2005/10/08 ~ 2005/10/14 [10] 아케미5105 05/10/15 5105 0
17347 슬램덩크 [SLAMDUNK] [52] Arata_Striker5637 05/10/15 5637 0
17346 청계천 가보셨습니까? [67] J.D4695 05/10/15 4695 0
17344 아싸~플토2명 올라왔군요~ [9] 한줌의재4049 05/10/15 4049 0
17343 [강추]스타크래프트 50대사건 네이버에서 펌~ [21] 톰과란제리8144 05/10/15 8144 0
17342 무제 [1] 일병4320 05/10/15 4320 0
17341 아~잊혀져 가는 바람이여... [10] mylove50024097 05/10/15 4097 0
17340 징크스 아닌 징크스 [19] 백야4284 05/10/15 4284 0
17338 가을과 태풍과 낭만의... 프로토스. [7] 8분의 추억4695 05/10/15 4695 0
17337 [잡담] 멋진 E-sports 망상을 해봅니다... [12] 워크초짜6213 05/10/15 6213 0
17336 논쟁을 일으키는 글을 잠시 쉬어주셨으면... [23] 김정화3967 05/10/14 3967 0
17335 우리는 왜 스스로를 비하하는가.. [21] 로미..3809 05/10/14 3809 0
17333 스타팬들의 냄비근성... [143] 못된녀석...5752 05/10/14 575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