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1/12 01:40:19 |
Name |
[귀여운소년] |
Subject |
사볼 - 김정민 vs 조정현 |
테테전의 최강자로 통하는 김정민 선수와 최근 테테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면
치 못하던 조정현 선수... 의 대결이 사일런트 볼텍스에서 펼쳐졌져...
모두 다 그렇게 예상했듯 저 역시 김선수의 낙승을 점쳤습니다... 하지만 결과
는 조정현 선수의 승리...로 끝났져...
김선수의 테테전 특징이라면 패스트 배틀이겠져... 김정민 선수가 테테전 최강
이라는 명성은 패스트 배틀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선수의 테테전
을 많이 지켜봐왔다면 알겠지만 정말 배틀 타이밍이 빠르져... 초반에 상대보
다 빠른 확장을 하고 최소한의 병력으로 확장방어를 합니다... 사실 한 탱크 네
댓기에 터렛 몇기가 박혀 있으면 같은 테란 입장으로선 공격하기가 까다롭
죠... 그러면서 상대편이 멀티를 공격하는 낌새가 보이면 거기에 맞춰 계속 병
력을 충원해 주면서 배틀을 뽑습니다...
여기서 조정현 선수가 잘 한 점은, 좀 무리를 하더라도 김정민 선수의 11시 멀
티기지를 파괴한 점이져... 상대편에 멀티를 보고 자신도 멀티를 늘리게 되면
김정민 선수가 배틀이 빨랐고 자원도 계속 충원되는 상태에 있기 때문에 배틀
수에서 이길 수가 없게 되져. 그러므로 앞마당을 제외한 멀티..를 파괴하는 것
이 조정현 선수에게 급선무였고 다행히 11시 멀티를 파괴한 것... 이것이 조정
현 선수의 승리요인이 아니었나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보통 상대편의 배틀이 빨랐다는 것을 보고 보통 자신도 뒤늦
게 부랴부랴 스타포트를 늘리고 맞배틀로 가는 것이 일반적인데, 조정현 선수
는 일단 다수의 탱크,골리앗을 확보하고 아직 배틀이 소수였던 김정민 선수의
헛점을 노려 배틀 수를 줄이고 자원적으로 우위에 선 것이 조정현선수 승리의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당.... 그리고 그 뒤에 많은 자원을 바탕으로 v건
담 선수도 배틀을 뽑기 시작하져.
하지만 우리의 정민군(???), 일단 배틀 탱크 조합이 갖춰지면 자원적으로 불리
하더라도 상대편이 다수의 배틀을 확보하기 전에 멀티를 하나씩 파괴하며 뒤집
는 경우도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아직 승부의 행방은 묘연(???).. 자원은 많지
만 아직 배틀수가 적은 조정현 선수는 배틀 골리앗 조합이었습니다... 이때 골
리앗 컨트롤이 좋았져... 김정민 선수가 약간은 성급했었던 것 같기도... 탱크들
이 시즈모드 하는 사이 골리앗들이 공격하다가 시즈모드 되면 뒤로 빠지고...
어쨌든 마지막 배틀+발키리 대 배틀+레이스+발키리(맞나?-_-;;)의 싸움은 장
관이었습니다.. 결국 건담선수가 이겼죠.
이 경기로 얻은 교훈
先배틀이 필승은 아니다...--;;
잡다하게 써 놓았지만 별 내용 없군여...
예상대로 되어서 안타까운 와일드카드 경기였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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