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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1/10 22:52:51
Name [귀여운소년]
Subject kpga에서 무너진 임-_-요-_-환
임요환 선수가 4강 진출에 실패... 했습니다...
이제 테란의 희망은 김정민 선수 하나뿐... 만약 결승전이 저그 대 저그가
된다면 평화의 전달 5000명은 커녕 500명도 못 채울걸?
임선수의 오늘 경기를 살펴보면 성학승 선수와의 경기... 현란한 드랍쉽 겐세이로 거의 다 잡은 경기를 멀티지역에 러커 세 마리(맞나?-_-;;)땜에 졌습니다... 임선수의 특징이져... 더블 커맨드나 무지하게 유리한 상황이 아닌 이상 확장이 무지하게 늦다는 점... 거의 본진 미네랄이 바닥나면 나머지 멀티를 돌리는 임선수의 성향을 성학승 선수가 노린 것이 바로 승리의 요인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러커 때문에 멀티가 힘들어졌다면 재빨리 러커를 없애고 멀티를 하거나 가지고 있는 병력으로 성학승 선수의 멀티지역을 공략했어야 하는데 주력병력을 가지고 약간 우왕좌왕하다가 다 이긴 경기를 놓치고 말았군여... 갠적으로 임선수가 물량전이 아닌 드랍쉽!!테란을 구사했을 경우 저그전에는 극강이라고 생각했는데 안타깝군여...  
강도경 선수와의 경기... 이건 테란이 저그에게 지는 시나리오 중 거의 최악의 상황이라고 보였습니다... 임선수가 이렇게도 정상적인 테크를 올리는 건 정말 오랜만이라고 생각하면서 약간 위태위태하다고 생각하는데 앞마당 하자마자 주력병력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싸먹히고 경기가 말려버리는군여...
그 상황에서 임선수 만회하려고 해보지만 그 상황에서 이기는 건 정말 불-_-가-_-능이었져... 뭔가를 해보지도 못하고 말려버린 상황.. 경기만 조금 다르지 마산 mbc때와 비슷하다고도 볼 수 있져.
이렇게 되면 김정민!!!!!!선수를 응원하는 수밖에 없져.
결승전 5000석을 다 채우기 위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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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1/10 23:03
수정 아이콘
정민님 우승 한표..^^;;
나는날고싶다
02/01/10 23:13
수정 아이콘
전 테란을 그다지 안 좋아해서(-_-;;;) 흠..ㅡ.ㅡ; 그래도 정민님하고는 친분도 있고(--;;) 하니..쩝..저도 정민님을 일단 응원 ㅡㅡ; 저희 집엔 gembc가 안 나와서(거의 다 찌그러지게 나옴..ㅠ_ㅠ) 그 경기를 못 봤지만.. 어떻게 보면 임선수 스타일이 그렇기 때문에 역전패(?)를 당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0- 글고 결승이 저그대저그라도 흐음..홍진호나 강도경이라는 이름 석자가 500명도 못 모을꺼라고는 생각 안하는디..^^; 저그대저그도 생각보단 재미있어요..^^(나만의 생각인가..ㅡㅡ;)
랜덤테란
02/01/10 23:3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그 대 저그는 다른 종족대결과는 달리 오랜만에 보면 재밌을지 몰라도 보는 사람입장에서는 3~5경기를 보게 되면 지루하죠.제가 그렇습니다.
랜덤테란
02/01/10 23:41
수정 아이콘
그리고 gembc는 맵을 재미있게 만들지만 정작 경기는 재미없게 만드는군요.8월대회(이광수),9월(강도경),10월(이태우-맞나?),11월(성학승) 모두 저그유저가 우승한걸로 보나 저그의 승률로 보나다른 종족을 별로 배려하지 않고 배려하려는 노력을 안 하는것 같네요.온게임넷과 비교됩니다.
지나던길
저그 대 저그 전은 안 본 지 오래됐습니다. 겜비씨 방송은 저그 대 저그 전이 많아서 잘 안 보구요...오늘도 골라서 봤습니다. 전 결승전이 저그대 저그 전이 된다면 안 볼 생각인데요, 그래서 더욱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랜덤테란
02/01/11 00:19
수정 아이콘
저그 대 저그전은 예전에 변성철선수의 경기말고는 재미가 없더군요.특히 봉준구선수의 저그 대 저그 스타일 정말 재미없더군요.하는 사람은 힘들지만 보는사람은 재미없는것 그게 바로 저그 대 저그죠.결과만 보는게 낫겠군요.
Apatheia
02/01/11 00:27
수정 아이콘
허접 하수의 입장에서는 같은 종족간 쌈에서 제일 재미있는게 저그대 저그던데... ^^;
나는날고싶다
02/01/11 01:06
수정 아이콘
전..이건 개인적인 이야기지만..테테전 무지 싫어하는데..ㅡㅡ; 아무리 임요환대김정민이라도 보기 싫어진다는..ㅡㅡ;;(이번 sky배 4강전 중간에는 솔직히 게임을 보는 중간에 순간적으로 지루함을 느낄 때도 있었음..ㅡㅡ;;;) 저그대저그는 과거에는 정말로 빌드 똑같고(맨날 9가스) 거의 형태 정해진 뮤타 한타쌈 양상이었지만 최근에는 너무 변수가 많아서, 도저히 그런 말이 안 나오더군요..장기전도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그야말로 심리전,판단력 최근에 고수들 게임을 몇 겜 옵했는데..정말 대단한 혈전이라는 말 밖에는..-_-;;;
저그대저그전중 가장 잼있게보고 기억에 남는것은 왕중왕전에서 봉준구 선수와 국기봉 선수경기....

가장 재미없게 본것은(재미없었다기 보다는 기대에 너무 못미친-_-;;;;;;) 겜큐3차리그였던가? 어디지?-_-? 국기봉선수와 변성철선수의 경기....12시,2시저그 너무쉽게 저글링에 밀려버린 경기...-_-
구렁이담넘어
결승석 5000석을 다채우기 위해서
테란을 응원한다..... 좀 오바같네요 ^^;;;
음 근데 저그대저그 요즘은 재밌어여 -_-; 차라리 테테전보단 나은듯 (박진감이... +_+)
그리고, 강도경선수 이름하나만으로도 5000명 찰수있을거라고 생각되는데....(강도경선수 카페회원수 만해도-_-;;;)
랜덤테란
02/01/11 01:36
수정 아이콘
근데 저 왜 갑자기 테테전얘기가 나온거죠?그리고 결승전 5000석을 다채우기 위해서 테란을 응원한다? 이말도 왜나왔죠?이상하네.암튼 겜비씨는 종족밸런스를 신경안쓰는듯 합니다.
mons0807
워낙 저그대 저그는 사소한것에 -_- 확 밀리니까 너무 조마조마해서 못보겠더군요.-_-;;;;
테테전이나 프토대 프토 도 -_-역시 ; (다른종족끼리의 게임이 좋더군요.^_^)
저는 도경님이 우승하기를 빕니다. ^______^
랜덤테란
02/01/11 01:42
수정 아이콘
그리고 테테전 얘기나온김에 한마디. 테테전 1.08초반엔 정말 다양하게 경기가 진행되었었죠.1.07때 지겹게 본 투스타 레이쓰테란이 잘 안보이고 임요환식 투팩토리전략이 주를 이뤘고 지금도 그렇죠.그러나 언젠가 정유석선수가 김정민선수 상대로 쇼다운에서 배틀탱크로 승리한이후 김정민선수는 바로 다음날 임요환선수 상대로 배틀탱크로 승리를 거두었고 임요환선수는 그 이후로도 배틀탱크에 많이 밀리는등 고전했죠.최근에 임요환선수가 테테전승률이 다시 좋아진 이유는 배틀탱크를 자기 전술로 소화시켰기 때문이죠.테테전 재미없게 된 계기가 바로 배틀탱크의 출현이 아닌가 합니다.전술 자체보다는 너무 느려요.그러니 경기가 루즈해지고 관객들이 지루해질 소지가 많죠.
랜덤테란
02/01/11 01:46
수정 아이콘
그러나 전 다 봅니다.그래도 스타크래프트니까 재미없어도 다 봅니다.스카이배 4강전 11반까지 집에 안가고 다봤습니다. 남들 지하철 끊긴다고 다 갈때 전 친구를 설득해서 다보고 막차타고 갔습니다.(이 얘기 왜 했지? 그래도 하자) 결국 갈아타야 하므로 나머지는 택시타고 갔습니다.택시비 5000원 나왔습니다.결론은 전 다봅니다.스타크래프트여 영원하리.게임대회만.
[귀여운소년]
kpga가 왜 종족밸런스를 신경 안 쓰겠습니까-_-;; 그쪽에선 신경 쓴다고 쓴건데 결과가 그렇게 나온 거겠져... 라그나로크를 보십셔... 그 맵도 만들때는 밸런스 맞춘다고 만든 맵입니당.. 비유가 좀 이상했나^^;;
암튼 임영수씬가? 인터뷰에서도 종족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한다고는 하는데... 플게이머들도 kpga맵에 대해 불만이 상당히 많은 것 같더군여...
나는날고싶다
02/01/11 01:51
수정 아이콘
저도..-_-; 다 보긴 다보는데..(절대 테테전이라고 안 보고 그런 건 없습니다...-.-) 그래도 테테전이 라이벌리 같은 맵에서 하면 거의 최소 30분 이상(솔직히 40분 이하의 겜 못 봄..>_<) 의 장기전으로 가서 좀 그런건 사실이지만..개방형 맵에서의 테테전은 의외로 재미있더군요..+_+; 특히 헌터같은 경우는 엽기&변수 가 있긴 하져..+_+ 인큐버스는 중앙 장악의 영향이 좀 크기 땜에..(헌터도 그 못지 않지만..-_-;) 또 섬멀티라는 또 다른 변수로 인해 좀 그런게 들한 점은 있지만..그래도 개방형맵의 테테전은 볼만해여.. 글고 저도 스타크 무지 좋아하기 땜에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더라도 항상 전부 다 봅니다..^_^;;; 히히..^^
지나던길
같은 종족 경기에서는 테테 전이 가장 잼있는데...배틀이 느려도 배틀 보면 괜히 기분이 좋던데요...^^지루한 줄 모르겠어요. 그래도 역시 다른 종족과의 싸움이 더 재미있는 건 사실이므로...가능하면 모든 경기의 결승전에서는 같은 종족 싸움은 안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홍진호 선수 우승하셈.^^
나는날고싶다
02/01/11 01:54
수정 아이콘
아..라그나로크의 경우에는 그 밸런스 테스트를 하는 리플을 몇 개 갖고 있는데 본지는 오래되었지만..-_-; 생각보다는 당시에는 접전이었던걸로 기억해여..ㅡ.ㅡ;(그때는 프토대저그의 밸런스에 너무 치중한듯한..-_-;;;) 종족밸런스라는게 참 맞추기 어려운거에여.. 다들 공평하다고 생각하는 로템도 실질적으로는 프토 다이맵이거든여..ㅡ.ㅡ;;; 에혀..kpga도 노력을 안해서 그런 거라고는 저도 생각이 안듭니다..-.-; 단 테스트를 해가면서 수정하기엔 그에 해당하는 인력등의 문제가 너무 크기 땜에..-_-;;; 좀 부족한 면은 있지만여..(그래서 울 얼신이 공지를 올린거져..)
결과로 말하지 맙시다...-_-;;;
랜덤테란
02/01/11 02:33
수정 아이콘
라그나로크가 있군요.하지만 그것이 바로 온게임넷이 밸런스를 신경쓴다는 대표적인 예가 되겠지요.라그나로크 슈퍼테란맵이기 때문에 다음 대회에서 바로 안쓰지 않았습니까?이것이 바로 밸런스를 신경쓴다는 얘기가 아니겠습니까?반면 겜비씨는 8.9.10.11월 대회가 지나도록 맵에대해서는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인력이 불족한가요?그리고 로템이 플토 다이맵인가요? 테란한테는 그렇게 밀리지 않던데.저그한테만 죽어나는거 아닌가요?
랜덤테란
02/01/11 02:39
수정 아이콘
버티고의 예만 들어봐도 오리지날 버티고는 테란다이맵이었습니다.공식전 테란전패 랜덤테란까지 포함하면 겨우 1승.이경기도 기욤의 이상한 경기진행(중앙멀티 시도실패)으로 진거라고 볼수있죠.네오버티고의 경우는 역시 테란이 힘들긴 하지만 죽어날 정도로 힘들지는 않습니다.이것이 온게임넷이 종족밸런스를 상당히(이말에 주의) 신경쓰는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종족밸런스는 대략50%의 승률도 좋지만 6:4정도의 비율이 가장 좋지않을까하는 생각이듭니다.이래야 한종족이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으로 승부할테니까요.
장현영
종족 밸런스 문제가 불거지는데여...kpga tour에 플토유저가 없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예선 통과자가 극히 드물다는 겁니다. 프로게이머들 표현대로 단 한게임도 쉽게 볼 수 있는 게임이 없기 때문에 예선통과하기가 16강보다 어렵다는 표현을 많이 쓰죠. 물론 협회에 등록된 공인 프로게이머만 나오다 보니 그런 이야기들이 나올 수도 있겠구요. 가령 예를 들자면 김동수 선수나 기욤패트리 선수의 경우는 단 한번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네요. 그 선수들이 못해서가 아니라는 건 아시겠죠.
그리고 예선은 로템, 쇼다운, 리벌리, 앗시리고 등의 일반적인 맵들을 추첨으로 해서 하기 때문에 맵에 대한 문제는 없을 거구요. 충분한 설명이 되었을지...--;
[귀여운소년]
아쉬리고-_-;; 가 있었군여... 어쩐지 저그유저들이 우글우글하더라니... kpga에서도 맵에 대한 변화가 있어왔죠... 물론 [랜덤테란]님의 말씀처럼 온게임넷에 비해 그 노력이 부족했을 수도 있겠지만여..
또 로템이 플토다이맵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전태규 선수의 경우 대저그전에서 가장 자신있는 맵이 로템이라고 말하더군여... 좀 된 얘기지만... 그리고 테플전에선 테란이 밀리면 밀렸지 플토보다 유리하지는 절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어.. 로템 라이벌리 아시리고는 다 프토 vs 저그에서 프토 죽어나는 맵이지 않습니까.. -_-
로템 승률 4할을 밑도는데 프로게이머 승률 6할 넘는 사람 임요환밖에는 없지 않나요? 그러면 다이맵 맞죠.
-_-; 단지 체감상 그렇게 못느낄 뿐.. (게다가 로템은 경기수가 엄청나기 때문에 통계적 의미가 크죠..)
차라리 다이어를 넣는 게.. -_-; (플토를 살리자!.. -_-) (갠적으로는 섬맵은 t vs z, t vs p는 벨런스가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p vs z가 너무 압도적이라서 그렇지. -_-)
나는날고싶다
02/01/11 19:30
수정 아이콘
로템은 프토 다이맵이라고 할 수 있는게..그 맵에서 실질적으로 프토의 승률이 가장 떨어지는 데다가 언덕이라는 측면..그리고 초중반에 테란이 멀티를 쉽게 먹을 수 있다는 점등에서 결코 프토에게 유리하지 않다고 봅니다...+_+님 말씀대로 경기수가 많아서 통계적의미가 엄청나져..(실질적으로 프토 고수인 김동수등의 게이머는 로템을 제일 싫어합니다..--;; 전태규는 솔직히 예-_-외..윈터콘퀘스트를 좋아하는 유저인데..ㅡㅡ;;;;) 근데 다이어는 제가 생각하기에 너무 밸런스가 안 맞는 섬맵이라는..ㅡㅡ;; 우선 많은 멀티수로 인해 zvst에서 z쪽으로 기울고..글고 tvsp는 프토가 중반 이후까지 멀티를 하기 넘 힘들고 방어적으로 나가야 한다는점에서 t에게 pvsz는 굳이 언급안해도..-_-;; 하여튼 맵 밸런스..끝이 없을듯..ㅡㅡ;; 어느 정도 맞추는 선이 제가 보기엔 한계라고 봐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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