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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8/28 17:03:53
Name 이재석
Subject 허거어~~~~~걱..
어제 챌린지리그 때문에 온겜넷 게시판이 시끌벅적하다길래 요즘 안 들어가던 온겜넷 게시판을 오래간만에 가봤는데 역시나 욕과 반말이 난무하더군요. ㅠ.ㅠ  어쨌든 그래서 상황을 아는데 도움이 될 것 같은 것만 빨리 읽다가 저로써는 충격적인 글을 봤는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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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여... 임성춘이 누구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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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온겜넷에서는 코크배 이후로 잘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한때 플토의 황제라고 불리던 Into the Rain 임성춘 선수가 이런 대접을 받을줄이야... ㅠ.ㅠ  플토의 지존하면 기욤이다 김동수다.. 박정석이다.. 임성춘이다.. 의견이 분분하겠지만 '플토의 낭만'하면 임성춘 아니겠는가..
겜큐리그 우승후에 플토 센세이션인 한방러쉬의 대명사 임성춘 선수가 1.08때 너무 잊혀져서 모르시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에 흥분하여 ㅡㅡ; 적어 봅니다. 흠 이럴때면 왜 겜큐의 vod가 아쉬운걸까요.. 그 분에게 화려했던 한방러쉬가 담긴 vod를 보여드리고 싶네요....
테란상대로 네오 블레이즈(한빛). 라그나로크(코크)를 치루면서 산전수전 다 겪은 선수가 전성기를 다시 찾는다면 네오 비프로스트나 네오 포비든 존, 개마고원, 네오 버티고 정도면 우승하시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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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28 17:19
수정 아이콘
저 역시......스타 중계를 늦게 본지라 임성춘 선수의 경기를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만ㅡㅡ; 노블토스와 천지스톰, 한방러쉬의 명성은 일찍히 알고 있었는데 어찌......앞으로 스타를 즐기는 사람 중에 임요환이 누구야?라는 말이 나오지 않기만을 빌뿐입니다ㅡㅡ;
02/08/28 17:30
수정 아이콘
임성춘 선수 인간적으로도 플레이적으로도 멋진 선수죠 :)
어제 정말 멋졌다는 ㅜ.ㅜ
다시 임요환 선수와의 대결을 볼 수 있을듯 하여 기분이 좋네요 :)
서린언니
02/08/28 17:44
수정 아이콘
겜큐 봉준구 선수와의 경기때 울트라와 저글링에 마엘스트롬 이후 스톰샤워~
더블스톰을 처음으로 본 순간이었습니다. 그때 팬이됬죠.
커피우유
02/08/28 17:49
수정 아이콘
테란에 임요환 선수가 있다면 프로토스에는 임성춘 선수가 있습니다.
둘은 거의 비슷한 시기에 대뷔했고 대뷔 하자마자 기존의 강호들을 물리치고 둘은 게임큐 스타리그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나누어 가졌었죠.
이후 본격 메이저 리그인 한빛배때 동반 출전 했으나 임요환 선수의 우승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죠.
그 후 슬럼프와 1.08 패치의 영향으로 스톰의 의존도가 높았던 그의 플래이에 제동이 걸렸는지 전성기때의 실력을 보이지 못하고 침체기에 접어 들었었죠.
그의 플래이에는 카리스마와 비장함이 느껴집니다.
요즘 물량 토스가 유행이지만 그는 자신만의 스타일인 노블틱한 운용으로 남들과 다른 길을 걷고 있는 프로토스 유저죠.
한동안 조금은 답답할 정도로 안전 지향적이였지만 그 안전함에 이어지는 한방 러쉬는 전률 그 자체였죠.
그의 전성기때 플래이는 더이상 볼 수 없게 되었지만 그의 리플래이를 보면 왜 이선수가 요즘 성적이 안좋을 까 할 정도로 정교한 게임 운용을 보여 줍니다.
차기 스타리그때 그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나 본선 올라 갔으니 이제 다 죽어쓰~~ㅋㅋ' 임성춘 선수 화이팅!
02/08/28 18:03
수정 아이콘
임성춘 만세! 프로토스 만세!
Apatheia
02/08/28 19:14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됩니다... 성춘님 없이 어떻게 프로토스를 논한단 말입니까. ㅠㅠ
로베르트
02/08/28 20:09
수정 아이콘
임요환 임성춘 임정호 이 세명은 3종족의 일반적인 부류라기 보다는 독특한 전술을 구사하는 선수라서 경기 1번만 보면 쉽게 각인이 되는 스타일이져^^(특히 임저그는 리플때 보고 있으면 바로 표시가 나져)
02/08/28 22:11
수정 아이콘
게임큐에서 우승은 '임성춘' 준우승은 '임요환' 이었습니다 그리고 세 임씨는 같은 대회에서 시합했고 가장 각 종족의 스타일리쉬한 게이머로 유명헀다는... 이제 한사람은 황제로 한사람은 로망으로 한사람은 으음.... 마...마도사로...
02/08/28 22:28
수정 아이콘
김동수선수의 스카이배 우승으로 어느새 임성춘을 명성에서 뛰어넘었지만 전 임성춘선수를 더 좋아합니다 보기와는 달리 그 터프함이 아니라 그 섬세한 면 때문에요
02/08/28 23:33
수정 아이콘
전부 임씨네요
02/08/29 00:36
수정 아이콘
저도 온게임넷 게시판 가봤다가 어찌나 황당하던지^^;
스타 중계 보는 사람 중에 성춘님을 모르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프로토스계의 산증인이죠. 성춘님은! ^^
프로토스 게이머들을 다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도 성춘님의 플레이를 가장 좋아합니다.
언젠가 진산님 글에서 본 적 있는 문구인데 꼭 한번 플래카드 만들어서 응원가고 싶더군요.
"간다! 사나이 외길인생 한방러쉬 임성춘"
"얘들아, 성춘형님 질럿 뽑으셨다." ^^;
02/08/29 01:05
수정 아이콘
아앗, 아자님 멋져요!
꼭 플랜카드 만들어 가시기를... ^^;
저도 프로토스 게이머들을 거의 다 좋아하지만 성춘님을 가장 좋아하지요.
성춘님 내내 건승하시기를 바랍니다. ^^
응삼이
02/08/29 02:22
수정 아이콘
산화됐던 질럿이 다시 강력한 드래군으로 태어나길,,,,,
Siriuslee
02/08/29 10:21
수정 아이콘
임성춘, 임요환, 임정호 이 세명의 게임어는 비슷한 시기에 등장했고 등장하면서 유명세를 탔었죠.
그래서 이 세명의 게임어를 '임트리오'라고 했었습니다.(엄재경님이 겜큐시절에..)
02/08/29 11:36
수정 아이콘
iTV에서는 임요환. 임성춘. 그리고 임동석(해설자 -_-).. 이렇게 임트리오라고... 역시나 엽기 해설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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