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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03 00:54
요환님이 물론 보여준 것들이 많고 그에 많은 팬들이 열광했지만 많은 부분은 고수사이에서는 이미 다 사용되고 있던거였죠
물론 컬럼부스의 달걀입니다 ^^;
02/08/03 01:12
헐~ 솔직히 오리지날 때부터 지금까지 스타해온 사람이면 이글보고 웃습니다...-_-;;; 제가 아는것만 해도 네다섯개가 먼저 대회에서 한사람이 있습니다..
02/08/03 01:44
예전의 이기석 선수가 생각이 나네요. 테테전에서 엄청난 양의 레이쓰 운용이라던가.. 쇼다운 맵에서의 배럭 날리기.. 그리고 로템에서 상대방 앞마당의 언덕에서 시도했던 성큰 러쉬 등.. 이 것 역시 모두 배틀넷 결승이나 같은 게이머와의 대결 등에서 사용했던 것이지만.. 모두 그가 만들어낸 것은 아니었죠. 단지 대등한 상대와의 경기에서.. 또는 방송 경기에서 만들어낸 것이라 칭찬도 듣고.. 질시도 받고 했었죠. 임요환 선수의 경우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여담으로.. 옵티칼 플레어의 경우 방송용 경기에서 처음 사용했던 사람은 랜덤 시절의 기욤이라 생각이 되네요.
02/08/03 03:40
임요환을 싫어하는 분들의 유형 중의 하나가 임요환의 새로운 플레이는 이미 모든 고수들이 했던것들이었다라는 의견을 가지신 분들이죠. 그렇다면 전 다음과 같은 얘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오우삼 감독이전에 영화에도 슬로우 모션은 쓰였다. T2이전에도 CG 는 쓰였다. 타이타닉 이전에도 재난영화는 있었다. 쉬리이전에도 대박 한국영화는 있었다. 서태지 이전에도 한국에 댄스음악이 있었다. 마이클조단이전에도 NBA에 매년 최고의 플레이메이커와 최고의 득점왕은 있었다. 등등입니다.
02/08/03 03:54
플토에게 마메 러쉬라는게 기습이 된건 역시 브루드워 이후가 아닌가... 싶네요. 그전엔 그다지 체계적인 메카닉 테란이라는 구조가 없지 않았나요? 설명대로 허를 찌르는 그런 플레이를 임요환 선수가 할 수 있으니까 인기를 얻고 그럴수 있는거라고 보이는군요. 임요환 선수 하여간 갈수록 멋진 모습 보여주어서 참 좋네요.
02/08/03 04:40
ㅇ ㅔ- 정말 임요환 선수는 스타 전략의 개념을 많이 바꾸셨다고 생각합니다. 하수드론도 그런- 개념을 바꾼- 게이머중 한명이겠죠. 대단하신 게이머들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옵티컬플레어는 기욤선수가 럴커에 사용했었던것이 기억난다는..)
02/08/03 08:04
딴건 몰라도 드랍쉽 하나만은 인정해야겠네요 예전 고수들도 썼는지는 모르지만( 전 1.07후반부터 시작해서 ㅡㅡ;;) 어쨌든 활성화를 시킨것은 요환선수니까여 나머지도 대부분 요환님이 활성화 마니 시켰져...
02/08/03 12:51
제가 디펜시브 마린을 방송용에서 제일 처음 본건 이기석선수가 쓴거였고 그 전에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99 PKO가 끝난 직후 SBS에서 국내선수 4명(이기석,국기봉,최진우,봉준구)와 외국선수 4명(기욤, 제롬 리욱스.나머지 둘)이 로템에서의 올랜덤 토너먼트를 했었죠. 그때 이기석선수(랜덤테란)가 제롬리욱스(랜덤저그)선수의 패스트 럴커에 이은 3cm드랍에 큰 피해를 당했고 제롬선수 천지해처리..울트라 히드라 성큰에 대항하는 디펜시브 마린..이기석의 테란이 처절하게 싸우다 gg..
02/08/03 13:40
전 방송에서 이기석 선수의 디펜시브 마린은 보지 못했지만
이운재 선수가 2001년 2월에 시작된 한빛소프트배 스타리그에서 보여준 디펜시브 마린보다 앞선 2001년 1월에 방송된 itv 2차랭킹전 최인규 선수와의 저그전에서 임요환 선수가 디펜시브 마린으로 럴커의 촉수를 유인하며 다른 마린들로 럴커잡는 컨트롤을 처음 보았었습니다. 그때 당시 랭킹전 중계를 하던 정일훈님이 엄청 칭찬했었죠...
02/08/03 19:04
이 모든 것 때문에 임테란의 팬이 되었다죠..^^
그의 플레이에 놀라고, 이전 VOD를 찾아보면서 감탄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마지막 멘트, 이 모든 것들이 과연 임요환에게서만, 테란에게서만 가능한 것일까? 이 말이 인상적이네요.. 모든 종족, 모든 게이머들의 분발을 기대해봅니다..
02/08/04 14:20
이운재 선수가 홍진호 선수와 할 떄 쓴거보고 그러는 거 같은데 그 전에도 임요환 선수가 마니 썼습니다. 한빛 배 정완수선수(?)와 할때도 엘리전 양상에서 화면에 잡히진 않았지만 디펜시브 마린 컨트롤로 러커 잡아내고 본진 막고 이긴 경기가 있었죠...(첫경기 였는듯..)
02/08/0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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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중에서 임요환이 공식경기에서 최초로 쓴게 대부분일지 몰라도
아닌게 몇가지는 되지 않을까요? 여기 분들이 몇몇 지적해준 것도 있고 '체계적으로 16항목이나 들어서' 한 선수를 칭찬하려면 그 근거의 정확성에 매우 신경써야 한다고 봅니다 그게 안된다면 체계적이지 않게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 칭찬하는 글'이 되는 것이고 남들 보기에 '오바다' '그거 전부터 있었다' '임요환이 그거 다했냐?' 말이 나오게 하기에 충분하겠죠 여러님들이 부분부분 지적해 준 것에 대해서 야설의황제님의 박박/답변 댓글은 없고 최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댓글만 하나 보이네요
02/08/04 18:44
별로 정확하다고 생각되지는 않는군요..흠 방송대회에서 보여준게 대단하다고 하셨는데 제가 알기로 저중에 임선수가 '개발'한 것은 없습니다..그나마 메이져 대회(방송 여부를 떠나서 참가 선수의 면면과 상금 규모를 따졌을 때)에서 처음 한 것도 몇 개 안될텡데요..저런 것을 한 것보다는 임요환선수의 미니맵에 대한 기민한 반응(이 것만은 앞으로도 따라올 사람이 없을 듯..), 곳 곳에서 보여지는 기발함(짱!!..다른 사람이 생각할 수 없는..)등등..이겠죠..개인적으로 메이져급 대회의 최고의 쇼맨쉽은 김동구의 쉐도우 테란...
02/08/04 18:47
이라고 생각합니다...임요환 선수에 대한 애정에서 여러 가지 이렇게 강조를 하시는 것은 알겠는데 좀 정확했으면 좋겠군요..임요환 선수가 짱인게 또하나 있었죠..예측력..처음 몇 번은 운인 줄 착각했지만 다른 선수보다 월등한 적중력(어쩌면 이 것이 임요환 선수를 최고로 올려놓은 것 일수도..)때문에 이 것도 능력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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