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5/07 23:32:18 |
Name |
수시아 |
Subject |
[기대] 무한종족최강전 |
화요일엔 챌린지리그를 주로 봤었는데
자료실 보니 맵 변경도 있고 해서
오늘은 왠지 종족이 보고 싶더군요...-_-;
선택에 후회가 없었습니다...^_^
일단, 첫 느낌은 맵 선택 문제나 맵 순서가 좋았습니다..
1차전...로템 - 당일 컨디션이나 운을 짐작해 보는 몸풀기용 맵...
2차전...짐레이놀즈 메모리 - 컨트롤위주 게임 유도 맵...
3차전...인디언 라멘트 - 싫지만 대회에 항상 끼는 섬맵
맵 테스팅 겸 하는 것이고 새로운 형태라서 기대는 되는...따라서 3차전으로는 적합...
4차전...크레슨트문 - 평지 개방 러쉬형 맵...
5차전...라이벌리 - 맵 밸런싱이나 위치에 불평이 가장 적어 보이는 맵..
순서도 앞마당 가스 유무...(1,4차전 가스 유.. 2,5차전 가스 무..)
교대로 꽤 잘 맞췄습니다...
그리고, 래더맵을 처음과 마지막에 넣었다는 것은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할 수 있는
1차전과 5차전의 맵 논쟁을
막을 수 있는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가지 걸리는 것은 1,2차전이 언덕류 맵이고...
4,5차전이 평지형 맵이라는 점이
약간 불균형해 보이긴 한데...
5차전 결승용으로는
명승부의 가능성이 있는 장기전도 나올 수 있고
위치빨을 가장 덜 탓하는...
(대회용중 가장 욕 안먹고 핑계없었던 맵 같습니다..)
라이벌리를 집어넣다보니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최선의 선택인 듯 보입니다...-0-;
그리고, 결승에서나 볼 수 있는
5판 3선승제는 그대로 유지...
진짜 실력 차이로 졌다고 느끼려면 이 정도 게임은 해야겠죠...
단판 대결은
가끔 일회용 소모성 전략에 밀릴 수도 있고
한 번의 실수를 너무 용서하지 않는 단점이 있으니
이를 커버시킨 것을 유지한 것도 좋았습니다..
아! 선수 캐스팅에서도
인기투표를 한 것처럼 출전시킨 듯 하더군요...
임요환 김정민 홍진호 임성춘 기욤 강도경 등등...총출동...
지켜봐야 할 선수는 강민, 최인규 선수입니다...
최인규 선수가 온리 테란 유저 전향이후
탑 저그, 프토를 상대로
타종족 상대로의 참모습을 보게 될 수 있을 듯 하고...
신예급인 강민 선수가 기존 고수들과는
어떻게 싸울지 그 대전은 엄청 기대됩니다....
오늘 경기는 이윤열 대 장진남....
잘 짜여진 일정에 보답 하려는 듯이
개막전 명승부였습니다...
p.s : 맵이 스타의 실력과 팬들이 보는 재미에 끼치는 영향이
전부일 수는 없지만
중요한 요소임은 부인하긴 힘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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