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4/21 23:21:00
Name 공룡
Subject 프로게이머들의 계보(?)와 전략들에 대해서.
  그런게 자세히 나와있거나 하는 곳이 있을까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의 역사가 그리 길지도 않지만 정말 많은 걸출한 스타들과 전략들이 나왔죠.
  각종 게시판에서 몇몇 프로게이머들에 대해 써놓은 글도 보았었고, 1세대부터 해서 요즘 세대까지 잇는 대표적인 프로게이머들을 써놓은 글들도 보았지만 좀더 체계적으로 기록된 것은 별로 본 적이 없군요.

  관련 게시판을 만들어 계보와 각 프로게이머들에 대한 이야기들, 처음 개발하거나 공식대회에서 썼던 전술들등.... 자세히 기록해서 보관하는 곳이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이곳에는 모든 내용을 한번에 꿰차고 계시는 분들도 있을듯 하지만 너무나 방대하기에 게시판등에 기록하기에는 좀 무리가 따를듯도 합니다.

  그냥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 프로스포츠의 경우 명예의 전당이 있고, 또 각종 자료들이 체계적으로 되어 있지요. 기록쟁이 일본같은 경우는 우리나라에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는 배철수의 송골매에 대한 초창기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기록한 것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도 그런것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군요. 프로게이머들의 역사가 그리 길지 않으니 마음만 먹는다면 할 수 있을듯도 한데요. 이대로 시간이 흘러가버리면 아쉽게도 잊혀지는 이들이 생길테고...... 문득 군대가는 프로게이머들을 보면서, 저렇게 역사(?) 속에 묻혀버리면 참 아쉽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리스마 최진우 선수가 군대에 갔다는 사실을 몇달 전에야 알고 허탈했던 것처럼... ^^
  
  그냥 문득 생각나서 써봤습니다.^^

  ps : 개인적으로 김대건 프로게이머의 군입대는 가슴이 아프군요. 김대기 선수와 함께 메카닉 테란을 창시하다시피 했으며 체계를 잡았던 그이지만, 지금은 최고의 자리에 있는 임요환 선수와 함께 테란의 양대산맥이었던 그이지만, 이제 슬슬 팬들의 뇌리에서 잊혀지겠지요. 스카이배에서 좀 더 좋은 결과를 얻었었다면 그래도 아쉬움이 덜했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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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닉의 시초는 이기석선수가 아닌가여?
willmake
정말 그런 자료가 집대성(?)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저 게임을 보는정도로 재미를 느끼고 있지만, 볼때마다 아.. 저런 전략은 스타 역사에 남을만 하다.. 이런 생각 날때 있거든요.
스타 역사(?)에 대한 정리가 됐으면 좋겠네요. 찬성~~

(근데 메카닉의 시초는 도대체 누구로 봐야져? ^^;;;;)
으음^^ 그래서 정리가 필요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어떤 선수와 그 전략등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면 정말 천차만별이죠. 이 전략을 처음 쓴 사람은 누구다! 아니다 누구다! 결국 맞는쪽으로 결론이 나곤 하지만 시행착오가 엄청나죠. 그리고 잊혀질때쯤 되면 그와 비슷한 내용으로 또 올라오고.. 다시 리플이 달리고.... 확실하게 대답이 가능한 근거자료가 잘 정리된 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ps : 메카닉의 이론적 체계는 김대기선수, 그리고 그걸 발전시키고 실전에 제대로 써먹은 이는 김대건 선수로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나보군요. ^^ 흐, 저같은 사람을 위해서도 꼭~~~ ^^;;;;;;
Dark당~
이글은 계보라고 보기엔 너무나 많은분들이 반발을 하였던 글이지만... 임요환선수의 팬인분이 쓰신 글인데.. 팬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보신다면 잘 정리된 듯 합니다..
존글 게시판에 '스타리그역사...그리고 임요환'.. 이라는 제목의 글임다..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recommend&page=2&category=&sn=off&ss=on&sc=on&keyword=&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8
willmake
아.. 재밌게 읽었던 글이네여 ^^;;;
이 글 읽고 있으면, 아주 예전의 신주영이나 이기석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싶네요. 스타 오리지날 시대의 게임은 어땠을까....

저 같은 경우는 초창기에 스타를 좀 했지만(1998년) 바쁜 일 때문에 다 잊고 살다가, 어느날인가 겜큐라는 게임 방송을 보면서 부터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된 녀석이라서 말이죠. 물론 그 당시에는 방송까지는 못했으리라 짐작이 됩니다만... 정말 보고 싶군요. 오리지날 스타..ㅡㅡ;;;
Architect
02/04/22 02:22
수정 아이콘
아주 간단하게 시대별로는 브루드워 세대......오리지날 세대.....ㅡㅡ;;
Dark당~
큭~ 오리지날 하니 생각이 나서리... ^.^
제 부하직원 중에 한명이 작년말엔가 결혼을 했는데.. 사실 이넘이 울 부서에 스타를 소개한 넘이져.. -_-;; 근데 결혼 하고도 스타는 하고 싶은데 마누라가 생기니 혼자서 놀 수는 없잖겠습니까? 허허~ 이넘, 와이프도 스타의 늪으로 끄집어 들였더군여... 아무래도 브루드워가 오리지날 보담은 헐 어려운가 봅니다.. 전 오리지날은 실수로 함 들어 갔는데 메딕이 없어서 깜짝 놀랐드랬져.. 나중에보니 그게 오리지날이더군요... 전 영 재미가 없드만요, 근데 그 녀석은 와이프 끌어 들이기 위해서, 오리지날이 쉽다고 판단하고 와이프는 그걸 먼저 가르쳤나 보더군요.. 와이프랑 같이 할땐 요즘도 오리지날로 들어 간다는... 그리고 지가 할때는 브루드워로 가구여.. ^^;;
요즘도 오리지날 가보믄 그래도 오리지날 하는 사람들 있는거 갔더군요.. ^^
송골매 팬
송골매 음악 좋았지요...
송골매 리드싱어였던 구창모씨는 지금 뭐하시는지...^^;
정말 스타랑 아무 상관이 없지만, 구창모씨는 구소련의 한 공화국에서(이름은 잘 모름)에서 사업가로 성공해서 잘 산다는 기사를 몇년전 신문에서 읽었습니다. 지금도 그쪽에 계시는지는 잘 모르겠고요.
이론 : 김대기 선수
체계: 김창선의 탱크 ㅋㅋㅋㅋ
김대건의 벌쳐로 마인 박기 ㅋㅋㅋㅋ
메카닉이란
김대기는 자신만의 독특한 메카닉을 구축한것뿐 창시쪽과는 거리가 멉니다..김창선이 래더토너먼트에서 온리 탱크,벌쳐,골리앗으로만 러쉬를 가서 플토를 상대로
승리를 따냇던 적이 잇엇죠 그때 당시에는 충격이엇죠
여기에 영감을 얻어서 메카닉은 태어나게 된거죠..
초창기 메카닉은 탱크에 중점을둔 탱크 위주의 메카닉
당시 비슷한시기에 같은 팀에 잇던 이기석은 빠른조이기를..후에 벌쳐에 중점을둔 컨트롤 위주의 메카닉이 김대건에 의해서 선보이게 되죠
1호 프로게이머 신주영의 군입대를 안타까워하는사람은
아무도 없군요.... 잊혀지는 2000년대 이전의 플겜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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